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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하락 맞춰 장기채 발행 유력…불확실한 경제 ‘멀티에셋 인컴 전략’ 유용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7.30 08:11:26▲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트럼프 관세정책 구체화와 글로벌 기업 대응 전략 분기점: 미국과 EU가 무역합의를 통해 15% 관세율 적용을 확정하면서 트럼프 관세정책의 윤곽이 구체화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8월 공동성명 발표와 관세 대상 품목 명확화에 따라 섹터별 투자 비중을 재조정하고, 의약품과 반도체 등 핵심 산업의 현지화 투자 가속화에 주목하여 단기적으로 관련 기업 포지션을 20~30% 확대해야 하는 시점이다. ■ 국내 기업의 관세 헤지 전략 본격화와 투자 기회 확산: 셀트리온이 7000억원을 투입해 미국 DS 공장을 인수하며 관세 리스크 완전 해소에 나선 것을 시작으로 SK바이오팜(32603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현지화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중기적으로 관세 헤지 능력과 현지 생산기반 확보 역량을 기준으로 개별 기업을 선별 평가하고, 현지화 투자 규모 대비 수익성 개선 효과를 종합 분석하여 섹터 내 투자 비중을 차별화할 필요가 있다. ■ 국내 증시 회복세와 IPO 재활성화 투자 기회: 관세 리스크에 대한 시장 적응과 신정부 출범 후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로 케이뱅크와 LS에식스솔루션즈 등 대형 IPO가 9월 상장 예비심사를 목표로 복귀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IPO 재개가 외국인 투자심리 개선과 시장 유동성 증가를 의미하는 신호로 해석한다. 장기적으로 한국 시장 투자 비중을 기존 5-7%에서 8-10%로 상향 조정하면서 대형 공모주 선별 참여 전략을 검토해야 한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트럼프 행정부가 단기채 중심의 국채 공급을 유지하다 금리 하락 시점에 맞춰 장기채를 발행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퇴임 이후 장기 국채 공급을 늘리는 전략으로 해석되고 있다. 발행 시점을 미루는 것은 정부와 민간의 이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미국의 모기지 금리나 자동차 대출 금리 등은 10년 물 국채 금리를 바탕으로 선정된다. 동시에 장기채는 통상적으로 단기채보다 이자율이 높기에 상대적으로 부담이 크다. 다만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 시점을 재는 국채 발행 전략이 장기적인 경제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핵심 요약: 미국과 EU 간 무역 합의의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미국산 자동차의 EU 내 관세가 현재의 10%에서 단계적으로 0%로 낮아지고 EU의 대미 투자는 6000억 달러 규모로 트럼프 대통령 임기인 2028년까지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상으로 인한 대미 투자는 기존 투자와 별개인 신규 투자이며 일본과 달리 민간 자금이 주축이 된다. 양측이 이견을 보였던 의약품·반도체에 대해서 백악관은 15% 세율 적용 품목에 포함 시켰지만 철강·알루미늄 및 파생 제품, 구리에 대한 품목관세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발표했다. EU 집행위 측은 이번 협의를 두고 올 5월 트럼프 대통령이 위협했던 ‘50% 관세 부과’ 방안보다 관세율을 크게 낮췄다는 점을 들어 최선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 핵심 요약: 미국의 강경한 관세 정책과 복합적 변수들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멀티에셋 인컴 전략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크레딧 자산이 관세 발표 전후 일시적 스프레드 확대에도 불구하고 강한 회복력을 보였고, 최저수익률 안에서 향후 3-5년간 안정적 수익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다만 경기 침체와 같은 테일 리스크 대비를 위해서 BB등급 등의 우량 채권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가팔라진 수익률 곡선도 고려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이재명 정부와 여당의 첫 세제개편안의 핵심은 부족한 세수 확보다. 윤석열 정부에서 단행한 감세를 ‘원상 복구’시켜 약화된 세수 기반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다. 최고세율을 25%로 1%포인트 인상한 법인세도, 10억 원으로 강화된 주식양도세 대주주 기준도 정확히 문재인 정부 당시 수치인 5억 원으로 되돌렸다. 세제 개편의 초점이 ‘부자 증세’에 맞춰지면서 야당에서는 “기업 목에 빨대를 꽂는 것”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또 여당 내에서도 어렵게 부양시킨 주식시장에 되레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며 향후 입법 과정에서 추가 조정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 핵심 요약: 미국발 관세 리스크에 대한 시장 적응과 글로벌 증시 안정화로 접어들자 국내 IPO 시장에 대형 기업들이 속속 복귀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비상계엄 여파로 등 돌렸던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새 정부 출범 후 불확실성을 제거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와 LS에식스솔루션즈가 9월 상장 예비심사를 목표로 준비 중이며, LG전자 인도법인도 4월 중단 이후 9월께 IPO 작업을 재개하는 것이 유력하다. 또 가상자산 거래소를 운영하는 빗썸은 상장을 염두한 인적 분할 작업을 시작했다. 한 자산운용사 대표는 “글로벌 증시가 부진하면 해외 기관 자금이 유입되지 않아 기업가치 1조 원 이상 대형 기업이 IPO를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 된다”며 “최근 증시는 확실히 약세·변동성 장을 벗어난 모습이어서 기업들이 시장에 복귀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 핵심 요약: 셀트리온이 트럼프 행정부의 의약품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7000억 원을 투자해 미국 현지 원료의약품 공장을 전격 인수한다. 관세 리스크 아래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은 물론 주요 기업 중 첫 번째로 공장 인수라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것이다. 현재 11개인 미국 판매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2030년 22개, 2033년 41개로 늘어날 예정이며 내년 4분기부터 자체 생산을 계획 중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의약품에 최대 200% 고율 관세 부과를 예고한 상황에서 SK바이오팜과 삼성바이오로직스도 미국 현지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주 묻는 질문] Q. 트럼프 관세정책이 본격화되는 시점은 언제인가요? A. 8월부터 구체화되어 단계적 시행이 시작됩니다. 미국과 EU가 8월 1일까지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 문서에 대미 투자 예정 기업 명칭과 구체적 관세 적용 품목이 명시됩니다. 의약품의 경우 이르면 내달부터 최장 1년 반의 유예기간을 거쳐 최대 200% 고율 관세가 부과될 수 있으며, 15% 관세 적용 품목에 의약품과 반도체가 포함되는지에 대해서는 추가 명확화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Q. 관세 리스크에 대응하는 기업 투자 전략은 무엇인가요? A. 현지화 투자 능력과 관세 헤지 역량을 3단계로 평가하여 선별하세요. 1단계는 셀트리온처럼 7000억원을 투입해 미국 공장을 직접 인수하는 완전 현지화 기업, 2단계는 SK바이오팜의 푸에르토리코 투자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그린필드/브라운필드 검토 등 현지화 준비 기업, 3단계는 아직 구체적 대응책이 없는 기업으로 분류합니다. 투자 규모 대비 생산능력 확장 효과, 관세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 정도, 현지 시장 점유율 확대 가능성을 종합 평가하여 1단계 기업은 기존 대비 30% 비중 상향, 2단계는 20% 상향, 3단계는 10% 축소하는 차별화 전략이 효과적입니다. Q. 국내 증시와 IPO 시장 회복이 투자에 미치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A. 한국 시장의 구조적 매력도 회복과 투자 확대 기회를 의미합니다. 케이뱅크와 LS에식스솔루션즈 등 대형 IPO가 9월 상장 예비심사를 목표로 복귀하는 것은 관세 리스크 적응과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의 복합적 결과입니다. 특히 비상계엄 여파로 이탈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새 정부 출범 후 안정성을 재평가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로벌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관세정책 구체화 단계별 대응: 8월 1일 미·EU 공동성명과 의약품·반도체 관세율 명확화, 섹터별 영향도 평가 ✓ 현지화 투자 기업 3단계 선별: 완전현지화 30% 상향, 준비단계 20% 상향, 미대응 10% 축소 차별화 전략 ✓ 한국 시장 비중 전략적 확대: IPO 재개와 정치 리스크 해소로 아시아 내 25%→30% 상향, 대형 공모주 선별 참여 [키워드 TOP 5] 트럼프 관세정책, 현지화 투자전략, 관세헤지 기업선별, IPO 시장회복, 멀티에셋 포트폴리오, 미국 국채전략, AI PRISM, AI 프리즘 -
부산 도심 속 ‘녹색 쉼터’ 늘어난다…제2·3호 민간정원 탄생
사회전국 2025.07.30 08:10:43부산시가 도심 속 정원문화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시는 동구 초량동 ‘오초량 정원’과 금정구 부곡동 ‘모두의 정원’을 제2호·3호 민간정원으로 공식 등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민간정원은 법인, 단체, 개인이 자율적으로 조성하고 운영하는 정원으로, 도시 내 녹지공간 확충과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제도다. 지난해 12월 복합문화공간 F1963의 정원이 부산 제1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된 데 이어 이번에 두 곳이 추가되면서 시의 정원문화 활성화 정책이 본격화되고 있다. 오초량 정원은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100년 된 적산가옥과 어우러진 독특한 문화정원이다. ‘초량’(草粱)에 감탄사 ‘오!’를 더한 이름처럼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고즈넉한 정원에는 감각적으로 배치된 수목과 사계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조경이 조화를 이룬다. 전시, 음악회, 인문학 강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열려 시민들에게 색다른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금정구 부곡동 모모스커피 본점에 조성된 ‘모두의 정원’은 건축물 중심에 정원을 설계하는 파격적인 구조로 눈길을 끈다. 이 공간은 ‘대나무 정원’과 ‘모두의 정원’이라는 두 개의 주제정원과 함께 카페 및 휴식 공간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커피 한 잔과 함께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며 문화와 자연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일상 속 공원’으로서 기능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민간 주도의 정원 조성을 적극 장려한다는 계획이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민간정원이 도심 속 녹지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함은 물론 시민들에게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원 공간이 민간의 참여로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5년안에 기업가치 2배'…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다음 타깃은?
산업IT 2025.07.30 08:07:33크래프톤(259960)이 2029년까지 연 매출 7조 원을 목표로 하는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지난해 연 매출 2조 7098억 원 기록한 바 있는데 연평균 약 21.1%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핵심 캐시카우인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신규 대작을 매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게임의 재미를 극대화하고 제작 효율성도 끌어올릴 방침이다. 2027년 매출 7조 원 돌파를 목표로 삼은 넥슨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오진호 크래프톤 최고글로벌퍼블리싱책임자(CGPO)는 29일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9년까지 매출 7조 원, 기업가치 2배를 중장기 목표로 삼고 있다”며 “기존 IP의 확장과 신규 IP의 성장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기반의 IP로만 연 매출 4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인기있는 아티스트 및 콘텐츠와 협업을 지속하는 한편 게임 개발 엔진을 ‘언리얼5’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UGC 알파’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배틀그라운드를 ‘게임플레이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배틀그라운드 IP 기반의 신작도 내놓는다. ‘펍지: 블라인드스팟’이 대표적이다. 크래프톤은 이 게임을 올해 게임스컴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신규 IP를 육성해 연 매출 3조 원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연초 제시한 ‘거대 프랜차이즈 IP’ 확보를 통한 5개년 중장기 계획에 맞춰 총 13개 게임을 포함한 신작 파이프라인을 가동 중이다. 한국 판타지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프로젝트 윈드리스’, 익스트랙션 슈팅 장르의 ‘프로젝트 블랙버짓’, 해양 생존 어드벤처 ‘서브노티카 2’, ‘팰월드 모바일’ 등을 차기작으로 개발하고 있다. 서브컬처 게임도 개발 중이다. ’K-심즈’로 불리는 인조이를 지속해서 개선한다. 올해 3월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버전을 내놓은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는 출시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2017년 출시한 ‘펍지: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출시 16일 만에 판매량 100만 장을 달성했는데, '인조이'는 이를 7일만에 달성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크래프톤에 따르면 인조이의 지역별 판매량 비중은 북미 29%, 유럽 28%, 아시아 25% 등으로 서구권 지역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새 IP를 확보하기 위해 투자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이달까지 신규 프로젝트를 위한 개발 인력 80명을 확보했다. ‘라스트 에포크’를 제작한 미국 개발사 일레븐스 아워 게임즈, 일본 애니메이션 기업 ADK그룹, 국내 게임사 넵튠 등에도 투자를 단행했다. 크래프톤은 외부 개발사와 공동 개발·육성하는 ‘세컨드 파티 퍼블리싱(2PP)’ 체제도 강화하고 있다. 이달 25일 체험판을 공개한 EF 게임즈의 차량 기반 아레나 배틀 장르 ‘라이벌즈 호버 리그’를 비롯해 다수의 2PP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내부 개발과 함께 외부 파트너와의 협업까지 아우를 수 있는 구조를 모색할 예정이다. 배동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국내외 스튜디오 소수 지분 투자도 5건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AI 원천 기술을 개발해 게임 서비스에 적용하겠다는 목표다. AI를 게임 개발 과정 전반에 투입해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이용자에게는 극대화된 재미를 전하겠다는 것이다. 크래프톤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AI 에이전트의 게임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벤치마크 ‘오락'(Orak)을 공개했다. 이를 기반으로 LLM 에이전트 설계 역량의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SK텔레콤과 공동으로 개발한 포스트 트레이닝(Post-training) 기법을 공개하고, 이를 70억개 파라미터(매개변수) 규모의 오픈소스 추론 특화 언어 모델(Language Model) 3종에 적용한 결과물을 선보였다. 향후 독자적 학습 기법을 적용해 추론 정확도와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고난도 추론이 필요한 게임으로 확장하는 등 게임 AI 기술 고도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
대학생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위는 'SK하이닉스'… 정부, AI·기업 지원 '국가중점데이터 15종' 개방 [AI 프리즘*대학생 취준생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7.30 08:07:27▲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취업 시장 패러다임 급변: SK하이닉스가 대학생 선호기업 1위로 뛰어올랐다. 급여와 보상 제도를 중시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상위 10개사 중 6개 기업의 선택 이유가 급여 중심으로 나타나는 모습이다. ■ AI 인재 양성 생태계 강화: 정부가 AI 학습용 국가중점데이터 15종을 추가 개방하고 300억원 규모의 AI 반도체 최적화 설계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리걸테크, 센서데이터, 비정형데이터 등 AI 서비스 개발 수요가 높은 분야에서 취준생들의 실무 역량 개발 기회가 크게 확대되는 양상이다. ■ 글로벌 경쟁력 확보 노력 가속화: 셀트리온이 7000억원을 투자해 미국 현지 공장을 인수하는 한편 자동차 산업이 에너지·엔터테인먼트와 융합하며 1700조원 신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관세 리스크 대응과 산업 간 융합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면서 취준생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융합 역량이 필수 요소로 떠올랐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SK하이닉스가 대학생 선호기업 조사에서 올해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를 선택한 이유로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제도’가 66.7%로 가장 많았고, 남성 구직자(9.3%)와 공학·전자 전공생(16.8%)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이번 조사에서 상위 10개사 중 6개 기업의 선택 이유로 급여와 보상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명지 인크루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팀장은 이러한 대학생들의 최우선 가치를 언급하며 “기업들은 채용 브랜딩 전략 수립에 확실한 보상과 선도 기업 이미지를 강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핵심 요약: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 동문회 ‘싸피니티’가 후배들을 위한 기부 선순환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싸피니티’는 삼성이 미취업 청년들에게 1년간 AI와 SW 교육 지원하는 프로젝트인 ‘SSAFY’의 수료생들이 후배 양성을 위해 결성한 동문회다. 지난해부터 올해 7월까지 약 2500만 원을 적립해 SW 교육 용품과 실습 환경 개선에 투입했고, 29명이 매월 정기 기부에 적극 참여 중인 상황이다. 싸피니티 출범 이후 자연스럽게 금전·재능 기부 등 다양한 형태의 기부가 늘면서 싸피니티와 SSAFY 사무국은 매달 ‘SSAFY 드림레터’라는 뉴스레터를 발간하고 있다. 당현아 SSAFY 동문회장은 “SSAFY를 통해 제가 성장할 수 있었던 만큼 후배들도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후배 양성에 대한 진심을 말했다. - 핵심 요약: 행정안전부가 AI 학습에 필수적인 공공데이터 15종을 국가중점데이터로 추가 개방한다. AI 학습용으로는 법제처의 중앙부처 법령 해석, 국토안전관리원의 특수교 통합관리 계측 데이터, 한국서부발전의 신재생에너지 정보 등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데이터는 리걸테크, 센서데이터, 비정형데이터 등 AI 서비스 개발 수요가 높은 분야로 기계 판독 가능한 형태로 변환해 개방할 방침이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정부가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전방위 지원에 돌입했다.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산 AI 반도체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300억 원 규모의 'AI 반도체 최적화 설계 지원' 사업의 참여 기업 모집을 시작했다. 국내 NPU(신경망처리장치)가 챗GPT, YOLO 등 다양한 최신 AI 모델에서 원활히 구동될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개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엔비디아가 장악하고 있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국산 칩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정부의 전략적 조치로 보인다. 같은 이유로 국산 AI 반도체를 활용하는 것을 전제로 한 마이크로데이터센터(MDC) 구축을 비수도권 지역에서 추진 중이고 ‘독자 AI 파운데이션 사업’에서는 국산 AI 반도체와 협업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는 우대 조건을 내걸었다. - 핵심 요약: 셀트리온이 트럼프 행정부의 의약품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7000억 원을 투자해 미국 현지 원료의약품 공장을 전격 인수한다. 관세 리스크 아래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은 물론 주요 기업 중 첫번째로 공장 인수라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것이다. 현재 11개인 미국 판매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2030년 22개, 2033년 41개로 늘어날 예정이며 내년 4분기부터 자체 생산을 계획중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의약품에 최대 200% 고율 관세 부과를 예고한 상황에서 SK바이오팜(32603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미국 현지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핵심 요약: PwC컨설팅의 문홍기 대표가 자동차 산업이 에너지,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와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무브(이동)’ 시장을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으로 스마트그리드, 충전 인프라, 엔터테인먼트, 자율주행 기술, 모빌리티 허브 등 모든 분야들이 더해진 다는 것이다. 문 대표는 자동차와 금융·바이오·에너지 등 4대 부문의 ‘밸류인 모션’에서 현대차의 자율주행, 에어택시, 인공지능 등의 사업을 우수 사례로 꼽았다. 또 그는 앞으로 완전히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 자동차 산업 속에서 “지금 어떻게 대응하는지에 따라 생존이 바뀔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자주 묻는 질문] Q. 급여를 중시하는 기업 선택 트렌드가 계속될까요? A. 상위 10개사 중 6개 기업의 선택 이유가 급여와 보상으로 집중됐습니다. SK하이닉스의 연봉 1억 1700만원, 월 기본급 150% 생산성격려금 지급 등이 1위 선정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취준생들의 현실적 보상 중심 기업 선택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기업들도 채용 브랜딩에서 확실한 보상과 선도 기업 이미지를 강조하는 전략으로 급속히 전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Q. AI 분야 진로 준비에 어떤 기회가 생겼나요? A. 정부가 AI 학습용 국가중점데이터 15종을 개방하고 300억원 규모의 AI 반도체 설계 지원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리걸테크, 센서데이터, 비정형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서비스 개발 수요가 폭증하면서 관련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실질적 학습 자료와 실습 기회가 대폭 확대되었습니다. [취준생 핵심 체크포인트] ✓ 기업 선택 기준 전면 재점검: SK하이닉스 1위 급상승 사례 분석해 급여·보상 중심 선택 트렌드 파악하고 목표 기업의 실질적 처우 수준 철저히 사전 조사 ✓ AI 역량 개발 기회 적극 활용: 정부 개방 AI 학습 데이터 15종과 300억원 AI 반도체 설계 지원 사업 정보 수집해 리걸테크·센서 분야 실무 역량 집중 강화 ✓ SSAFY 등 무료 교육 프로그램 적극 검토: 1만명 배출한 SSAFY의 높은 취업률과 선배 네트워킹 효과 확인해 IT 분야 진로 시 우선 지원 고려 [키워드 TOP 5] 기업 선호도 급변, AI 데이터 개방, 융합 산업 확산, 글로벌 진출 가속, 급여 중심 선택, AI PRISM, AI 프리즘 -
새벽 바다에서 날아온 다급한 'SOS'…'이 물고기' 먹은 선원, 끝내 숨졌다
사회사회일반 2025.07.30 08:06:37전남 진도 해상에서 복어를 직접 손질해 먹은 베트남 국적 선원들이 독에 중독돼 1명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29일 전남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8분쯤 진도군 조도면 인근 해상에 정박한 한 선박에서 복어 요리를 먹은 베트남 국적 선원 4명이 구토와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환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40대 선원 A씨는 끝내 숨졌다. 20대 B씨와 30대 C씨, 40대 D씨는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전날 복어를 손질해 저녁 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복어 독은 ‘테트로도톡신(Tetrodotoxin·TTX)’이라는 강력한 신경독소로 간·난소·내장 등에 집중돼 있다. 무색·무취·무미로 감지하기 어려우며 열에도 쉽게 파괴되지 않는다. 복어 한 마리의 독으로 성인 33명을 사망하게 할 수 있을 정도로 치명적어서 반드시 복어조리기능사 자격을 갖춘 전문 요리사가 손질한 복어만을 섭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해경은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AI 학습에 활용하세요” 정부, 국가중점데이터 15종 추가 개방…“받은 만큼 후배에게 돌려주자” 기부 선순환 나선 ‘싸피’ 동문 [AI 프리즘*신입 직장인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7.30 08:03:38▲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와 AI 역량 개발 기회: 정부가 AI 학습에 필요한 국가중점데이터 15종을 추가 개방하며 기업의 R&D 지원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신입 직장인들은 리걸테크, 스마트팜, 신재생에너지 등 성장 분야에서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개발할 기회를 얻게됐다. ■ 기업 복리후생 확대와 일·가정 양립 지원 강화: 한화그룹의 육아동행지원금 제도가 114가구에 혜택을 제공하며 직원 만족도 96%를 기록하는 등 기업들의 복리후생 확대가 가시화되고 있다. 신입 직장인들은 급여 외에도 복지 혜택과 일·가정 양립 지원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기업 선택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 급여 중심 기업 선호도 변화와 취업 전략 재편: SK하이닉스가 평균 연봉 1억 1700만원으로 대학생 선호 기업 1위에 오르며 급여와 보상 제도가 기업 선택의 핵심 기준으로 부상했다. 신입 직장인들은 단순한 브랜드 선호에서 벗어나 실질적 보상 수준을 기준으로 한 전략적 취업 준비가 필수가 됐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행정안전부가 AI 학습에 필수적인 공공데이터 15종을 국가중점데이터로 추가 개방한다. AI 학습용으로는 법제처의 중앙부처 법령 해석, 국토안전관리원의 특수교 통합관리 계측 데이터, 한국서부발전의 신재생에너지 정보 등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데이터는 리걸테크, 센서데이터, 비정형데이터 등 AI 서비스 개발 수요가 높은 분야로 기계 판독 가능한 형태로 변환해 개방할 방침이다. - 핵심 요약: 한화그룹의 ‘한화 육아동행지원금’ 혜택을 받은 가정 수가 100가구를 넘었다. 한화그룹이 지원금을 받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6%가 ‘지원금이 일·가정 양립에 실질적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특히 ‘육아동행지원금이 추가 출산 고려에 긍정적 영향을 줬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86%가 영향을 줬다고 답변했다. 이에 육아동행지원금이 육아 부담을 줄이고 업무 효율을 높이는 것을 넘어 출산율 제고와 같은 사회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한화그룹은 설명했다. 앞으로 한화 기계·유통·서비스 부문은 육아동행지원금을 비롯해 다양한 ‘직원 동행 프로젝트’를 이어가며 직원들의 삶과 회사 업무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예정이다. - 핵심 요약: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9일 첫 소통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5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소상공인 사회·재난 안전망 구축, 창업·벤처 4대 강국 달성, 중소기업과 대기업 상생 환경 조성 등이 핵심 과제로 설정됐다. 특히 한 장관은 경제 재도약을 위해 내수·소비 활성화에 집중해 중소기업들이 마음껏 달릴 수 있는 중소기업을 만들겠다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업계 현안에 관련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입 직장인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 동문회 ‘싸피니티’가 후배들을 위한 기부 선순환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싸피니티’는 삼성이 미취업 청년들에게 1년간 AI와 SW 교육 지원하는 프로젝트인 ‘SSAFY’의 수료생들이 후배 양성을 위해 결성한 동문회다. 지난해부터 올해 7월까지 약 2500만 원을 적립해 SW 교육 용품과 실습 환경 개선에 투입했고, 29명이 매월 정기 기부에 적극 참여 중인 상황이다. 싸피니티 출범 이후 자연스럽게 금전·재능 기부 등 다양한 형태의 기부가 늘면서 싸피니티와 SSAFY 사무국은 매달 ‘SSAFY 드림레터’라는 뉴스레터를 발간하고 있다. 당현아 SSAFY 동문회장은 “SSAFY를 통해 제가 성장할 수 있었던 만큼 후배들도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후배 양성에 대한 진심을 말했다. - 핵심 요약: 국세청이 주가조작과 상장기업 사유화로 부당 이득을 얻은 기업에 대한 고강도 세무조사를 착수한 가운데 하이브도 조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허위 공시로 주가를 부양한 후 막대한 시세차익을 거둔 사건 9건과 기업 사냥꾼의 먹튀 행위 9건이 조사 대상이다. 국세청은 이번 세무조사에서 금융 계좌 추적, 문서 복원 및 거짓 문서 감정 등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하고 외환 자료와 금융정보 분석원 및 수사기관 정보도 적극 활동해 자금 원천과 거래 흐름, 유출 과정 전반을 꼼꼼하게 확인할 예정이다. - 핵심 요약: SK하이닉스가 대학생 선호기업 조사에서 올해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를 선택한 이유로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제도’가 66.7%로 가장 많았고, 남성 구직자(9.3%)와 공학·전자 전공생(16.8%)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이번 조사에서 상위 10개사 중 6개 기업의 선택 이유로 급여와 보상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명지 인크루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팀장은 이러한 대학생들의 최우선 가치를 언급하며 “기업들은 채용 브랜딩 전략 수립에 확실한 보상과 선도 기업 이미지를 강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주 묻는 질문] Q. 정부의 AI 데이터 개방이 신입 직장인 취업에 어떤 도움이 되나요? A. 리걸테크, 스마트팜, 신재생에너지 등 성장 분야에서 새로운 취업 기회가 창출됩니다. AI 학습용 데이터 15종이 기계 판독 가능한 형태로 개방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R&D 활동이 활발해지고 데이터 분석가, AI 엔지니어 등의 인력 수요가 증가할 전망입니다. Q. 기업 선택 시 급여 외에 어떤 복리후생을 중점적으로 봐야 하나요? A. 육아동행지원금 같은 생애주기별 지원 제도를 우선 확인하세요. 한화그룹처럼 출산 시 100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나 일·가정 양립 지원 프로그램이 장기적으로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 교육비 지원, 유연근무제, 육아휴직 보장 등을 금전적 가치로 환산해 기본급과 함께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신입 직장인 핵심 체크포인트] ✓ AI·데이터 활용 역량 개발: 코세라, 유데미 등에서 파이썬, SQL, 텐서플로우, 태블로 학습으로 성장 분야 진출 준비 ✓ 총 보상 패키지 평가: 기본급, 성과급뿐만 아니라 육아 지원, 복리후생, 일·가정 양립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기업 선택 ✓ 실질적 보상 중심 취업 전략: 브랜드 인지도보다 급여 수준과 보상 제도를 우선 고려하는 전략적 기업 선택 접근법 확립 [키워드 TOP 5] AI 데이터 개방, 육아동행지원금, SK하이닉스 급여, 복리후생 확대, 취업 전략, AI PRISM, AI 프리즘 -
한은, 감독 권한 강화 숙원…새로운 반 꾸린 배경 [Pick코노미]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7.30 07:59:22한국은행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 논의에 적극 대응하고 숙원 사업인 감독 권한 확대를 위한 사전 정비에 나섰다. 최근 금융결제국 내 ‘가상자산반’을 신설하고 이와 동시에 한은법 개정을 전담할 ‘법규제도연구반’도 새롭게 꾸리면서다. 한은은 29일 하반기 정기 인사와 함께 기존 19부서(15국 1실 3원) 193팀 14반 체제에서 가상자산반과 법규제도연구반 등 2개 반을 신설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꾸려진 가상자산반은 금융결제국 산하로 기존 전자금융팀이 맡아오던 스테이블코인 입법 관련 대응을 전담한다. 특히 최근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 규제법인 ‘지니어스법(Genius Act)’이 통과되고 국내에서도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유통을 둘러싼 입법 논의가 급물살을 타자 이에 대한 한은의 대응력을 높이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한은은 스테이블코인 법제화가 본격화될 경우 민간이 발행하는 코인이 지급결제 시스템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통화정책 및 금융 안정 측면에서 중앙은행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유관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인가 체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법규제도실에는 법규제도연구반이 신설됐다. 이 조직은 한은법 개정 등 보다 장기적인 법·제도 과제를 전담하게 된다. 핵심은 중앙은행의 금융 감독 권한 강화다. 한은은 현재 주요국 중앙은행과 달리 건전성 감독 수단이 없어 금융 시스템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점을 꾸준히 지적해왔다. 이창용 한은 총재도 이 같은 문제의식을 연이어 공개 석상에서 밝히고 있다. 그는 이달 16일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국제통화금융저널(JIMF)이 공동 주최한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중앙은행의 거시 건전성 역할을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와 이견이 있을 경우 효과적인 대응이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번 하반기 인사에서 한은 조직 개편과 함께 명칭 변경에 주목할 만한 변화를 보였다. 기존 ‘디지털화폐연구실’을 ‘디지털화폐실’로 바꾸고 역할을 구체화했으며 디지털화폐기술 1팀은 ‘디지털화폐기술팀’으로, 디지털화폐 2팀은 ‘디지털화폐인프라팀’으로 재편했다. 이와 함께 금융시장국 내 ‘금융시장연구팀’도 ‘시장연구팀’으로 명칭을 변경해 조직 정비에 나섰다. 한은 관계자는 “기존 ‘연구’나 ‘금융시장’이라는 명칭은 업무 범위가 한정되는 경우가 있어 현안을 분담할 때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특히 연구라는 단어를 뺀 이유는 보다 사업에 가까운 일을 한다는 차원에서 명칭을 소폭 변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내 자식 대학 안 간다"던 올트먼, 챗GPT '공부 모드' 내놨다 [윤민혁의 실리콘밸리View]
산업IT 2025.07.30 07:59:04오픈AI가 즉답 대신 단계별 답변으로 학습을 돕는 챗GPT ‘공부 모드’를 내놨다. 인공지능(AI)이 교육 현장을 붕괴시킨다는 비판에 ‘학습 도구’로 대응하는 한편 급격히 성장 중인 AI 교육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 엿보인다. 29일(현지 시간) 오픈AI는 해답을 제공하는 대신 단계별 가이드로 문제 해결을 도와주는 챗GPT 공부 모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공부 모드는 숙제를 해결해주는 대신 문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단계적인 유도 질문을 내놓아 학생들이 ‘생각’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학생의 참여와 상호작용을 이끌 뿐만 아니라 이해도에 맞춰 응답 수준도 조정하는 ‘개인화 선생님’이다. 오픈AI는 “챗GPT는 세계적으로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학습 도구가 되고 있고 학생들이 챗GPT를 활용해 숙제를 풀고 시험을 준비하고 새 개념을 탐색한다”며 “하지만 챗GPT 사용과 실제 학습 지원 여부, 학생 이해를 돕지 않고 답만 제시한다는 점 등에 대한 교육계의 의문이 있어 공부 모드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공부 모드는 상호작용 대화를 통해 ‘소크라테스식 질문’과 해법을 향하는 단서를 던진다. 주제 간 연결성을 고려한 답변을 내놔 학생이 흐름을 따라가기 쉽도록 했다. 또 이전 대화 내용을 기억해 맞춤형 수업을 제공하고, 퀴즈 및 주관식 질문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개발에는 교사·과학자·교육학 전문가 등이 참여해 ‘학습 과학’이 적용됐다. 또 설계 단에서 대학생 수준 사용자를 고려해 제공할 수 있는 학습 수준도 높다. 나아가 문자 기반 개념의 시각화, 심층적인 맞춤화 등 신기능을 개발 중이라고 한다. 리아 벨스키 오픈AI 교육 부문 부사장은 “챗GPT가 가르치거나 튜터 역할을 하면 학업 성과를 크게 높일 수 있지만 단순히 정답 기계로만 사용된다면 학습을 방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픈AI는 공부 모드로 교육 시장 공략에 속도를 더할 전망이다. 최근 테크계는 초·중등은 물론 대학과 연구소 등 고등 교육, 연구 기관 내 AI 도입을 지원 중이다. 오픈AI는 올 2월 캘리포니아주립대(CSU) 학생과 교수진 50만 명에게 챗GPT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4월에는 앤스로픽이 고등 교육에 특화한 ‘클로드 포 에듀케이션’을 내놨다. 구글도 공립학교와 대학에 AI 도구를 제공하기로 했다. 8일 미국교사연맹(AFT)이 뉴욕 맨해튼 뉴욕시 교사노조(UFT) 본부에 설립한 ‘AI 교육 국가 아카데미’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 앤스로픽 등이 총 2300만 달러를 지원했다. 백악관도 교육 현장 내 AI 도입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4월 AI 교육 태스크포스를 설립하고 학계의 AI 도구 활용에 대한 민관 협력을 촉구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AI로 교육 현장을 혁신하고자 하는 미 정부·학계의 요구와 장기적으로 학생들의 AI 친숙도를 높이는 한편 공공기관 매출을 확보하겠다는 기업 전략이 맞물린 결과다. 오픈AI는 “스탠퍼드대 등과 협력해 AI가 의무교육(K-12) 영역에서 끼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며 “AI를 교육에 최적 적용할 방법을 찾아 글로벌 학습자에게 AI의 이점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AI 도입으로 전통적인 교육 체계가 기능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은 바 있다. 그는 한 팟캐스트에서 자신의 어린 자녀가 “아마도 대학에 가지 않을 것”이라며 "이미 많은 사람들이 대학이 효과적으로 기능하지 않는다고 느끼고 있으며 18년 후에는 지금과 매우 다른 모습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트먼은 스탠퍼드대 중퇴자다. -
8월 한 달간 ‘부산세일페스타’ 온라인 특별전…최대 30% 할인
사회전국 2025.07.30 07:56:53부산시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를 확대하고자 8월 한 달간 주요 온라인 플랫폼과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연다. 부산시는 ‘부산세일페스타(온라인)’ 특별할인전을 통해 최대 30%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소상공인 300여 개사의 제품을 집중 홍보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네이버·11번가·지마켓(G마켓)·동백몰(동백전 지역상품몰) 등 국내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동시 진행된다. 소비자는 ‘부산세일페스타’를 검색하거나 배너를 클릭하면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이번에는 여름철 수요가 높은 간편식, 패션잡화, 뷰티·생활용품 등 다양한 품목이 포함된다. ‘부산 스타소상공인’으로 선정된 브랜드의 우수 제품도 행사에 참여해 품질과 실속을 동시에 갖춘 상품들을 선보인다.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열릴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1차 행사에 이은 후속 행사로, 3차 할인전은 추석 연휴 시즌인 9월 15일부터 10월 12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다만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시는 온라인몰 내 ‘부산 소상공인 전용관’을 통해 지역 대표 상품을 집중 소개할 계획이다. 전용관 입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부산경제진흥원 운영 사이트 ‘소담스퀘어’에서 상시 신청할 수 있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부산세일페스타가 지역 우수 제품의 전국 홍보 창구로 작동하고 실질적인 매출 증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설계부터 실증까지 국산 AI 반도체 ‘판’ 키운다…한성숙 “중기 마음껏 달릴 고속도로 만들 것” [AI 프리즘*스타트업 창업자 뉴스]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07.30 07:55:07▲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정부의 AI 반도체 생태계 육성 전략이 본격화: 과기정통부가 국산 AI 반도체 최적화 설계 지원에 300억 원을 투자하며 엔비디아가 70~90% 점유하는 시장에서 국산 칩의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타트업들은 AI 반도체 개발 기회와 정부 지원 사업 참여를 통한 기술 역량 강화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 기회를 적극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다. ■ 관세 리스크 현실화로 인해 현지 진출 전략 필수: 셀트리온이 트럼프 행정부의 의약품 관세 정책에 대응해 7000억 원을 투자한 미국 공장 인수를 단행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대 200% 고율 관세 부과를 예고한 상황에서 스타트업들도 주요 수출 시장의 현지화 전략과 관세 리스크 헤지 방안을 선제적으로 검토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이다. ■ 산업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 기회 확산: PwC컨설팅이 제시한 '밸류 인 모션' 전략에 따르면 자동차 산업이 에너지·엔터테인먼트·소프트웨어와 융합해 1700조 원의 신시장을 창출할 전망이다. 한편 현대차가 글로벌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 가운데 스타트업들도 산업 간 경계를 허무는 융복합 비즈니스 모델과 새로운 가치 사슬 참여 기회를 적극 탐색해야 하는 전환점에 서 있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정부가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전방위 지원에 돌입했다.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산 AI 반도체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300억 원 규모의 'AI 반도체 최적화 설계 지원' 사업의 참여 기업 모집을 시작했다. 국내 NPU(신경망처리장치)가 챗GPT, YOLO 등 다양한 최신 AI 모델에서 원활히 구동될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개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엔비디아가 장악하고 있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국산 칩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정부의 전략적 조치로 보인다. 같은 이유로 국산 AI 반도체를 활용하는 것을 전제로 한 마이크로데이터센터(MDC) 구축을 비수도권 지역에서 추진 중이고 ‘독자 AI 파운데이션 사업’에서는 국산 AI 반도체와 협업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는 우대 조건을 내걸었다. - 핵심 요약: 셀트리온이 트럼프 행정부의 의약품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7000억 원을 투자해 미국 현지 원료의약품 공장을 전격 인수한다. 관세 리스크 아래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은 물론 주요 기업 중 첫번째로 공장 인수라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것이다. 현재 11개인 미국 판매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2030년 22개, 2033년 41개로 늘어날 예정이며 내년 4분기부터 자체 생산을 계획중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의약품에 최대 200% 고율 관세 부과를 예고한 상황에서 SK바이오팜(32603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미국 현지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핵심 요약: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9일 첫 소통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5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소상공인 사회·재난 안전망 구축, 창업·벤처 4대 강국 달성, 중소기업과 대기업 상생 환경 조성 등이 핵심 과제로 설정됐다. 특히 한 장관은 경제 재도약을 위해 내수·소비 활성화에 집중해 중소기업들이 마음껏 달릴 수 있는 중소기업을 만들겠다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업계 현안에 관련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PwC컨설팅의 문홍기 대표가 자동차 산업이 에너지,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와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무브(이동)’ 시장을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으로 스마트그리드, 충전 인프라, 엔터테인먼트, 자율주행 기술, 모빌리티 허브 등 모든 분야들이 더해진 다는 것이다. 문 대표는 자동차와 금융·바이오·에너지 등 4대 부문의 ‘밸류인 모션’에서 현대차의 자율주행, 에어택시, 인공지능 등의 사업을 우수 사례로 꼽았다. 또 그는 앞으로 완전히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 자동차 산업 속에서 “지금 어떻게 대응하는지에 따라 생존이 바뀔 수 있다”고 조언했다. - 핵심 요약: 국세청이 주가조작과 상장기업 사유화로 부당 이득을 얻은 기업에 대한 고강도 세무조사를 착수한 가운데 하이브도 조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허위 공시로 주가를 부양한 후 막대한 시세차익을 거둔 사건 9건과 기업 사냥꾼의 먹튀 행위 9건이 조사 대상이다. 국세청은 이번 세무조사에서 금융 계좌 추적, 문서 복원 및 거짓 문서 감정 등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하고 외환 자료와 금융정보 분석원 및 수사기관 정보도 적극 활동해 자금 원천과 거래 흐름, 유출 과정 전반을 꼼꼼하게 확인할 예정이다. - 핵심 요약: 코스피지수가 3200대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점에 근접한 가운데 코스닥 시장 활성화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출범 당시보다 20% 낮은 800포인트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지난해 수익률은 러시아를 제외하면 글로벌 최하위 수준이다. 한때 코스닥은 급격한 성장과 함께 국내 벤처 창업 붐을 조성하며 혁신 자본시장의 본보기가 됐으나 2000년대 초반 전 세계적인 정보기술(IT) 산업 붕괴로 사회적 혼란을 겪으며 거래소의 하부 조직으로 통합됐다. 이후 코스닥은 2부 시장으로 인식되며 장기적인 침체기에 돌입됐다. 일각에서는 벤처기업과 벤처캐피털의 중요한 투자·회수 기능을 수행하고 있어 코스닥 시장을 살리면 국가 경제 활성화에 주축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코스닥을 회복시키는 방안으로는 혁신 시장 정체성 확립과 독립성 강화, 유가증권과 차별화된 시장 역할 확보와 같은 핵심적인 변화가 언급된다. [자주 묻는 질문] Q. 정부의 AI 반도체 지원 사업에 어떻게 참여할 수 있나요? A. 국산 NPU 개발 기업이라면 300억 원 규모의 최적화 설계 지원 사업에 참여 가능합니다.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맞춤형 설계 지원과 활용 지원으로 나뉘며, 이미 개발된 NPU가 챗GPT, YOLO 등 다양한 AI 모델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적화하는 연구를 지원합니다. 또한 칩을 테스트 가능한 시스템 수준으로 올릴 수 있도록 필수 IP 비용도 지원해 엔비디아가 70~90% 독점하는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Q. 트럼프 관세 정책에 스타트업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A. 셀트리온의 7000억 원 미국 공장 인수 사례처럼 현지화 전략이 핵심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대 200% 고율 관세를 예고한 상황에서 주요 수출 시장의 현지 생산 기반 구축이나 현지 파트너십을 통한 리스크 헤지가 필요합니다. Q. 산업 융복합 트렌드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나요? A. PwC컨설팅의 ‘밸류 인 모션’ 전략처럼 기존 산업 경계를 허무는 접근이 중요합니다. 자동차 산업이 에너지·엔터테인먼트·소프트웨어와 융합해 1700조 원의 신시장을 창출하는 것처럼, 스타트업들도 자신의 핵심 기술을 다른 산업과 연결하는 융복합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해야 합니다. 현대차가 자율주행, 에어택시, AI, 로봇 전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모범 사례가 된 것처럼, 기존 사업 영역을 넘나드는 혁신적 접근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 창업자 핵심 체크포인트] ✓ AI 반도체 기회 포착: 정부의 300억 원 지원 사업 참여를 통해 NPU 최적화 설계 역량 확보하고 엔비디아 독점 구조에서 틈새 시장 선점 ✓ 글로벌 관세 리스크 대응: 셀트리온의 7000억 원 미국 공장 인수 사례처럼 주요 수출 시장의 현지화 전략과 관세 헤지 방안 선제 검토 ✓ 정부 지원 정책 활용: 중기부의 AI 기술 내재화 지원과 스마트공장 확산 사업을 통한 기술 역량 강화 및 대기업 협력 기회 모색 ✓ 산업 융복합 전략: PwC의 '밸류 인 모션' 트렌드에 맞춰 기존 사업 영역을 넘나드는 융복합 비즈니스 모델과 새로운 가치 사슬 참여 기회 탐색 [키워드 TOP 5] AI 반도체 지원, 글로벌 관세 리스크, 산업 융복합, 중소기업 지원 정책, 코스닥 시장 활성화, AI PRISM, AI 프리즘 -
“오천피라더니 뒤통수” 대주주 양도세에 ‘매도폭탄’ 다시 째깍…관세 리스크에 증시 적응하자 IPO 대어 줄줄이 '기지개' [AI 프리즘*주식투자자 뉴스]
증권국내증시 2025.07.30 07:47:35▲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대주주 기준 하향: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대주주 기준을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급격히 낮추면서 과세 대상이 대폭 확대됐다. 과거 10억원 기준 적용 시기(2018~2023년)에는 연말 개인 순매도가 1조 161억 원에서 3조 1587억 원에 달했던 만큼 중소형주 중심의 수급 악화와 시장 왜곡 현상이 재연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 세제 갈지자 정책: 이재명 정부의 첫 세제개편안이 윤석열 정부 감세를 ‘원상 복구’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면서 정권 교체마다 반복되는 갈지자 정책에 대한 비판이 거세졌다. 법인세 최고세율 25% 인상과 대주주 기준 10억 원 강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관세 헤지 투자: 글로벌 증시가 관세 리스크에 적응하며 안정세를 보이자 IPO 대어들이 시장에 복귀하고 있다. 셀트리온이 7000억 원을 투입해 미국 현지 공장을 인수하는 등 관세 헤지를 위한 현지화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대주주 기준을 현행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하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개인들의 매도 규모는 4626억 원(코스피·코스닥 합산)에 그쳤지만 기준이 10억 원일 때는 매도세가 극심했다. 2023년 순매도 규모는 1조 161억 원, 2022년 1조 5370억 원, 2021년 3조 1587억 원에 이른다. 삼성전자(005930) 시가총액이 418조 원인 것을 고려하면 10억 원 어치의 주식을 보유한 주주의 지분율은 0.0002%에 불과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 핵심 요약: 이재명 정부의 첫 세제개편안이 윤석열 정부에서 단행한 감세를 ‘원상 복구’시켜 약화된 세수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세율을 25%로 1%포인트 인상한 법인세도, 10억 원으로 강화된 주식양도세 대주주 기준도 되돌린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정태호 의원은 29일 국회에서 진행된 ‘2025년 세제개편안’ 당정협의회가 끝난 뒤 “법인세 인하와 기업 투자가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 발언으로 높은 법인세가 기업의 투자를 위축시켜 경제 활성화를 저해한다는 경제계와 야당의 논리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 핵심 요약: 케이뱅크와 LS에식스솔루션즈는 올 9월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는 것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 작업에 들어섰다. 인도 증시 상장을 추진하는 LG전자(066570) 인도법인도 한동안 중단했던 IPO 작업을 9월께 재개하는 것이 유력하다. 이는 IPO를 잠정 중단한 4월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케이뱅크의 주요 재무적 투자자는 증시 호조에 힘입어 목표 기업가치를 약 4조 5000억~5조 원으로 추진 중이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SK지오센트릭은 최근 캐나다 페트칩 생산회사인 루프인더스트리 지분 417만 2706주를 모두 처분했다. 총 매각액은 60억 원 수준에 그쳐 90%에 달하는 투자 손실이 발생했다. SK지오센트릭은 2021년 보통주와 신주인수권 등을 통해 루프인더스트리에 650억 원을 투자하며 지분 9.9%를 확보했다. 루프인더스트리 주가는 2021년 주당 8~9달러에서 최근 1.2달러까지 급락하며 90%가량의 손실이 발생했다. - 핵심 요약: 셀트리온이 7000억 원을 투자해 미국 현지 원료의약품 공장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현지 공장 실사 후 10월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연말부터 해당 공장을 직접 운영하게 된다. 현재 총 11개인 셀트리온의 미국 판매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2030년 22개, 2033년 41개로 늘어난다. 셀트리온은 현지 공장 벨리데이션 작업을 거쳐 내년 4분기부터 자사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 핵심 요약: 국세청은 주식시장을 교란해 소액주주들의 이익을 침해한 27개 기업과 관련자를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주가조작 목적의 허위 공시, ‘먹튀’ 전문 기업 사냥꾼, 상장기업 사유화로 사익 편취한 지배주주 등이다. 이들 기업 중 24곳은 코스닥·상장사이며 매출액이 1500억원을 넘는 중견기업 이상도 5곳이 포함됐다. 사건 관련자들의 세금 탈루 혐의 금액은 약 1조원 수준이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대주주 기준 하향으로 주식시장이 어떤 영향을 받을까요? A. 연말 대규모 매도세로 중소형주 중심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과거 10억원 기준 적용 시기에는 개인 순매도가 연간 1조원에서 3조원대에 달했던 만큼 올해 연말에도 양도세 회피를 위한 물량 출회가 대폭 늘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중소형주는 유동성이 제한적이어서 매도 압력이 집중될 경우 주가 하락폭이 클 수 있으며, 시장 전반의 변동성도 크게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Q. 정권 교체마다 세제가 바뀌는 것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A. 일관성 없는 세제 정책으로 시장 신뢰도가 하락할 우려가 큽니다. 이재명 정부가 윤석열 정부의 감세를 원상복구하면서 정권 교체마다 갈지자 정책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법인세율과 양도세 기준이 정권에 따라 계속 바뀌면 기업들의 장기 투자 계획 수립이 어려워지고, 투자자들도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를 주저할 수 있습니다. Q. 관세 리스크 대응 투자는 어떤 종목에 주목해야 할까요? A. 현지화 투자를 통해 관세 리스크를 해소하는 기업들이 가장 유망합니다. 셀트리온이 미국 공장을 인수한 것처럼 SK바이오팜, 삼성바이오로직스 등도 현지 진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관련 기업들의 투자 계획 발표에 주목해야 합니다. 관세 부담 없이 현지 생산이 가능해지면 수익성 개선과 시장 점유율 확대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중장기적으로 투자 매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식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연말 매도세 대비: 보유 종목의 양도세 부담 사전 계산 및 매매 계획 수립 필요 ✓ 세제 정책 변화: 정권 교체에 따른 세제 정책 변화가 보유 종목에 미치는 영향 분석 ✓ IPO 투자 기회: 케이뱅크, LS에식스솔루션즈 등 대형 공모주 일정 모니터링 및 청약 준비 ✓ 관세 헤지 종목: 미국 현지화 투자 계획 기업들의 진출 전략과 투자 진행 상황 지속 점검 [키워드 TOP 5] 대주주 양도세 기준, 정권 교체 세제 변화, 연말 매도세, 관세 리스크 헤지, IPO 시장 회복, AI PRISM, AI 프리즘 -
“또 품절 대란 시작?”…애니 덕분에 난리난 ‘괴물 인형’, 정체는
산업산업일반 2025.07.30 07:36:20‘못생겨야 힙하다’는 소비 심리가 패션 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그 중심에 선 건 울퉁불퉁한 눈, 삐뚤어진 이빨, 인위적인 미소를 지닌 영국산 괴물 인형 ‘퍼글러(Fugglers)’다. 퍼글러는 최근 신세계그룹 정유경 회장의 장녀이자 혼성 아이돌 그룹 ‘올데이프로젝트’ 멤버 애니(본명 문서윤)의 일상 속 아이템으로 등장하면서 국내에서 급부상했다. 이달 26일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애니의 숙소가 공개되던 중 가방에 매달린 못생긴 인형, 바로 퍼글러 키링이 클로즈업됐다. 방송 직후 해당 인형은 ‘애니 템’으로 불리며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블로그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퍼글러는 이름처럼 ‘Funny(재미있는)’와 ‘Ugly(못생긴)’의 합성어다. 전형적인 귀여움과는 거리가 멀지만 오히려 그 괴상함이 MZ세대에게 매력으로 통한다. 국내 온라인몰 기준 가격은 9900원~1만3000원대지만 애니가 소유한 ‘래빗핑크’ 키링을 비롯해 희귀 컬러나 한정판은 중고거래에서 3만 원 이상의 웃돈이 붙는다. 일부 소비자들은 발매 정보를 공유하며 해외 직구까지 나서고 있다. 누리꾼들은 같은 그룹 멤버인 우찬의 키링까지 언급하며 "우찬 키링은 민트 퍼글러에 맥구 믹스"라며 구체적인 제품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2018년 영국에서 첫 출시된 이 인형은 국내에서는 최근 들어 본격적으로 유행을 타기 시작했다. 퍼글러에 대한 관심은 수치로도 확인된다. 여론분석 플랫폼 썸트렌드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퍼글러' 언급량은 전년 동기 대비 4025% 급증했다. 온라인상에서는 "퍼글러 리셀 시작되겠네", "애니와 같은 색상은 벌써 품절"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라부부 놓친 사람은 퍼글러라도 잡아야 한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퍼글러 열풍은 자연스럽게 불과 얼마 전 전 세계를 휩쓸었던 또 다른 '괴물 인형' 라부부를 연상케 한다. 퍼글러 이전에 MZ세대의 '못생김 취향'을 각인시킨 인형이 바로 라부부였다. 홍콩 아티스트 카싱 룽이 만든 동화 속 요괴 캐릭터인 라부부는 토끼처럼 긴 귀에 찡그린 눈썹, 삐죽빼죽 튀어나온 이빨이 특징이다. 라부부는 블랙핑크 리사, 데이비드 베컴, 리한나 등 글로벌 셀럽 인증을 타고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일부 한정판은 중고 거래에서 100만 원을 넘겼으며 단 한 점뿐인 131㎝ 초기 모델은 약 2억 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셀럽들이 라부부 키링 인증샷을 SNS에 잇따라 올리면서 품절 사태가 잇따랐고 팝마트 공식몰에서는 출시될 때마다 매진을 기록했다. -
“의약품 관세 위험 완전 해소” 셀트리온, 7000억에 美공장 인수
산업바이오 2025.07.30 07:30:00셀트리온(068270)이 7000억 원을 투자해 미국 현지 원료의약품(DS) 공장을 인수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약품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미국에서 판매하는 모든 제품을 해당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며 관세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은 물론 주요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공장 인수라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29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항암제와 자가면역질환을 생산하는 미국 현지 공장 인수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현지 공장 실사 후 10월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서 회장은 “이번 투자로 앞으로 있을 관세 정책과 상관없이 불확실성을 모두 해소했다”고 강조했다. 본계약 뒤 미국 정부가 인수를 승인하면 연말부터 셀트리온이 해당 공장을 직접 운영하게 된다. 인수에 투자할 약 7000억원은 자체 자금과 금융기관 협조 등을 통해 마련한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가 의약품에 고율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힌 후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중 처음으로 이뤄진 투자다. 국내 주요 기업 전반으로 범위를 넓혀도 이 같은 대규모 투자는 이례적이다. 서 회장은 “미국은 제품을 판매해야 하는 시장으로 정부가 ‘미국 내 제조(Made in USA)’를 원하면 그렇게 하는 게 기본 방침”이라며 “6개월 전부터 현지 공장 인수를 검토했고 다른 국내 기업들도 비슷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총 11개인 셀트리온의 미국 판매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2030년 22개, 2033년 41개로 늘어난다. 셀트리온은 현지 공장 벨리데이션 작업을 거쳐 내년 4분기부터 자사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서 회장은 이와 관련 “자체 생산 전까지 미국에서 판매할 2년치 재고를 이미 확보했다”며 “기존에 미국 파트너사와 위탁생산(CMO)을 진행해 왔기에 원가율이 조금 더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세 정책에 따라 현지 공장 증설도 검토하고 있다. 증설에는 최대 7000억 원이 추가 투입되며 이 경우 현지 공장의 생산능력은 송도2공장(9만ℓ)의 1.5배 수준으로 확장된다. 서 회장은 “미국 내 완제의약품(DP) 생산 공장과 계약을 마쳐 이번 인수를 통해 미국에서 제품 전주기 생산이 가능해진다”며 “해당 공장은 부설 연구소도 있어 신약 개발과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지 공장 생산능력의 절반은 피인수회사 제품을 생산하기로 해 초기부터 수익을 낼 수 있는 점도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투자에도 연간 매출 목표는 큰 변동이 없을 전망이다. 서 회장은 “올해 매출 4조 6000억 원, 영업이익은 당초 1조 6000억 원에서 소폭 하향된 1조 5000억 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일부 조정은 있겠지만 큰 틀에서는 기존 계획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투자에 대해 “위탁개발생산(CDMO) 자회사인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와 무관한 셀트리온 자체 사업”이라며 “CDMO는 미국 정책 구체화 후 별도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이 관세 리스크를 가장 빠르게 헤지한 국내 첫 제약·바이오 기업이라는 타이틀을 얻음에 따라 다른 기업들도 의사결정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르면 내달부터 최장 1년 반의 유예기간을 거쳐 의약품에 최대 20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예고한 상태다. SK바이오팜은 미국령인 푸에르토리코를 잠재적 투자 지역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도 그린필드와 브라운필드 방식 모두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셀트리온의 미국 투자 발표로 다른 기업들도 본격적인 현지 진출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트럼프발 관세 리스크에 대한 업계 전반의 대응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
현대건설, 협력사가 제안한 설계·구매 등서 성과 내면 50% 보상
부동산정책·제도 2025.07.30 07:30:00현대건설이 원가 절감을 수행한 협력사에 성과를 공유하는 제도를 본격 가동한다. 현대건설은 협력사 제안 기반의 ‘성과공유형 VE 보상제도’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도는 협력사가 제안한 설계·구매·시공 VE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프로젝트의 품질혁신·작업공정개선 등을 통한 원가절감 활동을 수행하고, 이를 통해 협력사가 창출한 성과의 50%를 보상하는 구조다. 국내 건설사 가운데 이 같은 방식의 성과 보상 제도를 공식 도입한 것은 처음이다. 성과공유형 VE 보상제도는 총 7단계로 구성된 표준 절차에 따라 운영된다. 협력사 제안은 1차 타당성 검토와 2차 실효성 평가를 거쳐 VE 제안서 제출, 계약 변경, 공사수행, 성과 정산 절차로 진행된다. 성과 지급 방법 및 정산 기준 등도 마련해 제도의 실행력을 높였다. 특히 품질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평가 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VE 제안은 발주처 품질 기준 부합 여부, 공정 지연 가능성, 안전성 저하 여부 등을 포함해 다각적으로 검토되며, 실효성과 실행 가능성이 확인된 경우에 한 해 채택할 예정이다. 이러한 채택 기준은 협력사 제안이 프로젝트의 신뢰도와 완성도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설계됐다. 현대건설은 토목·뉴에너지·플랜트 사업본부의 국내외 자재 및 하도급 계약 현장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할 예정이다. 향후 건축·주택 사업본부까지 확대 적용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협력사 입장에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경제적 성과로 환원되는 첫 공식 통로가 마련됨에 따라 기술 제안의 동기와 기회가 동시에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의 한 관계자는 “이번 제도는 협력사의 기술 제안을 제도적으로 수용하고, 실질적인 성과로 환원하는 구조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 기반의 협력 체계를 고도화해, 장기적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계약금 완화 등 수요자 부담 낮춰"…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 정당계약 진행 [집슐랭]
부동산분양 2025.07.30 07:30:00현대건설이 경기도 의정부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현대건설은 다음 달 9일부터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에 대한 정당계약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계약금은 5%로 완화하고 1차 계약금을 500만 원 정액제로 적용해 수요자의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중도금도 60% 전액을 무이자로 제공하는 등 금융 조달 조건도 대폭 개선했다.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는 의정부시 호원동 281-21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8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84㎡ 67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타입별 가구 수는 △59㎡A 50가구 △59㎡B 109가구 △59㎡C 43가구 △84㎡A 382가구 △84㎡B 40가구 △84㎡C 50가구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314-7번지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6년 4월 예정이다. 이 단지는 비규제지역으로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의정부시 및 수도권에 거주하며,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거주의무기간이나 재당첨 제한도 없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서울까지 직선거리로 약 3km면 닿을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지하철 1호선과 의정부경전철이 지나는 회룡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로, 2정거장이면 서울 도봉산역 진입이 가능하다. 회룡역에서 시청역, 강남구청역 등 서울 강북과 강남의 주요 업무지구까지 40분대로 도달 가능하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동부간선도로 등 주요 도로망과도 가까워 차량을 통한 광역 접근성 역시 뛰어나다. ‘학세권’의 장점도 누릴 수 있다. 단지에 인접한 호원초와 호원중을 걸어서 갈 수 있다. 단지 내에는 계약자 과반수 이상 동의 시 어린 자녀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다. 회룡초, 회룡중, 호원고, 호원동 학원가, 서울 노원구 학원가 등도 가깝다. 아울러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 로데오거리, 코스트코 등 대형 쇼핑몰은 물론 회룡역 근린상권이 도보거리에 있으며 의정부 예술의전당, 시청, 정보도서관 등도 가깝다. 교통 호재도 기대된다. 단지 앞 회룡역에서 한 정거장인 의정부역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들어설 예정이다. GTX-C 노선이 개통하면 삼성역까지 5정거장, 약 20분대면 이동 가능해 강남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0월 민자사업구간이 첫 삽을 떴다. 2034년 재정구간까지 사업이 완료되면 월계 IC에서 대치 IC까지 통과시간이 기존 50분대에서 10분대로 단축될 것이 예상된다. 의정부 일대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차별화된 상품설계도 적용된다. 일반분양 가구는 100%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 및 통풍 효과를 높였고 바람길까지 고려한 통경축 확보로 여유로움을 더했다. 단지 곳곳에는 어린이놀이터와 소셜커뮤니티가든, 힐링가든, 패밀리가든, 힐링숲, 피크닉가든, 그래스가든, 잔디광장, 중앙광장 등 다양한 조경시설을 마련해 쾌적함을 높였다. 평면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다양하게 구성했으며 59㎡A와 84㎡A 타입은 쾌적함이 돋보이는 ‘4베이(Bay)’ 판상형으로, 나머지는 개방감과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타워형으로 설계된다. 또 일반분양 전 가구에 4베이 평면설계와 드레스룸이 적용되며, 전용 84㎡에는 타입에 따라 주방 팬트리, 현관 팬트리, 복도 팬트리 등 수납공간을 더했다. 대규모 커뮤니티도 조성된다. 건강관리를 위한 피트니스부터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GX룸, 사우나, 게스트하우스, 키즈플레이룸, 남녀 구분 독서실, 작은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워크 라운지, 힐스 라운지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하 주차장에는 건식 세차 공간인 ‘H 오토존’이 도입된다. 입주민들은 이곳에 마련된 진공청소기, 에어건 등을 통해 자유롭고 편리하게 차량을 관리할 수 있다. 주거 품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첨단 시스템도 도입된다. 현대건설의 층간소음 저감기술인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Ⅰ’이 적용된다. 슬래브 두께 상향 및 고성능 복합 완충재 적용으로 걷거나 뛸 때 발생하는 소음 저감과 충격 흡수를 극대화한 바닥구조다. 힐스테이트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마이 힐스’를 통해 외부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조명과 난방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고, 관리비·에너지 사용량 조회,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확인, 커뮤니티 시설 예약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앱으로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또 차량에서 집안 빌트인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카투홈 서비스를 통해 주거 편의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아발론교육’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입주민 대상 영어교육 프로그램 및 교습비 할인을 계획 중이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는 지역 내 오랜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인데다 우수한 입지와 단지 규모, 브랜드를 다 췄다”며 “단지 외관부터 내부 평면, 커뮤니티, 조경시설까지 ‘힐스테이트’만의 차별화된 상품성을 녹여 의정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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