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정기예금서 한달새 15조 썰물…금·MMDA로 갈아탄다
은행2025.04.0218:14:56
지난달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정기예금이 무려 15조 5507억 원이나 급감했다. 2월에 15조 7006억 원 폭증했던 정기예금 잔액이 한 달 만에 반대로 15조 5500억 원 이상 쪼그라든 것이다. 올 들어서는 4조 6000억 원가량 감소다. 이는 은행들이 앞다퉈 수신금리를 낮추는데 물가는 뛰면서 자금을 정기예금에 묶어둘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BNK경남은행이나 신한은행·제주은행 등은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제로’ 수준으로
돈.경.제
밥상 위협하는 '기후플레이션' 해법…스마트팜에 가다[뒷북경제]
경제동향
2025.02.16
05:30:00
진눈깨비로 흐린 날씨가 온종일 이어졌던 이달 12일.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스마트팜인 ‘옥토팜’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찾았습니다. 농장 안을 가득 채운 식물 재배등이 먼 곳에서도 눈에 띌 만큼 밝게 빛나 일반적인 비닐하우스와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스마트팜 내부에 들어서자 아직 익지 않은 초록색 토마토가 주먹만 한 크기로 주렁주렁 달린 묘목들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송 장관이 옥토팜을 찾은 것은
PICK코노미
트럼프발(發) 관세 쇼크…JP모건 "韓성장률 0%대" [Pick코노미]
경제분석
2025.04.03
06:00:00
글로벌 투자은행(IB)인 JP모건이 올해 우리나라가 0%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수 부진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트럼프발(發) 관세 쇼크로 수출까지 부진해 성장 동력이 보이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원·달러 환율이 고공 행진을 하는 가운데 물가마저 석 달째 2%대를 기록하는 등 우리 경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는 진단이 나온다. 3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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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가 2025.03.24 17:39:29메리츠화재의 MG손해보험 인수 무산 뒤 회사의 청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124만 고객이 혼란에 빠졌다. 일부 계약자들은 보험을 해지하고 있고 다른 이들은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MG손보를 어떻게 할지에 대한 결정이 늦어질수록 처리 비용과 고객 피해가 커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MG손보 고객 1800여 명은 단체 오픈 채팅방을 만들어 주요 정보를 공유하고 집단행동을 준비하고 있다. 메리츠화재의 인수 작업이 중단된 이후로는 고객센터 자동응답전화(ARS)로 문의 전화가 폭주해 사실상 연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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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가 2025.03.24 17:38:32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이 24일 “국회는 보험 사기 설계사들을 ‘원스트라이크 아웃’으로 영구 퇴출하는 법안을 반드시 제정해야 한다”며 “보험제도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보험대리점(GA) 업체 사외이사를 맡은 하 의원이 업계의 고질적인 병폐를 다시 한번 짚은 것이다. 하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대형 GA 피에스파인서비스가 연루된 폰지 사기 사건은 고객 신뢰를 악용해 조직적으로 사기를 저지른 대표적 사례”라며 “보험업의 신뢰 자체를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미래에셋생명 소속 법인보험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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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2025.03.24 16:57:553040세대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국민연금 모수 개혁안에 대한 반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번 개혁안이 청년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해 지금이라도 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논리다. 18년 만의 연금 개혁을 둘러싼 논란을 일문일답 형태로 정리했다. 보험료율 13%로 단계적 인상…20세, 50세보다 4636만원 더내 ①청년이 불리한 제도라는데=결론만 이야기하면 맞다. 정치권이 이른바 ‘청년 독박론’을 내세워 반발하는 지점도 이 대목이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바로 연금을 더 받는 86세대는 꿀을 빨고,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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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3.24 16:44:27지난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주요 제약사들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를 위해 잇달아 배당을 확대한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한양행(000100)은 최근 정기 주총에서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을 450원에서 500원으로 확대해 총 375억 원의 배당을 결정했다. 이 회사는 2022년 273억 원, 2023년 321억 원, 지난해 375억 원으로 배당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지난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국내 제약사 최초로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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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2025.03.24 16:07:16지난달 대형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9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파와 폭설로 인한 사고가 늘어나면서 예년보다 수치가 급등했다. 24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2월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대형 5개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8.7%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 같은 달(79.0%) 대비 9.7%포인트 치솟은 수치며 올 1월(81.8%)과 비교해도 6.9%포인트나 높다. 통상 자동차보험 손익분기점은 80~82% 수준이다. 보험사별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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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24 16:06:42농림축산식품부가 개발제한구역 내 스마트팜 설치를 허용하고, 청년농의 온라인 도매시장 가입조건을 면제하는 등 규제 혁신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스마트팜·전통주 산업 등 분야별 업계·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차 농식품 규제혁신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회의에서 파급효과와 중요도·시급성이 높은 규제혁신 과제 54개를 확정했다. 농식품부는 국토교통부와 협업을 통해 개발제한구역(GB) 내 스마트팜 설치를 허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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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24 16:06:19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위안화 약세에 동참하며 전거래일 대비 5원 상승한 1467.7원에 오후 장을 마감했다.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을 기각했다는 소식이 환율 변동성을 소폭 키우긴 했지만, 큰 틀의 흐름을 바꿀만한 재료는 아니었다는 평가다. 이날 환율은 0.3원 오른 1463.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줄곧 상승하던 환율은 오전 10시 한 총리 탄핵 기각 소식에 1467.1원까지 올랐다. 이후에도 환율은 1469.1원까지 고점을 높이며 1470원대를 위협했지만 오후에는 소강 상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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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24 16:00:00우리나라가 미국산 수입품에 부과하는 실효 관세율이 사실상 제로(0) 수준이라는 것을 미국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동안 “한국의 관세율이 미국의 4배에 이른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다만 미국이 내달 2일(현지시간)부터 국가 별로 부과하기로 한 상호관세는 관세율 외에도 △비관세 장벽 △내국세(부가가치세) △환율 △무역정책 등 5대 요소를 총망라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최악의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대응해 나가겠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고위 관계자는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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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3.24 15:54:24중산층으로 분류되는 소득 상위 40~60% 가구의 여윳돈이 70만 원이 채 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가구 소득은 늘었지만 아파트 담보대출 이자와 사교육비 등이 큰 폭으로 늘며 중산층의 실제 살림살이는 더 빠듯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소득 3분위(상위 40~60%) 가구의 흑자액은 65만 7500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만 8000원(11.8%) 줄었다. 2019년 4분기(65만 3000원) 이후 5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70만 원을 밑돈 것도 5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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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24 15:53:45한국동서발전이 신임 부사장 인선을 완료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20일 울산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어 신임 기획관리부사장에 남석열 전(前) 기획본부장을, 신임 안전기술부사장에 김봉빈 전(前) 발전처장을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남석열 기획관리부사장은 대구 영진고, 국민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한국동서발전 인재경영처장, 울산발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김봉빈 안전기술부사장은 전주 동암고, 전북대 정밀기계공학과, 핀란드 Aalto대(경영학 석사)를 졸업하고 한국동서발전 건설처장, 기획처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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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24 15:41:49정부가 이달 말까지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편성해 제출하라는 정치권의 요구에 대해 여야가 합의한 가이드라인이 없으면 정해진 기간 안에 제출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영규 기획재정부 대변인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여야가 합의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존재하지 않으면 정부가 추경안을 제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추경은 전 부처에서 예산 요구서를 받고 부처들이 협의, 조정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가이드라인이 없으면 우왕좌왕하게 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정협의회에서 가이드라인을 주면 용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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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3.24 15:25:04‘가입은 쉽지만 탈퇴는 어렵다’ 유료 멤버십을 운영하면서 가입은 온라인으로 가능하지만 탈퇴는 매장을 방문하도록 강제한 코스트코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위는 코스트코코리아의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를 시정조치(경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코스트코 멤버십은 개인용 회원권인 ‘골드스타’와 ‘이그제큐티브 골드스타’. 사업자용 회원권인 ‘비즈니스’와 ‘이그제큐티브 비즈니스’로 나뉜다. 이 중 이그제큐티브 멤버십 2종은 구매하는 상품 가액의 일부(구매액의 2%, 연간 최대 100만 원)를 적립해주는 일종의 프리미엄 회원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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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3.24 15:03:57HK이노엔(195940)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원개발사인 일본 바이오벤처 라퀄리아의 최대주주에 올랐다. 기존 경영진이 경영을 그대로 맡도록 하면서 신약개발과 일본 시장 공략에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HK이노엔은 라퀄리아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 259만 2100주를 101억 원에 취득해 지분 10.61%를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HK이노엔은 이번 지분 인수로 라퀄리아의 최대주주에 올랐다. 회사 측은 “전략적 협력을 위한 투자”라며 “경영권 인수가 아닌 지분 인수로 향후 경영권 참여 여부는 결정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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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3.24 14:59:05정부는 최근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이 잇따르자 이달 25∼26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하고 소독을 강화할 예정이다.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4일 회의를 열어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를 위해 소독의 날에 전국 축산농장·시설·차량 소독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경기와 충북, 충남, 세종 등 4개 시·도에서는 농장 예찰과 소독을 강화한다. 전국 산란계 밀집단지 10곳과 닭을 20만 마리 이상 기르는 대형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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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24 14:31:25한국의 은퇴연령 인구인 66세 이상 고령층의 상대적 빈곤율이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고 수준이다. 24일 통계청 국가통계연구원이 발간한 ‘한국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 이행현황 2025’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의 66세 이상 은퇴연령인구의 상대적 빈곤율은 39.8%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 기준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노인의 상대적 빈곤율은 2022년에도 39.7%를 기록했다. 상대적 빈곤율은 소득이 중위소득의 50% 미만인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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