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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준 의원, 與공약개발본부 규제개혁TF단장 임명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2.02 17:20:35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 규제개혁TF단장'에 선임됐다. 2일 여당에 따르면 규제개혁TF단은 기업 활력 제고 및 국민생활 불편 해소 등 민생규제 개혁 방안을 비롯한 총선용 규제개혁 공약을 개발한다. 홍 의원은 국민의힘 규제개혁추진단 위원장을 맡아오며 민·관 합동 규제혁신전략회의 주요 의제 선정을 주도해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TF단장으로도 선임됐다. 그는 산단 입지규제 해소 및 법률 플랫폼 서비스 ‘로톡’ 등 다양한 규제현안 해결에도 앞장선 바 있다. 규제개혁추진단은 민간 분야에 만연한 규제를 찾아내고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규제 개혁안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2022년 9월 국민의힘 정책위 산하에 구성됐다. 의원장인 홍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민·관 합동 규제혁신전략회의의 첫 번째 안건으로 다뤄지기도 했던 ‘산업단지 입지규제 해소’와 관련해 정부 및 산단 관계자들과의 수 차례 협의를 거쳐 △산단 입주업종 주기적 재검토 제도 신설 △입주 가능 서비스업 확대 △복합용지 도입 절차 간소화 등 규제혁신 방안을 마련하고, 지난해 관련 법령 개정까지 마무리한 바 있다. 또 국회의원 규제입법 사전규제영향평가 도입을 위한 법안 발의를 비롯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대학입학 허용, 탄소포집활용(CCU) 규제 개선 등 다양한 규제개혁 현안에 대해 정부와 함께 논의하면서 추진해 왔다. 홍 의원은 “기업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민 생활불편 해소 등 민생과 직결되는 규제개혁 분야의 총선 공약 개발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 성과를 이끌 공약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기업공시[2월 2일]
증권국내증시 2024.02.02 17:17:03<코스피 공시> ▲한미반도체=SK하이닉스와 860억 원 규모 HBM제조용 장비 계약 체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보통주 613만 8470주 의무보유 기간 만료 ▲LX홀딩스·LX인터내셔널=1주당 1200원 현금배당 결정 ▲국제약품=지난해 잠정 영업손실 19억 원 적자 전환 ▲에코프로머티=지난해 잠정 영업이익 87억 원으로 77.5% 감소 ▲NAVER=계열회사 네이버제트에 1000억 원 운영자금 대여 ▲SK아이이테크놀로지=자기주식 1718주 취득 결정 ▲HD현대인프라코어=1주당 110원 현금배당 결정 ▲테이팩스=1주당 300원 현금배당 결정 ▲BNK금융지주=1주당 671.13원 현금배당 결정 <코스닥 공시> ▲마이크로투나노=지난해 잠정 영업손실 124억 원으로 적자 전환 ▲에스티큐브=관리종목지정 우려로 주권매매거래정리 ▲솔브레인=1주당 2000원 현금배당 결정 ▲서울제약=지난해 잠정 영업이익 12억 원으로 30.6% 감소 ▲네오팜=1주당 750원 현금배당 결정 ▲에스디생명공학=서울회생법원서 회생절차 종결 결정 ▲이노시스=대표이사로 정주미로 변경 ▲삼영이엔씨=제3자 배정증자 방식으로 보통주 36만 주 유상증자 결정 ▲티에스이=자기주식 보통주 1000주 임직원 대상 처분 ▲HLB=양충모 사외이사 자진 사임 -
[부고] 박항서(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씨 모친상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2.02 17:15:20▲백순정씨 별세, 박항서(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씨 모친상=2일 경남 산청장례식장 2층 VIP실 발인 5일 오전 8시 (055)974-4500 -
'단통법 폐지' 팔 걷어붙인 정책실장…'늘봄학교 확대' 현장 달려간 비서실장
정치정치일반 2024.02.02 17:13:12대통령실 양 날개인 비서실장과 정책실장이 윤석열 대통령이 새해 주요 국정과제로 발표한 정책들이 빠르게 현장에서 실행되도록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성태윤 정책실장은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단말기유통법 폐지 등의 후속 방안을 구체화했고 이관섭 비서실장은 직접 현장을 찾아 저출생 대응책의 핵심이 될 ‘늘봄학교’가 교육 현장에 잘 뿌리를 내리도록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성 실장은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통신사 간 단말기 보조금 지급을 촉진할 수 있도록 이달 중 단통법 시행령을 개정하려고 한다”면서 “통신사와 유통점이 자유롭게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시행령상 가능한 부분들은 개정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2일 민생토론회를 통해 단통법 폐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단통법 폐지는 국회 입법이 필요해 시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국민들이 민생 정책을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시행령부터 개정한다는 방침이다. 성 실장은 이어 “시행령이 개정되면 지원금 형태로 단말기 가격이 낮아질 부분이 있지 않겠느냐”며 “사업자의 자율성이 확대되고 통신사 간 단말기 보조금 경쟁이 활성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단통법은 2014년 이통사 간 소모적 보조금 경쟁을 지양하도록 하는 취지로 시행됐지만 오히려 소비자가 휴대폰을 더 싸게 살 기회를 제한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성 실장은 또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 변경도 법 개정 전 규제 완화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하는 부분은 법률상 (개정이) 필요하지만 그 이전이라도 지방자치단체의 협력을 얻어서 확산해가려 한다”며 대구와 청주, 서울 일부 지역에 이어 “부산·대전 등에서도 협의를 통해 시행하려는 작업들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서도 성 실장은 “보건복지부가 의료계와 협의하고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회의 등 관련 논의를 종합해 결정할 것”이라면서 “2025년도 의대 정원 확대 규모 및 배정 방안을 이른 시일 내 발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이달 내 발표를 시사했다. 이 실장은 올해 늘봄학교 확대 시행을 앞두고 현장을 점검했다. 정부는 늘봄학교를 국정과제로 삼고 지난해 시범 사업을 벌인 데 이어 올해는 1학기 2000개교에 이어 2학기에는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늘봄학교는 학교를 중심으로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협력해 아이들에게 정규 수업 외 종합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아침 수업 시간 전부터 최장 오후 8시까지)하는 정책이다. 늘봄학교를 통해 불필요한 사교육비 경쟁을 줄이는 한편 양육 환경을 개선해 저출생 문제 개선에도 도움을 주겠다는 복안이다. 이 실장은 간담회에서 “늘봄학교가 전국으로 확대될 때까지 모니터링과 소통을 통해 필요한 사항을 보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실장은 “조만간 늘봄학교 관련 민생토론회를 개최해 윤 대통령이 현장의 의견을 직접 청취할 계획”이라며 “학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늘봄학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의정부시 첫 준공영제 마을버스…5일부터 공공버스 달린다
사회전국 2024.02.02 17:11:09경기 의정부시가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의 교통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이달 5일부터 민락‧고산지구와 장암역을 연결하는 ‘의정부01번 공공버스’ 노선 운행을 시작한다. 의정부시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준공영제 마을버스’인 공공버스는 시가 주도적으로 버스 노선을 소유하고 관리한다. 이를 통해 버스 이용의 안전성, 정시성, 신속성을 높여 시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버스는 총 7대가 15~17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첫차는 오전 5시 30분, 막차는 오후 10시 30분에 출발한다. 요금은 기존 마을버스(성인 카드기준 1450원)와 동일하다. 노선은 활기체육공원‧우미린아파트앞을 기점으로 장암역 종점까지 총 17개 정거장으로 구성했다. 국토교통부로부터 ‘광역교통 집중 관리지구’로 지정된 고산 지구는 다른 지역에 비해 교통 접근성이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 시는 중앙 정부와 5차례 실무회의를 진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교통 개선을 요구해 왔다. 이에 국토부가 고산지구 교통 개선을 위한 다양한 보완대책을 발표, 그 일환으로 시가 이번 공공버스 운영을 추진했다. 앞서 시는 민락‧고산지구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내버스를 비롯해 잠실역까지 운행하는 G6100번 광역버스를 지속적으로 증차해 왔다. 이에 더해 이번 공공버스 신설로 서울로 출퇴근하는 민락‧고산 주민들의 7호선 전철역 접근성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의정부01번 노선을 준공영제 시범노선으로 지정해 운행한 후, 의정부 특성에 맞는 준공영제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의정부시 최초의 공공버스를 도입해 민락‧고산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한층 향상될 것”이라며 “향후 신규택지지구 등에도 교통망을 계속 확충하는 등 시민이 주인인 대중교통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대법원, 행정처 상근 판사 10명→17명…“당면 과제 수행 대비”
사회사회일반 2024.02.02 17:10:05대법원이 법원행정처에서 사법 행정 업무를 담당하는 상근 법관을 기존 10명에서 17명으로 늘린다. 사법부의 산적한 당면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선진 사법의 미래에 대비하기 위한다는 취지다. 대법원은 2일 지방법원 부장판사 471명과 지방법원 판사 437명 등 법관 908명에 대한 법관 정기 인사를 발표했다. 우선 김명수 전 대법원장 재임 시절 4분의 1 수준으로 줄였던 법원행정처 법관 규모를 17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이들 법관에는 1명씩 늘리기로 한 민사·형사·특별지원심의관과 인사심의관이 포함된다. 앞서 김 전 대법관은 기존 40명 수준이었던 법원행정처 법관 규모를 10명 수준으로 줄인 바 있다. 당시 법조계 안팎에서는 법원행정처의 사법행정 지원 역량이 줄어들고, 각종 사법 개혁을 추진할 동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대법원은 또 전상정보관리국과 차세대전자소송추진단, 형사소송추진단 등 관련 조직을 통합, 사법정보화실을 신설한다. 사법정보화실장과 정보화기획심위관에 법관이 보임됐다. 인사를 통해 총 24개 지원장도 새로 임명했다. 이 가운데 3명이 여성 법관이다. 이번 인사에서 굵직한 사건을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부 재판장들은 대부분 유임됐다. 다만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1심 재판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 부장판사 3명은 다른 법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퇴직 법관은 지방법원 부장판사 46명과 사법연수원 교수 1명, 지방법원 판사 10명 등 총 57명이다. 이 가운데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재판장을 맡았다가 이달 19일 퇴직하는 강규태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도 포함됐다. -
골프존 차이나 2024 핵심 사업전략, 中서 큰 관심[필드소식]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2.02 17:09:38골프존 차이나는 지난달 발표한 ‘골프존 차이나 2024 핵심 사업전략’이 중국 대륙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중국 주요 관영 매체들에 보도됐다고 2일 밝혔다. 중국 현지 주요 매체인 인민일보, 중국일보, 신화통신 등에서 중국 정부의 스포츠 관련 정책안과 중국 시장 트렌드인 ‘디지털 산업화’와 일맥 상통하는 골프존 차이나의 사업 전략 발표에 대해 주목하며 지난달 말부터 약 일주일간 비중 있게 소개했다. 중국은 주요 정책발표 등을 통해 스포츠의 디지털 산업화를 내수 경기 활성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국가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간주하고 있다. 2021년 발표한 ‘2021-2025 전국민건강계획’, ‘제14차 체육발전 5개년 계획’에서 국민 건강증진과 스포츠 산업 발전을 강조하고 있으며, ‘중화인민공화국 국민경제 및 사회발전 제14차 5개년 계획과 2035년 장기목표개요’에서 디지털 발전과 구축 가속화를 통해 '디지털 산업화’의 촉진 방안을 발표했다. 골프존 차이나는 이와 같은 중국 시장 환경과 정책안을 바탕으로 2024 핵심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디지털 스포츠 장비인 ‘휴대용 골프 시뮬레이터’, 디지털 골프 경기장인 ‘골프존파크’와 ‘시티골프’, 디지털 골프 경기인 스크린골프 토너먼트 대회 ‘골프존 차이나 오픈’ 개최다. 골프존 차이나는 골프를 접하기 힘든 일반 대중에게 디지털 스포츠 중 하나인 스크린골프 문화를 널리 보급하기 위해 ‘휴대용 골프 시뮬레이터’를 지난해 론칭했다. 이를 통해 중국인들이 골프를 시간, 공간, 기후, 환경에 얽매이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경험할 수 있게 됐다. 골프 관련 디지털 경기장 보급을 위해 현재 중국 내 80여 개의 스크린골프장인 골프존파크 가맹점도 지속 확장할 계획이며 새로운 골프 공간과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스크린과 필드를 접목한 하이브리드 골프 코스인 ‘시티골프’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
검찰, 분당 흉기난동 최원종 '무기징역'에 항소
사회사회일반 2024.02.02 17:08:08검찰이 '분당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피고인 최원종(23)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황정임)는 2일 살인 등 혐의를 받는 최 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부(부장판사 강현구)는 전날 살인,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최 씨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30년간 위치 추적 전자 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검찰은 "무차별적으로 흉기난동을 벌여 2명을 살해하고 12명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치는 등 사안이 매우 중대한 사건이다"며 "공판 중에도 피해 회복을 위한 지지한 노력 없이 심신미약을 주장하며 형의 감경만을 받으려 하는 등 진지한 반성도 없다"고 항소 이유를 설명했다. 치유하기 어려운 고통을 입은 피해자들과 유족이 피고인의 엄벌을 호소하는 점 등도 고려됐다. 앞서 재판부는 “유족들의 고통을 고려하면 사형에 처해야 한다는 의견을 이해할 수 있지만 법원으로서는 형벌로서의 특수성·엄격성·형평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사형 이외의 형벌로서 가장 무거운 무기징역을 선택해 피고인을 사회로부터 완전히 격리하고 자유를 박탈함이 타당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최 씨는 지난해 8월 3일 오후 6시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백화점 앞에서 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해 시민 5명을 들이받고 백화점에서 시민 9명에게 흉기를 무차별적으로 휘두른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피해자 중 60대 여성 1명과 20대 여성 1명은 치료를 받다 숨졌다. -
'블랙리스트' 혐의 김기춘 전 비서실장·조윤선 전 장관 재상고 포기…이유는?
정치국회·정당·정책 2024.02.02 17:07:51박근혜 정부 시절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파기환송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재상고를 포기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실장과 조 전 장관은 재상고 기한인 지난달 31일까지 상고장을 제출하지 않았다. 기한 내 상고하지 않아 파기환송심에서 이들에게 각각 선고된 징역 2년과 징역 1년 2개월이 그대로 확정됐다. 2017년 2월 재판에 넘겨진 지 7년 만이다. 이들은 정부에 비판적인 단체나 예술가들을 정리한 문건을 만들도록 지시하고 이를 토대로 정부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배제하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1심은 김 전 실장과 조 전 장관에게 각각 징역 3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공소 사실을 추가로 인정하면서 징역 4년과 징역 2년의 실형을 내렸다. 그러나 대법원이 '직권남용죄에 관한 법리 오해와 심리 미진'을 이유로 사건을 다시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내면서 재판은 새 국면을 맞았다. 파기환송심을 맡은 서울고법은 지난달 24일 결국 대법원 판결 취지대로 직권남용 혐의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김 전 실장에게 징역 2년을, 조 전 장관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 두 사람의 재상고 포기에 대해 일각에서는 대통령실이 검토하는 설 특별사면을 기대한 선택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사면은 형이 확정된 사람에 대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오랜 법정 공방으로 지친 것 역시 재상고 포기의 이유로 거론된다. -
中 투자자 33% 스테이블코인 보유…규제에도 가상자산 선호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02.02 17:03:20중국 투자자의 33.3%가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하는 등 가상자산 투자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베트남 벤처 캐피탈 회사 카이로스 벤처스는 중국, 태국, 한국, 대만, 베트남의 투자자 526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해 이 같은 결과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70% 이상이 가상자산이 전체 자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답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태국, 베트남의 투자자가 가상자산 투자에 가장 적극적이다. 특히 태국과 중국 투자자들은 투자 성향이 가장 공격적이었으며 수익에 대한 기대치도 높았다. 투자성향은 전체 자산 대비 가상자산 비중과 스테이블코인 보유율을 기준으로 분류했다. 중국인 응답자 중 88.9%와 태국 투자자의 72.2%가 가상자산의 투자 비중이 높다고 응답한 반면 대한민국 응답자의 57.1%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스테이블코인 보유율은 태국이 22.2%로 가장 낮았으며 중국이 33.3%로 두번째를 기록했다. 한국은 42.9%로 베트남에 이어 두번째로 높다. 보고서는 중국의 높은 공격투자형 투자자 비율과 가상자산 선호에 주목했다. 중국은 가상자산 규제가 가장 엄격한 지역 중 하나로 꼽히기 때문이다. 중국은 지난 2021년 가상자산 거래를 전면 금지, 업계 종사자에 형사 처벌 및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정부의 규제에도 중국 투자자의 89%가 중앙집중식 가상자산 거래소(CEX)를 이용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
서울 강서구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 우수구로 선정
사회전국 2024.02.02 17:01:14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까치 익스프레스’ 사업으로 ‘2023년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 성과보고회’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까치 익스프레스’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가구에 이사비를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함으로써 주거지 이전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는 사업이다. 지난해 서울시는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약자와의 동행’ 실천을 위한 사업 공모를 진행해 총 27개 사업을 선정했다. 구는 ‘까치 익스프레스’ 사업으로 공모에 선정돼 시비 2000만 원을 확보하고, 구비 2000만 원을 포함해 총 4000만 원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구는 지역에서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는 ‘사단법인 함께하는 나눔과 이음’을 수행기관으로 지정해 사업을 진행했다. 평소 사회공헌 의사가 있던 이사전문업체의 도움으로 이사비용이 10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비용을 대폭 줄이거나 무료로 이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사업을 통해 지난해 총 75가구의 취약계층이 이사비용 지원을 받아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 구는 올해 대상을 차상위 가구나 노인, 장애인, 미성년 자녀가 있는 가구까지 늘려 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이사전문업체들과 함께 지난해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항상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없는지 꼼꼼히 살피며 약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KRX금 가격 0.06% 내린 1g당 8만 7590원(2월 2일)
증권국내증시 2024.02.02 17:00:492일 KRX금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이날 금 가격은 전일대비 60원(0.06%) 내린 1g당 8만 75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만 1903g, 45억 5087만원을 기록했다. 1일(현지시간) 국제 금 가격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올해 4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3.70달러(0.18%) 상승한 온스당 2071.1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 가격은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
"유독 그날 아침 같이 먹자고 했다"…‘순직 소방관’ 아버지가 전한 가슴아픈 사연
사회사회일반 2024.02.02 17:00:03“원래 아침을 먹는 아이가 아닌데 그날따라 아침을 먹자고 했어요” 경북 문경시의 육가공공장 화재 진압 중 순직한 김수광(27) 소방장의 아버지가 아들과의 마지막 아침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 소방장의 아버지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애가 아침에 일어나서 얼른 씻더니 아침을 먹어야겠다고 했다"고 말하며 그날 아침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러면 나랑 아침을 같이 먹자고 했다"며 "아내가 차려준 밥과 국을 수광이랑 함께 먹고 출근길에 보냈다"고 말했다. 유족들은 김 소방장이 부모님을 살갑게 대했던 막내아들이라고 그를 떠올렸다. 구미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았던 김 소방장은 문경소방서로 발령이 난 이후에도 거처를 옮기지 않았다고 한다. 누나들이 먼저 결혼한 후 떨어져 살면서 자신이라도 부모님 곁에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수년간 문경에서 구미까지 1시간 거리를 매일 출퇴근하는 수고를 감수했다. 유족들의 증언에 따르면 어머니를 쏙 빼닮아 활달한 성격을 가졌던 김 소방장은 고등학생 때까지 배드민턴 선수로 활약했던 어머니를 닮아선지 운동도 곧잘 했다고 기억했다. 한 유족은 "수광이가 엄마랑 유독 잘 지냈다"며 "커피 마시는 걸 좋아해서 쉬는 날이면 엄마랑 둘이 예쁜 카페도 자주 놀러 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디 화재 현장 출동 나갈 때마다 '엄마 나 지금 불 끄러 가요'라고 꼬박꼬박 연락도 했다"며 "그런 문자를 매일 주고받는 거 보면 수광이 엄마도 정신력이 보통인 사람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김 소방장은 그 누구보다 소방관에 '진심'인 사람이었다. 군대에서부터 소방관을 준비한 그는 당직 근무를 꼬박 새운 다음 날에도 졸음을 이겨가며 공부했다고 한다. 전역 3개월 만에 소방관이 된 그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허리까지 다쳐가며 인명구조사 시험까지 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유족은 "수광이가 그렇게 소방관이 되고 싶어 했는데 합격하고 좋아하던 그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며 "젊은 소방관들을 위해서 더 안전한 근무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도 불이 나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려드는 소방관들이 있다"며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시는 분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서울아산병원, 중동 진출 속도…UAE 보건당국과 업무협약
사회사회일반 2024.02.02 17:00:00서울아산병원이 아랍에미리트(UAE) 진출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 UAE에 본거지를 둔 민간투자기업과 합작법인을 통해 두바이에 소화기전문병원을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중동 진출의 물꼬를 튼 데 이어 UAE 보건당국과 협약을 맺고 의료서비스에 대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29일 UAE의 보건의료 관련 정부기관 중 하나인 에미리트 보건서비스(EHS)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UAE 두바이 세계 무역센터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류제승 UAE 대사,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전인호 서울아산병원 국제사업실장, 닥터 유시프 EHS 사무총장, 닥터 에쌈 EHS 의료서비스부문 최고이사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해외 방문 의사 프로그램을 통한 의료기술 전수 기회 확대 △진료 협력을 위한 통합 헬스케어 시스템 개발 △공동연구 및 연구 혁신 프로그램 개발 △의료진 연수 및 리더십 교육 등에 대해 협력하게 된다. 그동안 서울아산병원은 환자 송출, 의료진 교육, 소화기전문병원 설립 및 운영 계약 등 UAE와 오랜 기간 유대관계를 쌓아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더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EHS는 1970년에 설립된 아랍에미리트 연방 보건 당국 중 하나로 공중보건 향상 및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보건 관련 전략 정책 수립 △17개 국립병원을 비롯한 134개 의료기관 관리 △가정간호, 건강검진, 감염 및 응급환자 관리 등 진료 서비스 △의료진 연수 등을 담당하고 있다. EHS는 2018년부터 현지 의료기술 발전을 위해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의 방문을 요청해왔다.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은 중동 환자들의 수술 및 진료, 의료진 교육 등을 통해 선진 의료기술 및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서울아산병원을 찾은 외국인 환자는 총 2만 86명이었다. 그 중 UAE 환자는 총 3537명(18%)으로 두 번째로 비중이 높았다. 지난 해 2월 아부다비에서 내원한 대장암 환자가 로봇수술로 치료를 받고, 같은 해 9월 담도폐쇄증을 가지고 태어난 환아에게 간이식 수술을 시행하는 등 UAE 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운 중증 환자들이 고난도 수술을 받고 건강을 되찾았은 사례가 입소문을 타면서 환자들의 방문이 줄을 잇는 선순환 구조가 이뤄지고 있다. 앞서 서울아산병원은 지난해 스코프 인베스트먼트와 합작법인을 통해 오는 2026년 UAE에 중동 걸프협력회의(GCC) 국가 최초의 통합형 소화기전문병원을 설립해 우수한 의료 시스템을 수출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위암과 대장암 등 소화기암, 간이식 관리, 고도비만수술 등 고난도 치료를 위해 타국을 찾아야 했던 UAE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인호 서울아산병원 국제사업실장(정형외과 교수)은 “서울아산병원은 선진 의술을 통한 해외 중증 환자 치료 및 다양한 국가의 의료진 연수를 통한 노하우 전수 등 세계 의료 수준 향상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며 “EHS와의 협력을 통해 중동 지역 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하며 서울아산병원의 국제적 위상 또한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코브라골프 다크스피드 라인업 공개[필드소식]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2.02 17:00:00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전개하는 골프 브랜드 코브라골프는 2일 신제품 다크스피드 라인업을 공개했다. 첨단 공기역학 디자인을 적용한 드라이버, 페어웨이 우드, 하이브리드로 구성됐다. 다크스피드 드라이버는 코브라골프의 역대 드라이버 중 가장 빠른 스피드를 자랑한다.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헤드 디자인과 무게 중심 조정을 통해 빠른 헤드 스피드를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투어 선수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클럽 헤드 모양은 어드레스 때 시각적으로 집중력을 높여줘 조작성과 컨트롤 향상에 도움을 준다. 카본 크라운이 이전 모델보다 30% 얇아져 여기서 얻은 여유 무게를 헤드 곳곳에 재배치했다. 남성용인 다크스피드 LS와 다크스피드 X, 여성용인 다크스피드 MAX 3개 모델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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