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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설태] “文정부 인사 기준 29건 의혹”…‘무늬만 청문회’ 탈피를
오피니언사내칼럼 2025.07.31 18:01:35▲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31일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의 국무위원 후보자로 인선된 20명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7대 인사 배제 기준을 적용할 경우 부적절한 재산 형성 및 투기 정황 9건을 포함해 29건의 의혹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병역 면탈, 불법 재산 증식, 탈세, 위장 전입, 논문 표절, 성 관련 범죄, 음주운전’ 등 고위공직자 7대 인사 배제 기준을 제시했지요. 이 기준을 적용했더라면 현 정부 1기 내각 국무위원 중 낙마될 사람들이 적지 않았겠네요. 인사 배제 기준을 명확히 하고 ‘형식적 청문회’를 넘어서야 한다는 경실련의 요구를 경청해야죠. ▲주한중국대사관이 31일 한국과 미국의 동맹 현대화 방안 논의에 대해 “한미 동맹의 발전이 제3자의 이익을 해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북한 대응에 집중했던 한미 동맹의 역할을 중국 견제로 확대하기를 원하는 가운데 중국이 이 같은 움직임에 견제구를 날린 셈인데요. 중국이 한국에 대한 과도한 간섭을 멈추고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를 억제하는 ‘건설적 역할’에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
의협 “의료정상화 시급”…의대생 사과 요구엔 선그어
사회사회일반 2025.07.31 18:00:53의대생들의 사과 없는 복귀를 둘러싼 특혜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의사단체가 31일 "이번 (의정갈등) 사태를 촉발한 원인이 무엇인지를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선을 그었다. 김성근 대한의사협회(의협) 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의대생의 사과를 요구하는 국민적 여론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의협이 의대생을 대신해 국민에게 송구하다는 말씀은 이미 드렸다"며 "아직 대학별 학사일정이 정리되지 않아 향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의료계 시각에서 봤을 때 전공의와 의대생은 위치가 다르다. 의대생은 환자를 진료하는 입장도 아닌데 어떤 부분에 대해 사과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있다"며 "지난해 2월 이후 이 사태가 어떻게 촉발됐는지를 함께 돌아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협은 이날 브리핑에서 의대생들의 학업 복귀와 전공의 수련재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대변인은 "어려운 시기를 참고 견뎌주신 국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학사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주시는 학장님과 교수님 등 대학 관계자들께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학 교육과 수련 대책이 조속히 마련되고 실행돼야 대한민국의 의료의 정상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며 "훌륭한 의사들이 배출되어 국민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대한의사협회가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협은 1년 반 가까이 이어져 온 의정 갈등으로 싸늘하게 식은 여론을 되돌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의협과 전국재해구호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로 구성된 긴급의료지원단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수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에 파견돼 구호 및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 의협이 자체 회원 모금을 통해 마련된 피해복구 성금은 이날까지 1억 원을 돌파했다. 의협은 지난 25일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 3000만 원을 기탁한 데 이어 추가성금이 수해현장 피해복구를 위해 전액 사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오세훈 "사실과 상식이 통하는 정론의 길 선도해달라"
사회사회일반 2025.07.31 18:00:40오세훈 서울시장이 3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신문 창간 65주년 기념 축사에서 “1960년 최초의 경제지로 시작한 서울경제신문이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믿음직한 언론으로 성장했다”며 “누구보다 먼저 시장의 흐름을 읽고 본질을 안내하는 방향을 꾸준히 제시해온 것에 대해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본지가 제시한 ‘다시, 미러클 코리아’ 비전에 대해 “기적이 필요한 시대의 분명한 요청이 담겨 있다”고 분석했다. 오 시장 역시 올 초 ‘다시 성장이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혼돈의 시대 속에서 돌파 가능한 성장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그는 이어 “새로운 정부가 출범한 직후인 지금 과연 신정부가 기업과 기술의 발목에 모래주머니를 채울지, 날개를 달아 훨훨 날 수 있게 해줄지 예의 주시해야 할 시점”이라며 “서울경제가 그간 해왔던 것처럼 균형 잡힌 시선과 깊이 있는 비판으로 든든한 동반자가 돼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오 시장은 “서울시도 시민의 삶을 바꾸는 작지만 확실한 정책으로 신뢰받고 내일이 기대되는 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며 “사실과 상식이 통하는 정론의 길을 서울경제가 선도해줄 것을 굳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
장재민 회장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 동반자…'바른 저널리즘' 뿌리 내리겠다"
산업산업일반 2025.07.31 17:59:50장재민 서울경제신문 회장이 서울경제신문 창간 65주년을 맞아 “진실된 언론의 역할을 항상 고민하고 성찰해 바른 저널리즘이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3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창간 65주년 기념사에서 “24시간 늘 깨어 있는 미디어로서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시장경제를 지키고 발전시키는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회장은 “한국 최초의 종합 경제지인 서울경제신문은 1960년 8월 1일 저희 선친 백상 장기영 선생이 창간하신 이래 대한민국 경제개발의 매 순간을 함께하며 성장해왔다”며 “고도성장의 기틀을 다진 1960~1970년대 우리나라 경제 저널리즘을 이끈 주역이었다”고 평가했다. 장 회장은 “1980년 12월 신군부에 의해 강제로 폐간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1988년 복간 후 경제 정론으로 시장경제와 민주주의 발전에 힘써왔다고 자부한다”며 “이제 저와 서울경제 임직원들은 정치, 경제, 기술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 적절한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분투하면서 건강한 여론 형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이날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된 것과 관련해 “오늘 무더위를 날릴 만한 기쁜 소식이, 우리 경제에 매우 중요한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돼 경사가 아닐 수 없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기념식에 참석한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
BBQ, 3만 명과 함께 상암 달군다…BBQ,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개막
산업생활 2025.07.31 17:59:31BBQ가 자체 초청 관람객 3만여 명과 함께 서울 상암에서 FC바르셀로나 경기를 개최한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FC서울 친선경기’에 관람객 3만여 명을 초청했다. 이번 경기는 BBQ가 창사 30주년을 맞아 선보인 스포츠 마케팅 프로젝트다. 전국민을 대상으로 BBQ앱 응모권, BBQ앱 신규 가입, BBQ앱 가입 친구 추천, 톱(TOP) 100, TOP 20, TOP 1000, SNS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 랩핑버스 인증샷 이벤트, 스크레치 응모권을 통해 당첨자를 뽑았다. 이 외에도 국내외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패밀리 및 마스터 프랜차이즈 관계자 등을 포함해 총 3만여 명을 초청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FC서울과 FC바르셀로나 서포터즈를 포함한 관중 약 5만 명이 ‘아이 러브 BBQ’ 대형 카드 섹션 퍼포먼스도 펼칠 예정이다. 또 경기 중 30주년을 기념한 ‘치킨연금’ 현장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 관람객을 대상으로 총 10명의 당첨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FC바르셀로나의 방한은 무려 15년 만에 성사됐다. BBQ 관계자는 “오늘 상암에는 치킨과 축구, 그리고 전 세계 BBQ 가족의 열정이 하나로 어우러질 것”이라며 “이번 경기를 통해 K푸드와 스포츠가 함께 만들어내는 감동을 전 세계와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손경식 경총 회장 "올바른 경제 언론 중요…찬란한 역사 써나가길"
산업기업 2025.07.31 17:58:17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31일 “서울경제신문이 65주년을 넘어 앞으로도 100년, 200년의 찬란한 역사를 계속해서 써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경제신문 창간 6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창간 6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회장은 “서울경제는 1960년 창간한 우리나라 최초의 종합 경제지”라며 “때로는 감시자로, 때로는 조언자로서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왔으며 균형 잡힌 경제 진단과 보도로 기업들의 듬직한 길잡이가 돼줬다”고 평가했다. 손 회장은 “아시다시피 현재 우리 경제는 대내외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국제 정세와 통상 환경이 급변하고 있으며 글로벌 산업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내수 부진으로 국내 경기 또한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며 “나라가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서울경제신문과 같은 합리적이고 올바른 경제 언론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손 회장은 “오늘 행사의 대주제인 ‘다시, 미러클 코리아’처럼 이 자리가 대한민국 재도약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며 서울경제가 100년, 200년의 역사를 이어가는 경제 정론지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축사 전문 안녕하십니까!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손경식입니다. 우선 서울경제신문의 창간 6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서울경제신문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제 정론지로 성장하기까지 열정과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장재민 회장님, 손동영 사장님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서울경제신문은 1960년 창간한 우리나라 최초의 종합경제지입니다. 때로는 감시자로, 때로는 조언자로서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 왔으며, 균형 잡힌 경제 진단과 보도로 우리 기업들의 듬직한 길잡이가 되어주었습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아시다시피 현재 우리 경제는 대내외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국제정세와 통상환경이 급변하고 있으며, 글로벌 산업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내수부진으로 국내경기 또한,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나라가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서울경제신문과 같은 합리적이고 올바른 경제 언론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행사의 대주제인‘다시, 미러클 코리아’처럼 이 자리가 대한민국 재도약의 초석이 되길 바라며, 서울경제신문이 65주년을 넘어 앞으로도 100년, 200년의 찬란한 역사를 계속해서 써나가길 바랍니다. 서울경제신문의 창립 65주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이 자리에 모이신 모든 분들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국익·동맹 다 잡아" "대미투자 과도"…與野, 뚜렷한 온도차
정치정치일반 2025.07.31 17:57:47한미 간 관세 협상 타결에 여야가 31일 상반된 해석을 내놓았다. 더불어민주당은 3500억 달러 대미 투자를 조건으로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고 농축산물 시장을 추가 개방하지 않기로 한 협상 결과를 강조하며 “국익과 동맹,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황명선 최고위원 후보)”고 평가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미 투자 규모가 과도하다”며 “결국 기업의 팔 비틀기에 들어갈 것(나경원 의원)”이라고 비판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역시 이재명 정부다.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가 옳았다”며 “이번 협상을 통해 한미 간의 산업 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한미 동맹도 더욱 확고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대표 대행은 “출범 2개월 만에 국민의 큰 기대에 값진 성과로 응답한 것”이라며 “정부와 원팀이 돼서 제조업 협력 방안 도출에 힘과 지혜를 모아준 기업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특히 쌀과 소고기를 추가 개방하지 않기로 한 협상 결과를 반겼다. 김 대표 대행은 “우리 농민의 생존권과 식량 안보를 지켜냄으로써 민생 경제 회복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시켜줬다”고 전했다. 미국산 농축산물 수입 확대를 규탄해온 농해수위 의원들도 “농축산물 시장 개방을 확대하라는 미국의 거센 압박을 막아낸 이 대통령과 협상단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며 “검역 절차 개선 등 추가 협의도 끝까지 지켜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당 대표 후보들도 일제히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정청래 의원은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일본, 유럽연합(EU)과 비교해보건대 선방을 했고 상대적으로 최혜국 대우를 받았다고 평가 받을 만하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피 말리는 외교 협상전에서 시시각각 각론과 총론의 조합을 이끌어 내느라 (우리 협상단이) 수고했다”며 “후속 조치에 따른 협력할 부분이 있다면 국회에서 잘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찬대 의원도 “이재명 정부는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과의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우리 기업들이 공정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여당은 관세 협상을 뒷받침할 후속 입법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 대표 대행은 “민주당은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우리 기업의 경쟁력 강화, 수출 시장 다변화 등 산업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입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이날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이행의 뒷받침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담은 ‘한미 조선업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법률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법안에는 한미 동맹에 기초해 양국 간 조선 분야 협력을 촉진하고 한국 기업이 미국 군함 건조 및 유지·보수(MRO)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외교 협상과 협정 체결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협상 시한에 쫓겨서 많은 양보를 했다는 느낌이 든다”는 비판이 나왔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대미 투자 3500억 달러는)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투자 규모를 비교했을 때 일본이나 유럽연합(EU)의 GDP 대비 투자 규모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라고 짚었다. 15%의 관세율에 대해서도 “표면적으로는 일본·EU와 동일해 보이지만 내용을 따져보면 국내 산업에 불리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나 의원은 “자동차만 하더라도 일본은 이미 2.5%의 관세가 있었지만 대한민국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무관세였다”며 “0%에서 15%의 관세가 붙여진 것과 2.5%에서 15%로 된 것은 자동차 수출 경쟁력에 큰 차이를 일으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협상 2주 뒤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예정된 것에 대한 거래 의혹도 제기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얻기 위해 관세 협상에서 부담을 많이 하게 된 것은 아닌지 정부가 국민들에게 소상히 밝힐 필요가 있다”며 “아니면 다른 외교·안보·국방 차원의 알려지지 않은 이슈가 남아 있는 것은 아닌지 밝혀 달라”고 촉구했다. 농축산물 추가 개방을 놓고 우리 정부와 트럼프 대통령 간 발표 내용이 엇갈린 점도 지적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보면 ‘오픈 투 트레이드’라고 해서 농업이 포함됐고 관세가 제로라는 표현까지 들어있다”며 “쌀·쇠고기 외에 다른 곡물에 대한 수입이 대폭 확대되는 것인지, 트럼프 대통령의 단순한 정치적 수사인지 정부에서 명확히 밝혀달라”고 말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야당 간사인 정희용 의원도 “트럼프 대통령 메시지에 일부 언론에서는 ‘농산물 시장 완전 개방’이라는 속보가 나왔고 농민들은 협상 결과에 여전히 불안해 한다”며 “농민들과 국민들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왜 이러한 해석의 차이가 있는 것인지 상세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
옥태훈의 퍼트 스승 “케틀벨 운동하세요”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7.31 17:57:44올해 국내 남자골프의 최고 스타는 옥태훈이다. 전반기 막판 2주 연속 우승으로 상금 등 주요 부문 1위를 휩쓸고 있다. 원동력은 그린 적중 때 퍼트 수 1.72개의 짠물 퍼트다. 자연스럽게 옥태훈의 퍼트 코치인 김규태(35) 프로도 주목받고 있다. 그가 운영하는 경기 용인 퍼팅 발리스틱스에서 만난 김 프로는 “옥 선수와는 2021년부터 정식으로 함께하고 있다. 최종 라운드에 미세하게 정타가 안 나오는 공이 많은 게 문제였고, 스트로크 때 체중이 오른발에 남아 있는 버릇도 발견해 같이 고쳐나갔다”고 돌아봤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노승희, 유현조, 김수지, 임희정 등도 김 프로한테 배운다. 가장 ‘잘나가는’ 퍼트 코치 중 한 명이다. 하부 투어 선수 출신의 김 프로는 20대 후반 떠난 미국 유학으로 인생이 바뀌었다. 다른 건 몰라도 퍼트는 자신 있어했던 그다. 그래서 퍼트 방면으로 특기를 살리기로 결심한 것이다. 교습법을 사사할 유명 퍼트 코치를 알아보던 중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상급 선수들을 지도하는 스티븐 스위니에게 꽂혔다. “골프를 오래하신 아버지가 보시기에 그리 재주가 있는 것 같지는 않았나 봐요. 20대 초반부터 ‘미국 가서 공부해봐라’ 하셨거든요. 인정 못하고 버티다가 20대 후반 되면서 ‘이 길이 안 맞나’ 심각하게 의심했고 정말 미국에 가게 된 거죠.” 김 프로는 PGA 투어 대회장으로 매주 출근하며 스위니 코치의 선수 지도를 먼 발치에서 뚫어지게 살폈다. 해 뜰 때부터 해질 때까지 연습 그린을 지켰다. 몇 달을 그렇게 했더니 “가까이서 봐도 좋다”는 ‘그린 라이트’가 떨어졌다. 마침 스위니도 같이 일할 사람을 찾고 있던 차였다. 나중에는 지도하는 선수에게 인사도 시켜주고 교습 노하우도 가르쳐줬다. 김 프로는 “연습 그린에서 하염없이 서 있을 때는 ‘내가 뭐하고 있는 건가’ 싶기도 했지만 지금 생각하니 헛된 시간은 아니었다”고 돌아봤다. 2020년까지 2년을 함께하면서 동업을 제안받아 스위니 브랜드를 한국에 가져오게 됐다. 김 프로의 아버지는 한희원·김주연·허윤경·장하나 등을 가르친 유명 레슨 프로 김종필 씨다. “어릴 때인데도 아버지를 보면 진짜 한결같다고 생각했다. 선수 대하는 태도가 늘 진심이셨다”는 김 프로는 “가르치는 입장이 돼보니 진심과 정성이 없으면 안 되는 직업이다. 한 번이라도 더 현장에 가서 힘닿는 데까지 선수한테 도움을 주는 코치가 되려 한다”고 다짐했다. 주말 골퍼들에게 추천하는 퍼트 연습법은 의외로 케틀벨 운동이다. “퍼팅 매트에서 공 굴리는 것도 좋지만 실제 그린과 환경이 달라 효과는 기대만큼 크지 않다”는 설명. 김 프로는 “케틀벨은 운동 삼아 흔들고만 있어도 퍼팅 밸런스 잡기에 효과적이다. 어드레스 자세를 취하고 팔은 늘어뜨린 채 시계추처럼 좌우로 흔들면 된다”고 했다. -
민주 전대 D-1…변수로 떠오른 '15% 대의원'
정치정치일반 2025.07.31 17:55:51‘포스트 이재명’을 뽑는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당 대표에 도전하는 정청래·박찬대 의원도 저마다의 방식으로 막판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두 후보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15%의 반영 비율을 차지하는 대의원 투표가 마지막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날(30일) 호남·수도권·강원·제주 지역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를 시작한 데 이어 이날부터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ARS 여론조사에 돌입했다. 대의원 투표는 전대 당일인 2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현장 투표로 진행된다. 이번 전당대회의 투표 반영 비율은 △권리당원 55% △일반 국민 30% △대의원 15% 등이다. 8·2 전당대회를 이틀 앞둔 이날 양측은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정 의원은 이날 공개 일정을 잡는 대신 직접 대의원 등에게 전화를 돌리며 지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리는 청년위원회 정책 제안서 전달식에 참석한 뒤 ‘전국 청년 릴레이 지지 선언’에서 세몰이에 나섰다. 당 안팎에서는 여전히 정 의원이 권리당원과 일반 국민 표심에서 앞서고 있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유튜브 등 뉴미디어에서 오랫동안 활발하게 활동한 소위 ‘밭갈이’ 행보가 정 의원의 인지도 상승에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박 의원도 지난 1년간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과 대선 승리를 이끄는 등 ‘현장’에서 역할을 했지만 이러한 성과는 권리당원들이 즉각적으로 체감하기 쉽지 않은 영역이다. 더욱이 검찰 개혁, 내란 종식 등 주요 의제에 대한 두 후보의 생각이 같은 상황에서 차별화를 두기가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반면 대의원 표심은 권리 당원 및 일반 국민과 다른 경향이 있다. 민주당의 대의원은 당 지도부와 현역 의원, 시도당 위원장 등 1만 600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권리당원이나 일반 국민보다 당무에 깊게 관여하다 보니 정무적인 판단이 중심이다. 권리당원 투표 결과와는 달리 현역 의원들의 지지가 박 의원 쪽으로 쏠린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대의원의 한 표는 민주당 당헌에 따라 권리당원 17표의 가치를 지닌다. 대의원들의 전략적 투표가 선거 결과에도 충분히 영향을 줄 수 있는 셈이다. 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당원들이 국회의원의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니라 국회의원이 당원들의 눈치를 보는 시대로 변했다”며 “국회의원의 오더표(조직적 투표)는 이제 통하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
'통편집'돼도 출연료 보장해준다
문화·스포츠문화 2025.07.31 17:55:50방송·영상 출연자들이 본인 촬영분이 편집으로 누락되더라도 출연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포괄적 실연권 양도는 금지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12년 만에 전면 개정한 ‘대중문화예술인 방송·영상 출연 표준계약서’를 고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표준계약서는 실제 계약 과정에서 당사자들이 사용하도록 권고하는 계약서 형식이다. 우선 방송 출연자의 권리를 크게 강화했다. 출연 계약에 따라 출연자를 촬영한 경우 편집 과정에서 해당 촬영분을 들어내더라도 용역 제공에 따른 정당한 대가를 지급하도록 했다. 출연료를 실제 방송된 영상을 기준으로 하는 게 아니라 촬영 행위 자체를 기준으로 지급하게 한 것이다. 이른바 출연자가 찍힌 영상에 대한 권한을 제작자가 모두 갖는 ‘포괄적 실연권 양도’ 관행도 새 표준계약서에서는 금지된다. 방송·제작사가 영상이 송출되는 매체를 출연자와 사전에 합의하도록 하고 계약 이후 새로 등장한 매체에서 영상을 활용할 때도 출연자와 별도로 합의하도록 했다. 또 변형된 형태로 영상을 활용하거나 미방영·미공개한 영상을 나중에 사용하게 될 경우에도 출연료 등 대가를 지급하도록 했다. 또 방송·제작자의 책임을 일부 완화하고 매니지먼트사의 관리·책임은 강화했다. 출연자가 학교 폭력이나 사생활 논란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우에는 방송·제작사가 배상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출연자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매니지먼트사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하고 전속 계약 관계에 변동이 생기면 의무적으로 통보하도록 했다. 기존 ‘방송 출연 표준계약서’라는 명칭을 최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확대에 따라 ‘방송·영상 출연표준계약서’로 변경한 것도 특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은 예술인과 방송·제작사 간 실질적 분쟁을 줄이고 상호 존중하는 계약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임플란트 출혈경쟁 부메랑…中서 못받은 돈 늘어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5.07.31 17:55:24국내 임플란트 업계가 중국 거래처의 자금 상황 악화로 받을 돈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해 대손상각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임플란트 회사들은 대손상각비로 영업이익까지 직격탄을 맞아 재무 건전성이 위협받고 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의 대손상각비는 올 1분기 34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8억 원보다 4배 이상 급증했다. 2023년 55억 원에서 지난해 24억 원으로 줄어드는 추세였지만 1년 만에 다시 증가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외로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치과 운영의 어려움도 커지면서 매출 채권 회수가 불가한 사례가 발생했다”며 “건전한 재무 상황과 투명한 회계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덴티움(145720)도 올 1분기 대손상각비 31억 원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 2억 원이 환입된 것과 비교하면 사정이 좋지 않다. 덴티움은 2022년 120억 원, 2023년 48억 원 각각 환입되며 재무건전성이 회복세를 보였지만 지난해 다시 대손상각비 2억 8000만 원이 발생했다. 대손상각비는 외상매출금, 어음 등 매출채권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처리하는 비용이다. 대손상각비가 늘었다는 것은 돌려받지 못할 채권이 많아졌다는 의미다. 순이익 감소로 이어져 회사의 수익성을 악화시킬 수 있다. 실제 덴티움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96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0.15%나 급감했다. 업계에서는 ‘밀어넣기’ 영업을 가장 큰 이유로 꼽는다. 공격적인 영업을 위해 일단 치과에 임플란트를 공급하고 나중에 돈을 받는 영업 방식이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최근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예정된 돈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특히 중국에서 가격통제 정책인 중앙집중식구매(VBP) 제도에 맞춰 영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대손상각비 발생 규모가 커졌다. VBP는 중국 정부가 환자들의 임플란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국공립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정부 주도로 낮은 가격에 의약품을 대량 구매하는 제도다. 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 경기침체 장기화로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대형치과네트워크의 폐업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일단 임플란트를 공급하고 나중에 수금하는 식으로 영업을 했다가 떼이는 돈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
[속보] 진해 입항 해군 상륙함서 화재…환자 2명 발생
정치통일·외교·안보 2025.07.31 17:55:0331일 오후 3시 49분께 진해 군항에 입항 중이던 해군 상륙함(향로봉함) 보조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압 중이라고 해군이 밝혔다. 항로봉함에는 승조원 등 180여명이 탑승 중이었고, 화상 및 호흡곤란 환자 2명이 발생했다. 화상환자 1명은 해양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해군은 “함장과 도선사를 제외한 모든 장병은 함정에서 이탈했다”며 “가용한 모든 전력을 투입해 화재 진화 중”이라고 밝혔다. -
월화드라마 승부수 통했다…티빙 주간시청 250% '폭증'
문화·스포츠문화 2025.07.31 17:54:37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물량 공세 속에 콘텐츠 소비 패턴이 급변하면서 국내 방송사는 물론이고 국내 OTT도 편성 전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주말뿐 아니라 주중에도 시청자들을 잡아두기 위한 전략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가운데 티빙이 독점 확보한 드라마를 월·화요일에 편성하면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토종 OTT가 새로운 편성의 기준을 제시하면서 방송가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31일 티빙에 따르면 ‘견우와 선녀’ ‘아이쇼핑’ 등 월화 드라마가 인기를 끌며 주말에 몰려있던 시청 시간을 주중으로 확대하는 것은 물론 시청 시간도 끌어 올리고 있다. 원하는 시간에 콘텐츠를 소비하는 시청 습관에 본방송 당일 시청이 맞물려 월화 드라마의 시청 잠재력이 폭발했다는 분석이다. 티빙의 한 관계자는 “실제 월화 드라마의 흥행이 주중 리텐션(고객이 제품·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비율)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며 "'견우와 선녀'는 첫주 대비 월·화요일 시청량이 5주차에 2배 이상 늘었고 주간 시청시간도 250% 이상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티빙은 월화 드라마 독점 수급을 통해 금토일 시청량이 몰리는 OTT의 특성을 넘어 주중 시청량 확보에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티빙이 이같은 전략을 구사한 것은 글로벌 OTT의 공세 속에서 주중 리텐션과 독점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기존 OTT가 금토일 황금 시간대 콘텐츠로 주말 집중 시청을 유도하는 전략이었다면 이제는 평일에도 꾸준히 시청자를 붙잡아 둘 수 있는 ‘주중 리텐션’ 확보가 더욱 중요해졌다. 티빙의 독점 월화 드라마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핵심 전략이 통했기 때문이다. 넷플릭스는 금요일에 신작 드라마를 공개하고 있고 디즈니+는 수요일에 공개하면서 사실상 주말 시청에 여전히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또 이번 티빙의 월화 드라마 성공은 OTT 플랫폼이 금토일 드라마 외에도 경쟁력있는 독점 콘텐츠를 확보해 전략적으로 노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재확인시켜줬다는 분석이다. 구독자 이탈 방지 및 신규 유입의 핵심적인 동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간파한 전략이기 때문이다. ‘흥행 드라마는 주말’이라는 공식을 깨며 월화 드라마 흥행에 대한 인식에 전환점을 마련하는 한편 제작 역량 분산 등 긍정적 신호로도 작용하고 있다. 특히 국내 드라마 사업이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월화 드라마의 흥행은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콘텐츠 중심의 미디어 생태계를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방송사와 OTT 플랫폼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한편 요일과 플랫폼에 상관없이 '재미있는 콘텐츠'에 몰입하고 콘텐츠의 본질적 힘이 미디어 생태계 전반을 이끌어 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방송사는 제작 역량 재편과 편성 전략 다변화를 통해 시청자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OTT는 월화드라마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주중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며 “이런 노력들로 한국 드라마 산업은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열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스포츠문화 2025.07.31 17:54:33◇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장관실 장관비서실장 윤용한 -
광업부터 반도체·AI까지 65년 '동고동락'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7.31 17:54:23대한민국 최초의 경제 정론지로 태어난 서울경제신문은 1960년 8월 1일 창간사에서 ‘경제의 안정·부흥을 통한 국민경제의 자립화’를 긴급한 과업으로 내걸었다. 경제개발이 막 움트기 시작할 즈음부터 본지가 걸어온 65년은 대한민국 경제가 경공업에서 중공업, 반도체로 대표되는 첨단 제조업까지 진화하는 발전사와 맥을 같이한다. 본지 창간호 1면 머리기사 제목은 ‘경제 9월 위기, 갈수록 심화-물가 15% 앙등·생산 3.8% 위축’이었다. 시작부터 우리 경제에 대한 경고를 아끼지 않았다. 창간호부터 100회분이 연달아 연재된 ‘경제백서’ 시리즈는 당시 주력 산업이며 수출 업종이던 광업부터 농업·금융·제조업까지 한국 경제의 실태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해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창간 6년 만인 1966년 일본이 어업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려 한일 공동규제수역에서 물고기량을 부풀리려 했다는 ‘어획량 집계이상’ 기사는 큰 반향을 일으키며 한일 어업협정을 유리하게 이끈 계기가 됐다. 1960년대 초중반까지 국내 최고의 경제 엘리트들이 모였던 한국은행 조사부의 중간 실무자급 인력과 경제 부처 과장급들이 집필한 연재 칼럼 ‘경제교실’이 고시나 대기업 취직을 위한 필독서처럼 여겨졌다. 고(故) 노무현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경제는 서울경제의 ‘경제칼럼’으로 공부했다”고 말했을 정도다. 1980년 신군부의 등장으로 본지와 독자들은 뜻하지 않은 비극을 겪었다. 명실상부 1등 경제지로 위상을 누리던 본지는 언론 통폐합 조치로 창간 20년 만에 종간 사태를 맞았다. 뼈아픈 좌절과 성장의 고통을 이기고 본지는 1988년 8월 1일 복간해 경제지의 판도를 바꿔놓는 새로운 시도를 이어간다. 베일에 가려진 재벌가의 인맥을 낱낱이 공개해 장안의 화제가 된 1990년의 ‘재벌과 가벌’ 시리즈, 1997년 외환위기 직전에 우리 경제의 총체적 위기에 대한 경보음을 울리고 대안을 제시했던 ‘경제를 살리자’ 시리즈를 통해 한국 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새 미래를 제시했다. 외환위기 직후에는 ‘전 국민 주식 갖기 운동’을 펼쳐 IMF 외환위기 조기 졸업을 도왔다. 2000년대 들어선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 대처하는 방향타 역할을 수행했다. 2007년 우리 경제를 재점검한 ‘외환위기 그후 10년’, 기후변화 협약의 현황과 미래 전망을 심층 분석한 ‘기후변화 시리즈’ 등이 대표 사례로 꼽힌다. 2010년부터는 대표 행사인 ‘서울포럼’이 시작됐고 이후 ‘금융전략포럼’ ‘미래컨퍼런스’ ‘한반도경제포럼’ ‘에너지전략포럼’ 등을 통해 각 분야 인사들과 토론하고 산업 상황을 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로봇 등으로 촉발된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발맞춰 나아가고 있다. 2023년 ‘Big Shift 제조업 대전(大戰)’ 시리즈를 통해 해외 제조업 대전환 사례를 돌아봤고 올해 ‘다시, 코리아 미러클’을 통해 경기 침체가 길어지는 복합위기 속에서 첨단 제조업을 통한 돌파구를 강조했다. 지난달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AI 기반 콘텐츠 솔루션을 전 세계에 공급할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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