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美와 상호관세 유예 연장 방안 협의"
경제동향2025.07.0611:26:07
미국의 국별 상호관세 부과 유예 기간 종료일(8일)을 앞두고 미국에서 막판 통상 협상을 진행 중인 정부가 “상호관세 유예를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말했다. 사실상 한미 정부가 상호관세 부과일을 연장하기로 한 셈이다. 6일 산업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나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에서 여 본부장은 양국 간 긴밀하게 연계된 상호보완적 산업 공급망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한미 제조업 협력 비전을 제안했다. 또 양국 간 최종적인
PICK코노미
임박한 美 관세…사과 수입 검토, 통상 협상카드 급부상
경제동향
2025.07.05
07:55:00
정부가 미국산 사과 수입을 통상 협상 카드 중 하나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의 25% 상호관세 유예가 8일 종료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나서 “국가별로 최대 70%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압박하자 비관세장벽 중 하나인 농산물 검역을 협상 카드로 꺼내 든 것이다. 다만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단 1개의 사과도 수입한 적이 없어 시장 개방 시 농가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된다.4일 서울경제신문
김혜란의 FX
디커플링 심화하는 원화…수급 주도 장세 뚜렷 [김혜란의 FX]
경제동향
2025.07.03
16:16:26
원·달러 환율이 3일 소폭 상승 마감했다. 글로벌 달러화 반등 흐름이 일부 영향을 줬지만 국내 외환 수급 요인이 환율 흐름을 좌우하는 주된 변수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원 오른 1359.4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장 초반 1355.0원으로 출발한 뒤 점심 무렵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낙원 NH농협은행 FX파생전문위원은 “7월 들어 환율은 대외 변수보다 수급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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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6.23 17:41:18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 여파로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중되자 금융사들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이란이 호르무즈해협 봉쇄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국제유가가 치솟을 경우 국내 기업들이 직격탄을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은행은 23일 긴급 임원 회의를 열고 급격한 금융·외환시장 변동에 따라 어려움이 예상되는 수출입 기업과 소상공인, 중동 지역에 진출한 국내 기업에 긴급 유동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총 11조 3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한다. 구체적으로 △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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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6.23 17:41:16정부는 23일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국제유가 급등과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대응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가동했다. 국내 원유 및 액화천연가스(LNG) 수급에는 당장 문제가 없지만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금융·실물경제 전반에 미칠 파장이 커질 수 있어 수시로 상황을 점검한다는 취지다. 김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기재부를 비롯해 외교부, 산업부, 해양수산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등이 참여했다. 이 대행은 “미국의 공습 이후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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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6.23 17:38:37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공기업인 한국석탄공사의 처리 방안을 놓고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주무 부처인 산업부는 석탄공사를 청산해 정부가 약 2조 4600억 원 규모의 부채를 해결하자는 입장인 반면 국고지기인 기재부는 이 같은 방안에 반대하고 있어서다. 23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산업부는 최근 석탄공사 처리 방향으로 △공사 청산안 △광해광업공단과의 통합안을 기재부 예산실과 공공정책국에 공식 전달했다. 산업부는 이 가운데 청산안을 더 선호하고 있으며 지난달 석탄공사 측에 이달 30일까지 직원 전원 퇴사 방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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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2025.06.23 17:34:51정부가 현재 월 70만 원인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의 구매 한도를 월 200만 원으로 상향한다. 올해 두 차례에 걸친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연간 지역화폐 발행 규모가 29조 원까지 늘어난 가운데 구매 한도 문턱까지 낮춰 단기간에 소비 진작을 통한 경기 부양 효과를 내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23일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지역화폐 운영 지침 개정 사항’을 확정했다. 이 지침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지역화폐의 가이드라인이다. 지역별 최대 구매 한도는 200만 원 내에서 지자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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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6.23 17:34:27은행권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전담할 금융공사 설립을 정부에 제안했다. 대출과 신용보증·컨설팅 등을 아우르는 전문기관을 설립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정책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경제 선순환과 금융 산업 혁신을 위한 은행권 제언’ 보고서를 국정기획위원회에 제출했다. 회원 은행들의 의견을 수렴해 작성된 보고서는 ‘소상공인금융공사’ 설립을 제안했다. 현재 소상공인 관련 정책 기능은 IBK기업은행·기술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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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6.23 17:31:00'유임' 결정을 받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3일 "분골쇄신하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이날 국회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이 장관직 유임 발표에 대한 소감을 묻자 "저도 상당히 당황스러운 상태"라고 언급했다. 이어 송 장관은 "지금 여러모로 어려운 시기이기 때문에 책임감이 그 어느 때보다도 무겁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선을 발표했는데 송 장관은 유임했다. 송 장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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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6.23 17:00:20온라인투자연계금융 업체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T)가 해외 금융기관들로부터 투자를 받는 과정에서 이들의 손실 보전을 사전에 약속한 사실이 드러나 금융 당국의 제재를 받았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감독원은 PFCT가 ‘손실 보전 약속 금지’를 위반한 사실을 적발해 기관 경고와 과태료 1500만 원 등을 부과했다. 온투업법에 따르면 온투업자는 이용자 보호와 건전한 거래 질서를 위해 투자자가 입을 손실의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해 사전에 보전을 약속하는 행위를 할 수 없다. 금감원에 따르면 PFCT는 2021년 12월 2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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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6.23 16:37:40IBK기업은행에서 직원 7명이 연루된 40억 원 이상의 부당 대출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최근 내부 감사를 통해 경기도 소재 지점에서 지점장을 포함한 7명의 직원이 기업에 40억여원의 부당 대출을 해주고 이자·배당 이익을 챙긴 사실을 적발했다. 이들 중 일부는 가족 법인 명의 법인에 대출을 해준 혐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은행은 7명의 직원을 대기 발령하고 금융감독원에 이를 보고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내부통제 체계 강화의 일환으로 강도 높은 내부 감사를 진행하던 중 자체적으로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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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6.23 16:27:33중동지역 불안이 고조되면서 환율이 20원 가까이 급등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7원 오른 1384.3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달 21일 1387.2원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상승 폭도 4월 7일(33.7원) 이후 약 80일 만에 가장 컸다. 지난 주말 이란과 이스라엘 간 갈등이 다시 고조되면서 환율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이날 99.1선을 넘어섰다. 달러 추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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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2025.06.23 16:21:00SK하이닉스 등 충북 일대 반도체산업단지에 전력을 공급하는 신청주변전소가 건립 계획 수립 7년 만에 가동을 시작했다. 신청주변전소와 같은 345㎸급 변전소를 만드는 데는 평균 9년 이상 걸리지만 지방자치단체가 적극 협조한 덕에 2년 넘는 시간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경기 하남시의 반대로 발목이 잡힌 동서울변전소와 같은 송전망 사업 진행을 막기 위해 정부의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전력공사는 23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 위치한 신청주변전소와 관련 송전선로가 20일부터 가동했다고 밝혔다. 신청주변전소가 위치한 청주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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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6.23 16:20:20한국씨티은행은 23일 ‘글로벌 지역사회 공헌의 날(Global Community Day·GCD)’을 맞아 환경 정화와 목소리 기부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달 21일 인천 남동구 저어새 생태 학습관에서는 저어새 서식지 환경 정화 활동이 펼쳐졌다. 서울 서초구의 스튜디오에서는 임직원들이 참여한 동화책 낭독 ‘목소리 기부’ 봉사가 병행됐다. 특히 저어새 서식지 정화 활동은 씨티은행 임직원과 함께 아동복지시설 ‘선덕원’ 아이들이 참여해 평소 함께 진행해온 금융·영어 교육 봉사를 환경 분야로 확장하는 의미를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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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6.23 16:17:17일동홀딩스(000230)가 계열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 47.6%를 아이비케이키움 사업재편 사모투자합자회사를 비롯한 기관 투자자들에게 300억 원에 매도한다고 23일 밝혔다. 주식 수는 381만주로 이달 중 1차분에 대한 120억 원을 먼저 납입 받고 나머지 2차분인 180억 원에 대해서는 다음달 말까지 정산 처리할 예정이다. 지분 매각 후 일동홀딩스 및 특수관계인 지분은 52.4%로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한다. 이번 투자유치로 기업가치는 약 640억 원 가량을 인정 받았다. 이번 거래는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프리 IPO(상장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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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6.23 16:12:53서울시가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한다는 내용의 가짜뉴스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퍼지면서 투자자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공공기관의 공식 자료를 연상시키는 형식으로 제작된 데다 구체적인 관련 기업명까지 거론되고 있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엑스와 스레드 등에 서울시가 원화 스테이블코인인 ‘K-WonPay’를 발행하고 LG CNS·카카오페이·아톤·코나아이 등 4개 기업과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이미지와 글이 확산하고 있다. 해당 이미지에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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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6.23 16:02:08더불어민주당이 23일 국내 주식시장 신뢰 회복 방안을 논의할 '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를 가동하고 상법 개정안 처리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날 특위 출범식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상법 개정안의 요지는 거수기 이사회가 아니라 책임을 지는 이사회로 바꾸자는 것"이라며 "최대한 빨리 (처리)하는 게 맞는다"고 말했다. "반대하는 의견이었던 법무부도 원칙적으로 공감하고 동의한다는 입장을 개괄적으로 밝혀왔다"고도 했다. 이사 책임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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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6.23 15:48:48이재명 정부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원회가 이번 주부터 정부 조직개편에 속도를 내고 기후에너지부 신설과 기획재정부·검찰청 개편을 우선순위에 둔다고 23일 밝혔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조직개편 TF에서 대통령 공약 사항과 각 부처의 조직개편 수요를 취합해서 정리하고 있다. 이 부분은 최대한 속도를 내서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편 우선순위에 대해서는 “대선 과정에서 공약한 기후에너지부 신설과 기획재정부의 기능 재편, 검찰 등이 우선 검토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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