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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촉법소년 연령 하한 검토하라"…"檢상소 당하는 쪽 괴로운 일"
사회사회일반 2025.12.19 17:05:01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법무부·대검찰청 업무보고에서 촉법소년 연령 하한에 대해 검토를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요즘 영상으로 보니 ‘나는 촉법소년에 해당 안 되니까 마음대로 해도 돼’ 하고 온갖 사고를 치고 다니더라”며 “이처럼 (촉법소년 하한) 연령을 좀 낮춰야 하는 것 아니냐는 문제를 검토한 바 있나”라고 물었다. 법무부에서 내부 논의를 한 적 없다고 답하자 이 대통령은 “이 문제에 대해 의제로 만들어서 보고해달라”고 했다. 대장동 항소 포기 논란 이후 검찰의 기계적 항소 우려에 대해서도 이 대통령은 “검사들이 항소하는 게 깔끔하지만 당하는 쪽에서는 괴로운 일”이라며 “일본에 비하면 항소율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적·실체적 정당성도 반드시 확보돼야 하고 (항소·상고 여부에 대해) 내부 논쟁도 많겠지만 합당하게 잘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자본시장 범죄에 대한 엄정 처벌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자본시장 범죄에 대해서는 엄정한 태도를 보여주고 실제 시도 자체를 못하게 막아야 한다”며 “지금 너무 방치돼 있는데 시도 자체를 못하게 해야 한다”고 했다. 구자현 대검찰청 차장(검찰총장 직무대리)도 “(주가조작 등 자본시장법 위반 사범에 대해) 양형 기준을 양형위원회와 얘기해서 올해 하반기 상당 부분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초코파이 절도 기소’ 사건 등 경미한 범죄에 대한 처분에 대해서도 검찰 차원에서 분명한 기준을 세워야 한다고 했다. 구 대행은 “이번 (초코파이 절도 기소)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서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소권을 행사하는 데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 역시 “처벌 가치가 없는 사건에 대해서는 고민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촉법소년의 연령 하향과 재력에 따른 범칙금 차등화 등 의제 검토도 지시했다. 이 밖에 이 대통령은 “교통 범칙금 등은 재력이 되는 사람들의 경우 5만 원, 10만 원 내는 것이 아무 상관이 없지 않나”라며 “(범칙금 등) 제재 효과가 누구한테는 있고 누구에게는 없으니까 공정하지 않다”며 법무부에 점검을 주문했다. 또 이 대통령은 마약류 사범에 대한 재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법무부는 국가의 공인된 폭력을 제도적으로 행사하는 곳”이라며 “최대한 절차적으로 정당해야 하고 결과 역시 정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마약 수사, 기소, 공소 유지를 모두 전담하는 독립 조직이 필요하며 마약 청정국을 회복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해외 직접구매를 통한 단속도 어렵고 마약 사용 연령도 낮아지고 있다”며 “마약 청정국이 되려면 (마약류 사범이) 인구 10만 명당 20명 미만이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이미 40명을 넘었기 때문에 회복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
[북스&]전세계 '파이어 운동' 일으킨 저자가 전하는 투자 비법
문화·스포츠문화 2025.12.19 17:05:00전 세계에 ‘파이어(Fire) 운동' 이른바 경제독립과 조기은퇴 운동을 일으켰던 저자의 베스트셀러가 10년 만에 전면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투자의 원칙은 단순해야 한다. 실천 가능해야 한다. 지속 가능해야 한다.” 주식시장에서 50년 동안 투자한 끝에 저자가 내놓은 원칙으로 신간에서도 원칙과 철학은 그대로이되 10년간의 데이터는 완전히 업데이트하고, 전 세계 독자들이 보내온 FAQ, 실제 사례 연구, 비트코인 투자 등을 새롭게 추가했다. 2만 5000원. -
美 정부 지배 JV, 내년부터 고려아연 이사회 진입 추진 [시그널]
산업산업일반 2025.12.19 17:03:54미국 정부가 지배력을 행사하는 현지 합작법인(JV)이 내년부터 고려아연 이사회 진입을 시도한다. 이 JV는 고려아연이 추진하는 2조 8500억 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10% 가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그동안 고려아연은 JV에게 자금을 받아 현지 사업법인에 출자하는 계획에 대해 “현지 자회사와 자사 핵심 기술에 대한 통제권을 보호가기 위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미국 JV는 단순 지분을 보유하는 것을 넘어 이사회에 진입하고 고려아연 경영에 관여할 계획을 가진 것으로 드러나 ‘헤마타이트 공정' 등 국가핵심기술 노출에 대한 우려도 커지게 됐다. 1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심문에서 재판부가 “(유상증자 대금 납입일이) 굳이 12월 26일이어야 하는 이유가 있는 것이냐”라며 “일주일 뒤인 1월 2일이면 안 되느냐”라고 고려아연 측에 묻자 법정 대리인단은 “(미국이) 회사에 경영 관여를 해서 이 사업의 시작부터 쭉, 끝까지 모니터링(감독)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내년) 정기 주주총회도 관련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 측에서 2명의 이사 지명을 요구했다”며 “내년에 1명, 내후년에 1명 나눠 신규 선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심문에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미국 투자와 관련해 미국 측 JV(크루시블 JV)와 신주인수계약을 맺고 2명의 사외이사 추천권을 부여했다. 계약서에는 크루시블 JV가 2026년 정기총회 때 1명, 2027년 정기총회 때 1명의 사외이사를 추천하고 고려아연은 JV 측 추천 이사 선임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고려아연 측은 “주주간 약정 등으로 인해 (JV 측) 이사를 선임하기 위해서 최윤범 회장이든 누구든 협조할 의무는 없다”며 “계약서에 있는 것은 법 내용을 구체화 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고려아연은 10조 9000억 원 규모 미국 투자를 계획하는 과정에서 이례적인 출자 구조를 짰다. 제련 사업을 담당하지 않는 JV를 미국 주도로 만들고, 고려아연 본사가 이곳에 2조 8508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해 자금을 모으는 방법을 택했다. JV는 미국 전쟁부(국방부)가 지분 40.1%를 가진 법인으로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고려아연 지분 약 10%를 확보하게 된다. 업계서는 현재 지분 분쟁 구조상 10% 가량의 지분은 경영권 향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캐스팅보트’ 행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 고려아연은 그동안 이런 출자 구조가 사업법인 경영권과 기술 보호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해왔다. 고려아연이 미국 투자에 투입하는 자체 자금은 1조 원 안팎이기 때문에 JV를 따로 두지 않고 현지 사업법인에 미국 측과 공동 출자하게 되면 소수지분을 가져 사업법인 경영권이나 기술을 지키기 어려워진다는 논리였다. 하지만 고려아연이 미국 JV의 본사 이사회 진입을 돕는다는 계약까지 맺은 것으로 드러나 경영권과 기술 유출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지게 됐다. 이날 심문에서 영풍·MBK파트너스 측은 “최대주주인 영풍과 MBK는 고려아연이 자금을 필요로 할 시 언제든 유상증자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며 “그럼에도 고려아연이 미국 측에 막대한 혜택을 부여하며 최대주주를 배제한 유상증자를 긴급하게 실시한 이유는 무엇이냐”고 따져물었다. 영풍·MBK 대리인단은 이어 “고려아연 측은 서면을 통해 장밋빛 대미 투자 청사진을 이야기하고 비즈니스 관점에서만 신주 발행을 추진한다고 포장하지만, 이 모든 것에 최 회장의 경영권 방어 목적이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고려아연 측은 미국 정부 측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먼저 제안했다며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유상증자가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고려아연 대리인단은 이번 유상증자를 “핵심 광물 시장을 선점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미국 정부와 공고한 전략 관계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는 고려아연이 생산하는 핵심 광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원해서 일회성 투자가 아니라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원한다는 입장”이라며 “일반적으로 제3자 신주 발행은 양자 사이의 전략적 제휴 관계를 구축하는 효과적 수단”이라고 덧붙였다. 영풍·MBK는 16일 법원에 고려아연 이사회가 15일 결의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두고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재판부는 양측으로부터 이달 21일까지 추가 자료를 받은 후 26일 이전 결정을 내리겠다고 이날 밝혔다. -
베트남 하노이 서부 핵심 업무지구에 글로벌 기업 위한 오피스 들어선다
사회사회이슈 2025.12.19 17:00:07사진: LACASTA GALLERY 이미지 사진베트남 하노이 서부 신도시 하동(Ha Dong)구 반푸(Van Phu) 중심에 국내외 기업을 위한 업무용 오피스 임대 시설이 들어선다.한국 기업 서울비나(SEOUL VINA)는 하노이 서부 핵심 업무지구에 조성 중인 복합 비즈니스 시설 ‘LACASTA GALLERY’의 오피스 임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2026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LACASTA GALLERY는 총 6개 동, 4~6층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3~6층 전 층을 업무용 오피스 사무실로 구성했다. 중소·중견기업은 물론 베트남 현지 법인, 지사 설립 기업, 외국계 기업까지 다양한 기업 수요를 고려해 독립형 사무실과 공용 업무시설을 함께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입지는 하노이 서부의 대표적인 성장 거점으로 꼽힌다. Cat Linh·Ha Dong 지하철 2A 노선과 인접해 있으며, Le Van Luong, Thang Long Boulevard 등 주요 간선도로 및 순환도로 확장 수혜 지역에 위치해 하노이 도심과 서부권 접근성이 뛰어나다. 인근에는 국제학교와 대형 병원, 주거단지,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어 근무 환경과 생활 편의성도 우수하다는 평가다.이번 오피스 임대 사업은 20년 이상 베트남에서 건설·분양·임대 사업을 운영해온 한국 기업 서울비나가 직접 개발과 운영을 맡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서울비나는 다년간의 현지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 임대 제공을 넘어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법률·세무·회계 자문 연계, 인허가 및 행정 절차 지원, 현지 운영 노하우 제공 등 기업 정착을 위한 실무 지원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서울비나 관계자는 “베트남 하노이는 국내외 기업들의 진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라까스타 갤러리는 한국 기업은 물론 글로벌 기업과 현지 기업까지 안정적으로 업무 거점을 구축할 수 있는 오피스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LACASTA GALLERY 오피스 임대 관련 상담은 베트남 현지에 상주하는 한국인 직원을 통해 진행되며,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 한 맞춤 상담도 제공된다.문의는 SEOUL VINA (베트남 현지 한국인 직원 상주) 대표번호 혹은 메일로 가능하다. -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난적' 야마구치도 꺾었다…단일 시즌 최다승 향해 순항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12.19 17:00:00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올 시즌을 마무리하는 월드투어 파이널스 조별리그에서 ‘난적’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19일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 여자 단식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4위)에게 2대1(14대21 21대5 21대1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 3연승을 달린 안세영은 조 1위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 안세영은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1게임 11대11 상황에서 야마구치에 내리 5점을 내주며 14대21로 1게임을 패했다. 하지만 ‘여제’는 위기 속에서 강했다. 2게임 시작과 동시에 회복한 모습을 보인 안세영은 21대5로 게임을 가져왔다. 이어진 3게임에서도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중반까지 야마구치와 팽팽한 접전을 펼치던 안세영은 연속 3득점 해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15대14로 내리 6득점을 기록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안세영은 야마구치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16승 15패로 앞서 나갔다. 월드투어 랭킹 상위 8명이 출전한 이 대회에서는 4명씩 A조와 B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상위 2명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자를 가린다. 야마구치(2승 1패)는 안세영에 이은 조 2위로 4강에 진출했다. 순조롭게 4강에 오른 안세영이 이번 대회를 제패하면 일본 남자 단식 선수 모모타 겐토와 단일 시즌 최다 우승 타이기록(11회)을 세우게 된다. 안세영은 20일 B조 2위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
'2030 청년' 경제 정책 자문한다…근소세 완화·청년 커리어허브 제안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12.19 17:00:00기획재정부가 운영하는 2030 청년 정책 자문단에서 근로소득세제 합리화, 청년 커리어 허브 구축 등의 제안이 나왔다. 기재부는 정책 전반에 미래세대인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정부 부처 가운데 처음으로 청년 정책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 기재부는 19일 서울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제3기 2030 자문단(넥스트 다이나믹스)의 정책발표회를 개최했다. 3기 자문단은 올해 4월 출범한 후 경제·산업, 고용·복지, 대외·국제금융 등 3개 분야에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있다. 이번 발표회에서 자문단 각 분과는 △중소벤처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한 기업 지원 시스템 개혁 로드맵 △지역 청년 정주 및 고용 활성화 방안 △한국형 금융행정 효율화 모델 구축 및 협력체계 고도화 방안 등을 주요 정책 과제로 제안했다. 아울러 △K-뷰티 해외 인증 지원 패키지 신설 △근로소득세제 합리화 및 세 부담 급증 구간 개선 △청년 커리어 허브와 국가 인증 데이터베이스 구축 방안 등도 논의됐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는 2026년을 한국 경제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경제성장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며 “AI 대전환 시대에 변화와 혁신을 가장 빠르게 체감하는 청년의 시각이 정책 방향을 설계하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제안된 아이디어를 잘 다듬어 실질적인 정책으로 발전시키고, 앞으로도 청년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 채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두나무, '명품 리셀' 바이버에 160억 추가 투자…RWA 사업 드라이브
블록체인블록체인 2025.12.19 16:59:14두나무가 자회사인 명품시계 중고거래 플랫폼 바이버에 160억 원을 추가 출자했다. 명품을 활용한 실물연계자산(RWA) 사업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다. 두나무는 19일 바이버에 약 160억 원을 출자해 보통주 450만 주를 추가로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두나무의 바이버 지분은 86.68%에서 88.2%로 증가한다. 출자 목적은 사업 성장을 위한 운영자금 투자다. 두나무는 지난 2021년 바이버에 95억 원을 투자한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출자 금액을 늘려왔다. 지난해 3차례 추가 투자에 이번 출자까지 합하면 총 525억 원에 달한다. 바이버는 명품시계를 전문으로 다루는 리셀 플랫폼이다. 올해 명품시계 중고 거래액 2000억 원을 돌파했으며 압구정에 이어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 두 번째로 오프라인 쇼룸을 선보였다. 업계에서는 두나무가 바이버를 통해 RWA 사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앞서 두나무는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명품시계를 시작으로 실물자산과 연계한 토큰증권(STO)에 힘을 쏟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세미파이브, 일반 청약 흥행 대성공…증거금 15.6兆 모았다 [시그널]
증권IB&Deal 2025.12.19 16:57:13글로벌 인공지능(AI) 주문형반도체(ASIC) 전문 기업 세미파이브가 일반 투자가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증거금 15조 원 이상을 쓸어 담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세미파이브는 일반 청약에서 총 44만 8632건의 주문을 접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총 경쟁률은 967.6 대 1을 기록했으며 이번 청약을 통해 15조 6751억 원 상당의 증거금을 확보했다. 이는 올해 코스닥 기업공개(IPO) 기업 중 최대치다. 앞서 세미파이브는 이달 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2만 4000원으로 확정하며 시장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국내외 총 2519개 기관이 참여해 436.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주문 물량 가운데 43.9%가 의무 보유 확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미파이브의 상장 예정일은 이달 29일이다. 이달 31일이 연말 휴장일로 지정된 만큼 세미파이브가 올해 마지막 증시 입성 기업이 된다. 상장 주관은 삼성증권이 맡았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세미파이브의 차별화된 ASIC 솔루션 경쟁력과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성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2019년 설립된 세미파이브는 AI ASIC 개발 전문 업체로 ‘시스템반도체를 더 싸고, 빠르고, 쉽게 개발할 수 있게 만드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제시했다. 이에 팹리스, 세트업체, 서비스 프로바이더 등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설계부터 양산까지 종합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며 개발, 양산, 지적재산권(IP) 매출이 선순환하는 사업 구조를 확립했다. 본격적인 양산 전환이 진행 중인 주요 프로젝트로는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시장을 보유한 AI 보안 카메라 칩, 성장성이 큰 AI 가속기를 포함한 데이터센터용 AI칩, 빅테크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스마트글래스 디스플레이용 핵심 구동 칩 등이 있다. 이들 프로젝트가 순차적으로 양산 단계에 진입하면서 내년부터 성장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성장 궤도에 오른 세미파이브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엔지니어링 리소스 확보 △글로벌 선행 기술 및 IP 확보를 통한 기술 리더십 강화 △양산 프로젝트 비중 증가에 따른 운영자금 및 사업 확대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조명현 세미파이브 대표는 “이번 IPO를 발판 삼아 글로벌 선행 기술과 엔지니어링 역량을 공격적으로 확보해 전 세계 고객들이 맞춤형 AI 반도체를 가장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독보적인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
주방·공유공간 갖춘 '사랑방'…구리시, 갈매동 협동마을경로당 준공
사회전국 2025.12.19 16:54:39경기 구리시 갈매동에 단독주택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협동마을 경로당이 문을 열었다. 19일 구리시에 따르면 협동마을 경로당은 지상 1층 규모로 주방과 공유공간, 할아버지 방, 할머니 방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현재 약 30명의 회원이 이용 중이며, 지역 어르신들의 휴식과 소통 공간으로 활용한다. 이날 열린 협동마을 경로당 준공식에는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 장수용 대한노인회 구리시지회장, 안상환 협동마을경로당 회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구리시 관계자는 “갈매동 단독주택 지역 어르신들의 숙원이던 협동마을경로당이 준공돼 뜻깊다”며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노인복지 정책을 추진하고 전국 최고 수준의 경로당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살다 살다 이런 건 처음 본다"…온 세상 뒤덮은 '분홍빛 안개', 위험한 건 아니다?
국제인물·화제 2025.12.19 16:48:58영국 일부 지역에서 분홍빛 안개가 깔린 풍경이 연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지 기상 당국은 이 현상은 자연스러운 광학 효과라며, 위험하진 않지만 짙은 안개로 인한 시야 감소에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이날 아침 옥스퍼드셔와 인근 농촌 지역에서 이른 아침 시간대 '분홍빛 안개' 현상이 관찰돼 안개 경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이번 현상이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며 형성된 안개와 일출 조건이 맞물리면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안개가 짙게 형성된 일부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크게 떨어질 수 있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도 당부했다. 기상청은 “안개는 지표면에 떠 있는 미세한 물방울로 이루어져 있다”며 “파장이 짧은 푸른색과 녹색 계열의 빛이 먼저 흩어지고, 상대적으로 파장이 긴 붉은색 계열의 빛이 남아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분홍빛 하늘을 본 영국 시민들은 소셜미디어(SNS)에 사진을 공유하며 “솜사탕 속을 걷는 것 같다” “이런 색깔 안개는 처음 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장동혁, '우향우' 탈피 시사…"계엄·탄핵 책임감…변화 시작하려 해"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12.19 16:48:3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변화를 시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강성 지지층만을 겨냥한 ‘우향우' 노선을 벗어나 중도 외연 확장에 시동을 걸었다는 분석이다. 장 대표는 19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충북도당 당원교육에서 “작년 12월 3일 저는 국회 본회의장에 있었다.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했고 17명의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계엄 해제에 찬성표를 던졌다”며 “아마 함께하지 못했던 90명의 의원들도 본회의장에 들어올 수 있었다면 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계엄 1주년이었던 지난 3일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계엄”이라고 주장해 당 안팎에서 논란을 빚었던 것과 비교해 ‘계엄 정당론’에 분명한 선을 그은 것이다. 장 대표는 또 “헌법재판소는 ‘민주당의 여러 의회 폭거가 있었지만 그 폭거는 정당 해산이나 다른 정치적인 방법으로 풀었어야 옳았다’고 판결을 내렸다”며 “저는 아직도 헌법재판소의 심판 과정에 여러 절차상의 문제점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계속 유지해 왔다”고 강조했다. 윤 전 대통령 탄핵 역시 부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장 대표는 이어 “국민의힘 대표로서 그에 대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제 그 바탕 위에서 변화를 시작하려고 한다”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누리는 이 자유가 사라지지 않도록, 우리가 밟고 있는 이 정의가 사라지지 않도록 우리는 싸우고 지켜내야만 한다”며 “그 싸움을 위해 우리가 이제 변해야 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변화하되 보수의 가치를 버리지 않겠다. 변하되 지킬 것은 반드시 지켜내겠다”며 “변화하는 길에 당원 동지 여러분과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
티웨이항공, 제주~후쿠오카 신규 취항…주 4회 운항
산업기업 2025.12.19 16:48:13티웨이항공(091810)이 제주~후쿠오카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해 제주국제공항에서 신규 취항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후쿠오카 노선은 이달 20일부터 주 4회 운항을 시작으로 내년 1월 중순부터 매일 1회 운항한다. 내년 2월부터는 주 5회 운항 예정이다. 비행 시간은 약 1시간 10분 소요된다. 제주~후쿠오카 노선의 첫 편 예약률은 제주~후쿠오카 99%, 후쿠오카~제주 95%의 높은 수치를 보였다. 후쿠오카는 제주에서 가장 가까운 일본 대도시 중 하나로 다양한 미식 문화와 쇼핑, 온천, 자연 관광자원을 두루 갖춘 인기 여행지다. 접근성이 뛰어나 짧은 일정의 해외여행을 선호하는 여행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제주-후쿠오카 노선 신규 취항으로 제주 도민들의 해외여행 편의를 높이는 한편, 한·일 간 교류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안전운항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고객 편의 중심의 노선 확대와 항공 서비스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예스퓨처, 글로우와 외국인 근로자·유학생 정착 서비스 MOU 체결
산업IT 2025.12.19 16:47:53외국인 비자·정착 통합 플랫폼 예스퓨처는 외국인 금융 서비스 글로우를 운영하는 클링커즈와 외국인 유학생 및 근로자를 위한 금융·비자·정착 통합 서비스 구축을 목표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외국인 대상 금융상품 공동 개발, 비자·학업·근로 데이터 기반 대체 신용평가 모델 개발, 대학·지자체 연계 정착 패키지, 입국 전 금융 서비스 등 외국인 정착 전반을 아우르는 협력 모델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양사는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가 한국 정착 과정에서 겪는 초기 비용 부담과 금융 접근성 문제를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소액 신용대출, 비자 연장비·정착비·기숙사 보증금 등을 포함한 맞춤형 금융 패키지를 공동 기획한다. 또한 예스퓨처의 비비자 앱, 비비자 유니와 클링커즈의 글로우 금융 플랫폼을 연동해 대학 및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외국인 정착 지원 패키지를 공동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외국인 유치부터 정착, 금융 생활까지 하나의 생태계 안에서 해결 가능한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이현재 예스퓨처 대표는 “외국인에게 금융은 비자만큼 중요한 정착 인프라”라며 “정보·비자·금융을 하나로 연결하는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서성권 클링커즈 대표는 “글로우를 통해 외국인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신뢰할 수 있는 핀테크 서비스를 더해 생활 편의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
골드앤에스 시원스쿨랩, ETS 토플과 파트너십 체결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12.19 16:46:48골드앤에스(035290)의 시험영어 인터넷 강의 브랜드 '시원스쿨랩(LAB)'이 토플 공식 출제기관 ETS 토플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협약으로 내년 개편되는 토플 시험의 출제 경향, 시험 구조, 평가 방식 등 최신 정보를 출제기관으로부터 확보할 수 있는 공식 채널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원스쿨랩은 ETS 토플이 제공하는 공식 문항과 데이터 기반 콘텐츠를 활용해 학습 자료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실전과 동일한 형식의 ETS 토플 제공 콘텐츠를 기반으로 학습자 수준에 맞는 실력 진단 및 전략 수립을 지원해 실질적인 성과 향상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시원스쿨랩은 이번 협력으로 국내 토플 수험생이 신뢰할 수 있는 대표 학습 플랫폼으로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양홍걸 시원스쿨 대표는 "이번 ETS 토플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수험생들에게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토플 콘텐츠를 제공하게 됐다"며 "2026 개편 토플에 대비한 체계적인 교재와 인강으로 국내 토플 교육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예희경 ETS 대표는 "2026 토플 개편은 전 세계 응시생의 실질적인 영어 활용 능력을 보다 정확하게 평가하고 시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며 "이번 개편에 맞춰 수험생들의 학습 접근성과 학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시원스쿨랩과 콘텐츠 계약을 맺게 됐으며 앞으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속수무책 고환율…“국민연금 전략적 모호성 키워야”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12.19 16:45:26한국은행이 19일 내놓은 외환시장 안정 대책의 핵심은 국내 시장으로 달러 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금융기관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주는 것이다. 국내로 유입되는 달러가 늘어나면 외환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원화 가치가 상승해 고공 행진을 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을 진정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우선 한은은 외환 건전성 부담금을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하기로 했다. 외환 건전성 부담금은 외국환거래법상 금융기관이 일정 규모 이상의 외화부채를 보유할 때 한은에 부담금을 내도록 한 제도다. 이를 면제하게 되면 금융기관의 외화 차입 비용이 상대적으로 줄어 결과적으로 외환시장에 달러 등 외화 공급이 늘어날 수 있다. 이번 조치로 금융기관들의 외화 조달 비용이 10bp(1bp=0.01%포인트) 정도 낮아질 것으로 한은은 보고 있다. 한은은 ‘외화 지급준비금 부리’ 대책도 내놓았다. 지급준비금은 금융기관이 고객 예금 일부를 한은에 예치하는 돈이며 부리는 한은이 이 돈에 이자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외화 지급준비금에 이자를 지급할 경우 금융기관의 외화 보유 유인이 커져 외화 유동성 완충 능력이 강화되고 시장 변동성을 줄일 수 있다. 한은은 올해 12월부터 내년 5월까지 예치한 외환 지급준비금에 대해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매월 이자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목표(연 3.50~3.75%)를 기준으로 지급한다. 윤경수 한은 국제국장은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에 해외에서 운용하던 외화자금을 국내로 들여오는 큰 유인책이 될 수 있다”며 “금융기관들이 기업·개인을 대상으로 외화예금 등을 더 좋은 조건으로 유치해 기업과 개인들이 해외에서 운용하던 자금도 국내에 더 머물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한은의 조치가 환율 안정에 큰 기여를 하기에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고환율은 달러 유동성 공급 부족으로 촉발되는 것이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실제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0원 내리는 데 그쳤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현재 우리나라 외환시장에 달러 유동성은 풍부하다”며 “보유한 달러를 투자 주체들이 팔지 않기 때문에 환율이 상승하는 것이기 때문에 추가 달러 유동성 공급이 원화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달러를 팔지 않는 심리를 뒤집는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문가 사이에서 환율 안정을 위해 국민연금이 ‘전략적 모호성’을 투자 지침으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현재 국민연금은 기금운용위원회를 통해 자산군별 목표 비중, 환 헤지 비율 및 개시 시점 등을 시장이 예측 가능한 수준으로 공개하고 있는데 이 같은 투명성이 고환율을 진정시키는 데 독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국민연금이 해외투자를 위해 달러를 대거 사들이거나 환 헤지를 위해 달러를 팔아야 하는 시점을 시장이 미리 읽고 투기적 매매에 나서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최근 기자 간담회에서 “국민연금의 해외투자 룰이 너무 투명하게 알려져 있다”며 “환 헤지 개시 및 중단 시점 등을 시장 참여자들이 너무 잘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임 정부의 한 고위 관료 관계자도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 헤지가 원·달러 환율이 1480~1500원 수준일 때 실행된다는 게 시장에 퍼져 있다”며 “이러면 시장 참가자들이 이를 선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환율이 쉽게 진정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연금이 언제,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 알 수 없다는 불확실성이 있어야 시장 참가자는 물론 투기 세력도 부담을 느끼는 만큼 ‘전략적 모호성’을 견지해야 한다”며 “특정 환율에 수준에 상관없이 실행하는 전술적 환헤지 비율을 상향하는 것도 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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