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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진흥원 "美보스턴 오피스 입주지원 3년… 기술수출 3건 등 성과"
문화·스포츠헬스 2025.01.14 16:11:55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2년부터 미국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에서 운영 중인 ‘보스턴 C&D 인큐베이션 오피스’ 입주사들이 기술수출 3건, 인허가 5건 등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도 신규 입주기업을 모집하며, 이달 말경 홈페이지 등에 모집공고를 올릴 계획이다. 진흥원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한 C&D 인큐베이션 오피스의 운영 성과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사업은 ‘K-블록버스터 글로벌 진출 사업’의 일환으로 보스턴 케임브리지이노베이션센터(CIC)에 사무공간을 마련해 입주사에 월 최대 120만원의 임차료와 바이오USA 등 현지 행사에서 홍보·네트워킹 등을 지원하고 있다. 보스턴 일대는 전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 기업·연구시설·투자자 등이 밀집한 바이오 클러스터로 꼽힌다. 진흥원 측은 오피스를 운영하는 동안 35개사가 사무공간 지원과 전문가 컨설팅 등 혜택을 받았으며 현지법인 설립 5건, 인허가 승인 5건, 기술수출 3건 등의 성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지난해 입주사 중 오름테라퓨틱은 미국 버텍스사와 총 1조3000억 원 규모로 글로벌 다중 타깃라이선스 및 옵션계약을 맺었다. 넥스아이는 일본 제약사에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NXI-101을 기술 수출했으며 오토텔릭바이오는 멕시코 제약사 치노인과 복합체 개량신약 ATB-101의 5년간 3000만 정 이상 현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022년 입주한 보로노이는 현지법인 설립 후 지난해 미국 안비아와 총 33억 원 규모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기술이전 옵션 계약을 맺었다. 휴온스USA는 현지 유통사와 공급계약을 맺으며 리도카인 국소마취제 수출을 2022년 123억 원에서 이듬해 262억 원까지 끌어올렸다. 2023년 입주사 중에서는 에이비온이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비소세포폐암 표적항암제 ‘바바메킵’의 레이저티닙(렉라자) 병용요법 2상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김용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약바이오산업단장은 “지난 3년간 C&D 인큐베이션 오피스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보스턴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늘어나면서 상호 교류를 통해 글로벌 정착을 위한 시행착오를 줄이는 순기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
현대차·기아, 친환경차 앞세워 2년 연속 500억달러 수출
산업기업 2025.01.14 16:10:22현대차·기아가 2년 연속 500억 달러(약 73조 원) 수출 기록을 세웠다. 차량 대수로는 2년 연속 200만 대 기록이다. 특히 전 세계 시장에서 수요가 커지고 있는 친환경차 시장에서 최대 수출 기록을 세우며 미래 시장에 대한 교두보를 넓혔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수출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출이 전년 대비 3% 증가한 70만 7853대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수출 기록은 2023년 수출을 넘은 친환경차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이다. 친환경차 수출은 2020년(약 27만 대)에 비해 4년 만에 물량이 3배 가까이 증가했고 수출 비중도 17%에서 32% 이상으로 확대됐다. 베스트셀링 모델인 현대차 투싼 하이브리드가 9만 3547대 수출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코나 하이브리드(7만 353대), 아이오닉5(6만 227대)도 많이 선적됐다. 기아는 니로 하이브리드 6만 9545대, EV6 4만 2488대,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3만 8297대가 수출됐다. 친환경차 가운데 하이브리드차 수출 실적이 큰 폭으로 늘었다. 하이브리드차 수출은 전년 대비 44.6% 증가한 39만 7200대에 달했다. 하이브리드차는 전기차 수요가 일시적으로 둔화되는 시기에 우수한 연비와 저렴한 유지비 등 강점이 부각되며 시장에서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주요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 라인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생산과 판매 체제를 유연하게 조정하며 수출을 늘리는 성과를 올렸다. 현대차·기아의 지난해 전체 수출 대수는 218만 698대에 달했고 수출액은 533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유럽 등 주요 시장의 경기 부진으로 수출 대수, 수출액이 전년 대비 소폭 줄었지만 2년 연속으로 수출 200만 대, 수출액 500억 달러 기록은 지켜냈다. 현대차·기아가 기록한 수출액 533억 6000만 달러는 우리나라가 지난해 기록한 전체 수출액 6838억 달러 중 7.8%, 자동차 전체 수출액 708억 달러 중에는 75.4%에 달하는 규모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수출 효자 역할을 해냈다. 전체 수출 가운데 SUV 비중은 69.1%, 150만 6287대가 수출됐다. 코나·투싼·스포티지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고수익 모델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자동차 수출이 지난해 우리나라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하는 데 일조하는 등 국가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고 강조했다. -
中 OLED 3대 추격 포인트…①기술력 고도화로 화웨이 등 탠덤 OLED 공급 넓힌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1.14 16:10:04중국 디스플레이가 새해부터 빠른 속도로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를 뒤쫓고 있다. 우선 화웨이와 샤오미 등 내수 시장을 중심으로 스마트폰 출하량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는 현지 세트(완제품) 고객사를 기반 삼아 물량 공세 기반을 다지고 있다. 여기에 디스플레이 업계의 가장 큰 고객사인 애플을 공략하기 위한 기술력 추격에도 속도를 붙이는 양상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BOE는 화웨이가 지난해 12월 출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신제품 메이트70의 한정판 모델에 탠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공급했다. BOE의 스마트폰용 탠덤 OLED 공급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BOE는 지난해 상반기 아너의 매직6 RSR 포르쉐 디자인 모델에 탠덤 OLED 패널을 공급했다. BOE의 탠덤 OLED는 모두 한정판 모델에 탑재돼 수량이 많지 않았지만 올해는 화웨이가 차세대 스마트폰 메이트80 프로+와 메이트80 프로 등의 모델까지 탠덤 OLED 탑재 범위를 늘릴 계획이라 수량도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탠덤 OLED는 레드·그린·블루(RGB) 유기발광층을 2개 층으로 쌓는 방식으로 기존 1개 층인 OLED 패널 대비 내구성과 성능이 뛰어난 제품이다. LG디스플레이(034220)가 2019년 처음으로 상용화해 중국 업체는 진입하지 못한 고부가 영역으로 평가받아 왔지만 상황이 바뀐 것이다. 지난해 탠덤 OLED 패널을 애플 아이패드에 독점 공급하며 수익성을 극대화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로서는 큰 위협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제품군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언제든 저가 공세를 펼 수 있는 중국 업체들이 공급망 신규 진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양산 경험을 쌓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탠덤 OLED에 중국 업체들이 언제든 진입할 수 있고 물량도 확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며 “기술 격차는 2~3년 정도로 이 기간 동안 국내 업체들도 기술 개발에 매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보조금 정책을 등에 업고 내수 시장 공략에 나선 것도 또 다른 위험 요소다. 현지 패널 업체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에 더해 빠른 점유율 확대까지 노릴 수 있다. 중국 정부는 최근 낡은 가전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체할 때 보조금을 주는 경기부양 정책의 범위를 스마트폰까지 늘렸다. 화웨이는 이달 초부터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격을 최대 20% 인하하는 파격 공세를 펼치며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 늘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는 중국의 내수 공급망으로 인한 큰 폭의 점유율 하락을 겪었다. 시장조사 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스마트폰 OLED 시장에서 3년 전 24%대 점유율에 불과했던 중국은 지난해 상반기 47.3%까지 치고 올라온 반면 한국은 75.3%에서 52.5%로 떨어졌다. 중국향 모바일 공급 비중은 2022년 한국과 중국이 각각 56%와 44%로 양분하고 있었지만 지난해 14%와 86%까지 차이가 벌어졌다. 업계에서는 올해 스마트폰용 OLED 시장에서 중국이 한국을 추월한다면 당분간 탈환이 어려울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도 나온다. 중장기적으로 국내 업체들의 큰손 고객사인 애플 잠식도 우려된다. BOE는 올해 상반기 출시가 예정인 애플의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 SE4에 OLED 패널을 공급할 예정이다. 스마트폰보다 상대적으로 고가인 아이패드 패널 공급망에도 낮은 가격을 무기 삼아 진입을 지속하고 있다. BOE는 현재 짓고 있는 8.6세대 정보기기(IT)용 OLED 라인에서 스마트폰용 패널도 같이 생산할 수 있도록 설비투자를 하고 있다. 이 같은 여건 속에 중국 패널 업체의 스마트폰 OLED 출하량은 지난해 2억 9830만 대에서 2027년 4억 9910만 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OLED 패널 가격이 안정세에 진입했고 정부의 지원 아래 진행되는 공격적인 투자로 향후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의 점유율이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투자를 발표한 BOE와 비전옥스를 비롯해 CSTO·톈마·HKC 등 중화권 디스플레이 제조사들이 공격적으로 OLED 신규 라인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악의적 '유언비어'에 눈시울 붉힌 제주항공 참사 유족 대표
정치정치일반 2025.01.14 16:09:49박한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 대표가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한 정부 및 여야의 지원에 대한 감사와 악의적인 유언비어에 대한 괴로움을 토로하며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오승현 기자 2025.01.14 -
‘재건축·재개발 대어 잡아라’…건설사 수주전 격화
부동산분양 2025.01.14 16:08:14새해부터 건설사 간의 도시 정비사업 수주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입지와 사업성이 우수한 사업장은 미분양 우려가 적은 데다 안정적인 시공 이익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잠실 우성1·2·3차 재건축 사업 수주에 삼성물산과 GS건설이 가장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해 9월 진행된 첫 입찰에서 GS건설이 단독 참여했지만 유찰됐다. 삼성물산은 단지 인근에 래미안 브랜드 광고를 게재하며 수주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잠실 우성1·2·3차 재건축 사업은 송파구 잠실동 101-1 일대에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 2680가구를 짓는 대규모 사업이다. 3.3㎡당 공사비는 920만 원으로, 예상 공사비만 1조 6934억 원에 달한다.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지도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경쟁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남4구역 재개발 조합은 오는 18일에 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서울 용산구 보광동 360 일원에 2331가구 규모의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지는 공사비만 3.3㎡당 940만 원, 총 1조 6000억 원에 육박한다. 수주전에 뛰어든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물산은 예상되는 공사비 인상분 314억 원을 자체 부담하고 추가 공사비 증가분인 650억 원을 선반영하는 등의 조건을 내걸었다. 현대건설은 아파트·상가 대물 인수와 대안 설계 인·허가 책임 및 비용부담 등을 명시한 5대 확약서를 제출했다. 건설사 대표들도 직접 현장을 방문해 조합원들의 자사 선택을 독려하고 나섰다.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는 지난 3일 합동 설명회에 참석해 “믿고 맡긴다면 최고의 랜드마크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도 지난해 11월 한남4구역을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삼성물산 측은 “차별화한 설계와 상품으로 한남4구역의 품격과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 550 일대 3198가구를 조성하는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사업지에서도 포스코이앤씨와 두산건설이 경쟁하고 있다. 앞서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 조합은 지난 2018년에 GS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하지만 이후 시공단이 3.3㎡당 445만 원이었던 공사비를 659만 원으로 인상해달라고 요구하면서 기존 계약이 무산됐다. 조합은 새로운 시공사 선정에 나섰고 두산건설이 두 차례 단독으로 입찰했으나 세 번째 입찰에서 두산건설과 함께 포스코이앤씨가 뛰어들면서 수주전이 격화됐다. 포스코이앤씨는 하이엔드인 더샵 브랜드를 제안한 가운데 두산건설은 3.3㎡당 공사비로 635만 원을 제시하며 가격 경쟁력을 앞세웠다. -
LG이노텍 전장부품 수장 “통신·조명 부품 5년 내 톱3 된다”
산업산업일반 2025.01.14 16:06:47“전장용 통신·조명 사업에서 2030년까지 글로벌 톱 3위 기업에 오르겠습니다.” 유병국 LG이노텍 전장부품사업부장(전무)는 최근 ‘CES 2025’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3년 전부터 통신 부문에서 제품 준비를 해왔고 올해부터 성과가 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실제 LG이노텍은 3년 전부터 수익성을 중심에 놓고 사업 개편을 추진해 왔다. 수익성이 낮은 평택 모터 공장을 폐쇄하는 등 수요와 부가가치를 중심으로 생산지와 제품 라인업을 재편했다. 이 효과로 수주 잔액도 상승하는 추세다. 2021년 8조 3000억 원이었던 수주 잔액은 지난해 3분기 만에 11조 9000억 원을 기록해 한 개 분기를 남겨 놓고도 직전 해를 훌쩍 넘겼다. LG이노텍이 올해 CES 2025 전시관을 전장 부품만으로 꾸린 것도 자신감의 연장선이다. 유 전무는 특히 통신과 조명 제품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두 분야는 LG이노텍이 최근 들어 전장 부품 중에서도 힘을 싣는 분야다. 회사에 CES 2025 혁신상의 영예를 안긴 것도 차량 조명 모듈인 ‘넥슬라이드 A+’다. 유 전무는 “자사의 조명 기술력, 시장성은 물론 가격 수용성까지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요즘 업계에서 고객사들이 조명 스펙을 명시할 때 ‘조명은 넥슬라이드 혹은 동급 솔루션’이라고 표현할 만큼 업계의 대명사가 됐을 정도”라고 말했다. 자율주행 시대에 맞는 조명 기술 ‘넥슬라이드 비전’ 고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통신 부품에서는 디지털 키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모듈 쪽이 기대주다. 이번 CES에서 최초로 대중에 공개된 AP 모듈은 고성능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엔진·브레이크·조명·인포테인먼트 등 여러 기능을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모듈로 시장 잠재력이 크다. 유 전무는 “차량 제조사들로서도 AP 모듈을 도입하면 설계상 편리해지는 부분이 많아 채택이 활발해질 것”이라며 “통신 쪽에서 오랜 노하우는 물론 실장·설계 기술까지 갖춘 만큼 자신 있다”고 말했다. -
공공장소 흉기 소지만으로 처벌…사이버 살인예고도 '공중협박죄'로
사회사회일반 2025.01.14 16:04:51지난해 서현역 칼부림 사건과 같은 ‘묻지마 살인’을 막기 위해 법무부가 공공장소에서 흉기를 소지하는 것만으로도 처벌할 수 있는 규정을 만든다. 법무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이 같은 처벌 근거 규정을 신설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서현역 칼부림 사건 이후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졌던 살인예고 등을 처벌할 근거가 되는 공중협박죄도 만들어진다.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증거 보전조치를 도입하고 ‘부다페스트 사이버범죄 협약’에 가입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국제 공조체제도 구축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성범죄 전자감독 대상자의 재범 징후를 예측하는 시스템도 개발하기로 했다. 스토킹 범죄자가 피해자에게 위해를 가할 가능성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위치추적 잠정조치 청구 및 구속수사하고 사건 초기부터 국선변호사의 지원을 받게끔 지원한다. 또 전자주주총회를 확대할 수 있게 상법 개정을 추진하고 상장사 합병 등으로 일반 주주들이 부당한 손해를 입지 않게끔 주주들의 이익보호 의무를 명시하는 자본시장법도 손질할 방침이다. 김석우 법무부 차관은 “법무부는 엄정한 범죄 대응과 제도 개선으로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면서도,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국익과 경제에 기여하는 법무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檢, '새만금 태양광 비리' 군산시청 추가 압수수색
사회사회일반 2025.01.14 16:03:23검찰이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 비리와 관련해 군산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합동수사단(단장 이일규 부장검사)은 14일 전북 군산시청 새만금에너지과에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앞서 검찰은 2023년 7월에도 군산시청 시장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앞서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 공사 수주와 관련해 담당 공무원에게 청탁 명목으로 총 5750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전 보자관 정 모 씨를 지난해 6월 기소했고, 정 씨는 같은 해 12월 징역 1년 2개월과 추징금 2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새만금 2구역 육상 태양광 사업’과 관련해 1억 여 원을 알선 대가로 수수한 혐의를 받는 브로커 박 모 씨는 1심·2심 모두 징역 2년과 추징금 7250만 원을 선고받았다. 앞서 감사원은 2022년 10월 군산시 태양광 발전사업 수주 과정에서의 뒷돈이 오간 정확을 포착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
민주 "與 자체특검법, 충분히 논의 가능"…"구체적인 안 발의" 조건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1.14 16:03:14더불어민주당은 14일 국민의힘이 자체적으로 '비상계엄 특검법'을 내놓기로 한 것에 대해 "구체화된 법안을 발의한다면 충분히 논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오늘 중으로 법안을 발의한다면 내일부터라도 논의가 가능하다. 법안 발의가 빠를수록 논의도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16일 본회의에서 '내란 특검법'을 처리하기로 한 점을 거듭 강조하면서 그 전에 여야 합의가 이뤄질 경우에는 합의된 안으로 통과를 시키는 것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지금 내놓은 안은 문자화된 법안이 아닌 일종의 아이디어 차원의 개념 제시로 보인다"며 본격적인 협상을 위해서는 먼저 여당의 실제 법안 발의가 전제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 등 야권이 발의한 특검법에 맞서 자체적인 '계엄 특검법'을 발의하고 민주당과 협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
전남도지사 출마 행보? 주철현, 제주항공 참사 '460억 추모공원' 아닌 '도민안전' 우선
사회전국 2025.01.14 16:00:43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인 주철현 의원이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따른 전남도의 후속대책 ‘희생자 추모공원 조성 계획’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주 의원은 14일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언론인 간담회에서 “도민 안전 대책이 우선”이라며 “무안공항과 여수공항의 근본적인 안전 대책은 강구하지 않은 채 대규모 추모공원을 만들겠다는 게 맞냐”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무안공항에서 참사가 발생한 뒤 여수공항이 있는 동부권 주민들이 불안해서 비행기를 못 타겠다는 말이 나오는데 지사(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대책을 발표하면 당연히 이 부분을 이야기해야 했다”며 “460억 원 들여 대규모 추모 공원을 만들겠다면서 정작 필요한 도민 안전에는 생각이 없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영록 지사가 같은 민주당 소속이지만 전남도당 차원에서 강력하게 비판 성명을 낸 이유라고 설명했다. 앞서 민주당 전남도당은 지난 9일 논평을 통해 ‘참사 원인 등 진상규명과 피해자 배상, 전남도 내 공항의 안전강화 대책 수립’이 최우선 돼야 하지만 전남도의 ‘무안공항 추모공원 조성’ 추진계획은 본말이 뒤바뀐 관 주도의 일방적 추진계획에 불과하다는 비판을 제기했다. 전남도는 즉각 다음날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추모공원 건립에 대해 대변인 명의로 입장문을 발표하고 “사고 수습이 마무리된 이후 유가족과 국민의 뜻을 반영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입장문에서는 “특별법의 한 골자로서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로하는 추모공원 조성도 대책의 일환으로 개략적으로 포함했다”며 “추모공원은 유가족 대표단과 협의된 사안으로, 국토부와도 추모공원을 조성하자는 자체에 대해서는 협의된 내용이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도 보고된 내용이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상황을 두고 일각에서는 주철현 의원이 차기 전남도지사 출마설이 돌고 있는 만큼 본격적인 정치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하지만 주 의원은 차기 지방선거 '전남도지사 출마설'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꽃피는 봄으로 예상되는 대선에 올인해야 한다”며 “호남이 주인되는 민주정권을 반드시 창출하겠다. 제 도지사 출마 여부가 중요한 건 아니다”고 짧게 답했다. 주철현 의원은 22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뒤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이재명 대표 지명직 민주당 최고위원을 맡으면서 내년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남도지사 출마가 유력한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
"투자유치 확대" 충남도, 美사무소 가동
사회전국 2025.01.14 16:00:12충남도가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인 미국 시장 개척과 외자유치 확대 등을 위해 미국사무소를 본격 가동한다. 도는 14일(현지시각) 미국 콘래드로스엔젤레스호텔에서 김태흠 지사와 에반 리드 캘리포니아주 국제업무 고문, 도안 리우 LA시 최고관광책임, 프레드 정 플러턴시장,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시장, 김영완 주 LA 대한민국 총영사, 이은주 라구나우즈 시의원, 윌리엄 파울레스 세계무역센터 상임이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도 미국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도 공무원인 최원 사무관이 미국사무소장으로 파견됐고, 한국인 1명이 현지 직원으로 채용됐다. 미국사무소는 도의 통상 진흥과 외자유치, 지방외교 활성화를 위한 거점으로 도내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수출 기업 대상 △해외 바이어와 기업 간 매칭 상담 등 수출 계약 지원 △수출 애로 지원 △시장 동향 제공 및 진성 바이어 발굴 지원 등을 추진한다. 또 해외 관광객 유치, 국제 교류협력, 공공외교 활성화 등을 위한 사업도 편다. 김 지사는 “1월 13일 ‘미주 한인의 날’을 기념하며 충남 미국사무소 문을 열게 됐다”며 “122년 전 선조들께서 하와이에 첫 발을 들였는데 충남은 이곳 미국사무소에서 ‘제2의 아메리칸 드림’을 이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캘리포니아는 세계 4대 경제권이고, 미국 제1의 제조업 도시라고 알고 있다”며 “충남은 미국사무소를 통해 양국 기업의 투자와 진출을 확대하고, 문화와 관광,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미협력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사무소 개소로 일본 도쿄,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도 뉴델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베트남 하노이 등 총 6곳에서 해외사무소가 운영된다. 도는 중국에 추가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5개 해외사무소에서 거둔 수출액은 741만 달러로 2023년 101만 달러보다 7배 이상 높은 성과를 올렸다. 도는 올해 중소기업 수출 제고를 위해 5000개사를 대상으로 수출 지원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
"올 신차 16종 출시" 아우디 '독일車 재도약' 시동
산업기업 2025.01.14 16:00:00아우디코리아가 올해 국내 시장에 브랜드 출범 이후 가장 많은 16개의 신차를 쏟아낸다. Q6 e-트론 등 전동화 전략 모델을 앞세워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독일 3사(BMW·메르세데스벤츠·아우디)’의 명예를 되찾겠다는 방침이다.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1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올해 한국 시장에 브랜드 역사상 가장 많은 신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아우디의 글로벌 전동화 전략에 따라 다양한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량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5월 임기를 시작한 클로티 사장은 이날 처음으로 국내 언론과 만나 신년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아우디코리아는 올해 총 16개 신차를 발판으로 삼아 재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가운데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Q6 e-트론과 대형 세단 A6의 전동화 모델인 A6 e-트론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을 극복할 핵심 모델로 꼽힌다. 두 모델은 프리미엄 전기차 전용으로 개발된 ‘PPE(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를 적용해 성능과 주행거리·충전 등을 개선했다. 내년에는 10개의 새로운 모델을 추가한다. 클로티 사장은 “지난해 프리뷰 행사로 선보인 Q6 e-트론을 접한 고객들은 ‘이게 아우디다. 역시 아우디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기술을 통한 진보라는 브랜드 철학에 기반해 아우디 신차들이 어떻게 혁신을 구현하고 브랜드를 재정의하는지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우디코리아가 공격적인 신차 출시에 나서는 것은 국내 시장에서 판매량이 급감하는 등 부진을 떨쳐내기 위해서다. BMW·벤츠와 함께 국내 수입차 시장을 주도하던 것과 달리 지난해에는 극심한 내수 부진 속에서 9304대 판매하는 데 그쳤다. 판매 순위는 테슬라·볼보·렉서스 등에 밀려 7위로 내려앉았다. 클로티 사장은 인플루엔자(독감) 감염에 따른 컨디션 난조에도 행사를 강행하며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그는 “한국은 아우디에 글로벌 톱10의 중요한 시장으로 본사 역시 한국 시장에 많은 노력과 기여를 할 것”이라며 “한국 시장에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신차 모델도 중요하지만 고객과의 소통, 파트너사와의 관계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우디코리아는 고객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신차 전시장을 기존 32개에서 올해 35개로 확대한다. 서비스센터도 32개에서 37개로 늘어난다. 고객 밀집 지역인 서울과 수도권에는 30분 이내로 서비스센터에 접근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연중 24시간 경정비와 차량 정기 점검을 접수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
방통위, AI 시대 이용자 보호·방송통신 경쟁력 강화 총력
산업IT 2025.01.14 16:00:00방송통신위원회가 올해 'AI 이용자보호법'과 '미디어 통합법제' 제정에 나선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기술 확산과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는 새로운 규제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플랫폼 사업자의 사회적 책무 강화를 위한 '온라인서비스 이용자보호법'도 추진한다. 또 단말기 유통 시장 공정성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방통위는 14일 '신뢰받고 활력있는 디지털·미디어 동행사회 실현'을 비전으로 2025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김태규 방통위 위원장 직무대행은 "AI·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국민을 두텁게 보호하고, 디지털·미디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신뢰받고 활력있는 디지털·미디어 동행사회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통위는 3대 핵심 과제로 △신뢰받는 디지털·미디어 환경 조성 △활력있는 디지털·미디어 생태계 구축 △국민중심 디지털·미디어 동행사회 실현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플랫폼·AI 서비스의 일상화와 미디어 생태계의 경쟁 심화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AI 이용자 보호 위한 가이드라인 및 법 제정 추진 먼저 방통위는 신뢰받는 디지털·미디어 환경 조성을 위해 'AI 이용자보호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이 종합계획은 '생성형 AI 이용자보호 가이드라인'과 'AI 이용자보호법'을 제정을 골자로 한다. 또 생성형 AI로 인한 위험요소를 신고·검증하고 이를 공유할 수 있는 이용자 참여형 포털을 구축·운영하기로 했다. 가이드라인에는 서비스 설명가능성 보장과 필터링·신고 등 구체적 방법이 담길 전망이다. AI 이용자보호법은 AI 유형별 차등규제와 이용자보호업무평가, 분쟁조정제도 등을 다룬다. 또 불법·유해정보 차단을 위한 종합적 대응도 강화한다. 특히 딥페이크 성범죄물 등 불법촬영 의심 영상물을 ‘선 임시차단 후 심의’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 마련할 계획이다. 불법스팸 근절을 위해선 범죄수익 몰수, 과징금 부과 등의 제재와 AI 스팸 필터링 개선, 해외문자 차단함 신설 등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를 강화한다. 방송의 사회적 책임도 강화한다. 재난방송의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위해 '재난방송관리지원법' 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미래지향적 미디어 규제 개선…건전한 플랫폼 생태계 조성 방통위는 활력있는 디지털·미디어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추진한다. 미래지향적 규제 체계를 정립이라는 기조 아래 '온라인서비스 이용자보호법'과 미디어 통합법제 제정을 계획하고 있다. 온라인서비스 이용자보호법은 플랫폼 상 불법·유해정보 유통 방지와 콘텐츠 노출 기준 공개 등 플랫폼 사업자의 사회적 책무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디어 통합법제에 마련에 나선 것은 방송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효율적인 신·구 미디어의 동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개별법에 분산된 규제를 통합·정비하는 취지다. 방송 분야 낡은 규제도 개선한다. 방송사업 허가·승인 시 조건 등 부과 원칙 및 사유를 공개하고 허가·승인 유효기간 범위를 확대하고, 소유·겸영 규제와 광고·편성 규제를 완화해 방송산업의 경쟁력과 자율성을 강화하는 방식이다. 또 차세대 방송의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을 위해 UHD, DMB, AM 라디오 등 기존 지상파 매체의 정책 개편 방안을 포함한 방송혁신 전략도 수립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이동통신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폐지에 따른 통신비 절감 효과를 가속화하기 위한 하위 법령 정비 작업도 진행한다.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을 개정해 지원금 규제 관련 고시를 폐지하고, 지역·나이·신체 조건에 따른 부당한 지원금 차별 유형 및 기준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단말기 유통시장의 불공정행위와 이용자 피해 방지를 위해 '단말기 유통환경 개선 종합시책(안)'을 마련해 이용자 중심의 새로운 시장질서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공정하고 건전한 플랫폼 생태계 조성을 위한 규제 정비에도 나선다. 플랫폼 상의 다양한 거래형태를 고려해 금지행위 규율체계를 마련하고, 금지행위 위반 시 부과되는 과징금을 글로벌 규제 수준을 고려해 상향한다. 해외사업자에 대한 규제 집행력 강화를 위해 국내대리인 제도도 개선할 계획이다. 김태규 직무대행은 "방통위는 국민 보호와 권익 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AI, 디지털 플랫폼, 방송 등 모든 영역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
지역 주도 행정체제개편시 세제 인센티브 준다
사회사회일반 2025.01.14 16:00:00올해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행정체제개편시 재정·세제 특례를 지원하는 정책이 추진된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지역이 주도하는 행정체제개편에 대해 교부세·지방세·보조금·지방채·투자심사 특례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충청광역연합 등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을 촉진하기 위해 권한 이양 확대, 의회 활성화 등 제도를 개선한다.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마련해 각 시·도 스스로 원하는 특례를 발굴해 중앙 정부에 건의하면 심의·의결하는 상향식 특례부여 제도 신설도 추진된다. 지방재정 안정화를 꾀하기 위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적립을 의무화하고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해 빈집 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인구위기 대응 컨트롤타워인 인구전략기획부 신설도 계속 추진한다. 또 예측이 곤란한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사회재난관리법 제정에 나선다. 드론과 합성 개구 레이더(Synthetic Aperture Radar)를 활용해 급경사지 붕괴위험도를 분석하는 기술 개발에도 착수한다. -
"고양이에게 생선 맡겼나"…압수금 3억 빼돌린 경찰에 재판부 "형사사법 업무 방해" 질타
사회사회일반 2025.01.14 15:54:49서울 강남경찰서의 한 경찰관이 압수된 3억 원에 달하는 현금을 빼돌리다 적발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았다. 믿지 못할 사람에게 일을 맡겼다는 의미를 담은 속담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겼다’처럼 공권력에 대한 불신을 초래할 사건으로 평가된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김지영 판사는 업무상 횡령, 야간방실침입절도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강남경찰서 소속 A 경사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국민의 재산을 보호하고, 범죄 진압을 해야 하는 경찰임에도 형사사법 업무를 심각하게 방해했다"며 "수법이 불량한 데다 현금 규모가 상당하고 범행 기간도 길다"고 질타했다. A 경사는 강남경찰서 압수물 창고에 보관 중이던 압수된 현금 3억 원을 모두 20차례에 걸쳐 빼돌리거나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지난해 6~7월 압수물 관리 업무를 담당하면서 보관창고에 있던 현금 7500만원 을 8차례에 걸쳐 가지고 나온 뒤 선물투자 등에 쓴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부서로 전보된 후인 7~10월에는 물건을 찾아야 한다는 등의 이유로 압수물 담당자로부터 보관창고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총 12회에 걸쳐 2억 2500만 원을 갖고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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