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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사람 떠있어"…울진 해변 모래사장서 6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사회사회일반 2024.08.22 08:40:18경북 울진군 해변 모래사장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2일 경북소방본부와 울진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5분께 울진군 울진읍 한 해변 모래사장에서 6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 당국은 “방파제 부근 바다에 사람이 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출동했으며, 현장 도착 당시 A씨 시신은 이미 모래사장으로 떠밀려온 상태였다”고 말했다. 울진해경 측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임영웅 '콘서트 영화' 개봉 기념…'영웅시대' 위한 풍성한 이벤트 개최
서경스타영화 2024.08.22 08:38:27임영웅의 콘서트 영화 개봉을 앞두고 영웅시대를 위한 풍성한 이벤트가 공개됐다. 22일 CJ ENM은 10만 영웅시대와 함께 상암벌을 정복한 임영웅의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 실황과 비하인드를 담은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의 다채로운 극장 이벤트를 소개했다. 먼저, CGV는 개봉일부터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에게 포맷에 따라 다양한 특전을 증정한다. IMAX로 작품을 관람하는 관람객에게는 특수 가공 인쇄 효과가 들어간 스페셜 IMAX 포스터(A3)를 증정하고, ScreenX로 영화를 관람하는 관람객에게는 임영웅의 콘서트 스틸이 담긴 포토카드 세트(2종 1세트)를 증정한다. 2D로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들에게는 CGV 오리지널 굿즈인 TTT(That’s The Ticket)를 증정하며 TTT를 수령하는 모든 관객에게는 보너스 티켓을 추가 증정할 예정이다. 전국 CGV 주요 지점에서도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의 포토존을 만날 수 있다. 개봉을 맞아 로비를 하늘빛으로 물들인 CGV용산아이파크몰과 CGV영등포에는 ‘2024 임영웅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에서 임영웅이 직접 착용했던 의상을 전시하는 의상 전시 포토존이 마련된다. 또한 CGV인천, CGV의정부, CGV대전, CGV전주효자, CGV광주터미널, CGV대구, CGV서면에서 역시 스페셜 포토존이 마련된다. 개봉일부터는 CGV 매점에서 팝콘(L)을 구매하면 ‘임영웅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팝콘컵’에 팝콘을 담아 제공한다. 한편,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오는 28일부터 전국 CGV에서 만날 수 있다. -
박현종 전 bhc회장 오늘 선고…BBQ 내부 전산망 '불법접속' 혐의
사회사회일반 2024.08.22 08:35:24치킨 회사 BBQ 내부 전산망에 불법으로 접속한 혐의를 받는 박현종 전 bhc그룹 회장의 항소심 선고 결과가 나온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 항소1-1부는 이날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박 전 회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를 진행한다. 박 전 회장은 2015년 7월 3일 서울 송파구 bhc 본사 사무실에서 당시 BBQ 재무팀 소속 직원인 A 씨와 B 씨의 아이디 및 비밀번호를 도용해 BBQ 내부 전산망에 두 차례 접속한 혐의를 받는다. 박 전 회장은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지만 항소했다. 검찰은 항소심에서도 1심 구형과 동일한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이번 재판 결과로 bhc로부터 횡령 및 공금·법인카드 유용 혐의도 받고 있는 박 전 회장의 향후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가 횡령·유용한 규모는 20억 원가량으로 추정되는데 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해 말 박 전 회장의 자택과 bhc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법원은 지난 4월 박 전 회장 딸의 부동산을 가압류 한 상태다. 박 전 회장은 최후 진술에서 “제가 남의 회사 인트라넷을 뒤지는 것은 이득도 없고 그럴 동기도 없다”면서 “더 이상 억울함으로 고통 가운데 있지 않게 살펴봐 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한 바 있다. -
폭염 속 부천 아파트서 90대 사망…"열사병·코로나19 겹쳐"
사회사회일반 2024.08.22 08:34:12경기 부천에서 90대 남성이 무더위에 따른 온열질환 등으로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22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달 20일 오후 7시께 부천시의 한 아파트에서 의식을 잃고 누워있는 A(91)씨가 가족에게 발견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다음날인 21일 오전에 숨졌다. 병원 측은 A씨가 온열질환인 열사병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사망 전 A씨의 체온은 열사병과 코로나19로 인해 42도까지 올라갔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의식을 잃은 당일 부천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낮 최고 기온이 36도까지 상승했지만 A씨의 집에서는 에어컨이 작동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가족은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평소 에어컨을 잘 틀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열사병과 코로나19가 겹치면서 사망하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청 온열질환감시체계에 따르면 올해 여름(5월 20일~8월 20일) 온열질환자는 2994명, 추정 사망자는 28명을 기록했다. -
'영국 빌게이츠' 억만장자 탄 초호화 요트 침몰…실종자 6명 중 4명 시신 발견
국제국제일반 2024.08.22 08:32:22이탈리아 시칠리아섬 앞바다에서 호화요트 바이에시안호가 침몰한 지 사흘 만인 21일(현지시간) 실종자 6명 중 4명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AFP,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살바토레 코치나 시칠리아 시민보호청장은 이날 "다섯 번째 시신이 발견됐으며 지금까지 4구가 수습됐다"고 밝혔다. 앞서 선상 요리사의 시신이 침몰 당일인 지난 19일에 수습됐다. 이날 수습된 시신 4구는 영국 금융인인 조너선 블루머 모건스탠리 인터내셔널 회장과 아내 주디, 국제로펌 클리퍼드 찬스의 미국 변호사 크리스 모르빌로와 아내 네다로 신원이 확인됐다고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이 전했다. 남은 실종자는 이번 요트 여행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영국의 빌 게이츠'라는 별명의 유명 정보기술(IT) 기업가 마이크 린치 오토노미 창업자와 그의 10대 딸 해나 2명이다. 코치나 청장은 날이 어두워지면서 수색 작업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심해 잠수부들은 22일 오전에 다섯 번째 시신을 수습하고 마지막 실종자 수색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영국 선적 바이에시안호는 56m 길이의 호화요트로 지난 19일 새벽 시칠리아섬 팔레르모시 포르티첼로 항구에서 약 700m 떨어진 해역에서 정박 중 격렬한 폭풍우에 휘말려 침몰했다. 탑승객 22명(승객 12·승무원 10명) 중 린치의 아내, 한 살 배기 아기를 포함해 15명이 구조됐지만 선상 요리사 1명이 숨지고 린치와 10대 딸을 포함한 6명이 실종됐다. 탑승객들은 린치가 2011년 미국 휴렛패커드(HP)에 오토노미를 110억 달러(약 14조 7000억 원)에 매각할 당시 기업 가치를 부풀렸다는 사기 혐의에서 최근 벗어난 것을 축하하기 위해 모였다. 린치는 지난 6월 샌프란시스코 법원에서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 받았다. 블루머 회장은 린치의 변호인 증인으로 재판에 출석했고, 모르빌로는 린치를 대리한 로펌의 변호사였다. 이탈리아 당국은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뉴질랜드인 선장인 제임스 컷필드를 포함해 모든 생존자를 조사하고 있다. 영국의 해양 사고조사국도 조사관 4명을 현지에 파견했다. -
늘어난 체격 이상의 만족을 보장하는 새로운 EV -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별별시승]
문화·스포츠자동차 2024.08.22 08:31:00현대 캐스퍼 일렉트릭. 김학수 기자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은 '전기차 화재'로 인해 전기차에 대한 의구심, 그리고 불안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이에 브랜드들은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보 등을 연이어 공개하며 '분위기 전환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현대차가 '캐스퍼(Casper)'의 체격을 키우고, 작은 체격 안에 다채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집약하고, 앞서 설명한 것처럼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을 덜 수 있는 여러 기술이 담긴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CASPER Electric)'를 시장에 선보였다.현대차의 새로운 EV, 캐스퍼 일렉트릭은 과연 어떤 매력과 가치를 제시할까?현대 캐스퍼 일렉트릭. 김학수 기자더욱 커진 캐스퍼, 캐스퍼 일렉트릭캐스퍼 일렉트릭은 앞서 설명한 것처럼 '경형 SUV'라는 독보적인 패키징의 이점을 내려놓았다. 실제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존의 캐스퍼 대비 230mm가 늘어난 전장은 물론이고 휠베이스 역시 180mm가 늘어났다. 이와 함께 전폭 역시 15mm가 늘어난 모습이다. 그래도 '캐스퍼 고유의 이미지'는 그대로 유지된다.차량의 디자인은 캐스퍼의 감성을 그대로 계승한다. 캐스퍼 자체가 일반적인 현대차 디자인과 사뭇 다르기에 캐스퍼 일렉트릭 역시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키기 충분하다. 대신 전기차 고유의 감성을 더하는 픽셀 구성의 헤드라이트, 그리고 큼직한 원형의 라이트 유닛, 다부진 바디킷 등이 도로 위에서 매력을 더한다.현대 캐스퍼 일렉트릭. 김학수 기자전장과 휠베이스가 늘어난 탓에 차량의 전체적인 균형감이 무너질 우려가 있었지만, 막상 캐스퍼 일렉트릭은 충분히 매력적인 모습이다. 분명 일반 캐스퍼보다 조금 더 긴 편이지만 크게 어색한 부분도 없고, 새롭게 디자인된 17인치 크기의 휠 등이 차량의 전체적인 만족감을 끌어 올린다.이어 후면 역시 픽셀 디자인이 적용된 리어 램프가 새로움을 더한다. 그 외의 구성은 일반적인 캐스퍼의 이미지와 큰 차이가 없다. 작지만 균형 잡힌 체격과 명료한 캐스퍼 레터링이 중심을 잡는다. 여기에 원형의 라이트 유닛, 그리고 SUV 고유의 성격을 더하는 바디킷 및 스키드 플레이트 등이 존재감을 과시한다.현대 캐스퍼 일렉트릭. 김학수 기자실용적인 소형 EV캐스퍼 일렉트릭의 실내 공간은 작은 차량의 '물리적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여러 기능 및 요소들을 효과적으로 배치해 '차량의 경쟁력'을 한껏 끌어 올린다.실제 깔끔한 디지털 클러스터와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다룰 수 있는 스티어링 휠, 그리고 국산차의 이점을 과시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알차게 배치됐다. 여기에 각종 기능 역시 버튼 및 다이얼 등을 통해 손쉽게 다룰 수 있도록 해 '불편함'을 능숙히 억제하는 모습이다.현대 캐스퍼 일렉트릭. 김학수 기자먼저 기능의 부분에서도 '국산차의 이점'을 확실히 드러낸다. 깔끔한 그래픽은 물론이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내비게이션은 물론이고 차량의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다룰 수 있도록 했다. 덕분에 주행 전반에 걸쳐 '기능의 불편함'은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여기에 컬럼식 기어 시프트를 비롯해 대시보드 중앙 부분의 긴 홈 사이에 배치된 충전 포트 및 파워아웃렛 등 다양한 부분에서 작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한다. 운전자 시트와 일체된 컵 홀더 등도 이러한 '개발 기조'를 고스란히 반영한다.현대 캐스퍼 일렉트릭차량의 체격은 '캐스퍼'보다는 큰 편이지만 절대적인 기준에서는 여전히 작은 편이다. 실제 1열은 물론이고 2열 공간 역시 '넉넉하다'고 평가하기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기본적인 패키징이 우수하고, 시트의 활용성 자체도 높은 편이라 '활용성' 자체는 뛰어나다.다만 적재 공간이나 수납 공간이 다소 협소한 편이다. 또한 운전자 및 1열 탑승자가 체격이 클 경우, 시트 조절 시 'B 필러'가 어깨에 닿아 실내 거주성 부분에서 '아쉬운 부분'을 언제든 경험할 수 있다는 '물리적 한계'를 감안해야 한다.현대 캐스퍼 일렉트릭. 김학수 기자보다 합리적인 패키징의 EV캐스퍼 일렉트릭은 국내 전기차 시장의 '스펙 인플레이션'과 사뭇 다른, 일상의 이동성에 집중한 패키징을 갖췄다.실제 보닛 아래에는 84.5kW의 전기 모터를 탑재해 환산 기준 114.9마력과 15.0kg.m의 토크를 낸다. 구동 방식은 전륜구동을 채택해 주행 전반의 효율성 및 차량의 공간 활용성에 신경을 쓴 모습이다. 참고로 배터리 규격은 49kWh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된다.이러한 구성을 통해 캐스퍼 일렉트릭은 '합리적인 소형차'의 운동 성능을 구현한다. 여기에 1회 충전 시 295km(복합 기준, 17인치 휠 타이어 기준)의 주행 거리를 갖춰 일상에서의 매력을 더한다.(공인 전비 5.2km/kWh)현대 캐스퍼 일렉트릭. 김학수 기자쾌적한 이동성의 보장, 그리고 그 이상의 EV캐스퍼 일렉트릭을 충분히 둘러본 후 본격적인 주행을 위해 시트에 몸을 맡겼다. 작은 체격, 기본적으로 경차를 기반으로 한 차량인 만큼 시트나 전체적인 공간의 여유가 협소한 것은 감수해야 할 부분이다. 여기에 체격이 큰 운전자는 B 필러에 어깨가 눌리는 일도 발생한다.그러나 차량의 체격이 작을 뿐 차량에 담긴 '기능과 구성'은 충분히 만족스럽고, 또 풍요로운 편이다. 디지털 클러스터의 우수한 시인성은 물론이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부분에서 견실한 매력을 과시한다.현대 캐스퍼 일렉트릭. 김학수 기자최근 전기차들이 가파른 '출력의 상승'을 앞세워 '출력의 인플레이션 시대'를 여는 모습이지만 캐스퍼 일렉트릭은 그러한 흐름과 완전히 별개의 차량이다. 실제 전기 모터의 출력은 지금까지의 경차들, 혹은 유럽이나 일본의 좁은 도로를 경쾌히 달리는 소형차의 전동화 전환 버전이라 해도 무방하다.그래도 차량의 움직임을 충분하다. 경차, 소형차들의 빈약한 엔진과 달리 전기 모터를 자신이 가진 성능을 언제든, 즉각적으로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차량의 거동'에서의 민첩성을 한껏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전기 모터의 질감이나 소음 등에서도 무척 능숙한 모습이라 만족감이 더욱 높았다.현대 캐스퍼 일렉트릭. 김학수 기자여기에 회생 제동을 비롯해 주행 관련된 여러 요소들이 말 그대로 매끄러운 주행을 이어 가는 것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과거 '소형 전기차'의 빈약한 구성, 혹은 투박함을 감수해야 하는 주행과 확실한 차이를 보이며 '캐스퍼 일렉트릭'의 존재감을 선명히 드러내는 모습이다.또한 주행 전반에 걸친 '정숙성'에서도 확실한 매력을 선보인다. 차량 전반에 걸쳐 '잡소리'를 억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좋지 않은 노면에서의 '스트레스' 역시 효과적으로 억제했다. 다만 창문, 선루프로 전해지는 빗소리는 꽤나 크게 느껴졌다.현대 캐스퍼 일렉트릭. 김학수 기자개인적으로 캐스퍼 일렉트릭의 주행에서 가장 돋보인 부분이라 한다면 차량의 거동, 그리고 승차감에 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소형 전기차'들은 패키징의 구성에 있어 자연스레 '승차감' 부분에서 많은 타협을 요구한다.그러나 캐스퍼 일렉트릭은 '거대한 전기차'만큼은 아니지만 '체급 이상의 승차감'을 보장하며 주행에 대한 스트레스를 대폭 줄이는 모습이다. 작은 체격 덕분에 기본적으로 다루기 좋은 부분까지 생각한다면 '차량의 만족감'이 더욱 높아지는 부분이라 평가할 수 있다.현대 캐스퍼 일렉트릭. 김학수 기자실제 캐스퍼 일렉트릭의 시승 중 마주한 대다수의 주행 환경에서 꽤나 능숙한 대응 능력을 보이고, 순간적으로 발생되는 충격에도 무척이나 잘 다듬으며 운전자 및 탑승자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주행 경험'을 보장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조율을 위한 '개발진의 노력'이 느껴지는 부분이다.개인적으로 현대, 기아의 차량을 탈 때 가장 아쉬웠던 부분 중 하나가 '짧은 시승'에는 나쁘지 않은 평가를 이끌어 내지만 '장시간 주행'에서는 쉽게 설명하지 못할 피로감이 큰 편이다. 그런데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대 이상의 쾌적함, 만족감을 꾸준히 이어가는 모습이다.현대 캐스퍼 일렉트릭. 김학수 기자이러한 모습은 일본 시장 등에서 '카셰어링 전기차' 등으로 많이 애용되고 있는 닛산 사쿠라를 떠올리게 한다. 그리고 사쿠라와 비교 경쟁할 때 '더욱 우수한 성능과 주행 거리' 그리고 '주행의 완성도는 물론, 다채로운 기능의 매력'을 통해 더욱 큰 매력을 과시하는 모습이라 생각됐다.더불어 유럽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유럽산 소형 전기차'들은 정말 많이 반성하고, 각성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 차량의 패키지, 주행 경험 모든 부분에서 '캐스퍼 일렉트릭'이 확실한 우위를 점하는 모습이라 '합리적인 이동 수단'을 원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답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좋은점: 작은 체격에 담긴 우수한 패키징과 완성도 높은 주행아쉬운점: 어깨를 누르는 B-필러현대 캐스퍼 일렉트릭. 김학수 기자전기차 시장의 다크호스, 캐스퍼 일렉트릭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해 많은 이들이 여러 이유를 제시하지만 결과적으로 살펴본다면 '전기차는 동급의 내연기관 차량보다 과도하게 비싸다'는 명제가 꾸준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캐스퍼 일렉트릭은 일부 요소에서 '타협'이 가능하다면 생각보다 많은 부분에서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누릴 수 있는 전기차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매력적인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그렇게 캐스퍼 일렉트릭은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
국내 최대 다문화 축제 '맘프' 10월 11일 개막
사회전국 2024.08.22 08:30:05국내 최대 규모 다문화축제인 'MAMF(맘프) 2024'가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창원 성산구 용지문화공원과 성산아트홀, 중앙대로 일원에서 열린다. 창원시는 21일 시청에서 맘프 추진위원회와 간담회를 열어 올해 축제 일정과 추진 방향성, 준비 상황 등을 공유했다. '다 함께 모이는 축제'(Together to Gather)란 주제로 열리는 올해 맘프는 필리핀을 주빈국으로 21개국이 참여한다. 축제 첫날에는 개막식과 함께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튿날에는 다문화를 주제로 한 그림 그리기 대회와 다문화 가정 체육대회인 '세계시민 페스티벌' 행사가 마련된다. 주빈국인 필리핀 예술단의 특별 문화 공연과 맘프 영화제 등도 열린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각국 교민회에서 준비하는 문화 체험 행사인 '마이그런츠 아리랑', '다양성 퍼레이드' 등 행사가 열려 축제 피날레를 장식한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외국인 주민이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문화 다양성의 가치는 어느 때보다 높다"며 "맘프가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올해 19회째를 맞는 맘프는 '이주민 아리랑 다문화 축제(Migrants' Arirang Multicultural Festival)'의 줄임말이다. '아리랑'에 담긴 한국인 정서와 다문화가 어우러져 이주민과 내국인이 함께하는 문화 축제를 지향한다. -
울산시, 9월 1일부터 시내버스 어린이 요금 무료
사회전국 2024.08.22 08:29:09울산시가 오는 9월 1일부터 시행되는 ‘시내버스 어린이 요금 무료화’를 앞두고 마지막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울산시는 22일 덕하공영차고지에서 교통카드 시연회를 개최한다. 시연회는 시내버스에 승차하면서 교통카드 단말기에 교통카드 결제할 때 정상적으로 ‘0’원 처리되는지, 환승할 때에도 ‘0’원으로 처리되는지를 확인한다. 시내버스 어린이 요금 무료화는 울산지역 일반 시내버스와 직행좌석형 버스, 울산역 연계 리무진 버스, 그리고 지선·마을버스 등 전 노선, 전 차량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특히 울산시는 별도의 체계 구축이나 울산시 어린이 전용 교통카드를 발급받지 않고, 기존에 사용하던 어린이 교통카드를 그대로 사용하도록 체계를 개선해 이용자들의 이용 편의와 만족도를 최대화하고 불편을 최소화했다. 이에 따라 7세 이상 12세 이하 어린이는 현재 어린이 교통카드로 등록한 교통카드라면 기존 카드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다만 교통카드가 없는 어린이 이용자는 편의점 등을 통해 교통카드를 구입한 후 편의점 또는 카드사 누리집에서 본인의 생년월일을 등록해 사용하면 된다. 또한 보호자와 함께 탑승하는 경우, 보호자의 교통카드로 다인 결제가 가능하나 보호자 없이 부모님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것은 불가하다. 교통카드가 준비되지 않은 경우에는 현금요금(일반 시내버스 기준 600원)을 지불해야 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시 시내버스 어린이 요금 무료화가 예정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또한 내년 하반기에 시행 준비 중인 시내버스 어르신 무료화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시민들의 일상생활 만족도를 높이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진에 철저를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
"SK오션플랜트, 금리 인하 수혜주…실적 개선 기대"
증권국내증시 2024.08.22 08:24:10해상풍력 구조물을 생산하는 SK오션플랜트(100090)가 금리인하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권가에서 나오고 있다. 22일 그로쓰리서치 김주형 연구원은 "SK오션플랜트는 올해 6월에 1조 1153억 원을 투자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을 생산하는 신야드를 건설하겠다고 했다"며 "추가적인 자금 조달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금리 인하 시점에서 자금 조달이 용이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내 해상풍력 시장도 금리 인하로 시장 환경이 개선되며 SK오션플랜트 호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하나증권 유재선 연구원은 "앞으로 대만에서 이어질 후속 수주를 감안하면 성장구간으로 재진입하게 될 것"이라며 "지연돼 온 대만 해상풍력 수주가 재개되면서 앞으로 해상풍력 매출 비중은 우상향 흐름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했다. 또 "한국도 올해를 기점으로 입찰펑가 기준이 국내 산업경제 효과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개편됐다"며 "향후 국내에서 안정적인 물량 확보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한편 21일(현지시간) 공개된 7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다수 위원들은 경제지표가 예상대로 흘러갈 경우 9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
서울 학교 함부로 방문 못한다…사전 예약제 10월 실시
사회사회일반 2024.08.22 08:23:3110월부터 외부인이 서울의 초중고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예약을 해야한다. 무단침입으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한 조치다. 서울시교육청은 10월 1일부터 서울 관내 모든 학교(공·사립 초·중·고·특수·각종)에서 '학교 방문 사전 예약제'를 전면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학교에 방문하려는 외부인은 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예약 후 승인을 받아야지 학교에 출입할 수 있다. 방문 예약은 학교에 따라 상용 소프트웨어, 학교 홈페이지, e알리미, 전화 등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정기 출입증을 받거나 학생 및 교직원의 안전·응급구조·재난 대응 등 긴급 사항으로 학교를 방문하는 사람, 교육활동 중이 아닌 시간에 운동장, 체육관을 이용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예약 없이도 학교에 출입할 수 있다. 유치원은 자율 선택으로 운영된다. -
한국, 2026 WBC 조별리그서 일본·호주·체코와 한 조
문화·스포츠스포츠 2024.08.22 08:10:49한국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에서 일본, 호주, 체코와 한 조에 묶였다. 22일 MLB 사무국에 따르면 한국, 일본, 호주, 체코는 C조로 편성돼 오는 2026년 3월 5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경기를 치른다. 조는 ▲A조=쿠바, 푸에르토리코, 캐나다, 파마나 ▲B조=미국, 멕시코, 이탈리아, 영국 ▲D조=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네덜란드, 이스라엘 등 3개 조로 편성됐다. 2026 WBC는 총 20개국이 참가해 5개국씩 4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2023년 WBC 성적을 바탕으로 16개국이 이미 출전을 확정했고, 내년 2월 예선을 통과한 4개국이 추가된다. 조별리그를 통해 각 조 1~2위가 8강에 오른다. 8강전은 2026년 3월 휴스턴과 마이애미에서, 4강전과 결승은 마이애미에서 각각 열린다. 한국은 2006년 초대 대회에서 4강, 2009년 2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2013년 3회 대회, 2017년 4회 대회, 가장 최근 열린 2023년 5회 대회에서는 모두 1라운드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
오픈AI, 캘리포니아 'AI 규제법'에 반대 입장 표명
산업IT 2024.08.22 08:06:43오픈AI가 미 캘리포니아주에서 도입을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안전 규제 법안 ‘SB1047’에 대해 공식적인 반대 입장을 밝혔다. SB1047은 일정 규모 이상 AI 개발사들이 ‘치명적인 피해’를 방지하도록 강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나 규정이 모호해 AI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SB1047을 발의한 스콧 위너 캘리포니아 주 상원의원에게 서한을 보내 “이 법안은 AI 산업 혁신을 저해해 미국 AI 경쟁력과 국가 안보에 광범위하고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AI 관련 규제는 주 정부가 아닌 연방 정부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픈AI는 법안 통과 우려에 샌프란시스코 사무실 확장 논의를 보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극단적으로는 본사를 옮길 수도 있다는 의미다.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서한에서 “AI 혁명은 이제 막 시작됐고 AI 분야의 글로벌 리더라는 캘리포니아의 지위가 주 경제에 활력을 주고 있다”며 “SB1047은 캘리포니아의 세계적인 엔지니어와 기업가들이 더 큰 기회를 찾아 다른 주로 떠나도록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AI 안전 법안으로 불리는 SB1047은 AI로 인한 대량 살상 무기 개발, 5억 달러 이상의 재정적 손실 초래와 같은 ‘심각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강제한다. AI 시스템을 강제로 종료할 수 있어야 하고, AI가 대재앙을 일으키지 않도록 ‘합리적인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위너 의원은 이를 “상식적 안전 기준”이라 명명했다. AI 개발사들과 학계의 입장은 갈리고 있다.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 진영은 기준이 모호하다는 점을 문제삼아 반발하고 있다. 법안이 요구하는 상식적 안전을 점검할 기준이 없고, 규정을 누가 감독할지에 대해서도 확정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앤드류 응 스탠퍼드대 교수와 얀 르쿤 뉴욕대 교수 등도 반대 진영에 서 있다. 반면 ‘딥러닝의 아버지’로 불리는 제프리 힌튼 토론토대 교수와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대 교수 등은 법안에 찬성하고 있다. 보다 안전한 AI 개발을 기치로 내세우며 오픈AI와 경쟁하고 있는 앤스로픽 또한 최초 법안에는 반대했으나, 규정 미준수에 대한 형사 책임을 제외하고 소규모 오픈 소스(개방형) 모델 개발자에 대한 보호 조치 등을 포함한 새 법안에는 찬성 입장을 밝혔다. SB1047은 이번달 중 캘리포니아 주 의회에서 최종 표결에 부쳐진다. 주 의회에서는 통과 가능성이 높다. 이후 공은 게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에게 넘어간다. 민주당 소속인 뉴섬 주지사는 법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왔으나 민주당 주류 사이에서도 법안에 대한 의견이 갈리고 있어 거부권 행사 가능성도 있다. 캘리포니아 19선 의원이자 전 하원의장인 낸시 팰로시가 대표적인 민주당 내 법안 반대론자다. 최종 도입된다면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지 않았어도 주 내에서 사업을 벌인다면 법안을 준수해야 해 여파가 커질 전망이다. 또 미국 전역 주의회에 상정돼 있는 400여 개에 달하는 AI 관련 법안이 연쇄 도입되는 단초가 될 수도 있다. 다만 법안이 구체적이지 않은 만큼 실제적인 영향력을 끼치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
우리금융, 28일 SPA 목표 막판 협상…동양·ABL 품고 생보 6위 올라설까 [황정원의 Why Signal]
증권IB&Deal 2024.08.22 08:00:24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보험과 ABL생명보험 패키지 인수를 위한 실사를 마치고 매각측인 중국 다자보험그룹과 막판 협상에 돌입했다. 1조 원대 후반에서 2조 원대 초반 사이 가격 줄다리기가 한창인 가운데 인수에 성공하면 지난 2014년 우리아비바생명을 매각한 이후 10년 만에 보험업에 다시 진출하게 된다. 22일 금융·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오는 28일을 목표로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남은 며칠 안에 매듭을 지어 28일로 예정된 이사회에 동양·ABL생명 패키지딜 안건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우리금융과 다자보험은 지난 6월 패키지 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업계 관계자는 “28일을 디데이로 삼고 있으나 데드라인은 아니어서 협상 진척이 더디면 다음 달로 넘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다자보험그룹은 동양생명 지분 75.3%를 보유하고 있다.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동시에 인수하면 우리금융은 단숨에 자산 50조 원의 6위 생보사를 보유하게 된다. 동양생명의 상반기 매출액은 1조8441억 원으로 전년대비 4.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201억 원으로 11.7%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패키지딜 매각가가 2조 원대 초반으로 좁혀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동양생명의 올해 상반기 순자산은 2조2483억 원, 보험계약마진(CSM)은 2조7540억 원으로 보험사 기업가치로 쓰이는 순자산+CSM의 합은 5조 원에 달한다. 여기에 지분율 75.3%를 고려하면 기업가치는 약 3조7500억 원이다. 하지만 CSM이 과하게 평가된다는 논란 속에 이 가치를 그대로 매각가로 인정하지는 않는다. 동양생명의 21일 종가 기준 총 시가총액을 봐도 1조3022억 원이다. ABL생명의 경우 개별 매각시 1500억~2000억 원이 거론되긴 했으나 원매자를 찾지 못한 장기 매물이었던 만큼 사실상 플러스 되는 게 크지 않다. ABL생명의 올 상반기 순자산은 7504억 원이나 이익잉여금 적자는 1865억 원에 이른다. 생보의 경우 고령화로 인해 성장성이 높지 않다는 평가도 받는다. 두 보험사 모두 지난해 말 대비 올 상반기 순자산이 줄어든 점도 매각가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 우리금융은 실사를 1주 연장하면서 공정가치를 추정해냈다. 우리금융은 보험사 인수를 위한 유상증자는 고려하지 않으며 과도한 지출에도 선을 그은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험사 인수가 그룹 자본비율에 영향을 주는 점은 변수다. 증권 등과 달리 보험사의 보통주 주식 10%를 초과하는 투자는 ‘중대한 투자’로 분류해 그룹 자본비율 산출시 중요 투자 한도에 잡힌다. 이 한도는 인수 금액이 아니라 순자산에서 지분율 만큼 적용해 계산한다. 현재 우리금융의 중요 투자 한도는 약 1조8000억 원에서 1조9000억 원이다. 동양생명의 경우 1조6860억 정도인데 ABL생명의 순자산이 7500억 원이어서 일부 넘어서는 점까지 감안해야 한다. 우리금융그룹의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12.04%이며 내년까지 12.5%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외에 최근 전 금융지주 회장 친인척의 부정 대출이 적발됨에 따라 금융당국 제재 여부도 변수다. SPA 체결 후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서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두 보험사를 동시에 인수하면서 향후 합병을 하게 되면 인수후통합(PMI) 과정이 만만치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ING생명)이 합쳐진 신한라이프생명의 경우에도 출범 4년 차가 됐지만 노조 통합이 여전히 진행 중일 정도로 어려운 과제다. 전산 통합에도 2년이 걸렸다. -
"반려견들과 묻어달라" 유언 남긴 알랭 들롱…24일 조용히 가족장으로
국제국제일반 2024.08.22 07:51:53지난 18일(현지시간) 사망한 프랑스의 유명 배우 알랭 들롱의 장례식이 오는 24일 가족장으로 조용히 치러진다. 프랑스 남동부 도시 갭의 전 주교였던 장미셸 디팔코 신부는 21일 AFP 통신에 들롱이 살았던 중부 두쉬 사유지 내 예배당에서 장례식이 이날 엄수되며 자신이 미사를 집전한다고 밝혔다. 디팔코 신부는 “들롱을 아주 오랫동안 알고 지냈으며 미사 집전도 생전 들롱이 부탁했다”고 덧붙였다. 장례식엔 오후 5시에 가족과 가장 가까운 친구들만 참석한다. 정부나 문화예술계의 추모행사도 없을 예정이다. 이 또한 들롱의 생전 요청이었다고 한다. 들롱은 장례식 후 유언대로 본인 사유지에 묻힌다고 라디오 프랑스는 전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미남 배우인 들롱은 2019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투병 생활을 해오다 지난 18일 자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88세를 일기로 눈을 감았다. 한편 알랭 들롱은 ‘반려견들과 함께 묻히고 싶다’는 유언을 남겼다. 사후 두쉬에 묻히겠다고 마음먹은 들롱은 수년에 걸쳐 소유지 내 예배당 주변에 자신과 함께해 온 반려견 수십 마리를 묻기도 했다. -
윌슨 골프, 하이브리드 골프화 ‘러프 프로’ 출시[필드소식]
서경골프골프일반 2024.08.22 07:47:58아머스포츠코리아가 전개하는 아메리칸 스포츠 브랜드 윌슨이 하이브리드 골프화 러프 프로를 출시했다. 러프 프로는 골프 코스의 강하고 질긴 잔디 영역인 러프에서 영감을 받아 어떠한 지형에서도 최적화된 접지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필드는 물론 일상에서도 편안하게 신을 수 있도록 스파이크리스로 제작돼 운동화 같은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은 기존의 골프화와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어퍼 부분에 봉제선 없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노쏘(No-Sew) 패턴’을 통해 발을 감싸는 슬림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메시 소재 적용으로 땀과 열을 빠르게 배출시켜 장시간 신어도 쾌적한 상태를 유지한다. 컬러는 화이트와 블랙 2가지로 구성됐다. 한편 윌슨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고객 이벤트를 실시한다. 윌슨 온라인몰을 통해 골프화 러프 또는 러프 프로를 구매한 고객들에 한해 윌슨 컬러볼 1더즌을 증정한다. 이벤트는 9월 4일까지 진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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