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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인터파크커머스에 파산 선고
사회사회일반 2025.12.16 15:58:24법원이 자금난에 시달려온 인터파크커머스에 대한 파산을 선고했다. 서울회생법원 제3부(재판장 정준영 법원장)는 16일 주식회사 인터파크커머스에 대해 "2025년 12월 16일 11시 10분 파산 선고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한 지 1년 4개월 만이다. 채권자들은 내년 2월 20일까지 채권을 신고할 수 있다. 채권자 집회와 채권조사는 내년 3월 17일에 열린다. 영업 폐지 및 지속 여부 등에 대한 결의와 채권자와 채권액 등을 파악하는 절차가 진행된다. 인터파크커머스는 큐텐그룹 산하 국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자회사다. 지난해 7월 티몬·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 이후 판매자와 고객 이탈이 가속화되면서 자금난에 허덕였다. 이에 인터파크커머스는 같은 해 8월 법원에 자율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인터파크커머스는 회생절차 개시 이후 인수 후보자를 찾지 못하면서 법원는 지난 1일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 -
'부동산 위기론' 확산되는 中…주택장관 "자금 유용 규제"
국제경제·마켓 2025.12.16 15:56:14부동산 개발업체 완커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커지면서 부동산 시장 ‘위기론’이 확산되고 있는 중국에서 시장 안정화를 위해 개발업체 자금 유용을 규제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니훙 중국 주택도시농촌건설부장(장관)은 16일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기고문에서 “자본의 신속한 확장 때문에 ‘고(高)부채·고레버리지·고회전’ 모델이 형성됐는데, 그로 인한 폐단이 날로 뚜렷해져 지속하기 어려워졌다”며 “공급 구조와 경영 방식, 감독 방식 개혁을 심화해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예방·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니 부장은 “부동산 개발 회사 제도를 실질화해 프로젝트 업체가 법에 따라 독립적인 법인 권리를 행사하고, 본사는 투자자 책임을 이행하도록 할 것”이라며 “프로젝트 (완공 후) 인도 전에 투자자가 규칙을 위반해 프로젝트 업체 판매·융자 등 자금을 유용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하고, 자본 도피나 조기 배당을 엄격히 금지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부동산 융자 문제에 관해선 ‘주관 은행제’를 추진해 프로젝트마다 하나의 은행 혹은 은행단이 주관 은행을 맡게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업체는 프로젝트 개발·건설·판매 등 자금을 주관 은행에 예치하고, 은행은 업체에 융자를 제공해 이익과 리스크를 은행과 업체가 함께 나누는 형태다. 거래용 주택이 매수인에게 실제 인도되지 못하는 상황에 대응하는 현물 판매제를 도입하고, 분양 자금 감독을 강화하겠다고도 언급했다. 니 부장은 도시 1인당 주택 면적이 40㎡를 넘었고 가구당 주택이 1.1채를 웃돌고 있다며 “현재 인민의 주택 수요는 전반적으로 ‘있느냐 없느냐’에서 ‘좋으냐 안 좋으냐’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소득층을 위한 저렴한 보장성 주택 확대와 낙후 지역의 주거 환경 개선 등 ‘좋은 집’ 공급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동산 산업은 공급망이 길고 관련도가 높아 20여년의 빠른 발전을 거치면서 우리나라(중국) 도시화와 경제 발전을 힘 있게 지탱했고, 2024년 부동산업과 건축업의 부가가치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3%에 달했다”며 “장기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부동산 발전은 여전히 큰 잠재력과 여지가 있다”고 했다. 중국에서는 최근 몇 년간 헝다(에버그란데)·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 등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가 잇따라 디폴트에 빠지는 등 부동산 시장 장기 침체가 이어지며 ‘위기론’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부동산 문제가 내수 침체와 맞물려 경기 둔화의 주범이라는 지적도 이어진다. 올해 역시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지 못하고 약세가 이어지는 중이고, 이달 들어 국유 자본이 최대 주주인 대형 부동산업체 완커가 디폴트 위기에 처해 있다. -
MS "AI, 도구에서 협력자로…의료·물리·양자 등 全 분야 혁신 촉발"
산업IT 2025.12.16 15:53:58마이크로소프트(MS)가 내년 인공지능(AI) 혁신을 이끌 7대 트렌드를 16일 공개했다. 내년을 기점으로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인간의 역량을 확장하는 실질적인 파트너로 진화함으로써 가시적인 변화를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꼽은 7대 AI 트렌드는 △강력한 협력자로 자리잡은 AI △보안이 내장된 AI 에이전트 확산 △의료격차 해소 기여하는 AI △과학연구 파트너가 된 AI △AI 슈퍼팩토리의 등장 △코드 문맥까지 이해하는 AI △양자컴퓨팅이다. 우선 마이크로소프트는 AI가 인간의 능력을 단순히 보조하는 수준을 넘어 보다 강력한 협력자로 자리 잡을 것으로 봤다. 특히 AI 에이전트는 데이터 분석, 콘텐츠 생성, 개인화 작업 등을 담당하며 디지털 동료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예컨대 소수 인원으로 구성된 팀도 AI의 지원을 통해 며칠 만에 글로벌 캠페인을 기획·실행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AI 에이전트의 확산과 함께 보안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내년에는 AI 에이전트가 조직 내에서 디지털 팀원처럼 기능하며, 일상 업무와 의사결정을 돕는 데 관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보안에서부터 각 에이전트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AI가 의료 격차 해소의 열쇠로 부상하고 있다. 도미닉 킹 마이크로소프트 AI 헬스케어 부문 부사장은 “AI는 진단을 넘어 증상 분류와 치료 계획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앞으로 연구 환경을 벗어나 수백만 명의 환자와 소비자가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서비스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I의 발전은 사람들이 자신의 건강을 보다 잘 이해하고,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 번째로 AI가 과학 연구 과정에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AI는 이미 기후 모델링, 분자동역학, 신소재 설계 등의 분야에서 혁신을 앞당기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물리·화학·생물학 연구에서 논문 요약이나 보고서 작성을 넘어 실제 발견 과정에 적극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AI 인프라는 단순한 확장에서 나아가 더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방향으로 재편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분산된 컴퓨팅 자원을 보다 조밀하게 배치하고 유연하게 운용하는 차세대 연결형 인프라, 이른바 ‘AI 슈퍼팩토리’가 등장할 전망이다. 마크 러시노비치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는 앞으로 규모가 아닌, 얼마나 뛰어난 지능을 만들어내는가로 평가받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은 전환은 더 낮은 비용과 높은 효율성으로 글로벌 AI 혁신을 뒷받침할 수 있는 더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하며, 유연한 인프라 구축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섯 번째로 AI가 단순한 코드 해석을 넘어 코드 간 관계와 과거 이력까지 이해하는 수준으로 진화하고 있다. ‘리포지토리 인텔리전스’라 불리는 이 기술은 코드의 변경 내역과 이유 등 코드 리포지토리의 패턴을 분석해 더 스마트한 제안과 빠른 오류 탐지, 수정 자동화를 돕는다. 실제로 올해는 소프트웨어 개발 활동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해였다. 깃허브에 따르면 매달 평균 4320만 건의 풀 리퀘스트가 병합돼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코드 변경 내역을 저장한 커밋 수도 10억 건으로 25% 늘었다. 이는 AI가 코드 작성부터 검토, 유지보수 전 과정에 중심적으로 관여하며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을 증명한다. 마지막으로 양자 컴퓨팅이 기존 컴퓨팅의 한계를 넘어서는 실용화가 수십 년이 아닌 수년 앞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특히 AI와 슈퍼컴퓨터, 양자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컴퓨팅’이 부상하면서, 각 기술의 강점을 통합한 새로운 연산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제이슨 잰더 마이크로소프트 디스커버리&퀀텀 부사장은 “양자 우위는 소재, 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촉발할 것”이라며 “AI와 과학의 미래는 단순히 속도가 빨라지는 것이 아니라, 그 구조와 방식 자체가 근본적으로 재정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
"몸에 구더기 뒤덮여 썩어갔다"…아내 숨지게 한 육군 부사관에 '살인죄' 적용
사회사회일반 2025.12.16 15:49:25아내의 상처를 장기간 방치해 온몸에 욕창과 구더기까지 생긴 상태로 사망에 이르게 한 30대 육군 부사관이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6일 육군 등에 따르면 군검찰은 전날 경기 파주시 소재 육군 기갑부대 소속 상사 A씨를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군검찰은 주위적(주된) 공소사실로 살인을 적용하고, 이에 대한 유죄가 인정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예비적 공소사실로 유기치사를 함께 적용했다. 군검찰은 A씨가 부작위(마땅히 해야 할 행위를 하지 않은 상황)에 의한 살인죄가 성립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은 제2지역 군사법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8월부터 아내 B씨(30대)의 몸에 욕창이 생기고 상태가 악화됐음에도 적절한 치료나 보호 조치를 하지 않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달 17일이 돼서야 “아내의 의식이 혼미하다”며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A씨의 주거지에서 전신이 오물로 오염된 상태의 B씨를 발견했다. 특히 하지 부위에서는 감염과 욕창으로 인한 피부 괴사가 심각하게 진행돼 있었고, 구더기까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심정지 증상을 보였으며 다음 날 끝내 패혈증으로 숨졌다. 병원 측은 방임이 의심된다며 B씨의 남편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B씨는 지난 8월부터 정신적 어려움을 겪으며 거동이 점차 불편해졌고, 이로 인해 전신에 욕창이 번진 것으로 파악됐다. 군검찰은 A씨가 장기간에 걸쳐 배우자의 위중한 상태를 인지하고도 구조·치료 의무를 방기했는지 여부를 중심으로 공소를 유지할 방침이다. 한편 해당 사건의 구체적인 경위는 최근 방송을 통해서도 공개됐다. 이달 13일 전파를 탄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따르면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의 상태가 이 정도로 심각한 줄 몰랐다"고 주장했다. B씨의 언니는 "동생이 이 지경이 될 때까지 남편은 도대체 무엇을 한 것이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방송에 출연한 강남규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열흘 전에 와서 조치를 받았으면 살았을 수도 있다"며 "패혈증 초기 단계에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건강한 젊은 사람이기에 소생할 희망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엉덩이의 부패는 욕창이 맞다. 하지만 어깨와 배, 다리는 다른 원인에 의한 염증 괴사다. 오른쪽 어깨 괴사는 최근의 상처다. 자상에 의한 상처”라며 “흉부 CT에서 1번부터 6번까지 갈비뼈가 부러져있다. 1번 2번 갈비뼈는 심폐소생술을 해도 안 부러진다. 이게 부러진 건 외력이 작용했다는 걸 의심할 수 있다. 폭행 가능성도 의심할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이런 가운데 A씨는 B씨가 숨지기 약 20일 전인 지난 10월 장염에 걸린 반려견들을 위해 이틀에 걸쳐 동물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
유럽도 '주춤'…2035년 내연차 금지 없던 일로
국제정치·사회 2025.12.16 15:48:39유럽연합(EU)이 2035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던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규정을 사실상 철회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친환경 차량 보급을 늘려 2050년 ‘넷제로(Net Zero·탄소 중립)’를 달성하겠다는 목표였지만 유럽 경제의 핵심 축인 자동차 산업이 심각한 압박에 직면하자 속도 조절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유럽 자동차 제조사들이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내연기관 차량 생산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도록 기존 법안을 수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신차 생산 과정에서 친환경 철강을 사용하거나 특정 기준을 만족할 경우 2021년 탄소배출량의 10% 범위 내에서 내연기관 차량 생산을 허용하는 방안이 개정안에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2035년부터 금지될 예정이었던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를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방안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년 전 EU는 2035년 이후 내연기관차 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규정을 마련했다. 이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고 2050년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EU의 기후 전략을 뒷받침하는 핵심 정책으로 꼽혔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목표 달성이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정책 수정론이 힘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당초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유럽 업체들이 단기간 내 전기차 판매를 대폭 늘려야 하는데 미국 테슬라와 중국 비야디(BYD) 등에 뒤처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무리라는 지적이다. 특히 유럽 자동차 산업 전반을 뒤덮고 있는 위기론은 정책 전환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실제 독일 폭스바겐과 메르세데스벤츠, 유럽 다국적기업 스텔란티스 등은 최근 실적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폭스바겐의 경우 창사 이후 88년 만에 처음으로 독일 내 공장 폐쇄를 결정하며 위기감을 드러냈다. 이 과정에서 독일과 이탈리아 등 자동차 산업 비중이 큰 국가들을 중심으로 내연기관차 퇴출 속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분출했다. 다만 EU 내부에서도 의견은 엇갈린다. 프랑스와 스페인 등은 기존 목표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들 국가는 장기적으로 볼 때 자동차 산업의 중심은 여전히 전기차가 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전기차 업체들의 반발도 변수다. 관련 업체들은 이번 조치가 시행되면 관련 투자 위축이 심화되고 EU가 중국에 밀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
외국인환자, 작년 관광·쇼핑에도 2.2조 썼다
산업바이오 2025.12.16 15:48:18의료관광을 위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은 의료비의 1.6배를 관광 등 비의료 분야에 쓴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환자의 소비 패턴을 신용카드 데이터로 분석한 것은 처음으로 의료관광의 국내 경제 파급효과가 확인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16일 공개한 ‘2024 신용카드 데이터로 본 외국인 환자 소비 패턴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들이 결제한 금액은 총 3조 6647억 원으로 의료비는 1조 4053억 원, 비의료 분야 결제액은 2조 259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의료비와 비의료 지출을 합친 1인 당 카드결제액은 400만 원 가량으로 나타났다. 한동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의료본부장은 “작년 외래 관광객 1인당 카드 지출액이 107만 원으로, 외국인 환자들은 이들의 4배가량을 쓴 셈”이라며 “의료 목적 관광객들의 소비패턴은 일반 관광객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진료과별로는 피부과(5855억 원), 성형외과(3594억 원)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두 진료과의 카드 결제액을 합하면 9449억 원으로 전체 결제액의 26%를 차지했다. 비의료 업종은 백화점(2788억 원), 음식점(1884억 원), 면세점(1833억 원), 호텔(1489억 원) 순이었다. 1인 당 결제액을 국가별로 분류하면 카자흐스탄(1013만 원), 몽골(997만 원), 아랍에미리트(956만 원) 순으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의료업종만 한정해서 봤을 때는 카자흐스탄(608만 원), 인도네시아(427만 원), 몽골(367만 원) 환자가 1~3위로 의료관광의 ‘큰 손’인 것으로 나타났다. -
가족 얼굴 못 알아보고 성격 변한 부모님…"서양 기준으론 정상?"[헬시타임]
사회사회일반 2025.12.16 15:46:44한국인 전두측두엽치매 환자의 증상은 서양 환자와 뚜렷하게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뇌질환 연구기반 조성 연구사업'을 통해 구축한 한국인 조발성 치매 환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런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두측두엽치매는 65세 미만에서 발병하는 치매 유형인 '조발성 치매'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주로 50∼64세의 비교적 젊은 연령층에서 발병하며, 기억력 저하보다 성격 변화, 감정 둔화, 언어 기능 저하 등이 먼저 나타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알츠하이머병과 차이가 난다. 이 중 우측 측두엽변이 전두측두엽치매는 익숙한 사람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거나 감정 반응이 줄어드는 증상이 두드러지는데, 아직까지 이 유형에 대해 국제적으로 통일된 진단 기준은 마련돼 있지 않다. 김은주 부산대병원 신경과 교수 연구팀은 서양에서 제안된 우측 측두엽형 전두측두엽치매 진단 기준 2가지를 국내에 적용할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국내 11개 병원에서 모집한 전두측두엽치매 환자 225명의 임상 정보와 뇌 영상(MRI)을 분석했다. 그 결과 사회적으로 부적절하거나 충동적인 언행을 참지 못하는 '탈억제' 증상은 한국인 환자에서 상대적으로 자주 관찰됐다. 얼굴인식장애(프로소파그노시아)는 서양인 환자와 한국인 환자 모두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났지만 한국인 환자는 기억장애, 우울증, 공감 능력 저하, 강박적 사고 등이 서양인 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났다. 뇌 MRI 분석에서는 얼굴 인식 기능과 관련된 우측 측두엽 및 방추회 부위의 위축 패턴이 한국인 환자에서도 뚜렷하게 관찰됐다. 방추회는 뇌 측두엽과 후두엽 사이 아랫부분에 길게 자리 잡은 영역으로,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연구팀은 "얼굴인식장애를 보이지만 기억력 저하와 우울증 등 증상이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나는 한국인 환자는 서양의 진단 기준을 따를 경우 우측 측두엽형 전두측두엽치매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분류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인에 맞는 진단 기준이 마련돼야 할 객관적인 근거를 마련한 셈이다. 김은주 교수는 "한국인 환자의 임상 표현 양상과 문화적 행동 특성을 고려할 때 기존 국제 기준만으로는 우측 측두엽변이 전두측두엽치매를 조기에 정확히 구분하기 어렵다"며 "한국형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진단 기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영호 국립보건연구원 뇌질환연구과장은 “얼굴을 잘 알아보지 못하거나 감정이 둔해지는 변화는 단순한 성격 변화가 아니라 치매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며 “한국인의 임상 양상을 반영한 새로운 진단 기준 개발을 위해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성과는 국가 주도로 구축한 코호트가 실제 진단 기준 검증 및 치매 아형 분류 연구에 활용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질병관리청은 앞으로도 국가 단위 코호트의 장기 추적 연구를 지속하고 임상 현장에 도움이 되는 과학적 근거를 꾸준히 생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코스닥] 22.72포인트(2.42%) 내린 916.11 마감
증권국내증시 2025.12.16 15:36:24[코스닥] 22.72포인트(2.42%) 내린 916.11 마감 -
반도체 한파 끝…지난해 기업 세전 순이익 20% 반등
경제·금융경제동향 2025.12.16 15:36:00지난해 반도체 한파가 걷히면서 국내 기업들의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이 전년보다 20% 이상 급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기업들의 연구개발(R&D) 투자도 대폭 늘었다. 국가데이터처가 16일 내놓은 ‘2024년 기업활동조사 결과’ 잠정치에 따르면 상용근로자 50인 이상·자본금 3억원 이상인 국내기업(금융업 제외) 1만4922곳의 법인세 차감전 순이익은 181조9000억원으로 전년(150조8000억원) 대비 20.6%(32조1000억원) 증가했다. 세전 순이익이 플러스로 돌아선 것은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 이 조사는 매년 상용근로자 50인 이상이면서 자본금 3억원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 업황 회복으로 제조업에서만 세전 순이익이 전년보다 29.7% 급증한 124조원으로 집계됐다. 운수창고업(3.4%), 정보통신업(0.9%), 건설업(0.3%) 등도 늘었다. 반면 도소매업은 2.3% 감소했다. 매출액은 3371조원으로 5.2% 늘었다. 제조업이 1973조원으로 5.7% 증가했고, 운수창고업(16.8%), 정보통신업(5.3%), 도소매업(3.0%)등에서도 늘었다. 반면 건설업은 2.9% 감소했다. 기업들의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 1000원 당 세전 순이익은 54원으로 전년보다 7원 늘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전기가스업에서 각각 13원, 운수·창고업에서 12원 증가했다. 기업 실적이 회복되면서 R&D 투자도 크게 늘렸다. R&D 비용은 97조원으로 1년 전보다 21.4% 증가했다. -
이 대통령 "탈모는 요즘 생존의 문제…치료제 건보 적용 검토해 보라"
사회사회일반 2025.12.16 15:35:45이재명 대통령이 탈모 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적용 검토를 보건복지부에 지시했다. 젊은 세대가 건강보험료를 꾸준히 납부하면서도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은 적다고 느끼는 점을 고려해 세대 간 형평성 차원에서 제도 개선 가능성을 살펴보라는 취지다. 이 대통령은 1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식품의약품안전처 업무보고 자리에서 “젊을 때 많이 내고 나이 들어서 쓰는 게 보험의 원리이긴 하지만 당장은 (젊은 세대가 보험 혜택을 충분히 못 받고) 억울하다고 생각이 들 것 같다”며 탈모 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여부를 검토해달라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업무보고 후 검토 과정에서 “지난 대선에서 탈모 치료 지원을 공약했는데, 이번 대선에는 안했지만 왜 약속을 지키지 않느냐는 항의를 받고 있다”며 “탈모도 병이 아니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과거에는 (탈모 관련 시술을) 미용으로 봤는데 요즘은 (탈모를) 생존의 문제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다”고 강조했다. 현재 건강보험 체계에서는 의학적 원인으로 발생한 원형탈모에 한해 일부 치료가 급여 대상이 되며 유전적 요인에 따른 탈모 치료는 미용 목적에 가깝다는 이유로 비급여로 분류돼 있다. 이에 대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학적 이유로 발생하는 원형탈모의 경우에는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며 “유전적 요인으로 생기는 탈모는 의학적 치료와의 연관성이 떨어져서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유전병도 질병 아니냐. 유전적 요인에 의해 속된 말로 ‘대머리’니까 안 해준다는 원리"라며 "결국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에 대한 개념 정리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급여 적용) 횟수를 제한하거나 총액 제한을 두거나 방안을 검토해 봤으면 좋겠다”며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약가도 내려간다고 하니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탈모 치료뿐 아니라 비만 치료에 대해서도 건강보험 적용 확대 검토를 요청했다. 현재 고도비만에 대한 수술 치료는 급여 대상이지만 약물 치료는 대부분 비급여인 점을 언급하며 “최근에는 약물 치료를 많이 하지 않는냐"면서 이 역시 보험 적용 여부를 검토해달라고 제안했다. -
“날씨 상관없이 즐겨요”…과천시, 지식정보타운에 스크린 파크골프장 개관
이슈 2025.12.16 15:35:36경기 과천시가 이달 15일 지식정보타운 과천 펜타원 지하 1층 10블록에 총 8타석 규모의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개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설은 증가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하고 야외 부지 확보의 한계를 보완하는 한편,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조성됐다. 구장은 330㎡ 규모의 공공기여 공간을 활용해 조성됐다. 10년간 무상 임대로 운영되며 과천시체육회가 5년간 관리 위탁을 맡는다. 올해는 시범 운영 기간으로, 과천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내년 2월부터는 온라인 예약을 통해 1인당 5000원에 18홀 1게임 이용이 가능하며 한 타석당 2~4명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 국가유공자에게는 이용 요금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시는 이번 시설 외에도 △관문제2실내체육관 △제2경인하부체육시설 △지식정보타운 문화 체육시설 △문원동 실내체육관 △그라운드골프 전용 구장 △과천동 실내체육관 등 신규 공공 체육시설을 조성 중이다. 시 관계자는 “증가하는 체육활동 수요에 대응하고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공공 체육시설을 조속히 조성해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벌써 유통기한 지났다고? 돈 아까워 죽겠다" 했는데…이때까진 먹어도 된다고?
문화·스포츠헬스 2025.12.16 15:34:33끼니를 때우기 위한 간편식 중 우유, 식빵 등은 유통기한이 짧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보관법만 잘 지킨다면 더 오래 섭취할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와 주목된다. 구독자 136만명을 보유한 건강 유튜브 채널 ‘지식한상’에 출연한 원광대 식품영양학과 이영은 명예교수는 “소비기한은 품질유지기간이 10~20% 남아있을 때를 기준으로 설정된다”며 “보관 방법이 잘 지켜진 식품은 소비기한이 약간 지났더라도 품질유지기간까지는 섭취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이 교수는 “빵, 편의점 도시락 등 즉석 제조 판매 식품에는 제조일자를 꼭 표시하게 돼 있다”며 “이 제품들은 보통 12~24시간 내 소비하는 게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통기한이 지나도 섭취 가능한 음식을 몇가지 소개했다. 먼저 식빵의 경우, 대형 제조사 생산 제품은 실온 보관 기준 3~5일 동안 섭취 가능하다. 냉동 보관할 경우 밀봉만 잘하면 최대 1년까지도 큰 문제가 없다. 다만 동네 수제 빵집에서 판매하는 식빵은 방부역할을 하는 식품첨가물이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1~2일 내 섭취하는 게 좋다. 식빵에서 곰팡이가 소량이라도 발견되면 전부 폐기해야 한다. 대형 제조사의 냉동만두는 소비기한이 보통 9~12개월이다. 개봉 후에도 밀봉을 철저히 하면 1~2개월 정도는 추가 섭취가 가능하다는 게 이 교수 설명이다. 다만 냉동제품은 한 번 해동했다가 다시 얼리면 품질이 떨어지고 세균 오염의 위험이 있어 재냉동은 피해야 한다.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는 어떨까.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실험에 따르면 우유를 5℃ 이하에서 냉장 보관할 경우 105일까지 품질이 유지됐다. 또 한국소비자원 실험에서는 개봉 후에도 39일까지 보관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조림은 고온 멸균 처리 후 산소가 완전히 차단된 상태로 밀봉돼 미생물 생존이 어렵다. 일반적으로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3년 전후로 설정되지만,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서 밀봉 상태로 보관됐다면 유통기한이 며칠 지나도 섭취 가능하다. 다만 캔이 부풀거나 변형되면 기한과 관계없이 즉시 폐기해야 한다. 이 교수는 소비기한 이후 섭취 불가한 식품으로는 리코타치즈처럼 수분함량이 높은 식품, 복합재료가 들어간 즉석조리식품 등을 꼽았다. -
KB, 계열사 대표 후보 추천…증권IB 강진두·저축銀 곽산업
경제·금융은행 2025.12.16 15:34:16KB금융지주가 16일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KB증권 투자은행(IB) 부문 대표이사에 강진두 KB증권 경영기획그룹장 부사장을, KB저축은행 대표이사에 곽산업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대표 부행장을 각각 추천했다. 올해로 임기가 만료되는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이사와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이사, 빈중일 KB캐피탈 대표이사, 성채현 KB부동산신탁 대표이사는 연임이 결정됐다. 신임 대표의 임기는 2년, 재선임 대표의 임기는 1년이다. -
[마감 시황]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코스닥 916.11(▼22.72, -2.42%) 하락 마감
증권News봇 2025.12.16 15:33:51오전 하락 출발했던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전 거래일(938.83)보다 22.72p(-2.42%) 내린 916.11로 하락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3,580억과 67억을 각각 순매도 해 하락장을 주도했으며,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한 개인은 4,074억을 순매수 했다.업종별로는 금융업(-6.37%), 비금속업(-4.62%), 일반전기전자업(-4.02%)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섬유·의류업(+0.30%), 음식료·담배업(+0.29%), 출판·매체복제업(+0.18%)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5개 종목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알엔투테크놀로지(148250)(-16.60%), 아이윈플러스(123010)(-15.57%), 인베니아(079950)(-13.94%) 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아크릴(0007C0)(+243.59%), 큐로홀딩스(051780)(+29.97%), 위더스제약(330350)(+29.87%) 등은 상승 마감했다.금일 하락종목은 1381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317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마감 시황]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코스피 3999.13(▼91.46, -2.24%) 하락 마감
증권News봇 2025.12.16 15:33:38오전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전 거래일(4090.59)보다 91.46p(-2.24%) 내린 3999.13로 하락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10,302억과 2,213억을 각각 순매도 해 하락장을 주도했으며,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한 개인은 12,503억을 순매수 했다.업종별로는 철강금속업(-6.82%), 건설업(-3.18%), 운수장비업(-3.11%)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음식료품업(+1.76%), 통신업(+0.92%), 섬유의복업(+0.58%)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1.91% 내린 10만 2800원에 장을 마감한 가운데, 고려아연(010130)(-13.94%), 영풍(000670)(-13.56%), 세아베스틸지주(001430)(-11.85%) 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동부건설우(005965)(+30.00%), 티엠씨(217590)(+29.99%), 금호건설우(002995)(+29.98%) 등은 상승 마감했다.금일 하락종목은 716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185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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