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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금으로 홍삼 쓸어갔다"…소비쿠폰 수혜 업계 따로 있었네
산업생활 2025.07.28 16:31:10건강기능식품이 정부가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숨은 수혜 업종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앞서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매출이 최대 10배 뛰는 등 특수를 누린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28일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코로나19 1차 재난지원금이 나왔던 2020년 5월 당시 정관장 가맹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뛰었다. 일평균 매출이 최대 3.5배 늘기도 했다. 정관장 관계자는 “재난지원금 효과로 당시 한 달 매출이 전년 대비 10배 급증한 매장도 있었다”면서 “간편하게 건강 관리가 가능한 ‘에브리타임’ 제품이 잘 팔렸다”고 설명했다. 건기식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제약업계 역시 같은 기간 매출이 증가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전반적으로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된 이번에도 건기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면서 정관장은 이날부터 전국 750여 개 가맹점에서 소비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대대적으로 알리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소비쿠폰 금액에 맞춰 구매 가격대별 할인은 물론, 사은품도 증정한다. 정관장 관계자는 “소비쿠폰을 통해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건강 관리에 관심을 가지고 가맹점에서 정관장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최근 건기식 판매에 힘주고 있는 편의점 업계도 빠르게 반응하고 있다. 편의점 CU는 소비 쿠폰 사용이 시작된 최근 일주일(7월 21~28일) 동안 건강 식품 매출이 전주 대비 18.3% 뛰었다. CU는 전국 6000여개 점포에서 건기식 판매 인허가를 마치고 이날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가면서 건기식 매출이 더욱 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U는 종근당, 동화약품과 협업해 5000원 이하 소포장 건기식 11종을 출시하고 1+1 행사 및 번들 구매 시 최대 60% 할인을 적용한다. CU는 이번 신상품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제약사, 건강식품 전문기업 등과 손잡고 소용량, 고품질, 합리적 가격의 건기식들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CU관계자는 “편의점 헬스케어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해 건기식 판매 준비를 가장 빠르고 체계적으로 추진해왔다”며 “건기식 판매 시작과 함께 파격적인 할인 프로모션까지 진행하고 있어 소비 쿠폰의 건강한 활용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어펄마의 이례적 저가 공개매수…JTC 콜옵션 행사가 배경[시그널]
증권IB&Deal 2025.07.28 16:30:00어펄마캐피탈이 JTC(950170)에 대한 공개매수를 시가 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추진하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례적인 저가 공개매수 배경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JTC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98% 하락한 6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어펄마가 이날부터 코스닥 시장 내 JTC 지분 20.16%에 대해 주당 4309원에 공개매수를 시작하자 주가가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어펄마는 2022년 JTC가 진행한 500억 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당시 이 회사 지분 29.15%를 취득했다. 그러면서 최대주주인 구철모 회장 보유 지분에 대한 매도청구권(콜옵션)도 당시 확보했다. 어펄마는 지난해 콜옵션 조건을 변경, 구 회장이 보유한 지분 40.32% 전량을 주당 4309원에 취득하기로 확정했다. 이번 공개매수는 어펄마가 이 콜옵션을 행사하면서 뒤따르는 후속 조치 성격으로 풀이된다. JTC는 코스닥 상장사지만 일본에 본사를 둔 사후 면세점 사업자다. 일본 내 법령에 따르면 상장사 지분을 3분의 1 이상 사들여 최대주주가 되는 자는 의무공개매수를 실시해야 한다. 또 한국에서는 6개월 안에 증권시장 밖에서 10인 이상으로부터 5% 이상 주식을 매집하면 공개매수 의무가 발생한다. 어펄마는 이 같은 양국의 법을 함께 준수하고자 이날부터 한·일 양국에서 동시에 공개매수를 실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어펄마는 한국과 일본에서 공개매수를 실행하면서 콜옵션 전체 대상 물량의 절반씩(20.16%)을 최대치로 설정했다. 일본에서 청약이 마감된 수량을 고려해 향후 한국의 최대 청약조건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공개매수 기간은 이날부터 9월 10일까지이며 초과 청약 시 안분비례로 배정된다.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어펄마는 JTC 지분 69.5%를 확보해 최대주주에 올라설 예정이다. 다만 공개매수 후에는 상장폐지에 대한 계획이 없다고 공개매수 신고서를 통해 밝혔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어펄마가 공개매수 후 정식으로 JTC 경영권 매각 절차에 착수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어펄마는 “이번 공개매수 단가는 2022년 10월에 확정된 콜옵션 행사 가격으로 진행돼 전 거래일 주가(7360원)보다 41.5% 낮은 가격”이라며 “공개매수에 기존 최대주주도 참여하는 등 이 거래를 통해 콜옵션이 실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일반 주주들이 공개매수에 응할 유인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
한의학 교육 이수하면 30개국 의사 면허 유지…2029년까지 연장
사회사회일반 2025.07.28 16:22:00앞으로 4년 간 미국 등 30여개국 의사들이 자생한방병원에서 한의학을 포함한 통합의학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면허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자생한방병원은 "30여개국 의사면허 보수교육기관 자격이 2029년 7월까지 연장됐다"며 "동아시아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미국 평생의학교육인증원(ACCME)으로부터 보수교육기관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ACCME는 미국의사협회(AMA), 미국의과대학협회(AAMC), 미국병원협회(AHA) 등 미국 내 의료 관련 7개 협회가 설립한 비영리단체다. 미국의 의사보수교육(CME) 프로그램을 인증·관리·감독하고 미국을 포함한 31개국 의사면허 갱신을 위한 평점 제공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자생한방병원은 2019년 7월 ACCME의 임시 인증을 받으면서 국내외 의료진 대상 보수교육을 운영해 왔다. 2021년 정식 교육기관 자격을 얻었고 이번 재인증으로 10년 간 보수교육기관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현재 ACCME 정식 인증기관은 미국을 포함해 15개국 21개 기관 뿐이다. 아시아에선 자생한방병원 외에 파키스탄,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레바논, 아랍에미리트(UAE) 의료기관이 포함됐다. 자생한방병원의 보수교육 프로그램에 등록된 의료진은 1900여 명에 달한다. 병원 측은 자생한방병원에서 제공하는 통합의학의 전문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자생한방병원은 고유 침법인 동작침법(MSAT)을 비롯해 추나요법, 초음파유도 약침 시술 등을 표준화하고 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한의약진흥원의 국가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28개국 의료진 98명이 자생한방병원에서 보수교육과 임상연수를 받았다. 이진호 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은 "한의학의 세계화·과학화·표준화를 위한 근거 기반 임상교육을 시행해 한의통합치료 교육 시스템이 세계적 수준이라는 것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세계 의료인을 대상으로 최신 한의 치료기술 등을 제공해 한의학의 세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대구보건대, 인도네시아서 치기공학 워크숍…아시아 보건의료 교류 확대
사회전국 2025.07.28 16:21:53대구보건대학교는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자카르타 보건산업기술대학II와 협력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국제 특강 및 치기공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행사는 25일과 26일 양일간 대구보건대와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교수진, 학생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ODA)과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양국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실질적인 학문 교류를 유도하기 위해 이뤄졌다. 25일에는 자카르타 주청사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건강과 웰빙 증진’을 주제로 버나디아 이라와티 찬드라데위 UCLG ASPAC 사무총장의 특별 강연이 진행됐다. 26일에는 자카르타 보건산업기술대학II에서 ‘심미수복의 미래–도재와 레진의 이해와 적용’을 주제로 치기공학 학술 워크숍이 진행됐다. 양 대학 교수진은 심미적 만족도를 높이는 최신 치과 보철 기술 등 기술 및 교육 노하우를 공유했다. 대구보건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카르타 보건산업기술대학II과 협력을 바탕으로, 아시아 보건의료 분야를 선도하는 실질적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워싱턴→뉴욕→유럽…산업장관, 美 협상단 일정 맞춰 스코틀랜드행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7.28 16:18:29한미 관세 협상을 위해 23일부터 미국에 머물던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과의 추가 협상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미국 협상단 일정에 맞춰 유럽을 찾았다. 미국이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한 8월 1일 전까지 협상을 타결하기 위해 우리 측 협상단이 총력전을 벌이는 모습이다. 28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김 장관과 여 본부장은 25일(이하 현지 시간)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관세 협상을 마친 뒤 유럽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앞서 김 장관은 24일에는 미국 워싱턴DC에서, 25일에는 뉴욕에 있는 러트닉 장관 자택에서 이틀 연속 릴레이 협상을 전개한 바 있다. 김 장관이 예정에 없던 유럽으로 출장지를 옮긴 것은 관세 협상을 이끄는 미국 주요 인사들이 모두 유럽으로 가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러트닉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수행을 위해 스코틀랜드에,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중국과의 협상을 위해 스웨덴 스톡홀름에 가 있는 상태다. 이에 우리 정부는 협상 불씨를 살리고 긍정적인 협상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유럽행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장관이 러트닉 장관과 뉴욕에서 협상을 마친 뒤 추가 협상을 약속을 한 채 유럽행을 결정했을 가능성도 나온다. -
"일본 날씨 정말 미쳤네, 방콕보다 더 푹푹 찐대"…최악의 폭염 덮친 日 근황 보니
국제국제일반 2025.07.28 16:06:08앞으로 8월의 일본은 열대성 기후 지역인 태국 방콕보다 더 더워질 전망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최근 10년간 도쿄의 8월 평균 습도가 과거와는 달리 중국 상하이와 열대성 기후 지역인 태국 방콕을 웃돌았다고 28일 보도했다. 원인은 해양 온난화로 인한 습도 상승이다. 도쿄의 체감 더위가 습도 측면에서 보면 우기의 열대 지역을 능가하는 수준에 달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카하시 도쿄도립대 교수는 "열도 주변 바다의 온난화가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근해의 수온이 온난화 영향으로 빠르게 올라가면서 일본 열도의 수증기량을 끌어올린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8월 공기 중의 평균 수증기량(증기압)은 도쿄와 나고야, 후쿠오카에서 역대 관측 사상 최고를 기록했고 오사카에서는 역대 2번째였다. 기온과 습도를 토대로 더운 날씨에 느끼는 불쾌감 정도를 수치화한 불쾌지수도 당연히 증가세다. 한편 지난 주말에는 일본 최북단 홋카이도 지역에 최고 40도 달하는 기록적인 폭염이 예고되기도 했다. 상대적으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어 여름철 휴가지로 인기가 높았던 이 지역마저 폭염을 피할 수 없었던 것이다. 자신을 홋카이도 현지인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최근의 급격한 무더위는 무서울 정도”라며 “이 더위 자체가 그냥 재해다”라고 우려를 전하기도 했다. 닛케이는 "일본 열도의 올여름 기온도 평년을 웃돌 전망인 데다 해수면도 고온을 유지해 극심한 무더위가 계속될 듯하다"며 열사병 위험 등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
"회사 나가면 연봉 3배 준다고?"…성과급에 자녀 학자금도 지원한다는 '이 회사'
산업산업일반 2025.07.28 16:05:45LG유플러스가 지난 2022년 이후 3년 만에 두번 째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최대 연봉 3배에 달하는 위로금과 자녀 학자금 지원 등의 조건을 제시해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단순한 인력 감축이 아닌 고연차 인력의 자연스러운 퇴장을 유도하고 조직의 ‘재청년화’를 꾀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다음달 1일부터 1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만 50세 이상 10년 이상 근속자다. 퇴직 지원금은 출생연도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1965년 출생자는 연봉의 20%, 1966년 출생자는 연봉의 1.1배, 1967년 출생자는 연봉의 2.1배, 1968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는 연봉의 3배를 지원한다. 연봉의 10%도 성과급으로 지급한다. 자녀 학자금도 지원한다. 중학생 자녀가 있는 경우 500만원, 고등학생 자녀를 둔 직원은 700만 원을 준다. 대학생 자녀가 있는 직원은 한학기 최대 750만원 한도 내 최대 4학기 실비를 지원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희망퇴직은 구조조정이 아닌 직원들의 수요가 있어서 진행하는 것"이라며 "이에 목표 인원 등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3년 만에 다시 실시되는 것으로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조직의 인력 구조를 젊게 바꾸고, 향후 디지털 전환과 신규 사업 대응에 적합한 인재 중심 체계를 갖추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LG유플러스만의 움직임은 아니다. KT는 최대 4억3000만원의 퇴직 보상금을 제시해 약 2800명이 희망퇴직에 응했다. SK텔레콤도 5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위로금을 기존 5000만원에서 최대 3억원까지 상향했다. 이 같은 흐름은 기업 내 고령화에 따른 인건비 부담과 청년층 채용 여력 감소라는 이중 압박 속에서 나타나고 있다. 과거에 비해 40~50대 중간 관리자급이 지나치게 많아지면서, 젊은 인력 수혈이 어려워지는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국내 100대 기업 가운데 67곳은 2022년 25%였던 20대 직원 비중이 2024년에는 21%로 하락했다. 인원 수로는 4만7498명이 줄었다. 반면 30대 이상 직원은 3만5232명이 늘었다. -
'쩐의 전쟁' PO 티켓 사냥…안병훈·김주형 '사생결단'
서경골프골프일반 2025.07.28 16:05:34김주형(23)과 안병훈(34)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막차 탑승을 노린다. 무대는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820만 달러)이다. 31일(한국 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CC에서 개막하는 윈덤 챔피언십은 생존 경쟁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회를 끝으로 PO 1차전인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 나설 최종 70인이 정해지기 때문이다. 1차전 출전 자격은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페덱스컵 랭킹 상위 70명이다. 이후 2차전 BMW 챔피언십은 50명,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은 30명으로 출전자 수가 줄어든다.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마음이 급한 건 페덱스컵 랭킹 89위의 김주형이다. 28일 끝난 3M 오픈을 공동 28위로 마쳤지만 대회 전과 순위 변동은 없었다. 반면 우승자 커트 기타야마(미국)는 대회 전 110위에서 57계단 오른 53위까지 급상승해 PO 출전 전망을 밝혔다. 김주형도 이번 윈덤 대회에서 강력한 ‘한방’을 보여준다면 PO 무대를 밟을 희망은 있다. 안병훈은 3M 오픈에서 컷 탈락해 페덱스컵 랭킹 69위로 떨어졌다. 만약 윈덤 챔피언십에서도 부진이 이어지면 PO 1차전 출전을 장담하기 어렵다. 랭킹 30위 임성재와 45위 김시우는 사실상 PO 1차전 출전을 확정 지은 상황이라 최종전 진출을 위해 이 대회에서 순위를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한편 PGA 투어의 PO는 ‘돈 잔치’로 불린다. PO 1·2차전에 걸린 총상금이 각각 2000만 달러(약 277억 원),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약 49억 8000만 원)다. 특히 PO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의 우승자는 1000만 달러(약 138억 원), 최하위도 35만 5000달러(약 5억 원)의 보너스를 거머쥔다. -
기업공시 [7월 28일]
증권정책 2025.07.28 16:01:40<코스피 공시> ▲삼성전자(005930)=글로벌 대형 기업과 22조 원 규모 반도체 위탁생산 공급계약 체결 ▲iM금융지주(139130)=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신한투자증권과 200억 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 체결 ▲에이피알=배당 재원 확대 위한 자본준비금 감소의 건 원안대로 가결, 감액배당 3590원 결정 ▲YTN(040300)=김백 대표이사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 ▲롯데하이마트=올 2분기 잠정 영업익 지난해 동기 대비 277.2% 오른 104억 9100만 원 <코스닥 공시> ▲JTC(950170)=경영권 확보 목적으로 어펄마캐피탈이 자사주 1043만 3500주(지분율 20.2%)를 주당 4309원에 공개매수 신고 ▲코텍(052330)=전환가액 기존 8101원에서 9776원으로 상향 ▲NPX(222160)=거래소 상장 폐지 결정에 대해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코나아이(052400)=올 2분기 잠정 영업익 지난해 동기 대비 27.1% 증가한 172억 원 -
장동혁 "'탄핵 반대' 당론 어긴 안철수, 당 대표 후보 사퇴해야"
정치국회·정당·정책 2025.07.28 16:00:35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장동혁 의원이 28일 당권 경쟁자인 안철수 의원을 겨냥해 “여러 특검에서 당론과 반대 입장을 취했고, 당론을 어겨 탄핵에도 찬성했다”며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안 의원이 탄핵을 반대한 40% 넘는 국민과 당원 앞에 사죄하고 자숙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안 의원이 모 방송에서 제가 계엄을 찬성했다고 하셨는데, 저는 계엄해제 표결에 참여했고, 탄핵은 분명하게 반대했다”며 “윤석열 정부를 끌어내리기 위해 입법 폭거를 일삼은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그런 민주당과 제대로 싸우지 못하고 내부총질을 했던 국민의힘도 계엄 유발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고 반박했다. 이어 “안 의원을 포함해 우리 당 의원들이 당론을 어기면서까지 탄핵에 찬성하지 않았다면 지금쯤 윤석열 대통령이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있을 것”이라며 “단일대오로 ‘강한 국민의힘’을 만드는 것이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날 전당대회 공약으로 대선 후보 교체 사태와 관련해 권영세·이양수·권성동 의원의 윤리위원회 처분과 김 전 장관의 거취 결정을 촉구했다. 또 장 의원의 전한길 씨 유튜브 출연을 문제 삼으며 “그분은 계엄에 대해서조차 (불법성을) 거부하고 있다”며 “거기에 출연해서 이야기 나눈다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
강성 지지층 눈치 보나…민주당 최동석 딜레마
정치정치일반 2025.07.28 15:56:29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정부 인사들에 대한 과격 발언으로 논란을 빚는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의 거취 여부에 쉽사리 입장 정리를 못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인사권은 이재명 대통령의 영역’이라는 이유를 대지만, 실제로는 강성 지지층의 눈치를 보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여당이 논란 인사에 대한 선 긋기를 주저하면서, 야당에 공격의 빌미만 제공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민주당 원내 핵심관계자는 28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 처장 관련 논란에 대해 “(당에서) 인사 문제까지 언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당 차원에서 언급하는 게 되레 논쟁만 확산시킨다는 이유에서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이 충분히 고민하고 인사했을 테니 인사 문제에 대해선 이러쿵저러쿵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박상혁 원내소통수석부대표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공직 사회의 ‘철밥통’ 이미지를 깨려면 인사혁신처가 주도적으로 혁신안을 만들어야 하고, 대통령께서 그런 부분을 중요한 포인트로 생각해 임명한 것”이라며 “(발언 논란에) 최 처장을 임명한 이유가 있는 점은 오히려 간과되고 있다”고 방어했다. 이처럼 지도부가 엄호 태세에 몰두하는 사이, 최 처장 관련 논란은 당내 갈등으로도 번지는 양상이다. 강성 지지층을 중심으로 최 처장에게 사과를 요구한 민주당 의원들을 향한 공격에 나서면서다. 자칫 2차 가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이에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출신인 윤건영 의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 여론과 역량 등을 감안해서 판단할 사안”이라며 선을 긋기도 했다. 윤 의원은 ‘문재인이 모든 고통의 원천’이라는 최 처장 과거 발언에 “치욕스럽다”며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당 내부에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였던 강선우 의원이 ‘갑질’ 논란에 자진 사퇴한 상황에서, 또 다시 인사 문제가 부각되는 것이 부담스럽다며 논란 확산 방지에 무게를 싣는 모습도 감지된다. 다만 오광수 전 민정수석, 강준욱 전 국민통합비서관의 사례처럼 논란 인사에 대해 빠르게 정리하는 것이 국정 동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국민의힘은 이날도 이 대통령에 결단을 촉구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비대위 회의에서 “최동석 한 사람을 지키려고 본인이 속한 당 사람 전부를 바보로 만들지 말고 결단하라”고 말했다. -
에스앤디, 생산능력 확대 위해 '800평 신공장' 완공
증권종목·투자전략 2025.07.28 15:51:54일반 및 건강 기능성 식품소재 전문기업 에스앤디(260970)가 일반 기능식품 원료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충북 오송공장에 800평(2669.29㎡) 규모 신공장 '푸드사이언스센터 2'를 준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신규 제조 시설에는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자동화 설비와 향상된 품질관리 역량을 갖춘 설비가 설치됐다. 최신 시스템을 갖춘 물류창고도 신축돼 고품질 제품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완비했다. 에스앤디는 현재 추가 설비도 증설 중이다. 오는 10월 말까지 제조 설비 증설이 완료되면 회사의 연간 총 생산능력은 2만2000톤에서 4만3500톤으로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거래처의 다양한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 미래 성장동력을 완비하고, 식품소재 산업 분야의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여상완 에스앤디 사장은 "에스앤디는 이번 신공장 준공을 통해 거래처 수요에 완벽히 대응하는 공급 체계를 확보함으로써 더욱 굳건한 협력관계의 기반을 다졌고, 식품소재 산업의 경쟁력 또한 높였다”며 “자연 친화적 식품소재를 기반으로 행복한 식품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상법 개정안 통과'…野 "국내에서 어떻게 기업하나" 반발
정치정치일반 2025.07.28 15:51:46집중투표제를 의무화하고 감사위원 분리 선출을 확대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이 28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하자 국민의힘이 “어떻게 기업이 대한민국에서 기업활동을 하겠냐”며 강하게 반발했다. 국회 법사위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 있는 장동혁 의원은 “관세 협상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여러 가지 대외적 불안 요소로 외부에서 미사일이 날아오는 상황인데 상법 개정하고 법인세 인상하며 우리 안에서도 스스로 자폭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베네수엘라나 여러 나라에서 상법이 여과 없이 통과했을 때 어떤 문제가 발생했는지 보여줬고, (기업이) 외국으로 탈출하는 현상이 발생했다”며 “곧 우리의 현실이 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재계에서 많이 우려한 내용이라 국민의힘에서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며 신중하게 추가 개정을 논의하자고 했지만 민주당에서 일방 통과시켰다”고 질타했다. 이어 “3%룰이 통과된 상황에서 감사위원 분리 선출과 집중 투표제를 도입할 경우 엄청난 문제가 발생할 것이고, 외국 자본에 경영권을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지만 민주당은 어떠한 논의도 하지 않고,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경영권 탈취를 막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번 공청회에서 보완 조치가 없다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참석한 모든 사람이 공통적으로 진술했다”며 “공격 자본이 경영권을 탈취하는 것을 막기 위해 관련 법안을 상정했지만 의견을 무시하고 민주당이 발의한 법안만 일방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어 “재계에서 많이 우려한 내용이라 국민의힘에서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며 신중하게 추가 개정을 논의하자고 했지만 민주당에서 일방 통과시켰다”며 “민주당의 일방적인 상법 개정안 추가 통과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유감을 표시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코스닥] 2.55포인트(0.32%) 내린 804.40 마감
증권News봇 2025.07.28 15:51:10[코스닥] 2.55포인트(0.32%) 내린 804.40 마감 -
[코스피] 13.47포인트(0.42%) 오른 3209.52 마감
증권News봇 2025.07.28 15:50:36[코스피] 13.47포인트(0.42%) 오른 3209.52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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