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후년부터 수도권 공공분양 연 3만 가구…GTX B·C 연내 착공
부동산 정책·제도 2024.11.20 07:00:00임기 반환점을 돈 윤석열 정부가 남은 2년 반 동안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수도권에 공공주택을 지속 공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당장 내년에 3기 신도시에서 8000가구를 분양하고, 2026년부터는 수도권에서 매년 공공분양 3만 가구 이상을 공급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C 노선은 연내 착공하는 등 교통망 확충도 적극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현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맞아 지난 2년 반 동안 국토교통분야 주요 성과 및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집값 급등세가 대출 규제 여파로 한풀 꺾인 가운데 국토부는 3기 신도시 주택 공급과 추가 신규택지 발굴에 더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3기 신도시는 인천계양지구와 하남교산·고양창릉·부천대장·남양주왕숙지구 등을 일컫는다. 문성요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은 “3기 신도시 모든 곳이 연내 주택 착공에 들어간다”며 “내년에 8000가구를 분양하고 2026년부터는 3기 신도시 포함 수도권에서 연간 공공분양 3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3기 신도시에서 본청약을 진행한 곳은 인천계양 A2·A3 블록 1106가구에 불과하다. 내년 상반기에는 서울 인근 지역에 3만 가구 규모 택지 후보지를 추가로 발표한다. 윤석열 정부 들어 신규 택지 후보지는 총 4차례에 걸쳐 21만 5000가구 규모로 발표됐다. 서울 등 도심에 주택 공급이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재건축·재개발 촉진법’ 제정도 적극 추진한다. 이 법안은 국토부가 '8·8 대책'을 통해 내놓은 정비사업 3년 단축 방안이다. 정비사업의 첫 단계인 기본계획 수립과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하나로 묶고,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인가 절차도 통합하는 게 골자다. 현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법안이 회부돼 있다. 이 밖에 1기 신도시를 비롯한 전국 노후계획도시 재정비도 본격 나선다. 1기 신도시에서 가장 먼저 재건축을 진행할 단지인 선도지구는 이르면 다음 주 발표될 예정이다. GTX-B·C 노선은 연내 착공을 목표로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자금 조달 마무리 단계이며 착공계(공사 착수보고서)를 제출해서 바로 착공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개통 목표 시기는 GTX-C는 2028년, GTX-B는 2030년이다. 교통 양극화 해소를 위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 등도 수립한다. 지역 거점 공항인 가덕도신공항도 2029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한다. 국토부는 국토 균형 발전 계획도 차질없이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지방 대도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역 주도형 공간전략인 초광역권 계획을 수립하고 최상위 국가공간계획인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2020~2040년)에 반영한다. 한편 국토부는 현 정부 출범 이후 국토교통 분야 핵심 성과로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를 꼽았다.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에 착수하도록 한 '패스트트랙’ 제도 등을 도입해 사업 속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국토부에 따르면 서울 지역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단지는 2018~2022년 연평균 4.4개에서 지난해 71곳으로 16배나 늘었다. GTX-A 노선 개통도 성과로 언급됐다. 국토부는 평일 기준 이용객이 지난 4월 7734명에서 10월 1만 3430명으로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
대출 규제에 사그라든 신축 열풍…서울에 7000만원 마피 분양권 등장
부동산 정책·제도 2024.11.20 07:00:00정부가 대출 규제를 강화하자 수도권에서 신축 아파트 ‘마이너스 프리미엄’ 분양권 매물이 속출하고 있다. 1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입주를 앞둔 경기 광명시 ‘트리우스 광명’ 분양·입주권에는 1000만~3000만 원의 마피가 붙었다. 전용면적 84㎡(10층)는 분양가보다 3000만 원 낮은 10억 8910만 원에 매물이 올라왔다. 전용 102㎡도 분양가보다 3000만 원 낮은 12억 1600만 원에 주인을 찾고 있다. 인근 A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분양가보다 5000만 원 낮은 금액에도 거래가 가능하다”며 “웃돈을 포기한 매물도 점차 마피로 돌아서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서울 신축 아파트에서도 마피 매물이 등장했다. 내년 11월 입주 예정인 강북구 ‘한화포레나미아’ 전용 80㎡는 분양가보다 5000만~7000만 원 낮은 금액에 급매로 나왔다. 2022년 10월 분양한 이 단지의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11억 5000만 원이다. 이는 시세보다 2억~3억 원 높은 수준이다. 이에 계약자의 절반 이상이 이탈했고 1년 넘게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겨우 완판된 바 있다. 얼죽신(얼어죽어도 신축)’ 신조어까지 만들어냈던 수도권 신축 아파트의 인기가 꺾인 것은 대출규제가 강화되면서 잔금을 마련하지 못하는 집주인들이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매매 거래 급감 속에 재건축 호재가 있는 구축 아파트보다 신축 단지의 가격 하락 폭이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온다. 실제로 이날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준공 5년 이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24%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는 20년 초과 아파트값 상승률(0.26%)보다 낮은 수치다. 수도권 내 준공 5년 이하 아파트값 오름 폭은 상승세로 전환한 4월 이후 약 6개월간 지어진 지 20년이 넘은 아파트값 상승률보다 높았다. 올해 8월의 경우 구축(20년 초과)은 전월 대비 0.65% 오르는 데 그쳤지만 신축 아파트값은 1.23% 뛰었다. 분양·입주권 거래량도 줄어드는 추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분양·입주권 거래량은 1월 991건에서 7월 1134건까지 늘었다가 8월 1106건, 9월 761건으로 줄었다.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급 부족 우려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맞물리며 신축 아파트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했다. 그러나 하반기부터 대출규제가 강화되자 잔금을 마련하지 못한 매물이 한 번에 쏟아지면서 집값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축 아파트의 경우 계약금을 치르고 잔금 납부까지 1년 이상의 공백이 발생한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입주율은 81.2%로 전월 대비 6.5%포인트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대출 규제 강화에 수도권 신축 아파트의 분양권 가격 하락이 확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은 “현재 시장이 위축돼 있는 데다 신축 아파트 값이 크게 오른 만큼 내년까지 신축 단지 상승세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그동안 신축 선호 트렌드에 신축 아파트값이 과도하게 오른 측면이 있다”며 “정부의 재건축 패스트트랙 등 정비사업 지원책과 대출규제 등을 고려하면 당분간 신축 아파트 값 하락 폭이 구축보다 더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
서울에 7000만원 '마피 분양권'…사그라든 신축열풍
부동산 분양 2024.11.19 17:46:17정부가 대출 규제를 강화하자 수도권에서 신축 아파트 ‘마이너스 프리미엄’ 분양권 매물이 속출하고 있다. 1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입주를 앞둔 경기 광명시 ‘트리우스 광명’ 분양·입주권에는 1000만~3000만 원의 마피가 붙었다. 전용면적 84㎡(10층)는 분양가보다 3000만 원 낮은 10억 8910만 원에 매물이 올라왔다. 전용 102㎡도 분양가보다 3000만 원 낮은 12억 1600만 원에 주인을 찾고 있다. 인근 A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분양가보다 5000만 원 낮은 금액에도 거래가 가능하다”며 “웃돈을 포기한 매물도 점차 마피로 돌아서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서울 신축 아파트에서도 마피 매물이 등장했다. 내년 11월 입주 예정인 강북구 ‘한화포레나미아’ 전용 80㎡는 분양가보다 5000만~7000만 원 낮은 금액에 급매로 나왔다. 2022년 10월 분양한 이 단지의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11억 5000만 원이다. 이는 시세보다 2억~3억 원 높은 수준이다. 이에 계약자의 절반 이상이 이탈했고 1년 넘게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겨우 완판된 바 있다. 전문가들은 대출 규제 강화에 수도권 신축 아파트의 분양권 가격 하락이 확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은 “현재 시장이 위축돼 있는 데다 신축 아파트 값이 크게 오른 만큼 내년까지 신축 단지 상승세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
12월 전국 24개 단지 2만 516가구 분양
부동산 분양 2024.11.19 15:36:4512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 분양시장에 2만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1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내달 전국 24개 단지에서 2만 516가구가 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1만 5370가구로, 이 가운데 수도권 일반분양분은 7267가구 규모다. 서울에서는 중랑구 상봉동 및 성북구 삼선동 등에서 신축 브랜드 아파트 공급물량이 예정돼있다. 포스코이앤씨는 내달 서울 중랑구 상봉9구역을 재개발한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을 분양한다. 지하 8층~지상 49층의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공동주택 999가구와 오피스텔 308실, 근린생활 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지하철 7호선과 경의·중앙선, 경춘선, KTX 강릉선과 중앙선이 연결된 상봉역 역세권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롯데건설은 성북구 삼선5구역 재개발을 통해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4호선 한성대입구역과 혜화역 사이 도심권에 위치해 주요 인프라를 모두 가깝게 누릴 수 있는 단지로 기대감이 높다. 122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중 일반분양분은 전용면적 59㎡와 84㎡ 509가구다. 이 단지는 서울 도심권역에서도 종로구 생활권에 속해 주거 여건이 우수하다. 특히 시내버스를 이용해 종로·시청·광화문 등 중심업무지구(CBD)로의 이동이 편리해 뛰어난 직주근접성을 갖췄다. 경기도에선 한양이 평택 브래인시티에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을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높이의 6개 동, 총 889가구 규모이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DL건설은 인천 중구에 위치한 ‘e편한세상 동인천 베이프런트’를 분양한다. 총 4개 동 667가구 규모이며 이 중 아파트 492가구와 오피스텔 88실이 일반분양 물량으로 풀린다. 지방에서는 충남에 일반분양으로 2213가구가 공급되며 세종에 1640가구, 충북에 1382가구, 대구에 1328가구 등이 분양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대전 동구 가오동에 총 952가구 규모의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를 공급한다. 대전에 공급되는 첫 번째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다. 양우건설은 세종시 5-1 생활권에 ‘세종 5-1 양우내안애 아스펜’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18개 동에 전용면적 84㎡ 단일 구성으로 총 698가구가 공급된다. 세종시에 약 2년 만에 나오는 신규 분양이다. GS건설은 충남 아산에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 내 첫 공급으로, 구역 내 3개 블록에 총 3천673가구로 조성되며 내달 3개 블록 중 A1 블록 797가구를 시작으로 순차 분양에 돌입한다. -
'e편한세상 동인천 베이프런트' 11월 분양…신포역 초역세권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4.11.18 09:56:15DL건설은 ‘e편한세상 동인천 베이프런트’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e편한세상 동인천 베이프런트는 인천시 중구 사동 23-4번지 일원(인천여상주변재개발정비사업)에 4개 동, 667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 중 아파트 492가구와 오피스텔 88실을 합쳐 총 580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주택형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아파트 △59㎡A 86가구 △74㎡A 130가구 △74㎡B 180가구 △84㎡A 62가구 △84㎡B 34가구이며 오피스텔은 △36㎡A 44가구, △36㎡B 44가구로 선보인다. e편한세상 동인천 베이프런트는 빼어난 교통 인프라가 장점이다. 수인분당선 신포역이 도보 약 1분 거리에 위치해 차별화된 초역세권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신포역에서 약 7분이면 인천발 KTX(예정)와 월곶-판교선(예정)이 들어서는 송도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인천항 내항과 연접한 점도 단지 가치를 높이는 요소다. 일부 가구를 제외하면 인천바다 오션뷰가 가능하며, 제물포 르네상스 개발의 핵심인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이 마무리되면 더욱 조망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원도심에 위치해 기존에 조성된 인프라도 이용할 수 있다. 인천신흥초, 송도중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인성초(사립초)와 제물포고, 인성여고, 인일여고도 가깝다. 이마트(동인천점), 신포국제시장도 단지 부근에 자리한다. 현대제철, 동국제강,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등 산업 단지와의 직주근접도 강점으로 꼽힌다. DL건설은 e편한세상의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에 타입별로 4베이 판상형 구조를 비롯해 드레스룸, 팬트리, 알파공간 등 공간 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구조로 선보인다.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라운지 카페(작은 도서관)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피스텔도 최근 늘어나는 1~2인 가구에 걸맞은 거실·침실 구조다. 한편 e편한세상 동인천 베이프런트의 주택전시관은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일원 인천애뜰광장 인근에 11월 개관할 예정이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
"일반 분양 늘어난다"…노원·구로·강서 재건축 들썩
부동산 분양 2024.11.18 07:30:00서울시가 땅값이 낮은 지역의 용적률을 높여주기로 하자 재건축이 지지부진했던 노원·구로·강서구 일대 정비사업에 동력이 붙고 있다. 그동안 높은 분담금에 사업 속도가 더뎠는데 용적률 추가 인센티브에 따라 일반 분양 가구 수를 늘릴 수 있게 되면서 주민들의 기대감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14단지’ 재건축 예비추진위원회는 오는 30일 주민들을 대상으로 재건축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동시에 지난 9월부터 정밀안전진단을 위한 비용도 모금 중이다. 금액은 1가구당 50만 원 이상이다. 1989년 준공돼 2021년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상계주공14단지는 지상 최고 15층, 26개 동, 총 2265가구 규모다. 서울지하철 7호선 마들역 앞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이고, 전용면적 41~90㎡의 소형 평수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용적률 146%, 가구당 평균 대지지분 약 13.7평으로 노원구 일대에서 그나마 사업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대우건설과 DL이앤씨 등이 시공권 수주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상계주공5단지도 이르면 다음 달 재건축 시공사 재선정에 착수한다. 지난해 11월 GS건설과의 시공계약을 해지한 지 약 1년 만에 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르게 되는 것이다. 상계주공5단지는 이미 준공을 완료한 8단지(포레나 노원)를 제외하면 노원구 일대에서 재건축 속도가 가장 빠르다. 지난해 8월 건축심의를 통과해 최고 35층, 996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낮은 대지지분과 공사비 상승 등 여파에 조합원 분담금이 치솟자 시공계약을 해지하며 사업이 멈춘 상태다. 구로구 신도림 미성아파트(824가구)는 최근 정비구역 지정 추진을 위한 정비업체 선정에 돌입했다. 오는 2030년 이주를 시작해 2034년 입주하는 게 목표다. 이 단지는 2023년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재건축 사업에 물꼬를 텄지만 234%의 높은 용적률 탓에 주민들의 참여도가 저조했다. 강서구 염창동 우성1·2차와 삼천리아파트(602가구)도 이달 통합 재건축을 위한 주민 설명회를 연다. 염창동 일대는 준공업지역으로 용적률이 최대 250%로 제한된다. 그러나 서울시의 ‘서남권 대개조 구상’에 따라 지난 6월부터 용적률이 400%까지 완화돼 재건축 논의가 활발해졌다. 서울시는 지난 9월부터 땅값이 낮아 분양가가 저렴한 지역의 가구 수를 더 늘릴 수 있도록 용적률 인센티브를 주는 것을 골자로 하는 ‘재개발·재건축 2대 사업지원 방안’을 시행 중이다. 이를 통해 상계동 154-3번지 일대 재개발 조합원은 1인당 추정분담금이 평균 7200만 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금천구 시흥1동 871번지 재개발 조합원 1인당 추정 분담금도 4500만 원 줄었다. 다만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 등 여파에 재건축 호재에도 불구하고 집값 상승세는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노원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4% 오르는데 그쳤다. 이는 서울 지역 평균(0.06%)보다 낮은 수치다. 구로구 아파트값 상승 폭도 지난 주 0.02%에서 이번 주 0.01%로 낮아졌다. 부동산 업계의 한 전문가는 “20~30대 매수세가 큰 지역은 대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재건축 호재에도 불구하고 대출 규제의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천안 불당지구 이은 신흥 주거지…성성호수공원 조망도 가능 [Hot분양단지]
부동산 정책·제도 2024.11.18 07:00:00GS건설이 충청남도 천안시 성성8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성성자이 레이크파크’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 성성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고 천안 산업단지와 가까워 직주근접 배후수요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GS건설은 17일 성성자이 레이크파크 견본주택을 오는 22일 연다고 밝혔다. 성성자이 레이크파크는 지하 2층~지상 39층, 8개동 총 1104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고 전 가구는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84㎡A 457가구 △84㎡B 325가구 △84㎡C 322가구다. 이 단지는 미래 가치가 돋보인다. 성성자이 레이크파크가 조성되는 성성8지구는 대규모 신흥주거타운을 형성하고 있는 천안 ‘성성호수공원’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에는 부대지구, 업성지구, 부성지구 등의 도시개발사업이 곳곳에 계획된 상태다. 이들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일대는 약 2만 5000가구 이상 규모의 신흥 주거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 관계자는 "천안아산을 대표하는 불당지구가 조성된 지 20년에 접어들면서 성성호수공원 일대가 이를 대체할 새로운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특히 호수공원을 품고 있는 미니신도시급 규모라는 점에서 광교호수공원이나 동탄호수공원처럼 지역을 대표할 주거지가 될 것으로 기대감이 크다"고 전했다. 성성자이 레이크파크는 성성호수공원 일대에서도 뛰어난 입지여건을 자랑한다. 총 52만8140㎡ 규모(약 16만평)의 성성호수공원이 인접한 위치로 집 앞에 쾌적한 주거환경이 돋보인다. 성성호수공원은 생태탐방로를 비롯해 자연관찰교량인 성성물빛누리교 등 휴식과 문화체험이 가능한 친환경 문화공간으로 조성되어 있는 만큼 단지 입주민은 도심 속에서 힐링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GS건설 관계자는 “광교호수공원과 가까운 힐스테이트 광교 등 호수공원과 인접한 단지일수록 가격 상승폭이 커 성성자이 레이크파크 역시 수요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정주여건도 주목할 만 하다. 단지 앞에는 초등학교가 들어설 계획이고 인근으로 중학교 역시 개교 예정이다. 여기에 대기업 천안사업장 및 천안공장이 밀집한 천안 2, 3, 4일반산업단지, 천안유통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와 가까워 직주근접성도 뛰어나 배후수요도 풍부하다는 평가다. 교통환경도 좋다. 번영로, 삼성대로를 통해 천안 주요 도심 접근성이 우수하고 천안IC, 경부고속도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이 밖에 이마트 천안서북점, 코스트코 천안점 등의 대형마트가 근거리에 있고 성성호수공원 아래 쪽으로 이미 형성된 성성지구의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어 편의성도 우수하다. 커뮤니티도 장점이다.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 커뮤니티광장, 수경마당, 건강정원, 놀이마당, 유아놀이터 등 다양한 조경을 도입해 쾌적함을 더할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교보문고 큐레이션 도서관을 비롯해 냉·온탕이 함께 구성되는 사우나, 스크린골프장, 골프연습장(GDR), 게스트하우스, 필라테스 시설 등 차별화된 고품격 커뮤니티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분양 관계자는 “천안에서 신흥주거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는 성성호수공원 일대 새 아파트를 기다린 수요자들이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며 “차별화된 설계와 시스템을 통해 성성호수공원 일대를 대표할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견본주택은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1517번지에 마련되며, 입주는 2028년 상반기 예정이다. -
[분양캘린더] 안양 ‘아크로베스티뉴’ 등 9532가구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4.11.17 17:20:12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에는 전국 18개 단지, 총 9532가구(일반분양 6061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DL이앤씨는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915번지 일원에 ‘아크로베스티뉴’를 분양한다. 호계온천 주변지구를 재개발해 공급하는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7층, 10개 동, 총 101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39~84㎡, 39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평촌신도시에 들어서는 첫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로 지하철 4호선 범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범계역부터 평촌역 사이 형성된 상업시설과 시청, 세무서, 법원 등 관공서 이용이 편리하다. 호계초와 범계초·중, 평촌고 등 학교가 밀집해 있고, 시립도서관과 평촌 학원가 등도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후분양 아파트로 2025년 2월 입주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노원구 월계동 85번지 일원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서울원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연다. 공동주택(1856가구), 공공임대(408가구), 레지던스(768실) 등 다양한 주거형태로 총 3032가구가 들어선다. 이 중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7층, 6개 동, 전용면적 59~244㎡, 1856가구를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 초역세권 단지로 2028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개통 시 삼성역까지 9분이면 도달 가능해 강남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주변에는 호텔, 쇼핑몰 등 상업시설과 오피스 업무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
노후 단지 많은 곳에 새 아파트…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등촌역' 분양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4.11.17 10:11:12현대건설(000720)은 이달 ‘힐스테이트 등촌역’을 분양한다고 17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등촌역은 서울특별시 강서구 등촌동 366-24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 5층~지상 15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54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84㎡ 27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일반분양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A 89가구 △59㎡B 14가구 △84㎡A 89가구 △84㎡B 29가구 △84㎡C 53가구로 구성되며 수요가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 이뤄져 있다. 힐스테이트 등촌역은 노후화 아파트 비율이 높은 등촌동에 분양을 앞둬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등촌동의 준공 20년 이상 아파트(임대 제외)는 1만2296가구로 전체 물량 중 91.61%로 나타났다. 특히 등촌동에서 최근 10년간 공급된 아파트는 불과 577가구로 강서구 공급 물량의 4.49%에 불과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규 분양 소식인 만큼 더욱 화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주변에 다양한 호재가 예정돼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먼저 강서구 노후 주거지 일대에 재건축 및 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일대가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교통망 역시 크게 향상된다. 우선 ‘대장홍대선’은 부천 대장지구부터 덕은지구, 서울 홍대까지 약 20km를 잇는 광역철도 사업으로 총 12개 역으로 구성된다. 강서구(화곡동, 등촌동, 가양동)를 지나는 노선이 포함됐으며 단지와 가까운 강서구청 인근에 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마곡지구의 마곡 마이스(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의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마곡 마이스(MICE) 복합단지의 대지면적은 총 8만2724㎡(약 2만5,000평)로 삼성동 코엑스의 약 2배 규모다. 강서구 마곡지구 일원에 들어서며 업무시설, 호텔, 컨벤션센터, 문화시설 등 다양한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모든 사업이 완료되면 강서구의 랜드마크이자 새로운 비즈니스 허브로 거듭날 전망으로 인구 유입,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서울 서부 지역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단지는 우수한 입지환경이 강점으로 꼽힌다. 지하철 9호선 등촌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공항대로 등을 통한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단지는 전세대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조성되며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세대 창고 제공 및 버튼 하나로 대형 수납장을 이동시켜 하나의 공간을 다양한 형태로 사용 가능하게 하는 ‘트랜스포밍 월&퍼니처(일부타입 적용)’ 옵션도 예정돼 있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등촌역’은 노후화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 공급되는 신축단지로 분양 이전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우수한 상품성과 더불어 교통, 교육 및 생활 인프라를 모두 갖춘 똘똘한 한 채로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강서구 등촌동 366-60번지 일원에 마련될 계획이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
서울 아파트 3.3㎡당 분양가 4700만원 육박…또 역대 최고
부동산 분양 2024.11.15 10:44:05서울 아파트 분양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5일 발표한 ‘10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4695만 2000원으로 전월(4424만 1000원)대비 6.1% 상승했다. 이는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2792만 7000원에서 2911만 7000원으로 4.3% 올랐다. 반면 5대 광역시 및 세종시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959만 원에서 1957만 원으로 소폭 감소했고, 그 외 지방 분양가는 1491만 2000원에서 1492만 2000원으로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주택 중 상가와 오피스텔, 조합원 분양주택을 제외한 일반 분양주택의 평균 가격이다. 서울 민간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7월 4401만 원으로 가파르게 상승한 뒤 8월 4311만 원을 기록하며 숨을 고르는 듯 했지만, 9월 4424만 원으로 다시 오름세를 보였고 지난달에는 상승 폭이 더 커졌다. 지난달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 물량은 1만 7877가구로 전년 동월(1만 8435가구)대비 3% 줄었다. -
서울 11월도 청약 열기 이어진다…성북·중랑 등서 5443가구 분양
부동산 분양 2024.11.13 13:35:51최근 서울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청약 경쟁률이 수백 대 일을 기록하며 100% 계약 행렬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달 서울에 5443가구가 분양된다. 이는 올해 월간 기준 최대 물량이다. 13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서울에 7개 단지, 총 5443가구(일반분양 3681가구)가 공급된다. 롯데건설은 이달 서울 성북구 삼선5구역을 재개발한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 분양에 나선다. 총 1223가구 규모이며 이중 전용면적 59㎡와 84㎡에 걸쳐 509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도심 권역에서도 중심으로 불리는 종로구 생활권에 속해 중심업무지구(CBD)로의 직주근접이 뛰어나다. DL이앤씨는 영등포구 당산동 4가 유원제일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를 분양한다. 총 550가구 중 전용 51~59㎡, 11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이 단지는 여의도 업무지구(YBD)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포스코이앤씨는 중랑구 상봉터미널 부지에 총 999가구 규모의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39~118㎡, 800가구가 일반분양으로 풀린다. 이 단지는 종로 등 서울 도심 방면으로의 대중교통편이 다양해 출퇴근이 편리하다. 이 외에 한신공영은 서울 금천구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 인근에 ‘한신더휴 하이엔에듀포레’를, 현대건설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인근에 ‘힐스테이트 등촌역’을 분양한다. 부동산인포는 이번 달에도 청약 흥행 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1~10월 서울에선 총 24개 단지, 3290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됐으며 1순위 청약에 51만여 명이 몰리며 평균 청약 경쟁률 155.1대 1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13.0대 1, 수도권 평균은 20.6대 1 수준이었다. 특히 하반기에는 청약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며 지난 9월 서울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211.6대 1을, 10월은 이보다 높은 262.8대 1을 각각 기록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서울 분양시장은 공급과 입주 감소 전망이 이어지면서 신축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다”며 “서울 집은 안전자산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11월에도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
DL이앤씨, 서초구 방배동 '아크로 리츠카운티' 11월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4.11.13 10:45:15DL이앤씨는 이달 중 서울 서초구 방배동 1018-1번지 일원 ‘아크로 리츠카운티’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방배삼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으로 조성한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7층, 8개 동, 전용면적 44~144㎡ 총 707가구로 조성된다. 일반 분양 물량은 140가구다. 주택형별로 보면 △44㎡ 20가구 △59㎡ 73가구 △75㎡A 16가구 △75㎡B 17가구 △84㎡D 12가구 △144㎡ 2가구 등이다. 아크로 리츠카운티가 들어서는 방배동 일대는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며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서초구에 따르면 방배동은 총 12개 구역의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1만2000여 가구가 넘는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단지 반경 400m 내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이 위치해 있다. 또 남부순환로가 인접해 사당IC와 서초IC, 양재IC 등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며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이용이 수월하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1㎞ 내에서 방일초, 서초중, 상문고 등 강남 8학군을 누릴 수 있다. 반포동, 대치동 학원가를 차량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강남베드로병원 등 대형 종합병원도 가깝다. 여기에 방배근린공원, 서리풀공원, 우면산 둘레길 등 녹지가 풍부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는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아크로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조경, 커뮤니티 시설 등에 심혈을 기울였다. 조경의 경우 하이엔드 조경의 정수를 보여주는 아크로만의 시그니처 디자인이 어우러진 ‘아크로 가든 컬렉션’이 적용된다. 다채로운 테마의 조경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커뮤니티 ‘클럽 아크로’에는 피트니스, 필라테스룸, G.X룸, P.T룸, 전 타석 프라이빗한 부스로 구성된 스크린 골프라운지, 스크린 골프룸, 사우나 등 입주민의 웰니스 라이프를 위한 공간이 마련된다. 또 실내 놀이터인 키즈 라운지(다함께 돌봄센터), 안전한 등하원을 위한 키즈 스테이션, 개인 독서실 스타일의 프라이빗 스터디룸, 작은 도서관인 에듀 라운지 등 자녀를 위한 공간과 성인을 위한 프라이빗 오피스룸, 런드리 라운지 등이 조성된다.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하이엔드 브랜드에 걸맞게 가구 층고가 일반 아파트보다 10㎝ 높은 기본 2.9m로 설계됐다. 전용 84㎡ 이상(110C타입 제외)의 경우 층고가 3.0m에 달해 넓은 개방감을 자랑한다. 전용 75㎡ 이상 현관 팬트리(일부 타입 제외)는 유아차와 자전거, 각종 레저 용품을 충분히 보관할 수 있을 만큼 넉넉한 공간으로 설계된다. 주방의 경우 일반 창문보다 넓은 ‘와이드 주방 창호’를 적용했다. 각 세대 내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는 자동이송설비(소용량 투입구)도 설치된다. 아크로 리츠카운티의 주택전시관은 지하철 3호선 매봉역 인근 서울 강남구 도곡동 180-3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
태영건설, ‘더 팰리스트 데시앙’ 12월 분양
부동산 분양 2024.11.12 15:54:59태영건설은 다음달 대구에서 '더 팰리스트 데시앙'을 분양한다고 12일 밝혔다. 동부정류장 후적지 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로, 대구의 각종 인프라가 조성돼 있는 '골든서클' 입지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8개 동, 아파트 418가구 및 오피스텔 32실 규모로 공급된다. 아파트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100㎡A 70가구 △106㎡A 38가구 △109㎡A 38가구 △115㎡A 174가구 △115㎡B 17가구 △115㎡C 16가구 △117㎡A 48가구 △117㎡B 17가구 등 전 타입이 대구에서 희소성 높은 중대형 타입으로 조성돼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오피스텔은 △97㎡ 16실 △109㎡ 16실 규모다. 특히 대구의 각종 인프라가 조성돼 있는 골든서클 입지에 들어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대구의 ‘골든서클’은 범어네거리~신세계백화점 일대를 일컫는데, 대구를 리딩하는 주거 단지들과 동대구벤처밸리, 법조타운, 금융가 등이 밀집돼 있는 명실상부 ‘대구의 중심’으로 통한다. 특히 더 팰리스트 데시앙은 수성구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둔 ‘수동구(수성구+동구)’ 입지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수동구’는 수성구의 다양한 인프라에 더해 동구의 교통 편의성까지 누릴 수 있어 대구의 인기 주거지역으로 꼽힌다. 인근에 다양한 개발호재가 줄을 잇고 있어 미래가치도 높다. 특히 대구공항 이전에 따른 K2 후적지 개발사업으로 주거, 문화, 예술 등 다양한 기능이 집약된 스마트 미래생산도시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32년 완료 예정이며, 이로 인해 소음개선 효과는 물론 사업부지 일대 활성화로 지역 경제가 크게 발전할 전망이다. 우수한 생활 인프라도 단지의 자랑거리다. 효신초등학교와 맞닿아 있는 초품아 입지를 갖춰 어린 자녀의 안전통학이 가능하다.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성구 학군을 이용할 수 있는 것도 눈여겨볼 점이다. 여기에 수성구 학원가 및 대구광역시립 수성도서관도 가까워 학령기 자녀를 둔 3040세대 학부모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아울러 단지 인근으로 화랑공원, 야시골공원, 범어공원, 해맞이공원, 망우당공원, 등촌유원지 등 다수의 근린공원이 있어 가까운 곳에서 쾌적한 자연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각종 공연 및 전시가 열리는 아양아트센터도 지근거리에 있어 다채로운 문화생활이 가능하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 사우나, 독서실, 도서관, 카페테리아, 코인세탁실 등이 들어설 계획으로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며, 스크린골프, 탁구장 및 당구장 등 체육 특화시설도 계획돼 있다. 이 밖에도 세대당 약 1.6대에 달하는 넉넉한 주차공간이 예정돼 있어 늦은 밤 귀가에도 주차 스트레스를 줄였다. 분양 관계자는 “더 팰리스트 데시앙은 대구의 핵심 입지에 공급되는 만큼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것은 물론 단지 조경 및 설계, 커뮤니티 시설 등 전반적으로 공을 들여 경쟁력을 갖춘 단지로 수요자들의 큰 관심이 예상된다”며 “여기에 도시철도 4호선 개통이 예정돼 있고 대구 전역을 순환하는 도시순환철도 5호선 사업이 검토 중에 있어 미래가치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 팰리스트 데시앙’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상동 8-1 일원에 다음달 개관한다. -
미분양·공사비 부담에…‘책임준공’ 발 빼는 건설사들
부동산 분양 2024.11.11 17:44:31건설사들이 주택 건설 사업 수주를 위한 관행으로 굳어진 책임준공(신용공여)을 줄이고 있다. 가뜩이나 공사비와 인건비가 올라 수익성이 낮아진 가운데 근로자들의 노동 여건 개선과 건설자재 수급 변동성 등이 커지면서 공사 기간이 지연되는 사례가 빈번해졌기 때문이다.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최근 천안 성성호수공원 공동주택 신축사업에 책임준공 확약 없이 시공사 참여를 결정했다. 다만 정해진 책임준공 기한까지 공사를 마무리하지 못할 경우 보상금을 지급하겠다는 지체상금 조항이 달렸다. 현대건설은 서울 가산동 LG전자 부지 개발에 나서면서 건설공제조합으로부터 2000억 원의 책임준공 보증을 발급받았다. 책임준공에 따른 벌칙 조항을 채무인수 대신 손해배상으로 대체하는 일종의 '보험'을 든 것이다. 책임준공은 시공사가 정해진 기간 내 공사를 완료하고 사용승인이나 준공을 보장하는 의무를 지는 것을 의미한다. 약속된 기일까지 준공하지 못할 경우 건설사가 사업에 대한 자금 부담을 지게 된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GS건설은 부산지사글로벌인반산업단지조성 사업에서 책임준공 기한을 지키지 못해 1312억 원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무를 인수하기도 했다. 안산시 단원구에 물류센터를 지은 안강건설은 책임준공 기일로부터 '하루' 늦게 준공했다는 이유로 830억 원의 채무를 떠안으라는 통보를 받고 시행사와 법정 소송 중이다. 시공사가 영세한 시행사 대신 책임지고 사업을 끝마치겠다는(준공) 책임준공 보증을 서는 것은 사업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물론 은행이나 증권사 등 금융사들도 자금 회수가 어려워질 경우를 대비해 건설사의 신용공여를 요구하고 있다.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DL이앤씨 천안 사업장의 경우 하나자산신탁 계열사가 자금 조달에 참여하면서 책임준공이 필요하지 않았던 특수한 사례"라며 "사실상 대부분 PF사업장에서 건설사의 신용공여를 요구하는데 리스크 관리에 나선 건설사들이 참여 자체를 급격히 줄이면서 개발사업 전반이 침체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신탁사들이 자기자금을 활용해 보증을 서던 책임준공 토지신탁 시장도 멈춰섰다. 이제까지 오피스텔 등 비(非)아파트와 신용이 낮은 중견 건설사·시행사들의 자금줄 역할을 해왔지만 미분양 등으로 기존 사업 관리가 어려워진 신탁사들이 잇따라 규모를 줄이고 있는 것이다. 한 대형 신탁사의 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와 오피스텔 등 자금 회수가 막혀버린 사업장이 크게 늘어나면서 신탁사의 자기자금도 바닥을 보이고 있다"며 "PF 자금을 빌리려면 신용도가 높은 회사가 보증을 약속해야 하는 상황에서 건설사들이 리스크 관리에 나서면서 어디서도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건설사들이 책임준공을 비롯한 신용공여를 줄이고 있는 이유는 미분양에 따른 사업비 회수가 어려워진 탓이 크다. 심지어 공사비와 인건비가 상승하고 근로자들의 노동 여건 개선과 건설자재 수급 변동성이 커지면서 공사 기한은 계속 늘어지는 추세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한기평 신용등급을 보유한 18개 건설사의 PF보증 규모는 79조 1000억 원 수준으로 많은 건설사가 자기자본의 2배가 넘는 책임준공 약정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코오롱글로벌 등 3개 건설사는 자기자본 대비 3배가 넘는 책임준공을 확약 중이다. 미분양이 발생해 사업비 확보가 어려워도 일단 공사기한을 맞춰야 하는 만큼 운전자본부담이 급증할 수 있는 셈이다. 김현 한기평 책임연구원은 "2020~2021년 분양을 개시하자마자 완판되던 시장에서 건설사들에 책임준공은 PF와 관련한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며 "그러나 올해 들어 미수금이 늘어나고 미분양과 근로기준법 등 많은 요소들이 준공의 허들을 높이면서 건설사들의 리스크가 커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민경 기자 mkkim@@sedaily.com -
귀한 서울 신축 성북구에 뜬다…‘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 이달 분양
부동산 분양 2024.11.11 13:59:222026년 이후 서울 내 신축 아파트 공급물량이 대폭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롯데건설이 서울시 성북구 삼선5구역 재개발을 통해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4호선 한성대입구역과 혜화역 사이 도심권에 위치해 주요 인프라를 모두 가깝게 누릴 수 있는 단지로 기대감이 높다. 롯데건설은 11일 서울시 성북구 삼선동2가 296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18층, 19개 동, 총 1223가구의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일반분양 가구는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 509가구다. 일반분양 물량 타입별 세대수는 △59㎡A 54가구 △59㎡B 97가구 △59㎡C 218가구 △84㎡ 140가구다. 이 단지는 서울의 도심권역에서도 중심으로 불리는 종로구 생활권에 속해 주거여건이 우수하다. 특히 시내버스를 이용해 종로·시청·광화문 등 중심업무지구(CBD)로의 이동이 편리해 뛰어난 직주근접성을 갖췄다. 도보권에 4호선 한성대입구역과 6호선·우이신설역 환승역 보문역도 자리한 트리플 역세권 단지로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함께 판상형 맞통풍(일부타입 제외) 위주의 평면설계를 적용해 개방감과 채광, 통풍을 높였으며, 타입에 따라 드레스룸, 다용도실, 파우더룸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과 공간활용성을 확대했다. 교육환경도 좋다. 도보통학이 가능한 삼선초, 한성여중, 한성여고, 경동고 등을 비롯해 반경 1km 이내에는 다수의 초·중·고교가 자리하고 있다. 또 주변에는 삼선아동청소년도서관을 비롯해 한성대, 성신여대, 고려대 등 10개의 대학 캠퍼스가 밀집된 교육특구를 형성하고 있어 우수한 면학분위기를 누릴 수 있다. 더불어 단지 인근에는 삼선초 병설유치원 등 다수의 유치원이 위치하고,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다양한 학년층 자녀들이 안전하고 오랜 기간 지속 가능한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다. 쾌적한 자연환경도 자랑거리다. 단지 인근에는 창경궁, 종묘, 창덕궁, 성북천 분수광장, 삼선공원, 마로니에공원 등이 자리해 있으며, 단지 옆에는 낙산공원, 한양도성길 등 다수의 녹지공간도 가깝게 위치한다. 이를 통해 입주민은 여가 및 산책, 휴식 등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이마트, 롯데백화점, 현대시티아울렛, 두타몰 등 대형 쇼핑시설이 가깝고 서울대병원 등 의료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주거생활의 편의성도 돋보인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삼선동 일대에서 약 10년 만에 공급되는 신축 아파트로 기대감이 크고, 특히 주변에 거의 전무하다시피 한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돼 희소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라며 “높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오랜 기간 쌓아온 시공 노하우와 기술을 접목해 서울 도심권역의 시그니처 랜드마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동대문구 신설동 92-62번지에 마련되며, 11월 중 오픈 예정이다.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