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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세 할아버지 포도사랑 청년 못지 않네
사회전국 2024.05.21 08:20:32경기도가 지난 17일과 20일 양일간 고양 킨텍스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농어업소득 333 프로젝트’에 참여할 농어업인 50명을 선발하는 오디션을 개최했다. 농어업소득 333 프로젝트는 농어업 소득 증진을 위해 경기도가 농어업인 300명을 선발해 3년 내 농어업 소득 30% 향상을 목표로 경영분석과 분야별 컨설팅, 교육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민선8기 중점사업 중 하나다. 프로젝트 오디션은 나이·성별·경력·영농규모 등을 고려해 점수를 매기는 기존의 심사 방식을 배제하고 농어업인 참가자의 경영철학과 비전, 향후 포부 등을 고려해 심사를 진행했다. 도에 따르면 20일 오디션에서는 안성시에서 포도 농사를 짓고 있는 74세의 최고령 참가자가 관심을 모았다. 그는 40년 이상 농사를 지어온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내며 자신의 영농철학과 젊은 청년들에게도 뒤지지 않은 담대한 포부를 발표했다고 도는 전했다. 화성시에서 2년째 벼농사를 짓는다는 24살의 청년농부도 군길을 끌었다. 그는 젊은 후계농으로서 자신만의 영농 비전을 소개했다.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가업을 이어받아 벼농사 장인이 되는 것이 목표이고, 향후 고령화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젊은 농업인이 되겠다”는 야무진 계획을 발표했다. 경기도는 이번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농어업인들은 앞으로 3년간 경기도에서 분야별 전문가들에게 맞춤 컨설팅과 농어업인이 원하는 분야의 다양한 교육과 시설·장비를 지원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공정식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도는 농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오디션으로 선발된 50명 외에도 수시모집을 통해 250명을 추가 선발할 예정이니 농어업인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
"금·구리 강세 이어 은·아연도 가격 상승 가능성"
증권증권일반 2024.05.21 08:18:12금과 구리 가격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조만간 은과 아연의 값도 덩달아 올라갈 가능성을 NH투자증권이 제시했다. 21일 NH투자증권 이재광 연구원은 "고금리 장기화에 따라 중국의 금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은 가격은 비교적 저평가됐다"며 "평균적으로 금이 은보다 68배 비쌌는데 현재는 85~90배나 비싸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산 노후화와 신규 광산 투자 지연, 대형 광산 폐쇄 등으로 인해 정광 생산 증가세가 둔화되며 구리 가격 하단이 상승하고 있다"며 "아연도 정광 공급 감소 영향을 받아 향후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투자 유망 종목으로는 고려아연(010130)을 추천했다. 그는 "금속 가격 상승세와 구리 판매량 증가, 환율 강세를 감안했을 때 실적이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
'이 지역'서 2만원 쓰고 인증샷 날리니 5000원 돌려 받았다…"리뷰를 부탁해"
사회전국 2024.05.21 08:17:592만 원을 지출하고 영수증과 함께 인증샷을 날리면 5000원을 되돌려 주는 전남 나주시의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SNS리뷰(후기) 이벤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나주시는 지역 상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오는 6월 19일까지 ‘나주지역 상품 동행 SNS이벤트, 리뷰를 부탁해’ 이벤트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2만 원 이상 지역 상권 소비자에게 건 당 5000원의 모바일 나주사랑상품권을 최대 2회(1만 원) 지급할 예정이다. 이벤트는 업종과 거주 제한 없이 전국 모든 소비자가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식은 먼저 2만원 이상 지역 상가 상품 구매 또는 이용 소비자가 영수증과 함께 현장 인증 사진, ‘나주’라는 단어가 들어간 해시태그(#나주)를 개인 SNS에 ‘전체 공개’로 게시하면 된다. 이어 나주시 공식 SNS(페이스북·인스타그램·네이버블로그)에 게시된 이벤트 QR코드(네이버 폼)에 접속, 참여자 이름·인증 사진·SNS리뷰 링크 등을 차례로 입력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나주사랑상품권 모바일 포인트는 영수증 중복 인증 등 검증 절차를 거쳐 7월 중 지역사랑상품권 ‘chak’(앱)을 통해 참여자 개개인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전체 참여자 중 우수 리뷰자 5명에게는 5000원을 추가로 증정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역 상권의 우수한 상품, 서비스 등을 온라인상에서 광범위하게 알려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주말 제20회 영산포 홍어축제, 전국 밴드 경연대회 등 주요 행사와 연계해 홍보 효과가 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부산 의료법인 경영실적 대부분 악화…정책 수립에 반영
사회전국 2024.05.21 08:14:56부산지역 의료법인 대부분의 경영 실적이 나빠졌다.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의료법인 103곳의 지난해 사업실적 분석 결과를 공개하고 부실 법인과 재산 부정사용이 의심되는 법인 등 20곳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지도·점검을 벌인다. 지난해 사업실적 분석결과, 103개 의료법인의 경영실적은 대부분 전년도(2022년) 대비 악화됐다. 의료법인 운영 의료기관 중 종합병원만 평균적으로 영업이익을 내고 있을 뿐 그 외 의료기관은 전반적으로 영업손실을 봤다. 자본잠식(부분·완전) 상태에 빠진 법인은 3곳 늘어난 30곳, 적자운영 병원은 13곳 증가한 66곳으로 조사됐다. 일부 법인에서는 재산의 부정사용이 의심되는 정황도 확인됐다. 요양병원의 경우, 전년도 대비 부채비율이 개선됐으나 이는 경영악화에 따른 휴업으로 운영형태를 전환한 4곳의 사업실적이 제외된 결과로 실제 요양병원들의 경영실적 또한 악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영실적 악화 이유로는 환자 수요에 대비해 의료기관이 과소 또는 과잉 공급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로 인해 요양병원과 중소병원의 경영실적 악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시는 이번 분석 결과를 향후 의료법인 관련 정책 수립에 반영하는 한편 오는 10월까지 부실운영 또는 재산 부정사용이 의심되는 법인 등 20곳을 대상으로 회계 분야 전문가와 함께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지도·점검에서 발견되는 경미한 사항은 현지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은 행정처분이나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항목은 법인의 재산관리현황, 부대사업, 임직원 취·해임 관계, 정관 관리 등이다. 이와 함께 일부 의료법인에서 법인사무 담당자의 잦은 변경 등으로 관계 법령이나 행정업무에 미숙했던 점을 고려해 행정절차에 대한 자문도 지도·점검과 병행한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점검을 통해 위법사항이 확인된 의료법인은 단호히 조치하는 등 의료법인 운영 투명성 제고와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서울교육청, 꽃과 함께 하는 생명존중 캠페인 운영
사회사회일반 2024.05.21 08:12:35서울특별시교육청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손잡고 '오늘은 花요일-꽃과 함께하는 생명이야기' 생명존중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꽃과 관련된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돕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생명존중의 문화를 조성하는 위해 마련됐다. 다음 달부터 9월까지 초4 이상·중·고등학교 희망 학급 200학급 4600명을 대상으로 강사가 학교를 방문해 생명존중 캠페인 수업을 2시간 진행한다. 강사 및 꽃 체험 활동을 위한 재료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지원한다. 꽃다발 만들기, 반려식물 화분 만들기, 압화액자 만들기, 테라리움 꾸미기, 꽃꽂이 체험하기 등 꽃 관련 체험활동 5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참여하고, ‘괜찮아, 잘 하고 있어’,‘넘어져도 괜찮아. 작고 예쁜 돌맹이 하나 줍고 일어나면 되지 뭐’등의 생명존중 캠페인 문구도 함께 제공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생명존중 캠페인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회복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 마음건강 증진 및 심리‧정서 지원에 필요한 사업들을 지속 발굴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남도, 여름축제·골프장 그늘집 바가지요금 집중단속
사회전국 2024.05.21 08:12:24경남도가 피서철에 대비해 도내 서비스업소 물가와 식품위생 부분 집중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21일부터 8월 30일까지 도내 축제‧행사장, 골프장 등 도민과 관광객의 이용이 잦은 서비스업소를 대상으로 한다. 점검반은 도와 시·군 물가 및 식품위생 담당 공무원으로 2개반 100여 명으로 구성했다. 점검 기간에 열리는 도내 45개 행사‧축제에 대해 4개 분야(먹거리, 서비스, 상거래 질서, 축제질서) 9개 행위(계량 위반행위, 가격표제 이행 여부 등)를 중점 지도 점검한다. 또 경남도 바가지요금 근절 매뉴얼에 따라 행사‧축제가 운영되고 있는지도 살펴본다. 도내 골프장 전체 42개소도 요금 실태 등 전수 조사에 들어간다. 골프장 내 음식점인 일명 그늘집 등의 서비스 요금을 모두 포함한다. 내실있는 서비스업소 정비를 위해 식품위생 부분에 대해서도 점검한다. 소비기한 경과 원료 또는 제품 보관·판매 여부, 조리실 위생적 관리 여부 등 전반적인 위생상태와 영업 현황을 확인한다. 부적절한 사항이 적발되면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은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위반행위 적발업소의 경우 6개월 이내 재점검해 추적 관리도 할 예정이다. 김상원 도 경제기업과장은 “도민과 관광객의 이용이 잦은 업소들에 대한 철저한 점검으로 바가지요금 단속과 함께 안전한 도민 먹거리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상호금융권 건전성 악화에…금융위 "배당 줄이고 유보금 늘려라"
경제·금융금융정책 2024.05.21 08:11:58상호금융권의 대출 부실 우려가 커지자 금융 당국이 배당 자제와 자본금 확충 등 건전성 강화를 주문했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도 제 1차 상호금융 정책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의회에는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와 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 중앙회가 참석했다. 금융위는 “상호금융 기관은 조합원 중심의 지역 금융기관이라는 특성을 감안해 다른 곳보다 느슨한 규제가 적용돼왔다”며 “지역 내 상업 금융기관 수준 이상의 외형을 가진 조합이 늘어나고 공동 대출 등 새로운 영업 행태가 확산한 만큼 외형과 실질에 걸맞은 건전성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배당을 자제하고 이익금 내부 유보를 확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새마을금고의 경우 연체율이 지난해 말 5.07%에서 2월 7%대로 올라서는 등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최소 자본금 규제’도 손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농협(5%)과 신협·수협(2%)의 최소 자본 규제 비율은 자산 규모와 무관하게 일률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상호금융권은 거액여신 한도 관리를 제도화해 부실 확대를 방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금융 당국은 ‘상호금융권 거액여신 한도 관리 방안’을 통해 자산총액이 1000억 원 이상인 상호금융조합의 거액여신 합계액이 자기자본의 5배 또는 자산총액의 25%를 초과하는 경우 거액여신을 추가로 취급하지 못하게 한 바 있다. 금융위는 이외에도 최근 금융 당국이 발표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방안’을 충실히 이행해달라고 요청했다. 사업성 평가 기준을 개선해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은 재구조화하거나 정리하라는 주문이다. 금융위 등 관계부처는 “상호금융은 조합원 중심의 공동 유대에 기반한 지역·서민금융기관이라는 본연의 취지를 다시 되새기고 각 중앙회와 조합은 현재 겪고 있는 건전성 악화 요인을 되돌아봐야 한다”면서 “뼈를 깎는 각오로 자구 노력을 마련하고 조합원 등 이해관계자와 긴밀히 소통해나가달라”고 당부했다. -
'텍사스 사나이' 셰플러, PGA 찰스 슈와브 챌린지서 시즌 5승 정조준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5.21 08:11:51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910만 달러)에 출전해 시즌 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셰플러는 24일(한국 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리는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총상금 2000만 달러짜리 특급 지정 대회가 아닌 일반 대회라 최정상급 선수들은 대거 불참한다. 하지만 텍사스 출신이자 현재도 거주하고 있는 셰플러는 텍사스에서 열리는 대회에서는 큰일이 없는 경우 출전을 해왔다. 올해 11번 출전한 셰플러가 메이저 대회와 특급 지정 대회가 아닌데도 출전한 대회 3개 중의 하나는 3월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이다. 올해 셰플러는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참가한 11개 대회에서 4차례 우승과 준우승 한번, 3위 한번을 포함해 무려 10번이나 톱10에 들었다. 셰플러는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지난해 공동 3위, 2022년에는 연장전 끝에 준우승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정상급 선수가 많이 빠졌지만 셰플러의 우승을 장담할 수 없다. 셰플러뿐 아니라 세계랭킹 9위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10위 맥스 호마(미국), 11위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참가한다. 한국 선수 활약도 기대된다.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26위에 올라 그동안 부진에서 벗어나는 조짐을 보인 김주형은 PGA 투어 진출 이후 처음 이 대회에 출전한다. 임성재, 김시우, 이경훈, 김성현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이 대회 첫 우승을 노린다. -
인천대 ‘2024학년도 사이버영재교육원 입학식’ 개최
사회전국 2024.05.21 08:06:18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연구소가 최근 초등학생 954명을 대상으로 인천대 송도캠퍼스에서 ‘2024학년도 인천대학교 사이버영재교육원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열었고 21일 밝혔다. 이날 입학식은 박종태 인천대학교 총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학생과 학부모 등 약 29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시행했으며, 초등 저학년에서는 △‘나도 스파이더맨이 되고 싶어요’ 주제로 생체모방기술 과학 체험 프로그램 △ 예정용 교수의 ‘재미있는 미생물 이야기’로 강연을 열었다. 고학년에서는 △‘빛의 환상적인 앙상블, 홀로그램’이라는 주제의 과학 체험 프로그램 △ 이인호 교장의 ‘호기심 up! 일상에서 과학과의 만남’ 강연으로 진행했다. 한기순 인천대 사이버영재교육원 원장은 “사이버 영재교육으로 학생들의 핵심역량인 창의력을 계발하고 창의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최고의 교사진과 함께 양질의 콘텐츠 제공해 학생들이 스스로 포기하지 않고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대학교 사이버영재교육원은 5월을 시작으로 1학기, 여름캠프, 2학기로 나눠 연간 고학년은 100시간, 저학년은 80시간의 정규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모든 행사내용 안내와 영재교육 학습 진행은 인천대학교 사이버영재교육원의 학습관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
AI 규제 논의 본격화…빅테크 참여 ‘서울 정상회의’ 개막
산업IT 2024.05.21 08:06:06급격히 발전하는 인공지능(AI)의 부작용이나 악용 우려에 제동을 걸기 위해 주요국 정상과 빅테크 수장들이 한데 모여 머리를 맞댄다. 한국과 영국 정부는 21일부터 이틀간 온·오프라인으로 ‘AI 서울 정상회의’를 공동 개최하고 논의 결과를 AI 안전·혁신·포용에 대한 합의문 채택을 추진한다. 21일 대통령실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AI 서울 정상회의의 첫날 일정으로 이날 오후 8시 30분 윤석열 대통령과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공동 주재하는 정상급 화상회의 ‘정상세션’이 진행된다. 지난해 11월 영국 블레츨리파크에서 열린 1차 정상회의와 동일하게 G7과 싱가포르, 호주 정상을 초청했다. 정상세션은 유엔, 유럽연합(EU),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와 삼성전자, 네이버, 구글,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픈AI 등 빅테크 수장들도 참석한다. 회의 참석자들은 지난 1차 회의의 주제였던 안전에 혁신과 포용까지 더한 3대 AI 주제와 관련한 정상급 합의문 채택을 추진한다. 이튿날인 22일 서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는 19개국 이상의 정부와 기업 인사가 참여하는 ‘장관세션’이 열린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미셸 더넬런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장관과 공동으로 장관급 회의를 주재한다. 정상세션에 불참한 중국 역시 장관세션에 참석한다. 같은 날 과기정통부와 외교부 주최로 열리는 ‘AI 글로벌포럼’의 일환으로 기업 인사들이 업계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전문가세션도 열린다.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 나타샤 크램튼 MS 최고AI책임자(CAIO), 톰 루 구글 딥마인드 부사장, 롭 셔먼 메타 부사장 등 빅테크와 LG AI연구원·네이버·카카오 등 임원, 앤드류 응 스탠퍼드대 교수 등 세계적 석학이 참석한다. 우리 정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AI 안전성 확보와 규제 대응 등에 대한 글로벌 논의를 주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챗GPT 등장 이래 빅테크 주도의 생성형 AI 발전이 가속화하면서 AI의 혐오와 편견 학습, 가짜뉴스 생산과 환각, 저작권과 개인정보 침해, 딥페이크와 딥보이스 등 기술의 부작용이나 악용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영국은 이번 행사 개최에 맞춰 정부 산하의 관련 대응 전담기구인 ‘AI 안전 연구소’의 미국 사무소를 개소했고 유럽연합(EU), 미국, 일본 등에서 입법 절차가 진행되는 등 AI 규제 움직임이 본격 확산하는 양상이다. -
에어부산, 부산~코타키나발루 노선 증편 운항
사회전국 2024.05.21 08:02:22에어부산이 부산~코타키나발루 노선을 증편 운항한다. 21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이 회사는 7월4일부터 9월1일까지 부산~코타키나발루 노선을 주 4회(수·목·토·일)로 확대 운항한다. 현재 김해공항 기점의 유일한 정기 직항 노선으로, 현재 주 2회(수·토) 운항 중이다. 해당 노선은 2019년 5월 22일 첫 운항해 취항 5주년을 맞는다. 취항 이후 올해 4월까지 해당 노선을 이용한 탑승객은 누적 15만여 명, 운항 횟수는 누적 1000여 회를 기록했다. 해당 노선 여객 점유율은 에어부산이 취항 이듬해부터 줄곧 1위를 유지 중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민 교통 편의 제고와 지역 경제·관광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피자빵 사면 비트코인"…빗썸, CU와 피자데이 이벤트
블록체인블록체인 2024.05.21 08:00:03빗썸은 ‘비트코인 피자데이’를 기념하며 편의점 CU와 함께 비트코인 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피자 관련 상품들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대 2만 5000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지급하는 ‘다다익선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상품은 즉석조리 피자를 비롯해 피자빵, 피자치즈, 피자맛 스낵 등 총 17종의 피자 관련 상품들과 탄산음료 전 품목이다. 특히 해당 이벤트는 응모하는 인원이 많을수록 더 많은 금액의 비트코인이 지급된다. 26일 행사 종료 시점 총 응모 인원 기준별로 최대 금액은 △1만 명 미만 응모 시 1만 5000원 △1만 명 이상~2만 명 미만 응모 시 2만원이며 2만 명 이상 응모 시 2만 5000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증정한다. 참여 방법은 CU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한 뒤 포켓CU 이벤트 페이지 내에서 쿠폰을 발급받아 31일까지 빗썸 앱에 등록하면 된다. 1인 1회 응모 가능하며 빗썸 회원가입과 계좌 연동이 필요하다. 또 CU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적립 포인트의 50배에 해당하는 비트코인이 최대 5000원 한도로 지급되는 ‘더블적립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해당 쿠폰 코드는 오는 31일까지 등록해야 한다. 두 개의 이벤트 참여에 따른 비트코인은 6월 4일 일괄 지급되고, 혜택 조기 소진 시 원화 포인트로 지급될 수 있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빗썸이 기획하고 있는 다양한 이벤트들이 고객의 가상자산에 대한 경험을 보다 확장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황금알 낳는 거위'서 추락…신탁사 충격의 1분기 첫 적자
부동산분양 2024.05.21 08:00:00올해 1분기 국내 부동산 신탁사들의 총영업이익이 분기 기준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 침체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따른 건설사의 영업 환경 악화가 신탁사로 전이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주요 부동산 신탁사 총 14곳은 올 1분기 총 58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1분기 기준 신탁사들의 총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한 것은 2009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하면서 총당기순이익(-144억 원)도 적자로 전환됐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은 그동안 신탁사들이 적극적으로 비중을 늘려온 ‘책임준공형 관리형 토지신탁’ 때문으로 보인다. 책임준공형 신탁 사업은 건설사가 부도 등의 이유로 약속한 기한 내에 공사를 마치지 못할 경우 신탁사가 모든 책임을 떠안게 된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건설 경기 악화로 공기를 맞추지 못하는 사업장이 늘면서 지난해 말 기준 책임준공형 관리형 토지신탁 현장 중 약 23%가 책임준공 기한을 지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 업계 관계자는 “신탁사와 책임준공형 신탁계약을 맺은 건설사의 80% 이상이 시공 능력 순위 100위권 밖의 건설사인 만큼 부동산 경기가 악화되면 신탁사가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여기에 고금리로 부동산 경기가 둔화하면서 자체 투자 사업인 ‘차입형 토지신탁’ 사업장의 분양 실적이 저조한 점, 정부의 PF 정상화 방안에 따라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확대 등도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 '황금알 낳는 거위'서 추락…'책준'에 운 부동산 신탁사 올해 1분기 국내 부동산 신탁사들의 실적이 적자를 기록한 것은 그 동안 공격적으로 추진해 온 ‘책임준공형 관리형 토지신탁’ 사업이 부동산 경기 악화로 부메랑으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특히 KB부동산신탁 등 금융계열 신탁사들은 그간 고수익을 노리고 책임준공형 사업 비중을 늘려왔는데 준공 기한을 맞추지 못하는 사업장이 늘면서 보증 리스크가 커졌다. 여기에 비금융계열 신탁사 역시 부동산 시장 침체에 신규 수주가 줄고 있어 신탁업계 전반적으로 장기적인 수익성 훼손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주요 신탁사 14곳 중 영업손실 규모가 가장 큰 곳은 KB부동산신탁으로 총 571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은 251억 원이었는데 올해는 적자로 전환한 것이다. 교보자산신탁(-342억 원), 신한자산신탁(-298억 원)도 대규모 적자를 내는 등 금융계열 신탁사들의 실적 악화가 두드러졌다. 총 14곳의 신탁사 중 11곳이 흑자를 기록했지만 그마저도 영업이익이 줄었다. 코리아신탁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95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79% 감소했다. 같은 기간 무궁화신탁도 109억 원에서 40억 원으로 63% 줄었다. 이밖에 대신자산신탁(-62%), 우리자산신탁(-55%), 신영부동산신탁(-32%), 코람코자산신탁(-44%), 하나자산신탁(-11%) 등도 영업이익이 줄었다. 다만 비금융계열 신탁사 중 하나인 대한토지신탁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36억 원에서 85억 원으로 134%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한국토지신탁도 72억 원에서 135억 원으로 늘었다. 신탁업계의 한 관계자는 "비금융계열 신탁사의 경우 사업 비중이 큰 차입형 토지신탁에 대한 리스크가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숨통이 트인 반면 금융계열 신탁사는 수익의 대부분인 책임준공형 신탁사업 문제의 불똥이 이제 막 튀기 시작하는 단계여서 실적 희비가 엇갈린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신탁사의 사업방식은 크게 차입형 토지신탁과 책임준공형 관리형 토지신탁 두 가지로 나뉜다. 차입형 토지신탁은 신탁사가 주도적으로 사업비를 조달하는 반면 책임준공형 신탁은 신용도가 낮은 건설사가 신탁사의 '명함'을 빌려 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린다. 신탁사는 '명함 값'으로 수수료를 받아 수익을 올린다. 신탁업계 후발주자인 금융계열 신탁사는 2015년 책임준공형 신탁제도가 시행되자 공격 영업에 나서며 몸집을 불렸다. 실제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금융계열 신탁사의 책임준공형 관리형토지신탁 사업장과 관련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잔액규모는 19조 9000억 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8.1배나 높다. 한 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렸던 책임준공형 신탁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부동산 PF 시장 경색으로 한계에 봉착한 상태다. 부도 등의 이유로 책임준공 기한을 맞추지 못하는 건설사가 늘어나면서 부담이 신탁사로 전이되고 있기 때문이다. 나신평은 지난해 말 기준 책임준공형 사업장 PF 잔액 중 시공사가 기한을 지키지 못한 사업장이 23%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이달에는 무궁화·신영·신한·코람코 등과 신탁계약을 맺은 부산 중견 건설사인 남흥건설과 익수종합건설이 부도 처리됐다. 이 경우 신탁사는 추가 비용을 투입해 시공사를 교체하거나 공정률을 높여야 한다. 이에 2022년 2% 이하였던 자기자본 대비 책임준공형 신탁 관련 신탁계정대여금 비중은 지난해 말 13.6%까지 상승했다. 각사마다 단계별 위험 요인이 '주의' 수준으로 분류되는 사업장이 많아지면서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액이 늘어나는 것도 실적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교보자산신탁의 대손충당금 규모는 지난해 1분기 250억 원에 불과했으나 올해 1분기에는 1557억 원으로 증가했다. 문제는 정부의 PF 구조조정에 따라 앞으로 대출 만기 연장에 실패하는 사업장과 부도 건설사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권신애 나신평 책임연구원은 "책임준공형 관리형토지신탁 PF 대출 우발채무가 현실화될 경우 부동산 신탁사의 재무건전성 및 신용도는 큰 폭으로 저하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비금융계열 신탁사도 전망이 밝지는 않다. 정비사업 수주 경쟁이 치열해지며 수수료가 낮아지고 있는 데다 신규 수주마저 감소하는 게 주요 리스크로 꼽힌다. 한국자산신탁의 올해 1분기 수주는 41억 원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
윤상현 "한동훈, 도서관서 독서? 전당대회 출마용 연출…인기는 반짝"
정치정치일반 2024.05.21 07:58:11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와 관련,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인기는 있다가도 없어지는 것"이라며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를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20일 전파를 탄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에 나와 한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을 두고 "인기는 좋았을 때도 있고 떨어질 때도 있는 것"이라며 "인기를 가지고 '전당대회로 나와라'로 연결시키는 것은 본인이 전대를 출마하고 싶은 생각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받아들인 것"이라고 상황을 짚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최근에 어느 도서관에 책 보는 것도 제가 보기엔 거의 연출"이라면서 "이런 것도 결국은 이제 전당대회로 들어오기 위한 하나의 몸 풀기 수순으로 보인다"고도 했다. 윤 의원은 이어 "(한 전 위원장이 출마하는 것은) 본인의 의지겠지만 사실 지금은 자숙과 성찰의 시간이 맞다"면서 "중요한 것은 권력에 대한 준비, 정치에 대한 준비가 제대로 돼있느냐. 결국 인기라는 게 반짝하고 가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윤 의원은 "황교안 대표도 한 번 반면교사를 해보면 2019년 봄에 대표로 들어오셔서 그 당시 우리 야권의 최고 대선 주자였다"며 "(그런데) 당 대표하면서 결국 본인이 어떻게 됐나. 지지율이 많이 급전직하했다. 정치 운명의 주체는 본인이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덧붙여 윤 의원은 본인의 전당대회 출마에 대해선 "저는 이 당을 변화시키고 혁신시키는 데 큰 테마를 가고 있고 전대라는 것은 너무나도 작은 주제"라며 "가장 큰 테마는 혁신과 변화고 그것을 윤상현 저는 충분히 해낼 열정이 있다. 또 프로그램도 스스로 그림도 짤 수 있다"고 했다. -
고리본부, 정부 지원 없는 청소년 회복센터 2개소 후원
사회전국 2024.05.21 07:54:10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최근 부산가정법원에서 청소년 회복센터 2개소에 후원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청소년 회복센터는 소년법상 보호처분을 받은 소년들을 보호·양육하는 대안 가정으로, 부산에는 5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중 위드청소년회복센터와 라온청소년회복센터만 정부의 지원이 없는 상태다. 이날 고리본부는 각 센터에 750만원 씩 후원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고리본부 임직원의 자발적인 기부금으로 조성한 민들레홀씨기금으로, 2018년부터 7년간 청소년회복센터에 9000만원을 후원했다. 이광훈 고리본부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는 사회공헌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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