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의장 후보 월러 “금리 아직 높아…1%p 더 낮출 여지 있어”
정치·사회2025.12.1811:07:16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차기 의장 후보군으로 꼽히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미국 기준금리는 최대 1%포인트(p) 더 인하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17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월러 이사는 이날 뉴욕에서 열린 예일 CEO 서밋에서 “일자리 증가가 거의 제로에 가깝다. 이는 건강한 고용 시장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아마도 중립보다 50~100bp(1bp=0.01%포인트) 떨어져 있다고 생각한다”며 “여전히 (금리 인하) 여지가 있고 (금리를) 더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
글로벌 왓
AI가 일자리 뺏는다…세일즈포스 "4000명 해고"[글로벌 왓]
정치·사회
2025.09.03
17:09:10
미국 챗GPT와 중국 딥시크가 촉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AI 활용이 확산될수록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보 검색, 고객 상담 업무를 AI가 대체하면서 점차 실직자가 늘고 고용시장 불안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미 고객관리 설루션 기업 세일즈포스의 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CEO)가 고객 지원 부문에서 4000개 일자리를 줄였다고 밝
글로벌 인사이트
트럼프·물가·부채… 日 ‘사나에노믹스’, 출발부터 험로[글로벌 인사이트]
경제·마켓
2025.10.08
08:00:00
이달 중순 차기 일본 총리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다카이치 사나에 자유민주당 신임 총재가 출발부터 만만치 않은 과제와 맞닥뜨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당장 이달 말 일본을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5500억 달러에 달하는 대미 투자 문제를 놓고 담판에 나서야 한다. 또 인플레이션과 국가 채무 문제를 악화하지 않는 선에서 자신이 주창하는 확장적 재정 정책, 이른바 ‘사나에노믹스’를 안착시키는 정책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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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12.07 17:47:48정부가 일부 대기업에 대한 특혜 논란을 무릅쓰고 지주회사의 행위 제한 및 금산분리 완화에 나선 것은 우리 기업들이 혼자 힘으로 구글이나 엔비디아 같은 빅테크들과 맞대결을 펼치기 힘들다는 위기 의식 때문이다. 실제 최근 주요국 정부들은 기업들에 보조금을 주는 재정 지원을 넘어 기업 지분을 직접 사들이는 방식까지 동원하며 국가 대항전을 펼치고 있다. 대기업에 대한 경제력 집중 등 부작용에 매달리다가 생존 절벽에 몰릴 수 있다는 게 기업들의 하소연이다. 글로벌 인공지능(AI)·반도체 기업들의 시설 투자 규모는 매년 상상을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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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12.07 17:45:22내년 창립 50주년을 맞는 애플을 둘러싼 위기감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수년간 애플에서 핵심 역할을 맡아왔던 임원들이 잇따라 이탈하는 ‘엑소더스’ 현상에 불안감이 확산하면서다. 2000년대와 2010년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연이은 성공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술 산업의 정점에 올라섰던 애플은 인공지능(AI) 시대로 접어든 후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며 혁신의 흐름에서 낙오하고 있다는 비판이 잇따른다. 6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의 하드웨어 기술 부문 수석부사장인 조니 스루지가 조만간 회사를 떠날 것으로 전해졌다.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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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마켓 2025.12.07 17:43:47미국과 중국의 인공지능(AI) 주도권 다툼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중국이 기술 전반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며 미국을 바짝 뒤쫓고 있다. 특히 미국과 달리 순환 거래 리스크가 거의 없어 최근 불거지고 있는 AI 거품론으로 인한 타격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7일 중국 제일재경 등에 따르면 화웨이 창립자인 런정페이 회장은 최근 열린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ICPC)’ 심포지엄에서 “현재 AI 붐에 대해 논할 때 ‘발명’이 아니라 ‘응용’에 집중해야 한다”며 응용 분야에서 중국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그는 “AI 발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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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12.07 16:33:16일본은행이 오는 19일 예정된 12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최종 도달 금리(터미널 레이트·Terminal Rate) 상향도 시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단순 정책금리 인상을 넘어 추가 인상 여력이 충분하다는 점을 강조해 엔화 약세 흐름을 반전시키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최근 중립금리 상향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뒤 시장에서 '금리 인상 목표치가 상향될 수 있다'는 관측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우에다 총재는 4일 국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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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12.07 16:01:34넷플릭스의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인수 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승인 여부가 막판 변수로 부상했다. 인수 불발 시 넷플릭스는 거액의 부채와 위약금 부담을 떠안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넷플릭스의 워너브러더스 인수가 스트리밍 시장 지배력에 미칠 영향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WSJ는 백악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참모들이 이번 인수 건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합병 전부터 넷플릭스의 반독점법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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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12.07 14:55:38스페이스X가 8000억 달러(약 1180조 원)의 가치로 내부자 주식을 매각한다는 보도에 대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반박하고 나섰다. 6일(현지 시간)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스페이스X는 수년간 현금 흐름이 양호했다”며 “우리는 직원들과 투자자들에게 유동성을 제공하려고 연 두 차례 정기적으로 자사주 매입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외부 매각을 추진하는 게 아니라 직원과 투자자가 보유한 주식을 회사가 직접 사들인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머스크는 스페이스X가 미 항공우주국(NASA) 보조금을 받는다는 소문도 ‘거짓’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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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5.12.07 14:35:04영국에서 70세 생일을 맞아 가족 여행을 떠났던 여성이 온수욕조 이용 후 레지오넬라증에 감염돼 사망하면서 시설 관리 책임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일간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2020년 2월7일 폴렛 크룩스(70)는 딸들을 포함한 가족 10명과 함께 와이트섬의 태프넬 팜 휴가용 코티지를 방문했다. 크룩스는 도착 당일부터 가족들과 함께 숙소 내 온수욕조를 여러 차례 이용했다. 귀가 후 어지러움과 구토 증상을 호소한 크룩스는 같은 달 16일 병원에 입원해 레지오넬라증 진단을 받았다. 중환자실 치료와 인공호흡기 착용, 유도 혼수상태를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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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12.07 14:14:39미국과 중국이 최근 각각 발표한 주요 안보 문서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언급하지 않으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이 5일(현지 시간) 공개한 국가안보전략(NSS)에 따르면 한반도 비핵화는 물론 북한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조 바이든 행정부 때인 2022년 NSS에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로 가는 가시적 진전을 만들기 위해 북한과 지속적인 외교를 추구하는 동시에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와 미사일 위협에 맞서 확장억제도 강화할 것”이라고 명시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때인 2017년 NSS에서도 “압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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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12.07 14:09:58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이 한국을 국방비 지출 및 공동 안보에 대한 기여가 높은 ‘모범 동맹국(model ally)’으로 평가하면서도 재래식 방위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라며 재차 압박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6일(현지 시간)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레이건 국방포럼 연설에서 “한국은 국내총생산(GDP)의 3.5%를 핵심 군사 지출에 쓰고 재래식 방위에서 주도적 역할을 맡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이는 지난달 13일 한미 정상이 발표한 공동 팩트시트 내용을 재확인한 발언이다. 그러면서 “한국·이스라엘·폴란드를 비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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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5.12.07 11:52:30생계난을 겪으며 80대에도 마트에서 일하던 미국 노인의 사연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하며 전 세계 후원으로 170만 달러(약 26억 원)가 모인 감동적인 사연이 화제다. 6일(현지시간) AP통신과 CBS 등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 브라이턴의 식료품점 ‘마이어(Meijer)’에서 일하는 88세 직원 에드 밤바스는 최근 호주 출신 인기 인플루언서 새뮤얼 와이든호퍼(22)가 주도한 모금 캠페인 덕분에 거액의 기부금을 전달받았다. 와이든호퍼는 틱톡 770만 명을 포함해 총 100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SNS 스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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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2025.12.07 10:27:45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존립위기사태’ 발언 이후 중일 간 신경전이 군사·경제 갈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중국 전투기가 일본 자위대에 수차례 레이더 조준 위협을 가하는 등 공중 도발에 나선 가운데 일본은 중국 제품을 겨냥한 반덤핑 관세 기준 강화, 중국은 희토류 일본 수출 절차 지연으로 ‘상대국 흔들기’에 나섰다. 中 함재기, 日자위대기에 레이더 조사…도발 수위↑ 7일 일본 주요 언론에 따르면 중국군 전투기가 지난 6일 오키나와 인근 상공에서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에 레이더를 조사(照射)했다. 해상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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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5.12.07 10:22:53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이 글로벌 인기 속에 구글 검색어 순위를 휩쓸며 올해 문화 트렌드를 주도한 작품으로 떠올랐다. 5일(현지시간) 구글이 발표한 ‘2025년 검색어 보고서(Year in Search 2025)’에 따르면 케데헌은 미국 전체 검색어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출연진 부문에서는 각각 1위를 기록하며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도 압도적 존재감을 입증했다. 미국 검색어 1위는 지난해 9월 숨진 우파 청년 활동가 찰리 커크, 3위는 홍콩 디자이너의 봉제 인형 캐릭터 ‘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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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2025.12.07 09:06:00미국의 한 주류 판매점에 침입해 진열된 술병을 깨는 등 난장판을 벌인 범인의 정체가 라쿤으로 밝혀졌다. 매장 바닥에 쏟아진 술을 마시고 만취한 라쿤은 화장실에 쓰러진 채 발견됐다. 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아침 미국 버지니아주 애슐랜드 지역 주류 판매점의 한 직원은 화장실 바닥에 누워 있는 라쿤 한 마리를 발견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해노버카운티 동물보호소에 따르면 라쿤은 주류 판매점의 천장 타일을 뚫고 빠져나와 술병이 보관된 여러 선반을 뒤지는 등 난동을 부린 것으로 파악됐다. 동물보호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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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5.12.07 09:05:00스위스의 한 건축가가 알프스 명산 ‘마테호른’ 인근에 60층이 넘는 초고층 건물을 세우겠다는 계획을 내놓으면서 현지에서 거센 논란이 일고 있다. 주거난 해소를 위한 개발이라는 주장과는 달리 주민들은 “경관 파괴”라며 반발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체르마트 출신 건축가이자 사업가 하인츠 율렌(61)은 최근 ‘리나 피크(Lena Peak)’라는 이름의 65층, 높이 260m 규모의 초고층 건설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총 사업비는 5억 유로(약 8500억 원)에 달한다. 설계안에 따르면 건물 32층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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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화제 2025.12.07 09:05:00대만 정부가 중국판 인스타그램으로 불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샤오훙수’(小紅書)에 대해 1년간 접속 금지 조치를 시행했다. 이에 중국은 “대만 당국이 권력을 남용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5일 자유시보·연합보 등 대만 현지 매체에 따르면 대만 내정부는 샤오훙수가 사기 범죄와 정보보안 문제에 연루됐다며 접근 제한 명령을 발표했다.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대만에서 발생한 샤오훙수 관련 사기 사건은 1706건, 피해액은 4700만 대만달러(약 11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내정부는 이번 조치가 특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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