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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측 "'피지컬100' 시즌1 승부 조작 없어, 시즌2 철저히 준비했다" [SE★현장]
서경스타TV·방송 2024.03.14 12:03:00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100'의 제작사 넷플릭스가 지난 시즌 승부 조작 논란과 관련해 해명했다.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 100 시즌2 - 언더그라운드(이하, '피지컬 : 100 시즌2')'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제작을 맡은 장호기 PD, 이종일 PD, 강숙경 작가가 참석해 프로그램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현장에는 제작진 외 넷플릭스 한국 총괄을 담당하는 유기환 디렉터가 참석해 지난 시즌에서 벌어졌던 '결승전 승부 조작 논란'과 관련해 해명했다. 유기환 디렉터는 "지난 시즌1 결승 경기와 관련해 의문이 많다는 지점을 알고 있다. 지난해 결승전 이슈가 발생하고, 저희도 상황의 중요성을 인지해 모든 원본 영상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다. 아시다시피 넷플릭스의 원본 영상은 제작진도 가공할 수 없고, (넷플릭스) 저희가 철저히 보관하는 걸 원칙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수조사에 따르면 상황은 이렇다. 결승전 시작 후 10분경 장비 결함이 발생했다. 제작진이 장비를 점검하고 경기를 재개했으나, 30초 후 곧바로 또 다시 장비 결함이 발생했다. 안전 사고를 우려한 제작진의 판단 하에 두 참가자는 합의한 방식대로 당시 경기까지의 격차를 유지한 채로 경기를 재개했다. 당시 시점은 경기 중반부를 지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확실히 확인한 건, 어떤 참가자의 우승을 밀어주거나 어떤 참가자가 승리로 끝난 경우를 뒤집은 경우는 일체 없었다는 점이다. 결승전 경기에서 누군가가 손을 들어 경기를 중단시키는 과정도 없었다"며 결론적으로 장비 결함과 경기 중단은 있었으나 특정인 밀어주기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유 디렉터는 "넷플릭스는 원본 영상에 대해 저작권 초상권 보호를 위해 영상을 일반 대중에게 공개하는 걸 철저히 지양하고 있다. 다만 상황의 심각성 고려해 지난해 기자님들에게 이 원본 영상을 모두 공개해드린 바 있다"며 "이런 상황에 대해 경기력에 큰 영향을 받았을 두 참가자들과 이 과정이 모두 담기지 않아 불편함을 느낀 시청자가 많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한 메뉴얼, 심판진, 시뮬레이션, 어떤 상황에서도 시청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편집 방식 택했다"고 밝혔다. 한편 '피지컬: 100 시즌2 - 언더그라운드'는 오는 1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
오후 12:00 현재 코스닥은 34:66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컴퓨터서비스업(1.21%↓)
증권News봇 2024.03.14 12:00:4214일 오후 12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4.21p(-0.47%) 하락한 885.72로, 34(매도):66(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반도체업(-2.22%), IT부품업(-1.89%), 통신장비업(-1.54%)이며, 강세업종은 인터넷업(+1.70%), 운송장비·부품업(+1.53%), 건설업(+1.01%)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컴퓨터서비스업이 22:78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오락·문화업은 49:51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2,098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1,542억, 기관은 468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아이오케이(078860)가 29.94% 오른 4,015원을 기록 중이고, 판타지오(032800)(+29.71%), 현대힘스(460930)(+23.60%)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휴림네트웍스(192410)(-19.96%), 에스유홀딩스(031860)(-15.32%), 스튜디오산타클로스(204630)(-15.07%)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1068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96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정오 시황] 코스닥 885.72, 하락세(▼4.21, -0.47%) 지속
증권News봇 2024.03.14 12:00:38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장 중반에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14일 오후 12시 0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4.21p(-0.47%) 내린 885.72로, 35(매도):65(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2,098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1,542억, 기관은 468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업(-2.22%), IT부품업(-1.89%), 통신장비업(-1.54%)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인터넷업(+1.70%), 운송장비·부품업(+1.53%), 건설업(+1.01%) 등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내림세로 출발한 가운데, 휴림네트웍스(192410)(-19.96%), 에스유홀딩스(031860)(-15.32%), 스튜디오산타클로스(204630)(-15.07%)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아이오케이(078860)(+29.94%), 판타지오(032800)(+29.71%), 현대힘스(460930)(+23.74%) 등은 상승 출발했다.현재 하락종목은 1065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98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12:00 현재 코스피는 31:69으로 매수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전기가스업(4.54%↑)
증권News봇 2024.03.14 12:00:2114일 오후 1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9.77p(+0.73%) 상승한 2713.34로, 31(매도):69(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전기가스업(+4.54%), 운수장비업(+3.05%), 기계업(+2.06%)이며, 약세업종은 의료정밀업(-1.79%), 종이목재업(-0.28%), 전기전자업(-0.26%)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전기가스업이 77:23의 강한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비금속광물업은 4:96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1,250억, 기관은 4,607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5,764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이구산업(025820)이 18.54% 오른 4,795원을 기록 중이고, 한창(005110)(+15.57%), 알루코(001780)(+15.41%)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더블유게임즈(192080)(-9.55%), 한농화성(011500)(-6.99%), 크래프톤(259960)(-6.49%)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471개, 하락종목은 394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정오 시황] 코스피 2713.28, 상승세(▲19.71, +0.73%) 지속
증권News봇 2024.03.14 12:00:21코스피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중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14일 오후 1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9.71p(+0.73%) 오른 2713.28로, 31(매도):69(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1,250억, 기관은 4,607억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5,764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4.54%), 운수장비업(+3.03%), 기계업(+2.09%)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의료정밀업(-1.79%), 종이목재업(-0.27%), 전기전자업(-0.26%) 등은 내림세다.종목별로는 이구산업(025820)이 18.29% 오른 4,785원을 기록 중이고, 한창(005110)(+15.95%), 알루코(001780)(+15.25%)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더블유게임즈(192080)(-9.55%), 한농화성(011500)(-6.80%), 크래프톤(259960)(-6.49%)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466개, 하락종목은 389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한은 "美 통화정책 완화→韓 물가·부채 자극 가능성"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3.14 12:00:00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피벗(통화정책 기조 전환)이 한국의 물가와 부채를 다시 자극할 수 있다는 한국은행의 지적이 나왔다. 한은은 14일 발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미 연준 통화 정책의 완화 전환은 현재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디스인플레이션 및 디레버리징 과정을 저해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며 “최근 고인플레이션과 자산가격 급등을 경험했던 경제 주체들이 물가 및 자산가격 상승 기대를 재형성할 가능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부채의 디레버리징이 지연되거나 중단될 소지가 있다”고 경고했다. 연준이 공개한 점도표에 따르면 현재 연 5.25~5.50%인 미국 정책금리가 올해 말까지 3회에 걸쳐 연 4.50~4.75%로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르면 6월 미 연준이 금리 인하를 개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것이 시장 심리를 자극해 한국의 물가 안정세와 가계대출 증가 둔화세를 지연시킬 수 있다는 우려다. 특히 최근 세계 경제에서 미 연준의 통화 정책이 가지는 영향력이 커진 점을 고려하면 이런 상황을 더욱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은은 “각국의 자본시장 개방, 외환시장 및 교역 연계 등의 확대 추세로 미 연준 통화정책의 파급력이 과거보다 강화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자본 이동, 환율·위험선호, 교역·총수요 경로 등을 통해 각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준의 피벗이 국내 통화 정책 운용의 폭을 넓혀줄 것이라는 기대도 내놨다. 한은은 “글로벌 금융·경제 긴축 정도가 완화될 경우 글로벌 포트폴리오 자금이 유입되고 외환시장 변동성이 줄어드는 등 외환 부문의 우려가 경감될 수 있다”며 “통화정책이 대내 여건에 집중할 수 있는 여지가 점차 확대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예상보다 부진한 내수로 물가 상방 압력이 약해졌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내수 활성화를 위해 금리 인하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
[단독] 이번엔 부산 서·동구…與경선 곳곳서 ‘이중투표’ 의혹
정치정치일반 2024.03.14 12:00:00국민의힘의 4·10 총선 공천 작업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가운데 곳곳에서 불법 경선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접수된 이의신청에 대해 “모두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지만 공식 후보자 등록일까지 물리적인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요식 행위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클린공천지원단은 곽규택 변호사와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 간 경선 결선이 벌어지고 있는 부산 서·동구에서 곽 변호사 측이 당원들을 대상으로 이중투표를 유도하는 홍보물을 다수 배포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검토에 착수했다. 국민의힘 경선 여론조사는 당원(50%)과 일반 국민(50%)을 상대로 진행되는데 당원이 일반 국민 여론조사 전화를 받아 당원이 아니라고 답변한 후 여론조사에 응하면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곽 변호사 측은 10~11일 지역 당원 명부에 등록된 책임 당원들에게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지는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 전화를 받았을 때, 당원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니오’라고 답하면 곽 변호사를 선택할 수 있다는 내용을 설명한 홍보 문자를 보냈다. 곽 변호사를 지지하는 한 구의원이 500여 명이 넘는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비슷한 홍보물을 올린 사실도 확인됐다. 해당 단체 채팅방에는 당원들도 다수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공천지원단은 곽 변호사 측이 당원들로 하여금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투표에 모두 참여하게 하는 ‘이중 투표’를 유도하려는 의도가 있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특히 다른 지역의 경선 후보들이 비슷한 형식의 홍보물을 발송할 때 일반 국민 투표 부분에 ‘책임 당원이 아닌 경우’에 응답하라고 명시했으나 곽 변호사 측의 홍보물은 그렇지 않다는 점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공관위는 이중투표를 불법 선거운동으로 규정하고 경선 후보 박탈까지 포함해 이를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곽 변호사는 서울경제신문과 통화에서 “문자는 당원 명부에 있는 당원들 뿐 아니라 부산 서·동구에 사는 지인들께도 함께 보낸 것”이라며 “문자를 당원들이 받을 수도 있고 아닌 분들이 받을 수도 있으니 두 가지(당원-일반 국민 대상 안내)를 다 포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산 서·동구 경선 결선은 전날부터 이틀 동안 진행돼 15일 결과가 발표된다. 공관위는 해당 건 외에도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다수의 불법 선거운동 의혹을 점검하고 있다. 서울 중·성동을에서는 하태경 의원과 결선 끝에 승리한 이혜훈 전 의원에 대해 이 전 의원 지지자들이 단체 채팅방에서 나이 등을 속여 여론조사에 중복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전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연령에 따른 가중치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과연 그것이 선거에 영향을 미쳤는지 고민할 부분이 있어 추가로 논의할 것”이라며 “우선은 사실 관계나 후보자가 직접 관여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여권에서는 그러나 22일 마감되는 총선 후보자 등록일까지 일주일 남짓 밖에 시간이 남지 않아 충분한 조사나 소명 절차가 이뤄지기 힘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후보 등록을 앞두고 갑자기 정해진 후보를 바꾸면 오히려 유권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고 민주당에도 빌미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확보 나선 경찰… 관계기관 합동 점검 실시
사회사회일반 2024.03.14 12:00:00경찰이 개학 시기를 맞아 학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확보를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 점검에 나섰다. 14일 경찰청은 서울 마포구 소재의 신북초등학교 인근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주요 교통안전 시설을 점검하고, 불법 주정차 등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찰은 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표지, 무인 교통단속 장비, 과속방지시설 등 안전시설 및 2023년도에 시행된 노란색 횡단보도 설치 여부 등도 점검했다. 최근 경찰은 어린이 사고 예방을 위해 보호구역 내 노란색 횡단보도 및 보호구역 기·종점 노면 표시, 방호 울타리(가드레일) 설치 의무화 등 교통안전 시설을 강화하였다한 바 있다. 경찰은 어린이 보호구역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보호구역 안전시설 등의 실태조사를 의무화하고,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할 방침이다. 김학관 생활안전교통국장은 “어린이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주정차 및 과속 운전 등에 대한 단속·홍보를 강화해 어린이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지역에서는 지난 12일 어린이 교통사고가 높은 하교 시간대 어린이 보호구역 주변에서 특별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했다. 경찰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과속 운전 등 어린이 안전 위협행위에 대해서 지속해서 단속할 예정이다. -
허리 휘는 사교육비…고등학생 1인당 74만 원 쓴다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3.14 12:00:00사교육비가 3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교육을 받는 고등학생은 1명당 70만 원 이상을 학원과 인터넷 강의, 개인 과외 등에 썼다. 대치동 등 학원가가 밀집해 있는 서울의 경우 고등학생 사교육비가 100만 원에 육박했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은 재작년보다 4.5% 늘어난 27조 1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 23조 4000억 원을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사교육을 활용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인당 사교육비도 함께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교육 참여율도 78.5%로 전년보다 0.2%포인트 확대됐다. 주당 사교육을 받는 시간은 7.3시간으로 0.1시간 늘었다. 전체 학생 1인당 평균 사교육비는 43만 4000원으로 전년보다 5.8% 늘었다. 사교육을 받고 있는 초·중·고등학생만 따져보면 5.5% 증가한 55만 3000원에 달했다. 지난해 물가상승률(3.6%)보다도 오름세가 가파르다. 특히 사교육을 활용하는 고등학생들은 인당 74만 원을 학원과 온라인 강의 등에 지출했다. 재작년보다 6.1% 늘어난 액수다. 중학교(59만 6000원), 초등학교(46만 2000원)가 그 뒤를 이었다. 중학교(3.7%), 초등학교(5.7%) 모두 사교육 참여 학생의 1인당 사교육비가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1인당 사교육비가 74만 1000원(사교육 참여 학생 기준)으로 가장 높았다. 특히 사교육을 활용하는 고등학생들의 1인당 사교육비는 98만 8000원으로 100만 원에 육박했다. 중학교(76만 원), 초등학교(62만 1000원)의 사교육비 부담도 60만 원을 웃돌았다. 사교육 참여율로 봐도 서울(84.8%)이 가장 높았다. 세종(83.9%), 경기(81.9%) 대구(80.2%), 부산(80.1%)이 그 다음이었다. 학생 성적이 높을수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지출이 높았다. 성적 상위 10% 이내 사교육비는 61만 6000원으로 하위 20% 이내(33만 6000원)의 두 배 수준이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성적이 높아서 사교육비를 많이 들이는 건지, 아니면 사교육 투자만큼 성적이 올라간건지 인과관계를 따지기는 쉽지 않다”고 부연했다. 이 가운데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사교육비가 지출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월평균 소득이 800만 원 이상일 경우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67만 1000원으로 300만 원 미만(18만 3000원)보다 3배 이상 많다. 비교적 교육 지출 여력이 높은 고소득층이 사교육비를 들여 입시 성적에서 우위를 점하는 양상이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는 뜻이다. 과목별 1인당 사교육비는 영어(24만 8000원)가 가장 높았다. 수학(23만 3000원), 국어(14만 8000원), 사회·과학이 그 뒤를 이었다. -
한은 "물가 안정 확신 일러…긴축 충분히 장기간 지속"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3.14 12:00:00한국은행이 “물가가 목표 수준(2%)으로 안정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르다”며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장기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14일 발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이 같이 말했다.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추세적으로 낮아지고 있지만, 통화정책 기조를 전환할 만큼 둔화세가 안정적이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다. 특히 물가안정기에 진입하기 직전인 라스트 마일(목표에 이르기 직전 최종 구간)에서의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고 봤다. 한은은 “하반기로 갈수록 물가상승률이 점차 둔화돼 금년 말에는 2%대 초반에 가까워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하지만 물가안정기 진입의 마지막 과정에서 유의해야 할 리스크가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중동 불안 등 추가적인 공급 충격이나 공공요금 인상, 유류세 인하 등 가격 정책 종료 등이 대표적인 리스크로 꼽힌다. 물가 기대 심리도 여전히 안정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일반인의 물가 수준에 대한 인식(과거 1년의 인플레 인식)은 지난달 3.8%로 여전히 높고,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3%로 안정될 것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41.3%에 불과해 과거보다 낮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2021년에는 연간 내내 이 비중이 50%대를 기록한 바 있다. 아울러 신중하지 못한 피벗(정책기조 전환)은 금융 시장 불안을 키울 수 있다고 봤다. 한은은 “섣부른 긴축 기조 선회가 정책에 대한 신뢰를 저해할 수 있다”며 “또한 금융시장에 부채 증가 및 위험쏠림의 시그널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 유념해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한 기간동안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작년 은행 당기순익 21조…전년比 15%↑
경제·금융금융정책 2024.03.14 12:00:00지난해 은행들의 당기순익이 21조 원을 넘어서며 전년보다 15%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한 2023년 국내 은행 영업 실적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1조3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2조8000억 원(15%) 늘어난 규모다. 은행들은 지난해 이자이익으로만 59조2000억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이 1.65%로 전년보다 0.03%포인트 오른 영향이다. 비이자이익은 5조8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2조4000억 원(68%) 증가했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26조6000억 원으로 전년(26조3000억 원)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면서 전체 순익을 끌어올렸다. 다만 위기 상황에 대비한 대손비용은 10조 원으로 전년보다 3조6000억 원(55.6%) 증가했다. 금감원은 “대손충당금 산정방식 개선 등에 따른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등에 기인한 것”이라면서 “은행이 위기대응능력을 갖추고 본연의 자금중개 기능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은행 건전성제도를 지속 정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주택 매매 줄어도 주담대 증가 폭 그대로…집값 하락 시 위험↑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3.14 12:00:00지난해 주택 매매 거래가 과거(2010~2022년) 평균보다 40% 가까이 줄었지만 주택담보대출 증가 규모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고금리에 신용대출 수요가 주담대로 옮겨진 영향이다. 향후 주택 가격 하락 시 취약 차주를 중심으로 신용 위험이 확대돼 금융 시장의 불안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월 평균 주택 매매 거래량은 4만 2000호로 집계됐다. 고금리·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불안에 따른 시장 위축으로 과거(2010~2022년) 평균인 6만 7000호보다 약 37% 줄었다. 그런데 지난해 월 평균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은 3조 9000억 원으로 과거 평균과 같았다. 통상 주택 매매 거래량와 주담대 규모는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는데, 지난해에는 이런 흐름이 깨진 것이다. 주담대 규제가 완화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지난 2022년 12월부터 투기·투기과열지구 내 15억 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주담대가 허용됐고, 무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는 20~70%에서 50%로 일원화됐다. 이런 영향으로 신용대출에 비해 주담대가 대출 한도·금리 측면에서 유리해지면서 주택 구입을 위한 대출 수요가 주담대에 집중됐다. 지난해 주담대 금리는 4.37%, 신용대출 금리는 6.62%로 조사됐다. 쉽게 말하면 과거에는 주택 구매 시 주담대로 2억 원, 신용대출로 2억 원을 조달한 사람들이 지난해에는 주담대로 3억 원, 신용대출로 1억 원을 조달했다는 뜻이다. 한은은 주담대가 가계대출 증가세를 주도했다면서도, 비교적 위험이 큰 신용대출과 비은행권 가계대출이 줄어 큰 리스크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문제는 주택 가격이 더 떨어지는 경우다. 가계자산이 부동산에 집중된 한국의 특성상 고금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주택 가격까지 떨어지면 가계의 채무 상황 부담이 불어날 소지가 크기 때문이다. 한은 역시 “가계의 자금 조달이 주로 부동산 담보를 통해 이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주택 가격의 급격한 하락은 상환 능력이 약한 주담대 차주를 중심으로 신용위험을 확대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여기에 주택 가격 하락 시 부동산 PF 리스크가 더 커질 수 있어 금융 시장 전반에 위험 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한은은 비은행 금융기관의 부동산 PF 상황을 주시해야 한다고 봤다. 2022년 3분기 1.6%였던 건설·부동산 기업의 비은행권 기업 대출 연체율이 지난해 3분기 4.2%까지 오르는 등 경고음이 곳곳에서 울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은은 “부동산 PF 부실화, 취약 차주의 신용 위험 등 부동산 시장과 관련한 금융 부분의 잠재 리스크가 현실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주택시장 부진의 영향을 면밀히 살펴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
“나 해외 재벌인데”… 성상납 받고 수백만 원 뜯어낸 20대 덜미
사회사회일반 2024.03.14 12:00:00자신을 해외 재력가라고 소개하며 여성에게 성상납을 요구한 뒤, 신체 촬영물을 제공받거나 수백만 원을 뜯어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반포), 사기 등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를 구속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유포한 촬영물을 구매한 뒤 다른 곳에 재판매한 피의자 등 7명을 추가로 검거하고, 이 중 1명을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4월부터 12월까지 SNS상에서 해외 재력가 행세를 하며 여성들에게 접근했다. 그는 자신의 재력을 과시하며 ‘만남 횟수당 수억원을 지급하겠다’며 성상납 관계를 제의하는 방법으로 관계를 형성했다. 그는 피해자와 연락을 주고받다 친밀감이 높아지면 정식 연인 관계를 제의했다. 이후 여성들에게 신체를 촬영한 영상 등을 요구하며 이를 제공받은 뒤 온라인 상에 유포했다. 또한 A씨는 “일시적으로 결제가 되지 않는다”며 소액의 금원을 대여해주면 수배로 상환할 것을 약속한 뒤 피해자에게 해외 업체에 대신 결제하도록 하기도 했다. 이후 그는 연락을 끊는 방식으로 피해자로부터 수백만 원대의 금원을 편취하기도 했다. 그러나 A씨는 실제로는 직업이 없고, 무자력에 가까운 경제 상태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재벌가와 관련한 영화나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부유층의 정보를 습득하고, 고가의 외제차 등 사치품 자료를 수집하는 등 피해자를 속일 준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영화 속 재벌가의 이름으로 계정을 생성하고, 재력가를 이어주는 ‘에이전시’를 행세하는 계정을 별도로 생성·사용하며 1인2역을 수행하는 등 범행을 철저히 준비했다. 피해자는 현재까지 수십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압수한 자료에서 추가 피해자가 있는 정황을 발견해 계속 확인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서울경찰청은 불법촬영물 재유포자 등을 계속 추적할 예정이며 디지털성범죄, 사이버사기와 같이 국민 민생을 위협하는 사이버 범죄를 척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평상시 SNS 등으로 접근하는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을 함부로 신뢰하지 말고, 특히 금전이나 개인적인 자료를 요구하는 경우 각별히 의심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
불법 성토 적발하고도 수년째 방치한 파주시…봐주기 논란
사회전국 2024.03.14 11:58:21경기 파주시가 불법으로 성토된 현장을 적발하고도 수년째 방치하고 있어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당시 파주시는 해당 토지주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발을 하고도 정작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조사가 흐지부지 되면서 봐주기 의혹도 불거지고 있다. 14일 파주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1년 6월 파평면 두포리 일대 무단 성토 작업을 벌인다는 민원을 접수하고 현장을 확인해 불법 행위를 확인하고, 토지주에게 국토의계획및이용에관한법률에 따라 원상복구 명령을 통보하는 등 행정처분을 했다. 이 법률은 토지의 형질을 변경하는 경우 개발행위허가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 조례도 무분별한 성토를 막기 위해 농지 성토는 1m 이내의 경우에만 허가를 받지 않도록 2021년 초 엄격하게 개정됐다. 당시 현장을 찾은 파주시 공무원은 "위성 사진으로 봐도 성토된 높이가 6m 가량으로 추정된다"면서 토지주에 대해 원상복구 명령을 통보했지만 이행되지 않았고, 결국 시는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1년 여에 걸쳐 조사를 진행했지만 어찌된 일인지 이 사건은 증거불충분으로 종결 처리됐다. 이를 납득할 수 없었던 주민들은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했고, 이에 대한 경찰 답변서를 보면 "불법 성토 높이 등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파주시청 고발 담당자에게 요청했으나 입증자료가 제출되지 않아 사건 지연 및 관련법 위반 입증 문제로 반려했다"고 밝혔다. 민원인들은 "민원을 제기할 당시 허가도 받지 않은 채 25톤 덤프트럭이 한 달 가까이 성토 작업을 벌여 2m 가까이 쌓았다"면서 "3년이 지난 최근에도 성토 작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시는 이렇다 할 대책도 마련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명백한 위법 행위에 대해 자료 제출을 하지 않은 파주시의 미흡한 행정 처리로 처벌은커녕 원상복구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게 황당할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파주시 관계자는 "지난 2010년과 현재 로드뷰를 비교해 봐도 성토 흔적은 명백하고, 과거 2021년도 출장보고서에도 전체적인 높이를 측정했을 때 단차가 6m 정도 차이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며 "다만 현재로서 기준이 될 지반고가 명확하지 않아 주민들의 증언이나 사진 자료 등을 확보 중에 있고, 마무리 되는 대로 경찰에 재고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
납작 엎드린 정봉주, 또 사과…“공개 선거운동 중단할 것”
정치정치일반 2024.03.14 11:55:53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가 된 정봉주 전 의원이 ‘목발 경품’ 발언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하며 공개적인 선거운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14일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리면서 “다시 한 번 나라를 지키다 사고를 당하신 두 분의 피해 용사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사과 진위 논란에 대해선 “발언 이후 목함지뢰 사고를 당한 아픈 경험이 있는 이종명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에게 유선 상으로 사과를 드렸다”면서 “하지만 당시 사고를 당한 김정원 상사와 하재헌 전 하사의 연락처는 구하지 못해 직접적인 사과는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두 분의 피해 용사에게 직접 사과한 듯한 표현으로 두 분께 또 다시 심려를 끼치고 상처를 드렸다. 다시 한 번 두 피해 용사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저는 이러한 불찰을 인정하고 자숙하겠다”며 “당분간 공개적인 선거운동은 중단하고 유튜브 등 일체의 방송 활동도 중단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정 전 의원의 발언 및 사과에 대한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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