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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출신 20년간 1명…금통위의 금융·학계 '쏠림'
    기업 출신 20년간 1명…금통위의 금융·학계 '쏠림'
    경제분석 2024.11.03 17:50:03
    지난달 말 이수형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 금리 인하 실기론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는 이들이 김연아 선수에게 왜 은메달 땄느냐고 지적하는 꼴”이라며 “자영업자와 민간 소비가 어려운데 왜 금리를 내리지 않느냐고 하는데 우리 임무는 원래 물가 목표와 금융 안정”이라고 잘라 말했다. 정부와 학계에서는 이를 두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달리 한은법에는 물가와 금융 안정만 목표로 제시돼 있지만 이 두 가지만 보겠다는 것은 단기적인 국민들의 어려움은 외면하겠다는 의미라는 지적이 나왔다. 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3일
  • 지난달 수출 575억弗 10월 기준 '역대 최고'
    경제분석 2024.11.01 17:36:17
    반도체와 자동차 등의 호조에 지난달 수출이 10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글로벌 무역과 경제 흐름이 크게 뒤바뀔 수 있고 수출 증가율이 둔화하고 있다는 점은 불안 요소로 꼽힌다. ★관련 기사 5면 본지 10월 28일자 8면 참조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이 575억 2000만 달러(약 79조 3300억 원)로 전년보다 4.6%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올 8월부터 3개월 연속 해당 월 기준 최대 실적이며 13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40.3% 늘어난 125억 4000만
  • 국내 3대 신용평가사, 현대차와 기아에 최고 신용 등급 부여…"위상 달라졌다"
    국내 3대 신용평가사, 현대차와 기아에 최고 신용 등급 부여…"위상 달라졌다"
    경제분석 2024.11.01 16:57:55
    국내 3대 신용평가사(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 모두가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에 최고 신용 등급을 부여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이 취임한 지 4년 만에 이루어낸 쾌거다. 한국기업평가는 1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차와 기아에 대해 “글로벌 완성차 시장 내 현대차그룹의 시장 지위가 개선됐다"고 평가하며 무보증 회사채 신용 등급을 기존 ‘AA+(긍정적)’에서 ‘AAA’로 상향 조정했다. AAA 등급은 각 평가사가 기업에 줄 수 있는 최고 신용 등급이다. 김경률 한기평 책임 연구원은 “2
  • 나신평, 기아 회사채 신용 등급 'AAA'로 상향…'트리플 크라운' 달성 코앞
    나신평, 기아 회사채 신용 등급 'AAA'로 상향…'트리플 크라운' 달성 코앞
    경제분석 2024.11.01 14:33:24
    국내 3대 신용평가사(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 중 한 곳인 나이스신용평가가 기아(000270)의 회사채 신용 등급을 기존 ‘AA+(긍정적)’에서 ‘AAA’로 상향 조정했다. AAA 등급은 14개로 이뤄진 나신평의 신용 등급 체계상 가장 높은 등급이다. 나신평은 1일 보고서를 통해 기아가 자체 브랜드 인지도 강화로 앞으로도 우수한 판매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며 기아의 무보증 회사채 신용 등급을 기존 대비 한 단계 올렸다. 나신평은 기아의 제품 및 브랜드 경쟁력, 수익성 및 재무 건전성 등을 높이 평가했다. 홍
  • 대외硏 "트럼프 당선땐 韓 총수출 최대 448억弗 감소"
    대외硏 "트럼프 당선땐 韓 총수출 최대 448억弗 감소"
    경제분석 2024.10.31 17:39:53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에 성공해 최대 20%의 보편 관세를 물릴 경우 한국의 총수출이 최대 448억 달러(약 66조 7800억 원) 감소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31일 발간한 ‘미국 통상정책의 경제적 영향 분석’ 보고서에서 “한국(20%)과 중국(60%)에 보편 관세가 부과될 경우 한국의 총수출은 누적으로 약 222억~448억 달러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일반 국가들에 대한 보편 관세율 10%를 거론하다가 8월부터는 20%를 언급하고 있다. 대외연은 “대체 수요에
  • [속보] 9월 全산업생산 0.3% 감소…소매판매 0.4% 줄어
    [속보] 9월 全산업생산 0.3% 감소…소매판매 0.4% 줄어
    경제분석 2024.10.31 08:00:00
    지난달 전체 산업 생산이 전월 대비 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 3분기 산업 생산은 0.2% 역성장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지수는 113.6으로 전월 대비 0.3%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은 0.2% 감소했고 서비스업 생산도 0.7% 줄었다.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 대비 0.4% 줄었다. 내구재가 6.3% 증가하긴 했지만 비내구재가 2.5%, 준내구재가 3.2% 줄었다.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8.4% 늘었지만 건설기성은 0.1% 감소했다. 올 3분기 전산업생산은 전
  • 이수형 금통위원 "금리 실기론은 김연아 銀 비난하는 격”
    이수형 금통위원 "금리 실기론은 김연아 銀 비난하는 격”
    경제분석 2024.10.29 17:49:00
    이수형(사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 기준금리 인하 실기론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는 사람들이 김연아 선수한테 왜 은메달 땄냐고 하는 것과 같다”고 반박했다. 이 위원은 24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동행 기자단과 만나 “어느 국책연구기관이나 정부기관보다 가계부채를 포함한 부동산 시장 문제에 대해서는 한은이 가장 먼저 인지하고 문제를 제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영업자와 민간소비가 어려운데 왜 금리를 내리지 않느냐고 하는데 우리 임무는 원래 물가 목표와 금융 안정”이
  • "e커머스 비중 1%P 느니…대면 서비스업 고용 5.4만 ↓"
    "e커머스 비중 1%P 느니…대면 서비스업 고용 5.4만 ↓"
    경제분석 2024.10.29 12:00:00
    e커머스가 전체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포인트 상승하면 숙박·음식점업과 도소매업에서 최대 5만 4000명의 고용이 사라지는 효과가 발생한다는 국책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김지연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29일 발표한 ‘온라인 소비 확대가 물가와 고용에 끼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경제 전반적으로 온라인 소비 비중에 추세를 웃도는 충격이 발생할 경우 고용을 축소시키는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연구위원은 온라인 소비가 전체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포인트 증가할 때 숙박·음식점
  • 이수형 금통위원 "통방 활용할 가계부채 데이터 선행지표 개발 중" ?
    이수형 금통위원 "통방 활용할 가계부채 데이터 선행지표 개발 중" ?
    경제분석 2024.10.29 06:00:00
    이수형(사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 “현 시장 상황을 적시에 반영할 수 있는 가계부채 선행 지표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수형 위원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동행 기자단과의 만찬에서 “현재 가계부채 데이터는 대부분 주택 거래 계약 이후 중도금과 잔금을 치르는 시점에 통계가 잡히다 보니 보름에서 한 달 정도 시차가 발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은 지난 4월 새 금통위원으로 합류했다. 행시 42회로 공직에 입문한 기획재정부 출신의 여성
  • GDP와 괴리 벌어지는 경기선행지표
    GDP와 괴리 벌어지는 경기선행지표
    경제분석 2024.10.28 05:30:00
    반년 뒤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선행지수가 실제 경기와 반대로 가고 있다. 올해 2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3분기에는 제자리걸음을 했지만 선행지수는 지난해 4월부터 계속 올랐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후 실물과 금융시장, 수출과 내수 사이의 괴리가 심해져 선행지수 구성 요소를 다시 살펴봐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선행지수 순행변동치는 지난해 4월 98.6을 찍은 뒤 지금까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11월(100.1) 이후로는 계속 100을 웃돌고 있다. 8월의 경우 전월보다 0.1포인트 떨
  • 예측 안맞는 선행지수…"구성요소 바꿔야"
    예측 안맞는 선행지수…"구성요소 바꿔야"
    경제분석 2024.10.27 18:35:23
    반년 뒤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선행지수가 실제 경기와 반대로 가고 있다. 올해 2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3분기에는 제자리걸음을 했지만 선행지수는 지난해 4월부터 계속 올랐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후 실물과 금융시장, 수출과 내수 사이의 괴리가 심해져 선행지수 구성 요소를 다시 살펴봐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선행지수 순행변동치는 지난해 4월 98.6을 찍은 뒤 지금까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11월(100.1) 이후로는 계속 100을 웃돌고 있다. 8월의 경우 전월보다 0.1포인트 떨
  • 이창용 “환율상승 빨라…금리 결정에 고려”
    이창용 “환율상승 빨라…금리 결정에 고려”
    경제분석 2024.10.27 17:19:23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상승 폭이 컸던 원·달러 환율을 다음 달 통화정책 방향 결정 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석 달여 만에 1390원을 돌파한 원·달러 환율이 미국 대통령 선거를 전후해 1400원 이상으로 급격하게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만큼 향후 원화 약세가 기준금리 인하의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총재는 25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DC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중앙은행 총재 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 총회 뒤 기자단과 만나 “환율
  • 이창용 "환율 상승 속도 커…11월 통화정책 결정에 고려"
    이창용 "환율 상승 속도 커…11월 통화정책 결정에 고려"
    경제분석 2024.10.27 12:00:00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상승 폭이 컸던 원·달러 환율을 다음 달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할 때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3분기 성장률 쇼크’에 다시 고개를 든 금리 인하 실기론에 대해선 “환자를 일부러 많이 아프게 한 뒤 약을 써 나으면 명의가 되는 것이냐"며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주요 20개국(G20) 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그룹(WBG) 연차 총회에 참석한 뒤 국내 기자단과 오찬 간
  • 나랏빚 늘면 실질소득 감소…"페이고 원칙 서둘러야"
    나랏빚 늘면 실질소득 감소…"페이고 원칙 서둘러야"
    경제분석 2024.10.27 05:30:00
    나랏빚이 늘어나면 물가가 뛰고 근로자가 손에 쥐는 소득이 상대적으로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정부 부채 증가가 가계에 미치는 영향이 겉으로는 크게 없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물가와 실질소득에 악영향을 주는 만큼 재정 건전성을 유지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가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한국재정학회에 따르면 이준상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팀은 ‘재정 건전성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이름의 논문을 이날 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연구팀은 2000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정부 부채와 소비자물가지수 등을 조사했다. 이들은
  • 정치권 '퍼주기'에 가계 실질소득 감소…"페이고 원칙 서둘러야"
    정치권 '퍼주기'에 가계 실질소득 감소…"페이고 원칙 서둘러야"
    경제분석 2024.10.25 17:49:08
    코로나19 이후인 2022년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1%에 달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고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전 세계 정부가 푼 막대한 유동성이 한몫했다. 한국만 해도 2022년 나라살림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가 117조 원 적자였다. 국내총생산(GDP)의 5%에 달하는 수치다. 그만큼 재정을 많이 썼다는 것이다. 관리재정수지는 정부의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뒤 국민연금이나 고용보험 같은 사회보장성 기금의 수지를 제외한 것이다. 이준상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 연구진의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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