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네오위즈게임즈의 3·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목표주가도 1만8,000원에서 1만4,500원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성종화 이베스트 연구원은 “네오위즈게임즈는 3·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이 전 분기보다 9.8% 감소한 468억원, 영업이익은 53.1% 줄어든 4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3·4분기 실적은 기대치인 매출 501억원, 영업이익 56억원에 미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성 연구원은 “‘블레스’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하고 ‘크로스파이어’의 해외 로열티 매출이 급감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4·4분기에는 모바일 게임 신작 3개와 PC용 게임 신작 1개가 론칭하고 블레스 콘텐츠 업데이트 등이 예정돼 있어 매출이 증가할 수 있다”며 “다소 긴 호흡으로 성과를 확인하며 대응하는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분석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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