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도 미국행…관세협상 지원사격
경제·금융일반2025.07.2917:43:22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31일 한국과 미국 간 관세 협상 최종 담판을 앞두고 반도체는 미국의 마음을 흔들 회심의 카드라는 점에서 이 회장이 측면 지원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조선업 협력을 위해 김동관 한화(000880)그룹 부회장이 전날 미국으로 간 데 이어 이 회장까지 합류하면서 국익을 위한 ‘민관 원팀’이 총력전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 회장은 29일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미국 워싱턴DC로 떠났다. 이 회장은 주요 고객사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신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전해졌지만
PICK코노미
한국인, 하루에 8분 덜 자고 혼밥은 늘었다 [Pick코노미]
경제·금융일반
2025.07.29
07:13:03
최근 5년 사이 한국인의 평균 수면 시간이 8분가량 줄고 잠을 제때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1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세 끼를 제때 챙겨 먹는 사람은 줄어든 반면 혼자 식사하는 비율은 오히려 증가했다. 통계청이 28일 내놓은 ‘2024년 생활시간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 10세 이상 한국인의 평균 수면 시간은 8시간 4분으로 5년 전보다 8분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수면 시간이 줄어든 것은 1999년 조사 이래 처
김혜란의 FX
강달러·관세 불확실성에 1390원 돌파…1400원 경계에 상승폭 제한[김혜란의 FX]
경제동향
2025.07.29
17:46:05
원·달러 환율이 강달러 흐름과 한미 간 관세 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맞물리며 1390원을 넘어섰다. 다만 1400원대에 대한 경계감과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달러 매도)이 유입되며 고점은 제한됐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0원 오른 1391.0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개장 직후부터 상승 압력을 받으며 1390.0원으로 출발했고 오전 중 장중 고점인 1394.6원까지 치솟았다. 환율 급등은 글로벌 달러 강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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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7.16 17:55:05한국가스공사가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비중 확대에 나선 것은 미국이 원하는 무역적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가장 빠르고 확실한 카드가 원자재 수입이기 때문이다. 이미 LNG는 우리나라의 주요 대미 수입품이다. 16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미국산 LNG 수입액은 총 30억 9200만 달러(약 4조 2900억 원)로 전체 1244개 대미 수입 품목(MTI 6단위 기준) 중 원유·프로판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미국이 수입 확대를 요구하는 쇠고기(22억 4300만 달러)나 비행기(15억 58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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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7.16 17:53:29미국이 관세 협상 과정에서 미국의 제조업 재건에 투입할 수 있는 대규모 투자 펀드 조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가 관세 협상의 물꼬를 트기 위해 제안한 ‘한미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이 자칫 정부 주도 대미 투자 확대로 귀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 같은 국내 주요 대기업들 모두 조 바이든 정부 당시 상당한 규모의 대미 투자를 진행해 추가 투자금 마련이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16일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이달 초 미국 워싱턴DC에서 진행된 한미 관세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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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7.16 17:51:23금융 당국이 채무 조정을 받은 이들을 대상으로 해당 정보 공유 기간을 줄여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재기의 길을 빨리 열어줘야 한다는 문제의식 때문이다. 일을 할 수 있는 여건 자체가 안 되면 여력 내에서 충분히 빚을 갚으려고 해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앞서 당국이 법원 개인회생 절차에 들어간 채무자에 대해 불이익 정보를 조기에 삭제한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 이뤄진 일이다. 당국은 금융사에 남아 있는 채무자의 법원 개인회생 정보 공유 기한을 최대 5년에서 1년으로 크게 줄여 1년 만에 정상적으로 금융 거래를 할 길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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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2025.07.16 17:50:00메리츠화재가 향후 보험 계약 관리·유지에 필요한 비용을 다른 보험사보다 적게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메리츠화재는 주요 보험사들이 미래 장기 손해율을 낮게 잡고 있다고 지적했는데 정작 사업비는 헐겁게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 금융 당국은 사업비 전망에 대해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보고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6일 금융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의 예정 유지비 대비 예상 유지비 비율은 지난해 말 현재 29%로 집계됐다. 이는 삼성화재(55.45%)와 현대해상(55%), KB손해보험(45.4%),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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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7.16 17:47:58“미국이 빠르게 금리를 내리기 쉽지 않은 만큼 지금은 장기물보다는 단기물 중심의 채권 투자 전략이 유효합니다.” 박형중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16일 ‘미 연준 통화정책과 국채금리 전망’을 주제로 한 ‘머니트렌드 2025’ 강연에서 채권 투자자들에게 이같이 조언했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기준금리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는 1~3년물 단기국채를 추천했다. 그는 “단기물은 금리 변동에 따른 가격 리스크가 적고 현재 수익률도 연 4%대 중후반 수준으로 안정적”이라며 “연내 금리 인하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자를 꾸준히 받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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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2025.07.16 17:46:23랜섬웨어의 공격으로 촉발된 SGI서울보증의 시스템 장애가 사흘째 이어지면서 전세대출 수요자를 포함한 소비자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서울보증은 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하며 긴급 복구에 나서고 있지만 업무 정상화 시점은 장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조기 수습에 실패해 보증 업무 마비가 장기화될 경우 대출 실수요자들의 대규모 피해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16일 금융 당국에 따르면 랜섬웨어 공격으로 발생한 서울보증의 시스템 장애는 14일 새벽부터 이날까지 사흘째 계속되고 있다. 랜섬웨어는 컴퓨터나 서버 파일을 암호화한 뒤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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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7.16 17:42:5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더 강력한 관세’ 정책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조만간 관세 협상을 지렛대 삼아 개별 국가에 환율 절상(달러 대비 각국 통화 환율 하락)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6일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이승호 연구위원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환율정책 분석 및 대응 방향’ 보고서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무역적자의 근본 원인이 달러의 구조적 강세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미국은 대외 경제 불균형 시정을 위해 큰 폭의 관세 인상과 더불어 달러 약세 유도를 위한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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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7.16 17:42:29가계대출 기준금리인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코픽스)가 떨어졌지만 대출금리는 오히려 오르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대출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해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리면서 벌어진 일이다. 금융 당국의 고강도 규제로 대출 한도가 줄어든 가운데 금리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실수요자의 부담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6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이날 3.70~5.11%로 전날(3.70~5.10%)보다 금리 상단이 0.01%포인트 올랐다. 신잔액 코픽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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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7.16 17:39:21과거 정부 조직 개편 과정과 성과를 분석한 결과 행정조직을 바꾸는 일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국회 입법조사처의 지적이 나왔다. 이재명 정부가 현 기획재정부의 예산 기능을 떼내고 금융 산업 정책을 분리하는 등의 개편 작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나온 제언이다. 전문가들 역시 미국과의 관세 협상과 가계부채, 부동산 대책 등 현안이 쌓인 상황에서 섣부른 조직 개편에 나서기보다는 지금의 체제에서 운용의 묘를 살리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본지 7월 11일자 1·10면 참조 16일 금융계와 정부 부처에 따르면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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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7.16 17:38:24올해 2분기에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생활필수품 10개 중 7개 이상의 가격이 지난해보다 뛴 것으로 나타났다. 맛김·커피믹스·분유 등의 가격은 10% 넘게 올랐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16일 서울과 경기도 내 420개 유통 업체에서 판매된 37개 생활필수품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올해 2분기 28개 품목(약 75.6%)의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3.3% 상승했다고 밝혔다. 가격 상승률 상위 5개 품목은 맛김(15.8%), 커피믹스(12.0%), 분유(10.1%), 햄(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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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7.16 17:37:59정부가 부모가 남긴 채무를 떠안거나 예상하지 못한 실직으로 채무 조정을 받게 된 경우 이에 대한 기록을 금융사가 공유하는 기간을 줄여주는 방안을 들여다보기로 했다. 지금은 개인 워크아웃을 비롯한 채무 조정을 받을 경우 이력이 남아 경제활동에 제한을 받기 때문이다. 16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 당국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채무 경감 확대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 당국은 고의로 빚을 연체한 경우와 달리 불가피한 이유로 채무 조정을 받았다면 이에 대해서는 각종 부담과 불이익을 덜어줄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채무 조정 이력이 남아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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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7.16 17:37:15국내 산업에서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는 제조업 부문의 취업자 수가 1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한파와 제조업 부진으로 청년(15~29세) 고용률도 14개월 연속 위축되면서 관련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25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909만 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만 3000명 늘었다. 증가 폭은 올 5월보다 줄었지만 올해 상반기 고용지표 자체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실제 3월(19만 3000명), 4월(19만 4000명), 5월(24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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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7.16 17:36:19정부가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의 연간 도입 물량을 지금보다 최대 두 배 이상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제시한 8월 1일 통상 협상 데드라인을 앞두고 미국의 대(對)한국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LNG 수입 확대 외에도 미 제조업 투자 펀드 참여, 방위비 분담금 확대, 쌀·소고기와 같은 농산물에 대한 비관세장벽 완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현재 미국산 LNG를 현재보다 더 늘리는 내용의 신규 도입 계약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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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7.16 17:35:57메가젠임플란트가 경쟁력 있는 프리미엄 임플란트와 ‘중국 맞춤형’ 가성비 라인을 동시에 선보이는 투트랙 전략을 앞세워 중국 진출을 본격화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메가젠임플란트는 최근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해 사업전략을 재정비하고 있다. 그간에는 프리미엄 제품군을 앞세워 임플란트 종주국인 미국과 유럽 시장을 집중 공략해왔다. 그 결과 메가젠임플란트는 지난해까지 국내 임플란트 기업 중 12년 연속 유럽 수출 1위, 3년 연속 미국 수출 1위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메가젠은 중국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회사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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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2025.07.16 17:26:25BNK금융그룹은 16일 인공지능(AI) 산업구조 변화 대응을 위해 관련 부서를 ‘AI디지털전략부’로 확대 개편하고,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에 대비한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BNK금융그룹은 이날 하반기 3대 중점 추진과제인 ▲지역상생·금융소비자보호 ▲AI·디지털금융 ▲건전성 강화·자산의 질적 개선을 위한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먼저 BNK금융지주(138930)는 인공지능전환(AX)을 통한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그룹고객가치혁신부문’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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