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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선 31년 개통 추진에 들썩이는 김포,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20일 1순위 청약에 관심 증폭
사회사회이슈 2024.09.12 14:53:21<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견본주택 집객 사진>북변3구역 완판, 북변4구역 견본주택 오픈 3일만에 2만 5천여명 운집 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김포 분양시장이 또 한 번 뜨거워질 전망이다. 김포시 내 서울접근성과 교통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교통대책이 발표되며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어서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지난 10일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대책을 발표하면서 김포시 교통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포함시켰다.가장 눈길을 끄는 교통대책은 김포시의 숙원사업으로 불리는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의 2031년 개통 추진이다. 이는 서울 방화역에서, 김포시 원도심, 인천 검단신도시를 거쳐 김포한강신도시를 잇는 노선으로, 감정역이 추가된 대광위의 조정안을 토대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또 이번 대책을 통해서는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를 줄이기 위한 방안도 제시됐다. 정부는 이를 위해 2026년까지 국비 153억원을 지원해 김포골드라인 열차를 11편성 증편하기로 했다. 우선 내년 1월까지는 6편성을 투입해 배차간격을 2분30초로 단축하고, 2026년 말까진 나머지 5편성을 추가로 투입해 배차간격을 2분10초까지 줄인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올해 12월 개통을 앞둔 GTX-A노선과의 연계성 강화도 진행한다. 정부는 GTX-A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 개통 시점에 맞춰 김포와 GTX-A 킨텍스역을 연결하는 시내버스 노선 2개를 신설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김포시민들의 GTX이용 편의성과 서울 접근성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북변재개발, 최대 수혜지로 부상... 청약 앞둔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관심 더 커져그런 가운데, 이와 같은 김포시 내 교통 개선 방안의 최대 수혜지로는 최근 분양 열기가 계속되고 있는 북변재개발이 꼽히고 있어 주목된다. 이번에 발표된 5호선 연장사업이 감정역이 추가된 노선으로 진행됨에 따라, 북변재개발 지역에서도 5호선 이용이 수월해졌기 때문이다. 한 업계관계자는 "또 북변재개발은 김포골드라인 증편은 물론, GTX-A킨텍스역을 잇는 버스노선 신설 호재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김포시 내에서도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라며 "이에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본격화한 북변4구역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이러한 호재가 더해지면서 관심은 더욱 집중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김포시 북변동 B부동산 관계자는 "견본주택 오픈 3일 동안에만 무려 2만 5천여명이 다녀가면서, 볼 사람은 다 본 줄 알았는데, 교통대책이 추가로 발표되고 관심과 문의가 더 늘었다"며 "이미 입지나 상품성 등에 호응이 이어지고 있던 가운데, 추가로 교통호재까지 더해진 셈이어서 청약에는 더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처럼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경기도 김포시 북변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동 총 3,058세대로 조성된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0~103㎡, 2,116세대다.청약일정은 오는 9월 19일(목)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월 20일(금) 1순위, 9월 23일(월)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후 9월 27일(금) 당첨자를 발표하며, 정당계약은 10월 8일(화)부터 12일(토)까지 5일간 진행된다.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김포시 및 수도권(경기, 서울, 인천) 거주자라면 보유 주택 수와 상관없이 세대주·세대원·유주택자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전매제한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이며, 실거주 의무기간은 없다.한강 수자인 오브센트의 자세한 정보는 견본주택 방문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견본주택은 경기도 김포시 북변동에 마련돼 있다. -
<코>넥스트바이오메디컬, 상한가 진입.. +29.96% ↑
증권News봇 2024.09.12 14:49:00오후 2시 49분 현재 넥스트바이오메디컬(389650)이 +29.96% 오른 43,600원(▲10,050)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1,687억3,730만, 거래량은 442만1,000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46(매도):54(매수)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전일 상승(33,550원, ▲150, +0.45%)한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1개월간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상승 9회, 하락 7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0%였다. 이 기간 '의료·정밀기기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2.03%를 기록했다.현재 '의료·정밀기기업' 총 91개 종목 중 상승 종목은 78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퀀타매트릭스(317690) +14.73%, 케이엔알시스템(199430) +11.60%, 티에스이(131290) +10.73%)[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이상훈 "출범 60년된 산단, 디지털·무탄소로 전환"
산업중기·벤처 2024.09.12 14:47:40“첨단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가 융합되고 일터와 삶터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산업단지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12일 서울 구로 지타워컨벤션에서 열린 대한민국 산업단지 60주년 기념식에서 “산단은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1964년 구로수출공업단지로 태동한 산단은 지난해 말 기준 전국 1306개가 있다. 약 12만 개 기업이 입주해 있고 근로자수는 230만 명에 달한다. 연간 생산액은 1262조 원, 수출액은 4200억 달러 규모다. 1960년대 경공업, 1970~1980년대 중화학공업, 1990년대 첨단·지식기반산업을 중심으로 우리 경제 성장을 이끌어온 심장부다. 이날 이 이사장은 △산단을 ‘디지털·무탄소’로 전환 △문화 공간 확대 및 프로그램 개발 △규제 혁파 및 투자 활성화 등의 내용을 담은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우선 디지털·무탄소 시스템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자율제조를 활용한 초연결 지능화 산단을 조성한다.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고효율 시스템 지원을 통해 탄소 배출이 없는 산단을 만들 계획이다. 산업과 문화가 융합하는 산단을 만들기 위해 2027년까지 총 10개의 선도문화 산단을 선정하여 집중지원한다. 규제 혁파와 투자 활성화를 위해서는 외부 전문가와 함께 산업현장 애로 지원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기념식에서는 입주기업 대표 등 유공자 135명에 대한 포상 행사도 진행됐다. 동탑산업훈장은 장갑차, 이동형 병원차량 개발 등을 통해 수출에 앞장서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한 조광철 코비코(광주평동일반산업단지) 대표가 받았다. 행사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산단 입주기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안 장관은 “산단을 첨단․신산업의 거점이자 청년이 찾고 머물고 싶은 산업과 문화의 융합공간으로 재창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산업부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산단 주변 가로를 걷고 싶은 ‘산리단길’로 조성 등의 내용을 담은 '문화를 담은 산업단지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
김태리 주연 '정년이' 제작사 가압류…"계약교섭 파기" vs "원래 우리 기획"
사회사회일반 2024.09.12 14:46:43당초 MBC 편성을 논의하다가 tvN 방영이 확정된 드라마 '정년이' 제작사들의 재산을 가압류하라는 법원의 결정이 나왔다. MBC는 제작사들이 제작비를 협상하던 중 돌연 tvN에서 드라마를 방영하기로 했다고 주장하며 가압류를 신청했고, 제작사들은 드라마 편성을 MBC에 제안했을 뿐 약속을 깬 일이 없다고 맞서고 있다. 12일 MBC에 따르면 MBC는 '업무상 성과물 도용으로 인한 부정경쟁 방지법 위반 및 계약교섭의 부당 파기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를 근거로 ('정년이') 제작사(스튜디오N, 매니지먼트mmm, 앤피오엔터테인먼트)의 재산을 가압류해달라고 신청했고, 법원이 10일 가압류 신청을 전부 인용했다. 앞서 MBC는 2022년 제작사들로부터 '정년이' 편성을 제안받고 제작비 협상을 진행했다.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을 연출했던 정지인 PD가 '정년이' 연출을 맡기로 했다. 그러나 제작사들과 MBC는 제작비 협상에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제작사들은 MBC가 아닌 CJ 계열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과 공동으로 드라마를 제작해 tvN에 방영하기로 했다. 정지인 PD는 MBC에서 퇴사해 프리랜서로 작품의 연출을 맡기로 했다. 이에 MBC는 자사가 이미 캐스팅과 기획, 장소 섭외 등을 진행했는데 제작사들이 이를 이용해 드라마를 제작했다고 주장하며 가압류를 신청했다. 아울러 제작사들의 행위가 계약교섭의 부당 파기라고 주장했다. 스튜디오N과 매니지먼트mmm, 앤피오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내 "'정년이'는 제작사들이 주도해서 모든 비용을 부담해 기획·개발한 작품이고, MBC로부터 단 1원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제작사들은 또 "MBC가 촬영이 임박한 시점까지 제작비 협상을 지연해 제작사들이 불합리한 조건을 따를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었다"며 "MBC가 촬영 시작 20일 전에야 '다른 채널로 갈 수 있다면 가라'고 해서 한 달 이상의 촬영 연기를 감수하고 다른 플랫폼으로 옮겼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가압류 결정은 방영 금지 가처분이 아닌 만큼 '정년이'의 방송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년이'는 내달 12일부터 tvN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정년이'는 한국전쟁 직후인 1950년대를 배경으로 타고난 소리 천재인 주인공 윤정년이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과정을 다룬 작품으로,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김태리가 주인공 윤정년 역할을 맡고 신예은, 라미란 등이 출연한다. -
진주 '편의점 '숏컷 폭행' 막다 부상·생활고까지… 50대 의상자 지정
사회사회일반 2024.09.12 14:44:47경남 진주에서 편의점 여성 아르바이트생 폭행을 막다가 다쳐 생활고까지 겪은 50대 남성이 의상자로 지정됐다. 12일 진주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의상자 인정 직권 청구 심사를 거쳐 50대 남성 A씨를 의상자로 정정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4일 진주의 한 편의점에서 머리가 짧다는 이유로 "너는 페미니스트니까 맞아도 된다"는 말을 반복하면서 여성 아르바이트생을 마구 때리던 20대 남성 B씨를 막다가 부상을 입었다. B씨는 “왜 남자 편을 들지 않냐”며 A씨도 폭행했다. B씨는 이후 법원에서 징역 3년형의 1심 판결을 받았고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A씨는 당시 B씨의 폭행으로 어깨와 이마, 코 등에 골절상을 입고 귀와 목, 눈 부위가 찢어져 봉합 수술을 받았다. 이후 병원 치료와 사건 수사 협조를 하느라 다니던 회사에서 퇴사해 일용직을 전전하며 생활고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난 4월 A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한편 피해 보상을 위해 의료비와 생계비 480만 원을 지원하고 의상자 지정을 추진했다. 의상자는 직무 외 행위로 구조 행위를 하다가 사망하거나 다쳤을 때 인정받을 수 있다. 의상자는 의료급여 등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
역대 잠실 팝업 매출 1위…세븐일레븐, 부산서 ‘FC 세븐일레븐’ 앙코르 팝업스토어
산업생활 2024.09.12 14:44:33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오는 29일까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서 한국 프로축구 K리그와 일본 캐릭터 브랜드 산리오캐릭터즈와 팝업 행사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한 ‘FC 세븐일레븐’ 팝업스토어의 연장선이다. 서울 팝업 당시 거리가 멀어 행사장을 찾지 못한 지역 팬들을 위해 다시 선보이게 된 것이다. 앞서 진행한 서울 팝업스토어는 약 3주일 동안 방문객이 25만 명 이상 몰리면서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역대 팝업스토어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부산 팝업스토어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 실내외 공간에서 진행된다. 1층 실내 팝업존에서는 헬로키티와 폼폼푸린, 시나모롤 등 산리오캐릭터즈 캐릭터로 꾸민 K리그 선수들이 이용하는 라커룸이 마련돼 있고 유니폼, 인형, 키링(열쇠고리) 등 300여종의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산리오캐릭터즈 캐릭터들이 K리그 14개 구단과 팀 K리그의 유니폼, 트레이닝복 등 굿즈를 장착한 모습이 그려진 포토존도 만날 수 있다. 즉석 사진기계 네컷사진도 4대가 설치된다. 야외 광장에는 15m 높이의 대형 헬로키티 벌룬을 만나볼 수 있다. 김민정 세븐일레븐 마케팅부문장은 “서울과 경기 외 지역 축구 팬들의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부산 팝업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세븐일레븐은 삶을 변화시키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단독]‘메로나’ 포장 두고 빙그레 vs 서주… 법적 분쟁 결과는?
사회사회일반 2024.09.12 14:44:30빙그레(005180)가 메로나 아이스크림 포장 사용을 놓고 서주와 법적 공방을 펼쳤으나 패소했다. 법원은 과일 본연의 색상은 특정인이 독점할 수 없는 공익성이 있다는 근거 등을 들어 해당 포장이 국내에 널리 인식된 상품표지에 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2부(이현석 부장판사)는 이달 6일 빙그레가 “메로나 아이스크림 형식의 포장을 사용하거나 이를 사용한 제품을 판매하지 말라”며 주식회사 서주를 상대로 제기한 부정경쟁행위금지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서주는 2014년부터 바 형태의 멜론맛 아이스크림 관련 사업권을 취득했고, 빙그레의 멜론맛 아이스크림인 ‘메로나’와 유사한 포장을 사용했다. 이에 빙그레는 지난해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1992년부터 메로나 아이스크림을 판매해온 빙그레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해당 포장을 계속적으로 사용해 왔으며, 회사의 상품용지로 국내에 널리 인식됐다”며 “투자와 노력으로 만들어진 성과인 포장을 피고 측에서 고객의 흡인력에 편승하고자 동일하거나 유사하게 사용했다”고 부정경쟁행위 금지를 요구했다. 빙그레는 멜론의 특징을 살린 연녹색의 독특한 바탕색, 기존 폰트와 다른 심미감이 느껴지는 독특한 글씨체, 포장지 중앙에 제품명 배치 등의 근거를 들어 회사가 사용하는 포장이 현저하게 차별화 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빙그레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해당 포장의 세부적인 요소와 그 결합으로 형성된 종합적인 이미지가 수요자에게 특정 출처 상품을 연상시킬 정도로 차별적 특징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재판부는 “상품의 포장에 사용할 수 있는 색상은 상품의 종류에 따라 어느 정도 한정돼 있어 색상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며 “특히 과일을 소재로 한 제품에 있어 그 과일이 가지는 본연의 색상은 누구라도 이를 사용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특정인에게 독점시키는 것은 공익상 적절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래자나 수요자가 상품의 출처를 포장의 색상으로 식별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며 “같은 종류의 상품 포장에 타인이 사용하는 것과 유사한 색상을 사용하는 것을 부정경쟁행위로 인정하는 것은 매우 제한적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또 “해당 상품의 상품명 사용기간, 인지도 등을 고려할 때 상품명 자체가 포장의 다른 부분을 압도해 우선적으로 소비자들의 주의를 끌 것으로 판단된다”며 “포장 그 자체만으로는 현저하게 개별화된 상품표지로서 주지성을 갖게 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한 대형 로펌의 변호사는 “포장은 그 자체로 상품표지가 될 수 있지만 너무 흔하거나 누가 해도 똑같을 수밖에 없는 경우에는 성립하지 않을 수 있다”며 “포장 전체를 고려했을 때 상품 식별력이 부족하다고 본 것 같다”고 설명했다. -
“53개 병원 응급실 1년새 의사 반토막…7곳은 부분폐쇄 고려”
사회사회일반 2024.09.12 14:41:40추석 연휴를 앞두고 의료대란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 53개 병원의 응급실에서 의사 42%가 급감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 40개 의대교수 단체인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은 이달 9∼10일 협의회에 참여하는 수련병원 중 53곳의 응급실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하며 "이들 병원의 응급실 근무 의사가 지난해 914명에서 조사 기간 현재 535명으로 41.4% 줄었다"고 12일 밝혔다. 1년새 응급실 근무 의사가 급감한 데는 전공의 이탈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전의교협에 따르면 응급실에 근무하는 전문의 총수는 지난해 528명에서 현재 501명으로 27명 감소했다. 반면 전공의(일반의) 총수는 기존 384명에서 10분의 1 수준인 33명으로 내려 앉았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병원 중 7곳은 응급실 근무 의사가 5명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병원은 24시간 전체 운영이 불가능해 부분 폐쇄를 고려해야 하는 실정이다. 다른 병원들도 사정이 썩 좋지만은 않다. 근무 의사 수가 6∼7명인 곳은 10곳이나 됐다. 의사 1명이 응급실을 24시간 지켜야 한다는 의미다. 전의교협은 "작년에는 의사 1인만 근무하는 병원이 1곳, 부분적으로 2명이 근무하는 병원이 4곳이었고 나머지 48개 병원은 모두 2인 이상이 근무해 응급실 운영에 문제가 없었다"며 "지금은 의사가 15명 이상인 7개 병원을 제외하면 같은 시간에 의사 1.5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계산됐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이 아닌 지방으로 갈수록 응급실 운영 상태가 나빴다. 지역별 응급실 근무 의사 현황을 살펴보면 대전·충청의 경우 1년새 58%가 줄어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다. 부산(53.6%)과 광주·전남(51.2%) 지역에서도 응급실 의사가 50% 넘게 감소했다. 전문의 수는 지역별 편차가 더욱 컸다. 대전·충청 지역은 전문의 감소율이 27.9%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20%대를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 응급실 의사 감소율은 39.2%였는데, 전문의는 4%만 줄었다. 인천은 의사가 8.9% 줄었지만, 전문의는 오히려 20.7% 늘었다. 전의교협은 "부산의 경우 조사 대상 병원 5곳의 응급의학 의사는 32명으로 조사됐다. 병원당 평균 6.4명의 의사만 근무해 다른 지역보다 근무 환경이 열악했다"며 "응급실 붕괴가 지방부터 진행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조사 결과"라고 강조했다. -
삼성전자 'QLC 286단 낸드' 양산…"AI 반도체 이끌 것"
산업기업 2024.09.12 14:39:33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용 고성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구현하기 위한 '1테라비트(Tb) 용량의 쿼드레벨셀(QLC) 9세대 V낸드'를 업계 최초로 양산했다고 12일 밝혔다. 데이터 기억 공간을 286단으로 쌓아서 만든 삼성 9세대 V낸드는 독자적인 '채널 홀 에칭' 기술과 더블 스택 구조로 업계 최고 단수를 실현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 층을 순차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를 저장하는 구멍을 뚫는 기술이다. 특히 이번 QLC 9세대 V낸드는 기억소자 공간과 주변 회로의 면적을 최소화해 이전 세대 QLC V낸드와 비교해 비트(Bit) 밀도가 약 86%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QLC 9세대 V낸드가 AI 서비스의 대중화를 앞당길 수 있는 혁신 제품으로 보고 있다. 현재 IT 업계는 AI 환경에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기 위한 솔루션이 필요하다. 데이터 저장 장치인 낸드플래시도 주류였던 트리플레벨셀(TLC)보다 용량이 큰 QLC 낸드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낸드플래시 매출이 전년 대비 77% 증가한 674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 QLC가 낸드 출하량의 20%를 차지하고, 이 비중은 내년에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9세대 TLC 양산 4개월 만에 9세대 QLC 낸드 양산에 성공했다"며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기업용 SSD 시장에서의 리더십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코>세니젠, 상한가 진입.. +29.93% ↑
증권News봇 2024.09.12 14:39:01오후 2시 39분 현재 세니젠(188260)이 +29.93% 오른 3,885원(▲895)으로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거래대금은 213억7,826만, 거래량은 593만3,106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54(매도):46(매수)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세니젠은 전일 상승(2,990원, ▲10, +0.34%)한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1개월간 세니젠은 상한가 2회, 상승 13회, 하락 14회를 기록했고, 주가수익률은 30.81%였다. 이 기간 '기타 제조업' 업종 평균 주가수익률은 -10.27%를 기록했다.현재 '기타 제조업' 총 17개 종목 중 상한가 종목은 1개, 상승 종목은 13개로,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리튬포어스(073570) +6.27%, RF머트리얼즈(327260) +4.60%, 노바텍(285490) +4.02%)[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美 MTV VMA서 세븐틴 '베스트 그룹'·블핑 리사 '베스트 K팝' 수상
서경스타TV·방송 2024.09.12 14:38:40K팝 아이돌 그룹 세븐틴이 미국 유명 대중음악 시상식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MA)에서 '베스트 그룹' 상을 받았다. 11일(현지시간) MTV VMA는 공식 홈페이지에 세븐틴을 '베스트 그룹'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베스트 그룹'은 지난해까지 '올해의 그룹'이라는 이름으로 주어진 상이다. 방탄소년단(BTS)이 2019년부터 4년 연속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블랙핑크가 상을 받았다. 세븐틴은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MTV VMA에서 '베스트 그룹'을 수상해 기쁘고 영광"이라며 "많은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캐럿(팬덤)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보내주신 응원에 힘입어 좋은 음악과 공연으로 캐럿 분들을 찾아뵙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K팝 걸그룹 블랙핑크의 리사는 솔로곡 '록스타'(ROCKSTAR)로 '베스트 K팝' 트로피를 손에 거머쥐었다. 리사는 2022년 '라리사'(LALISA)에 이어 두 번째로 '베스트 K팝'을 받았다. 방탄소년단 정국, 뉴진스, 스트레이 키즈 등과 경쟁해 상을 탄 리사는 "개인적으로 의미있는 컴백인 '록스타'로 상을 받아 특별하게 느껴진다. 전 세계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록스타'와 신곡 '뉴 우먼'(New Woman)의 무대를 선보였던 리사는 수상의 영예를 안아 기쁨을 더했다. 그룹 르세라핌은 '이지'로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를 수상했다.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는 MTV가 매달 아티스트를 선정해 퍼포먼스 영상 등을 선보이는 'MTV 푸시' 캠페인에 출연한 이들 중 한 팀에 돌아가는 상이다. 르세라핌은 사전 공연인 프리쇼 무대에서 신곡 '크레이지'(CRAZY)와 '1-800-핫-앤-펀'(1-800-hot-n-fun)을 공연했다. 르세라핌은 소속사 쏘스뮤직을 통해 "수상과 프리쇼 무대에 선 것 모두 꿈만 같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날 시상식에서 '올해의 비디오', '올해의 아티스트', '베스트 팝' 등 7관왕에 올랐다. -
2052년 1인가구 1000만 육박…가구주 과반은 65세 이상
경제·금융경제·금융일반 2024.09.12 14:36:122052년이 되면 혼자 사는 사람들이 1000만 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결혼하지 않는 청년들이 늘어날 뿐 아니라 고령화 추세와 함께 독거노인도 증가하기 때문이다. 2051년부터는 만 65세 이상이 전체 가구주 중 과반을 차지하게 된다. 통계청은 12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장래가구추계 2022~2052년’을 발간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가구는 2022년 2166만 가구에서 2041년 2437만 가구까지 증가해 정점을 찍을 예정이다. 2년 전 추계에서는 2039년께 총가구수가 최고치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2년 늦춰졌다. 총 가구수는 이후 서서히 감소해 2052년에는 2327만 7000 가구가 된다. 1인 가구 수는 2022년 739만 가구에서 2052년 962만 가구로 30년 만에 30.2% 증가한다. 같은 기간 1인 가구가 총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4.1%에서 41.3%로 확대된다. 2022년에는 1인 가구 중 20대의 비중이 18.7%로 가장 높았으나 2052년이 되면 80세 이상이 23.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2022년 2.26명인 평균 가구원수는 2052년 1.81명까지 하락할 예정이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사는 가구의 비중은 꾸준히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부부와 자녀가 함께 살거나 한부모와 자녀가 함께 사는 가구 수는 791만 1000 가구로 전체의 36.6%였다. 하지만 2052년에는 전체 가구의 25%인 582만 2000 가구로 줄어든다. 고령층이 늘어나면서 가구주 중위연령은 2022년 53.2세에서 2052년 65.4세로 높아진다. 전체 가구 중 가구주 나이가 만 65세 이상인 곳은 2022년 522만 2000 가구에 불과하지만 2038년(1002만 6000가구)에는 1000만 가구 선을 돌파하게 된다. 2051년 만 65세 이상 가구주 수는 1180만 4000명으로 전체 가구주 수의 50.3%를 차지한다. -
[속보] 당정 "의료인 사법부담 낮추는 의료사고특례법 조속 추진"
정치정치일반 2024.09.12 14:34:34[속보] 당정 "의료인 사법부담 낮추는 의료사고특례법 조속 추진" -
교보證, 13일까지 '연 5.04%' 월지급식 ELB 공모
증권정책 2024.09.12 14:32:35교보증권(030610)은 13일까지 세전으로 연 5.04%의 수익을 지급하는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1종을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교보증권의 이번 ELB 366회 상품은 KB금융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만기 3년 원금지급형 상품이다. 매달 수익 평가일에 기초자산 평가 가격이 최초 기준 가격의 85% 이상이면 세전 월 0.42%(연 5.04%)의 수익을 지급한다. 만약 월 수익 평가일에 KB금융 평가액이 최초 기준 가격의 85% 미만으로 떨어지면 수익을 지급하지 않는다. 이 상품은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를 부여한다. 자동 조기상환 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 가격의 102% 이상이면 원금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 기초자산의 만기 평가 가격이 102% 미만일 때에도 원금은 지급되지만 중도상환할 경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 상품의 최소청약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0만원 단위로 가입할 수 있다. -
한투증권, 60개사 퇴직연금 담당자 대상 세미나 개최
증권증권일반 2024.09.12 14:32:06한국금융지주(071050)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이 지난 1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서울 호텔에서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 운용 기업을 대상으로 ‘DB형 퇴직연금 운용 로드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투자증권과 KB자산운용·NH아문디자산운용·키움투자자산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이 공동 개최했다. 안정적인 DB형 퇴직연금 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와 효율적인 운용전략 수립을 위해 △국민연금 기금운용 전략 점검 △고용노동부 모범사례 선정기업의 DB형 적립금 운용 현황 △금리 전망 및 미국 대선 관련 경제이슈 등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60여개 기업의 퇴직연금 담당자 100명이 함께 했다. 박재현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자체 개발한 퇴직연금 운용전략 시스템을 활용해 고객사의 중장기 운용계획 수립을 적극 지원하고, 우수한 상품 제공으로 운용성과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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