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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중진국들, 고소득 국가 되려면 한국이 '필독서'"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8.02 08:14:06세계은행(WB)이 고소득 국가로 도약하지 못하고 성장이 정체되는 ‘중진국 함정’을 극복한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한국을 언급했다. 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세계 개발 보고서’를 발표했다. 세계은행은 1978년부터 특정 주제를 선정하고 관련해 정책적 함의를 담은 연례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 주제인 중진국 함정은 개발도상국이 중진국으로 진입한 뒤 고소득 국가로 올라서지 못하는 현상이다. 세계은행은 2022년 1인당 국민총소득(GNI)을 기준으로 하위 중소득국(1136∼4465달러)과 상위 중소득국(4466∼1만 3845달러)을 중진국으로 분류했다. 그 이상은 고소득국이다. 세계은행은 중진국 함정을 극복하기 위해 투자(investment), 기술 도입(infusion), 혁신(innovation)의 ‘3i’ 전략을 제시했다. 저소득국 단계에서 투자 촉진을 통해 성장을 시작하고 중진국 단계 이후에는 해외 기술을 도입해 생산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생산성을 높이려면 낡은 제도와 관습을 창조적으로 파괴하는 혁신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내놨다. 그러면서 세계은행은 ‘3i’의 대표적인 사례로 우리나라를 소개했다. 금융 시장을 개방하고 외국 자본을 유치해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연구 개발(R&D)과 교육에 대한 투자를 통해 생산성을 높인 것이 한국의 성공 배경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1997년 외환위기 등을 계기로 금융·재벌에 대한 포괄적인 개혁에 나섰고 시장 담합과 지배력 집중을 완화해 국내 벤처 기업을 육성하는 등 위기를 기회로 전환했다고 평가했다. 세계은행은 “한국의 경제사는 높은 소득 수준을 달성하고자 하는 모든 중소득국가의 정책 입안자들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필독서’”라며 한국을 “성장의 슈퍼스타”라고 언급했다. -
대명소노그룹, 티웨이항공 지분 10% 추가 매입[시그널]
증권IB&Deal 2024.08.02 08:12:24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091810) 지분을 추가 확보하면서 최대주주인 예림당 측과 지분 차이가 5% 포인트 이내로 좁혀졌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명소노시즌(007720)은 더블유밸류업유한회사가 보유한 티웨이항공 보통주 지분 10%(2153만7898주)를 약 708억 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대명소노그룹은 호텔·리조트 운영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을 통해 더블유밸류업유한회사가 보유한 티웨이항공 보통주 14.9%(3209만1467주)를 인수했다. 인수가는 1000억원 수준이었다. 당시 대명소노그룹 측은 더블유밸류업유한회사가 보유하던 티웨이항공 잔여 지분을 인수할 수 있는 콜옵션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대명소노시즌의 추가 지분 인수는 이 콜옵션이 시행된 결과로 해석된다. 이번 콜옵션 행사로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 지분을 총 24.9% 보유하게 된다. 최대주주인 예림당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29.74%인 걸 고려하면 지분 차이는 5%포인트 이내로 좁혀진 것이다. 더블유밸류업유한회사는 국내 사모펀드(PE) JKL파트너스가 설립한 투자목적회사다. JKL파트너스는 코로나19로 자금난을 겪던 티웨이항공에 2021년부터 2년 동안 1017억 원을 들여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JKL파트너스는 측 지분율은 약 1.87%로 줄었다. -
'마포 마지막 금싸라기' 이 곳…재개발 시계 다시 돌아간다
부동산부동산일반 2024.08.02 08:11:34마포구가 서울 핵심 주거지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는 가운데 공덕동의 후발 재개발 사업지들도 동시다발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공덕동은 서울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지금도 높은데 인근의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계획 등이 구체화되면서 ‘배후 주거지’로서의 가치가 높아질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달 31일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에서 ‘공덕8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일 밝혔다. 공덕동 11-24번지 일대의 공덕8구역은 지하철 애오개역과 공덕역 동측의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다. 최근 서울 강북 최초로 평(3.3㎡)당 분양가가 5000만 원을 넘겨 화제를 모은 마포자이힐스테이트라첼스(공덕1구역)와도 가깝다. 공덕8구역은 지금은 구릉지에 위치한 노후 저층 주거지지만, 이번에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이 시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향후 지상 26층, 15개 동, 1564가구 대단지로 재개발될 예정이다. 애오개역·공덕역 동측 재개발 사업지들은 최근 들어 정비사업의 주요 절차를 잇따라 통과하고 있다. 마포자이힐스테이트라첼스 남측에 붙어 있는 공덕6구역은 2010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 15년 만인 올 6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재개발 사업의 8부 능선’이라 불리는 절차를 넘은 만큼 조합은 시공사 선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만리재로를 사이에 두고 공덕8구역과 마주보고 있는 공덕7구역은 신속통합기획 자문 방식을 이용해 지난해 7월 정비 계획안을 마련했고 9개월 만인 지난 5월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됐다. 공덕6구역과 7구역은 각각 지상 20층, 3개 동, 166가구와 최고 26층, 10개 동, 703가구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된다. 이 구역들은 2003년 시작한 ‘아현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 사업이 거의 완료된 공덕·아현·염리동 일대에서 마지막 남은 금싸라기 땅으로 꼽힌다. 8개 아현뉴타운 구역 중 6개 구역이 입주를 완료하며 일대에는 마포래미안푸르지오(2014년 준공),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2021년), 마포 더 클래시(2022년) 등의 신축·준신축 아파트들이 들어섰다. 그 결과 마포구는 서울 서쪽의 핵심 주거지로 떠올랐다. 최근 이른바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이 서울 집값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마포프레스티지자이 전용면적 84㎡가 6월 말 19억 9000만 원에 팔려 지난해 12월의 19억 원보다 9000만원이 뛰는 등 신고가·상승 거래도 잇따르고 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 6월(7월 18일 집계 기준) 서울의 구별 아파트 상승 거래 비중은 마포구가 56.3%로 가장 높았다. 특히 공덕동은 지하철 4개 노선이 다니는 공덕역이 위치해 광화문·여의도 업무지구 이동이 편리하고 개발 호재가 많은 용산과도 가까워 미래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마포자이힐스테이트라첼스가 고분양가 논란 속에서 163대 1에 달하는 1순위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에 성공한 것도 공덕동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방증한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공덕 6~8구역은 역과 거리는 조금 있지만 공덕동이라는 입지적 장점이 있고 최근 마포 신축 아파트의 가격도 빠르게 뛰고 있어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사업이 대부분 초기 단계라 투자 시 완공까지는 오랜 기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 전문위원도 “공덕동 일대가 도심 접근성이라는 장점으로 부각이 되고 있기 때문에 공사비 상승으로 인한 분담금 이슈에도 불구하고 공덕동 재개발은 경쟁력이 있는 편”이라고 평가했다. -
SF9 주호, 넌 나의 판타지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02 08:09:47그룹 SF9 주호가 2일 오전 단독 팬미팅 공연 참석 차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대만으로 출국하고 있다. -
SF9 주호, 귀요미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02 08:09:35그룹 SF9 주호가 2일 오전 단독 팬미팅 공연 참석 차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대만으로 출국하고 있다. -
SF9 주호, 훈훈함 한도 초과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02 08:09:21그룹 SF9 주호가 2일 오전 단독 팬미팅 공연 참석 차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대만으로 출국하고 있다. -
SF9 주호, 흰 셔츠와 바람만 있다면 어디든 갈 수 있어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02 08:09:09그룹 SF9 주호가 2일 오전 단독 팬미팅 공연 참석 차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대만으로 출국하고 있다. -
인텔·아마존 2분기 실적 실망감에 시외 폭락… 애플은 보합
산업IT 2024.08.02 08:08:52인텔·아마존이 시장 예상 이하의 실적을 내놓으며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 폭락을 겪고 있다. 파운드리 복구 과정에서 수익성 악화의 늪에 빠진 인텔은 또 한 번의 대규모 감원 소식도 전했다. 반면 아이폰16 출시를 앞둔 애플은 예상 이상의 실적을 선보이며 장중 하락했던 주가를 시외에서 소폭 끌어 올리고 있다. 1일(현지 시간) 인텔은 올 2분기(4~6월) 매출 128억3000만 달러, 주당순손실 0.38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년 전보다 매출이 1% 줄었고 순손익은 14억8000만 달러 순이익에서 16억1000만 달러 적자로 전환했다.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매출 전망치 129억4000만 달러와 주당순이익 0.1달러를 하회하는 수치다. 인텔은 3분기 매출 125억∼135억 달러에 주당 0.03달러의 조정 순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매출 143억5000만 달러에 주당 0.31센트 순이익을 예상한 시장 전망치를 밑돈다. 소식에 이날 정규장에서 5.5% 하락했던 인텔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9.24% 하락해 거래 중이다. 인텔은 실적 발표 후 100억 달러 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내놨다. 우선 직원 15%를 글로벌 각지에서 감원한다. 올해 말까지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고 연간 자본 지출도 20% 이상 줄이기로 했다.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인원 감축은 약 1만5000명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비용 구조를 새로운 운영 모델과 일치시키고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며 "수익은 기대만큼 성장하지 않았고 아직 AI와 같은 강력한 트렌드로부터 완전히 이익을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아마존도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날 아마존은 지난 2분기(4~6월) 매출 1479억8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1.26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은 LSEG가 집계한 월스트리트의 평균치 1.03달러를 20% 가량 웃돌았으나 매출이 전망치 1485억60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매출은 263억 달러로 시장예상을 소폭 상회했으나 광고 매출이 128억 달러로 예상을 하회했다. 이에 정규장에서 1.57% 하락 마감한 아마존은 시외에서 7.8%대 하락해 거래 중이다. 반면 애플은 호실적을 내놨다. 애플은 2분기(회계연도 3분기) 매출 857억8000만 달러와 주당순이익 1.40달러를 기록했다. LSEG 전망치이던 매출 845억3000만 달러와 주당순이익 1.35달러를 소폭 웃돈다. 이에 정규장에서 1.68% 하락 마감한 애플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
SF9 주호, 엄지 척 비주얼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02 08:08:51그룹 SF9 주호가 2일 오전 단독 팬미팅 공연 참석 차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대만으로 출국하고 있다. -
SF9 주호, 모닝 애교 발사 [SE★포토]
서경스타포토 2024.08.02 08:08:39그룹 SF9 주호가 2일 오전 단독 팬미팅 공연 참석 차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대만으로 출국하고 있다. -
[속보] 7월 소비자물가 2.6% 상승…석유류, 21개월만 최대 상승
경제·금융경제동향 2024.08.02 08:04:06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넉 달 연속 2%대를 기록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4.13(2020년=100)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6%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2.8%에서 2∼3월 3.1%로 높아진 뒤 지난 4월(2.9%)부터 다시 2%대로 내려앉았다. 농·축·수산물 물가는 지난달에도 5.5% 증가해 상승세를 이끌었다. 사과(39.6%)와 배(154.6%) 등 과일 가격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 석유류도 8.4% 올라 2022년 10월(10.3%) 이후 2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제 유가 상승 및 유류세 인하 조치 일부 환원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작년 동월 대비 2.1%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2.2% 상승했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3.0% 상승했다. 식품이 3.4% 올랐고 식품 이외는 2.7% 상승했다. 신선식품 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7.7% 올랐다. 신선어개(-1.0%)와 신선채소(-1.7%)는 감소했지만, 신선과실이 21.3% 증가했다. -
"링에서 죽으란 거냐"…'XY염색체' 선수 강펀지 맞은 'XX선수' 46초 만에 '기권'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02 08:03:53거센 성별 논란 속에 치러진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복싱 경기에서 'XY 염색체' 선수와 맞붙은 'XX 염색체' 선수가 시작 46초 만에 기권패 했다. 안젤라 카리니(25·이탈리아)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66㎏급 16강전에서 이마네 칼리프(26·알제리)에게 무릎을 꿇었다. 이번 올림픽 여자 복싱에 출전한 칼리프와 린위팅(28·대만)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국제복싱협회(IBA)로부터 실격 처분을 받은 선수들이다. 당시 우마르 클레믈레프 IBA 회장은 칼리프와 린위팅이 일반적으로 남성을 의미하는 'XY 염색체'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들이 '남성' 염색체를 가졌기 때문에 여자 복싱 경기 출전을 막겠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잇단 판정 비리와 내부 부패 문제 등으로 IBA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올림픽 경기를 관장할 권리를 빼앗긴 상황에서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은 염색체만으로 성별을 결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두 선수의 여자 복싱 경기 출전에 문제가 없다고 확인했다. 카리니와 칼리프의 경기를 앞두고 이탈리아에서는 정치권까지 나서 칼리프의 출전을 문제 삼으면서 논란이 일었다. 안드레아 아보디 이탈리아 체육부 장관은 "스포츠 최고 무대인 올림픽에서 선수 안전은 물론이며 공정한 경쟁에 대한 존중이 보장돼야 한다"며 "그렇지만 카리니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조르지아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역시 "남성의 유전적 특성을 가진 선수가 여성 대회에 출전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같은 우려는 결국 현실이 됐다. 경기 시작 직후 칼리프의 주먹에 얼굴을 가격당한 카리니는 30초 만에 이탈리아의 코너로 돌아가 헤드기어를 고쳤다. 그러나 곧바로 기권을 선언하고 링을 내려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카리니는 눈물을 흘리며 "조국을 위해 항상 충성을 다했다. 이번에는 더는 싸울 수 없었기 때문에 경기를 포기했다"며 "코에 강한 통증을 느껴서 더 뛸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
7월 소비자물가 2.6%…농축수산물 5.5%·석유류 8.4% 상승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8.02 08:00:003월 이후 하락세를 유지하던 소비자물가지수가 7월 들어 다시 상승 전환했다. 여름철 장마와 폭우가 이어지면서 농수산물 가격 불안이 이어진 탓으로 풀이된다. 석유류 가격도 8.4% 오르며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4.13으로 전년동월대비 2.6% 상승했다. 6월에 비해 0.2%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2~3월 3.1%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지속해오던 물가가 다시 고개를 든 셈이다. 소비자물가가 2.5%를 상회한 것은 농축수산물 가격이 여전히 불안했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7월 농축수산물 가격은 전년동월대비 5.5% 올랐다. 사과와 배 가격은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각각 39.4%, 154.6% 오르는 등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돼지고기(5.9%), 쌀(5.0%), 수입쇠고기(6.4%) 가격도 전년대비 높았다. 먹거리 물가가 많이 오른 탓에 7월 신선식품지수는 7.7%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4월 19.1%, 5월 17.3%, 6월 1.7% 등 꾸준히 감소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석유류 가격은 21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오르며 소비자물가지수를 밀어올렸다. 통계청에 따르면 7월 석유류 가격은 전월대비 3.3%, 전년동월대비 8.4% 올랐다. 전체 공업제품 가격 역시 전년동월대비 2.6% 상승하며 올해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
진학사, 2022개정 교육과정 반영 수학 문제집 출시
사회사회일반 2024.08.02 07:58:32진학사가 2022개정 교육과정을 담은 ‘블랙라벨 중학 수학 1-1’을 8월 초 출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블랙라벨 중학 수학 1-1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된 상위권을 위한 수학 문제집으로 자사고∙강남 8학군 교사가 집필, 강남 8학군 강사들이 검토한 최상위 레벨의 문제집이다. 우수 기출 대표 문제와 우수 학군 중학교의 변별력 있는 신경향 문제, 문제 해결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종합 사고력 문제 등이 수록됐다. -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8강서 일본의 야마구치와 맞대결 확정 [올림픽]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02 07:55:54'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2·삼성생명)의 2024 파리 올림픽 8강전 상대가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로 결정됐다. 야마구치는 1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수파니다 카테통(태국)을 2대0(21대6 21대13)으로 꺾었다. 1번 시드를 받아 부전승으로 8강에 선착해있던 안세영은 3일 야마구치와 준결승전 맞대결을 펼쳐 결승 진출자를 가리게 됐다. 야마구치는 지난해 발을 다치고 기량이 떨어지긴 했지만, 안세영이 세계 1위에 오르기 전까지 정상을 지키던 선수다. 안세영과의 상대 전적은 10승 13패, 안세영이 조금 밀린다. 올해는 3월에만 두 차례 만나 1승 1패를 주고받았다. 안세영이 야마구치를 꺾고 4강에 오를 경우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과 랏차녹 인타논(태국)의 경기에서 승리한 선수와 결승 진출을 두고 맞붙게 된다. 여자 단식 김가은(26·삼성생명)은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과의 16강전에서 접전 끝에 1대2(4대21 21대8 21대23)로 아쉽게 패했다. 1·2세트를 상대와 나눠 가진 김가은은 3세트에서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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