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보건당국, mRNA 백신 개발 중단…모더나 조류독감 백신 계약 취소
국제일반2025.08.0608:47:46
미 보건당국이 산하 생물의료연구기관을 통해 추진해 온 mRNA 백신 개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수십억 달러를 투입하며 핵심 백신 개발을 지원했던 해당 부처가 정책 기조를 대폭 전환하는 것이다. 보건부는 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백신·의약품 개발을 지원하는 ‘생물의학첨단연구개발국(BARDA)’의 mRNA 백신 관련 사업을 순차적으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 조치에는 모더나의 인간용 조류독감 백신 후기 개발과 정부의 구매권을 포함한 계약 취소가 포함된다. 보건부는 화이자, 사노피 파스
글로벌 왓
엔비디아 칩 수천만 달러어치 빼돌린 중국 일당…"싱가포르 등 제 3국 경유"[글로벌 왓]
정치·사회
2025.08.06
14:21:05
미국에 명목상의 IT업체를 세우고 제 3국을 경유하는 방식으로 중국에 수천만 달러 규모의 엔비디아 인공지능(AI)칩을 유출한 중국인들이 기소됐다. 5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촨 겅(28세)과 스웨이 양(28세)이 2022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미 상무부의 허가 없이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H100을 비롯한 엔비디아 칩과 기술을 중국에 유출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H100은 엔비디아의 주력 AI 칩으
글로벌 인사이트
글로벌 광물 전쟁 최전선 된 개도국…美·EU 등 中희토류 패권에 '격돌'[글로벌 인사이트]
정치·사회
2025.08.06
07:00:00
중국의 희토류 패권을 두고 글로벌 광물 전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천연 자원 매장량이 높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은 물론 유럽연합(EU)과 주요 7개국(G7) 등이 잇따라 현지와 손잡고 희토류 채굴 및 정제에 속도를 내면서 베트남과 미얀마 등 개발도상국들이 광물 전쟁의 최전선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5일(현지 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국은 2023년 희토류에 대한 기술 협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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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7.30 15:04:50중국이 화물 수송용 무인 드론의 시험비행에 성공하며 상용화에 한발 다가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30일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항공우주공기역학연구원(CAAA)이 개발한 YH-1000 무인 수송기가 28일 중국 충칭 량핑공항에 약 400㎏의 화물을 성공적으로 운반해 순조롭게 착륙했다. YH-1000 개발팀은 "이번 비행은 중대형 수송기 모델이 양쯔강 유역의 복잡한 산악 지형에서 ‘화물 운송→지역 간 비행→자율 귀한’의 전 과정 검증을 최초로 완료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시험비행은 충칭 량핑에서 우룽까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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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7.30 15:02:17유럽연합(EU)이 미국과의 무역합의의 일환으로 네트워크 사용료(망 사용료) 정책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망 이용 계약 제도화’를 대선 공약으로 내걸고 국회에도 관련 법안이 발의된 가운데, 미국은 우리와의 무역협상에서 관련 정책을 철회하라고 강하게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백악관이 공개한 EU와의 무역합의 팩트시트에 따르면 백악관은 “EU는 네트워크 사용료를 채택하거나 유지하지 않기로 확인했다”고 명시했다. 백악관은 ‘디지털 무역장벽’ 카테고리에서 “미국과 EU는 부당한 디지털 무역장벽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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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7.30 12:26:53걷기 운동 속도에 따라 효과가 극적으로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루 15분만 빠르게 걸어도 모든 사망 위험을 20% 가까이 낮출 수 있는 반면, 느리게 3시간을 걸을 경우엔 사망 위험 감소 효과가 거의 없었다. 미국 밴더빌트대학교 웨이 정 교수 연구팀은 30일 ‘미국 예방의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에 실린 논문을 통해, 미국 남동부 성인 약 8만명을 대상으로 16.7년간 걷기 속도와 사망률 간 상관관계를 추적한 대규모 코호트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에서 걷기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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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7.30 11:15:26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 강진으로 인한 첫 쓰나미가 세베르쿠릴스크를 강타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30일 속보로 전했다. 발레리 리마렌코 사할린주지사는 텔레그램을 통해 "첫 번째 쓰나미가 세베로-쿠릴스크 해안 지역을 강타했다"고 밝혔다. 그는 "마을 주민들은 반복되는 파도의 위협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고지대로 대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쓰나미로 밀려온 바닷물이 해안가에 위치한 마을을 덮쳐 마을 일부에 물이 차오르고 주민들이 높은 지대로 대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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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7.30 11:10:35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질환인 치쿤구니야열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30일 질병관리청은 중국 등에서 유행 확산세인 치쿤구니야열의 국내 유입을 대비하기 위해 유행 상황 및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치쿤구니야열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집트숲모기 또는 흰줄숲모기에게 물렸을 때 감염되는 제3급 법정 감염병이다. 보통 1~12일의 잠복기 후 발열, 관절통, 발진,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탄자니아어로 ‘굽어진다’는 뜻의 치쿤구니야라는 이름도 심한 관절통을 호소하는 감염자의 자세에서 유래했다. 확산 속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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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25.07.30 11:00:00KOTRA는 30~31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2025 한-아세안 마리타임 위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조선·해양플랜트 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양자 간 협력 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KOTRA는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한-인니 해양플랜트 협력센터, 한국해양대학교와 협력해 이번 행사를 공동으로 주관했다.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호주 등 아세안 국가의 주요 조선·해양플랜트 발주처 및 협회 관계자 40여 개사와 국내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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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7.30 10:52:49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 시간) 관세 협상이 30일 끝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과의 협상을 말하는 것인지, 아니면 전세계를 상대로 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이날 백악관 풀기자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스코틀랜드에서 워싱턴DC로 돌아와 백악관으로 복귀하던 중 ‘한국과의 관세 협상을 내일 끝낼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여러 기자가 앞다퉈 질문을 하는 상황이었고 트럼프 대통령은 질문을 잘 알아듣지 못해 ‘내일 무엇을 끝낸다는 것이냐’고 되물었다. 질문자가 “관세”라고 말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는 내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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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7.30 10:40:31호주 정부가 올해 말부터 16세 미만 아동의 유튜브 이용을 전면 금지할 전망이다. 세계 최초로 청소년의 소셜미디어(SNS) 이용을 금지하는 법 시행을 앞두고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가 금지 대상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3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12월 10일부터 시행 예정인 청소년 SNS 이용 제한 조치에 유튜브도 포함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는 지난해 16세 미만 미성년자가 SNS에 계정을 개설할 경우 해당 플랫폼에 최대 4950만 호주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는 세계 최초로 미성년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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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07.30 10:38:59일본이 선거 개입 목적의 해외발 소셜미디어(SNS) 활동에 대한 감시·규제를 강화한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달 초 발족한 국가사이버통합실을 중심으로 국내외 사례를 수집해 규제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다이라 마사아키 디지털상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선거에 대한 외국의 개입은 세계적 문제"라며 "외국에서는 여러 가지 대응을 하고 있고 일본도 정부 체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참의원(상원) 선거를 앞두고는 복수의 민간 데이터 분석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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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7.30 10:30:14미국이 중국에 대해 제재 대상인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계속할 경우 최대 500%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29일(현지 시각)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미·중 3차 고위급 무역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산 원유를 사는 누구든 이 조치에 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 의회가 최대 500% 관세를 부과하는 법안을 통과시킬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 동맹국들 역시 러시아 에너지 수익을 차단하기 위해 유사한 조치를 취하게 만들 ”이라고 강조했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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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7.30 10:18:56러시아 캄차카반도 동쪽 해역에서 규모 8.7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미국 하와이주에도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AP는 “국립기상청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는 하와이 제도 전역의 해안선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대비를 해야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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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7.30 09: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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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07.30 09:48:07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미국 증시에 ‘거품 경고등’이 켜졌다. 투기성 종목의 폭등과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과열 등으로 2021년 게임스톱 사태가 재현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게임스톱 사태는 2021년 초 레딧의 월스트리트베츠 토론방을 중심으로 뭉친 미국 개미들이 월가 기관투자자의 공매도에 맞서 게임스톱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이면서 불붙었는데 이 과정에서 게임스톱 주가가 폭등하면서 게임스톱을 공매도했던 일부 헤지펀드가 큰 손실을 보고 펀드를 청산하기도 한 사건이다. 28일(현지 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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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5.07.30 09:41:17러시아 캄차카반도 동쪽 해역에서 규모 8.7의 초강력 지진이 발생해 미국과 일본 기상당국이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에 따르면 30일 오전 8시 24분(현지 시간) 캄차카반도 동쪽 바다에 규모 8.7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 동남쪽 136㎞ 지점, 진원 깊이는 19㎞다. 미국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러시아·일본·괌·하와이에 3시간 내 위험한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한국과 북한 해안에도 0.3m 미만의 소규모 쓰나미가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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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07.30 09: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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