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스라엘 인질 13~14일 석방…내가 직접 중동 갈 것"
정치·사회2025.10.1006:18:4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가자 평화 구상’ 1단계에 합의한 것과 관련해 하마스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 20명 전원이 오는 13일이나 14일에 석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회의에서 “우리는 가자 지역 전쟁을 끝냈고 더 큰 차원에서는 평화를 만들어냈다”며 “남아 있던 모든 인질은 월요일(13일)이나 화요일(14일)에 풀려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을 데려오는 것은 매우 복잡한 과정”이라며 “그날은 기쁨의 날이 될 것이고 내가 직접 방문
글로벌 왓
AI가 일자리 뺏는다…세일즈포스 "4000명 해고"[글로벌 왓]
정치·사회
2025.09.03
17:09:10
미국 챗GPT와 중국 딥시크가 촉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AI 활용이 확산될수록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보 검색, 고객 상담 업무를 AI가 대체하면서 점차 실직자가 늘고 고용시장 불안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미 고객관리 설루션 기업 세일즈포스의 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CEO)가 고객 지원 부문에서 4000개 일자리를 줄였다고 밝
글로벌 인사이트
트럼프·물가·부채… 日 ‘사나에노믹스’, 출발부터 험로[글로벌 인사이트]
경제·마켓
2025.10.08
08:00:00
이달 중순 차기 일본 총리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다카이치 사나에 자유민주당 신임 총재가 출발부터 만만치 않은 과제와 맞닥뜨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당장 이달 말 일본을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5500억 달러에 달하는 대미 투자 문제를 놓고 담판에 나서야 한다. 또 인플레이션과 국가 채무 문제를 악화하지 않는 선에서 자신이 주창하는 확장적 재정 정책, 이른바 ‘사나에노믹스’를 안착시키는 정책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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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5.09.28 03:00:00출산 직후 갓난아기를 쓰레기통에 버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일본의 20대 여성이 법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시인했다. 26일(현지시간) NHK와 TBS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된 기타가와 노호(23)는 지난 24일 도쿄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재판부가 기소 내용에 틀린 부분이 있는지를 묻자 기타가와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무직인 그는 지난해 6월 도쿄 네리마구에서 동거하던 남성의 주택 욕실에서 출산한 아기를 비닐봉지에 넣어 인근 아파트 쓰레기통에 버린 혐의를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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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9.28 02:00:00실탄 발사가 가능한 중국산 플라스틱 장난감 권총이 일본 전역에서 유통되면서 경찰이 비상 회수에 나섰다. 단순 장난감이 아니라 ‘흉기’로 악용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24일(현지시간)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찰청은 중국에서 수입된 장난감 권총 ‘리얼 기믹 미니 리볼버’가 실탄을 발사할 수 있는 구조로 확인돼 긴급 회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12월 이후 일본에 들어와 31개 도도부현 78개 기업을 통해 약 1만 5800정이 유통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장난감 권총은 길이 약 12㎝로, 8개의 플라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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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9.28 01:00:00일본의 대표적 서민 음식인 라멘을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섭취하는 사람이 한두 번 섭취하는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1.5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22일 교도통신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야마가타 대학과 야마가타현립 요네자와 영양과학대학 공동연구진이 지난달 '영양, 건강 및 노화 저널'에 관련 연구를 게재했다. 연구진은 2009년부터 2023년까지 야마가타현에서 실시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활용해 건강 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남녀 6725명을 분석했다. 야마가타현은 일본 내 라멘 소비량 1위 지역으로 냉라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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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9.27 21:20:44인도에서 건설 현장에서 쓰이는 굴착기를 이용해 대형 솥에 담긴 커리를 휘젓는 영상이 확산되며 위생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인디언익스프레스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인도의 한 대규모 급식 행사에서 굴착기의 삽(버킷)이 커다란 솥 안에 들어가 ‘달 마크니(렌틸콩 커리)’를 저어대는 장면이 포착됐다. 해당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며 공분을 샀다. 영상을 올린 이는 “주최 측이 굴착기를 음식 조리에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랑하듯 공개했다”며 “기름때와 녹으로 가득한 장비는 건설 현장에 쓰였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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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9.27 19:45:28슬로바키아 의회가 26일(현지 시간) 성소수자 권리를 제한하는 내용의 헌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새 헌법은 ‘슬로바키아는 남성과 여성, 두 성별만 인정한다’, ‘법률에 정할 절차에 따라 중대한 사유가 없는 한 성별은 변경할 수 없다’고 명시했다. 드문 예외를 제외하고 입양은 결혼한 부부에게만 허용한다는 조항도 추가됐다. 슬로바키아는 2014년 헌법에 결혼을 남성과 여성의 결합으로 정의한 바 있다. 새 헌법은 부모 동의 없는 성교육을 금지하고 문화·윤리적 사안과 국가 정체성에 관해 슬로바키아 주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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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9.27 17:22:15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다음달 1일부터 수입산 대형 트럭에 부과하기로 한 25% 관세가 일본에도 그대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신문이 27일 보도했다. 백악관 당국자는 아사히신문에 “트럭은 승용차가 아니다”라며 “일본에 대형 트럭 관세는 전액이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미국과 관세 협상을 통해 승용차 관세를 기존 27.5%에서 15%로 낮췄으나, 대형 트럭의 경우 이러한 특례 조치를 받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는 10월 1일부터 100%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한 의약품은 최혜국 대우에 따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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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9.27 16:51:05한국과 일본의 최대 민간 교류 행사인 ‘한일축제한마당’이 27일 도쿄 고마자와 올림픽공원에서 막을 올렸다.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 주제는 ‘두 손을 맞잡고, 더 나은 미래로’다.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한일 양국 주요 인사들은 한목소리로 민간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 보좌관이자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인 나가시마 아키히사 의원은 “한일축제한마당에서 이뤄지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교류야말로 미래의 일한관계를 지탱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본과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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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9.27 15:14:55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지지율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이 곤경에 빠졌다. 선거 캠프 관계자가 ‘댓글 공작’ 시도로 강력한 경쟁자인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을 비방하는 글을 올렸다는 의혹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27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고이즈미 농림수산상 선거 캠프에서 홍보를 담당했던 마키시마 가렌 의원 사무소는 같은 진영 소속 국회의원 사무소 등에 온라인 콘텐츠에 댓글을 달아 달라고 의뢰하는 메일을 보냈다. 마키시마 의원 측은 댓글 예시로 "이시바 총리를 설득할 수 있었던 것은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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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9.27 11:38:59일본 정부 지진조사위원회가 기존에 ‘80% 정도’라고 말해왔던 난카이 해곡 대지진 발생 확률을 12년 만에 뒤바꿨다. 지진조사위원회는 기존 계산법의 오류를 수정 적용해 보니 향후 30년 이내 난카이 대지진 발생 확률이 '60∼90% 정도 이상'과 '20∼50%'라며 이례적으로 두 가지를 채택했다. 27일 아사히신문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지진조사위는 기존에 제시했던 지진 발생 확률 '80% 정도'는 '60∼90% 정도 이상'으로 변경했다. 기존의 확률은 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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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9.27 09:53:11정부 고위관계자가 다음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정상외교가 재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UN 총회를 계기로 미국을 찾은 정부 고위 관계자는 26일(현지 시간) 뉴욕 모처에서 현지 특파원단과 만나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북미 정상간 대화가 재개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지금으로선 단정적으로 말하기 곤란하지만 그럴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북미 정상간의 대화는) 할 수 있는 일이고 또 그렇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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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9.27 08:19:27남아시아를 강타한 초대형 태풍 라가사가 지나간 뒤 바닷물이 마카오 거리를 덮치자 주민들이 물고기를 잡기 위해 그물과 가방을 들고 거리로 나서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26일 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태풍 라가사는 전날 오전 6시30분(현지시간) 광시좡족자치구 베이하이시에 2차 상륙했다. 당시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20m로 집계됐다. 앞서 라가사는 지난 24일 오후 5시께 광둥성 장양시에 1차 상륙했다. 당시 중심기압은 955헥토파스칼(hPa), 최대 풍속은 초속 40m에 달했다. 기상대는 태풍의 영향으로 남중국해 북부, 베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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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9.27 07:00:00한중 항공 노선 이용 증가세가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29일부터 중국 단체 관광객에 대한 한시적 무비자가 허용되면서다. 우리나라 추석(10월 3~9일)과 중국 국경절(10월 1~7일) 연휴가 시작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이 참석하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10월 27일~11월 1일)까지 이어지면서 항공사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27일 항공·관광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중국 단체 관광객에 대한 비자를 면제한다. 지금은 한국 관광객의 중국 무비자 여행만 이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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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9.27 06:30:00※[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트럼프, 틱톡 미국 사업권 확보 “기업 가치 20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중국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미국 투자자들이 가져가는 내용을 골자로 한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투자자들은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모기업인 중국 바이트댄스로부터 인수하게 되는데요. 미국 측이 법인을 신설하고 미국 소프트웨어 회사 오라클과 사모펀드 실버레이크, 인공지능(AI) 투자사 MGX가 각각 지분 15%씩 총 45%를 보유하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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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9.27 05:37:46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가격지수가 시장이 예상한 대로 나왔다는 소식에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나흘 만에 반등했다. 26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9.97포인트(0.65%) 오른 4만 6247.2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8.98포인트(0.59%) 상승한 6643.70, 나스닥종합지수는 99.37포인트(0.44%) 뛴 2만 2484.07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술주 가운데서는 엔비디아가 0.28% 상승한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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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9.27 05:30:0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한국의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패키지와 일본의 5500억 달러 투자 계획을 한번에 싸잡아 ‘선금(Up-front)’이라고 언급한 것은 한국도 일본식으로 투자하라는 압박으로 풀이된다. 대금은 협상 상대국이 지불하는데 미국이 투자 프로그램과 규모·시기를 모두 정할 뿐 아니라 수익도 더 가져가는 방식이다. 정부는 원·달러 무제한 스와프 체결과 같은 해결책이 없는 이상 협상안에 서명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관세 협상 교착상태는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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