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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보원사지·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 '국보'로
문화·스포츠문화 2025.12.19 17:37:02고려 시대 석탑의 편년 기준으로 평가받는 ‘서산 보원사지 오층석탑’과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이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됐다. 19일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지난 1963년 보물로 지정된 이들 두 탑에 대해 62년 만에 국보로 승격했다고 밝혔다. ‘서산 보원사지(址·터) 오층석탑’과 관련해서는 탄문(900~974년)이 보원사에 있을 때 고려 광종을 위해 봄에 불탑과 불상을 조성했다는 ‘서산 보원사지 법인국사탑비’의 비문 내용과 함께 탑의 조영기법, 양식을 고려했을 때 건립 연대가 광종 때인 10세기 중반임을 알 수 있다. 즉 우리나라 석탑 조성시기를 알 수 있는 연대별 순서와 양식의 편년 기준이 되는 고려시대 석탑이라는 평가다. 기단부는 위아래로 2층의 가구식 기단 구성이며 부조 조각기법으로 아래층 기단 면에는 형상이 다른 사자상을 사실적으로 표현했고 위층 기단 면에는 팔부중상을 유려하게 조각해 통일신라의 조각양식과 수법을 계승하면서도 고려 석탑의 특징도 잘 표현하고 있다. 또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은 1011년(고려 현종 2년) 건립된 고려시대 석탑으로, 석탑에 새겨진 190자의 명문이 있어 구체적인 건립시기와 과정, 당시 사회상 등을 알 수 있다. 기단부는 2층의 가구식 기단으로 구성돼 있는데, 아래층 기단에는 각 면마다 3개의 안상(석재 표면에 곡선으로 조각한 문양)을 배치해 안상 내에 십이지신상을 조각했고, 위층 기단 면에는 각 면마다 2구씩 팔부중상을 조각했다. 이는 1층 탑신에 배치된 금강역사상과 함께 다른 석탑에서는 유사성을 찾기 어려운 독창적인 방식이다. 이와 함께 국가유산청은 이날 조선 후기에 건립된 ‘순천 송광사 침계루’, ‘안동 봉정사 만세루’, ‘화성 용주사 천보루’ 3개 누각 건물을 각각 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청량·성숙·코믹…첫사랑 3종 세트가 온다
문화·스포츠문화 2025.12.19 17:35:53‘주토피아2’ ‘아바타: 불과 재’ 등 할리우드 대작의 잇단 개봉과 흥행에 주춤했던 한국 영화들이 연말 연초에 일제히 관객들을 찾는다. 모두 첫사랑이라는 키워드와 콘셉트를 앞세운 점이 눈길을 끈다. 그동안 멜로, 로맨틱 코미디가 자취를 감췄기 때문이다. 할리우드 대작과 일본 애니메이션과 차별화를 꾀하는 한편 1020부터 50대 이상까지 각기 다른 세대의 관객들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풋풋하고 청량한 매력의 추영우·신시아는 10대의 첫사랑을, 구교환과 문가영은 20대 초반 커플의 성숙한 매력을, 권상우와 문채원은 레트로하면서도 코믹한 커플로 중장년 이상을 타깃으로 첫사랑 콘셉트를 다양한 장르와 감수성으로 풀어낼 것으로 보인다. 우선 오는 24일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하 ‘오세이사’)'가 ‘첫사랑 영화’의 포문을 연다. 이치조 미사키의 동명의 소설이 원작으로 국내에서도 2030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뮤지컬로도 만들어진 ‘슈퍼 지식재산권(IP)’ 작품인 까닭에 영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매사에 의욕이 없던 고교생 김재원(추영우 분)이 긴 생머리의 한서윤(신시아 분)에게 반해 활기를 되찾지만 서윤이 매일 기억을 잃는 병에 걸렸다는 것을 알게되면서도 사랑을 놓지 않는 절절한 스토리가 첫사랑이라는 콘셉트에서 청량하면서도 풋풋하게 펼쳐진다. 올해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만약에 우리’가 개봉한다. 이 작품은 중국 영화 ‘먼 훗날 우리’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은호(구교환 분)가 고향 가는 고속버스에서 정원(문가영 분)과 옆자리에 앉으면서 시작되는 감성 멜로다. 가장 초라했지만 가장 빛났던 시기인 20대 초반을 함께 하며 사랑하고 응원하고 웃고 싸우고 화해하며 뜨겁게 사랑했지만 현실이라는 벽으로 헤어진 두 사람이 10년 후 다시 만나면서 전개되는 섬세한 사랑의 감수성이 감동을 배가한다. 연출을 맡은 김도영 감독은 “꿈을 쫓는 과정은 아름답지만 동시에 지치게 한다"며 “그런 시기에 만나 사랑했던 연인들의 이야기라면 지금의 청춘들에게도 충분히 공감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연초에는 ‘권상우표 로맨틱 코미디’가 관객들 찾는다. 설 연휴에 개봉한 '히트맨' 1~2를 잇달아 히트시킨 권상우는 이번에도 관객들을 웃고 웃길 채비를 마쳤다. 연출역시 ‘히트맨’을 연출한 최원섭 감독이 맡아 권상우와의 ‘코믹 케미’에 대한 기대가 높다. 이 작품은 한때는 무대 위에서 꿈을 불태우던 락밴드 ‘앰뷸런스’ 보컬이지만 현재는 음악을 향한 미련을 묻어둔 채 악기 판매점을 운영하며 조용한 일상을 보내던 승민(권상우 분) 앞에 다시 첫사랑 보나(문채원 분)이 나타나고 다시는 놓치지 않기 위해 분투하지만 그녀에게는 절대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생기면서 멀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코’다. 권상우는 ‘히트맨’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도 코믹하면서도 애틋한 사랑을 표현하는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롯데컬처웍스 측은 “권상우 외에도 문채원, 박지환, 표지훈 배우, 그리고 최원섭 감독이 만나 관객들의 새해 웃음을 책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히트맨’이 설 개봉작으로 잇달아 히트한 까닭에 ‘설의 남자’ ‘겨울의 남자’라는 별칭을 얻게 된 권상우가 이번에도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내년 1월 14일 개봉. -
‘뻥튀기 상장’ 기소된 파두, 상장 2년 만에 실질심사 대상 판단 [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국내증시 2025.12.19 17:31:13검찰이 매출액 추정치를 부풀려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면서 ‘뻥튀기 상장’ 논란을 일으킨 반도체 설계업체 파두(440110) 경영진을 재판에 넘기면서 한국거래소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19일 한국거래소는 서울남부지검을 통해 파두 법인과 경영진에 대한 공소 제기 내용을 확인한 결과 상장심사와 관련해 제출한 서류에 투자자 보호를 위해 중요한 사항이 거짓 기재되거나 누락된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에 코스닥 시장 상장 규정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파두는 이날부터 매매 거래가 정지된다. 거래소는 사유 발생일로부터 15일 이후 상장법인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할 것인지 판단하는 ‘예비 심사’를 거친다. 이후 회사 측 자료를 제출 받아 대상 여부를 판단하고, 대상으로 결정되면 다시 개선계획서를 제출한 뒤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하는 심사위원회가 열린다. 앞서 남부지검은 2023년 8월 파두가 코스닥 상장 과정에서 SK하이닉스 등 주요 거래처의 발주 중단 사실을 숨기고 공모가를 부풀리는 등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파두 경영진 3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파두 법인도 기소했다. 검찰 수사 결과 이들은 주요 거래처로부터 발주 중단을 통보받았으나 한국거래소에 허위 매출 소명자료를 제출해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증권신고서, 투자설명서 등에도 발주 중단 사실을 누락하고 신규 거래처 매출 발생 가능성도 과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파두 경영진이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도 발주 중단 사실을 숨긴 점을 고려해 해당 증권사 임직원들은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앞두는 2023년 8월 코스닥 상장 직전 연간 매출액 자체 추정치를 1203억 원으로 공시했다. 그러나 상장 이후 공개된 2분기와 3분기 매출이 각각 5900만 원, 3억 2000만 원으로 나타나면서 금융감독원 조사와 검찰 수사가 진행됐다. 이날 파두 경영진은 검찰 기소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상장 당시 매출 추정 기준에 대해 어떻게 판단할 것인지가 쟁점이 된 사안으로 당사 기술력이나 사업 실체 자체를 다투는 문제는 아니라고 인식하고 있다”며 “상장 과정에서 당시 확보된 정보와 합리적 가정을 바탕으로 사업 전망을 설명했으며 제기된 쟁점과 관련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향후 재판 절차를 통해 성실히 소명할 예정”이라고 했다. -
한앤코, 한온시스템 1조 유증 미참여…신주인수권 전량 매각[시그널]
증권국내증시 2025.12.19 17:28:00한앤컴퍼니(한앤코)가 한온시스템(018880) 유상증자 추진으로 획득한 신주인수권을 글로벌 헤지펀드와 국내 증권사들에게 전량 매각했다. 다만 2대주주인 한앤코의 유증 포기에도 미매각 물량이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앤코는 최근 한온시스템의 구주주 대상 유상증자를 통해 획득한 신주인수권 전량을 미국 헤지펀드 브룩데일과 홍콩계 오아시스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KB·메리츠·키움증권 등 9개 국내 증권사에 매각했다. 총 매각가는 20억 원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최대 공조 기업 한온시스템은 채무상환·운영자금 등 마련 목적으로 기존 주주 대상 9843억 원 규모의 신주발행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이 이번 유증 주관사를 맡고 있다. 한온시스템의 최근 시가총액이 2조 원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유증 규모는 적지 않은 수준이다. 한온시스템과 NH증권은 최근 주가 현황 등을 고려해 유증가액을 2830원으로 17일 최종 확정했다. 이날부터 기존 주주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받고 이달 말 자금 납입을 거쳐 절차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최대주주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51.07%)는 이미 유증 참여 의사를 밝혀 둔 상태다. 현 보유 지분율에 따라 총 4310억 원에 달하는 자금도 쏟아부을 계획이다. 최대주주가 전량 청약을 밝혔고 이어 2대주주도 유증을 포기하는 대신 신주인수권을 외부에 매각하면서 미매각 물량은 크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시장 일각서 제기돼 온 오버행(잠재 대량 매도 물량) 우려가 다소 줄어들 수 있을 전망이다. 한앤코가 유증에 참여하지 않고 신주인수권을 매각한 것은 펀드 운용 계획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앤코는 2호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2015년 한온시스템에 투자했다. 해당 펀드는 조성된 지 10년이 넘어 점차 청산을 고려해야 하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이후 조성된 펀드들은 출자기관(LP)이 2호 펀드와 조금씩 달라 LP 동의 없이는 유증에 참여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 글로벌 헤지펀드와 국내 증권사들은 한온시스템의 이번 유증 가액이 매력적이라고 판단하고 신주인수권을 사들인 것으로 보인다. IB업계 관계자는 “헤지펀드들이 향후 한온시스템 주가 상승에 베팅한 것”이라고 말했다. -
STX, 회생·ARS 프로그램 신청…"영업 지속성 확보 위한 절차 착수"
산업기업 2025.12.19 17:25:01STX(011810)는 경영정상화 및 계속기업 가치 보존을 위해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및 자율구조조정지원(ARS) 프로그램을 신청했다고 19일 공시했다. STX는 7월 증권선물위원회 제재로 인한 주식 거래정지 상황에서 사업 운영상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ARS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ARS 프로그램은 기업이 정상적인 영업을 유지한 상태에서 채무자와 채권자가 자율적으로 조정안을 협의할 수 있도록 법원이 지원하는 제도다. 협의 기간 동안 법원은 회생절차 개시를 보류해 기존 거래와 사업 활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ARS 절차에서는 협의를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법원이 채무자에 대한 보호 조치를 결정할 수 있으며 대표적인 조치가 포괄적 금지명령이다. 법원이 STX의 신청을 받아들여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릴 경우, 거래 및 영업 활동의 불확실성을 완화하는 보호 장치가 마련될 것으로 STX는 기대했다. STX 관계자는 “이번 ARS 프로그램 신청을 통해 사업 운영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만큼, 향후 사업 연속성과 주식 거래정지 상황에도 긍정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대전신용보증재단, 대통령 표창 수상…과감하고 신속한 상공인 지원
사회전국 2025.12.19 17:23:29대전신용보증재단은 19일 서울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제30회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상 시상식’에서 유공 단체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이번 시상식은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및 지원 단체에게 수여된다. 이중에서도 대통령 표창은 공공기관을 포함한 금융지원 유공단체 중 제한적으로 수여되는 정부포상으로 올해 단 2개 단체만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대전신보는 1997년 설립 이후 지난 28년간 대전광역시 소기업·소상공인의 든든한 금융 동반자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양필환 이사장 취임 이후 대전시와의 적극적인 정책적 협력을 통한 소상공인 정책을 과감하고 신속하게 추진해 소상공인 지원의 결실을 맺은 해로 평가돼 왔다. 올해는 대전시의 소상공인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통큰 정책적 지원 아래 위탁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이중 핵심사업 2가지는 단연 소상공인 경영회복지원금사업과 초저금리특별보증(이자지원)사업을 들 수 있다. 소상공인 경영회복지원금 사업은 3高시대(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경영 위기에 놓인 소상공인에게 업체당 50만원한도로 경영비용을 지원한 긴급사업으로 대전신보는 정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전분석등 철저한 준비로 ‘당일신청, 익일지급’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 결과 5만4417개 업체, 총 271억원을 신속 지급해 정책지원을 극대화한 점이 성공적인 사업 수행에 주요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자금 유동성 확보 및 민생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초저금리특별보증 사업은 고금리시대에 경영 위기에 빠진 소상공인을 위한 6000억원 규모의 이차보전사업으로 연 2.7% 이자를 2년동안 지원해 저리 운영자금를 받을수도록 추진됐다. 양 이사장이 직접 사업을 지휘해 ‘신속지원’ 원칙으로 사전준비한 결과 2025년 1분기 신규 보증공급액 기준 2967억 원 지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4% 대폭 증가했다. 이는 서울·경기 재단을 제외한 15개 재단 중 1위를 기록한 수치이며 부산 재단의 2965억 원 보다도 2억원 많은 금액으로 1분기 보증공급 절대규모로 실질적 1위를 차지했다. 대전지역이 17개 시·도 중에서 인구나 경제 규모가 14위로 작은데도 불구하고 타 시도를 제치고 절대규모로 1위를 차지한 셈이다. 대전신보는 누적 총보증공급 10조 원과 보증 잔액 2조 원이라는 핵심 지표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디지털 전환 혁신과 비대면 보증 확대를 통한 고객 접근성 향상, 지역소기업·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로컬리더기업 선발 및 맞춤형 교육·컨설팅 실시, 예비 창업자 발굴 및 지역 소상공인 경영지도 추진사업 등이 높이 평가받아 지난 10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에 이어 이번 대통령 표창까지 거머쥐게 됐다. 대전신보는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맞춰 효율적인 조직으로의 변화에 대한 노력에도 힘써왔다. 매월 부점별 자체업무혁신(안) 회의를 개최하는 등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자구책을 마련해 왔고 7월에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해(2본부 1실 6부 5지점) 수요자 중심 효율높은 조직으로 개편했다. 특히 소상공인 접근성 향상을 위해 동구지점과 대덕지점을 개점을 통한 5개 자치구별 영업점 체제를 완성한 점은 지역 소상공인의 숙원 해결로써 높이 평가됐다. 올해는 특히 재단 설립이래 최대의 출연금 확보(462억원)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향후 더욱 적극적인 소상공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양필환 이사장은 “전략적 지점 확충, 보증지원의 질적 고도화, 고객 중심의 지원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지원이 닿는’ 정책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한층 강화해 왔다”며 “앞으로도 보증공급이라는 본연의 기능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소상공인 경영지도(교육, 컨설팅)를 포함한 대전시 소상공인 관련 사업을 적극 유치해 ‘대전시 소상공인 종합지원 전문기관’으로의 비전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
[북스&]불확실성의 시대 ‘훈련된 직감’을 믿어라
문화·스포츠문화 2025.12.19 17:20:00저자는 ‘직감’을 ‘데이터가 임계점에 도달했을 때 표면으로 떠오르는 판단 신호’로 규정했다. 직감을 단순한 본능적 번뜩임이 아니라 훈련 가능한 자산으로 바라 본 저자는 성공적인 결과로 봤다. 책은 수년간의 연구 끝에 얻은 결론을 바탕으로 직감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언제 신뢰할 수 있고 언제 경계해야 하는지를 과학적 연구와 생생한 사례로 풀어냈다. 단련된 직감은 불확실성이 일상이 된 시대에 가장 현실적인 ‘슈퍼파워’가 될 수 있다는 게 저자의 조언이다. 1만 9900원. -
"전 그냥 의대 갈래요"…SKY 수시 최초 합격자 2415명 '등록 포기'
사회사회일반 2025.12.19 17:19:122026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에서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최초 합격자 가운데 등록을 포기한 수험생이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상위권 학생들 사이에서 의약학계열 선호 현상이 여전히 강하게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최초 합격자 7125명 중 등록을 포기한 인원은 2415명으로 집계됐다. 전체의 33.9%에 해당하는 규모로 최근 5년간 최고치다. 대학별로 보면 서울대는 131명(5.9%)이 등록을 포기했다. 반면 연세대는 1025명(46.3%), 고려대는 1259명(46.6%)이 등록하지 않아 두 대학 모두 수시 최초 합격자 절반가량이 다른 선택을 한 셈이다. 등록 포기율은 2022학년도 32.3%, 2023학년도 33.0%, 2024학년도 30.1% 수준을 유지하다가 2025학년도에 33.7%로 상승한 데 이어 2026학년도에 다시 증가했다. 수시전형은 최대 6회까지 지원할 수 있어, 등록 포기는 중복 합격 후 다른 대학을 선택했음을 의미한다. 계열별로는 자연계열에서 이탈 현상이 더욱 두드러졌다. 자연계열 등록 포기자는 전년 대비 4.9% 늘어난 1305명으로, 최근 5년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인문계열 등록 포기자는 1084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특히 연세대와 고려대 자연계열에서 등록 포기자가 집중됐다. 두 대학 자연계 합격자 중 1193명(47.3%)이 등록을 포기해 전년보다 64명 늘었고 역시 5년 내 최대치다. 서울대의 경우 등록 포기율은 전년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 인문계열에서는 윤리교육과, 독어독문학과, 영어영문학과 등에서 일부 이탈이 있었고 자연계열에서는 에너지자원공학과, 응용생물화학부, 식품영양학과 등에서 등록 포기 사례가 나왔다. 의약학계열에서도 이탈 양상은 엇갈렸다. 의대 수시 최초 합격자 중 등록 포기자는 연세대 28명(44.4%), 고려대 39명(58.2%)이었고 서울대에서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약대는 서울대 9명, 연세대 7명이 등록을 포기했고 치대는 서울대 2명, 연세대 15명이 이탈한 것으로 집계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모집 정원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연세대와 고려대 자연계열 합격자 상당수가 타 대학 의학계열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며 “최상위권 수험생 사이에서 의학계열 선호 흐름이 여전히 강화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금호건설, ‘평택–시흥 고속도로 확장 민투사업’서 우협 선정
부동산건설업계 2025.12.19 17:16:16금호건설(002990)이 6900억 원 규모의 ‘평택-시흥 고속도로 확장 민간투자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금호건설은 국토교통부가 도입한 ‘개량운영형 민간투자사업’ 제도의 첫 적용 사례로 ‘평택-시흥 고속도로 확장 민간투자사업’ 대표 건설사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사회기반시설(SOC)을 민간사업자가 개량·증설 후 해당 구간을 포함한 전체 시설의 운영을 통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을 운영된다. 금호건설은 본 사업의 최초 제안사로서, 민자도로 개발과 운영 분야에서 축적해 온 사업 기획 역량과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키움투자자산운용 컨소시엄 내에서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확장 사업은 2013년 개통 이후 상습적인 차량 정체를 겪는 기존 평택-시흥 고속도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신규 노선 건설이 아닌 기존 운영 노선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신규 토지 보상과 환경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교통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고효율 인프라 개선 모델로 평가받는다. 현재 왕복 4차로로 운영 중인 평택-시흥 고속도로는 이번 사업을 통해 6~8차로로 확장된다. 서평택나들목(JCT)에서 마도 JCT까지는 6차로로, 마도 JCT에서 남안산 JCT까지는 8차로로 각각 확장되며 총 공사 기간은 60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확장이 완료되면 수도권 서남부권 주요 교통축의 병목 현상이 완화되고, 인천항·평택당진항 등 서남부권 산업·물류 수요 증가에도 선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존 노선에서 축적된 교통량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요 예측의 불확실성을 낮출 수 있어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개통 이후에는 본 사업을 수행하는 민간사업자가 기존 노선과 확장 구간을 통합해 27년간 관리·운영하는 개량운영형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평택-시흥 고속도로 확장사업은 국내 최초 개량운영형 민자도로 사업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큰 프로젝트”라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개량운영형 민자사업 모델의 안착을 선도하고 유사 사업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감기로 오인 쉬운 부비동염…“누런 콧물 목 뒤로 넘어가면 의심을”[헬시타임]
사회사회일반 2025.12.19 17:16:00서울 마포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서경제(35·가명)씨는 지난달 초 찾아온 코감기로 한 달 넘게 고생 중이다. 평소처럼 '며칠 쉬면 낫겠거니' 생각하고 종합감기약만 복용하며 버틴 게 화근이었다. 처음엔 맑았던 콧물이 점차 끈적해지면서 누렇게 변하더니, 고개를 숙일 때마다 머리가 쏟아지는 듯한 두통과 안면 통증이 찾아왔다. 밤에는 콧물이 목으로 넘어오는 증상 때문에 기침이 심해져 잠을 이루기 힘들었다. 업무에 집중하기 어려울 정도로 증상이 악화된 뒤에야 이비인후과를 찾은 서 씨는 '만성 부비동염'이란 진단을 받았다. 오랜 기간 염증을 방치한 탓에 감기의 합병증으로 부비동염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의료진으로부터 "염증이 심해 약물 요법만으로 치료가 쉽지 않아 수술을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는 말을 들은 서씨는 스스로 병을 키웠다는 후회가 밀려왔다. 겨울철에는 차갑고 건조한 공기와 실내외 온도 차로 인해 감기에 쉽게 걸린다. 감기·독감 등 호흡기 질환이 늘어나면 부비동염 진단이 늦어져 치료 시기를 놓치는 환자들도 더 많이 생긴다. 흔히 축농증이라고 불리는 부비동염은 코 주위 얼굴 뼈 속에 있는 빈 공간(부비동)에 세균성 염증이 생겨 고름이 차는 질환이다. 부비동은 본래 숨 쉬는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고, 뇌를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작은 통로를 통해 코와 연결돼 환기와 분비물 배출이 이뤄지는데, 감기나 알레르기 비염으로 점막이 붓거나 막히면 분비물이 고여 염증이 발생한다. 감기의 후기에는 바이러스 감염 뒤 이차 세균감염이 겹치면서 급성 부비동염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드물게는 비강이나 부비동 내 종양이 통로를 막아 발생하기도 한다. 부비동염은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한해동안 급성 및 만성 부비동염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인원은 393만 6499명이었다. 그 중 10세 미만 연령대가 121만 5861명으로 전체 환자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했다. 소아·아동에서 발병률이 높은 이유는 부비동의 배출구가 성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넓어 코와 부비동이 마치 하나의 공간처럼 연결되어 있어 감기에 의한 염증이 퍼지기 쉽기 때문이다. 부비동염의 주요 증상으로는 염증으로 인해 코점막이 붓고 누런색 또는 초록색의 농성 콧물이 배출되지 않아 생기는 코막힘 증상과 함께 안면부 압박과 통증, 두통 등이 있다.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가 생기기도 한다. 이런 증상들이 심해지면 집중력이 저하되고 숨쉬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수면을 방해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발열, 권태감, 냄새를 잘 맡지 못하는 증상도 함께 나타날 수 있다. 문제는 초기 증상이 감기와 유사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특히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이 있는 사람은 재발과 만성화 위험이 크다. 김동영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감기와 부비동염은 초기 증상이 비슷해 스스로 구분하기 어렵다"며 "부비동염의 적절한 치료가 늦어질 경우 눈 주위 봉와직염이나 뇌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 진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부비동염의 진단은 비강 내시경으로 점막 부종, 물혹이나 고름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영상의학적 검사 중 부비동 단순 촬영은 부비동에 대한 종합적 관찰, 발육 정도, 부비동의 연부 조직, 저류액의 유무, 종양의 발육, 침윤 상태 및 골벽 이상의 유무를 관찰하는 데 유용하다. 다만 소아의 경우 만성 부비동염 증상과 방사선학적 이상 소견 사이에 연관성이 크지 않다. 전산화단층촬영(CT)은 부비동과 인접한 구조물, 특히 내시경으로 보이지 않는 부위를 평가하는 데 가장 유용한 검사 방법이다. 곰팡이성 염증이나 종양이 의심되는 경우 자기공명영상촬영(MRI)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치료는 항생제 복용이 기본이며, 알레르기 비염이 동반된 경우 항히스타민제를 함께 사용한다.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는 점막 부종과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 생리식염수 코 세척은 분비물 배출을 돕고 코막힘 완화에 효과적이다. 반면 비점막 수축제는 3~5일 이상 장기간 사용하면 점막이 더 붓고 증상이 악화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대부분 2~3일 이내에 증상이 호전되지만 약물치료만으로 개선되지 않거나 구조적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수술로 막힌 부비동을 열어 환기와 배출을 돕는다. 김 교수는 "소아는 부비동 발달이 미완성된 경우가 많아 일반적으로 수술을 권하지 않는다"면서도 "물혹으로 생활이 불편한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시행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부비동염을 예방하려면 외출 후 손 씻기, 실내외 온도 차 줄이기, 마스크 착용 등을 해야 한다. 일반적인 감염병 예방 수칙과 크게 다르지 않다. 전용 보습연고를 사용하면 건조함을 완화할 수 있으며, 생리식염수로 코를 세척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만 수돗물로 세척하면 점막 기능이 약해져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식염수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북스&]도시가 살아남는 핵심 비결은 ‘매력’
문화·스포츠문화 2025.12.19 17:15:00축소의 시대에 도시가 살아남는 단 하나의 길, '매력'을 이야기했다. 더 많은 예산이나 화려한 개발이 아니라, 사람이 머물고 싶고 돌아오고 싶은 도시가 결국 생존한다는 통찰을 담았다. 특히 책은 한국의 도시정책에 “이제 무엇을 바꿔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그러면서 영국, 호주, 미국 등 세계 각지의 도시에서 직접 관찰한 쇠퇴와 회복의 과정을 통해, '다시 매력을 되찾은 도시들'의 공통된 전략을 분석했다. 1만 8800원. -
디지털자산위 신설…정책 컨트롤타워 맡는다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12.19 17:13:07정부가 기존의 가상자산위원회를 디지털자산위원회로 확대 개편해 가상화폐 관련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기기로 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인의 자기자본 요건으로는 전자화폐 발행업과 같은 50억 원 수준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경제신문이 19일 입수한 금융위원회의 ‘디지털자산기본법 규율 주요 내용’에 따르면 금융 당국은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최종안을 조율하고 있다. 민주당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의 한 자문위원은 “주요 내용은 정해졌다”며 “(당국이) 이날 대통령 업무보고를 마친 후 최종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기존의 가상화폐와 거래소, 원화 스테이블코인 운용안이 담긴 ‘디지털자산기본법’을 준비 중이다. 해당 법안은 △총칙 △디지털자산업 △디지털자산시장 △스테이블코인 △협회 등 주요 내용 5개 부분과 감독·보칙·벌칙 등으로 구성된다. 총칙에는 법 제정 목적 및 디지털자산 용어 정의가 이뤄진다. 디지털자산업에서는 사업자 유형과 인가·등록 요건, 영업 행위 규제 사항 등이 담긴다. 디지털자산시장 항목에는 거래소 요건과 디지털자산 발행·공시, 불공정행위 등이 들어간다. 관심이 높은 스테이블코인에는 발행인 인가 요건과 준비자산, 해외 발행인 규제 등이 들어간다. 협회의 경우 표준약관 제·개정과 자율공시, 디지털자산보호재단 운영을 다룬다. 정책 컨트롤타워는 디지털자산위원회가 맡는다. 현 자문기구인 가상자산위원회를 확대 개편해 범정부 차원의 위원회로 개편하고 심의·의결 기능을 부여하겠다는 것이다. 내용을 보면 스테이블코인 발행인의 자기자본 요건은 50억 원 수준이 유력하다. 일부 학계에서는 인터넷전문은행 수준인 250억 원을 제기했으나 금융위는 초기 운영 비용과 최소한의 손실 흡수 능력, 유사 입법례(전자화폐 발행업)를 고려한 50억 원선을 적정선으로 보고 있다. 발행 및 운용에 대한 방침도 나왔다. 발행인은 발행 잔액의 100% 이상을 준비자산으로 은행 등 관리기관에 예치해야 하며 보유자에게 이자를 지급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이용자 수나 발행 규모가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큰 경우에는(유럽연합(EU) 기준 약 8조 원, 미국 기준 약 14조 원 이상) ‘중요 디지털지급토큰’으로 지정한다. 정부안에는 스테이블코인 외에도 일반 디지털자산과 관련해 법적 용어와 자산업·시장 등에 대한 규올도 담겼다. 현행 ‘가상자산’이라는 용어를 글로벌 기준에 맞게 ‘디지털자산’으로 변경하고 국내 디지털자산 발행(ICO)을 8년 만에 허용한다. 이를 통해 그간 해외에서 코인을 발행한 뒤 국내 거래소에 우회 상장하는 관행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해킹·전산 장애 등 사고가 발생하면 전자금융거래법에 준해 거래소 등 디지털자산업자에 대한 무과실 손해배상책임도 부과한다. 법안이 통과되면 거래소는 이용자의 고의나 중과실이 없는 한 해킹 피해 전부를 물어줘야 한다. 다만 은행 중심 컨소시엄 발행 요건과 정책합의체의 만장일치 합의제 등은 여전히 한은과 정부·여당 내에서 이견이 제기되면서 최종안 도출이 늦어지고 있다. 민주당 TF의 한 관계자는 “두 가지 쟁점은 여전히 결론이 안 났다”며 “정부안으로 결정 못하겠으면 국회에서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
두산건설,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펼쳐
부동산건설업계 2025.12.19 17:10:46두산건설이 연말을 맞아 본사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두산건설은 임직원과 두산건설 위브(We’ve) 골프단 선수들이 절임배추를 버무리고 포장하는 등 김장 나눔 행사를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환 두산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에 올해 새로 합류한 이율린·박혜준 프로를 포함해 유현주·김민솔 프로까지 총 4명이 함께했다. 특히 2025년 두산건설과 함께 출발한 신입사원과 올해 KLPGA 투어에서 첫 승을 거둔 선수 3명이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두산건설 창립 65주년의 의미를 담아 김장김치 650kg을 마련했다. 또 겨울철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방한용품도 함께 마련했다. 해당 물품은 국제개발협력 NGO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경기도 의정부시 녹양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됐다. 지파운데이션은 국내외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국제개발협력 NGO로, 복지 지원과 긴급구호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두산건설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올 한해 주거 취약계층 지원, 청각장애 아동 후원, 산불·호우 피해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연말연시에도 임직원 급여의 끝전을 모은 ‘두산건설 우수리 적립금’과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이 2025년 한 해 동안 조성한 ‘버디기금’을 바탕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를 이어갈 계획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창립 65주년의 의미를 나눔으로 마무리하고자 임직원과 골프단, 신입사원들이 한마음으로 김장하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북스&]21세기 뒤흔든 세 전쟁 ‘막전막후’
문화·스포츠문화 2025.12.19 17:10:001972년 ‘워터 게이트 사건’ 보도로 전 세계를 뒤흔들고 퓰리처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밥 우드워드가 미국 현대사에서 가장 역동적인 시기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닉슨부터 바이든까지 미국의 모든 대통령을 취재한 ‘살아 있는 전설’ 그가 580쪽에 달하는 분량에 담아낸 취재는 다시 한번 그가 권위와 통찰력을 겸비한 저널리스트임을 보여준다. 특히 21세기를 뒤흔든 세 전쟁의 충격적인 내막,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분쟁, 트럼프의 ‘백악관 탈환 전쟁’을 둘러싼 권력 투쟁이 눈앞에 펼쳐지듯 생생하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그의 핵심 참모들이 러시아의 푸틴,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와 나누는 대화는 그야말로 숨이 막히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등 드라마 이상의 충격과 반전을 선사한다. 또 도널드 트럼프가 그림자 대통령 행세를 하며 정치적 재기를 꿈꾸는 장면들도 생생하게 펼쳐 보인다. 특히 독보적인 취재력으로 우리가 궁금했던 백악관 내부 취재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응하는 모습을 전한 대목도 눈길을 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의 지상선을 다루며, 이스라엘과 테러 조직 하마스 사이의 유혈 분쟁을 막으려는 분투했던 대통령의 험난한 여정도 생생하게 담아냈다. 또 저자는 핵무기 사용과 제3차 세계대전으로 확전을 막기 위한 전시 막후 외교의 극도로 복잡한 의사결정 과정과 그 중대한 의미도 짚었다. 이 외에도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미국에서 벌어진 격렬한 권력 투쟁 장면들도 우리가 몰랐던 미국의 정치사에 대한 통찰을 제시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의 대결로 시작된 이 권력 전쟁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예상치 못하게 민주당 대선 후보로 부상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면서 미국 역사에 또 하나의 변곡점이 되는 순간들을 예리하게 포착한 점도 흥미롭다. 이러한 집요하고 방대한 취재력이 바탕이 됐기에 우드워드가 펴낸 책은 “수십 년 동안 미국 대선 시즌의 전통이 되어 왔다”라는 평가를 받는다. 신간 ‘전쟁’역시 바이든과 트럼프 제1기 행정부를 비교하며 진실의 이면을 드러낸 탁월함으로 지난 4~8년 간의 미국 정치의 맥락을 파악할 수 있는 필독서라는 평가가 나온다. 4만 5000원. -
[북스&]마거릿 대처·제갈공명을 통해 본 리더십
문화·스포츠문화 2025.12.19 17:10:0030여 년간 축적해온 리더십 인사이트를 발휘해 그동안 충분이 조명되지 않은 7인을 불러냈다. 전후 혼란 속에서 겸양의 태도로 질서를 세운 콘라트 아데나워, 쇠락한 영국을 과감한 개혁한 마거릿 대처, 신상필벌 원칙으로 혼란스러운 정세를 바로잡은 제갈공명, 한순간도 현장에서 눈을 떼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남긴 클레오파트라, 중국 유일의 여성 황제에 오른 측천무후가 이끈 역사의 변곡점을 통해 오늘의 리더가 무엇을 배울 수 있을지에 집중했다. 1만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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