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코스콤, 신임 대표이사에 윤창현 전 의원 선임
증권증권일반 2024.09.03 16:05:24코스콤은 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장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윤창현 전 국회의원을 제20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4일부터 2027년 9월 3일까지 3년이다. 1960년생인 윤 사장은 서울대에서 물리학과 경제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미국 시카고대 대학원에서 금융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3년 한국금융연구원에서 연구위원으로 업무를 시작한 뒤 1995년부터 명지대 무역학과 교수, 이어 서울시립대 경영학과 교수로 근무했다. 지난 2012년 한국금융연구원 원장을 지냈으며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후 비례대표로 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윤 사장은 국회에서 정무위원회에서 활동하며 토큰증권발행(STO)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당내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국회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코스콤은 “신임 윤 사장이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급속도로 변화하는 글로벌 금융 환경에서 코스콤을 자본시장 정보기술(IT) 선도기업을 넘어 디지털 금융 혁신 기업으로 한 단계 더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넷마블문화재단, ‘2024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개최
산업IT 2024.09.03 16:04:19넷마블문화재단은 4일까지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2024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넷마블문화재단과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 2009년부터 이 행사를 공동 주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의 슬로건은 ‘열정의 e공간, 행복한 e순간’으로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대상으로 진행된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전국 특수학교(급) 학생과 지도교사, 특수학교 관리자, 학부모 등 1600여 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e스포츠대회 모두의마블 등 10종목과 정보경진대회 18종목 등 총 28종목으로 치러진다. 시범 종목을 제외한 각 부문 별 우승자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된다. 국립특수교육원장상 및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인 우수상, 장려상과 넷마블문화재단 대표상인 페어플레이상이 각각 수여된다. 김성철 넷마블문화재단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종목을 도입하고 문화 체험을 확대해 국내 최대 규모의 장애학생 e스포츠 및 정보화 행사로서 자리매김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
디캠프, 日 지상파 방송국과 손잡고 韓 콘텐츠 스타트업 현지 사업화 지원
산업중기·벤처 2024.09.03 16:03:51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가 일본 5대 지상파 방송사 중 하나인 TBS의 기업형벤처캐피털(CVC)인 TBS이노베이션파트너스와 손잡고 국내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디캠프는 TBS이노베이션파트너스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이 일본 현지에서 사업화 모델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실효성 중심 사업 활성화를 공동 추진하고 있다. 양 기관의 협력은 지난 6월부터 시작한 ‘모크토크: 일본 콘텐츠’ 사업의 일환이며 세가 새미, 반다이남코, 쇼치쿠벤처스가 프로그램 파트너로 합류했다. 디캠프는 프로그램에 지원한 스타트업들의 사업 검토를 1차적으로 진행하고 TBS이노베이션파트너스가 최종 7개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디캠프의 글로벌 프로그램 ‘모크토크(MokTalk)’는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 네트워크 확장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디캠프는 지난해 9월부터 모크토크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확보한 현지 기업, CVC, 기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스타트업들의 사업성을 검토하고 영업망을 구축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화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일본 시장 진출 기회를 확보하려는 콘텐츠 IP,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스포츠테크 분야의 기업으로 스테이지랩스, 리얼드로우, 플루언트, 패러블엔터테인먼트, 아들러, 인쇼츠, 툰스퀘어 총 7개사다. 디캠프는 선정된 스타트업 대상으로는 TBS이노베이션파트너스 담당자, 일본 시장 전문가들과 함께 6주간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신사업 제안서 준비 과정을 밟았다. 각 스타트업은 협력하고 싶은 기업 담당자들과 대면으로 만나 신사업을 제안했고 계속해서 미팅을 진행해 신사업 추진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치에 쿠보타 TBS이노베이션파트너스 총괄 디렉터는 “일본 대비 한국에는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젊은 인재들이 창업해서 운영하는 스타트업들이 정말 많다”며 “한국 스타트업과 일본 기업 간의 사업 제휴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디캠프는 스타트업과 기업들이 협력 사업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법무법인 태평양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 준비 과정에서 법률 검토가 필요한 영역에 대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김기혁 기자 coldmetal@@sedaily.com -
野 퍼뜨린 ‘계엄설’에 與 “대국민 사과해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9.03 16:03:50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계엄령 준비설'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촉구하는 등 연일 맹폭을 가하고 있다. 계엄 의혹 제기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 방어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명분 쌓기로 보고 이를 차단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이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이 계엄령 준비설을 제기하는 데 대해 “민주당이 이런 괴담 선동에 목매는 이유는 결국 국회 개원 이후 민주당이 보여준 일관된 목표, 즉 개딸 결집, 이 대표 사법리스크 방탄 그리고 대통령 탄핵 정국 조성을 위한 선동 정치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당파적 이익을 위해서라면 괴담, 선동으로 나라를 뒤흔드는 것쯤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민주당식 괴담 정치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서범수 사무총장도 민주당이 전략적 차원에서 계엄설을 퍼트린다고 주장하며 “아무리 들어도 납득이 되지 않은 참으로 비상식적인 정치공세”라고 비판했다. 나아가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우리나라 비상계엄은 1980년이 마지막이다. 민주당은 우리 국민의 민주성과 자주성을 폄훼하고 우리나라 역사를 45년 넘게 뒤로 되돌리려고 하고 있다”며 이 대표와 민주당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SBS 라디오에서 이 대표가 1심에서 실형 선고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며 "이때 지지자 그룹을 중심으로 '내가 지금 이렇게 된 것은 윤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고 나아가 야당을 탄압하기 위한 음모'라는 식의 정치적 주장을 하고 극단적 상황으로 지지자들을 몰아가기 위한 의도"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계엄 준비설에 “국민 누구도 믿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
10년만에 재격돌…서울교육감 보선에 벌써 12명 '출사표'
사회사회일반 2024.09.03 16:00:08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교육계 인사들이 무더기로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진보와 보수 진영 모두 ‘후보 단일화’를 통한 10년 만의 재격돌을 준비하고 있지만 과정이 얼마나 순탄할지는 미지수다. 3일 교육계에 따르면 안승문 전 울산교육연수원장과 김재홍 전 서울디지털대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감 보궐선거 공식 출마 선언을 했다. 앞서 2022년 선거에서 조희연 전 교육감과 단일화를 했던 강신만 서울교육청 혁신미래교육추진위원장도 전날 출마 의지를 밝혔다.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와 김경범 서울대 교수, 김용서 교사노동조합연맹 위원장 등은 4일 서울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화한다. 최보선 전 서울시의원은 6일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2010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당선됐으나 후보자 매수 혐의로 징역 1년 판결을 받고 중도 낙마한 곽노현 전 교육감도 출마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진보 진영은 지난달 30일 ‘2024 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를 꾸려 단일화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이달 4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고 18일 경선을 거쳐 최종 후보를 추대한다는 계획이다. 보수 진영에서는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과 박선영 전 자유선진당 의원,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 선종복 전 서울북부교육장 등이 출마 의지를 밝혔다. 보수 진영은 전날 후보 단일화 기구인 ‘바른교육국민연합’을 구성했다. 바른교육국민연합은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이달 23일까지 단일 후보를 추대하기로 했다. 교육계는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보수 진영 모두 후보 단일화 여부가 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보수 진영은 2014·2018·2022년 선거에서 단일화에 실패해 진보 단일 후보였던 조 전 교육감에게 교육감 자리를 내줬다. -
尹, 기시다와 '고별회담'…한미일 공조 강화한다
정치정치일반 2024.09.03 16:00:00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달 6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다. 윤석열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와 고별 회담을 열고 지도부 교체와 무관하게 한일 관계 개선의 모멘텀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고 한미일 공조 강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대통령실은 3일 “기시다 총리가 6~7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퇴임을 앞둔 기시다 총리가 유종의 미를 거두고 양국 간 발전 방향을 논의차 방한을 적극 희망해 성사됐다”며 “양자 관계, 지역 및 국제 무대에서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방한은 기시다 총리의 세 번째이자 총리로서 마지막 방한이 된다. 이달 27일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한 기시다 총리는 이달 말 퇴임한다.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한국을 두 차례 찾고 윤 대통령과는 열한 번의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6일 열두 번째 회담을 열고 내년 수교 60주년을 맞아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뜻을 모으며 한미일 공조 체제를 논의할 방침이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제3국에서 분쟁 등이 발생해 자국민을 대피시킬 경우 수송 수단 등 협력 체제를 강화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가 체결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일본 정부가 한국발(發) 자국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국 공항에서 입국 심사를 미리 하는 ‘사전 입국 심사제’를 내년 도입하는 방안도 의제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기사다 총리의 방한은 윤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다. 라인야후 사태에 이어 일본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한 사도광산의 전시 공간에 조선인 노동자의 강제 노역 실태를 충분히 명시하지 않는 등 우리 정부의 대승적 결단에 못 미치는 일본의 대응에 대한 국내 불만 여론이 상당하다. 특히 기시다 총리가 퇴임 직전 한국을 찾는 것 역시 자신의 외교 치적을 과시하려는 목적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다. 이 때문에 기시다 총리가 윤 대통령의 대일 외교 행보에 감사를 표하는 차원의 ‘깜짝 선물’을 들고 오지 않겠냐는 전망 또한 나온다. 기시다 총리가 과거사 문제에 대해 언급할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기존 입장인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에서 진전된 발언은 나오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과거사에 강경한 일본 내 자민당 지지층을 고려해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시다 총리가 후임 총리의 대외 정책과 향후 한일 관계 발전에 대해 건설적 조언을 계속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세 의제는 외교 경로를 통해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
훔친 킥보드를 아파트 15층서 던진 초등생들…하지만 처벌 못한다는데
사회사회일반 2024.09.03 15:59:59훔친 킥보드를 고층 아파트 창밖으로 던진 초등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지만 아무런 처벌 없이 풀려났다. 3일 경기 김포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검거한 A군 등 초등학교 2∼3학년 학생 3명을 입건하지 않고 부모에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A군 등은 지난달 27일 오후 6시께 김포시 구래동 20층짜리 아파트 15층에서 창밖으로 킥보드 1대를 던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아파트 단지 1층에 보관 중이던 킥보드를 훔친 뒤 지상으로 던졌으나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군 등을 상대로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지만, 이들은 만 10세 미만 ‘범법소년’에 해당돼 소년보호처분과 형사 처벌을 내릴 수 없다. 킥보드 주인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주민들이 수없이 오가는 장소로 킥보드가 떨어졌다”며 “아이들이라 처벌이 안 되는 것을 알지만 이게 자신감이 돼 더한 짓을 할까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남의 자전거나 킥보드를 이름표까지 뗀 뒤 타고 쓰레기 컵라면을 투척할 뿐만 아니라 친구들과 잦은 다툼에 남의 집 벨을 누르고 도망을 치기도 했다”며 “이런 행실들이 쌓여 이런 짓까지 하지 않았나 싶어 씁쓸하다”고 토로했다. 경찰 관계자는 “훈계 이외에 A군 등을 처벌할 방법이 없는 상황”이라며 “A군 등의 부모를 불러 조사한 뒤 사건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 절차 시작…'2인 의결' 두고 논쟁
사회사회일반 2024.09.03 15:57:07방송통신위원회가 '2인 체제'로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안을 의결한 것이 적법한지를 두고 국회와 이진숙 방통위원장 측이 논쟁을 벌였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소심판정에서 이 위원장 탄핵 사건 변론 준비절차 기일을 열었다. 변론 준비기일은 청구인과 피청구인을 불러 주장과 증거, 쟁점을 정리하는 절차다. 소추위원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측 임윤태 변호사는 "피청구인은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임명된 후 10시간 만에 KBS, MBC 이사 선임에 관한 안건을 심의·의결하면서 절차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며 "대통령이 임명한 (상임위원) 2인만으로 (위원회를) 구성하고 운영한 데 대한 위법성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또 방문진 야권 이사 등이 이 위원장에 대해 낸 기피신청을 방통위가 각하한 점에 대한 위법성도 따질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이 위원장 측 대리인인 최창호 법무법인 정론 변호사는 "피청구인은 방송통신위원회법과 관련 규정에 따라 선임 절차를 진행했다"며 "현재 임명된 사람이 2명에 불과하기 때문에 2명이 결의한 것은 위법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기피 신청 각하와 관련해선 "합의제 행정기관의 기능을 무력화하는 기피 신청권의 남용이라 당연히 각하해야 하는 것이고 그 이후의 절차도 적법했다"며 "탄핵 소추를 기각해달라"고 주장했다. 준비 절차를 진행한 정정미 재판관은 국회 측에 "청구인 측 소추 사유가 더 정확하게 정리돼야 할 것 같다"며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헌재는 다음 달 8일 준비 절차를 이어간다. -
코스피, 외국·기관 동반매도에 2660선 후퇴[마감시황]
증권증권일반 2024.09.03 15:56:57코스피가 개인 순매수세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세로 하락 마감했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37포인트(0.61%) 내린 2664.6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12p(0.08%) 소폭 오른 2683.12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512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09억 원, 2402억 원 순매도 했.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체로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가 전일 대비 2.55% 내린 7만2500원에 종가를 형성했고, SK하이닉스(000660)도 3.28% 하락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각각 3.46%, 3.68%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20%), 운수장비(-1.71%), 제조업(-1.44%) 순으로 약세를 보였다. 보험(3.19%)과 유통업(3.04%) 등은 상승 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대비 8.84포인트(1.15%) 내린 760.37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알테오젠(196170)(1.09%), 클래시스(214150)(2.98%)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4.02%), 에코프로(086520)(-1.22%), HLB(028300)(-2.44%), 엔켐(348370)(-3.73%) 등 주요 종목들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개장 전 한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기대비 2.0% 상승한 것으로 발표돼 국내증시는 장 초반 상승 출발했”면서도 “증시 거래대금이 부족한 가운데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며 상승폭을 반납했다”고 분석했다. -
코오롱인더FnC, KT 폐기 작업복으로 업사이클링 굿즈를
산업생활 2024.09.03 15:54:20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업사이클링 기반 패션 브랜드 ‘래코드’가 지난 2일 KT와 래코드 청담 플래그십스토어에서 폐기 작업복 선순환과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래코드는 브랜드 론칭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업사이클링 패션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그동안 기아차의 EV6의 지속가능 전시 협업, 대한성공회 친환경 사제복 제작 등 협업을 해 왔다. 고려대의료원과의 MOU를 통해 의료 의복 자원순환도 추진하고 있다. 래코드와 KT는 이번 MOU를 통해 △KT그룹 현장작업복 자원 순환 재생산 등 ESG경영을 위한 공동협력 △현장작업복 업사이클링 및 고도화를 위한 정책 수립 및 기술 지원 △업사이클링 굿즈 활용 방안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 등을 추진한다. 이에, 래코드는 KT의 폐작업복을 4종의 카드지갑, 슬리퍼, 키링, 티셔츠 등의 업사이클링 굿즈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업사이클링 굿즈는 오는 11월부터 코오롱FnC의 패션 플랫폼 ‘코오롱몰’과 KT 임직원 전용 ESG포털이자 외부 고객도 이용할 수 있는 ‘나눠정’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유동주 코오롱FnC 상무는 “이번 KT와의 MOU를 통해 래코드가 업사이클링 노하우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사업 모델로의 확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가늠해볼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래코드는 다양한 분야, 기업과의 협력으로 지속가능패션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日기시다 측근' 하야시 관방장관, 집권 자민당 총재 출마 선언
국제국제일반 2024.09.03 15:54:1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측근인 하야시 요시마사(63) 관방장관이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 출마를 3일 선언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이날 하야시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을 열어 "매우 어려운 상황 속 자민당 총재 선거에 대한 출마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자민당 파벌 비자금 스캔들과 관련해서는 "매우 (국민의) 신뢰를 해치는 사태가 돼 깊이 사과한다"며 "조직의 장으로서 책임을 취하겠다는 기시다 총리의 자세를 눈에 새기고 그 각오를 마음에 깊이 새겨 전력으로 당 신뢰 회복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9월 12일 고시 및 27일 투·개표되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 정식 출마를 선언한 의원은 고바야시 다카유키(49) 전 경제안보상, 이시바 시게루(67) 전 자민당 간사장, 고노 다로(61) 디지털상에 이어 하야시 관방장관이 4번째다. 하야시 관방장관은 기시다 정권에서 외무상, 관방장관을 지내며 기시다 총리의 최측근으로 불린다. 기시다 총리가 수장을 맡았던 파벌 기시다파(고치카이)의 좌장을 지내 2인자로 꼽힌다. 이에 기시다파 내에서는 하야시 관방장관이 총리 후계자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내걸었었다. 총재 선거에서는 기시다파 출신 의원, 무파벌 의원이 그를 지원할 전망이다. 기시다 총리의 측근인 만큼 그의 정책 대부분은 기시다 총리와 궤를 같이할 것으로 보인다. 닛케이는 하야시 관방장관이 "외교, 경제·재정 등 (기시다) 총리의 정책을 답습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하야시 관방장관은 우익 성향 모임인 '다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의 회원이다. 2013년에는 태평양 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일본 야스쿠니(靖國) 신사 여름 제사 때 공물을 봉납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기시다파는 총무상 앞으로 정치단체 해산 신고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자민당 파벌 비자금 조성 사건이 드러난 뒤 10개월여 만이다. 기시다파의 해산은 자민당 6개 파벌 가운데 이미 해체된 모리야마파(근미래정치연구회)에 이어 두번째다. 모리야마파와 기시다파와 함께 파벌 해체를 선언했던 다른 3개 파벌도 해산 신고서 제출을 앞두고 사무실과 자금 처리 등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모테기파’를 이끌어온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관련 업무가 처리되는 대로 공식 해산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가 이끄는 아소파(시코카이)는 파벌 유지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
캐나다 관세 폭탄에 中 보복 조치…"카놀라 종자 반덤핑조사 실시"
국제경제·마켓 2024.09.03 15:51:48중국이 캐나다산 카놀라(유채) 종자에 대한 반덤핑 무역 조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캐나다가 중국산 전기차와 철강에 대한 관세 인상을 발표한 지 일주일 만에 나온 일종의 보복 조치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3일(현지 시간) 중국 상무부는 캐나다의 카놀라 종자의 과잉 수출로 가격이 하락해 자국의 제조사들이 지속적인 손실을 입었다며 반덤핑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또 캐나다 화학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도 착수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캐나다의 중국 제품 관세 인상에 관한 보복 조치로 해석된다. 캐나다는 8월 말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조치를 반영해 중국산 전기차 수입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25%의 추가 관세를 각각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국은 캐나다의 결정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경기도 "아대병원 10억 지원…응급실 셧다운 도미노 막는 '전략적 지원'"
사회전국 2024.09.03 15:50:47경기도가 의정갈등으로 인한 인력유출로 응급실 ‘셧다운’ 위기에 놓인 아주대병원에만 10억원을 지원해 의료계에 형평성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아주대병원을 포함해 도내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있는 9개 병원장의 회의에서 나온 조치라고 3일 밝혔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특정병원에 대한 지원의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응급실 셧다운의 도미노를 막는 '전략적 지원'의 의미가 있는 긴급 처방이었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이어 “아주대병원 응급실이 중단되면 중증응급환자가 가까운 다른 병원 응급실로 몰려들 것이기 때문에 다른 병원들도 의사 인력의 추가 이탈에 대한 불안감이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는 추석 연휴에 대비해 아주대병원 외 병원의 응급실 전담의사 인력 유출을 방지하고, 수련병원 당직 및 연장수당 등을 지급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 등을 활용해 적극 대응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30일 아주대병원 응급실을 찾아 한상욱 아주대병원 의료원장과 현장 의료진을 격려하고 10억원을 긴급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모모랜드 출신 태하 "팀 탈퇴 후 슬럼프 와, 정신적 타격 컸다"
서경스타TV·방송 2024.09.03 15:50:37배우 활동을 예고하며 보달라진 모습을 선보일 예정인 그룹 모모랜드 출신 태하의 화보가 공개됐다. 3일 한 패션매거진은 태하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태하는 "노래도 틈틈이 작업실에서 연습하고, 연기에 도전하고 있어서 작품도 두 가지 정도 촬영했다. 이번에 들어가게 된 영화 '4월의 불꽃' 촬영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하는 모모랜드 메인보컬로 활동하다 2019년 11월 탈퇴소식을 알렸다. 그는 "초등학생부터 연습생을 해서 (아이돌 활동에 대한) 갈망이 없다고 하는 건 거짓말인 것 같다. 내가 모모랜드 나오고 나서 '아, 나 이거 안 하면 뭐 하지'라고 생각했다"며 "그때도 어린 나이지만 너무 어릴 때부터 이쪽 일만 했던지라 할 수 있는 게 없는 거다. 그래서 자기 계발을 하면서 생각을 했던 게 연기였던 것. 아이돌에 대한 갈망 보단 그냥 노래를 꾸준히 하고 싶다"고 전했다. ‘4월의 불꽃’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한 태하. 배우로서 가수 활동과 어떤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지 물었더니 "모모랜드 노래가 되게 밝고 명랑하지 않았나, 그런 태하가 있으면 영화, 드라마 극 중 어떤 인물로 나오기 때문에 그 인물에 치중한 태하, 그리고 다양한 캐릭터들에 스며든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배우로서 앞으로 출연해보고 싶은 장르나 도전해보고 싶은 캐릭터에 대해서는 "내가 무서운 영화를 못 본다. 깜짝 놀라게 하는 걸 싫어하고 무서워한다. 근데 촬영할 때는 대본에 다 나와 있어 안 그렇지 않나. 그래서 스릴러, 호러 장르 도전해보고 싶다"며 "캐릭터로는 정신적으로 피폐해서 집안에 박혀 있는 그런 다소 무거운 캐릭터 맡아보고 싶다"고 미소를 지었다. 꼭 함께 연기해보고 싶은 배우로 김혜수를 꼽았다. 태하는 "옛날부터 굉장히 많이 동경해 왔다. 너무너무 후배이지만 내가 정말 열심히 해서 큰사람이 돼 선배의 자리에 올랐다면 김혜수 선배님처럼 되고 싶다"고 고백했다. 태하는 "모모랜드 탈퇴하고 나서 슬럼프가 왔었다. 정신적으로 타격이 많이 왔다"며 "그래서 정신과 다니면서 약 먹고 치료받았는데 어떻게 나아진 건지 나도 솔직히 잘 모르겠다. 딱 하나 꼽자면 그냥 내 주위사람들이 너무 좋은 사람들이라 힘이 많이 된 것 같다. 내가 인복이 많다"고 털어놨다. 롤모델은 사촌오빠인 가수 김준수라고. 태하는 "항상 이런 질문을 받으면 사촌오빠라고 말해왔고 지금도 변함 없다"며 "옛날에는 가족 중에 제일 멋있어서 말했다. 사건사고가 많은 요즘, 오빠가 얼마나 바르게 살았는지 잘은 모르지만 아무 일 없이 지금까지도 팬분들의 사랑을 너무 많이 받고 있다는 게 잘 살았다는 증거인 것 같고 너무 대단하다고 느낀다"고 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정말 열심히 해서 훌륭한 어른, 선배가 되고 싶기 때문에 지금 하고 있는 연기 열심히 하고 싶고 건강 잘 챙기며 좋은 컨디션으로 배우, 가수 활동을 해 나가고 싶다. 결혼해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태하는 "데뷔 초 화면에서 봤던 태하가 아닌 처음 본 것 같은 느낌으로 색달라진 태하로 기억되고 싶다. 그때의 색이 솔직히 내 본연의 색이 아니어서 더 성숙해진 태하를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오세훈 "지자체도 딥페이크 삭제권 가져야"
사회사회일반 2024.09.03 15:47:37올해 7월까지 발생한 딥페이크 범죄가 지난 한 해를 통틀어 발생한 건수를 훌쩍 뛰어넘었다. 경찰과 관계부처들이 집중 단속에 나서고 있는 만큼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3일 모경종(인천 서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허위 영상물(딥페이크) 범죄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297건 발생했다. 현 추세만 이어가도 올해 연간 510건 수준으로 지난해(180건)의 세 배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이 지난달 28일부터 7개월간 딥페이크 집중 단속을 펼치고 있는 만큼 숫자는 더욱 불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딥페이크 범죄는 경찰이 관련 통계를 관리하기 시작한 2021년 156건을 시작으로 2022년 160건, 지난해 180건을 기록했다. 매년 점진적으로 증가하기는 했지만 연간 100건에 머무르던 것이 불과 올해 절반을 겨우 넘긴 시점에 300건 가까이로 폭증한 셈이다. 범죄 자체가 늘면서 검거 건수 역시 2021년 74건, 2022년 75건, 지난해 93건에서 올해는 147건으로 늘었다. 피의자 수를 보면 2021년 78명, 2022년 85명에 불과하던 게 지난해 120명, 올해는 7월까지 178명으로 폭증했다. 10대가 131명(73.6%)으로 절대다수를 차지했으며 20대와 30대도 각각 36명(20.2%), 30대(5.6%)를 차지해 정보기술(IT)에 익숙한 청년층에서 범죄가 횡행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 확산 우려가 커지자 정치권도 태스크포스(TF) 발족에 나서고 관련 법안도 속속 발의하고 있다. 이달희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이용해 협박 시 5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도록 하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이날 국민의힘이 개최한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연내 인공지능(AI) 딥페이크 검출 기술인 ‘서울 안심 아이’를 개발하고 AI 신고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신속한 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위해 불법 영상물 삭제 지원의 주체를 국가에서 지자체로 확대하는 법령 개정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