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양캘린더] 분상제 '제일풍경채 운정' 등 3659가구 공급
부동산 분양 2024.07.21 17:50:037월 넷째 주에는 전국 6개 단지 총 3659가구(일반분양 3162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제일건설은 경기 파주시 목동동 일원에 들어서는 ‘제일풍경채 운정’을 23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8층, 11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520가구 규모다. 공공택지지구인 파주 운정3지구에 공급되는 만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전용 84㎡ 기준 분양가는 4억 7400만~5억 5200만 원이다. 같은 날 현대건설은 대전 유성구 학하동 86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도안리버파크’를 분양한다. 총 5개 단지, 51개 동, 5329가구 규모로, 이 중 1·2단지(2561가구)를 먼저 공급한다. 전체 단지에서 일반분양 물량은 2113가구다. 동서대로와 도안대로, 유성대로 등을 통해 대전 시내와 세종, 공주시 등 인근 도시로 이동이 편리하며 도보 거리에 초·중학교 부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금호건설 컨소시엄은 26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529-26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고양장항아테라’ 견본주택을 연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 전용 84㎡, 총 760가구 규모다. 인근에는 원마운트와 웨스턴돔, 라페스타 등 대형 쇼핑몰과 일산동구청, 일산백병원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대우건설도 같은 날 경기 용인시 남동 일원에 공급하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1단지)’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 동, 전용면적 59~130㎡ 총 168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
"분양가 부풀리려고 설계 허위기재…"신도시 시행사, 부당이익 토해내라"
사회 사회일반 2024.07.21 17:42:01수년 전 남양주시의 한 신도시에 대규모 아파트를 공급한 건설사들이 ‘부당이득금’ 소송에 잇따라 패하며 수백억 원을 토해낼 상황에 처했다. 당시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꼼수’로 허위 자료를 제출하고 가산비를 적용해 더 높은 분양가를 산정했다가 수분양자에게 초과분을 돌려주게 된 것이다. 주요 법무법인들은 김포 한강신도시와 파주 운정신도시 등 수도권 신도시로 이 같은 소송을 확대 진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3부는 이달 17일 남양주 다산신도시 내 A아파트 시행사인 신안관광개발·하나자산신탁과 수분양자(원고) 사이 진행된 ‘분양가상한제 위반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 1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이 아파트는 무량판구조가 아닌 벽식구조로 설계·시공돼 가산비 적용 대상이 아님에도 분양가상한제 심사 자료에 구조 형식을 무량판구조라고 기재해 제출해 분양가심사위원회도 이를 토대로 가산비를 인정했다”며 “분양가상한제 적용 주택의 분양 가격 산정 기준에 따른 정당한 금액을 초과하는 분양 가격으로 계약을 체결했으므로 초과 분양 가격분의 범위에서 일부 무효”라고 했다. 옛 주택법에 따르면 공동주택의 지상층 구조 형식이 철근콘크리트라멘구조(무량판구조 포함)일 때 지상층 건축비 5%, 철골철근콘크리트구조일 때 10%, 철골구조일 때 16%에 해당하는 금액을 구조 형식 가산비로 인정하도록 했다. A아파트는 벽식구조로 구조 형식 가산 대상에 속하지 않는다는 법원의 판단이다. 신안관광개발과 수분양자 간 소송은 지난해 8월에도 있었다. 당시에도 수분양자가 승소해 세대당 약 960만 원씩 1028명에게 100억 원가량을 돌려줬다. 당시 소송에 참여하지 않은 수분양자들이 다시 소송을 제기했는데 이번에는 지난해와 달리 청구 금액을 전부 인정받는 등 수분양자의 권리가 더 넓게 인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안관광개발 측은 항소를 포기하고 부당이득금을 돌려준다는 방침을 세웠다. 법원은 2020년 분양가상한제 시행 당시 일부 신도시에 아파트를 짓는 건설사들이 상한제를 회피하기 위해 부당하게 가산비를 적용, 분양가를 높여 잡고 부당이득을 취했다고 봤다. 다산신도시에서만 4개 단지(4102세대)가 이 같은 소송을 시작했고 2개 단지가 승소했다. 나머지 2개 단지에서도 올해 말께 소송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근처 B아파트 단지(1261세대)는 2심까지 승소했지만 해당 건설사에서 불복해 현재 대법원에서 다투고 있는 상황이다. 2020년 2월 감사원은 이들 아파트 내 분양가상한제 운영 실태를 감사하고 7개 단지에서 구조 형식이 바뀌지 않았는데도 형식 변경을 이유로 584억 원의 가산비를 입주자에게 부담시킨 것으로 확인했다. 감사원이 지적했지만 건설사들이 부당이득을 돌려주지 않자 법무법인 동인 등 대형 로펌들이 수분양자들과 손잡고 소송을 시작했다. 과거 분양가상한제 아래에서 가산비를 ‘꼼수’로 적용해 분양가를 더 높여 잡은 폐해가 속속 나오면서 소송전은 수도권 주요 신도시까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법무법인 동인은 최근 승소를 바탕으로 김포 한강신도시와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도 분양가상한제 위반에 따른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을 계획하고 있다. -
“포항 미분양 관리지역 언제 풀리나”…3천가구대 고공 행진
부동산 정책·제도 2024.07.21 09:53:45장기간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분류된 경북 포항에서 미분양 아파트가 꾸준히 3000 가구대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으로 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3520가구를 기록했다. 포항 미분양 아파트는 올해 1월 3579가구에서 2월 3447가구로 소폭 줄었다가 3월 3805가구로 다시 증가했다. 이후 4월에 3623가구로 줄었으나 한 달 뒤에는 100여가구 줄어드는 데 그치면서 여전히 3000가구대를 유지하고 있다. 3월에 미분양 아파트가 늘어난 이유는 당시 계약을 마감한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2단지' 아파트에서 미분양 가구가 많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행사와 시공사는 현재까지 미분양 가구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렇게 미분양 물량이 크게 줄지 않으면서 포항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미분양관리지역 지정 요건이 강화된 지난해 2월부터 계속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미분양관리지역에 포함되면 분양보증발급 전 심사를 받아야 하는 등 신규 분양이 까다로워진다. 미분양 관리지역 적용기간은 다음달 9일까지다. -
[Hot분양단지]서울역18분·삼성역23분…'분상제' 착한 가격의 제일풍경채 운정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4.07.19 00:00:00제일건설이 경기도 파주 운정3지구 A45블록에서 공급하는 ‘제일풍경채 운정’이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올해 말 개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운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운정역을 통해 서울역까지 18분, 삼성역까지 23분만에 도달할 수 있어 편리한 교통환경이 장점으로 꼽힌다. 18일 제일건설은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1463번지에서 제일풍경채 운정 견본주택을 19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제일풍경채 운정은 지하 1층~지상 28층, 11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52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이 구현될 수 있도록 총 10개의 타입을 배치했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74㎡A 60가구 △74㎡B 116가구 △74㎡C 22가구 △74㎡D 12가구 △74㎡E 10가구 △84㎡A 64가구 △84㎡B 15가구 △84㎡C 108가구 △84㎡D 59가구 △84㎡E 54가구다. 전용 74㎡A, 84㎡A 타입은 수요 선호도가 가장 높은 4베이(Bay) 판상형 구조가 적용된다. 이 중 74㎡A 타입은 전용 대형 드레스룸과 ‘ㄷ’자형 주방, 현관 팬트리, 복도 팬트리 등이 마련된다. 전용 84㎡A 타입은 대형 드레스룸과 ‘ㄱ’자형 주방, 주방팬트리, 알파룸 등이 적용되며 옵션을 선택하면 대면형 주방, 장식장, 2개의 주방 팬트리 등 풍부한 수납공간을 확보해 주부 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을 전망이다. 제일풍경채 운정의 가장 큰 장점은 교통 입지다. 올해 말 개통 예정인 GTX-A 운정역이 도보권에 자리한 역세권 아파트로 종로와 강남으로 출퇴근이 용이하다. GTX-A 운정역을 중심으로 각종 인프라가 밀집 조성돼 주거편의성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바로 앞에는 초·중·고교와 유치원 부지가 계획돼 있어 원스톱 교육환경도 가능하다. 조성 예정인 중심상업지구와 홈플러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도 가깝고 광화문광장의 약 1.5배 규모에 이르는 문화공원, 산내공원 등 인근으로 자연환경이 풍부한 것도 강점이다. 아울러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게스트하우스, 작은도서관 등 커뮤니티 시설과 파인테라피가든, 쉐어링정원, 배움의못 등 조경시설도 다양하게 꾸려진다. 합리적인 분양가도 제일풍경채 운정을 주목하는 요인이다. 제일풍경채 운정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전용 84㎡ 기준 4억 7400만~5억 5200만 원의 분양가로 공급된다. 파주시 및 수도권에 거주하면서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성년자라면 주택 수 상관없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실거주 의무기간도 없다. 분양 관계자는 “이번 분양을 통해 앞서 파주운정신도시에 공급된 제일풍경채 단지와 함께 약 4000가구의 제일풍경채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라며 “단지는 교통, 학군, 생활편의시설 등을 모두 갖춘 우수한 입지여건을 자랑할 뿐 아니라 가격경쟁력까지 갖춰 견본주택 문을 열기 전부터 부동산 정보 사이트 실시간 검색 1위를 하는 등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
정부, 2029년까지 시세보다 싼 공공분양주택 23.6만 가구 공급
부동산 분양 2024.07.18 15:09:18정부가 2029년까지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시세보다 크게 저렴한 공공분양주택을 23만 6000가구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18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주택가격 추이와 공급상황 등 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정부는 청년과 무주택 서민 등 국민 주거안정을 핵심과제로 두고 주택공급을 확실하게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교통과 정주여건이 우수한 3기 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23만 6000가구 물량을 2029년까지 공급하기로 했다. 분양가도 시세보다 크게 저렴한 수준으로 맞추겠다고 밝혔다. 도심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속도와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최 부총리는 "사업장별 맞춤형 갈등 중재를 늘려 착공 및 준공 지연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도 최근 완료된 만큼 수익성이 낮은 사업장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재구조화를 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전세시장 안정 대책으로는 공공매입임대 주택 공급을 당초 계획된 12만 가구보다 최소 1만 가구 이상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최 부총리는 "이가운데 5만 4000가구를 올해 하반기 수도권에 집중 공급할 예정"이라며 "신축 빌라 등을 구입시 세제지원하고 주택 청약 시 무주택으로 인정되는 소형주택 범위를 확대해 민간의 공급 확대도 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부동산 시장 상황에 대해서는 “서울·수도권 일부 아파트 중심으로 가격 상승 폭이 확대되는 등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이라고 진단하며 "부동산 시장 과열이 나타난다면 특단의 조치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가 주택공급 확대 방안도 다음달 발표한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현재 정부의 주택공급이 충분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서울·수도권 아파트 착공이 올해 5월까지 전년 대비 증가했고,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도 올해 3만 8000가구, 내년 4만 8000가구로 최근 10년 평균보다 많다"며 "올해 9월 인천계양을 시작으로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에서 총 23만 6000가구의 본청약이 진행되고 총 24만 2000가구가 입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속보] 정부 "2029년까지 시세보다 크게 저렴한 23.6만호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4.07.18 14:06:38[속보] 정부 "2029년까지 시세보다 크게 저렴한 23.6만호 분양" 정부 "추가 주택공급 확대 방안, 8월중 발표" -
임대수익과 시세차익 '줍줍'…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 내 상가 8월 분양 예정
사회 전국 2024.07.18 07:49:26인천도시공사(iH)가 검단신도시 AA16블록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 단지 내 상가 13개 호를 올해 8월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해당 상가는 1535세대 단지 내에 위치한 근린생활시설로, 지상 2층의 단독 건물(총13호, 지상 2층과 아파트 연결형)로 2025년 1월 준공 예정이다. 2022년 3월 일반공급 당시 80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달성한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 아파트의 열기에 이어 이번 상가 공급에도 시장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기대된다. 입지 상권은 도보 3분 거리의 신검단중앙역(인천지하철 1호선)과 GTX-D 노선 및 검단~드림로 간 도로 개통 등이 계획돼 있다. 또 인천지법 북부지원과 인천지검 북부지청 개청 등 다양한 개발호재로 있다. 특히 해당 상가는 △탄탄한 고정수요와 배후수요의 입지 △역세권 중심상업지구 조성계획 △단지 주변 초·중·고교 개교 예정에 따라 안정적인 임대수익과 시세차익을 보장할 것으로 iH는 판단한다. -
7월 분양가상한제 청약 평균 경쟁률 110대 1…非분상제의 6.4배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4.07.18 07:00:00공사비 인상 여파로 신축 아파트 분양가가 고공 행진하면서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날로 오르고 있다. 경기 과천·판교 등 ‘준서울’ 입지에 힘입어 연이은 흥행을 기록한 7월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들의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110.2대 1에 달할 정도다. 하반기에도 다수의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어 열기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18일 청약홈 청약 결과를 분석한 결과, 7월 1~16일 진행된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110.2대 1로 나타났다. 6개 단지의 총 2723가구 모집에 30만 155명이 몰린 결과다. 반면 같은 기간 진행된 분양가상한제 미적용 아파트 청약은 총 4484가구 모집에 7만 7617명(1·2순위 기준)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17.3대 1로 집계됐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와 미적용 아파트 간 청약 경쟁률 격차는 6.4배에 달했다. 지난달에도 전주 에코시티 더샵4차, 경기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서한이다음 그레이튼 등 두 개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는 평균 77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한 반면 미적용 아파트는 평균 경쟁률이 5.9대 1로 13.2배의 격차가 났다. 분양가상한제는 원래 각광 받았지만 올 들어 그 인기가 더욱 뚜렷해진 모습이다. 분양평가 전문 업체 리얼하우스에 따르면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와 미적용 아파트 간 경쟁률 격차는 2020년 1.2배, 2021년 2.9배, 2022년과 2023년 1.8배였지만 올해(1~5월)는 6배로 급증했다. 실제로 이달 진행된 분양가상한제 단지 청약에서는 각종 기록이 잇따르고 있다. 동탄역 대방 엘리움 더 시그니처와 판교테크노밸리 중흥S-클래스는 1순위 청약에서 각각 626.9대 1, 1110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상반기 최고 경쟁률이었던 서울 서초구 메이플자이의 442.3대 1 기록을 뛰어 넘었다. 지방에서는 미분양 우려가 심각한 가운데서도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가 평균 경쟁률 47.3대 1의 호실적을 냈다.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는 이유로는 공사비 상승 여파로 신축 분양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점이 꼽힌다. 서울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서울 민간 아파트의 평(3.3㎡)당 분양 가격은 평균 4190만 원으로 집계돼 사상 처음으로 4000만 원을 돌파했다. 수도권 평균 분양가도 평당 2706만 원으로 5월 대비 4.21% 올랐다. 반면 분양가상한제 단지는 시세보다 낮게 가격이 책정되고 수억 원의 시세 차익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요즘 같은 시기엔 수요가 집중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하반기에도 수도권에 위치한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들의 청약이 다수 대기하고 있다. 이달 하순에는 경기 고양에 ‘고양장항아테라’, 인천에 ‘검단아테라자이’가 공급되며 다음 달에는 경기 수원 ‘북수원 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가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역세권이나 서울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단지들은 좋은 위치에 시세보다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곳들"이라며 “지역 내 수요자들의 관심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 같은 흐름이 자금 조달 난항, 분양 시장 침체로 위기에 놓였던 중견 건설사들에 회복의 신호탄이 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분양가상한제는 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규제 지역)과 공공 택지에 조성되는 공동 주택에 적용된다. 이 중 공공 택지는 주로 중견 건설사들이 낙찰을 받는다. 한 중견 건설사 관계자는 “지난해엔 청약 시장이 좋지 않아 공급을 미룬 경우도 있는데 올해는 입지가 좋은 분양가상한제 단지들이 무난하게 청약에서 흥행하면서 안도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
집값 올랐는데 왜…입주전망지수 꺾였다 "고분양가에 잔금대출 어려워"
부동산 분양 2024.07.16 14:44:23집값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이달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하락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하 기대감과 신생아 특례대출 등으로 주택시장이 개선되는 분위기지만 높은 분양가에 잔금대출 제한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78.5로 전월보다 6.5포인트 떨어졌다. 이 지수는 아파트를 분양 받은 사람이 정상적으로 잔금을 내고 입주할 수 있을 지를 주택 사업자들이 전망하는 지표다. 기준점인 100 이하면 입주 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우세하고, 100 이상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앞서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지난 5월부터 2개월 연속 상승한 바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77.4로 전월보다 14.2포인트 떨어지며 하락 폭이 가장 컸다. 광역시는 84.9에서 80.0으로, 도 지역은 82.5에서 77.8로 낮아졌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의 입주전망지수가 지난달 105.7에서 이달 94.4로 하락했다. 인천(77.7→59.2)과 경기(91.4→78.7)도 10포인트 이상 내렸다. 지방에서는 충남이 69.2로 전달보다 22.4포인트 하락했고 울산(78.5)과 전북(80.0)도 낙폭이 컸다. 노희순 주산연 연구위원은 “주택시장 분위기가 개선되고 있지만 수도권의 경우 아파트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아 잔금대출과 세입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6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3.0%로 전월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수도권(77.6%)과 5대 광역시(63.5%)는 각각 1.1%포인트, 1.2%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수도권 중 서울은 79.2%로 5.1%포인트 하락했다. 인천·경기권은 76.9%로 4.4%포인트 올랐다. 미입주 원인으로 ‘기존주택 매각 지연’이 41.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잔금대출 미확보’(22.6%), ‘세입자 미확보’(20.8%) 등의 순이다. 노 연구위원은 “서울 대다수 아파트 가격이 신생아 특례대출, 보금자리론 등의 대출 가능 한도 금액을 넘어서면서 잔금대출을 확보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라며 “일부 지방은 분양가 급등으로 기존 주택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입주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대방건설, 과천 이어 '의왕고천 디에트르' 8월 분양 [집슐랭]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4.07.15 17:18:48경기 과천에서 ‘청약 흥행’을 이끈 대방건설이 경기 의왕에서도 분양가상한제 주택을 공급한다. 대방건설은 다음 달 ‘의왕고천지구 대방 디에트르 센트럴’을 분양한다고 15일 밝혔다. 단지는 경기 의왕 공공주택지구 B1BL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7개 동, 492가구로 들어선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로 구성됐다. 의왕시청과 인접해 있으며 인덕원~동탄복선전철(공사 중) 등 교통 호재도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도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후분양으로 진행돼 품질 확인이 용이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대방건설과 계열사가 최근 분양한 단지들은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지난 2일 진행된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의 1순위 청약에는 10만 여 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228대 1에 달했다. 청약 당첨자 발표 결과 과천 지역과 기타 경기 지역에서 만점 통장(84점)도 각각 나왔다. 대방건설 그룹사인 대방산업개발에서 분양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대방엘리움 더 시그니처’는 지난 9일 1순위 청약에 11만 명 이상이 몰려 올해 최다 청약 접수 건수를 기록했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받으실 수 있습니다. -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 평당 4000만 원 돌파…'국평'도 13억 훌쩍
부동산 분양 2024.07.15 11:07:01지난달 서울 아파트의 3.3㎡(평)당 분양가가 전월 대비 8% 급등해 4000만 원을 넘어섰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6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 아파트의 최근 1년간 1㎡당 평균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1267만 6000원으로 전월(1170만 6000원) 대비 8.28% 올랐다. 1평으로 환산하면 4190만 4000원 수준으로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전용 84㎡로 환산할 경우 13억 원을 훌쩍 넘어선다. HUG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주택 중 상가와 오피스텔, 조합원 분양주택을 제외한 일반 분양주택의 평균 가격이다. 서울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올해 △1월 3713만 7000원 △2월 3787만 4000원 △3월 3801만 원 △4월 3890만 9000원 △5월 3869만 8000원 등으로 오름세를 보이다 지난달 4100만 원대로 급격하게 상승했다. HUG는 "최근 1년 간 분양한 사업장의 평균치로 최근 고가 단지 분양이 있을 경우 평균값이 오른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의 경우 1㎡당 평균 분양가는 818만 7000원으로 전달(785만 6000원)보다 4.21% 올랐다. 전국 평균은 1㎡당 564만 4000원으로 전월(557만 4000원) 대비 1.26% 상승했다. 반면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1㎡당 602만 3000원으로 전월(605만 2000원)보다 0.49% 하락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516만 7000원)과 비교해서는 16.55% 오른 수준이다.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 4291가구로 전년 동월(1만 4436가구) 대비 1% 줄었다. 수도권에서 7175가구,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4230가구, 기타 지방은 2886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
버티면 이주비만 눈덩이…조합 "시장 살아날때 분양일정 당기자"
부동산 정책·제도 2024.07.14 18:52:10“올 들어 아파트 시세가 크게 오르면서 공사비 인상을 받아들이는 조합원들의 심리적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아져 공사비 증액 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시공사와 공사비 증액 협상을 마친 A단지의 조합장은 14일 “아파트 시장이 상승기일 때 분양 일정을 맞추는 게 낫다는 조합 내 여론이 빠르게 형성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 올 들어 시공사와 공사비 증액을 놓고 갈등을 벌이다 증액에 합의한 서울 내 사업장만 고척4구역을 비롯해 △잠실 진주아파트 △홍제3구역 △청담건영(리모델링) △행당7구역 △신반포 22차 △이문3구역 등 7곳에 달한다. 올 초까지만 해도 공사비 인상에 반대하던 재건축·재개발 단지들이 공사비 증액을 받아들이고 나선 가장 큰 이유는 되살아난 서울 부동산 시장에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최근 16주 연속 상승했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서울 아파트 청약 열기가 뜨거워지는 데다 집값도 상승하고 있어 정비사업의 사업성이 증가했다”며 “공사비 인상으로 조합원 분담금이 다소 증가하더라도 일반 분양가를 인상해 조합원 부담을 최대한 낮추고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18년 만에 송파구 잠실에 공급되는 신축으로 주목받고 있는 진주아파트를 예를 들면 공사비 증액으로 조합원 분담금이 1인당 1억 원 가까이 늘어나는데 최근 상승한 아파트 시세를 고려하면 추가 분담금을 상쇄하고도 남는다. 잠실 진주아파트 인접 단지인 잠실파크리오는 이달 6일 전용면적 84㎡가 23억 7000만 원에 거래됐다. 올해 1월과 비교해보면 3억 원이 뛴 금액이다. 인근에 있는 잠실 대장주인 잠실엘스·잠실리센츠 등도 지난달 같은 평형이 26억 원대에 거래가 성사됐다. 잠실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잠실 아파트 시세가 급등한 탓에 추가 분담금을 내더라도 수억 원의 시세차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공사를 중단할 정도로 조합과 시공사 간 극심한 갈등을 벌였던 대조1구역 재개발 단지 등도 다시금 공사비 증액 협상에 나서고 있다. 강북권 최대 재개발 사업인 은평구 대조1구역은 공사비 증액 등의 문제로 올 1월 공사 중단 사태까지 벌어졌지만 최근 새로운 집행부가 선출되며 공사비 증액을 위한 합의에 나서기로 했다. 최근 공사 중지 현수막까지 붙었던 강남구 청담르엘도 롯데건설과 공사비 증액, 분양 일정 등의 협의를 최근 완료하고 조합원 총회를 앞두고 있다. 공사 원자재 가격이 지속적으로 우상향하고 있다는 점도 공사비 증액 협상을 앞당기는 데 주요 변수로 작용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공사비원가관리센터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주거용 건물의 건설공사비지수는 153.55로 4년 전인 2020년 3월(118.47)보다 35.08포인트 상승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건설 업계 관계자는 “공사비 증액 협상 이후 공사비가 낮아진 경우는 없다”며 “둔촌주공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공사비 증액 협상이 장기화될수록 이주비용 등 금융비용만 커지고 조합과 시공사 모두 손해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시장 상승기에 협상을 마무리하는 게 나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가 발주 논란에 공공사업도 첫 삽을 뜨지 못하자 지방자치단체들도 공사비를 올려 발주하고 있다. 서울시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2공구(GTX-A 환승센터) 사업이 공사비 문제로 5차례 유찰되자 올해 5월 공사비를 기존 2928억 원에서 3600억 원으로 672억 원 증액해 재공고에 나섰다. 반면 인근 아파트 시세가 크게 오르지 않은 재건축·재개발 단지 등은 여전히 공사비 증액 갈등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강북구 미아3구역이 대표적이다. GS건설은 올해 3월 미아3구역 재개발 조합에 물가 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자 322억 9900만 원 규모의 공사비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재건축·재개발을 시작하는 조합의 분담금은 조합원당 5억 원 시대에 접어들었다”며 “조합원들의 분담금 납부 능력이 정비사업 진행에 가장 중요한 변수”라고 설명했다. -
[분양캘린더] 반포 '래미안원펜타스' 견본주택 19일 오픈
부동산 정책·제도 2024.07.14 17:33:197월 셋째주에는 전국 4개 단지에서 총 1915가구(일반분양 878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대우건설은 서울 성북구 장위동 25-55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푸르지오라디우스파크'를 16일 분양한다. 1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11개동, 1068가구 규모고 2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4개동, 569가구다. 총 1637가구 중 전용면적 59·84㎡ 71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6호선 석계역과 6호선 돌곶이역 더블 역세권이며 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도심 및 외곽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같은 날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명남더블레스', 경기 화성시 비봉면 '킹덤시티'도 청약을 진행한다. 삼성물산은 19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12번지 일원에서 신반포15차를 재건축한 '래미안원펜타스'의 견본주택을 연다. 지난 6월 입주를 시작한 후분양 단지로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6개동, 총 641가구 중 전용면적 59~191㎡, 29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 초역세권 단지이며 올림픽대로와 경부고속도로도 가깝다. 반포중, 세화여중·고, 세화고, 계성초 등 학교가 밀집해 있고 인근에 한강공원 및 한강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
동일 면적·층수인데 '이것'에 분양가 수억 차이…시장 가격도 좌지우지
부동산 주택 2024.07.12 10:03:55“조망이 월등하게 더 좋다면 수 억 원 정도를 더 지불하는게 비합리적인 선택은 아닌 것 같아요. 실거주에서의 만족도는 물론 투자 관점에서도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요.”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아이에스동서가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 분양한 덕은DMC 에일린의뜰 오피스텔은 ‘한강뷰’에 기반해 분양가가 책정됐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에 A~D 등 4개 타입으로 구성됐는데, 독특하게 84A와 84B 타입을 84A-1과 84B-1로 구분하고 분양가를 다르게 책정해 청약을 받았다. 84A와 84A-1타입, 84B와 84B-1의 전용·공용면적과 평면 등이 동일한데도 이들을 굳이 구분한 것은 바로 배치에 따라 한강 조망이 갈리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한강뷰인 84A의 분양가는 9억 7400만~12억 4500만 원으로 책정된 반면 한강뷰가 아닌 84A-1의 분양가는 7억 5600만~8억 7400만 원으로 책정되며 2억~4억 원의 차등을 보였다. 84B타입 역시 한강뷰에 따라 1억 2000만~2억 2000만 원 가량의 차이를 보였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분양가 결정에 있어 앞서 분양한 인근 단지의 분양가 등을 참고했다”면서도 “이번 분양에서는 한강 조망이 분양가 차등의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청약에서 최고 1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아직 완판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조망권은 매매 시장에서도 가격을 결정짓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서울 용산구 이촌동 ‘래미안첼리투스’의 경우 한강 조망이 가능한 101동 고층 전용 124㎡의 경우 현재 호가가 52억 원이지만, 단지 뒤쪽에 위치해 한강이 보이지 않는 103동 고층 동일 면적은 43억 원 선에 호가가 형성돼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역시 조망이 막힌 뒷동의 경우 전용 84㎡ 기준 호가가 41억~45억 원 선인 반면 한강이 보이는 가구는 52억 원까지 호가가 오른 상태다. 서울 뿐만 아니라 인천 청라국제도시나 수원 광교신도시 등 수도권에서도 호수 조망 여부에 따라 수 억 원씩 거래가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한국부동산분석학회에서 발표된 ‘한강조망권이 아파트 가격에 미치는 영향 분석’ 논문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의 경우 한강 조망률이 가장 높은 가구와 그렇지 않은 가구 간의 실거래가가 최대 13.4%를 보였다며, 한강 조망률이 1% 증가하면서 실거래가도 0.5% 증가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같은 단지 내에서 어느 정도의 조망이 나오느냐에 따라 10% 정도는 가격에 차등을 둘 만하다”며 “한강뷰의 경우 약 20%까지도 프리미엄을 받는 요소인데 실제로 압구정이나 반포 등에 위치한 아파트의 경우 한강이 어느 정도 보이느냐에 따라 이 정도의 가격 차이가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주택시장이 ‘아파트’로 표준화되면서 매수자들이 조망권과 같은 차별화되는 요소에 더 높은 가치를 두는 것으로 보고 있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표준화된 주택에서 다른 주택 대비 차이를 가질 수 있는 포인트는 한강뷰나 호수뷰 등과 같은 조망권으로 이 자체가 셀링포인트가 되는 것”이라며 “같은 주택이지만 남들에 비해 더 우위에 놓일 수 있는 요소가 있다는 점이 가격에 반영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
삼성물산,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10월 분양
부동산 분양 2024.07.11 09:46:22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오는 10월 인천시 연수구에서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을 분양한다고 밝혔다고 11일 밝혔다.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은 삼성물산이 시행부터 시공까지 맡은 자체 개발 사업이다. 최고 40층 높이 아파트 19개 동, 254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블록별 가구 수는 1블록 706가구(전용면적 59~84㎡), 2블록 819가구(전용 59~95㎡), 3블록 1024가구(전용 59~101㎡)다. 인천발 KTX와 월곶판교선 신설 등 교통 호재가 있는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지에 공급되는 첫 번째 단지로, 상업용지는 송도역과 연계돼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뮤지엄파크와 그랜드파크, 쇼핑시설, 업무복합시설 등이 마련되는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지도 바로 맞닿아 있다.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에는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도보권에 옥련여고가 있으며 지역 내 명문학군으로 꼽히는 송도고도 인접해 있어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삼성물산은 인천의 새로운 중심지로 거듭날 송도역세권구역에 대규모 단지를 선보이는 만큼 아파트 이름도 중심을 뜻하는 ‘센트럴’과 랜드마크를 의미하는 ‘폴(기둥)’을 합쳐 ‘센트리폴’로 정했다. 분양 관계자는 “인천의 새로운 교통 중심지로 거듭날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의 첫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래미안 브랜드만의 우수한 상품성과 특화 설계를 적용해 인천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인천 연수구 옥련동 송도역 인근에 마련되며, 입주는 오는 2027년 말 예정이다.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