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새 10% 올랐다…평당 4600만 원 넘은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5.07.15 11:52:40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 가격이 3.3㎡(1평)당 4608만 원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국민 평형’으로 알려진 전용 면적 84㎡(34평) 기준으로 계산하면 15억 원대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6일 공개한 6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는 직전 5월보다 0.87% 오른 1393만 9000원이다. 3.3㎡ 기준으로 환산하면 4607만 9000원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6월)보다 9.97% 상승했다. 전용 면적별로는 102㎡ 초과 규모의 분양가가 3.3㎡당 5535만 2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60㎡ 이하 4709만 8000원 △60㎡ 초과 85㎡ 이하 4678만원 △85㎡ 초과 102㎡ 이하 4542만 5000원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881만 9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2% 올랐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602만6천원으로 0.05%, 기타지방은 470만원으로 5.52% 각각 올랐다. 전국 분양가는 4.44% 상승한 589만 5000원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전국에서 분양한 민간 아파트는 총 1만 1793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98가구(17.48%)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918가구 감소한 263가구, 수도권 전체로는 1768가구 줄어든 5407가구로 나타났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1585가구 줄어든 2645가구로 집계됐다. 나머지 지역에서는 총 3741가구 분양이 이뤄지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5가구 늘었다. HUG가 매월 발표하는 월 평균 분양 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간 분양 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 사업장의 평균 분양 가격을 나타낸다. -
“한강뷰에 역세권까지” 광장 극동아파트 석달새 3억 ↑…지방은 준공후 미분양 2.2만가구로 올 30% 늘어 [AI 프리즘*부동산 투자자 뉴스]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5.07.15 08:55:29▲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서울 소규모 정비사업 가속화: 정부가 가로주택정비사업에 599억 원의 주택도시기금 융자를 확정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올해 예산이 기존 3270억 원에서 3869억 원으로 늘어났다. 서울에서만 1만 가구의 신규 주택 공급이 가능해진다. ■ 강남 3구 재건축 선호 지속: 서울경제 설문조사에서 투자자들의 44.1%가 강남 3구 재건축 아파트를 가장 선호한다고 답했다. 서울 신축 아파트 분양·입주권(32.6%), 목동·여의도 재건축 아파트와 분당 등 1기 신도시 재건축 아파트(각 25.3%)가 뒤를 이었다. 반면 지방 미분양 아파트(5.8%)와 수익형 부동산(4.7%)에 대한 선호도는 여전히 낮아 양극화 현상이 뚜렷했다. ■ 지방 미분양 주담대 급증: 새마을금고의 미분양 주택담보대출이 올해 5월 말 현재 4045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79.3% 폭증했다.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 7013가구로 지난해 말보다 25.8% 증가해 2013년 6월 이후 11년 11개월 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2만 2397가구로 30%나 급증했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광진구 광장 극동아파트가 최고 49층, 2043가구 규모로 재건축되며 역세권 인센티브 덕분에 용적률 330%까지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총 사업비는 1조 4666억 원에 달하지만 추정 비례율이 100.86%로 사업성이 높다는 평가다. 실제로 재건축 기대감이 커지면서 광장 극동 1차 전용 84㎡가 올해 5월 22억 2000만 원에 신고가를 찍었다. 2차 전용 75㎡도 18억 9000만 원에 거래되어 불과 3개월 새 3억 원 가까이 치솟았다. - 핵심 요약: 정부가 2차 추경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 지원에 599억 원의 주택도시기금 융자를 확정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올해 예산이 기존 3270억 원에서 3869억 원으로 늘어났다. 이로써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성아파트, 송파구 풍납강변현대아파트, 서초구 방배대우 등 주요 지역 소규모 재건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추진위원회 단계가 생략되어 조합설립부터 입주까지 3~4년밖에 소요되지 않아 일반 재건축보다 3배 이상 빠르다. - 핵심 요약: 서울경제 설문조사에서 투자자 10명 중 4명(44.1%)이 강남 3구 재건축 아파트를 최고 투자처로 꼽았다. 뒤이어 서울 신축 아파트 분양·입주권(32.6%), 목동·여의도 재건축과 분당 1기 신도시 재건축(각 25.3%)이 선호도 순위에 올랐다. 그러나 지방 미분양 아파트(5.8%)와 수익형 부동산(4.7%)은 여전히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해 투자 양극화가 극명했다. 부동산 가격을 끌어올릴 요인으로는 과반(55%)이 서울 등 대도시 주택 공급 부족을 지목했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새마을금고의 미분양 주택담보대출이 올해 5월 말 현재 4045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79.3%나 치솟았다. 농협·신협·수협·산림조합의 미분양 주담대 잔액도 총 497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3% 증가했다.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 7013가구로 지난해 말보다 25.8% 증가해 2013년 6월 이후 11년 11개월 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지방 준공 후 미분양이 2만 2397가구로 30%나 급증하면서 건설업계는 버티기에 나섰다. - 핵심 요약: 서울 송파구 거여동 영풍빌라가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기간을 대폭 단축하며 성공 사례를 만들었다. 2021년 조합 설립 인가를 신청한 뒤 불과 2년 만에 사업시행 인가를 받아 지난해 착공에 들어갔다. 일반 재건축이 평균 8년 반 걸리는 것과 비교하면 3년 가량이나 시간을 아낀 셈이다. 정부는 주택도시기금 지원 확대를 통해 서울 강남 3구와 마포·용산·성동구 등 주요 지역에서 양질의 주택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서초구 방배 대우와 방배 빌라, 성동구 성수동 정안맨션 7차, 용산구 한남동 한성아파트 등 조합 설립 인가 단계 사업에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 핵심 요약: 중국 국영기업인 중국에너지건설유한공사(CEEC)가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처음으로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자로 참여했다. CEEC는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한국 전라남도 365㎿급 해상풍력 EPC 프로젝트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 규모는 105억 위안(약 2조 원)이다. 전남 영광군 낙월도 인근 해역에 건설되는 낙월 해상풍력 사업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번 해상풍력 산업이 중국에 잠식당한 태양광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안보 위협과 국부 유출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가로주택정비사업 투자가 지금 적기인가요? A. 정부 지원 확대로 사업 속도가 빨라져 투자 적기로 판단됩니다. 정부가 2차 추경에 599억 원 지원을 확정하며 주택도시보증공사 예산이 3869억 원으로 증액되었습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추진위원회 단계가 생략되어 조합설립부터 입주까지 3~4년밖에 소요되지 않아 일반 재건축보다 3배 빠른 투자 회수가 가능합니다. 서울 강남 3구와 마포·용산·성동구 등 주요 지역에서 양질의 주택 공급이 예상되며, 원주민 정착률이 높고 투기 가능성이 낮아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합니다. Q. 강남 3구 재건축 아파트 투자 전망은 어떻게 되나요? A. 투자자 선호도가 44.1%로 가장 높아 지속적인 수요가 예상됩니다. 서울경제 설문조사에서 강남 3구 재건축 아파트가 가장 선호하는 투자처로 조사되었으며, 광진구 광장 극동의 경우 한강뷰와 역세권 입지로 3개월 새 3억 원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부동산 가격 상승 요인으로 55%가 서울 등 대도시 주택 공급 물량 부족을 꼽았으며, 54.1%가 용적률 상향 조정을 통한 재건축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답해 정책적 지원도 기대됩니다. Q. 지방 부동산 투자 시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A. 미분양 급증으로 인한 유동성 리스크를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새마을금고의 미분양 주택담보대출이 올해 79.3% 폭증해 4045억 원을 기록했고,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2만 2397가구로 30% 급증해 11년 11개월 만에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건설업 경기가 3개월 연속 악화되고 있어 미분양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방 부동산 투자 시에는 입지 우수성, 브랜드 인지도, 주변 개발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유동성 확보 방안을 사전에 마련해야 합니다.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서울 소규모 정비사업 기회: 정부가 가로주택정비사업에 599억 원 지원 확대로 강남 3구, 마포·용산·성동구 등 주요 지역 개발이 가속화되어 3~4년 내 완공으로 빠른 투자 회수 가능 ✓ 강남 3구 재건축 집중: 투자자들의 44.1%가 선호하는 강남 3구 재건축 아파트 중심 포트폴리오 구성, 광장 극동 등 한강뷰·역세권 프리미엄 단지 우선 검토 ✓ 지방 미분양 리스크 회피: 새마을금고 미분양 담보대출이 79% 폭증하고 지방 준공 후 미분양이 11년 만에 최대치로 지방 부동산 투자 시 신중한 접근 필요 ✓ 정부 정책 모니터링: 용적률 상향 조정, 재건축 활성화 정책 동향을 지속 추적하고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사업 비주거 비율 완화 효과 분석 [키워드 TOP 5] 가로주택정비사업 확대, 강남 3구 재건축 선호, 지방 미분양 폭증, 소규모 정비사업 지원, 부동산 투자 양극화, AI PRISM, AI 프리즘 -
[단독]'악성 미분양' 사들인다더니…매입량 700여 가구뿐[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5.07.15 07:15:00올해 정부가 사들이기로 한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매입 물량이 목표치보다 저조한 700여 가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계가 총 3500여 가구에 대한 매도를 신청했지만, 가격·입지·분양전환 가능성 등을 검토하는 심의를 통과하지 못한 데 따른 결과다. 미분양 아파트 매입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건설경기 활성화가 지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한 달간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 매도 신청을 받은 결과 총 58건, 3536가구가 접수됐다. 이 중 6월 매입심의위원회를 통과한 물량은 12건, 733가구에 불과하다. 이는 LH가 매입하기로 한 물량(3000가구)의 4분의 1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규모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이 352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충남(92가구), 대구(91가구), 경북(88가구) 등의 순이다. 전남과 충북에서는 각각 252가구, 145가구의 신청이 접수됐지만 단 한 건도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매입 규모는 하자검증 등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면 확정된다. 이 과정에서 실제 매입규모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LH 관계자는 “주변에 빈집이 많아 수요가 부족하거나 입지, 향후 분양전환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매입 적격대상을 선별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토부와 LH는 올해 2월 건설경기 악화 대응을 위해 지방 전 지역의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3000가구를 매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말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2만 1480가구로 11년 만에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이중 약 80%가 지방에 쏠려있는 것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였다. 매입 상한가는 감정평가액의 83%다. 매입한 주택은 시세 대비 90% 수준 전세로 6년간 거주 후 분양 전환 받을 수 있는 ‘분양전환형 든든전세’로 공급된다. 정부는 과거 사들인 미분양 주택 일부가 아직도 공가로 남아있는 만큼 무리한 매입을 자제한 것으로 해석된다. LH는 건설경기가 침체한 2008년~2010년 민간 미분양 아파트 7000여 가구를 매입한 바 있다. 이중 약 8%인 600여 가구가 10년이 넘은 지금도 ‘빈집’ 상태다. 다만 목표치보다 매입 예상물량이 저조한 만큼 정부는 매도 신청 추가 모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건설 업계에서는 매입 상한가가 낮은 만큼 애초 우량 물건 매도 신청이 저조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방 건설사의 한 관계자는 “감정평가액의 83%는 분양가의 60~70% 수준인데, 이 금액으로는 현재도 시장에서 소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방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민간 차원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미분양을 해소하기 위한 파격적인 매입 상한가 도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건설경기 회복을 위한 정부의 핵심 카드였던 지방 미분양 아파트 매입에 차질이 빚어지면 건설사들의 경영난은 더욱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5월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총 2만 7013가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보다 약 25% 늘어난 규모다. 이중 약 83%가 대구·경북·부산 등 지방에 쏠려있다. 건설사는 아파트를 지은 뒤 분양을 통해 자금을 회수한다. 미분양이 쌓이면 쌓일수록 은행 등에서 빌린 원금은 물론 이자도 갚지 못해 결국 파산에 이르게 된다. 시공능력평가 58위 신동아건설을 시작으로 올해 5월 광주 지역 건설업체인 영무토건까지 최소 11개 건설사가 올해 들어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한 게 대표적이다. 건설산업지식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폐업을 신고한 종합건설업체는 총 326곳으로 2023년 상반기(248곳)보다 30% 증가했다. 고준석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상남경영원 교수는 “사업성이 낮은 지방 미분양 아파트를 무조건 매입해주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도 “정부가 지방으로 수요가 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데 더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지방 부동산 경기 악화에…새마을금고 미분양 주담대 80% 급증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5.07.15 05:00:00새마을금고와 농업협동조합·신용협동조합 같은 상호금융권의 미분양 주택담보대출이 최근 들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 부동산 경기가 악화하면서 미분양 물량이 속출하자 건설사들이 미분양 대출을 통해 버티기에 들어간 것이다. 업계에서는 6억 원 일괄 규제를 한 수도권과 달리 지방은 상황이 심각해 별도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행정안전부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5월 말 현재 새마을금고의 미분양 주담대 잔액은 404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2256억 원)보다 약 79.3%나 불어난 수치다. 2023년 말(2943억 원)과 비교해도 37.4%가량 많다. 미분양 주담대는 주택을 준공한 뒤 발생한 미분양 물량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것을 뜻한다. 주로 상호금융권에서 미분양 주담대를 취급한다. 일반적으로 건설 경기가 나빠질 때 미분양 주담대가 함께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새마을금고는 국내에서 미분양 주담대를 가장 많이 취급하는 금융기관 중 하나로 꼽힌다. 다른 상호금융기관에서도 미분양 주담대 증가세가 뚜렷했다. 지난해 말 기준 농협·신협·수협·산림조합의 미분양 주담대 잔액은 총 4975억 원으로 1년 전(4315억 원)보다 15.3% 늘어났다. 이 중 신협은 2077억 원에서 2669억 원으로 28.5% 불어났다. 수협도 1230억 원에서 1340억 원으로 증가했다. 금융계에서는 올해 이들 상호금융기관의 미분양 주담대가 더 늘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분양 주담대가 증가한 것은 시공·시행사를 포함한 건설업자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상환하기 위해 대출을 받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건설 사업자들은 브리지론과 ‘본PF’를 통해 건설 자금을 조달한 뒤 분양 대금으로 이를 상환한다. 그러나 분양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면 미분양 물건을 담보로 잡아 PF 대출을 갚게 된다. 문제는 최근 지방 부동산 시장을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총 2만 7013가구로 지난해 말보다 25.8%나 증가했다. 22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2013년 6월(2만 7194가구) 이후 11년 11개월 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2만 2397가구에 달해 지난해 12월에 비해 30%나 늘어났다. 금융계에서는 미분양 주담대가 상호금융업권의 잠재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당장 건설업 경기가 계속 하락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5월 건설기성은 전달보다 3.9% 감소해 3개월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보다 0.8포인트 떨어진 73.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CBSI가 100을 밑돌면 건설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지방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나쁜 상황이라 미분양 주담대 쪽에서 부실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미분양 주담대가 일반 주담대에 비해 원금 회수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점도 문제다. 금융기관들은 만약 차주(건설 사업자)가 대출을 갚지 못할 것으로 판단될 경우 담보로 받았던 미분양 주택을 가져오게 된다. 이후 경매 절차를 통해 돈을 회수한다. 하지만 미분양 주택은 기본적으로 경매시장에서 높은 가격에 낙찰을 받기 쉽지 않다. 경매시장에서 회수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많다. 미분양 주담대에서 부실이 발생하면 본PF나 브리지론 건전성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 때문에 금융 당국에서도 미분양 주담대 추이를 지속적으로 주시하고 있다. 다만 행안부의 감독을 받는 새마을금고에서 미분양 담보대출을 주로 취급하고 있어 금융 당국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이 의원은 “지방 부동산 경기 악화로 미분양 주택이 급증하면서 새마을금고를 중심으로 이를 담보로 한 대출까지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며 “금융 전문성이 높은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 금융 당국도 관리·감독 과정에 관여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과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침체 늪 빠진 지방부동산…미분양 주담대 80% 급증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5.07.14 16:22:51새마을금고와 농업협동조합·신용협동조합 같은 상호금융권의 미분양 주택담보대출이 올 들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 부동산 경기가 악화하면서 미분양 물량이 속출하자 건설사들이 미분양 대출을 통해 버티기에 들어간 것이다. 업계에서는 6억 원 일괄 규제를 한 수도권과 달리 지방은 상황이 심각해 별도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행정안전부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5월 말 현재 새마을금고의 미분양 주담대 잔액은 404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2256억 원)보다 약 79.3%나 불어난 수치다. 2023년 말(2943억 원)과 비교해도 37.4%가량 많다. 미분양 주담대는 주택을 준공한 뒤 발생한 미분양 물량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것을 뜻한다. 주로 상호금융권에서 미분양 주담대를 취급한다. 일반적으로 건설 경기가 나빠질 때 미분양 주담대가 함께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새마을금고는 국내에서 미분양 주담대를 가장 많이 취급하는 금융기관 중 하나로 꼽힌다. 다른 상호금융기관에서도 미분양 주담대 증가세가 뚜렷했다. 지난해 말 기준 농협·신협·수협·산림조합의 미분양 주담대 잔액은 총 4975억 원으로 1년 전(4315억 원)보다 15.3% 늘어났다. 같은 기간 신협은 2077억 원에서 2669억 원으로, 수협은 1230억 원에서 1340억 원으로 증가했다. 금융계에서는 올해 이들 상호금융기관의 미분양 주담대가 더 늘어났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분양 주담대 증가는 시공·시행사를 포함한 건설업자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상환하기 위해 대출을 받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건설 사업자들은 브리지론과 ‘본PF’를 통해 건설 자금을 조달한 뒤 분양 대금으로 이를 상환한다. 그러나 분양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면 미분양 물건을 담보로 잡아 PF 대출을 갚게 된다. 문제는 최근 지방 부동산 시장을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총 2만 7013가구로 지난해 말보다 25.8%나 증가했다. 22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2013년 6월(2만 7194가구) 이후 11년 11개월 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2만 2397가구에 달해 지난해 12월에 비해 30%나 늘어났다. 금융계에서는 미분양 주담대가 상호금융업권의 잠재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당장 건설업 경기가 계속 하락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5월 건설기성은 전달보다 3.9% 감소해 3개월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보다 0.8포인트 떨어진 73.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CBSI가 100을 밑돌면 건설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지방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나쁜 상황이라 미분양 주담대 쪽에서 부실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미분양 주담대가 일반 주담대에 비해 원금 회수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점도 문제다. 금융기관들은 만약 차주(건설 사업자)가 대출을 갚지 못할 것으로 판단될 경우 담보로 받았던 미분양 주택을 가져오게 된다. 이후 경매 절차를 통해 돈을 회수한다. 하지만 미분양 주택은 기본적으로 경매시장에서 높은 가격에 낙찰을 받기 쉽지 않다. 경매시장에서 회수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많다. 미분양 주담대에서 부실이 발생하면 본PF나 브리지론 건전성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 때문에 금융 당국에서도 미분양 주담대 추이를 지속적으로 주시하고 있다. 다만 행안부의 감독을 받는 새마을금고에서 미분양 담보대출을 주로 취급하고 있어 금융 당국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이 의원은 “지방 부동산 경기 악화로 미분양 주택이 급증하면서 새마을금고를 중심으로 이를 담보로 한 대출까지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며 “새마을금고를 금융 당국도 관리·감독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요노족' 끌리는 공간 갖춘 오피스텔…'청라 피크원 푸르지오' 7월 분양 [집슐랭]
부동산 주택 2025.07.14 15:15:00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발코니가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히 주거 공간 확대를 넘어 입주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공간으로 주목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흐름의 배경에는 오피스텔에도 아파트처럼 발코니 설치를 허용하는 내용으로 지난해 2월 시행된 국토교통부의 ‘오피스텔 건축 기준’ 개정안이 있다. 개정안 시행을 계기로 오피스텔 시장에서는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실사용 면적을 넓히는 설계 혁신이 이뤄지고 있다. 일명 ‘요노(YONO·You Only Need One의 줄임말)족’의 등장으로 발코니에 대한 인식은 기존의 방·거실 밖 또는 세탁 공간 정도에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맞춤형 공간으로 주목 받는다. 요노족은 불필요한 소비 대신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기 때문에 외부 지출을 최소화하면서 주거 공간을 활용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인식 변화와 함께 단열, 방음, 채광 관련 건축 기술의 발전으로 발코니는 주거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중요한 공간이 되고 있다. 전용 면적에서 제외되는 발코니가 마련되면 수요자 입장에서는 실사용 면적은 넓게 확보하면서도 분양가에는 직접 반영되지 않는 서비스 공간을 제공 받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발코니 면적이 넓을수록 주거 가치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2023년 공개한 ‘발코니의 경제학’ 보고서에 따르면 전용 면적 ㎡당 평균 600만 원인 아파트 기준 발코니 면적이 15㎡에서 30㎡로 확대되면 약 7500만 원의 주거 가치 상승 효과가 나타난다. 인천에서는 발코니를 도입한 주거형 오피스텔 단지인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가 청라국제업무단지에서 공급돼 주목 받는다. 이 단지에는 전용 면적 84㎡(약 25평) 기준으로 약 20㎡(5~6평) 수준의 발코니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실사용 면적은 104㎡~107㎡(31~32평)까지 넓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전용 면적이 넓어질 수록 발코니 도입에 따른 실사용 면적이 확대된다. 전용 119㎡(36평)에는 24~37㎡(7~11평)의 발코니가 조성돼 실사용 면적이 144~157㎡(43~47평)까지 커진다. 발코니는 홈카페와 공부방, 놀이방, 펫룸 등 거주자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일부 고층 가구에서는 서해 또는 도심의 전경 조망이 가능하다.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발코니와 함께 1000실 이상 규모의 대단지에 걸맞는 피트니스클럽, 골프클럽, G/X, 사우나, 런드리라운지와 같은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됐다. 이에 단지 내부에서 여가·취미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자녀가 있는 가정을 위한 키즈플레이룸과 키즈스테이션은 부모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면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그리너리스튜디오, 프라이빗 독서실, 프라이빗 시네마 공간은 자기 계발과 여가를 위한 공간이다. 파티룸과 오픈키친, 그리너리카페는 가족 모임, 생일 파티와 같은 소규모 행사를 비롯해 이웃 간 소통을 위해 활용될 수 있다. 단지를 방문한 외부 방문자를 위한 게스트하우스도 마련된다. 바쁜 일상 속 여유를 더해주는 브런치 서비스도 도입될 예정이다. 모든 가구에는 계절 의류, 캠핑 용품, 스포츠 장비와 같은 부피가 큰 물품들을 보관할 수 있는 창고가 제공돼 주거 공간을 한층 더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인천 서구 청라동 청라국제도시 업무용지 B1블록에 들어서는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7월 분양 예정이다. ㈜청라스마트시티가 시행하고 대우건설(047040)이 시공을 맡았다. 지하 5층 ~ 지상 49층, 총 4개동, 전용면적 84㎡·119㎡ 1056실로 구성된다. ㈜청라스마트시티의 ‘피크원(PEAKONE)’은 청라국제도시의 정점(PEAK)에 선 단 하나의 자리(ONE)를 의미하며, 청라국제업무단지의 입지 가치를 집약한 브랜드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7호선 국제업무단지역(가칭, 2027년 개통 예정)이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다. 생활 인프라로는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초·중 학교용지가 계획돼 있다. 인천체육고등학교, 달튼 외국인 학교도 반경 1.5km 내 위치한다. 달튼 외국인 학교는 송도국제도시 채드윅 국제학교과 더불어 한국 학력이 인정되는 곳이다. 문학공원, 호수공원, 해변공원, 노을공원 등 다양한 공원이 청라수변공원과 연결돼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한다. 차량으로 10분 정도 소요되는 위치에는 코스트코 청라점과 돔구장과 함께 조성되는 국내 최대 규모 복합문화쇼핑몰 스타필드 청라(2027년 예정), 서울아산청라병원(2029년 예정)이 있다.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 분양 관계자는 “청라 국제업무단지의 개발이 완료되면 향후 이 일대의 주택 수요는 발코니 공간을 선호하는 젊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 최초의 발코니 설계가 도입된 주거형 오피스텔이라는 희소성은 청라국제업무단지 개발이 진행될수록 더욱 돋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정부, '악성 미분양' 달랑 733가구만 매입했다
부동산 분양 2025.07.14 10:36:02올해 정부가 사들이기로 한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매입 물량이 목표치보다 저조한 700여 가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계가 총 3500여 가구에 대한 매도를 신청했지만, 가격·입지·분양전환 가능성 등을 검토하는 심의를 통과하지 못한 데 따른 결과다. 미분양 아파트 매입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건설경기 활성화가 지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한 달간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 매도 신청을 받은 결과 총 58건, 3536가구가 접수됐다. 이 중 6월 매입심의위원회를 통과한 물량은 12건, 733가구에 불과하다. 이는 LH가 매입하기로 한 물량(3000가구)의 4분의 1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규모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이 352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충남(92가구), 대구(91가구), 경북(88가구) 등의 순이다. 전남과 충북에서는 각각 252가구, 145가구의 신청이 접수됐지만 단 한 건도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매입 규모는 하자검증 등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면 확정된다. 이 과정에서 실제 매입규모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LH 관계자는 “주변에 빈집이 많아 수요가 부족하거나 입지, 향후 분양전환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매입 적격대상을 선별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토부와 LH는 올해 2월 건설경기 악화 대응을 위해 지방 전 지역의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3000가구를 매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말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2만 1480가구로 11년 만에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이중 약 80%가 지방에 쏠려있는 것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였다. 매입 상한가는 감정평가액의 83%다. 매입한 주택은 시세 대비 90% 수준 전세로 6년간 거주 후 분양 전환 받을 수 있는 ‘분양전환형 든든전세’로 공급된다. 정부는 과거 사들인 미분양 주택 일부가 아직도 공가로 남아있는 만큼 무리한 매입을 자제한 것으로 해석된다. LH는 건설경기가 침체한 2008년~2010년 민간 미분양 아파트 7000여 가구를 매입한 바 있다. 이중 약 8%인 600여 가구가 10년이 넘은 지금도 ‘빈집’ 상태다. 다만 목표치보다 매입 예상물량이 저조한 만큼 정부는 매도 신청 추가 모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건설 업계에서는 매입 상한가가 낮은 만큼 애초 우량 물건 매도 신청이 저조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방 건설사의 한 관계자는 “감정평가액의 83%는 분양가의 60~70% 수준인데, 이 금액으로는 현재도 시장에서 소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방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민간 차원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미분양을 해소하기 위한 파격적인 매입 상한가 도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건설경기 회복을 위한 정부의 핵심 카드였던 지방 미분양 아파트 매입에 차질이 빚어지면 건설사들의 경영난은 더욱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5월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총 2만 7013가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보다 약 25% 늘어난 규모다. 이중 약 83%가 대구·경북·부산 등 지방에 쏠려있다. 건설사는 아파트를 지은 뒤 분양을 통해 자금을 회수한다. 미분양이 쌓이면 쌓일수록 은행 등에서 빌린 원금은 물론 이자도 갚지 못해 결국 파산에 이르게 된다. 시공능력평가 58위 신동아건설을 시작으로 올해 5월 광주 지역 건설업체인 영무토건까지 최소 11개 건설사가 올해 들어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한 게 대표적이다. 건설산업지식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폐업을 신고한 종합건설업체는 총 326곳으로 2023년 상반기(248곳)보다 30% 증가했다. 고준석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상남경영원 교수는 “사업성이 낮은 지방 미분양 아파트를 무조건 매입해주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도 “정부가 지방으로 수요가 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데 더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분양캘린더] 김포 '해링턴 플레이스 풍무' 등 4098가구 공급[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5.07.13 17:48:267월 셋째 주에는 전국 6개 단지에서 총 4098가구(일반분양 3192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1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경기 김포시 양도지구 도시개발사업 공동주택 1~3단지에 ‘해링턴 플레이스 풍무’를 분양한다. 1블록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 총 866가구 중 전용면적 74·84㎡, 67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블록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664가구이다. 또 3블록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1층, 3개 동, 전용면적 59·74㎡, 총 239가구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김포대로, 김포한강로, 올림픽대로 등을 통해 서울 접근성이 용이하고 김포골드라인 풍무역도 근거리에 위치한다. 풍무초, 양도중 등이 도보 통학권이며, 대형마트와 국민체육센터 등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건설은 18일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 281-21번지 일대에 ‘힐스테이트 회룡역 파크뷰’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진행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12개 동, 총 18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총 67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과 의정부경전철 환승역인 회룡역이 가깝고, 2027년 개통 예정인 회룡IC를 통해 서부로 및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2028년에는 의정부역에 GTX-C 노선이 신설되고 2030년 개통을 목표하는 서울~양주고속도로 등도 계획돼 있어 교통망이 확충될 예정이다. 직동근린공원과 도봉산, 사패산, 수락산 등 단지 주변 녹지공간이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
정부, 임대주택 공급 확대…'분양 가능 주택' 모델도 다양화
부동산 정책·제도 2025.07.10 14:19:05정부가 선호도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한다. 공공분양은 ‘부담 가능한 주택 모델(affordable housing)’ 모델을 다양하게 발굴해 적은 초기 자본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첫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서민주거 지원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최근 임차시장에서 월세 계약 비중이 증가해 주거비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고, 여전히 많은 서민이 주거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임대주택을 확대하고 공공분양 방식도 이익공유형, 지분적립형 등으로 다양화할 계획이다. 또 주거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임차료 또는 주택수선비를 지원하는 주거급여 수급대상 가구 수·지원 금액을 확대할 예정이다. 저소득·무주택·독립청년에게 월 20만원씩 제공되는 청년월세는 2차 추경을 통해 차질 없이 집행한다.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피해주택 매입 기간을 단축하는 절차를 마련하고, 공공임대주택 지원 대상 확대 및 소방시설 관리 강화 등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을 통한 추가 지원책도 함께 검토한다. 아울러 국토교통부는 건설·택배 근로자 같은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온열질환 예방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도로, 철도, 항공 등 시설물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
'대전 문화공원 수자인' 분양…숲세권·분양가상한제 적용 [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5.07.09 07:00:00대전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하는 ‘대전 문화공원 수자인’이 분양에 돌입한다. 분양가가 주변 단지보다 저렴하게 책정돼 수요자의 부담을 낮춘 것이 장점으로 평가된다. 시행 수탁자인 KB부동산신탁이 분양하고 BS한양이 시공하는 ‘대전 문화공원 수자인’이 입주자 모집을 진행한다. 이 단지는 대전시 중구 문화동 47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16층, 11개 동 총 509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타입별로 전용 84㎡ 419가구, 126㎡ 90가구 등이다. 대전 문화공원 수자인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647만 원으로 책정됐다. 지난해 이 일대에서 공급한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1750만 원을 웃돌았던 점을 고려하면 합리적으로 결정됐다는 평가다. 이 단지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돼 ‘숲세권’의 장점을 누릴 수 있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국공유지인 공원용지를 민간 사업자가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하고 나머지 부지는 아파트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단지 주변에는 15만 7000㎡ 규모의 대형 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산책로와 광장 등 공원시설을 단지 조경시설처럼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시공을 맡은 BS한양은 이 같은 특성을 극대화한 특화 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전 가구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판상형 4베이(Bay) 구조로 설계하고 주변의 보문산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한 조망형 발코니를 일부 가구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 웅장함을 강조한 라운드형 게이트와 랜드마크 동 측벽 조명 특화 등도 설치할 예정이다.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커뮤니티도 조성된다. 지하 1층에는 피트니스 시설과 실내골프연습장·필라테스룸 등을 갖춘 스포츠 존과 키즈카페·작은도서관 등으로 구성된 에듀존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상부에는 ‘오픈 키친’으로 사용 가능한 공동체 커뮤니티 공간과 어린이집, 경로당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생활 및 교통 인프라도 돋보인다. 단지와 도보 5분 거리에 한밭문화체육센터와 한밭도서관이 자리해 있다. 대전 1호선 서대전네거리역, KTX 서대전역 등 철도 교통망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충청권 광역철도 문화역 개통이 예정돼 세종시 등 광역 접근성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대전 2호선 트램 개발 수혜도 누릴 수 있다. 대전 도심 38.8km를 순환하는 대전 2호선 트램이 2028년 개통하면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약은 8일 1순위 청약, 9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는 15일 발표되며 17일부터 26일까지 서류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당계약은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견본 주택은 대전 서구 도안동 973번지 일대에 마련됐다. 분양 관계자는 “대전 문화공원 수자인은 지난해 문화동에서 분양된 신축 단지들과 비교해 합리적인 분양가로 수요자의 가격 부담을 낮췄다”며 “또 ‘숲세권’ 입지와 주거만족도를 높이는 특화설계, 도시의 인프라까지 두루 갖춘 만큼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숲세권'에 합리적 분양가"…'대전 문화공원 수자인' 분양 [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5.07.08 11:45:38대전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하는 ‘대전 문화공원 수자인’이 분양에 돌입한다. 분양가가 주변 단지보다 저렴하게 책정돼 수요자의 부담을 낮춘 것이 장점으로 평가된다. 시행 수탁자인 KB부동산신탁이 분양하고 BS한양이 시공하는 ‘대전 문화공원 수자인’이 입주자 모집을 진행한다. 이 단지는 대전시 중구 문화동 47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16층, 11개 동 총 509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타입별로 전용 84㎡ 419가구, 126㎡ 90가구 등이다. 대전 문화공원 수자인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647만 원으로 책정됐다. 지난해 이 일대에서 공급한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1750만 원을 웃돌았던 점을 고려하면 합리적으로 결정됐다는 평가다. 이 단지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돼 ‘숲세권’의 장점을 누릴 수 있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국공유지인 공원용지를 민간 사업자가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하고 나머지 부지는 아파트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단지 주변에는 15만 7000㎡ 규모의 대형 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산책로와 광장 등 공원시설을 단지 조경시설처럼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시공을 맡은 BS한양은 이 같은 특성을 극대화한 특화 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전 가구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판상형 4베이(Bay) 구조로 설계하고 주변의 보문산 파노라마 조망이 가능한 조망형 발코니를 일부 가구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 웅장함을 강조한 라운드형 게이트와 랜드마크 동 측벽 조명 특화 등도 설치할 예정이다.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커뮤니티도 조성된다. 지하 1층에는 피트니스 시설과 실내골프연습장·필라테스룸 등을 갖춘 스포츠 존과 키즈카페·작은도서관 등으로 구성된 에듀존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상부에는 ‘오픈 키친’으로 사용 가능한 공동체 커뮤니티 공간과 어린이집, 경로당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생활 및 교통 인프라도 돋보인다. 단지와 도보 5분 거리에 한밭문화체육센터와 한밭도서관이 자리해 있다. 대전 1호선 서대전네거리역, KTX 서대전역 등 철도 교통망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충청권 광역철도 문화역 개통이 예정돼 세종시 등 광역 접근성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대전 2호선 트램 개발 수혜도 누릴 수 있다. 대전 도심 38.8km를 순환하는 대전 2호선 트램이 2028년 개통하면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약은 8일 1순위 청약, 9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는 15일 발표되며 17일부터 26일까지 서류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당계약은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견본 주택은 대전 서구 도안동 973번지 일대에 마련됐다. 분양 관계자는 “대전 문화공원 수자인은 지난해 문화동에서 분양된 신축 단지들과 비교해 합리적인 분양가로 수요자의 가격 부담을 낮췄다”며 “또 ‘숲세권’ 입지와 주거만족도를 높이는 특화설계, 도시의 인프라까지 두루 갖춘 만큼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용산공원을 앞마당처럼…'더파크사이드 스위트' 분양 돌입[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07.08 07:00:00용산 유엔사부지 개발 프로젝트 ‘더파크사이드 서울’이 갤러리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한국판 센트럴파크로 조성 중인 용산공원을 정면에 두고 있는 유일한 주거 단지인 데다 마감재와 설비 등이 하이엔드로 설계 돼 서울의 새로운 고급 주거 타운으로 각광받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복합용도개발(MXD) 방식으로 건설되는 더파크사이드 서울은 지하 7층~지상 20층, 11개 동 규모로 △주거 △호텔 △리테일 △문화시설 △오피스가 통합된 도심형 유니버스 구조로 기획됐다. 오피스텔은 지하 7층~지상 20층, 11개 동, 775실(전용면적 53~185㎡) 규모로 조성된다. 더파크사이드 스위트가 주목 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입지다. 6호선 녹사평역, 이태원역과 인접하고 한남뉴타운, 캠프킴, 용산정비창 등과 가까워 서울 도시 개발의 중심축에 위치해 있어 서울시의 용산공원 조성, 국제업무지구 개발 등과 맞물려있다. 시행을 맡은 일레븐건설 관계자는 “더파크사이드 서울은 단순한 고급 단지를 넘어 서울 도심 속에서 세계적인 복합도시가 실현되는 상징적 프로젝트”라며 “서울 주거 시장의 방향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부는 모두 하이엔드 브랜드로 채워졌다. 이탈리아 몰테니(Molteni&C) 그룹의 다다(Dada) 주방이 적용되며 일부 가구에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단테 보누첼리(Dante Bonuccelli)가 설계한 ‘히든 키친 시스템’이 도입된다. 빌트인 가전은 밀레(Miele)·디트리쉬(De Dietrich)·시리우스(Sirius) 등이 적용됐다. 욕실에는 일본 토토’(TOTO), 이탈리아 제시(GESSI), 미국 콜러(KOHLER) 등 글로벌 위생도기 브랜드가, 욕실 벽과 바닥마감은 이탈리아 3대 타일 명가인 레아 (LEA )·이탈그라니티(Italgraniti)·누오보코르소(nuovocorso) 타일이 사용됐다. 국내 최고 수준의 스마트 인공지능(AI) 시스템도 도입된다. AI 로봇 발렛 주차 시스템이 적용돼 입주민은 차량을 지정된 위치에 세우기만 하면 된다. 로봇이 차량을 자동 인식해 주차부터 회수까지 한다. AI 로봇이 비대면으로 택배를 각 세대 바로 앞까지 직접 전달하는 배송 시스템까지 갖췄다. 보안 측면에서도 AI 기반 스마트 시큐리티 시스템이 단지 전역에 구축됐다. 글로벌 럭셔리 호텔 기업 로즈우드가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도 운영한다. 프라이빗 다이닝룸, 피트니스, 사우나, 골프클럽 같은 공간과 호텔 서비스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로즈우드는 단지 내 로즈우드서울 호텔을 운영할 예정(2027년)이다. 한편 더파크사이드 스위트 갤러리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파크사이드 서울 갤러리’에 마련되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아직 분양 승인 전으로 분양가는 미정이다. -
금싸라기 용산 부지에 하이엔드…'더파크사이드 스위트' 분양 돌입[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07.07 15:19:16용산 유엔사부지 개발 프로젝트 ‘더파크사이드 서울’이 갤러리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한국판 센트럴파크로 조성 중인 용산공원을 정면에 두고 있는 유일한 주거 단지인 데다 마감재와 설비 등이 하이엔드로 설계 돼 서울의 새로운 고급 주거 타운으로 각광받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복합용도개발(MXD) 방식으로 건설되는 더파크사이드 서울은 지하 7층~지상 20층, 11개 동 규모로 △주거 △호텔 △리테일 △문화시설 △오피스가 통합된 도심형 유니버스 구조로 기획됐다. 오피스텔은 지하 7층~지상 20층, 11개 동, 775실(전용면적 53~185㎡) 규모로 조성된다. 더파크사이드 스위트가 주목 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입지다. 6호선 녹사평역, 이태원역과 인접하고 한남뉴타운, 캠프킴, 용산정비창 등과 가까워 서울 도시 개발의 중심축에 위치해 있어 서울시의 용산공원 조성, 국제업무지구 개발 등과 맞물려있다. 시행을 맡은 일레븐건설 관계자는 “더파크사이드 서울은 단순한 고급 단지를 넘어 서울 도심 속에서 세계적인 복합도시가 실현되는 상징적 프로젝트”라며 “서울 주거 시장의 방향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부는 모두 하이엔드 브랜드로 채워졌다. 이탈리아 몰테니(Molteni&C) 그룹의 다다(Dada) 주방이 적용되며 일부 가구에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단테 보누첼리(Dante Bonuccelli)가 설계한 ‘히든 키친 시스템’이 도입된다. 빌트인 가전은 밀레(Miele)·디트리쉬(De Dietrich)·시리우스(Sirius) 등이 적용됐다. 욕실에는 일본 토토’(TOTO), 이탈리아 제시(GESSI), 미국 콜러(KOHLER) 등 글로벌 위생도기 브랜드가, 욕실 벽과 바닥마감은 이탈리아 3대 타일 명가인 레아 (LEA )·이탈그라니티(Italgraniti)·누오보코르소(nuovocorso) 타일이 사용됐다. 국내 최고 수준의 스마트 인공지능(AI) 시스템도 도입된다. AI 로봇 발렛 주차 시스템이 적용돼 입주민은 차량을 지정된 위치에 세우기만 하면 된다. 로봇이 차량을 자동 인식해 주차부터 회수까지 한다. AI 로봇이 비대면으로 택배를 각 세대 바로 앞까지 직접 전달하는 배송 시스템까지 갖췄다. 보안 측면에서도 AI 기반 스마트 시큐리티 시스템이 단지 전역에 구축됐다. 글로벌 럭셔리 호텔 기업 로즈우드가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도 운영한다. 프라이빗 다이닝룸, 피트니스, 사우나, 골프클럽 같은 공간과 호텔 서비스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로즈우드는 단지 내 로즈우드서울 호텔을 운영할 예정(2027년)이다. 한편 더파크사이드 스위트 갤러리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파크사이드 서울 갤러리’에 마련되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아직 분양 승인 전으로 분양가는 미정이다. -
하반기 분양 물량 13만8000가구…상반기 대비 94% 증가한 규모[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5.07.07 10:19:00올해 하반기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은 상반기보다 93.6% 늘어난 약 13만 8000가구로 예상된다. 7일 직방에 따르면 하반기(7~12월) 전국 156개 단지에서 총 13만 7796가구(일반분양 6만 4697가구)가 공급된다. 지난 상반기에 공급된 7만 1176가구(일반분양 5만 1911가구) 대비 93.6% 증가한 규모다. △7월(2만 9567가구) △8월(2만 5028가구) △10월(1만 5580가구) △11월(1만 5498가구) △9월(1만 4398가구) △12월(1만460가구) 순으로 물량이 많다. 이를 제외한 2만 7265가구는 아직 분양 시점이 확정되지 않았다. 분양 일정이 7~8월에 집중된 것은 지난달 대통령 선거 이후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새 아파트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자 사업자들이 분양 일정을 앞당긴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역별 하반기 분양 물량은 수도권이 8만 967가구로 전체의 64.6%를 차지했다. 경기 5만7천240가구, 서울 1만9천623가구, 인천 1만2천204가구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송파구 '잠실르엘', 서초구 '래미안트리니원' 등이 주요 단지로 꼽힌다. 경기·인천에서는 남양주 진접2지구, 왕숙지구, 시흥 하중지구, 인천 영종지구 등이 본청약을 앞두고 있다. 지방에서는 △부산(1만 5708가구) △충북(6929가구) △충남(3875가구) △대구(3509가구) △경남(3437가구) 등의 순으로 공급 물량이 많다. 직방 관계자는 “하반기는 대규모 공급 기조인 듯 보이지만 6·27 가계부채 관리 강화 대책 이후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일정 조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분양 시기 미정 물량을 고려하면 실제 일정은 유동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
대우건설‧LH, ‘왕숙 푸르지오 더 퍼스트’ 7월 분양[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07.07 10:14:57이달 ‘왕숙 푸르지오 더 퍼스트’ 분양이 진행된다. 대우건설은 이달 경기도 남양주시 진전읍 왕숙 택지개발지구 B1·B2블록에서 왕숙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2개 블록에서 1147가구가 들어선다. B1블록은 지하 2층~지상 29층, 5개동, 전용면적 74~84㎡ 560가구로 이뤄진다. B2블록은 지하 2층~지상 29층, 5개동, 전용면적 74~84㎡ 587가구로 구성된다. B1블록은 △74㎡ 231가구 △84㎡ 329가구이며 B2블록은 △74㎡ 265가구 △84㎡ 322가구로 이뤄져 있다. 이 중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하고 B1블록에서 △74㎡ 67가구 △84㎡ 57가구, B2블록에서 △74㎡ 25가구 △84㎡ 152가구가 일반분양(총 301가구)으로 공급된다. 본청약 결과에 따라 일반분양 물량은 변동될 수 있다. 왕숙 푸르지오 더 퍼스트가 들어서는 남양주 왕숙지구는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주택 약 5만 4000가구, 인구 약 12만 5000명을 수용한다. 여의도공원 13배 규모의 공원·녹지(전체 면적의 34.7%), 판교 테크노밸리 2.3배 규모의 일자리 공간(전체 면적의 11.9%)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남양주 왕숙지구는 공공택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단지는 민간참여 공공분양사업으로 진행되며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왕숙역(가칭), 경춘선, 지하철 9호선이 교차하는 트리플 노선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북측에는 4호선 복선전철 풍양역(가칭)이 예정돼 있다. 직주근접도 기대할 수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카카오·경기도·남양주시는 6월 ‘카카오 디지털허브(가칭)’ 투자 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 디지털허브는 AI 미래산업 대응을 목적으로 남양주 왕숙지구 산업용지에 2029년 건립될 예정이며 완공 시 2500여 명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지구 내에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우리금융그룹의 미래형 통합 IT센터인 ‘디지털 유니버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디지털 유니버스에는 금융연구개발(R&D) 센터, 교육시설 등 IT 핵심 전략시설이 들어서며 완공 시 300명 이상의 상주 인력이 근무하게 된다. 총 55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28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며 추가 고용유발 효과는 3500명에 이를 전망이다. 왕숙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인근 양진로를 통해 별내IC·북부간선도로 진입이 용이하다. 이마트 진접점·홈플러스 진접점 등 쇼핑 시설과 롯데시네마 진접점·메가박스 별내점·롯데시네마 별내점 등 문화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상업지구와도 가깝다. 단치 근처에 유치원·초등학교·고등학교 예정 부지가 있고, 중학교 예정 부지도 멀지 않다. 단지 좌측에 왕숙천이 있어 수변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밤섬유원지·내곡리 체육공원 등에서 여가 시간을 즐길 수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왕숙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현재 왕숙지구에 구체화되고 있는 GTX-B노선, 카카오 데이터센터 유치 등 대규모 개발 계획의 대표적인 수혜 단지로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며 “푸르지오 브랜드 대단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