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러닝’ 男 ‘피부과’…카드 결제 크게 늘었다
은행2025.08.2518:01:53
‘나를 위한 소비’를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러닝과 피부과에 대한 소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은 러닝, 남성은 피부과에서 카드 결제하는 빈도가 늘어나는 등 전통적인 성별 소비 양상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25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개인의 취향과 추구하는 가치를 위해 돈을 아끼지 않는 자기중심적 소비 문화를 뜻하는 ‘미코노미(Me+Economy)’ 트렌드 보고서에서 이같이 분석됐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기준으로 러닝 전문매장 결제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이용 건수는 2023년 대비 203%, 이용 금액은
PICK코노미
산업용 전기 中 1.5배…신재생 가속 땐 추가 인상[Pick코노미]
경제동향
2025.08.25
16:34:00
산업용 전기 요금이 최근 들어 큰 폭으로 오르면서 국내 기업들이 생산시설을 해외로 옮기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한국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질 좋은 전기를 싸게 공급받을 수 있는 국가로 잘 알려져 있었으나 지금은 점점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24일 전력 업계에 따르면 한국의 산업용 전기요금은 중국보다 50% 가까이 높았다. 올해 1월 기준 중국의 최대 제조업 기지 중 하나인 광둥성 광저
김혜란의 FX
원·달러 환율 반등후 하락 마감…美 금리 인하 기대 반영 [김혜란의 FX]
경제동향
2025.08.25
17:20:26
원·달러 환율이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날보다 8.5원 내린 1384.7원으로 집계됐다. 장 초반 환율은 1385.0원에서 출발했으나 결제 수요와 위안화 절하 고시로 인해 장중 1388원대까지 오르며 고점을 높였다. 다만 글로벌 달러가 소폭 약세를 보이면서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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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8.14 06:00:00비타민·유산균 등 건강기능식품이 최근 다이소·편의점에 진출하며 공격적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다이소는 올 초 200개 매장에 한정해 건기식을 판매했지만 최근 점포를 700여 개로 확대했다. 전국 다이소 점포가 1576곳임을 감안할 때 2곳 중 1곳이 건기식을 취급하고 있는 셈이다. 짧은 시간에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던 요인은 '가성비'다. 3000원으로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인 요소다. 하지만 이러한 초저가 경쟁은 ‘K건기식’의 연구개발(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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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8.14 06:00:00KOTRA와 관세청이 미국의 상호관세 시행에 따른 수출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KOTRA는 관세청과 13일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미국 통상정책 대응 관세실무 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설명회에는 중소·중견기업 226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설명회는 미국의 15% 상호 관계가 발효되면서 우리 수출 기업이 최신 관세 정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에는 관세청과 한국원산지정보원의 관세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국가별 상호관세 부과 현황 △미국 관세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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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8.14 05:30:00정부가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한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개성재단) 재설립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북 제재 상황에서도 남북 교류 협력 사업을 사전에 발굴해 한반도 긴장 완화 등 여건이 무르익으면 개성공단을 비롯한 남북 경협을 추진해 부진한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13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통일부는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해 지난해 1월 해산된 개성재단을 재설립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실무 준비에 착수했다. 구체적으로 통일부는 남북협력기금법에 근거한 시행령과 통일부 고시를 새롭게 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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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분석 2025.08.14 00:05:00미국의 고율 관세가 우리 수출과 일자리 전선에 동시다발적 충격을 주고 있다. 관세 폭탄에 내수 경기 부진까지 겹치면서 불안에 휩싸인 기업들이 채용문을 걸어 잠그기 시작했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보다 17만 1000명 증가했다.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제조업·건설업과 청년층의 고용 부진으로 두 달 연속 10만 명대 증가에 그쳤다. 청년 고용률은 45.8%로 1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수출은 상호관세가 25%에서 15%로 낮춰지며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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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8.13 22:49:48신임 금융감독원장으로 내정된 이찬진 제일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가 금융감독원 임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면서 감독 구상을 구체화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비쳤다. 이 내정자는 13일 서울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저는 튀는 사람이 아니니 걱정 안해도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내정자는 이어 “제가 한 걸음 들어간 본적도 없는 금감원을 (당장) 대표해서 말씀드리는 것은 송구한 일”이라며 “내일 취임사와 이후 언론 간담회 등을 통해 (구체적인 감독 방향을)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원 임직원 및 업계와의 소통을 통해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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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8.13 21:50:05토스뱅크가 시중 은행과 증권사를 제치고 2년 연속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금융기업 1위에 올랐다. 최근 인크루트(대표 서미영)는 '2025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금융기업'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설문조사는 6월9일부터 7월17일까지 구직 중인 전국 대학생 117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대상 기업은 시중 은행과 국책은행, 증권사, 핀테크 기업 등 총 59곳이다. 조사 결과 토스뱅크(12.4%)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1위를 기록했다. 토스뱅크를 선택한 이유로는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제도(30.8%)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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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8.13 20:29:24신임 금융감독원장에 이찬진 제일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가 내정됐다. 이 변호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로 이 대통령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등에서 변호를 맡았다. 대통령의 측근이자 시민단체 활동가 출신 인사가 금융기관을 관리·감독해야 하는 금감원장에 내정되면서 전문성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임시 금융위 의결을 거쳐 이복현 전 금감원장 후임으로 이 변호사를 임명 제청했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금감원장 자리는 이 전 원장이 올 6월 초 퇴임한 뒤 두 달 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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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8.13 20:17:44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강화하는 세제 개편안과 관련해 "다음 주 초 정도에는 결론을 정부에서 내리지 않을까 싶다"고 13일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유튜브 채널 '새날'에 출연해 "(현행 50억원 유지라는 의견도 있다는 점을) 국회에서 전달했고, 대통령실과 정부에서 다시 검토해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50억원이라는 반론이 있다'는 것을 전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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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가 2025.08.13 19:22:00이재명 정부의 첫 금융 당국 사령탑에 대한 인선이 이뤄지면서 가계부채와 자본시장 활성화, 인공지능(AI) 인프라 지원 같은 생산적 금융 등의 주요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억원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을 신임 금융위원장에 앉힌 것도 금융위원회의 안정적인 정책 수행을 이어가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거시경제 전문가인 이 전 차관이 금융위원장으로 지명됐다는 점에서 향후 금융위 해체를 포함한 금융 감독 체계와 정부 조직 개편을 염두에 둔 인사 아니냐는 분석 또한 있다. 이 후보자는 경제정책 분야 정통 관료로 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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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8.13 18:09:37지난달 먹거리 물가가 1년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1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7월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물가지수는 125.75(2020년=100)으로 작년 동월보다 3.5% 상승했다. 전체 소비자물가상승률 2.1%을 훌쩍 웃도는 수치로 지난해 7월 3.6% 이후 1년 만에 가장 높다.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5월까지 2.0∼3.0%를 유지해오다가 최근 두달 연속 3%대 중반을 나타내고 있다. 물가 인상의 원인으로는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온이 꼽히고 있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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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8.13 18:00:00이재명 정부가 대미 특사단을 준비 중이다. 특사단은 지난달 타결된 관세 협상의 후속 조치로서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관련된 현안과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도입 등 에너지 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사단이 미국과 논의할 의제 중에 원자력 협력도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 앞서 5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50년까지 미국 내 원자력발전 용량을 현재의 4배인 400GW(기가와트)까지 확대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네 가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행정명령에는 규제 절차 간소화, 핵연료 공급망 강화, 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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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8.13 17:59:55콜마그룹 오너 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다시 불거졌다. 윤동한 회장과 딸 윤여원 사장은 아들 윤상현 부회장과 콜마홀딩스를 상대로 콜마비앤에이치 임시주주총회 소집과 의결권 행사를 금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13일 콜마홀딩스 공시에 따르면 윤 회장과 딸 윤 사장은 이달 1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청 내용에는 △콜마비앤에이치 임시주주총회 소집 및 개최 절차 중단 △주총 개최 시 특정 안건에 대한 찬성 의결권 행사 금지 등이 포함됐다. 신청서에는 위반 시 윤 부회장은 500억 원, 콜마홀딩스는 3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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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2025.08.13 17:56:56이호성(오른쪽) 하나은행장이 12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레응옥람 베트남투자개발은행장과 ‘국가 간 QR 결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하나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QR 결제 서비스와 글로벌 정산 서비스 등 양국 국민과 기업이 간편하고 안전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사진 제공=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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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8.13 17:55:15주류 스타트업 부루구루는 해외 진출과 함께 국내 기업공개(IPO)에도 시동을 건다. 주관사 선정을 마치고 빠르면 내년, 늦어도 내후년에 상장을 추진한다. 박상재 부루구루 대표는 “IPO는 엑시트 수단이 아니라 글로벌 종합 주류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연료”라며 “해외 상장도 고려하고 있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고려했을 때 국내 상장이 유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IPO로 확보하는 실탄은 △파주 신공장 본격 가동 △해외 생산 거점 확보 △글로벌 브랜드 및 지식재산권(IP) 투자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기존의 6배 규모로 지난달 준공을 마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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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8.13 17:53:42“국내 주류 기업이 해외시장에서 제대로 성공한 사례는 아직 없습니다. 공격적인 브랜드 전략과 독창적인 제품 기획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종합 주류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오랜 기간 오비맥주·하이트진로·롯데칠성음료 등 대형 제조사들의 전유물이었던 국내 주류 시장에 4년 전 주류 스타트업 ‘부루구루’가 혜성처럼 나타났다. ‘생레몬 하이볼’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효민사와’ 등 대형 히트 상품을 연달아 탄생시키며 전국 편의점과 대형마트 매대에서 존재감을 키웠다. 이제는 글로벌 시장으로 눈을 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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