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는 31일 금융회사별·MP별 일임형 ISA 수익률(12월 말 기준)을 공시했다. 26개사 201개 모델포트폴리오(MP)의 최근 3개월 평균 수익률은 여전히 -0.28%로 부진하지만 지난해 11월 말보다는 0.94%포인트가 올랐다. 6개월 수익률은 평균 1.73%로 역시 1.72%포인트가 올랐다. 이밖에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의 누적 수익률은 1.46%로 11월 말 대비 0.96%포인트 상승했다.
금투협은 “국내 금융 시장의 상승으로 모든 유형의 MP 수익률도 올랐다”고 분석했다. 코스피는 최근 1개월 간 2.82%, 3개월 동안 3.18% 올랐다. 해외 투자 비중이 높은 MP는 미국·러시아의 비중이 높은 MP 중심으로 상승했다. 다만 중국 비중이 높은 MP는 다소 부진했다. MSCI 중국 지수는 최근 3개월(12월 말 기준) 동안 9.34% 하락한 바 있다.
이밖에 초고위험·고위험 MP 중에선 HMC투자증권(001500)의 ‘고수익추구형 A1(선진국형·6개월 기준 9.81%)’와 ‘수익추구형 A2(선진국형·7.83%)가, 중위험형은 신한은행의 ‘일임형 ISA MP(중위험 P·4.16%)’가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금투협의 ISA다모아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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