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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 암젠 ‘임리직’ 병용투여 수혜주-하나금투

하나금융투자는 20일 제넥신(095700)에 대해 “암젠사(社)의 항암바이러스 치료제인 ‘임리직(IMLYGIC)’ 병용치료 임상시험 성공의 수혜주”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6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선민정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 3일 암젠사의 임리직을 면역관문억제제인 ‘여보이(YERVOY)’와 병용투여 시 전이성 흑색종암 치료율에 있어서 18%의 치료율을 보인 ‘여보이’ 단독투여 대비 38%로 치료율이 크게 증가한 임상 2상 중간결과를 발표하였다. 이것은 많은 제약사들이 기대했던 결과”라며 “암세포의 면역회피 기전을 억제시킴으로써 다른 항암제와의 병용투여시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는 기대를 충족시켰다”고 분석했다.

선 연구원은 “제넥신은 자궁경부암을 타겟으로 GX-188E와 머크사의 ‘키트루다(Keytruda)’의 병용투여 임상 1/2상을 승인받았음을

공시했다“며 ”많은 면역관문억제제들이 그 자체만으로는 치료율이 높게 나오지 않아 수많은 기업들과 협업하여 병용치료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한 공동연구에 일환으로, 자궁경부전암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 2상에서 높은 치료율을 보인 GX-188E와 자궁경부암 환자 대상으로 진행된 단독 투여 임상 에서 낮은 반응률을 보였던 ‘키트루다’의 병용투여 임상은 단독 대비 높은 치료율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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