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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5연속 금리 동결할 듯… 美 관세선고 관심 [한동훈의 위클리전망대]

美 12월 소비자물가도 주목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이달 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은






이번 주에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하며 고용 및 수입 물가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나온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5일 올해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2.50%인 기준금리를 동결할지, 조정할지 결정한다. 한은은 지난해 7월 이후 4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서울 등 수도권 집값이 진정되지 않고 지난해 4분기 이후 원·달러 환율도 치솟았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여전히 환율과 집값 등이 불안한 만큼 금통위가 이번에도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14일 국가데이터처는 ‘2025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지난해 매달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10만~20만 명 안팎의 증가 폭을 유지했다. 이에 연간으로도 10만 명대 후반의 증가 폭이 예상된다. 앞서 재정경제부는 ‘2026년 경제전망’에서 지난해 취업자 증가 폭을 19만 명으로 추산했다.

같은 날 한은은 ‘2025년 12월 수출입물가지수’를 공개한다. 고환율 여파에 지난해 11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보다 2.6% 올라 1년 7개월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12월에는 환율이 더 올라 수입 물가가 더 큰 폭으로 상승했을 가능성이 있다.



‘2025년 세법 개정안’과 관련 시행령 개정안도 이번 주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2025년 세법 개정에 따른 후속 절차다. 16일에는 재경부의 ‘1월 경제동향(그린북)’이 나온다. 정부의 연초 첫 경기 진단인 만큼 관심이 쏠린다. 이 밖에 기획예산처는 지난해 11월 말 누계 기준 재정동향을 공개한다. 나라 살림 적자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해외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추진한 상호관세 관련 미 연방대법원의 판결이 최대 관심사다. 당초 9일(현지 시간)에 판결이 내려질 것으로 전망됐으나 다른 형사 사건 판결만 이뤄졌다. 미 연방대법원은 대신 이달 14일 주요 사건의 결정을 발표할 수 있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에 근거해 상호관세를 부과한 것이 적법한지 판단하는 판결이 이번 주에 나올 수 있다.

주목해야 할 경제지표는 지난해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통계다. 미국 연방 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 여파로 지난해 11월 데이터 신뢰도가 저하된 만큼 12월 물가는 연말 인플레이션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첫 데이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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