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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 강조한 조주완 “사업 성패 가를 것”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7.28 13:44:53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의 빠른 확산을 위해 ‘최고확산책임자(CDO·Chief Diffusion Officer)’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AI를 기반으로 2~3년 내 업무 생산성을 기존 대비 30% 이상 높여나가는 전략의 이행 계획도 구체화했다. 28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CEO는 최근 열린 임직원 소통 행사인 ‘AX 토크 콘서트’에 참석해 “이제는 ‘인공지능 전환(AX)’ 속도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AI가 단순한 업무 방식의 변화를 넘어 ‘일의 본질’ 자체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며 “AI와 함께 더 나은 방식으로 일하고 조직 전체가 그 흐름 위에서 지속적 변화와 진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AX는 과거 추진되던 디지털 전환(DX)의 연장선이다. LG전자는 최근 주요 사업에서 추진한 AX 사례도 소개했다. AI로 연구개발(R&D)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한 자체 생성형 AI 데이터 시스템 ‘찾다’가 대표적이다. ‘찾다’의 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존에 3~5일 정도 소요되던 데이터 탐색 시간은 30분까지 줄었다. 특정 문화권에 최적화된 제품 전략을 수립하는 데 ‘찾다’의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올 초 인도에서는 고객들의 냉장고 사용 패턴을 파악하고 더운 날씨에도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일부 제품에 ‘위생·신선 기능’을 추가했다. 브라질에서는 세탁 빈도가 잦은 점을 ‘찾다’로 확인하고 ‘소량 급속 코스’ 기능을 우선 배치한 세탁기를 내놓았다. LG전자는 AI를 지식과 제조를 잇는 핵심 동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찾다’의 데이터 분석 범위를 정형 데이터뿐 아니라 복잡한 개발·특허 문서, 기술 보고서 등 비정형 데이터까지 확장하고 있다. 사내 챗봇을 넘어 업무용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는 ‘엘지니’의 개발 방향도 제시됐다. LG전자는 2018년 엘지니를 사내 챗봇으로 선보인 뒤 LG AI연구원의 엑사원 등 생성형 AI를 접목해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현재 엘지니는 월 1200시간 이상의 회의를 통역하고 월 12만 건 이상의 번역을 자동 처리하고 있다. LG전자는 영업·마케팅, 공급망 관리 등으로 엘지니 기능을 확대해 활용할 방침이다. -
“사망 당시 체온 39도”…네팔 노동자, 폭염 작업 중 사망
사회사회일반 2025.07.28 13:44:12최근 지게차 짐처럼 이주노동자를 인권 유린한 사건이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가운데 40대 네팔 국적 노동자가 한 야산에서 제초 작업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폭염이 사망 원인으로 추정한다. 하지만 이 노동자는 미등록 이주노동자인데다 하도급 형태로 일해 사고 원인 규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28일 전국금속노동조합과 이주노동자노조에 따르면 네팔 이주노동자 A씨는 24일 오전 10시30분쯤 경북 포항시 기북면에 있는 한 야산 정상 부근에서 제초작업을 하다가 어지럽다며 쓰러졌다. 주변 동료는 그를 업고 20m 가량 옮겼다. 하지만 의식이 회복되지 않아 소방 당국에 신고했다. 현장은 구급 차량이 A씨 옆으로 갈 수 없을 정도로 수풀이 우거지고 차도가 없었다고 한다. 구급대원은 걸어서 A씨에게 가 얼음물를 뿌리는 응급조치를 하고 그를 헬기로 옮겼다. 하지만 이날 오후 4시쯤 A씨는 사망했다. A씨는 2019년 한국에 왔다. A씨가 폭염 때 작업으로 사망했을 것이란 추측이 나온다. A씨는 3일 동안 제초 작업을 이어왔다. 이주노조 측은 사고 당시 현장 온도를 34~35도로 추정했다. 소방당국은 A씨의 사망 당시 체온을 39.6도라고 밝혔다. A씨는 일하면서 제대로 휴식을 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주노조가 25일 사고 현장을 방문했을 때 A씨가 일한 작업 장소에는 그늘이 없었다. 사람이 다닌 흔적도 없고 발을 딛기도 어려웠다고 한다. 이주노조 측은 “산 입구에 있는 댐 건설 현장 안 허술한 그늘막만 있었다”고 말했다. A씨의 사고 책임은 명확하게 가려지기 어려울 전망이다. A씨는 불법체류자로 불리는 미등록 이주노동자다. 그가 한 제초 작업은 포항시의 발주 공고를 거쳐 민간 회사가 수행했다. A씨는 이 민간 회사가 다시 도급을 맡긴 일명 ‘작업팀’의 일원으로 일했다. 작업팀은 통상 미등록 이주노동자까리 일감을 찾아 돌아다니기 때문에 현장 안전을 고용주 측에 요구하기 어렵다. 이춘기 경주이주노동자센터 센터장은 “작업팀에서 일했지만, 현장에는 포항시, 민간 회사 등 현장 전을 관리할 관계자가 1명도 없었다”며 “최근처럼 폭염이 심할 때 포항시는 현장 안전을 관리할 책임이 있다, 관할 고용부 지청에 철저한 사고 조사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
"중대재해 제로" 도우미 나선 광주상공회의소…안전관리 현장 컨설팅
사회전국 2025.07.28 13:41:21광주상공회의소는 중소기업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2025년도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 참여기업 5개사를 추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중소기업의 산재사고 감축과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광주상공회의소가 사업을 위탁받아 중소기업 10개사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광주전남지역 5인~49인 중소기업으로 5개사를 선착순 추가 모집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기업에게는 매월 1회 이상 산업안전 관리분야 경력자인 공동안전관리자가 사업장에 직접 방문해 위험성 평가를 통해 사고발생 요인을 점검하는 안전관리 컨설팅을 실시하며, 사업장별로 안전관리 담당자를 지정하도록 하고 업무수행 역량을 갖출 수 있는 교육도 지원한다. 김은희 광주상공회의소 회원사업본부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됨에 따라 인력·예산 부족으로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단순한 서류상의 안전 점검을 넘어 실질적인 위험 요소 제거와 근로자의 안전의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AI로 건물 내진 성능 예측한다…고려대, 110억 국책사업 총괄
사회사회일반 2025.07.28 13:38:59고려대학교는 행정안전부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추진하는 ‘첨단 내진성능 예측·제품검증·교육 관련 기술개발 및 민간건축물 내진능력 연구’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진위험분석 및 관리기술개발 지원 사업의 연구 과제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위험 평가 기술 개발과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을 통해 지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술개발 사업이다. 내진 성능이 취약한 민간건축물을 조사해 한국 실정에 맞는 지진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고려대는 사업 선정에 따라 2029년 12월까지 총 110억 원의 대규모 정부 지원을 받게 됐다. 향후 관련 기술 개발을 통해 구조물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내진 성능 예측의 정밀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최종적으로는 구조 실무자가 활용할 수 있는 ‘AI E-SAFE(첨단내진 예측) 시스템’을 개발해 고도화된 내진성능 예측 플랫폼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고려대를 주관으로 △서울대 △연세대 △조선대 등 주요 대학뿐만 아니라 전문 기업인 마이다스아이티와 시드소프트, 한국교육시설안전원과 대한건축학회 등 전문기관까지 참여하는 대규모 산학연 컨소시엄으로 진행된다. 연구책임자인 고려대 건축사회환경공학부 주영규 교수는 “글로벌 수준의 기관들과 협력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AI 건축 산업과 학술적 혁신을 선도할 인재를 함께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참사 피해자 상대로 조롱글 활개…경찰, ‘2차가해 범죄수사팀’ 출범
사회사회일반 2025.07.28 13:37:02경찰이 2차 가해 범죄 근절을 위해 상설 조직을 신설한다. 28일 경찰청은 총경급을 팀장으로 하는 총 19명 규모의 2차가해 범죄 수사팀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주요 참사·사건사고 피해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2차가해 범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직접수사·수사지휘·제도개선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할 조직이 필요하다며 신설 이유를 밝혔다. 경찰은 국가적 참사 발생 시 비상설 특별수사단 등을 구성해 2차 가해에 대응해왔지만 현재도 남아 있는 2차 가해 행위를 근절시킬 정책수립과 법령 제정 등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신설되는 수사팀은 2차가해 근절을 위한 정책 기획, 법령·제도 연구 및 피해자 보호, 불법게시물 등 삭제·차단 업무와 시도청 사건 수사를 지휘 감독하는 ‘수사지휘계’와, 직접 수사를 담당할 ‘수사대’로 편성된다. 담당 범죄 유형은 주요 참사·사건사고의 희생자 및 피해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행위로 명예훼손·모욕, 협박, 폭행·상해, 사기 등이다. 또한 경찰은 전국 시도청 사이버수사대 내에 2차가해 범죄전담 수사팀을 편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사이버예방 강사를 활용해 관련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고 ‘누리캅스’ 와 협업하여 온라인상 2차가해 게시글을 집중 삭제·차단 요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참사·사건사고 피해자를 대상으로 하는 2차가해 범죄가 사회에 만연해 있는 실정”이라며 “피해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명예훼손·모욕글을 게시하는 행위가 엄연한 범죄행위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사회적 자정 노력을 펼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
"제니도 커피 대신 마신다며?"…폭발적 인기에 공급 부족 난리 난 '이것'
문화·스포츠라이프 2025.07.28 13:30:42“요즘 커피 대신 말차 라떼나 아이스 말차를 만들어 먹어요. 우려 먹는 녹차와는 맛이 달라요”.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과거 유튜브 채널에서 한 말이다. 당시 제니는 말차메이커 기계를 샀다고 자랑하며 직접 말차라떼를 만들어 보이기도 했다. 전 세계적으로 말차 열풍이 거세다. 건강과 미식을 동시에 추구하는 MZ세대의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맞물리며 프리미엄 식문화로 급부상하고 있다. 24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 전통 다도용 고급 차인 말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녹차 잎을 곱게 갈아 분말로 만든 말차는 일반 잎차보다 생산 과정이 까다롭고 품질이 좋을수록 공을 많이 들여야 한다. 직사광선을 피해 재배한 후 특수 맷돌로 갈아야 해 시간당 50g만 생산된다. 말차의 건강 효과도 주목받고 있다. 말차에는 항산화물질 카테킨을 비롯해 비타민C·E,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항산화 효과는 블루베리의 15배에 달한다. 혈당 조절과 다이어트 효과까지 알려지며 건강에 관심있는 이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틱톡·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말차 라떼, 아이스크림, 디저트 등이 유행하며 1020세대 사이에서 열풍이 확산됐다. 제니 외에도 헤일리 비버, 젠다이아 등 해외 유명인들의 인증 효과도 컸다. 하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 부족 현상이 심각하다. 일본 고급 차 브랜드 ‘사젠 티’는 월간 판매량이 1년 만에 5배 증가했지만 “도저히 수요를 따라갈 수 없다”고 밝혔다. 일부 브랜드는 구매 수량 제한, 가격 인상, 판매 중단 등 비상조치를 취했다. 이에 더해 유료 알림 서비스까지 등장했다. 말차 주산지인 일본의 말차 전용 찻잎 ‘텐차’ 생산량은 연간 4600톤에 불과하다. 일반 잎차인 센차(4만톤 이상)의 10분의 1 수준이다. 대부분 고령층 중심의 가족 농가가 운영해 확장도 어렵다. 안나 포아인 글로벌 일본차협회 이사는 “농장을 넓히거나 공장을 새로 짓는 것은 5년 이상이 걸린다”라며 “말차 붐이 일시적 유행일 수도 있어서 농민들이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는 말차 유행의 지속성에 오히려 회의적이다. 한 업계 관게자는 “품질 유지가 필수인 말차 생산이 트렌드 소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할 경우 오히려 일본 전통 차 산업이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를 제기했다. -
울산시, 누수 겪었던 언양 송수관 복선화한다
사회전국 2025.07.28 13:30:34지난 7월 19일 낮 12시, 울산 울주군 범서읍 사연리 일원 상수도 송수관 누수 사고로 인해 서울주 지역의 식수 공급이 3일에서 최대 5일간 중단된 가운데, 김두겸 울산시장이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 경위를 설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두겸 시장은 회견문을 통해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인해 송수관 일부가 누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라며 “단수에 따른 불편을 겪도록 해 시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해당 지역에는 1주일간 약 300㎜ 누적 강우가 이어졌으며, 이로 인해 불어난 강물과 빠른 유속 탓에 복구 공사에 차질을 빚었다. 이에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사고 직후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전문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복구에 나섰다. 또한 급수 공백을 메우기 위해 HD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에쓰오일(S-oil), 코리아피티지(PTG), 대한유화, 동서석유화학, 롯데정밀화학, 한화종합화학, 금호석유화학과 같은 관내 기업체와 소방, 울주군, 군부대의 협조를 받아 생수 64만 병을 지원하고, 급수차 약 200대를 긴급 투입했다. 지난 7월 23일 자정부터 급수가 재개됐으며, 고지대와 두동 지역 등 일부 지연 지역도 7월 25일 자정부터 급수가 완료됐다. 김 시장은 “좀 더 빨리 식수 공급이 이뤄지지 못한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라며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오는 2035년까지로 계획돼 있던 총사업비 640억 원이 소요되는 ‘천상~언양 송수관 복선화 사업’을 앞당겨 내년에 실시설계를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김 시장은 이어 “연간 1500억 원의 상수도 특별회계 예산 중 시설개선 사업비가 700억 원으로 부족한 실정”이라며 “일반회계 지원을 통해서라도 대체 관로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총사업비 106억 원의 언양 배수지 개선사업도 병행하겠다”라고 밝혔다. -
오후 1:30 현재 코스닥은 42:58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통신업(2.25%↓)
증권News봇 2025.07.28 13:30:2328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3.59p(-0.44%) 하락한 803.36로, 42(매도):58(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운송업(-2.76%), 통신업(-2.25%), 섬유·의류업(-2.18%)이며, 강세업종은 종이·목재업(+2.02%), 기계·장비업(+1.32%), 비금속업(+0.90%)이다. 수급측면으로는 통신업이 17:83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타업은 47:53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952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254억, 기관은 598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두산테스나(131970)가 29.96% 오른 35,350원을 기록 중이고, 유에스티(263770)(+29.83%), 에이디테크놀로지(200710)(+27.89%)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형지글로벌(308100)(-24.44%), 엔알비(475230)(-17.52%), 오로라(039830)(-9.56%)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1206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45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1:30 현재 코스피는 41:59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전기전자업(2.80%↑)
증권News봇 2025.07.28 13:30:1328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59p(+0.02%) 상승한 3196.64로, 41(매도):59(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전기전자업(+2.80%), 전기가스업(+2.25%), 운수장비업(+1.64%)이며, 약세업종은 증권업(-4.76%), 금융업(-3.87%), 보험업(-3.55%)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전기전자업이 61:39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오락·문화업은 24:76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970억, 기관은 2,666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4,243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삼아알미늄(006110)이 22.64% 오른 27,900원을 기록 중이고, 효성중공업(298040)(+13.87%), 산일전기(062040)(+13.85%)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동방(004140)(-9.97%), 부국증권(001270)(-9.58%), 하나금융지주(086790)(-9.51%)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170개, 하락종목은 743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충남도, 폭우 피해 ‘충남특별지원금’ 8월중 지급
사회전국 2025.07.28 13:26:31충남도가 폭우 피해 관련 도 차원의 특별지원금을 8월중 지급한다. 박정주 도 행정부지사는 2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안전부 중앙합동조사단이 8월 2일까지 현장조사를 진행한다”며 “오는 19일쯤 피해 규모 확정 등 조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 규모가 확정되는 대로 도의 특별지원금을 국비보다 먼저 지급해 도민의 신속한 일상복귀를 지원하겠다”며 “이르면 20일 특별지원금 지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7일 오후 6시 기준 폭우 피해 규모는 3664억원으로 공공시설 2555억원, 사유시설 1109억원이다. 피해 건수는 공공시설 도로 199건, 하천 290건, 소하천 623건, 수리시설 425건, 기타 2087건, 사유시설 농작물 침수 2만 8781건, 주택 2016건, 소상공인 910건, 기타 1만 1346건으로 집계됐다. 시·군 피해 규모는 예산군 907억, 서산시 589억, 아산시 500억, 당진시 431억, 홍성군 326억, 공주시 297억, 천안시 221억, 청양군 115억, 서천군 106억, 부여군 97억여원이다. 박 부지사는 “앞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서산, 예산 뿐만 아니라 다수의 시·군이 피해 기준을 상회하고 있고 기준에 미달하는 시·군의 경우 읍·면 단위 피해를 기준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24일과 26일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게 조속한 지정을 재차 요청했고 곧 지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응급복구는 7041건 중 5614건을 완료해 79.7%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동원 인력은 3만 7126명으로 자원봉사단 1만 5934명, 의용소방 6166명, 군인 4590명, 공무원 2359명, 재단 1920명, 소방 723명, 기타 5434명이다. 박 부지사는 “이번 주는 사실상 응급복구가 마무리되는 시점”이라며 “피해 도민의 일상회복과 생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특별지원대책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8월 중 지급을 목표로 추진 중인 특별지원금은 △주택 △농업 △축산 △소상공인 분야를 지원한다. 먼저 주택의 경우 전파 시 정부지원금은 66㎡ 미만 2200만원, 66-82㎡ 미만 2650만원, 82-98㎡ 미만 3010만원, 98-114㎡ 미만 3500만원, 114㎡ 이상 3950만원이다. 반파는 같은 면적 기준 1100만원, 1350만원, 1550만원, 1750만원, 2000만원을 지원한다. 도는 정부지원금만으로는 최소한의 피해복구와 주거안정에 한계가 있는 만큼 지방비로 전파는 8000만원, 반파는 40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해 전파는 최대 1억 1950만원, 반파는 6000만원을 지원한다. 침수는 정부지원금 350만원에 지방비 250만원을 더해 총 600만원을 지원한다. 농업 분야는 시설농작물 보험가입 농가는 특별위로금을 추가 지원하고, 무보험 농가에 대해서도 보험가입 농가의 보험금 대비 70% 수준에서 특별지원한다. 보험에 가입할 수 없는 시설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 대해서도 보험금의 100% 수준으로 특별지원한다. 축산 분야는 그동안 정부지원(입식비) 외에는 지원이 없었으나, 이번에는 피해규모 등을 고려해 폐사축처리비 4억 4000만원을 긴급지원했고, 추가로 농가별 2억원까지 무담보 특례보증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 사육 농가 보험 가입률을 30%까지 제고하기 위해 보험비 지원비율을 70%에서 80%로 상향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소상공인 분야는 피해 점포에 지급되는 정부지원금 300만원에 지방비 600만원을 더해 총 900만원을 8월 중 지급하고, 추후 성금을 활용해 피해규모별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금융지원은 전통시장은 1.5%대 초저금리로 업체당 최대 3억원까지, 중소기업은 2% 고정금리로 업체당 최대 10억원까지 융자지원한다. 시·군별 일시 대피자는 1515세대 2391명으로 이 중 1294세대 2042명은 귀가했고, 221세대 349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했다. 도는 구호물품 15만개 및 급식 1만 3000인분을 제공해 일시대피한 도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했고 주택 파손으로 별도의 주거시설이 필요한 81세대에는 공공임대주택 및 조립식주택 등 안정적 주거를 제공할 계획이다. 재해로 인한 정신적 충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심리회복센터도 8곳을 운영 중이며, 지난 22일부터 예산군 덕산면에 피해자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해 불편사항 해결 및 여러 기관에 분산된 지원책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박 부지사는 “도민들이 하루라도 더 빨리 일상에 복귀하실 수 있도록 23일부터 매일 아침 시군과 점검회의 개최하는 등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복구와 피해지원이 완전히 마무리될 때까지 철저하게 비상체계를 유지해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
'미완성' 연극으로 관객과?…파격 실험 ‘문속의 문’ 통할까
문화·스포츠문화 2025.07.28 13:23:56한 명의 배우가 극의 모든 인물과 서사를 이끌어가는 1인극은 배우의 연기력과 무대 장악력이 뒷받침될 경우 관객에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매력적인 장르다. 또 배우들이 대본을 읽는 형식의 낭독극은 시각적 요소를 제거해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대본 자체의 문학성과 이야기에 집중하도록 이끈다. 그러나 두 형식 모두 시각 영상이 주류가 된 오늘날 실험적 시도에 가까울 수 있다. ‘1인 낭독극’도 충분히 도전적인 상황인데 연극 ‘문 속의 문’은 또 하나의 실험을 더했다. 서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사흘간 공연되는 연극은 개발의 중간 과정을 관객에 선보이는 일종의 ‘프로토타입(시제품)’ 연극이다. 이번 공연의 결과와 반응에 따라 내년 무대에 오를 본 공연은 스토리부터 1인극이라는 형식까지 모조리 바뀔 수도 있는 셈이다. 공연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이준우 연출은 “극단이 공연을 올리기 전 조사를 하고 자문을 얻는 등 고민이 많은데 그 고민을 관객들과 공유하는 무대”라며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극장에서 보는 공연은 완성이고 결과다. 작품에 생명력이 있다면 이번 ‘과정 공유작’은 그 여정의 시작일 테고 관객들도 시작을 함께한다는 측면에서 특별한 경험이 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개발 과정을 공유한 배경에는 좀 더 좋은 연극을 완성하고자 하는 현실적인 목적도 있다. ‘문 속의 문’은 허버트 조지 웰즈의 1906년 단편소설 ‘벽 속의 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원작은 주인공 웰러스가 어린 시절 발견한 파란 문을 통해 이상향을 경험한 뒤 그 문을 평생 그리워하다 친구 레드몬드에게 마지막 말을 남긴채 사라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문 속의 문’은 웰러스의 실종 후 경찰을 만난 레드몬드가 카메라 앞에서 진술을 하는 지점에서 출발한다. 이 연출은 “드라마를 이끄는 과정에서 진술 영상이 핵심 역할을 하는데 영상의 적절한 쓰임과 전달을 확인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원작은 레드몬드가 웰러스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만 ‘문 속의 문’에서는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며 “화자와 중심 인물을 바꾸면서 이야기와 감정의 전달이 더 깊어질 수 있을까를 검증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1인극인 만큼 배우의 역량도 기대되는 가운데 뮤지컬·예능 등으로 친숙한 김호영 배우와 힘 있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유명한 백은혜 배우가 캐스팅됐다. 성별이 다른 두 배우가 주역이 된 이유는 인간 보편의 감정과 드라마가 강조되기를 바라서다. 이 연출은 “두 배우가 연극을 바라보는 시선과 강점이 완전히 다르다”며 “김호영 배우는 대본 분석과 직관력이 매우 좋고 백은혜 배우는 흔들림 없는 안정감이 대단히 뛰어나 두 무대 모두 특별한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배우들은 기대와 부담을 동시에 드러냈다. 김호영 배우는 1인극에 처음 도전한다면서도 “23~24년간 다양한 무대 활동을 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연기, 노래, 춤 가운데 가장 잘하는 것이 연기”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예능에서는 밝고 유쾌한 이미지를 주로 보여줬지만 무겁고 진중한 작품이나 창작 자체에도 관심이 많았기에 이번 작품이 더욱 끌렸다”며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함께 하는 ‘과정 공유작’을 어떤 모습으로 보여줄 수 있을지 매일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백은혜 배우 역시 “과정 공유를 강조할 필요는 없지만 어디까지 틀을 깨고 또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를 모두 함께 고심 중이다. 우리도 처음이니 겁도 나지만 적어도 ‘본 공연에서는 어떤 모습이 될까’를 궁금하게 만드는 작업을 해내고 싶다”고 말했다. ‘문 속의 문’은 세종문화회관이 장르와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독특하고 실험적인 작품들을 모아 선보이는 컨템포러리 공연축제 ‘싱크 넥스트 25’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올해 ‘과정 공유작’으로 관객을 만난 작품은 내년 ‘싱크 넥스트 26’에서 정식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
알테오젠, 유럽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허가 권고 획득
산업기업 2025.07.28 13:23:42알테오젠(196170)은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아이럭스비’(프로젝트명 ALT-L9) 품목허가 관련 긍정 의견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알테오젠은 자회사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와 아이럭스비를 공동 개발했다. CHMP의 품목허가 긍정의견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의약품을 승인할 때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통상 CHMP가 긍정 의견을 내면 2~3개월 뒤 공식 품목허가가 결정된다. 아일리아는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wAMD),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등 안과질환에 널리 사용되는 치료제다. 지난해 연 매출이 13조 원에 이르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CHMP는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에서 국내와 유럽·일본 등 12개 국에서 2022년 6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수행한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기반으로 품목허가 긍정 의견을 냈다.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는 총 431명의 wAMD 환자를 대상으로 ALT-L9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아일리아와 비교 평가했다. 임상 결과 아일리아와 치료의 동등성과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이사는 “ALT-L9이 유럽 품목 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CHMP의 긍정적인 의견을 받게 돼서 기쁘다”며 “알테오젠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제형, 제법 등 여러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경쟁제품과 차별성을 갖췄다”고 말했다. -
대전문화재단, 지역아동복지시설에 ‘꿈돌이 라면’ 전달
사회전국 2025.07.28 13:20:05대전문화재단은 28일 대전 동구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부금으로 마련한 ‘꿈돌이라면’ 2000개를 전달했다. 대전문화재단 백춘희 대표이사는 “문화의 본질은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는 따뜻한 마음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문화재단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현대차證, 홀트아동복지회에 900만 원 상당 식료품 키트 기부
증권국내증시 2025.07.28 13:17:49현대차증권(001500)이 25일 설립 70주년을 맞아 임직원 참여형 기부 이벤트를 진행하고 사회복지법인 홀트아동복지회에 기부 물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달식은 설립 70주년 기념식과 함께 진행됐으며 임직원 70명과 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 손윤실 홀트아동복지회 나눔마케팅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70주년을 맞은 홀트아동복지회는 한부모 및 위기가정, 자립준비청년, 장애 아동과 지역주민, 해외취약 아동을 위해 전문 사회복지를 제공하는 비정부기구(NGO)다. 다양한 캠페인과 사업을 운영하며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현대차증권과 같은 해에 설립된 홀트아동복지회와의 인연에 착안해 기획됐다. 현대차증권 설립 70주년 슬로건인 ‘함께 맞춘 70년, 함께 여는 미래’를 지역 사회에 실천하는 방식으로 확장하고자 임직원 참여형으로 구성했다. 사전 투표를 통해 직접 기부 대상과 품목을 선정하도록 참여를 유도했으며, 기부 물품 전달 과정과 참여 후기는 영상으로 제작돼 사내 게시판을 통해 공유될 계획이다. 기부 규모는 900만 원 상당이다.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생계와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한부모 가정에 식료품 키트가 전달될 예정이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올해는 설립 7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인 만큼 임직원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의미를 나누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따뜻한 금융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22조 수주 계약으로 '7만전자' 쐐기 박나…삼전, 순매수 1위[주식 초고수는 지금]
증권정책 2025.07.28 13:15:53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5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005930), 한화시스템(272210), 한국항공우주(047810), 에코프로(086520) 등으로 나타났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73% 오른 6만 77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가 대규모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며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공시를 통해 한 글로벌 대형 테크 기업과 22조 7648억 원에 이르는 반도체 위탁생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 300조 8709억 원의 7.6%에 달하는 금액이다. 계약 기간은 24일부터 2033년 12월 31일까지로 수주 일자는 26일이다. 구체적 계약 상대방은 경영상 비밀유지를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는 메모리 반도체 부서와 달리 매 분기 수조 원대의 적자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당장 이달 초 공지된 파운드리 사업부의 올 상반기 목표달성장려금(TAI) 지급률은 0%로 지난해 하반기 기록한 25%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업계에선 이번 삼성전자의 수주 계약 체결이 파운드리 사업에서 반전을 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 기술 경쟁력을 회복할 것이란 전망도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기술 경쟁력 회복을 예상한다”며 “디램(DRAM)의 경우 1cnm 제품의 수율이 상당 부분 개선됐고 고대역폭메모리 HBM4의 품질도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HBM의 후공정 수율도 상당히 개선됐기 때문에 그동안 삼성전자를 괴롭혔던 문제들이 해결될 조짐이 보인다"고 덧붙였다. 손인준 흥국증권 연구원은 “실적과 기대 심리 모두 2분기 바닥을 지나 회복 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순매수 2위는 한화시스템이 차지했다. 오전 11시 기준 한화시스템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5% 오른 5만 910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한화시스템은 국산 차세대 중거리 지대공미사일(M-SAM)인 ‘천궁-Ⅲ’ 개발 사업권 일부를 따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다. 증권가에서도 한화시스템 주가 상승 여력이 여전히 충분하다고 입을 모은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본업인 방산 사업에서 창출하는 가치에 더해 미국 상선 및 군함 시장에 진출해서 만들어내는 가치를 모두 반영했다”며 한화시스템의 목표 주가를 기존 4만 3000원에서 6만 8000원으로 58.1% 상향 조정했다. 순매수 3위 역시 방산 기업인 한국항공우주가 차지했다. 방산 시장 호황 속 한국항공우주도 수혜를 입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특히 한국항공우주의 경우 내년 해외 수출 본격화로 앞으로의 주가 상승세가 더욱 기대된다는 반응이다. 안유동 교보증권 연구원은 “국내 사업 및 완제기 수출 사업의 납품 대수와 매출 인식 대폭 증가로 내년도 매출액이 올해 대비 약 41% 성장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순매도 1위는 한화오션이다. 이날 한미 간 관세 협상 과정에서 국내 조선업이 핵심 의제(아젠다)로 떠오르면서 주가가 급등하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SK하이닉스(000660), 신한지주(055550) 등이 뒤를 이었다. 전일 순매수 상위권은 한화오션, 에코프로, 신한지주가 순서대로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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