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한은 통화정책 향배는 [Pick코노미]
경제동향2025.06.0608:08:00
이재명 정부가 대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과 확장적 재정 기조를 예고하면서 통화당국인 한국은행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재정 확대에 보조를 맞추려면 기준금리를 속도감 있게 인하해야 하지만 무리한 금리 인하는 대외 충격 발생 시 통화정책 수단이 고갈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 정부가 2차 추경을 편성하면 올해 1% 이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의 경제 책사로 통하는 이한주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도 “새로운 추경은 20조 원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할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확장 재정,
돈.경.제
밥상 위협하는 '기후플레이션' 해법…스마트팜에 가다[뒷북경제]
경제동향
2025.02.16
05:30:00
진눈깨비로 흐린 날씨가 온종일 이어졌던 이달 12일.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스마트팜인 ‘옥토팜’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찾았습니다. 농장 안을 가득 채운 식물 재배등이 먼 곳에서도 눈에 띌 만큼 밝게 빛나 일반적인 비닐하우스와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스마트팜 내부에 들어서자 아직 익지 않은 초록색 토마토가 주먹만 한 크기로 주렁주렁 달린 묘목들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송 장관이 옥토팜을 찾은 것은
PICK코노미
이재명표 20조 추경 ‘성큼’…물가는 안정·국채는 ‘빨간불’
경제·금융일반
2025.06.06
13:00:00
이재명 정부가 약 20조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란회복지원금이라는 이름으로 전 국민에게 최대 25만 원이 지급되는 방안도 거론되는 가운데, 재원 조달의 대부분이 적자국채 발행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다만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에 머물며 추경 편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는 제한적이라서 경기 부양 타이밍을 맞춘 적기 추경이란 분석도 제기된다. 기획재정부는 7일 내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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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2025.05.26 00:05:00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제시한 공약들을 모두 이행하려면 수백조 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따르면 이 후보 측은 국정 공약 247개를 이행하는 데 약 210조 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 후보 측은 국정 공약 302개에 5년 동안 약 150조 원이 필요한 것으로 예상했다. 2025년 정부의 본예산 총지출(약 673조 원)과 비교하면 대선 공약 실행에 들어가는 재원이 엄청난 규모인 셈이다. 하지만 두 후보 측은 지역 공약 이행에 대해서는 추계를 확정하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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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2025.05.25 18:50:48경기행정심판원의 판정에도 불구하고 반년 가까이 동서울 변전소 증설·옥내화 허가를 내주지 않던 경기 하남시가 인허가를 대가로 ‘아트 센터’ 건립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피 시설로 인식되는 변전소 증설을 설득하기 위해 주민 편의 시설을 지어달라는 것이다. 25일 전력 업계에 따르면 하남시는 주민들에게 동서울 변전소 증설·옥내화 문제를 설득하기 위해 문화·예술 시설을 지어달라고 요구했다. 주민들의 전자파 우려를 해소하고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옥내화하는 변전소의 외관 디자인을 랜드마크형으로 바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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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5.25 18:35:316·3 대선이 일주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각 후보들이 구체적인 소요 재원과 조달 방법을 모두 제시하지 못한 것과 관련해 공약의 실현을 불투명하게 만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인공지능(AI) 100조 원 투자, 5대 메가시티 조성 등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정책을 앞다퉈 쏟아내지만 재원이 확보되지 않는 이상 공허한 구호에 그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나라살림 적자가 연 100조 원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경제위기 속 세수 기반 확충도 어려울 수밖에 없어 또다시 나랏빚에 대거 의존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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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5.25 17:52:38올 1분기 5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연구개발(R&D) 규모가 3000억 원을 넘어섰다.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텍 5곳의 올 1분기 R&D 투자 증가율은 40%로 5대 제약사의 5배에 달했다. 매출 상위 5대 제약사의 투자 증가율은 바이오텍에 뒤쳐졌지만 투자 규모에서는 바이오텍의 3배가 넘는 2300억 대를 쏟아 부었다. 미국의 약가 인하와 관세 부과 등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 생존을 위한 길은 R&D를 통한 신약 개발과 차별화라는 데 공감대가 형성되는 분위기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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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5.25 17:52:27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과감한 재정 확대 정책을 공약하면서 ‘현대통화이론(Modern Monetary Theory·MMT)’이 회자되고 있다. 이 후보는 최근 관광객이 호텔 예약금을 냈다가 취소하더라도 돈이 돌게 하면서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논리를 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현대통화이론에 가깝다”며 화폐 발행 남발로 하이퍼 인플레이션 등이 발생한 짐바브웨와 베네수엘라를 사례로 들어 비판했다. MMT는 1990년대 미국 경제학자인 워런 모슬러가 처음 체계화했고 여러 비주류 학자들이 경제 이론으로 발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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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5.25 17:45:07미국이 디지털자산 산업 생태계를 공격적으로 키워나가면서 한국 역시 국가 차원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혁신 기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비트와 빗썸 등 거래소 중심으로 이뤄져 있는 국내 산업도 채굴과 보안, 인프라 등을 아우를 수 있도록 한 단계 발전해야 한다는 조언이 제기된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채굴부터 거래, 지급결제, 자산운용·투자, 보안까지 디지털자산 산업 분야별로 다양한 기업들이 생태계 전반의 확장을 주도하고 있다. 지급결제 분야에서는 글로벌 전자결제 기업 페이팔을 비롯해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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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5.25 17:43:41가상자산 업계를 중심으로 친환경 에너지의 남는 전원을 비트코인 같은 자산 채굴에 쓰자는 제안이 확산하고 있다. 국가 차원에서 가상자산 기업을 위한 산업단지를 조성하자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양대 응용통계학과의 최윤슬, 수학과의 정재홍 교수 등 연구진은 이달 초 발표한 영자 논문 ‘잉여 전력 활용: 한국에서 국가전략으로서의 비트코인 채굴의 수익성(Leveraging Surplus Electricity: Profitability of Bitcoin Mining as a National Strategy in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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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5.25 17:42:397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강화를 앞두고 대출 수요가 몰리면서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이들 들어서만 3주 만에 4조 원 가까이 불어났는데 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맞물려 대출을 받으려는 이들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이달 들어 22일까지 3조 3514억 원 증가했다. 이달에도 주택담보대출이 2조 8149억 원 늘면서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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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5.25 17:41:59글로벌 관세전쟁과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환율 널뛰기에 은행권의 초단기 외화 거래 규모가 금융위기 이후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올 1분기 평균 잔액 기준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외화 콜머니는 총 5조 535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 평균 잔액 4조 9302억 원 대비 12.3% 증가한 수치다. 금융위기 여파가 컸던 2009년(8조 6587억 원) 이후 최대치다. 은행별로는 KB국민이 2조 4718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하나(1조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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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5.25 17:40:42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국과 일본 국채 가격이 급락하고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내 은행들의 해외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지고 있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이날 만기가 도래한 5000만 달러어치의 외화채를 자체 자금으로 상환했다. 금융사는 외화채를 정기적으로 발행하며 자금 조달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관리한다. 별다른 변수가 없으면 채권 만기에 맞춰 동일한 규모로 차환을 진행하는 게 일반적인데 IBK기업은행은 이를 모두 갚은 것이다. IBK기업은행은 다음 달 22일 5억 달러 규모의 외화채 만기도 앞두고 있는데 차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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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5.25 17:40:04미국은 가상자산거래소가 여러 은행과 협업하거나 자체 송금·결제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제휴 은행 수에는 제한이 없다. 일본과 유럽연합(EU) 역시 제휴 은행 수에 한계를 두고 있지 않다. 거래소에 자금세탁 방지를 위한 규제 강화와 투명성을 요구하고 있지만 특정 은행과만 제휴해야 한다는 규제는 존재하지 않는다. 한국은 다르다. 국내에서는 명확한 법적 근거 없이 ‘1거래소·1은행’ 원칙이 고수되고 있다. 거래소는 한 개의 은행과만 계좌 제휴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1거래소·1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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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2025.05.25 17:38:12테더 같은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가 가능한 리닷페이가 국내 실물 카드 발급을 전격 중단했다. ★본지 5월 12일자 9면 참조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홍콩 가상자산 결제기업 리닷페이가 한국 고객의 실물 카드 신규 발급을 더 이상 해주지 않고 있다. 리닷페이 애플리케이션에서 한국 주소로 실물 카드 발급을 신청하면 ‘해당 국가에서는 실물 카드 이용이 불가능하다’는 메시지가 뜬다. 리닷페이 홈페이지에도 이번 주부터 실물 카드 배송불가 국가 목록에 한국이 추가됐다. 리닷페이 측은 “(실물 카드 서비스에 앞서) 확인해야 할 한국 규제가 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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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5.25 17:36:456·3 대선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공약 이행 비용이 각각 210조 원, 150조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천문학적 총액에도 각 당은 세부 공약별 재원 마련 방안을 제시하지 못했고, 감세를 내세우면서 이를 충당할 대책도 내놓지 않았다. 이대로는 대선 공약 이행이 가능할지가 의문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유권자의 알권리를 위해 정당의 공약과 재원 계획을 평가하는 시민단체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25일 각 정당으로부터 받은 주요 대선 후보 질의서 답변 내용을 보면 민주당은 국정 공약 24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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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5.25 17:30:10국내 경제 전문가 10명 중 9명이 이달 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저성장 우려 속에 최근 원·달러 환율도 대체로 하락세(원화 강세)를 나타내고 있어 금리 인하를 망설일 이유가 사라졌다는 분석이다. 서울경제신문이 25일 국내 이코노미스트 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경 금통위 서베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91.9%는 한은이 29일 열리는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2.50%로 낮출 것이라고 답했다.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9.1%에 그쳤다. 이번 금융통화위원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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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5.25 16:27:15서울 주택 평균 매매 가격이 처음으로 10억 원을 돌파했다. 서울 상위 20% 아파트의 평균 매매 가격도 처음으로 30억 원을 넘어서는 등 강남권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25일 KB부동산의 월간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주택의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달 10억 398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KB부동산이 2008년 12월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최고치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역시 지난달 13억 2965만 원에서 이달 13억 4543만 원으로 한 달 새 1577만 원 올랐다. 1월(12억 7503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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