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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천4구역 재개발 통합심의 통과…내년 착공[집슐랭]
부동산정책·제도 2025.08.08 10:33:35마천4구역 재개발 사업이 내년 착공된다. 서울시는 전날 제7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재정비촉진지구 마천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변경) 심의안을 건축·경관·교통분야에 대해 통합심의해 통과시켰다고 8일 밝혔다. 마천동 323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33층, 10개 동, 1254가구(공공임대 286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건립된다. 내년 착공 예정이며, 근린생활시설과 부대복리시설도 함께 생긴다. 거여·마천 재정비촉진지구에서 사업이 가장 빨리 진행되고 있다. 단지 외관은 남한산성이 있는 청량산 산봉우리에 걸려 있는 구름을 형상화한 디자인과 폭포수가 연상되는 디자인을 적용한다. 조경과 실내에서 남한산성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게 계획한 것이 특징이다. 파노라마뷰 타입 147가구, 세대 분리형 타입 101가구, 복층형 펜트하우스 8가구를 적용하는 등 다양한 단위세대 특화설계도 반영했다. 서울시는 대치쌍용1차 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변경)을 포함한 통합심의안도 통과했다. 대치쌍용1차 아파트는 기존 5개 동, 15층, 630가구의 노후 아파트(1983년 준공)에서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6개 동, 최고 49층, 999가구(공공임대 132가구) 단지로 탈바꿈한다. 애초 지상 35층, 1072가구로 재건축하도록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았으나 계획 변경을 통해 최고 층수를 높이고 가구 수를 줄였다. 단지 내 소규모 공원과 열린 공간을 조성해 지역 주민이 양재천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수변친화 생활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양재천 산책로와 대모산에서의 조망 등을 고려해 건축물의 높이와 배치를 계획했다. 영동대로변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도입한다. 이밖에 흑석재정비촉진구역 흑석9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변경) 심의안과 홍제3구역 주택재건축 사업(변경) 심의안도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흑석동 90번지 일대에는 20개 동, 지하 7층∼지상 25층, 1540가구(공공임대 262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홍제동 104-41번지 일대에는 9개 동, 23층, 620가구(공공임대 55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지역 주민의 휴식 공간이 될 공원이 건립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앞으로도 노후 단지의 신속한 재건축사업 추진과 노후 주거지역 정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오전 10:30 현재 코스피는 36:64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유통업(0.32%↓)
증권News봇 2025.08.08 10:30:098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23p(-0.32%) 하락한 3217.45로, 36(매도):64(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전기가스업(-4.39%), 철강금속업(-3.74%), 운수장비업(-1.68%)이며, 강세업종은 오락·문화업(+3.15%), 의료정밀업(+1.66%), 음식료품업(+1.01%)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유통업이 16:84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전기전자업은 61:39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1,777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1,691억, 기관은 418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45014K)가 29.89% 오른 6,170원을 기록 중이고, TBH글로벌(084870)(+25.38%),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19.40%)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LIG넥스원(079550)(-15.09%), 한국콜마(161890)(-11.36%), 넷마블(251270)(-8.40%)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403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63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국내에 70여명뿐이라는데…‘장제사’가 뭐야?
문화·스포츠스포츠 2025.08.08 10:30:06한국을 대표하는 장제사들이 한국 장제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도전장을 내민다.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마사회 소속 장제사 1명과 민간 장제사 4명은 이달 14~17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국제장제사대회에 참가한다. 한국을 대표해 참가하는 장제사는 한국마사회 소속 강성규 장제사와 민간 장제사인 이훈학, 이준혁, 김주혁, 주승태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해 한국마사회장배 한국장제사챔피언십 입상자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대표로 선발됐다. 한국은 2015년을 시작으로 캐나다, 호주, 미국 등에서 열린 국제장제사대회에 꾸준히 참가해왔으며 매 대회 실력을 인정받아 입상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9년 한국마사회 신상경 장제사가 프리스타일 종목에서 국제대회 우승을 했으며 2023년에는 한국마사회 장원 장제사가 중급 클래스 종목 3위에 입상, 2024년에는 한국마사회 윤신상 장제사가 프리스타일 4위, 김학진(민간) 장제사가 중급 클래스 종목 4·5위에 입상하며 한국 장제 기술의 높아진 수준을 세계에 알렸다. 이번 호주 대회 참가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 마사회는 “국제 무대에서 한국 장제 기술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세계 장제사들과 교류를 이어갈 중요한 기회”라고 설명했다. 장제사는 말의 발굽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기술자로 지속적으로 자라나는 말굽을 정교하게 다듬고 각 말에 최적화된 맞춤형 편자를 제작해 장착하는 전문가다. 해외에서는 수의사 못지않은 전문성과 자격 기준을 요구 받는 직업이다. 현재 국내에서 활동하는 장제사는 70여 명이다. 한국 대표단은 총 25개 종목 중 초·중급 클래스 각 4개 종목에 출전해 실력을 겨룰 예정이며 이번 대회를 통해 말의 품종 중 제일 큰 ‘샤이어’의 발에 편자를 직접 만들어 장착시키는 3인 단체전에도 처음으로 참가한다. 이훈학 장제사는 “한국 장제사들을 대표해 국제 장제대회에 출전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우리 장제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국내에도 장제사라는 직업에 대해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마사회는 장제아카데미와 장제캠프 등 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 장제사 육성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번 국제대회 참가를 통해 한국 장제 기술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전문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북스&] 청소년 위한 시사 독해 입문서 '공부가 되는 뉴스 독해'
문화·스포츠문화 2025.08.08 10:28:07AI 시대, 정보는 넘쳐나지만 ‘제대로 읽고 이해하는 능력’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다양한 정보를 비판적으로 선별하고, 자기 생각으로 정리해낼 수 있는 힘은 단순한 암기를 넘어선 독해력에서 시작된다. 최근 출간된 청소년용 비문학 독해서 ‘공부가 되는 뉴스 독해’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청소년들이 꼭 익혀야 할 독해와 사고의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이 책은 전현직 신문기자와 교사들로 구성된 집필진 ‘뉴스쿨’이 쓴 책으로, 십 대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사회, 과학, 경제, 정치,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시사 이슈를 신문 기사 형식으로 소개한다. 단순히 읽는 데 그치지 않고, 각 이슈를 둘러싼 배경지식과 다양한 관점을 함께 제시해 청소년이 스스로 사고하고 토론할 수 있도록 이끈다. 특히 2028년 대입 개편안에서 강화되는 논·서술형 평가에 대비해 글의 논점을 파악하고 자신만의 주장을 펼칠 수 있는 사고력 훈련을 유도한다. ‘어떻게 생각해?’ 코너에서는 하나의 주제를 다양한 주장과 시각으로 풀어내며, 단편적 정보 전달을 넘어 생각을 유연하게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책은 비문학 독해력뿐 아니라 △주제를 파악하는 독해력 △배경지식을 채우는 지식력 △근거 있는 주장을 세우는 토론력 △어휘력을 통한 이해력 △자기 관점을 세우는 사고력 등 총 5가지 공부력을 키우도록 구성돼 있다. 이는 단기간의 암기로는 얻을 수 없는 ‘공부의 근력’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춘다. ‘공부가 되는 뉴스 독해’는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 문해력과 사고력을 함께 키우고 싶은 청소년 독자들에게 적합하다. 초등 신문 도서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시사 독해와 교과 연계형 비문학 학습을 찾는 독자라면 특히 유용하다. 교과서 밖 세상을 읽고 이해하는 힘, 더 나아가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는 힘을 기르고 싶은 청소년에게 권할 만한 책이다. -
[북스&]‘하룻밤에 읽고 평생 써먹는’ B2B 마케팅 교과서
문화·스포츠문화 2025.08.08 10:27:36마케팅 전문기업 앨리슨하이퍼앰의 정민아 대표가 신간 ‘하룻밤에 읽는 B2B 캠페인: AI 시대, 마케터에서 CRO로 도약하는 실전 가이드’를 출간했다. 지난해 출간돼 B2B 마케팅 필독서로 자리잡은 ‘하룻밤에 읽는 B2B 마케팅’의 후속작으로, 전략편에 이어 실행편까지 더해 ‘하룻밤에 읽고 평생 써먹을 수 있는’ 마케팅 교과서를 완성했다. 이번 신간은 기업들이 겪는 문제에 주목해 “CRM을 도입했는데 왜 고객이 늘지 않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CRM, 브랜드 캠페인, 리드 및 디맨드 제너레이션 등 네 가지 핵심 B2B 캠페인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다룬다. 각 캠페인별 체크리스트와 타임라인을 통해 실무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공한다. 정 대표는 이번 책을 통해 AI 시대에 마케터가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CRO(Chief Revenue Officer, 최고매출책임자)를 제시한다. CRO는 마케팅, 영업, 고객 성공 부서를 통합 관리하며 기업의 매출 창출을 총괄하는 직책으로, 글로벌 기업에서는 핵심 역할이나 국내에는 아직 생소한 개념이다. 그는 “AI는 마케터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기본기를 갖춘 마케터의 똑똑한 팀원이 될 것”이라며 “마케터는 브랜드 관리와 리드 생성에서 더 나아가 직접적인 매출 창출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2년 설립된 앨리슨하이퍼앰은 PR, 디지털, IMC, B2B 마케팅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마케팅 기업이다. 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 브랜드 ‘앨리슨(Allison)’과 B2B 마케팅 및 중국 브랜드 특화 브랜드 ‘하이퍼앰(HyperM)’을 함께 운영한다. -
조경태 "파면된 尹에 목매다는 김문수, 정계 은퇴하라"
정치정치일반 2025.08.08 10:26:58조경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8일 김문수 후보를 겨냥해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목매달고 있는 김 후보는 보수의 심장, 국민의힘의 후보조차 되어서는 안 된다”며 후보직 사퇴와 함께 정계 은퇴를 촉구했다. 조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도저히 참을 수 없고, 용납할 수 없는, 김 후보의 발언에 치가 떨리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 전 대통령과 관련된 김 후보의 발언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전날 전한길·고성국·성창경·강용석 등이 공동 진행한 ‘자유 우파 유튜브 연합 토론회’에서 “그분이 계엄을 해서 누가 죽거나 다쳤느냐. 6시간 만에 (계엄) 해제됐다”며 “윤 전 대통령이 다시 입당을 희망할 경우 당연히 받아주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 후보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숨죽였으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마음에 상처를 입었는지 모르냐”며 “윤 전 대통령의 복당을 입에 담는다는 것은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발언이다. 금도를 넘었다”고 질타했다. 이어 “우리는 1980년 전두환 정권의 쿠데타로 많은 국민들의 희생을 목도했다. 훗날 성공한 쿠데타도 처벌받는다는 선례를 남겼다”며 “하물며 위헌적이고 불법적이며, 요건도 갖추지 못한,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 속에서 힘들어하고 있나”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아무나 비상계엄 해서 사람만 죽지 않으면 문제가 없다는 것인가. 이재명 정권이 위헌 불법 비상계엄을 해도 상관없다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김 후보를 겨냥해 “당 대표가 되기 위해서는 무슨 짓도 감수하겠다는 모습에 차라리 애처롭기조차 하다”며 “상황 인식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공감 능력 없는 이런 후보는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
호반그룹, 광복 80주년 기념 '함께 기억하다' 캠페인 진행
부동산정책·제도 2025.08.08 10:24:37호반그룹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독립과 자유를 되새기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호반그룹은 독립 유공자 등을 기리는 ‘함께 기억하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 서초구 사옥 외벽에 가로 24m, 세로 16m 크기의 대형 태극기를 걸었다. 호반그룹은 임직원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과 강남순환도로 이용객들이 함께 광복의 의미와 역사를 되새길 수 있도록 설치했다는 설명이다. 임직원에게 올바른 태극기 게양법을 알리는 사내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 또 임직원 가족 중 독립운동에 참여한 독립유공자의 흑백사진을 AI 기술로 복원해 콘텐츠를 제작한 후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달 말에는 독립유공자 후손 중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 3000만 원을 전달한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그 가치를 전달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국가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2011년부터 14년째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보수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또 2023년부터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쟁기념관 발전기금으로 총 3000만 원을 전달했다. -
공원·학교 연결한 생애주기 에듀파크…남양주시, 왕숙2지구 학교복합시설 조성
사회전국 2025.08.08 10:24:14경기 남양주시는 교육부가 주관한 ‘2025년 학교복합시설 2차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은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학교·교육청·지자체가 협력해 설치하는 교육·문화·체육·복지 기능을 갖춘 통합시설이다. 왕숙2지구 ‘WE 드림파크’는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교육부 공모에 선정된 학교복합시설로, 지자체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기획단계부터 협의체를 구성해 체계적으로 준비해왔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총사업비 669억 원의 절반가량인 335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이번 공모에 선정된 전국 12개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다. WE 드림파크는 ‘공원으로 하나 되는 안전한 교육커뮤니티’를 지향하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연계되는 ‘생애주기 에듀파크’ 개념과 공원과 학교를 연결하는 그린네트워크 구상 아래 조성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안전한 학습 환경을, 지역 주민에게는 생활 속 문화·복지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시설은 연면적 7600㎡,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며 △생존수영장 △실내체육활동실 △메이커스페이스 △수소홍보관 △스터디카페 △돌봄센터 등 다채로운 기능이 포함될 예정이다. 시는 WE 드림파크를 왕숙2지구 내 교육·문화 거점으로 조성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아동 친화 도시 실현을 위한 기반으로 삼을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남양주시가 3기 신도시 개발을 교육과 문화 중심의 미래형 도시로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WE 드림파크를 시민 모두를 위한 열린 공간이자,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의 대표 모델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 GH에서 WE 드림파크 설계 공모가 추진될 예정이며, 이후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왕숙2지구 입주 시점에 맞춰 시설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
"1조 4000억 쏟은 박물관, 얼마나 크길래?"…이집트 GEM 11월 개관
국제인물·화제 2025.08.08 10:23:00이집트 고대 문명의 모든 것을 집대성한 세계 최대 규모의 '이집트 대박물관'(GEM)이 20여 년의 기다림 끝에 오는 11월 1일 마침내 공식적으로 문을 연다. 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집트 당국은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이 GEM의 새 개관일을 최종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코로나19 팬데믹과 지역 정세 불안 등으로 수차례 연기됐던 세기적 프로젝트가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됐다. 지난달 3일 공식 개관하려던 계획은 6월 중순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충돌로 미뤄졌다 카이로 인근 기자 피라미드에서 약 2㎞ 떨어진 곳에 자리한 GEM은 총부지 면적만 50만㎡(약 15만평)에 달한다. 축구장 약 70개와 맞먹는 압도적인 규모로 단일 문명을 주제로 한 박물관으로는 세계 최대다. 총사업비 10억 달러(약 1조 4000억원) 이상이 투입된 이 거대한 공간에는 이집트 전역에서 모인 10만 점 이상의 유물이 전시된다. 이번 개관의 최대 하이라이트는 단연 '소년왕' 투탕카멘 컬렉션이다. 1922년 하워드 카터가 발견한 무덤에서 나온 5000여 점의 유물 전체가 역사상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완전한 형태로 공개된다. 과거 카이로 박물관의 수장고에 잠들어 있거나 보존 처리 중이어서 볼 수 없었던 3000여 점 이상의 유물이 모두 포함됐다. 약 7500㎡(2300평) 규모로 조성된 2개의 투탕카멘 전용 전시실에서는 황금 마스크와 황금 관은 물론 실제 사용됐던 6대의 황금 전차와 정교한 황금 옥좌 등 핵심 보물 등이 최신 기법으로 전시돼 있다. 이집트 정부는 GEM이 공식 개관하면 연간 5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해 국가의 핵심 수입원인 관광 산업에 결정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재난 트라우마 쌓이는데…정부 예산은 '뒷걸음'
사회사회일반 2025.08.08 10:23:00지난달 16일부터 쏟아진 폭우로 경기 가평군 조종면에 거주하는 70대 A 씨의 집이 물에 잠겼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그날 이후 A 씨는 환상에 시달려야 했다. 손주들이 무섭다고 우는 모습과 비가 몰아치는 가운데 우산에 의존해 빠져나오던 장면이 밤마다 그를 괴롭혔다. 지금까지도 A 씨는 “하필 그날 손주들을 불러 아이들에게 그런 일을 겪게 한 것 같다”며 우울 증세를 보이고 있다. 사회·자연 재난이 반복되면서 재난 트라우마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복구의 초점이 여전히 경제적 피해에만 맞춰져 정신 건강은 소외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행정안전부의 ‘재난 경험자 심리상담 실적’에 따르면 재난 관련 상담은 매년 느는 추세다. 2019년 7521건이었던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의 대면 및 비대면 상담 건수는 2020년 1만 1314건으로 50.4% 급증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질병 등 사회적 재난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본격적으로 조명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후 상담 건수 역시 2021년 1만 313건에서 지난해 1만 2733건으로 증가했다. 집중 호우가 내린 지난달 17일부터 5일까지 센터의 전국 상담 건수는 1000건에 달했다.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재난 발생 시 피해자와 이재민의 심리 회복을 돕는 시설로 행안부가 대한적십자사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상담활동가를 모집해 심리적 충격을 받은 이들에게 상담을 제공하고 전문 치료가 필요한 경우 의료기관으로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상담 수요가 늘고 있는 것과 달리 행안부의 ‘재난심리회복지원’ 예산은 지난해 11억 9000만 원에서 올해 9억 4000만 원으로 되레 감소했다. 행안부는 “매년 계약직으로 채용했던 인력들을 적십자사 소속 정규직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인건비가 예산에서 제외된 것”이라며 “나머지 부분은 지난해와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정규직 전환이 이뤄졌음에도 현장에서는 일손이 부족하다는 불만이 제기된다. 올해 기준 전국 17개 센터의 재난 심리 담당자는 각 2명뿐이다. 2명에는 센터장이 포함되지만 적십자사의 다른 업무를 겸하고 있어 사실상 1명이 대부분의 업무를 전담하는 실정이다. 경기지사 담당자 B 씨는 “올겨울 폭설 피해가 있었을 때 하루 만에 양평에서 안성까지 이동한 적도 있다”며 “상담활동가들의 관리부터 교육까지 모두 혼자 책임져야 해 쉽지 않다”고 전했다. 상담사의 지역 간 편차가 크다는 문제 또한 있다. 정규직인 아닌 ‘활동가’ 형태로 모집하다 보니 인력 확보가 어려운 곳이 발생한다. 현재 경기 활동가는 120명인 반면 경남은 57명으로 절반 수준에 그친다. 활동가에게 지급되는 수당이 민간 상담 시장 가격에 비해 턱없이 낮아 지원이 저조할 수밖에 없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활동가는 자격 요건에 따라 A·B·C군으로 나뉘는데, 가장 인원이 많은 C군 기준 비대면 상담 수당은 건당 2만 5000원에 불과하다. 경남 지역 활동가 최 모씨는 “돈을 버는 것보단 자원봉사의 개념”이라며 “현장에 나오려면 현업을 멈춰야 하기 때문에 보상이 크면 자연스레 지원자도 많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센터가 피해자들의 마음 상태를 점검하는 1차 기관인 만큼 지원을 더욱 늘려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백종우 경희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기후 위기로 대규모 자연 재난이 앞으로 더욱 빈번해질 것”이라며 “재난 트라우마는 집이나 회사 등 일상적인 공간에서도 쉽게 유발될 수 있어 초기 진단과 꾸준한 사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민영 국가트라우마센터 센터장은 “지난해 화성 아리셀 참사를 겪은 피해자들은 올해 초 영남권 산불을 간접적으로 경험함으로써 트라우마를 입을 수 있다”며 “사회적으로 적절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집단 트라우마가 누적된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감염병이어도 메르스와 코로나19가 다르듯 재난의 유형은 계속 변화하기 때문에 도움을 즉각 제공하려면 평상시 대비와 지원을 늘려놔야 한다”고 조언했다. -
[속보] ‘VIP 격노 인정’ 임기훈 전 비서관 순직해병특검 출석
사회사회일반 2025.08.08 10:22:34[속보] ‘VIP 격노 인정’ 임기훈 전 비서관 순직해병특검 출석 -
[속보]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 피의자 신분 순직해병특검 출석
사회사회일반 2025.08.08 10:21:29[속보]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 피의자 신분 순직해병특검 출석 -
한화 건설부문, 폭염 대비 전국 건설 현장 점검
부동산정책·제도 2025.08.08 10:12:48한화 건설부문이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점검에 나섰다. 한화 건설부문은 경영진이 주관하는 전국 건설현장 안전보건점검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고용노동부의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에 따라 각 현장의 혹서기 예방조치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진행됐다. 한화 건설부문은 6월부터 9월까지 폭염 대비 혹서기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했다. 김승모 대표이사는 전날 부산 남구 대연동 공사현장을 찾아 안전보건점검을 실시했다. 김윤해 안전환경경영실장(CSO) 등 경영진도 주요 건설현장을 방문해 폭염 대비 준비현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점검은 폭염안전 5대 기본 수칙인 물·그늘·휴식·보냉장구·응급조치 이행 여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수칙은 폭염작업(체감온도 31도 이상)에 따른 열사병과 열탈진 등 온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기본 지침이다. 물 항목 점검을 통해 소금·음료·생수가 현장에 충분히 비치됐는지 확인했다. 그늘 항목 점검에서는 휴게시설·그늘막·냉방설비의 설치와 운영 상태를 확인했다. 휴식 항목에서는 체감온도 31도 이상일 때 매시간 휴식을 의무화하는지, 체감온도 35도 이상 시 야외작업을 중단하는지 확인했다. 옥외 작업자의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한 보호장비 지급, 대응 체계의 이행 여부도 면밀히 점검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전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열사병 예방 교육을 하고 있다.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안전을 타협하거나 양보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에 나서겠다”며 “고용노동부 수칙에 따라 폭염 등 계절성 재해에 빈틈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경영진과 전 현장이 함께 철저한 안전관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박사급 지능' 챗GPT-5 출시에…머스크 "그록이 훨씬 더 똑똑"
국제기업 2025.08.08 10:10:05오픈AI가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인 ‘GPT-5’를 공개한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설립한 AI 스타트업 xAI의 ‘그록’이 더 똑똑하다고 주장했다. 7일(현지 시간) 머스크는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게시물에서 “결론적으로 말해서 '그록4 헤비'는 2주 전에 지금의 GPT5보다 더 똑똑했다"며 "G4H(그록4 헤비)는 이미 훨씬 더 나아졌다"고 올렸다. 그러면서 다른 엑스 이용자가 양사의 첨단 AI 모델 테스트 결과를 비교하며 "GPT-5가 '그록4'와 '그록4 헤비' 사이에 있다"고 평가한 내용도 첨부했다. 머스크가 GPT-5보다 낫다고 주장한 그록4는 xAI가 지난달 초순 출시한 최신 모델이며, 그록4 헤비는 멀티 에이전트 기능을 갖춘 모델이다. 머스크는 지난 달 그록 4를 출시하면서 월 구독료 300달러(약 41만 원)에 달하는 프리미엄 AI 구독 상품을 선보이며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 상품은 그록 4 헤비와 더불어 출시 예정인 신기능을 먼저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머스크의 발언은 오픈AI의 새 AI모델 GPT-5에 대한 견제로 보인다. GPT-5는 오픈AI의 일반 모델과 'o' 시리즈의 추론 모델을 통합한 것으로 플래그십 일반 대화형 모델인 'GPT-4o'와 추론 모델 'o3'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모델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이용자들은 챗GPT 이용시 원하는 답을 얻기 위해 일반 모델이나 추론 모델을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 샘 올트먼 오픈 AI CEO는 출시 전날 진행된 사전 브리핑에서 "GPT-3는 고등학생과 대화하는 느낌이었다면 GPT-4는 대학생과 대화하는 느낌이었고, GPT-5는 박사급 전문가와 대화하는 느낌"이라고 소개했다. 머스크는 과거 올트먼과 함께 오픈AI 설립에 참여했다가 결별했다. 이후 올트먼과 대립각을 세우면서 챗GPT를 능가하는 AI 챗봇을 내놓겠다는 목표로 xAI를 설립한 뒤 AI 모델 개발 경쟁에 열을 올려 왔다. 머스크는 오픈AI가 당초 비영리 단체로 운영하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영리를 추구해 투자자 등과의 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오픈AI와 올트먼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
"정청래 야당 무시 아냐" 대변인 발언에…송언석 발끈한 이유
정치정치일반 2025.08.08 10:09:51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후 제1 야당인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만남을 거부하는 가운데, 박수현 수석대변인이 “합헌정당으로 돌아오라는 정중한 요청”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위헌적 발언”이라며 반발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정 대표의 야당 대표 예방 거부에 대한 야당 내 반발이 거세지는 상황에 대해 “정 대표가 국민의힘을 예방하지 않는 것은 ‘야당 무시’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어투는 정중했지만 여전히 지도부 만남에 앞서 국민의힘의 자정이 선결 조건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에 대해 송 비대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 발언 자체가 굉장히 위헌적인 발언”이라며 불쾌한 듯 말했다. 다만 그는 원내 카운터파트인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에 대해서는 “자주 소통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 산업 지원을 위한 반도체특별법 제정과 관련, “반도체 산업을 살리는 데 미래가 걸려있기 때문에 민주당 원내대표와 적극 상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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