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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인 여성' 대통령이라는 심리적 마지노선[윤홍우의 워싱턴 24시]
    '흑인 여성' 대통령이라는 심리적 마지노선[윤홍우의 워싱턴 24시]
    기업 2024.10.06 19:03:01
    백인 남성 알 해리슨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국장이 커피포트에 붙은 유색인종이라는 스티커를 떼어내고 유색인종 화장실 간판을 망치로 부순다. 지독한 차별에 시달리던 흑인 여성 전산원 캐서린 존슨은 천부적인 재능을 발휘해 나사의 유인 우주선 프로젝트 ‘머큐리 계획’에 힘을 보탠다. 1950년대 말 실화를 바탕으로 2016년 제작된 영화 ‘히든 피겨스’에서 나오는 장면이다. 지난달 미국 의회는 이 영화의 모티브가 된 실존 인물들에게 의회 금메달을 수여했다. 캐서린 존슨, 도로시 본, 메리 잭슨, 크리스틴 다든을 비롯
  • 중동發 유색인종 표심 출렁…경합주 판세 변수로
    기업 2024.10.06 17:48:29
    ‘세계 최강 대국 미국의 외교가 통하지 않는다.’ 11월 미국 대선을 한 달 앞두고 미국의 통제력을 벗어난 중동 사태와 장기화되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부동층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통상 미 대선에서 외교정책이 선거에 끼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이번 중동 사태는 미시간과 펜실베이니아 등 경합주의 유색인종 표심에 직접적 영향을 끼치는 만큼 무시할 수 없는 변수로 작용한다. 중동 사태로 정치적 딜레마에 빠진 것은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다. 미군 역량을 총동원해 이스라엘을 방어하면서도 이스라엘의 주요 결정에서 배제당하고 미국
  • 재외투표·사전투표 등에 문제 제기…트럼프 '선거불복 리스크' 커진다
    재외투표·사전투표 등에 문제 제기…트럼프 '선거불복 리스크' 커진다
    기업 2024.10.06 17:44:36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이 초박빙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패할 경우 4년 전의 선거 불복 사태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주요 경합주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를 보면 불과 수백 표 차이로 승부가 결정되고 재검표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21년 1·6 의사당 폭동 사태와 같은 충격적 사건의 재발 우려도 나온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4일(현지 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이번 선거가 자유롭고 공정하고 평화로울 것으로 확신하냐’는 질문에 “선거가 평화로울
  • 경합주 지지율 1%P만 바뀌어도 승자 달라져…'부시 VS 고어' 재연되나 [美대선 한달앞]
    경합주 지지율 1%P만 바뀌어도 승자 달라져…'부시 VS 고어' 재연되나 [美대선 한달앞]
    기업 2024.10.06 17:41:39
    1964년부터 2020년까지 열다섯 번의 미국 대선에서는 특정 후보가 전국 단위 여론조사에서 5%포인트 이상 앞서는 기간이 최소 3주 이상 있었다. 하지만 올해 미 대선에서는 한 후보가 5%포인트 이상 앞서는 날을 단 하루도 찾아보기 힘들다. CNN의 선거분석가 해리 엔튼은 “역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 치열한 선거”라면서 “7개 경합주 어디서든 1%포인트 지지율만 바뀌어도 최종 승자가 뒤바뀔 수 있다”고 분석했다. 11월 5일(현지 시간) 치러지는 미국 대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선 판세는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초박빙 양
  • "역사 후퇴" "경제 살려야"…반으로 갈라진 美
    "역사 후퇴" "경제 살려야"…반으로 갈라진 美
    기업 2024.10.06 17:36:17
    지난달 20일(이하 현지 시간) 기자가 찾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철의 도시(iron city)’ 피츠버그. 쇳물을 따라 노동자가 몰리던 이 도시는 철강 산업이 쇠락하면서 활기를 잃기 시작했고 펜실베이니아는 위스콘신·미시간과 함께 러스트벨트(rust belt)로 전락했다. 대선의 승패를 가를 최대 경합주라는 평가답게 이곳의 민심은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 극명하게 나뉘었다. 이날 기자가 만난 대학생 크리스 크레이머 씨는 “트럼프는 미국을 역사에서 완전히 후퇴시킬 것”이라며 목
  • [단독] 통관분쟁 급증에도 中관세관 축소…"상하이도 없어"
    [단독] 통관분쟁 급증에도 中관세관 축소…"상하이도 없어"
    기업 2024.10.06 11:30:18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이 급격히 커지면서 우리나라와 중국간 통관 분쟁이 급증하고 있지만 중국에 주재하며 통관 관련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관세 정책 동향 등을 파악하는 관세관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정부 들어 ‘중국과 거리두기’ 기조가 지속돼 어려움을 겪어온 대(對)중국 무역 및 투자 기업들의 실질적 고충과 애로를 해결하기가 험난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까지 5명이던 중국 주재 관세관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다롄
  • 저커버그, 베이조스 제치고 세계 2위 부자 올라
    저커버그, 베이조스 제치고 세계 2위 부자 올라
    기업 2024.10.04 18:43:49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를 밀어내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부자 순위 2위에 올랐다. 저커버그의 순위는 연초 6위에서 4계단 올랐다. 3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저커버그의 순자산은 메타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최근 수개월간 크게 늘어 2062억 달러(약 273조 1120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베이조스보다 11억 달러 많은 것이며 1위 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보다는 약 500억 달러 뒤처진 수준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당초 큰 실패로 평가됐던
  • '합병무산' 美 스피릿항공   적자누적 파산신청 검토
    '합병무산' 美 스피릿항공 적자누적 파산신청 검토
    기업 2024.10.04 17:30:31
    미국의 저가 항공사 스피릿항공이 파산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현지 시간) 저가 항공사 제트블루의 스피릿항공 인수 시도 실패 후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스피릿항공은 최근 채권단과 파산 신청 조건을 놓고 논의하고 있다. 회사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여러 방안을 살펴보고 있지만 채권자와 파산 신청에 무게를 두고 논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파산 신청 시기가 임박하진 않았다는 게 WSJ의 설명이다. 스피릿항공의 부채 규모는 33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
  • 美·EU, 中 무역제재에도…“20년간 중국산 수입 크게 증가”
    美·EU, 中 무역제재에도…“20년간 중국산 수입 크게 증가”
    기업 2024.10.04 06:00:00
    미국과 유럽연합( EU)이 대중 제재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서방의 중국 제품 소비는 크게 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반해 중국은 지난 20년간 미국과 EU 제품에 대한 의존도를 줄인 것으로 나타나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베를린 소재 싱크탱크인 메르카토르 중국학연구소(MERICS)는 2일(현지 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내놨다. 보고서는 EU와 미국의 중국산 제품 수입 필요성은 기계와 전자장비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섬유와 가
  • 美의 고강도 규제…“中 우시바이오·우시앱택 일부 사업 매각 추진”
    美의 고강도 규제…“中 우시바이오·우시앱택 일부 사업 매각 추진”
    기업 2024.10.03 21:05:28
    중국의 바이오 기업인 우시바이오로직스와 우시앱텍이 일부 사업 부문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미국 의회에서 중국 바이오 기업들을 옥죄는 정책이 추진되자 규제 대상에 오른 중국 기업이 일부 사업 정리에 나선 것이다. FT는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국가 안보 법안의 표적이 된 우시바이오로직스와 우시앱텍이 일부 사업을 매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물로 내놓은 자회사는 세포 및 유전자 치료 제조 부문인 우시어드밴스드테라피스다. 매각 논의는 몇 달 동안 진행됐으며
  • 美, 동남아산 태양광 제품에 관세 부과
    기업 2024.10.03 18:03:35
    미국 정부가 동남아시아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동남아에서 활동하는 중국 업체들이 막대한 정부 지원을 등에 업고 시장 경쟁을 해치고 있다는 한화큐셀 등의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다. 2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캄보디아·말레이시아·태국·베트남 4개국에서 수입하는 태양광 전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기로 예비 판정했다. 상계관계는 정부 지원을 받은 해외 기업의 수출 제품에 관세를 부과해 보조금 효과를 줄이는 것을 말한다. 올 4월 한화큐셀USA&midd
  • 오픈AI 몸값 무려 208조원…"영리기업 전환 토대 다져"
    오픈AI 몸값 무려 208조원…"영리기업 전환 토대 다져"
    기업 2024.10.03 11:22:02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기업가치 1570억 달러(약 208조 원)를 인정받으며 66억 달러(약 8조 7000억 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기업가치 1000억 달러 내외를 목표로 추진되던 투자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1년 반 사이 몸집을 다섯 배 이상 불렸다. ‘슈퍼 을’이 된 오픈AI는 투자자들에게 인공지능(AI) 경쟁사에 대한 추가 투자 금지를 요구하며 생성형 AI 시장에서의 패권 강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2일(현지 시간) 오픈AI는 뉴스룸을 통해 “AI 이점을 확장하기 위한 새로운 자금 모집을 완료했다”고 밝혔
  • 러닝메이트 치켜세우며 상대편 공격에 화력…'충실한 대리전'[美대선 부통령후보 TV토론]
    러닝메이트 치켜세우며 상대편 공격에 화력…'충실한 대리전'[美대선 부통령후보 TV토론]
    기업 2024.10.02 17:58:02
    “카멀라 해리스의 정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위기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우리는 찾아내야 합니다”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 역사상 중국과의 무역 적자를 가장 크게 만든 인물입니다.” 미국 대선을 한 달여 앞둔 가운데 부통령 후보들이 1일(현지 시간) CBS가 주관한 TV 토론에서 격돌했다. 민주당 후보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와 공화당 후보 J D 밴스 상원의원(오하이오) 간의 이번 대결은 당초 비방 일색의 ‘난타전’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으나 예상과 달리 치열한 정책 대결로 마무리됐다. 두 후보는 각각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 MS·오픈AI, '음성 비서' 생태계 강화 전력투구
    MS·오픈AI, '음성 비서' 생태계 강화 전력투구
    기업 2024.10.02 14:09:53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가 ‘음성 인공지능(AI)’ 강화에 나섰다. ‘음성 비서’를 일반 소비자 대상 AI 서비스 격전지로 보고 사용성·생태계 강화에 힘쓰는 구도다. 1일(현지 시간) MS는 AI 서비스 ‘코파일럿’에 음성 대화와 시각 인식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코파일럿 보이스를 사용해 자연스러운 음성 문답이 가능하고, 음성으로 아침 뉴스와 날씨를 요약해주기도 한다. 음성 대화 서비스는 미국과 캐나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 영미권에서 영어로 우선 제공된다. 또 유료 구독자들에게는 AI가 웹페이지의 문서
  • 바이든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실패"…200발 미사일 대부분 요격
    바이든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실패"…200발 미사일 대부분 요격
    기업 2024.10.02 05:37:18
    조 바이든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겨냥한 이란의 탄도 미사일 공격을 미국과 이스라엘이 효과적으로 격퇴했다면서 사실상 ‘실패한 공격’으로 규정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것은 이스라엘 군 및 미군 능력을 보여주는 증거"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백악관 풀기자단 등이 전했다. 이어 “분명히 말하는 데 미국은 이스라엘을 완전하게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란에 대한 미국의 대응을 묻는 질문에 “현재 활발하게 논의 중이며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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