KB자산운용이 중국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KB든든한차이나고배당 목표전환펀드’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수익률이 5%에 도달하면 보유 주식을 매도한 후 국내채권형 펀드로 전환하는 구조다.
이 펀드는 중국 선전·상하이 시장과 홍콩·미국에 상장된 중국 기업에 투자한다. 시장 평균보다 배당수익률이 높고 성장이 기대되는 주식을 선별 투자한다는 전략이다. 운용을 맡은 김대영 KB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 매니저는 “중국은 MSCI지수 편입, 선강퉁 등 자본시장 개방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돼 최근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며 “특히 홍콩 시장은 연초 이후 중국본토에서만 250억달러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시장 상승을 이끌고 있다” 고 설명했다.
KB든든한차이나고배당 목표전환 펀드는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KB국민은행, 우리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KB증권, 현대차투자증권을 통해 판매한다. 설정 후 6개월까지 목표수익률에 도달하지 못하면 판매보수가 50% 인하되고 1년 이후부터는 추가로 50%를 인하한다. 운용보수는 1년 이후 목표수익률을 달성하지 못하면 50%를 인하한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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