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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회사 나오지 말래요"…억대 연봉 받다가도 잘리는 이유가
국제경제·마켓 2025.12.21 23:25:28인공지능(AI) 확산이 노동시장에 구조적 실업을 늘리는 등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 뉴욕사무소의 김좌겸 차장은 21일 공개한 '2026년 미국경제 전망 및 주요 이슈' 보고서에서 AI 확산이 미 고용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해 이같이 분석했다. 보고서는 "올해 하반기 미국 고용시장이 부진한 데에는 AI의 노동력 대체 효과도 일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아직은 이런 부정적 영향이 단기에 국한되고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고용량을 증대시킬 것이라는 기대가 우세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보고서는 "AI 확산이 노동시장의 변화를 일으키고 구조적 실업을 더욱 긴 시간 동안 증가시키는 등 고용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하방 위험 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며 "이런 구조적 실업은 경기침체와 맞물려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AI 자동화가 경기침체에 대응해 기존 노동력을 대체하는 방식으로 활용된다면 노동시장도 장기간 침체를 지속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국내에서 AI로 인한 ‘감원 칼바람’이 불고 있는 곳은 은행권이 대표적이다. 은행들은 AI 활용 범위를 늘리는 등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며 인력 구조를 적극 개편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초 KB국민은행에서 647명, 신한은행에서 541명, 우리은행에서 429명, 하나은행에서 263명(상·하반기) 등 1880명이 희망퇴직했다. 농협은행 희망퇴직자까지 확정되면 올해 5대 은행의 희망퇴직자는 2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
골프에 100점은 없다는 유현조…자신에게 100점 준 황유민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12.21 22:40:36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앞두고 열린 기자 회견 자리에서 유현조는 “우승을 하고 나서 내게 100점을 주고 싶다”고 했다. 그도 그럴 것이 14개 대회에 출전해 ‘톱10’ 10회를 기록하면서도 정작 우승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 소망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유현조는 하반기 마침내 우승의 꿈을 이뤘다. 그것도 작년 신인 때 우승했던 메이저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톱10’ 횟수도 19회로 늘리고 대상과 평균 타수 1위까지 차지했다. 하지만 시즌을 마치고 나서는 말을 바꾸었다.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유현조는 “골프에서 평생 100점은 없을 것 같다”고 했다. “아쉬움이 남는 게 골프”라는 것이다. 우승을 놓치는 과정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상금 1위 자리를 놓치면서 ‘주요 타이틀 3관왕’을 완성하지 못한 점도 아쉬웠을 것이다. 유현조와 달리 시즌을 마치고 한 인터뷰에서 자신에게 당당히 100점을 준 선수가 한 명 있다. 바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초청 선수로 출전해 턱하니 우승을 차지한 황유민이다. “목표했던 다승과 LPGA 시드를 확보해 100점을 주고 싶은 해”라고 했다. 올해 황유민은 시작과 끝이 모두 좋았다. 3월 폭스콘 대만여자프로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면서 기세등등하게 시즌을 열어젖혔고 중반 한때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화룡점정’했다. 하지만 황유민이라고 아쉬움이 없지는 않았을 것이다. 자신에게 100점을 준 것은 분전한 ‘2025년 황유민’을 위로하는 동시에 ‘2026년 황유민’을 격려하는 의미일 것이다. 골프 선수들이 자신에게 100점을 줄 때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경우가 많다. 2021년 시즌을 마치고 은퇴를 택한 김하늘은 당시 자신의 골프 인생에 100점을 주면서 “단 1점도 빼고 싶지 않다. 정말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하늘처럼 굴곡이 심한 선수 생활을 한 한국여자골퍼도 별로 없을 것이다. 특히 일본으로 건너가면서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다. 데뷔 첫해인 2015년 초반 극심한 난조가 있었는데, 데뷔전을 시작으로 17개 대회에서 한 번도 ‘톱10’에도 오르지 못하는 부진을 겪었다. 하지만 그 위기를 넘어섰고 일본에서만 6승을 거뒀다. 2023년 박민지도 자신에게 100점을 주고 싶다고 한 적이 있다. 상금 12위, 대상 포인트 9위, 평균 타수 14위 등 2023년은 박민지에게 썩 만족할 만한 해는 아니었다. 2021년 6승을 거두며 상금 왕에 오르고도 자신에게 94점을 줬던 박민지였다. 그럼에도 자신에게 만점을 준 건 ‘2023년 박민지’를 위로하고 ‘2024년 박민지’를 독려하는 차원이었을 것이다. 올해 힘겨운 LPGA 신인의 해를 보낸 윤이나도 자신에게 100점을 줬던 때가 있었다. 2024년 징계에서 풀리고 첫 출전한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공동 34위로 대회를 마친 후다. 성적은 만족하지 못했을 수 있지만 심리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무척 힘들었을 복귀전을 무사히 완주하고 무엇보다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된 자체만으로도 무척 행복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 윤이나는 시즌을 마치고 한 인터뷰에서는 자신에게 68점을 주고 싶다고 했다. 분명 자신의 골프가 성장한 것은 맞지만 원하는 목표에는 아직 턱없이 모자라다고 자평한 것이다. 68점이라는 야박한 점수는 내년에는 100점 짜리 맹활약을 하고 싶다는 의지가 담겨있을 수도 있다. 이제 2025년의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나이가 들수록 가슴 깊이 닿는 생각은 새해에 대한 설렘이나 기대보다는 가는 해에 대한 아쉬움과 후회가 더 커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후회와 아쉬움의 한 숨보다는 설렘과 희망의 웃음이 필요하다. 골프도 인생도 계속 되어야 한다. 100점을 향해. -
시부모에 잘한다는 이유로…'효부' 아내에 "이혼하자" 통보한 남편
사회사회일반 2025.12.21 22:33:40부모와 사이가 좋지 않은 남편이 아내가 시부모에게 잘한다는 이유로 이혼을 청구한 사연이 전해졌다. 19일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서는 효부라는 이유로 남편과 이혼하게 된 여성 A씨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A씨 남편의 집안은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시부모는 사업을 아들한테 물려주기를 바라는 상황이었는데, 남편은 그걸 원하지 않았다고 한다. 사실 남편은 유학을 가고 싶었지만 부모의 반대로 유학을 포기했다. 이에 우울증을 앓게 된 남편은 부모와 관계도 멀어지게 됐다. 사업에 뜻이 없던 남편은 무단결근도 잦고 연락 두절을 반복했다. 시부모의 소개로 남편과 만나 결혼하게 된 A씨는 남편을 대신해 사업을 하고 열심히 시부모를 도왔다. 그런 A씨를 못마땅해한 남편은 "내 꿈을 꺾은 부모한테 당신이 잘하는 거 견디기 힘들다"면서 "이혼하자"고 말했다고 한다. A씨는 시부모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자 남편은 부모에게 "나 이혼 못하면 죽어버리겠다"고 통보했다. 결국 시부모는 아들의 손을 들어줬다. A씨는 "위자료를 줄 테니 이혼하라"는 시부모의 말에 이혼했다. 조인섭 변호사는 “이런 경우 재판상 이혼 사유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민법 840조에서 정하는 6가지 이혼 사유가 있는데, 그중에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자분이 남편을 좋아해서 결혼했겠지만 결혼 상대방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시부모님이 너무 잘해주고 경제적으로도 윤택하니까 행복한 혼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또 내가 열심히 하면 사업체가 부부 것이 될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
"여보, 아직도 화장실이야?" 부부싸움까지 한다는데…쾌변 돕는 의외의 음식
국제국제일반 2025.12.21 22:33:14겨울은 실내활동 증가와 수분 섭취 감소로 변비 환자가 급증하는 계절이다. 변비로 고생하고 있다면 밀가루빵 대신 호밀빵을 섭취하는 게 좋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연구팀은 지금까지 나온 75개의 임상시험을 메타 분석한 결과 호밀 빵, 키위, 미네랄 함량 높은 물, 차전자피가 변비 완화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꼽혔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변비를 ‘주 3회 미만의 배변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로 정의했다. 연구에 따르면 호밀빵은 정제 밀가루로 만든 흰 빵보다 변비 개선 효과가 높았다. 미국 뉴욕 소화기내과 전문의 로시니 라지 박사는 “호밀빵과 흰 빵을 비교했을 때 호밀빵에서만 변비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에 참여한 데브라 머스 박사는 “호밀은 혈당을 안정시키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식품”이라며 “흰 빵은 정제 밀가루로 만들어 변비를 악화시키지만 호밀은 장 운동을 돕는 장 친화적인 식품”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라지 박사는 “호밀빵은 가스나 복부 팽만감을 유발할 수 있어 소량부터 천천히 섭취량을 늘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하루 6~8조각 이상 섭취는 좋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 연구는 영양학 분야 국제 학술지 ‘인간 영양학 및 식이요법 저널’에 실렸다. -
美 FTC, 엔비디아의 인텔 50억달러 투자 승인
국제정치·사회 2025.12.21 22:33:03엔비디아가 인텔에 50억 달러(약 7조 4050억원)을 투자하는 방안이 미국 반독점 규제 기관의 승인을 얻었다. 20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엔비디아와 인텔간 거래에 대한 승인 통지서를 최근 게시했다. 공지에는 거래의 세부 내용은 명시되지 않았으나 엔비디아가 지난 9월 발표했던 50억 달러 투자안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엔비디아는 앞선 9월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인텔에 50억 달러 규모 지분 투자를 단행해 PC·데이터센터용 칩 공동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인텔은 엔비디아 맞춤형 x86 중앙처리장치(CPU)를 만들고, 엔비디아는 이를 자사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스템과 AI 칩 등에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당시 시장에선 엔비디아가 경쟁사 AMD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는 동시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의 관계 강화를 위해 인텔 투자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정책의 일환으로 미국 대표 반도체 업체인 인텔에 전폭적인 지원을 쏟아붓고 있다. 엔비디아가 투자안을 발표한 시점 역시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의 약 10%를 직접 인수해 최대 주주로 등극한 지 약 한 달 만이었다. 인텔은 한때 마이크로프로세서 시장을 지배했고 2022년까지만 해도 엔비디아보다 두 배 이상의 매출을 올렸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대규모 적자와 AI칩 시장 실기 등으로 인해 현재는 창사 이래 최대 경영난에 직면한 상태다. 다만 엔비디아가 인텔 지분 4% 이상을 확보해 주요 주주로 올라서게 되는 만큼 거래 성사를 위해선 FTC의 승인이 필요했다. 업계에선 이번 승인으로 인텔의 경영 정상화 전략을 둘러싼 주요 불확실성 가운데 하나였던 규제 리스크가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평가한다. 워싱턴포스트(WP)는 “엔비디아는 AI 데이터센터용 GPU 시장에서 85~95%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가 성사되면 AI 시장 내 지배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9시간 반 특검 조사받은 이준석…"왜 피의자인지 아직 잘 몰라"
정치정치일반 2025.12.21 21:52:40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1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공천개입 의혹에 대해 10시간 가까이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이 대표에 대한 조사는 이날 오전 10시에 시작해 오후 6시 50분께 끝났다. 이 대표는 피의자 신문조서를 열람한 후 7시 40분께 조사실을 떠났다. 조서 열람 시간을 포함해 약 9시간 40분가량 조사를 받은 것이다. 이 대표는 조사가 끝난 뒤 취재진에 “조사에 성실하게 협조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성실하게 진술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조사 내용을 봤을 때 기존의 조사와 큰 차이가 없었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법률가가 아니기 때문에 사실 왜 피의자로 구성돼 있는지 아직도 잘 모른다”고 했다. 이 대표의 변호인은 “피의자 신분이긴 하지만 주로 참고인 조사의 성격을 띠었다”고 설명했다. 특검 팀은 이날 이 대표에게 2022년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부당한 공천 개입이 있었는지 물으며 94쪽 분량의 질문지를 모두 소화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대표 시절 윤 전 대통령이 서울 강서구청장과 포항시장 등의 공천에 개입하려 했다는 통화 녹음이 있다고 주장해왔다. 특검은 이 대표가 언론 등에서 이런 발언을 한 배경에 대해 주로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특검은 지난해 4·10 국회의원 선거에서 김건희 여사가 경남 창원 의창 지역구에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출마시키기 위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이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조사실에 들어가면서 “2022년 윤 전 대통령이 저를 어떻게 대했는지 대부분의 국민들이 모두 알고 있다”며 “그런 상황에서 저와 윤 전 대통령을 공범으로 엮으려는 것은 굉장히 무리한 시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당한 공천이 없었나’라는 질문에는 “그것(부당한 공천)의 주체가 중요한데, 당 대표인 제가 공천 개입을 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언어 모순”이라며 “그런 일이 전혀 없고, 다른 사람(윤 전 대통령)에 대해선 특검이 알고 싶은 게 있으면 얘기해줄 것”이라고 답했다. 이 대표는 또 윤 전 대통령의 공천 개입 혐의에 대해 “당시 의심스러운 정황이 있었다는 말을 일관되게 해왔고, 제가 겪은 일이기 때문에 특검에 자료 제출을 성실히 해 왔다”며 “다만 그것이 범죄 구성요건에 해당하는지 등은 법률가들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 했다. -
"소주도 맥주도 단돈 1000원"…한 해 동안 8000만개 팔린 마트 어디?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12.21 21:51:50국군복지단 마트(군 마트)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품목은 주류인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1월 부터 11월까지 군 마트에서 팔린 주류는 8000만개를 돌파했다. 21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1월 군 마트 물품 판매량 1∼4위는 모두 주류가 차지했다. 1위는 A 캔맥주로, 2398만개가 판매됐다. 뒤이어 B 캔맥주(2171만개), C 소주(2056만개), D 캔맥주(1400만개) 순이었다. 이를 모두 합치면 8025만개에 이르고, 매출액으로는 총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판매가인 2250원의 절반이 안 된다. C 소주도 1060원으로 편의점(1800원)보다 훨씬 저렴했다. 매출액 기준으로 봤을 때 올해 최고 인기 상품은 E 화장품 세트로, 83만개가 팔려 323억6621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제품은 온라인 쇼핑몰 기준 최저가가 29만원이지만, 군 마트에선 3만8930원에 팔렸다. 유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복지 공간임에도 판매 구조를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과 판매량을 사실상 주도한다"며 "이 같은 구조가 군 마트의 본래 취지에 부합하는지 국방부 차원의 점검과 기준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한화에어로, 에스토니아에 5000억 '천무' 수출
산업생활 2025.12.21 21:50:55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형 다연장 로켓인 '천무'를 발트 3국 중 하나인 에스토니아에 처음으로 수출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1일(현지 시각) 에스토니아 국방부 산하 방산투자청(ECDI)과 '천무 다연장 로켓 시스템 공급을 위한 정부 간(G2G)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앞으로 3년간 총 3억유로(약 5200억 원) 규모의 천무 발사대 6문 및 미사일 3종을 에스토니아에 공급하기로 했다. 유럽에서 천무 수출 계약이 체결된 건 폴란드에 이어 두 번째다. 천무는 한반도 유사시 북한의 방사포와 장사정포 위협에 대응해 우리 군이 수행하는 핵심 화력장비로, 최대사거리 80㎞에서 고폭 유도탄과 분산 유도탄 발사가 가능하다. 유럽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장거리 정밀 타격 능력의 필요성이 확인된 상황에서 화력 공백을 메울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양국은 2018년 K9 자주포 수출 계약 이후 신뢰를 기반으로 방산 협력을 넓혀왔다"며 "천무 계약을 계기로 양국 방산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서대문구, 금화터널 상부 도로 개설
사회전국 2025.12.21 21:36:02서울 서대문구는 신촌동 금화터널 인근에 새 도로를 개설하고 23일 개통한다. 구는 신촌역 방향으로 이어지는 폭 9m, 길이 92m의 도로를 신설했고, 175m 구간은 폭을 확장했다. 그동안 충현동과 봉원동, 신촌동을 잇는 이면도로는 폭이 매우 좁아 차량 통행이 원활하지 못했고 보행자 안전사고 위험도 적지 않았다. 이에 구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공사를 시작했다. 이번 개통으로 주민들의 신촌역과 도심 방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보행 환경도 함께 정비돼 주민들의 이용 편의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분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 기반 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관악구, '관악S밸리 청소년 창업학교' 성료
사회전국 2025.12.21 21:35:55서울 관악구는 ‘2025 관악S밸리 청소년 창업학교’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10~12월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창업 등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에게 선배들의 경험담을 전하며 기업가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관내 고교 3곳 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총 7회에 걸쳐 창업 교육을 진행했다. 연사로 나선 기업 대표들은 창업 초기 겪은 실패와 극복 경험을 진솔하게 전했다. 특히 아이디어 사업화 과정에서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와 위기 극복 노하우는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
용산구, '2025 용용이 야시장 X-MAS' 행사 지원
사회전국 2025.12.21 21:35:48서울 용산구가 23일 용산용문시장 상인들 주최로 열리는 ‘2025 용용이 야시장 엑스마스’ 행사를 지원한다. 이번 행사는 성탄절을 맞아 특별한 즐거움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용문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가격에 따라 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을 지급한다. 오후 3~8시에는 야시장 분위기를 한층 돋울 소규모 야외 공연이 열린다. 용산구를 대표하는 지역 기반 예술가 5팀이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
금천구, 민관협력 통합돌봄 업무협약 체결
사회전국 2025.12.21 21:35:42서울 금천구는 최근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과 민·관협력 통합돌봄 업무협약을 맺었다. 고령 장애인 등을 조기 발굴하고 촘촘한 돌봄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다. 내년 3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 전국 시행을 앞두고 지원 대상이 노인에서 중증장애인까지 확대되는 점도 반영했다.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민관협력 기반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
마포구, 올해 CCTV 137대 새로 설치
사회전국 2025.12.21 21:35:36서울 마포구는 올해 관내 33곳에 폐쇄회로(CC)TV 137대를 새로 설치해 총 4028대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CCTV 영상은 강력범죄나 교통사고, 쓰레기 무단투기 등 다양한 위험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구는 CCTV 통합관제센터를 24시간 상시 운영하며 하루 평균 22건의 영상 정보를 경찰 등 관계기관에 제공해 각종 사건 대응에 기여하고 있다. 구는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시스템을 도입해 각종 상황을 자동 감지하는 등 정교한 관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규모 7 이상 '직하 지진' 도쿄 덮치면 1만8000명 사망"…최악의 시나리오 보니
국제인물·화제 2025.12.21 21:25:23일본 도쿄에서 규모 7 이상의 ‘수도직하지진’이 발생할 경우 사망자가 최대 1만8000명에 이를 수 있다는 일본 정부의 새로운 피해 추정치가 나왔다. 수도직하지진은 도쿄를 포함한 수도권 바로 아래 지각의 움직임으로 발생하는 지진으로, 진원이 얕고 인구와 인프라가 밀집한 지역을 직접 강타해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20일(현지시간) 일본 정부 중앙재난위험감소위원회 실무그룹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도직하지진 피해 예상 및 대책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규모 7 이상의 수도직하지진이 발생할 경우 직접적인 사망자는 약 1만8000명으로 추정됐다. 이는 2013년 발표된 기존 추정치(2만3000명)보다는 줄어든 수치지만, 여전히 막대한 인명 피해가 예상되는 수준이다. 사망 원인별로 보면 전체의 약 3분의 2에 해당하는 1만2000여 명이 지진 이후 발생하는 화재로 숨질 것으로 분석됐다. 건물 붕괴로 인한 사망자는 약 5300명으로 추산됐다. 여기에 재난 이후 의료·돌봄 공백이나 지병 악화 등으로 발생하는 간접 사망자까지 포함하면 사망자는 최소 1만6000명에서 최대 4만1000명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경제적 피해 역시 천문학적이다. 일본 정부는 수도직하지진 발생 시 경제 손실이 80조~82조 엔(약 8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12년 전 추정치인 95조 엔보다는 감소했지만, 일본 경제 전반에 심각한 충격을 줄 수 있는 규모다. 건물 피해는 특히 목조 건물에서 집중될 것으로 전망됐다. 내진 설계가 비교적 잘 이뤄진 철골 건축물보다 목조 건물의 붕괴와 화재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도쿄 중심부보다 외곽 지역에서 건물 소실 가능성이 더 높게 나타났다. 도쿄도와 주변 7개 현에서 붕괴되거나 화재로 소실될 것으로 예상되는 건물은 총 40만2000채에 달했다. 이 가운데 11만2000채는 완전히 붕괴되고, 26만8000채는 화재로 사라질 것으로 분석됐다. 도쿄도만 놓고 보면 사망자는 약 8000명, 건물 피해는 17만 채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일본 수도권 지하는 육지판과 해양판이 복잡하게 겹쳐 있는 구조로,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하기 쉬운 지역이다. 일본 정부는 규모 7 이상의 수도직하지진이 향후 30년 이내 발생할 확률을 70%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도쿄 시민들 사이에서는 난카이 트로프 대지진보다 수도직하지진에 대한 불안이 더 크다는 평가도 나온다. 일본 정부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건물 내진화 확대와 목조 건물 밀집 지역의 재개발·정비를 추진해 왔지만, 진척 속도는 더딘 상황이다. 2015년 수립한 기본계획에서는 “10년 이내에 사망자와 건물 붕괴·화재 피해를 대략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지만 아직 어느 하나도 달성하지 못했다. 보고서는 현재 약 90% 수준인 전국 건물 내진화율을 100%까지 끌어올리고, 각 가정과 건물에 지진 감지 시 전기를 자동 차단하는 감진브레이커를 설치할 경우 피해를 추가로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규모 정전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전 건수는 약 1600만 건으로 추정돼 12년 전 예상치(1200만 건)보다 늘었다. 이는 수도권 인구 증가와 전력 수요 확대가 반영된 결과다. 휴대전화 통신 두절, 상하수도 단수, 귀가가 어려운 ‘귀가 곤란자’가 약 840만 명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일본 정부는 보고서 부제에 “수도 중추 기능을 유지하고 막대한 인적·물적 피해를 줄이기 위해, 우리 모두가 이를 자기 일로 받아들이고 함께 맞서야 한다”는 문구를 담았다. 대규모 재난을 국가나 행정의 문제로만 볼 것이 아니라 시민 개개인이 스스로 대비해야 한다는 메시지다. -
與野, '세종 행정수도 건설 특별법' 공동발의
정치정치일반 2025.12.21 21:17:23여야가 세종 행정수도 이전을 위한 초당적 입법에 나선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르면 22일 ‘세종 행정수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가칭)’을 공동 대표발의한다. 앞서 김종민 무소속 의원, 김태년 민주당 의원 등이 행정수도 이전 특별법을 발의했지만 여야가 함께 대표발의하는 것은 처음이다. 법안은 세종 대통령 제2집무실과 세종 국회의사당 건립을 명시하고,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는 대통령 직속 ‘행정수도건설 추진위원회’가 행정수도 이전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행정기능 이전을 넘어 정주 여건을 갖춘 ‘완성형 행정수도’ 건설 계획과 재정 지원 방안도 포함됐다. 두 의원이 법안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만큼 법안 심사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두 의원은 앞서 여야 의원들에게 행정수도 특별법 발의를 위한 친전을 돌리며 공동발의 참여를 호소했다. 복 의원은 친전에서 “행정수도 특별법은 단순한 도시 건설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대전략”이라며 “수도권 과밀을 해소하고 지방의 회복을 이끌며, 국가의 지속가능성을 되살리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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