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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 내년 중고차 키워드…'S·N·A·K·E'
산업기업 2024.12.30 14:51:33케이카가 2025년 중고차 시장의 트렌드 키워드로 ‘SNAKE’를 선정했다. 올해 케이카의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한 SNAKE는 서스테인어빌리티(Sustainability)와 뉴 데모그래픽(New demographic), 어슈어런스(Assurance), 키 플레이어(Key player), 에스컬레이션 오브 SUV(Escalation of SUV)의 머리글자를 딴 것이다. ‘S’는 하이브리드차량(HEV)을 비롯한 친환경차에 대한 선호도가 지속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2025년에는 팰리세이드·셀토스 등 인기 차량의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가 예정돼 HEV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N’은 60대 이상 구매자의 증가를 뜻한다. 올해 60대 이상 구매자 비중은 전년 대비 13.8% 증가하며 중고차 시장의 핵심 구매층으로 자리 잡았다. 인구 규모가 커진 중장년층이 은퇴 이후 안정적인 경제력을 바탕으로 중고차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 ‘A’는 품질보증 연장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키워드다. 케이카의 품질보증 연장 서비스 상품 ‘케이카 워런티’ 선택 비율은 전년 대비 6.7% 증가하며 중고차 구매 과정에서 중요 요소로 부상했다. ‘K’는 여성 고객의 증가를, ‘E’는 SUV 판매 성장을 각각 의미한다. 세컨드 카 보유 가구가 늘고 여성의 경제력이 상승하면서 여성 소비자의 중고차 구매 비중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은 2025년에도 지속돼 여성 고객을 선점하려는 업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봤다. 또 신차 시장에서 새롭게 출시하는 모델 대부분은 SUV에 쏠려 있어 중고차 시장으로 물량 공급도 원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다가오는 을사년에도 케이카는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와 뛰어난 품질의 직영 중고차를 제공해 더욱 소비자 친화적인 시장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블랙요원부터 北 연루설까지…재난 상황에 '음모론' 또 등장
사회사회일반 2024.12.30 14:51:31179명의 목숨을 앗아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사고 원인이 아직 명확히 규정되지 않은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게망서비스(SNS) 등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음모론이 확산되며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한 네이버 카페에는 이번 사고 직전 마지막 평일인 27일, 누군가가 제주항공 주식을 대량 매도했다는 글이 주가 그래프와 함께 게시됐다. 작성자는 "근거 없는 의혹 제기에 증시 소재를 가져온 것"이라며 "돈은 거짓말을 안 한다는데"라고 했다. 뿐만 아니라 일부는 북한과의 연관성을 주장하기도 했다. 이들은 그 근거로 한 방송사의 사고 중계 화면에 1초간 '817'이라는 숫자가 보인 것을 들었다. 이를 북한의 대남공작 지침인 '817 방침'과 연관지은 것이다. 또 다른 누리꾼은 "내란 지시를 받은 블랙 요원들"이라고 추측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메시지를 흘리고 블랙 요원이 활동했다"등의 근거없는 소문을 퍼뜨리기도 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재난 상황에서는 늘 음모론이 나왔지만 이런 상황일수록 공신력 있는 정보가 중요하다"며 "신뢰할 수 있는 출처에서 나온 정보를 소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왜 이제서야 왔나"…11시간 만에 모습 드러낸 제주항공 경영진, 유가족들 분노
사회사회일반 2024.12.30 14:51:04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가 발생한 지 11시간 만에 제주항공 경영진이 현장을 찾아 유가족들이 분통을 터뜨렸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와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 고준 AK홀딩스 대표 등 제주항공과 모회사 애경그룹 경영진들은 29일 오후 7시 50분께 무안국제공항에 방문해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피해자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은 "소중한 생명을 잃게 한 이번 사고로 깊이 사죄드린다”며 “유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애도를 표했다. 그러나 일부 유가족들은 경영진들이 지나치게 늦게 현장에 도착했다며 거세게 항의했다. 유가족 임시 대표를 맡은 박한신 씨는 김 대표와 채 부회장을 향해 "제주항공 관계자를 아까부터 찾았지만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다"며 "11시간 만에 나타나서 뭐하자는 것인가"라고 질타했다. 이어 "미리 와서 석고대죄라도 해야 할 상황인데 이해가 가지 않는다"라며 "자신들의 가족이 희생자라도 이렇게 늑장 부릴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에 김 대표는 "초기 대응 인력을 꾸리며 정부 조사를 지원하고, 서울에서 브리핑도 하고 오느라 늦었다"라며 "260명의 지원 인력을 무안으로 보내 유가족에게 배정한 뒤 장례까지 모든 절차를 지원하겠다"라고 답했다. 이정석 제주항공 기획본부장은 "일찍 도착해서 현장대책본부 꾸리고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었다"라며 "유가족분들이 요구하신 사항 책임지고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유가족들은 이날 현장을 찾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등에게도 비판을 쏟아냈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7시30분께 유가족들이 대기 중인 무안공항 2층에서 "국토교통부가 (이번 사고의) 가장 책임이 크다"라며 "책임을 피하지 않고, 국토부 차원에서 사고 원인 조사를 신속하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유가족들은 "계속 신원 확인 중이라는 응답만 받았을 뿐"이라고 반발했다. 유가족 A씨는 "우리가 궁금한 부분을 물어볼 상황실 꾸려달라고 온종일 요청했음에도 아직도 마련되지 않았다"라며 "브리핑을 열어도 계속 신원 확인하고 있다는 똑같은 답변만 하는데 너무 속이 탄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제주항공 7C2216 여객기는 태국 방콕 수완나품 공항을 출발해 29일 오전 9시3분께 무안 공항에서 추락했다. 착륙 장치인 랜딩기어가 내려오지 않아 동체 착륙을 시도하던 중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공항 구조물에 충돌했다. 이 항공기에 타고 있던 181명(승무원 6명) 중 총 179명이 사망했다. 승무원 2명은 구조돼 서울의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망자 179명 중 30일 오전 7시 25분 기준 140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
냉식제품·유음료 공장에 동원F&B, 1650억 투자
산업생활 2024.12.30 14:49:40동원F&B가 유음료·냉식제품 사업 확장을 위해 1650억원 규모 신규 시설 투자를 단행한다고 30일 공시했다. 냉식 사업에는 2026년 1월 31일까지 11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유음료에는 2026년 4월 30일까지 나머지 550억원을 들인다. 동원F&B는 이 같은 투자를 바탕으로 현재 운영중인 진천공장 인근 부지에 진천 2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음료공장 설비도 늘릴 계획이다. 다만 구체적인 제조 품목은 정해진 바가 없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향후 냉장·냉동식품을 비롯해 유가공·음료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에 대해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부산교통공사 조직개편…경영효율성 대폭 강화
사회전국 2024.12.30 14:49:16부산교통공사는 지방공공기관 효율화 정책과 조직진단 연구용역 결과 등 대내외 경영 환경을 반영해 내년 1월 1일 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별도 인력 증원 없이 기존 기구와 인력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공사의 경영 효율성과 생산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편의 핵심은 대부서화와 상위직 감축이다. 영업본부를 비롯해 4개 부서와 3개 부를 통합하거나 폐지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꾀하고 불필요한 조직을 줄여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조직 내 유사·중복 기능도 조정한다. 안전 관리, 점검, 조사 기능을 일원화해 안전관리체계의 전문성과 일관성을 강화하고 통신분야, 조직문화 등 이원화된 조직을 통합해 효율적 운영을 도모한다. 특히 도시철도 시설물 유지관리와 건설공사 기능을 합해 관련 업무의 시너지를 창출하기로 했다. 공사는 이번 개편을 통해 신규 사업과 현안 해결을 위한 소요 인력을 자체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신교통 및 디자인경영과 같은 미래 성장 동력 사업에 인력을 재배치하고 민간투자 상가개발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 인력을 추가로 구성했다. 이병진 공사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대내외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자체 혁신의 일환으로, 조직과 인력의 체질 개선을 통해 공사의 생산성과 경영 효율성을 한층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
"정부대출 도와드려요"…취약층 1086명 등친 대부업체
사회사회일반 2024.12.30 14:45:47경제적 취약 계층 1000여 명에게 정부 지원 대출을 받도록 도와주겠다며 중개비 명목으로 약 16억 원을 뜯어낸 대부 중개업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올해 10월 4일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대부 중개업체 대표 장 모(29)씨 등 10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일당은 1086명에 달하는 불특정 다수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들의 중개업체를 통해서만 정부 지원 대출이 가능하다고 속여 수수료 명목으로 16억 80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고객님은 원래 대출이 불가능하지만 우리 업체를 통하면 대출이 가능하다”며 중개 대가로 대출금의 10% 상당을 줄 것을 요구했다. 정부 지원 금융 상품은 원래 소득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수수료가 없지만 해당 사실을 잘 모르는 피해자들에게 ‘자신들의 업체를 통해야만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는 식으로 꼬드긴 것이다. 피해자들의 연령대는 노인부터 20대까지 다양하며 대부분이 제1·2 금융권에서 정상적으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저소득층이었다. 이들 일당은 피해자들 대신 자신들이 온라인 금융 교육 강의를 수강하는 등의 방법으로 대출 절차를 돕는 행세를 했다. 이 같은 수법으로 사기 일당이 중개한 정부 지원 금융 상품 규모는 16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총책인 장 씨의 경우 또 다른 대형 불법 대부업체에서 일하던 중 ‘범죄 노하우’를 배워 독립한 뒤 동년배 친구들을 모아 불법 대부업체를 차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일당 전원이 20대 후반 남성”이라면서 “애초에 불법 대부업체에 몸담았던 이들이다 보니 따로 역할 분담을 할 필요도 없었다. 장씨가 불법으로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구매해오면 이에 기반해 콜센터 업무, 수수료 편취, 범죄 수익금 관리 등을 한 번에 했다”고 설명했다. 불법 중개 수수료에 대한 첩보를 접수한 뒤 수사를 이어온 경찰은 5개월 간의 추적 끝에 일당 10명을 올해 5월에 입건하고 지난달까지 범죄 수익금 16억 8000만 원을 추징 보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서민금융진흥원·은행 등 정식 기관을 통해 서민 금융 지원 대출 상품을 안내받아야 한다”며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자가 대출 상품을 소개해준다며 수수료를 요구할 경우 경찰에 적극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전남도교육청 "제주항공 여객기 유가족 지원 모든 자원 총동원"
사회전국 2024.12.30 14:45:06전남도교육청이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 교직원·학생 피해자 가족 지원과 학교 응급심리 지원, 학생생활지도 강화 등의 긴급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30일 오전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관련 피해 상황을 공유하고, 피해자 가족 지원을 위한 긴급 대책을 논의했다. 전남도청 상황실과 사고 현장의 유가족 대기소에 직원을 파견해 피해자 가족 지원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트라우마 예방 전문상담·심리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내년 1월 4일까지 이어지는 국가애도기간 운영에 따른 조치 사항으로 각급 기관 조기 게양, 교직원 애도 리본 패용, 행사 또는 모임 자제, 불요불급한 국내외 출장 자제 등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청사 내 교육지원센터에 자체 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일상생활 지도, 학교응급 심리지원 등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이날 회의에서 애도문을 발표하고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큰일을 당한 교직원과 학생들의 명복을 빈다”면서 “큰 슬픔에 잠겨 있을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우선해 유가족을 지원하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유가족들이 슬픔을 이겨내고 난관을 헤쳐갈 수 있도록 정부 및 유관기관과 협조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어서와 5K2K는 처음이지…LG전자, '최강 화질' 게임용 모니터 공개
산업산업일반 2024.12.30 14:42:10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세계 최고 해상도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게이밍 모니터를 내년 초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에서 선보이고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고히 한다. LG전자는 내년 1월 열리는 CES 2025에서 45형 울트라기어 모니터 2종을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4K 해상도를 넘어 5K2K 해상도(5120X2160)를 지원하는 최초의 OLED 게이밍 모니터다. 최신 게임에 적합한 21:9 화면 비를 갖춰 몰입감 넘치는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화면 밝기도 OLED 모니터 가운데 최고 수준인 최대 1300니트에 이른다. 1니트는 촛불 하나 밝기에 해당한다. 이 중 45GX990A 모델은 시청 환경에 맞춰 평평한 화면을 900R(반지름 900㎜ 원이 휜 정도) 곡률로 구부릴 수 있다. 굴곡진 화면에 생동감을 더할 수 있는 레이싱 게임이나 1인칭 슈팅게임 등에 적합하다. 이 제품은 뛰어난 화질과 벤더블 기능의 혁신성을 인정 받아 CES 2025 출품 예정 제품에 수여되는 CES 혁신상 부문에서 최고상 포함 3관왕에 올랐다. 한편 45GX950A 모델에는 800R 곡률의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이로써 고객이 게임을 즐길 때 게임 화면 외곽에 표시되는 미니맵(게임 내 지리를 축약해 표현한 지도) 등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두 제품은 고주사율 모드(2560X1080∙330㎐)와 고해상도 모드(5120X2160∙165㎐)를 모두 지원한다. 고주사율 모드는 빠른 화면 전환이 중요한 1인칭 슈팅게임 등에, 고해상도 모드는 시각 효과가 풍부한 게임이나 영상 콘텐츠 등에 유리하다. LG전자는 게이밍 모니터 본연의 성능은 물론, 웹OS를 탑재해 PC에 연결하지 않고도 다양한 OTT 및 클라우드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울트라기어 모니터도 함께 공개한다. -
‘46억 건물주’ 황정음, 고강도 세무조사…”고의 탈세 아니다”
서경스타TV·방송 2024.12.30 14:39:39배우 황정음이 지난해 국세청으로부터 고강도 세무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30일 "황정음은 2023년 국세청의 세무조사에 임했고 세무당국과 세무사간 조율 과정에서 해석에 관한 의견 차이로 발생한 추가 세금을 납부했다"며 "건물의 매입, 매각 과정에서의 세금 문제는 없었으며 고의적인 탈세나 미납 등 그 어떠한 불미스러운 일 또한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법에 따라 국민의 의무인 납세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국세청 조사2국이 진행한 것으로 알려진 이번 조사는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법인사업자 아티스트 비정기 통합 기획세무조사'의 일환으로 추정된다. 황정음은 가족법인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2018년 3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빌딩을 62억5000만 원에 매입했다. 이후 2021년 10월 110억 원에 매각해 3년 7개월 만에 약 50억 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탈세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또한 2020년 5월에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 소재 지하 1층~지상 2층(대지면적 347㎡, 연면적 200㎡)) 단독주택을 46억 원에 매입했다. 해당 주택은 현재 인근 주택들이 3.3㎡당 7000만~8000만 원대에 시세형성된 것을 고려하면 매매 시 양도차익으로만 30억 원 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
울산 지자체 '해맞이 행사' 모두 취소…안전관리 실시[제주항공 무안참사]
사회전국 2024.12.30 14:38:11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따라 울산지역 5개 구·군이 준비한 해맞이 행사가 모두 취소됐다. 울산시 울주군은 여객기 참사로 인한 전국적인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간절곶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30일 밝혔다. 울주군은 이날 이순걸 군수와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을 애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당초 예정됐던 송년 콘서트 등 가수공연과 드론라이트쇼, 불꽃쇼 등 신년행사, 부대행사를 비롯한 간절곶 해맞이 행사의 모든 일정이 취소된다. 외부 임시주차장과 셔틀버스 운영도 중단된다. 이순걸 군수는 “무안 여객기 참사로 안타깝게 돌아가신 희생자, 유가족분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며 “조금이나마 슬픔을 나누기 위해 무거운 마음으로 간절곶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오니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남구도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고래광장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 중구 역시 병영성에서 진행할 계획이었던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 대신 중구는 10m 길이의 추모의 벽을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동구는 대왕암공원 일원에서 진행할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으나, 안전요원은 그대로 배치하기로 했다. 북구는 당초 별도의 해맞이 행사를 계획하지 않았다. 다만 울산경찰청은 해넘이, 해맞이 행사가 취소됐으나, 인파 밀집을 우려해 기존과 같이 안전관리는 실시하기로 했다. -
교통비 부담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률 높인 'The 경기패스' 효과↑
사회전국 2024.12.30 14:37:18경기도민이면 전국 모든 대중교통수단의 교통비 일부를 환급하는 ‘The 경기패스’ 이용자들의 대중교통 이용 횟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민들의 대중교통 비용 부담을 줄임과 동시에 탄소 배출 저감에도 의미 있는 기여를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기도는 지난 달 1~11일 The 경기패스 이용자 1226명을 대상으로 이런 내용을 담은 설문조사 결과를 30일 공개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이용자의 74%(911명)는 The 경기패스 이용 후 대중교통 이용 횟수가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이들 911명은 일주일 평균 대중교통 이용 횟수가 The 경기패스 이용 전 8.5회에서 이용 후 12.8회로 늘었다. 특히 자가용 차량 보유자 211명 중 49%가 The 경기패스 이용으로 자가용 이용 횟수가 감소했다고 답했다. The 경기패스 정책사업 만족도는 항목별로 ‘매우 만족’부터 ‘매우 불만족’으로 평가해 100점 만점 점수로 환산해 점수를 도출했다. 먼저 The 경기패스 정책사업에 대한 만족도는 88점으로 ‘매우 만족’인 것으로 조사됐다. 항목별로 보면 이용경험 만족도는 87점으로, ‘환급 방식 편리성’(90점), ‘이용 횟수 기준’(89점), ‘환급비율 만족도’(83점) 등의 순이다. 정보제공 만족도는 79점이었고, ‘사업의 홍보 충분성’(80점), ‘정보 이해 용이성’(80점), ‘정보 접근 용이성’(78점)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The 경기패스 성과 및 지지도(100점 만점)를 보면 △삶의 질 향상 기여 91점 △이용대상 도움 91점 △사회발전 기여 90점 △지속 추진 필요성 98점 △주위 추천 의향 96점 △경기도 이미지 변화 86점 등이다. The 경기패스에 추가했으면 하는 혜택으로는 연령대별 대중교통비 환급 비율 확대 방안(40%)과 월 61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61회 이상 이용분 전액 환급 방안(37%) 등을 꼽았다. 남상은 경기도 교통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The 경기패스 사업이 도민 분들의 교통비 부담 완화 및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한 것이 확인됐다”라며 “앞으로 The 경기패스 혜택을 확대해 도민 분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탄소 배출 절감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3일부터 NH농협카드, KB국민카드, 신한카드 3개 카드사와 함께 The 경기패스 BI(브랜드 정체성)를 카드 디자인에 적용한 ‘The 경기패스 카드’를 경기도의 요청에 따라 출시했다. 경기도에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둔 모든 경기도민은 3개 카드사를 포함한 총 13개 카드사에서 전용 카드를 발급받은 후 K패스 누리집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회원가입 시 주소지 검증 절차를 진행하며, 경기도민임이 확인되면 자동으로 The 경기패스 혜택이 적용된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월 1~11일 The 경기패스 환급대상자 1226명을 대상으로 웹조사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p다. -
박성훈, '오겜' 성인물 패러디 사진 SNS 게재 "실수로 업로드…깊이 반성"
서경스타TV·방송 2024.12.30 14:35:44배우 박성훈이 부적절한 게시물을 SNS에 게시했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소속사는 실수로 인한 게시라고 해명했다. 30일 박성훈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DM으로 수신된 게시물을 실수로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업로드했다"며 "배우 본인도 상황을 인지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게시물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성인물 표지 사진이다. 박성훈은 해당 게시물을 올린 직후 즉시 삭제 조치했으나, 일부 팬들이 이를 목격해 논란이 확산됐다. 최근 박성훈은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트랜스젠더 캐릭터 현주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지난 26일 공개된 작품에서 그의 섬세한 연기가 주목받았으나, 이번 SNS 게시물 실수로 인해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
철원 ‘734고지 전투’서 전사한 20세 호국영웅…오두용 하사 73년 만에 귀환
정치통일·외교·안보 2024.12.30 14:35:166·25전쟁 당시 ‘734고지 전투’에서 전사한 오두용 하사의 유해가 73년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734고지는 철원군 근남면 적근산과 김화읍을 연결하는 중부전선의 주요 지역으로 당시 국군은 이 지역 확보를 위헤 중공군을 상대로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30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 따르면 오 하사의 유해는 지난 10월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적근산 일대에서 발굴됐다. 유해와 함께 인식표가 발굴돼 오 하사의 신원은 발굴 40일 만에 확인됐다. 국유단은 병적 자료를 통해 오 하사의 본적지가 경상남도 고성군인 것을 확인한 후 고인의 여동생 오점순씨와 친·외조카를 찾아내 유전자 시료 분석을 통해 가족관계를 확인했다. 오 하사는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자 그해 11월 20세의 나이로 부산 제2훈련소에 입대했다. 이후 육군 2사단 17연대에 배치돼 ‘안동지구 공비토벌작전’, ‘청계산-백운산 진격전’에 이어 1951년 8월 734고지 전투에 참전해 중공군과 맞서 싸우다 전사했다. 고인의 유해를 유족에게 전달하는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는 이날 경상남도 고성군에 있는 유가족 자택에서 열렸다. -
<유>유니퀘스트, 상한가 진입.. +29.88% ↑
증권News봇 2024.12.30 14:32:34오후 2시 32분 현재 유니퀘스트(077500)가 +29.88% 오른 6,650원(▲1,53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271억2,158만, 거래량은 449만7,454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9(매도):51(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유니퀘스트는 전일 하락(5,120원, ▼-160, -3.03%) 마감했으나, 이 시각 현재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개월간 유니퀘스트는 상승 15회, 하락 15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55.92%였다. 이 기간 '유통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1.49%를 기록했다.현재 '유통업' 총 71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33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윌비스(008600) +5.22%, 플레이그램(009810) +5.13%, HLB글로벌(003580) +5.01%)[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단독] 교직원공제회 CIO에 고재택 실장 낙점 [시그널]
증권IB&Deal 2024.12.30 14:31:32한국교직원공제회 차기 기금운용총괄이사(CIO)에 고재택 기금운용전략실장이 낙점됐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교직원공제회는 임기가 내년 1월 16까지인 박만수 CIO의 후임자 선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고 실장을 포함해 총 2명이 후보에 올랐고 운영위원회 동의를 거쳐 현재 교육부 장관 승인을 앞두고 있다. 승인을 받으면 이사장이 임명하게 된다. 교공 CIO는 임기 3년으로 항상 내부 승진으로 진행됐다. 고 실장은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4년 교공 공채로 입사했다. 주식 팀장, 국내 부동산 팀장, 기업금융부장 등 주식·부동산·기업 투자 분야를 두루 경험해 CIO 적임자로 내부 공감대가 형성돼있다. 기업금융부장을 맡았을 때는 미국 모기지 대출 프로세스를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업체 '엘리 메'에 투자해 원금의 4배에 달하는 1300억 원의 수익을 내기도 했다. 교공의 올해 총 자산은 약 69조 원으로 상반기 9.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다만 국내외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최근 5년간 대체투자 영역에서 3221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배분계획 상 대체투자(44.8%), 기업금융(26.2%), 주식(17.4%), 채권(11.6%) 순이다. 대체투자 부문에서의 수익률 제고와 국내 증시 추락 대응 등에 있어 신임 CIO의 역할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내년 2월 임기가 만료되는 허장 행정공제회 사업이사(CIO)의 후임자 선임 절차도 시작됐다. 운용자산 규모가 27조 원인 행공은 오는 31일까지 CIO 지원자를 공개 모집 중이다. 임기는 3년이다. 행공은 기존 CIO의 연임 여부를 먼저 결정하지 않고 3년마다 CIO를 공개 모집한다. 즉, 안정적인 성과를 낸 허 CIO가 3년 더 이끌 수 있다는 의미다. 허 CIO는 삼성생명, 삼성투신운용, 푸르덴셜자산운용 등을 거친 투자 베테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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