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에 역발상…교보생명, 종이달력 11만부 더 찍는다
보험2025.11.2318:51:52
교보생명이 내년 종이 달력을 올해보다 10만 부 이상 더 찍기로 했다. 챗GPT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하고 스마트폰으로 일정 관리를 하는 시대에 거꾸로 인쇄물을 늘리는 것이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약 61만 부의 2025년 종이 달력을 제작했던 교보생명이 내년용으로 72만 부를 만든다. 최근 기업 달력 제작을 줄이거나 없애는 가운데 물량을 18%가량 확대하는 셈이다. 이 같은 방침 뒤에는 신창재 회장만의 경영 철학이 반영돼 있다는 후문이다. 달력은 이웃 사랑이 담긴 생명보험의 본질을 전하는 대고객 접점이라는 것이다.
PICK코노미
대외금융자산 역대 최대…환율 하단 높아진 배경 [Pick코노미]
경제동향
2025.11.20
07:12:00
서학개미를 비롯해 국내 거주자의 해외 투자가 지속되면서 우리나라 대외금융자산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국내 투자도 늘었지만 대외 투자 증가세를 따라가지 못하며 순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부채)은 3분기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러한 현상이 계속될 경우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가치 하락) 압력으로 지속해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김혜란의 FX
'허니문 랠리' 끝물에 원·달러 환율 상방 압력 [김혜란의 FX]
경제동향
2025.08.26
16:28:06
원·달러 환율이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에 급등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1원 오른 1395.8원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 682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8월 들어 가장 큰 매도 규모를 기록했다. 이낙원 NH농협은행 FX위원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외국계 매도 물량이 많이 들어온 날이었다”며 “특별한 환율 상승 재료가 뚜렷하지 않았지만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가 원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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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2025.11.13 18:29:46조좌진 롯데카드 대표가 대규모 해킹 사고의 책임을 지고 다음 달 물러나기로 했다. 다만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김광일 부회장도 이사직에서 사임하기로 해 MBK 측의 꼬리 자르기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 대표는 이날 사내 게시판에 “대표이사로서 마지막 책임을 지겠다”며 “21일 열릴 임시 이사회에서 12월 1일부로 사임한다는 계획을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의 원래 임기는 내년 3월 말까지다. 문제는 MBK 측 인사다. 롯데카드 기타비상무이사로 있던 김 부회장도 같은 날 이사회에서 사임한다.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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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11.13 18:25:08국내 저축은행의 3분기 연체율이 1년 9개월 만에 6%대로 하락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채권 정리가 속도를 낸 결과로 풀이된다. 13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국내 저축은행 79곳의 올 3분기 말 기준 연체율은 6.9%로 집계됐다. 2분기(7.53%)에 비해 0.6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저축은행의 분기 말 기준 연체율이 7%를 밑돈 것은 2023년 12월(6.55%)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저축은행 연체율은 올해 1분기 말 9%대까지 치솟은 바 있다. 저축은행 연체율이 다시 떨어진 것은 부동산 PF 관련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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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11.13 18:21:48인공지능(AI) 기반 희귀질환 진단기업 쓰리빌리언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32억 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 이후 7분기 연속 매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은 78억 원으로 전년 연간 매출 58억 원을 이미 넘어섰다. 4분기에는 전년 대비 연간 기준 2배 이상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3분기 영업손실은 약 1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5% 개선됐다. 매출 성장과 비용 효율화가 병행되며 손익 구조가 안정화되고 있으며, 매출 대비 영업손실 비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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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11.13 18:19:36중국계 가상화폐 거래소 BTCC가 국내 은행에 위장 계좌를 개설하고 이를 통해 사실상의 불법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 당국으로부터 미신고 해외 거래소로 분류돼 앱스토어에서 공식 앱이 삭제됐음에도 이름을 바꾼 별도의 앱을 재등록해 영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BTCC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BTCC 라이트(Lite)’ 앱을 통해 국내 이용자의 원화 입금을 지원하고 있다. BTCC 임직원으로 추정되는 여러 개의 개인 명의 계좌를 이용해 이용자가 해당 계좌로 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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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11.13 18:11:41농협중앙회가 조직 내 수의계약 제도를 대폭 개선하는 고강도 조치를 내놨다. 국가계약법 상 사유에서 벗어나는 수의계약은 원칙적으로 제한하고 단계별 감독은 이중으로 시행해 내부 통제를 강화한다. 13일 농협중앙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수의계약 운영 개선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날 내놓은 개혁안에 이어 세부 개선 방안을 내놓았다. 대책에 따르면 앞으로 농협은 계약 업무 수행 시 국가계약법·지방계약법 등에서 명시한 사유나 농업인·조합원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환원되는 계열사와의 계약을 제외한 모든 수의계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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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11.13 18:09:04아리바이오는 영국 의학연구위원회(MRC) 연구과제에 선정돼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신약 'AR1001'을 혈관성 치매 치료제로 확대 개발하는 임상연구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아리바이오는 이번 연구를 위해 MRC로부터 200만파운드(약 39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 받는다. MRC는 1913년부터 112년간 기초·응용 연구를 지원해온 영국 정부 산하의 의학 연구 지원 기관이다. 페니실린 발견과 DNA 구조 규명 등으로 32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현재 AR1001의 임상 3상은 글로벌 1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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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11.13 18:04:24“행정부가 복잡한 규제를 걷어내겠다며 현장 간담회를 여는 건 좋지만 실제 제도 개선까지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고 느꼈어요.” 기획재정부가 1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2025 미래 한국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불용 규제 정비 시스템’을 제안해 대상을 받은 취업준비생 구자윤 씨는 AI를 규제 개선에 접목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구 씨가 고안한 아이디어는 AI로 법령 체계를 분석해 노후 규정과 모순된 조항을 찾아내는 방식이다. 그는 수만 건의 법령을 공무원이 직접 확인하는 기존 방식은 업무 부담이 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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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2025.11.13 18:01:48당뇨의 최초 발병 시기가 빨라지면서 보험금을 청구한 고객 3명 중 1명이 30~4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한화생명(088350)이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최근 5년간 보험금지급 데이터 36만건을 분석한 결과 올해 당뇨로 실손보험금을 청구한 고객의 35.4%가 30~40대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 27.3%와 비교해 4년 새 8.1%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반면 50~60대 비중은 55.5%로, 4년 전보다 11.9%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남성이 여성보다 조기 발병위험이 컸다. 4년 전 발병 연령은 남성의 경우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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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11.13 17:59:26이재명 대통령이 13일 “규제, 금융, 공공, 연금, 교육, 노동 6대 핵심분야에 구조개혁 통해서 잠재성장률 반드시 반등시켜야 한다”며 구조개혁 의지를 구체화 시켰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바뀔 때마다 하락하는 잠재성장률을 반등시키는 것이 대한민국의 당면한 최대 과제”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 같이 밝히고 “구조개혁에는 고통이 따르고 쉽지 않으며 저항도 따르지만 이겨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 회복 불씨가 켜진 지금이 구조개혁의 적기”라고 했다. 회의 이후 김남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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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11.13 17:58:07시장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시중은행 정기예금에 다시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2%대 초반까지 떨어졌던 정기예금 금리가 최근 2%대 중·후반 수준으로 올라서자 안전자산 중심의 ‘예테크’ 수요가 빠르게 유입되는 모습이다. 12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이달 11일 기준 정기예금 잔액은 760조9657억 원으로, 지난달 말 대비 11조275억 원 증가했다. 지난 10월 한 달 동안 늘어난 정기예금 증가폭(11조1242억 원)을 이달 들어 열흘 만에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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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11.13 17:42:42금융 당국이 은행권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을 시장의 예상보다 최대 4조 원가량 적은 1조 원 안팎으로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은행들의 적극적인 배상 조치를 감안한 것인데 이대로라면 적지 않은 과징금에도 은행들의 경영 불확실성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달 중 시중은행들에 ELS 불완전판매 과태료 및 과징금 조치안을 통보하고 다음 달 제재심의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업계에서는 홍콩H지수 ELS를 판매한 주요 5개 은행(KB국민&mi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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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11.13 17:41:10은행들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이 당초 예상보다 대폭 감경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은행권의 제재 관련 우려와 경영 불확실성도 조금이나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판매액이 가장 많은 KB국민은행의 경우 당초 조 단위 과징금이 예상됐지만 최대 감경 시 3000억 원 안팎의 과징금이 부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 당국이 입법 예고한 금융소비자보호법 감독 규정 개정안에 따르면 과징금 부과기준율은 위법성에 비례해 세분화된다. 기본 과징금 산정은 위반 금액에 부과기준율을 곱해 계산한다. 감독 규정이 개정되기 전에는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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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11.13 17:41:00세 번째 기업공개(IPO) 도전에 나서는 케이뱅크가 공모 가격을 대폭 할인해 목표 시가총액을 1조 원 가량 낮췄다. 최대 5조 원의 ‘몸값’을 노렸을 때 기관투자가 수요 확보에 실패한 만큼 이번 공모에서는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투심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지금 구조대로 케이뱅크가 IPO를 완주하면 상장 후 시가총액은 카카오뱅크의 3분의1 수준에 그치게 된다. 상장 실패에 따른 리스크를 회피하려는 재무적 투자자(FI)와 대주주간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공모 구조 변경이 이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투자은행(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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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11.13 17:40:47여천NCC의 공동 주주인 DL케미칼과 한화솔루션이 최대 3000억 원 규모의 대여금을 연내 출자 전환하기로 했다. 여천NCC로부터 받는 원료 공급 가격에 대한 협상도 다음 달까지 최종 확정한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DL과 한화 측은 이 같은 내용의 여천NCC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양 사 간 협의에 관여한 재계 고위 관계자는 “재무구조가 안정화되지 않으면 여천NCC 발행 채권을 조기에 상환해야 하는 트리거 조항이 있어 연내 출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원료 공급 계약과 관련해서는 늦어도 다음 달까지 실효성 있는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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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11.13 17:36:47고리 2호기의 계속운전 허가 결정이 내려진 13일 에너지 업계에서는 안도의 한숨이 새어 나왔다. 그동안 관련 업계에서는 고리 2호기 재가동 심사가 올해를 넘겨 내년까지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원전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정부가 신규 원전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최소한 기존 운전의 계속운전까지는 막지 않겠다는 기조가 확인됐다는 점에서 일단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원전 계속운전 여부를 평가하는 데 지나치게 오랜 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이다. 이번 심사에서도 안전성 평가 기관과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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