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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새해에는 도민 일상에 희망을”
사회전국 2024.12.30 16:36:11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30일 2024년 의사일정을 마무리하며 도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도의회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날 2025년도 경기도 예산안과 경기도교육청 기금운용계획안 등의 안건을 처리한 제38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폐회하며 이 같은 뜻을 밝혔다. 김 의장은 “오늘로써 2024년의 모든 의사일정이 마무리됐다”며 “때로는 치열한 논쟁과 대립 앞에도 섰지만 도민 목소리를 나침반 삼아 항상 협력의 길을 찾아준 의원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도민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안정과 희망으로 새해에는 오로지 민생만이 의정의 중심이 돼야 한다”면서 “새해에는 대립을 넘어선 협치와 갈등을 뛰어넘는 연대로 도민 일상에 희망의 발판을 놓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의장은 “희망은 단순히 낙관적 기대가 아니라, 변화를 만들어 가는 강한 의지이자 어려운 현실을 함께 이겨내기 위한 힘의 원천”이라면서 “경기도의회는 도민 여러분의 의지와 용기를 뒷받침하며 더 나은 내일을 열어가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의장은 회의에 앞서 전날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희생자들과 슬픔에 잠겨 있는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어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재석 의원들과 함께 묵념하며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
기업공시[12월 30일]
증권증권일반 2024.12.30 16:32:14<코스피 공시> ▲제주항공(089590)=항공기 착륙 중 사고 발생, 삼성화재 외 4개사에 기체보험 3651만 달러, 배상책임보험 10억 달러 가입 ▲동원F&B=유음료제품 공장에 550억 원, 냉식제품 공장에 1100억 원 시설 투자 ▲사조대림(003960)=주지홍에 자기주식 보통주 8만 5000주 처분, 주당 4만 3750원. 처분총액 37억 1875만 원 ▲대신증권(003540)=양홍석에 9만 9850주, 이어룡에 6만 2203주 등 자사주 상여금 지급 <코스닥 공시> ▲소니드(060230)=주식회사 메디콕스에 33회차 전환사채 25억 원 어치 발행, 채무상환 목적 ▲미코바이오메드(214610)=주식회사 청교 주식 14만 주 취득, 양수금액 100억 원 ▲동아엘텍(088130)= 수출위주 매출구조 및 환율 하락 위험 회피할 목적으로 거래한 파생상품(통화선물계약)에서 337억 원 손실 발생 ▲에코프로(086520)=에코프로씨엔지에 275억 원 운영자금 대여, 이자율 4.91% ▲알파홀딩스(117670)=3자배정 유상중자 납입에 따라 최대주주가 알파에쿼티파트너스 5.47%에서 엔스넷 18.54%으로 변경 -
치열해지는 ‘로봇 경쟁’…엔비디아, 내년 상반기 로봇형 컴퓨터 출시
국제기업 2024.12.30 16:31:09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 기업 엔비디아가 내년 상반기 휴머노이드 로봇용 소형 컴퓨터인 ‘젯슨 토르’(Jetson Thor)의 최신 버전을 출시한다. 최근 로봇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거대기술기업(빅테크)들이 관련 산업에 앞다퉈 진출하는 분위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9일(현지시간) 엔비디아가 로봇 분야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 젯슨 토르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젯슨 토르는 로봇, 드론 등 분야에서 AI 작업을 수행하는 컴퓨터다. AI 로봇에 들어가는 반도체부터 로봇 훈련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까지 포괄하는 솔루션을 공급해 게 로봇 혁명 시대 선도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게 엔비디아 생각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 로봇 부문 부사장 디푸 탤러는 “(챗GPT 출시 이후 AI 산업이 급성장한 것과 같이) 물리적(피지컬) AI와 로봇 부문에서 ‘챗GPT 순간’을 눈앞에 두고 있다”면서 시장이 전환점에 도달했다고 FT에 말했다. 엔비디아의 로봇 산업 진출은 AI 칩 업계의 경쟁 격화가 큰 영향을 줬다는 평가도 나온다. AMD, 브로드컴 등이 엔비디아와 경쟁하겠다며 나섰고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빅테크들도 엔비디아 칩의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생각이다. 로봇 산업은 아직 큰 수익을 창출하는 분야는 아니지만 향후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 최근 주요 기업들이 로봇 시장 진출을 알리는 배경이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BCC에 따르면 글로벌 로봇 시장 규모는 현재 약 780억 달러 수준에서 2029년 16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테슬라는 2026년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보스턴다이내믹스는 AI를 활용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도요타와 협력하고 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와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로봇 스타트업 ‘피지컬 인텔리전스’에 나란히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 TSMC의 웨이저자 회장도 최근 “며칠 전 세계 최고 갑부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앞으로 힘써야 할 분야는 자동차가 아닌 다기능 로봇이라고 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현 단계에서 기대가 성급하다는 지적도 있다. 노스이스턴 대학의 데이비드 로젠은 “로봇 분야에서 머신러닝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하는 데 효과적인 도구가 없다”며 “이 분야에서 중요한 미해결 과제”라고 설명했다. -
[영상]무안공항·분향소 들른 권성동…일부선 "늦었다" 불만
사회사회일반 2024.12.30 16:29:51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30일 '제주항공 참사'가 벌어진 무안국제공항을 찾아 희생자 179명 유가족들을 만나 위로의 뜻을 전했다. 권 원내대표는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빌고 가족 여러분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정말 참담, 황망하고 있어선 안될 일이 일어났다. 저희가 최대한 여러분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가족들을 향해 고개를 숙인 권 원내대표는 일부 유가족들과 개별적으로 소통하며 위로를 전했고 일부 유가족들은 오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29일 참사 이후 만 하루 만에 현장을 찾은 탓에 여당 대표의 '때늦은 방문'을 불편해하는 반응도 있었다. 박한신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대표는 권 원내대표의 방문 전 유가족 브리핑에서 "각 정당 관계자분이 오셔서 저희를 많이 위로해주셨다"면서도 "딱 한 정당만 찾아오지 않아 너무 슬프다"는 심정을 전했다. 이어 권 원내대표는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무안 스포츠파크를 찾아 기자들을 향해 "정부와 함께 피해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참사 관련) 지역 비하는 있어서는 안 된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
이적이냐, 잔류냐…손흥민의 거취는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12.30 16:27:40손흥민(32)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다. 2015년 합류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비유럽인 최초 4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우는 동안 169골 90도움을 올리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하지만 10번째 시즌을 맞은 손흥민과 토트넘의 동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계약 종료가 6개월 앞으로 다가왔으나 공식적인 재계약 소식은 여전히 들려오지 않고 있다. 이대로 새해가 되면 손흥민은 ‘보스만 룰’의 적용을 받는다. 잔여 계약이 6개월 미만인 선수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는 규정이다. 이 때문에 해외 매체들에서는 유럽 빅 클럽과 손흥민을 연결시키며 이적설을 쏟아내고 있다. 영국 매체들은 대체로 이적이나 토트넘 내 장기 계약 대신 ‘1년 연장’에 무게를 둔 예상을 내놓고 있다. 다만 1년 연장 계약 성사에 대해서는 ‘이미 체결했다’와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등으로 보도가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임형철 쿠팡플레이 해설위원은 30일 “보통 손흥민의 나이대 선수들에게 유럽 구단이 장기 계약을 제시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며 “선수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 있지만 1년 연장 계약의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임 위원은 쏟아지는 이적 루머에 대해서도 “이적설이 난 구단들의 움직임이 구체적이라고 보기 힘들고 (보도한 매체들의) 공신력이 높지 않기 때문에 가능성은 작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황희찬(울버햄프턴)과 벌인 시즌 첫 EPL ‘코리안 더비’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후반 19분 교체돼 나갔다. 특히 황희찬의 선제골과 토트넘 로드리고 벤탕쿠르의 동점골 뒤 1대1로 맞선 전반 43분에 페널티킥을 놓친 장면이 아쉬웠다. 이후 토트넘이 역전골에 성공했으나 후반 막판 울버햄프턴이 동점골을 넣어 2대2로 비겼다. 토트넘은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의 부진에 빠졌다. -
드림어스컴퍼니, 아이리버 매각…음악 중심으로 사업 재편
산업IT 2024.12.30 16:27:04SK스퀘어(402340) 관계사 드림어스컴퍼니(060570)가 아이리버 등 기기 사업을 매각하고 음악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한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디바이스 사업을 미왕에 영업양도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30일 밝혔다. 드림어스컴퍼니는 하이엔드 오디오 '아스텔앤컨'과 라이프스타일 디바이스 '아이리버'의 기획·생산·유통 판매를 담당해왔다. 아이리버를 품는 미왕은 1966년에 설립된 부동산 전문 회사로 매각 금액은 50억원이다. 디바이스 사업부문의 해외 자회사인 홍콩 법인 및 홍콩 법인이 소유한 자회사 중국 법인 두 곳도 함께 양도할 예정이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뮤직·엔터 전문성을 강화하고, 기업 정체성을 명확히 하기 위해 이번 매각을 결정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지식재산권(IP) 유통과 제작을 강화하고 IP에 인공지능(AI) 역량을 결합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이로써 엔터테크 기업으로서 가치 향상에 주력한다. 아울러 SK텔레콤(017670)과의 협력을 지속 강화하고 볼보,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자동차 파트너들과의 제휴를 통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음원·음반 유통 네트워크를 넓힐 예정이다. JYP, 미스틱스토리 등 대형 기획사와 강력한 고정 팬덤을 가진 아티스트들에 대한 투자 및 음원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음악 유통 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아티스트 특화 상품(MD) 개발과 공연 기획을 통해 대형 아티스트의 수주 확대 및 마케팅 다변화를 통한 판매 확대에도 힘을 쏟는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모기업인 SK스퀘어의 포트폴리오 비핵심자산 유동화를 통한 밸류업 기조에 발을 맞추고 있다. 올해 9월 오디오 콘텐츠 제작 자회사 스튜디오 돌핀을 청산하는 등 비수익 국내외 자회사 4곳을 정리했다. 김동훈 드림어스컴퍼니 대표는 “뮤직·엔터 중심의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한 사업 효율화 및 기술 역량 강화로 고객에게 AI기반의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엔터테크 기업으로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 설치
사회전국 2024.12.30 16:26:31경기도가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합동분향소를 설치·운영한다. 도는 30일 수원역사 로비 인근과 의정부역 광장 2곳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31일부터 1월 4일까지 5일간 조문객을 맞을 예정이다. 도민접근성을 고려한 조치로 합동분향소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도는 국가애도기간인 1월 4일까지 광교 청사와 의정부 북부청사 국기게양대에 조기 게양도 진행할 방침이다. 이밖에 도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대응과 지원을 위해 상황 종료시까지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행정1부지사와 안전관리실장(총괄조정관), 철도항만물류국장(통제관), 물류항만과장(담당관) 등 7개 실무반으로 구성된다. 참사 관련 현황파악 및 사망자 유족지원 등이 주요 임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0일 경기도의회 제381회 제1차 본회의에서 “불의의 항공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과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정치적인 혼란, 또 불안 속에서 이런 참사까지 발생해서 정말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경기도소방본부에서 구급차 6대를 즉시 보냈고, 이후에도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다. 참사를 수습하고 이 아픔이 치유될 때까지 경기도는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현재 전남지역에 재해지원 기금 지원 방안, 경기지역 유가족들에 대한 생활안정지원 등을 검토 중이다. 한편 지난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중 경기도민은 총 5명으로 알려졌다. -
경남도, 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남해대와 통합 신청
사회전국 2024.12.30 16:23:47국립창원대학교와 경남도립 거창대학, 남해대학 통합이 본격화된다. 경남도는 3개 대학 통합 신청서를 30일 교육부에 냈다고 밝혔다. 통합신청서에는 통합대학 특성화 계획, 통합 후 대학운영체제 개편 계획, 학사 구조 개편 계획, 연차별 소요 예산, 통합되는 대학 조치계획 등이 담겼다. 세부 내용을 보면 창원캠퍼스는 지역 소재 정부출연기관과 연합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된 방산·원전·스마트 제조를 중심으로 나노바이오·수소에너지 등 연구 중심대학으로 전환을 추진한다는 계획도 있다. 거창캠퍼스는 미래 의료인력 공급과 통합돌봄 서비스체계 구축, 미래 모빌리티 맞춤 인재양성을 목표로 공공간호·항노화휴먼케어·드론 분야 특화를 도모한다는 안을 담았다. 방산 분야 전공 신설 등 지역특성과 산업수요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 집중 양성과 물리치료·방사선 등 보건 분야 특성화도 추진 계획에 포함했다. 남해캠퍼스는 항공해양방산학부, 관광융합학부, 원전 등 미래에너지·산업안전 분야 인력수요 대응을 위한 ‘에너지안전융합학부’로 특성화를 추진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통합대학 명칭은 국립창원대학교로 제시했다. 주캠퍼스는 창원캠퍼스, 거창·남해캠퍼스 부총장제 도입, 5처 1국 5본부로 행정조직 개편 등도 신청서에 담겼다. 학사구조 개편과 관련해서는 2~3년제(전문학사)와 4년제(학사)를 운영을 병행하고 3개 캠퍼스, 8개 단과대학, 19개 학부, 55개 학과로 구성한다는 안을 제시했다. 기존 창원대와 거창대가 운영하는 간호학과는 캠퍼스별 차별화를 통해 각각 운영하고 거창·남해캠퍼스에서도 입학자원 분석과 지역산업과 연계 등으로 4년제 학과 전환 또는 신설이 가능하다는 점을 명시했다. 통합대학 예산은 글로컬대학30 사업비, 국고, 라이즈(RISE) 사업 등을 포함해 총 1246억 원으로 잡았다. 국립대학육성사업, 글로컬대학사업 등 지산학연 연계 강화로 재정투자를 확대하고 각종 정부공모사업, 국비지원사업 등으로 다각적인 재정지원 방안을 마련해 거창·남해캠퍼스 교육 수준과 인프라를 유지·발전시킨다는 계획도 있다. 도립대 재학생 보호 계획으로는 통합 대학 내 유사 학과 전과 허용, 유사학과 4년제 특별 편입학 규정 마련, 통합 후 5년간 현재 장학제도 유지, 졸업 시 학적 선택권 학생 부여 등 조치를 언급했다. 지방직 공무원 신분인 교원은 국가직 전환 추진을, 대학 회계직·공무직·기간제 직원은 창원대로 소속 전환·고용 승계 등 교직원 관련 사항도 신청서에 담았다. 도는 이와 함께 그동안 수렴한 지역 의견도 신청서에 반영했다. 지난 7월 시행한 통합 찬반 조사에서는 평균 78.9%가 찬성한다고 답했으며 9월 통합대학 교명에 대한 설문에서는 평균 79.9%가 국립창원대학교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2026년 3월 통합대학 출범을 목표로 잡았다. 도 관계자는 “통합신청서 제출 이후 교육부 통합계획에 대한 수정·보완 요구에 대비해 대학 자문위원, 대학 이해관계자, 지역주민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성공적인 대학통합을 이루겠다”며 “대학과 지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가겠다”고 밝혔다. -
예다함, 성가정 입양원에 기부금 1500만 원 전달
산업중기·벤처 2024.12.30 16:21:22한국교직원공제회가 자본금 500억 원을 100% 출자해 상조회사 The-K예다함이 27일 국내입양전문기관인 성가정 입양원에 ‘사랑[愛]다함’ 기부금 1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성가정 입양원은 1989년 故 김수환 추기경이 ‘우리 아기, 우리 손으로 키워야 한다’는 신념으로 설립한 국내입양전문 기관으로 미혼부모 상담과 교육, 아동보호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예다함은 사회취약계층의 복지 환경 개선을 위해 공유가치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 프로젝트인 사랑[愛]다함을 지난 2016년에 출범시켰다. 사랑[愛]다함 기부금은 예다함 내 편성된 예산과 매월 임직원 급여의 1000원 미만 금액이 모아져 구성되고 있다. 김도한 예다함 대표는 "사랑이 필요한 아이들을 항상 최선의 환경으로 인도하기 위해 힘쓰는 성가정입양원에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예다함은 더불어 사는 사회를 실천하고, 고객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지원 위해 광주광역시 '1대 1 전담'
사회전국 2024.12.30 16:21:19광주광역시는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과장급으로 전담공무원을 지정, ‘1대 1 전담 지원’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고광완 행정부시장 주재로 ‘제4차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지대본) 회의’를 열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장례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광주시는 이날 ‘4차 지대본 회의’에서 장례지원반을 구성해 피해자 장례 절차와 시설 이용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유가족 지원을 위해 과장급으로 1대 1 전담공무원을 지정, 편의 제공 및 민원 해소, 장례 지원 등을 제공한다. 전담공무원은 먼저 희생자 장례지원에 힘쓴다. 장례시설 및 5개 자치구와 협력해 유가족이 광주지역 장례시설 이용을 원하면 즉각 연결해 지원한다. 또 유가족을 위한 별도 공간을 마련하고, 물·담요·임시주거시설 등 생필품 지원한다. 유가족에게 재난 상황에 대한 실시간 정보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차원에서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기 동구 5·18민주광장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설치·운영한다. 피해자·유가족의 심리회복 지원과 긴급 생활안정 지원에도 나선다. 재해로 인한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응 지원이 필요한 유가족이나 동행인 등 간접 피해자들의 정신적‧심리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전문가 상담을 지원한다.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희생자 유가족과 신속·정확한 의사소통 채널을 구축,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1대 1 전담공무원을 지정·운영키로 했다”며 “유가족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편의 제공과 민원 해소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 찍고 방콕 들렸다 일본 가고…사고난 그 비행기 48시간 운행 횟수 무려 [제주항공 무안 참사]
산업산업일반 2024.12.30 16:11:35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를 계기로 운항사인 제주항공(089590)이 수익성에 지나치게 매몰돼왔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항공이 다른 항공사와 비교할 때 운항사가 길고 기령(사용 연수)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행정제재·과징금도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올해 3분기 월 평균 여객기 운항시간은 418시간으로 국내 6개 항공사 가운데 가장 길었다.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은 각각 355시간, 335시간으로 조사됐고 같은 저비용 항공사인 진에어(272450)(371시간), 티웨이항공(091810)(386시간), 에어부산(298690)(340시간)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사고가 난 제주항공 7C2216편도 최근 48시간 동안 무안·제주·인천공항, 태국 방콕, 일본 나가사키 등을 오가며 모두 13차례 운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광일 신라대 항공운항학과 교수는 “상관관계가 검증되진 않았지만, 우리나라 항공기 평균 운항 시간이 과거에 비해 높아졌다”면서 “코로나19로 비행기 대수를 줄여놨던 상황에서 항공 수요가 늘어나다 보니 비행시간이 늘어난 것은 조금 영향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국토교통부도 브리핑에서 “제주항공 항공기 가동률이 높은 것은 통계로 나온다”면서 “강도 높게 항공 안전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균 기령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기술정보시스템(ATIS)에 따르면 제주항공 평균 기령은 14.4년으로 대한항공(11.4년), 아시아나항공(12.3년)보다 2, 3년 많았다. 같은 LCC인 에어부산(9.7년), 진에어(12.7년), 티웨이항공(13.0년)과도 차이가 났다. 또한 법규 위반으로 항공 당국으로부터 받은 행정제재도 제주항공이 가장 많았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항공사별 행정처분 및 과징금, 과태료 등 행정제재 부과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9월까지 10개 국적 항공사가 항공안전법 등 위반으로 총 36차례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이 가운데 제주항공이 행정처분을 받은 횟수가 9회로 가장 많았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운항 및 정비 규정 위반으로 11일의 운항 정지 처분을 받았으며, 지난 2022년에도 운항 규정 위반과 위험물 운송으로 각각 7일, 20일의 운항 정지가 내려졌다. 2019년 이후 올해 8월까지 납부한 과징금 액수도 제주항공이 가장 많다. 제주항공은 37억 3800만 원으로 유일하게 30억 원을 넘었다. -
교원더오름, 걸음 기부 캠페인 통해 1억 상당 물품 기부
산업중기·벤처 2024.12.30 16:04:37교원그룹의 라이프스타일 기업 교원더오름(TheORM)이 참여형 걸음 기부 캠페인 ‘헬시클워크’를 전개하고 마련한 1억 원 상당의 위생용품을 한국미혼모가족협회와 서울시 소재 보육원 3곳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 물품은 교원더오름의 100% 순면 유기농 ‘올바른 순면패드’와 ‘올바른 팬티라이너’ ‘리빙메이트 편백탈취제’ 3종이다.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미혼모와 저소득 아동·청소년들이 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헬시클워크는 미혼모와 저소득 아동·청소년 지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회원들은 걸음 기부를 통해 건강 증진과 환경오염 저감에 기여하고, 회사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1석 3조의 뜻깊은 행사다. 캠페인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교원더오름은 올해 7월 선보인 걸음 리워드 앱 헬시클로버를 활용한 기부 방식을 채택했다. 회원들이 매일 일정 걸음 수를 걷고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자사가 일정 금액을 전달한다. 10월 2일부터 12월 9일까지 10주간 진행된 캠페인에는 총 5000여명이 참여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여자들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 목표 걸음인 8억 4000만보의 150%를 초과하는 총 12억 6000만보의 성과를 달성해 1억 1000만 원의 기부금을 모금했다. 걸음 수를 거리로 환산하면 지구 22바퀴에 해당하는 88만 4541km로 총 189만 2918kg의 탄소 절감 효과도 얻었다. 교원더오름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회원 모두가 동참하여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사회에 온정을 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도 내년 본예산 38조원 규모 확정…기후대응 등 역점 사업 '가속도'
사회전국 2024.12.30 16:02:31경기도의회는 30일 원포인트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38조7221억원 규모의 내년도 경기도 본예산안을 의결했다. 도가 제출한 38조781억원보다 140억원(0.03%), 올해 본예산 36조1210억원에 비해서는 2조6011억원(7.20%) 증가한 규모다. 내년 예산에는 민선 8기 역점 사업인 기후위성, 기후보험, 기후펀드, 기후행동 기회소득 등 기후위기 대응 관련 4개 사업이 대부분 원안 반영돼 사업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신규 사업으로 예정된 기후위성 발사·운용(45억원), 기후보험 지원(34억원)은 원안대로 예산이 편성됐다. 다만 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26억원) 사업은 5억원이 감액됐다.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올해 본예산(36억원)보다 크게 늘어난 350억원으로 확정됐다. 역시 민선 8기 역점 사업인 기회소득 사업도 장애인 기회소득(140억원), 예술인 기회소득(113억원), 농어민기회소득(755억원)이 모두 원안대로 편성됐고, 체육인 기회소득(65억원)만 15억원가량 감액됐다. 지역화폐 발행 지원 예산은 올해 본예산 954억원보다 89억원 증액한 1043억원으로 도의회에 제출돼 33억원만 감액됐다. 생성형 AI 데이터 플랫폼 구축(103억원), 창업혁신공간 운영(44억원)은 원안대로, AI 혁신클러스터 조성(39억원)은 두배로 증액된 78억원으로 편성됐다. 청년기본소득(1045억원)은 80억원 삭감된 964억으로, 경기가족친화기업 0.5&0.75Job 사업(12억)은 6억여원 감액된 5억원으로 각각 의결됐다. 대중교통 이용 시 사용액의 일부를 환급하는 국도비 사업인 The 경기패스(459억원)는 원안대로 의결돼 사업 혜택이 대폭 확대된다. 종전에는 월 61회 이상 이용자에 대한 혜택이 이용분의 20~53% 환급이었지만, 내년부턴 금액과 횟수에 관계없이 무제한 환급된다. 도의회는 이와 함께 23조540억원 규모의 경기도교육청 내년 본예산안을 100억원 증액해 23조640억원 규모로 의결했다. 김진경 도의회 의장은 "도의회가 도민 삶과는 동떨어진 갈등으로 새해 예산안 처리를 오늘까지 지연시킨 것에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경험을 아픈 교훈 삼아 새해엔 더 강화한 협력과 소통으로 도민 기대에 부합하는 책임 있는 의정을 펼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무너진 경제를 재건하고 민생을 회복하기 위해 지금은 재정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오늘 의결해 주신 예산은 1,410만 경기도민의 삶과 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유례없이 신속하게 집행하도록 하겠다”며 “또한 이 경제 위기를 빠르게 극복할 수 있도록 조기 추경도 적극 검토하겠다.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서 우리 경제와 민생을 지켜내겠다. 지금 대한민국 이 위기를 1410만 경기도가 중심을 잡고 헤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당초 도의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7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내년도 본예산안 등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지만 '김종석 의회사무처장 해임 촉구 결의안'이 본회의 표결에서 부결되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본예산안 심의 등 나머지 안건 심의를 거부하면서 임시회가 자동 산회했다. 양당이 주말 동안 협상을 이어간 사이 김 처장이 지난 29일 사직서를 제출함에 따라 이날 원포인트 임시회를 다시 열었다. 본예산안 처리로 내년 회계연도 시작(1월 1일)를 이틀 앞두고 '준예산 사태'는 면하게 됐다. 다만 법정 처리 시한(12월 16일)은 14일 넘겨 지각 처리됐다. -
세계 정치권 들쑤시는 머스크…獨 "내정 간섭, 선 넘어" 비난
국제정치·사회 2024.12.30 16:02:1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 이후 최고 실세로 떠오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연일 ‘폭탄 발언’을 쏟아내며 전 세계 정치권에 잡음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총선을 앞둔 독일에서는 머스크의 내정간섭이 선을 넘었다는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독일 제1야당인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의 프리드리히 메르츠 대표는 29일(현지 시간) 독일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머스크에 대해 “간섭적이고 고압적”이라며 “서구 민주주의 국가 역사에서 우호국의 선거운동에 이 같은 개입 사례가 있었는지 기억할 수 없다”고 맹비난했다. 머스크는 전날 독일 주간지 기고문에서 극우 정당인 독일을위한대안(AfD)에 대해 “독일을 구할 마지막 희망의 불꽃”이라며 지지를 표명한 바 있다. 메르츠는 “저명한 독일 기업가가 미국 선거운동 중 ‘아웃사이더’를 지지하는 기고문을 뉴욕타임스(NYT)에 실었을 때 미국인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상상해보라”고 꼬집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속한 사회민주당(SPD)의 사스키아 에스켄 공동대표도 “우리의 민주주의는 스스로 방어할 수 있으며 판매 상품이 아니다”라며 “외부에서 우리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사람, 특히 AfD와 같은 반(反)민주적, 반인륜적 정당을 지지하는 이라면 누구든 우리의 격렬할 저항을 각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영국 집권 노동당의 키어 스타머 총리와도 신경전을 지속하고 있다. 머스크는 이날 테슬라 X(옛 트위터) 계정에서 “현 (영국) 정부 체제하에 영국에 투자할 의향이 있는 기업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선 10월 스타머가 주최한 글로벌 투자 정상회의에 초대받지 못하자 머스크의 비판 강도는 세지고 있다. 머스크는 이달 18일 플로리다주의 트럼프 마러라고 자택에서 ‘영국판 트럼프’로 불리는 극우 성향의 나이절 패라지 영국개혁당 대표와 만나기도 했다. 머스크는 영국개혁당에 1억 달러(약 1470억 원)의 대규모 기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머스크의 미 정치권 내 입김이 세지자 그와 사업 측면에서 우호적 관계를 맺으려는 움직임도 포착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가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위성통신망 ‘스타링크’를 현지에서 합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법을 수정하는 논의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그 대가로 테슬라의 배터리 생산 등 부문에서 투자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스타링크에 맞섰던 많은 규제 당국과 정치인들이 이제는 외려 장애물을 제거하고 회사 지배력을 높이면서 머스크의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
이창용 “정치불안 지속땐 경제 전반에 충격 더해져”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12.30 16:00:29이창용(사진) 한국은행 총재가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지금과 같은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대외 신인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경제 전반에 직간접적으로 충격이 더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29일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회의)를 열고 “국제사회는 한국의 국정 컨트롤타워가 조속히 안정을 찾을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며 “국내 정치 상황이 조속히 안정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F4회의는 이례적으로 경제부총리 대신 이 총재가 주재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대응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날 기재부 측에서는 최 권한대행 대신 김범석 1차관이 배석했다. 정부 관계자는 “권한대행 입장에서는 예전처럼 부총리로서의 업무를 다할 시간적 여력이 안 된다”며 “앞으로는 이번처럼 차관이 대신 F4회의에 참석하는 경우가 생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경제 당국 수장 4명이 동등한 자격으로 모이는 F4회의의 성격이 모호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그동안 최 권한대행은 경제부총리 신분으로 F4회의에 참석했지만 이제는 대통령 권한대행 직함도 갖고 있다. 대통령 권한대행은 금융위원장·금융감독원장 및 한은 총재에 대해 명목상 인사·지명권이 있다. 사실상 대통령 권한대행이 주재하는 거시경제·금융회의처럼 성격이 바뀌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기재부 관계자는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계속 경제부총리로서 F4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고금리·강달러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한은 외자운용원은 내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1~2회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구체화되면 정책금리가 동결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한은은 “미 정책금리 인하가 지연되면서 단기물 위주로 금리가 상승할 위험이 있다”며 “감세 규모가 커지면서 재정적자가 확대되고 장기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할 위험도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금리가 올라가면 달러 수요가 늘어나 원·달러 환율 상승을 부추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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