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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남양주 '왕숙 더 푸르지오 더 퍼스트' 분양[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5.08.05 13:51:26대우건설이 경기 남양주 왕숙에서 300여 가구를 공급한다. 대우건설은 남양주시 왕숙지구 B1·B2블록에 조성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 ‘왕숙 푸르지오 더퍼스트’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고 5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114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하고 총 301가구가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타입별로는 B1블록 △74㎡ 67가구 △84㎡ 57가구 B2블록 △74㎡ 73가구 △84㎡ 104가구다. 단 본청약 결과에 따라 일반분양 물량은 변동될 수 있다.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인 만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B1블록 1737만 원, B2블록 1726만 원이다. 입주는 B1블록 2028년 5월, B2블록 2028년 6월 예정이다. 남양주 왕숙지구에는 총 6만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는 3기 신도시 중 가장 큰 규모다. 단지는 별내IC, 북부간선도로 등과 가까워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진접·별내·다산 등 기존 신도시의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아울러 GTX-B노선 왕숙역을 비롯해 9호선 강동하남남양주선 연장, 4호선 풍양역 등 주요 광역 교통망도 예정돼 있어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수의 일자리 창출도 예정돼 있다. 카카오와 경기도, 남양주시는 올해 6월 ‘카카오 디지털허브’ 투자 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 디지털허브는 남양주 왕숙지구 산업용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완공 시 250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는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일조권과 조망권을 극대화했고 기존 설계 대비 아파트 동수를 줄여 탁트인 개방감과 넓은 녹지공간을 확보했다. 조경 면적 역시 최대 42.62%로 계획돼 있고, 지상에 차량이 통행하지 않는 공원형으로 조성된다. 내부 설계는 실거주자 중심의 효율적 공간 활용에 중점을 뒀다. 전용 84㎡ 전 타입에는 현관 창고와 안방 드레스룸,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적용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왕숙지구에 들어서는 첫 번째 단지인 데다 푸르지오 브랜드 및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8월 전국에서 2.6만 가구 분양…하반기 재건축 최대어 '잠실 르엘' 포함[집슐랭]
부동산 주택 2025.08.05 09:02:008월 전국에서 총 2만 5699가구 규모의 아파트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다. 서울 송파구 ‘잠실 르엘’ 일반분양을 비롯해 광명·안양·양주 등에서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의 분양이 계획돼 있다. 4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8월 전국 29개 단지에서 총 2만 569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이 중 일반분양은 1만 8925가구다. 지난해 같은 기간인 2024년 8월의 총 1만 6266가구, 일반분양 1만 962가구와 비교해 총가구 수는 58%, 일반분양은 73% 각각 증가한 규모다. 권역별로 예정된 공급 물량은 수도권 1만 7544가구, 지방 8155가구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1만 3245가구, 인천 2434가구, 서울은 1865가구다. 지방에서는 부산 2776가구, 충남 1222가구, 강원 1145가구, 울산 1132가구, 경남 994가구, 경북 643가구, 충북 243가구의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올 하반기 분양 시장의 주요 단지로 꼽히는 송파구 신천동 ‘잠실르엘’이 있다. 총 1865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216가구다. 미성·크로바아파트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가 책정될 예정으로, 일명 ‘로또 분양’ 단지로 주목받는다. 다만 내년 1월 입주를 앞두고 일반분양을 진행하는 후분양 단지이기 때문에 수분양자 입장에서는 다른 선분양 단지보다 자금 조달이 어려운 여건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경기도에서는 광명시 ‘철산역자이’(2045가구), 안양시 ‘안양자이헤리티온’(1716가구), 양주시 ‘지웰엘리움양주덕계역’(1595가구), 오산시 ‘오산세교우미린레이크시티’(1424가구), 의정부시 ‘탑석푸르지오파크7’ 935가구 등이 있다. 인천에서는 서구 ‘엘리프검단포레듀’ 669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방 주요 단지로는 부산 ‘서면써밋더뉴’(919가구), 강원 ‘원주역우미린더스텔라’(927가구), 울산 ‘한화포레나울산무거’(816가구), 충남 천안시 ‘천안아이파크시티2단지’(1222가구), 경남 김해시 ‘더샵신문그리니티2차’(695가구) 등이 있다. 직방은 8월 분양시장에 대해 6·27 대출 규제의 여파 속에 대출 여건과 자금 조달 구조에 따라 단지별 청약 성과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했다. 직방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나 대출 한도 내 수요 대응이 가능한 단지는 실수요자의 유입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반면 고분양가이거나 자금 부담이 큰 단지는 청약 관망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
"인천서 101㎡ 중대형 공급"…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 분양 [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5.08.05 07:20:00BS한양이 다음 달 인천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를 분양한다. BS한양은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604-7번지 일대에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를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3층, 전용 84~101㎡, 6개 동 총 119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 분양 물량은 959가구이며 타입별로는 전용 △84㎡A 208가구 △84㎡B 513가구 △84㎡G 43가구 △84㎡H 25가구 △101㎡ 170가구이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와 함께 인천에서 희소성이 높은 전용101㎡ 중대형타입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단지명은 프랑스어로 왕을 뜻하는 ‘로이(ROI)’와 중심을 뜻하는 영어 단어 ‘센터(CENTER)’를 결합한 ‘로이센트(ROICENT)’로 정했다. 이 단지는 수인분당선 인하대역과 약 300m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우수한 교통망을 갖췄다. 인근에 자리한 송도역은 인천발 KTX가 2026년 개통할 예정이며, 월곶-판교선도 2029년 운행할 예정이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청학역까지 개통되면 서울까지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생활인프라도 우수하다. 이 단지는 1만 3000여 가구의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조성되는 용현학익지구 중심에 자리해 있다. 인하대역 주변에 형성된 대규모 상권과 대형마트, CGV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도담공원과 다솜어린이공원, 용정근린공원, 용현도시농업공원 등 공원시설도 가깝다. 단지 바로 앞에 인천 용학초와 용현중, 용현여중, 인항고 등 초·중·고를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우수한 교육환경까지 갖췄다. 수자인의 프리미엄 설계도 적용된다. BS한양의 주택 브랜드 ‘수자인(SUJAIN)’ 20주년 기념작으로, 랜드마크동 커튼월룩과 전 가구에 선호도 높은 판상형 4베이(Bay) 구조가 적용된다.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동 604-7번지 일대에 마련할 예정이다. BS한양 관계자는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는 역세권 입지에 완성된 생활인프라, 우수한 교육환경, 높은 상품성 등 실거주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들을 모두 갖춘 만큼 용현학익지구의 새로운 대장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생활형 숙박시설·상가 등 분양 사기 막으려면…대행업 법제화 필요"
부동산 정책·제도 2025.08.04 17:35:02장영호 부동산마케팅협회 회장이 최근 생활형 숙박시설 등 비(非)주택에 대한 분양 사기와 관련 정부의 실태 파악과 관련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장 회장은 4일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현재 분양대행 관련 법은 30가구 이상 주택만 규제가 가능하다”며 “지식산업센터, 생활형 숙박시설, 상가 등 비주택 분양에 대해서는 별도 규정이 없는 탓에 영세업체가 난립하고 소비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부동산 분양대행업은 지난해 한국표준산업분류 별도 업종 코드로 지정되는 등 법의 사각지대에 장기간 방치돼왔다. 그러다 보니 다수의 피해 사례가 속출했다. 지식산업센터를 분양하는 한 일당은 ‘부가세를 환급받을 수 있다’는 거짓 광고를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중도금 대출 등을 알선하는 폭탄 떠넘기기 수법을 통해 약 600억 원 규모의 사기 행각을 벌였다. 생활형 숙박시설의 경우에는 주택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거짓 분양해 소비자들과 분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부동산마케팅업계에서는 이 같은 피해가 반복되는 것이 비주택 분양대행에 대한 규정이 없어 공공의 관리 감독이 이뤄지지 못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마케팅협회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동산분양대행업에 대한 법적인 규정이 필요하다고 평가한다. 부동산서비스산업 진흥법 개정을 통해 분양 대행업의 범위를 규정하고 자격 요건 등을 확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장 회장은 “건축물 분양의 경우 아파트처럼 자격기준을 갖춘 업체만 분양대행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부동산서비스산업 진흥법 개정을 통해 부동산분양대행업의 정의와 업무 범위를 명확히 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분양 대행 종사자의 필수 교육 이수를 의무화 △분양대행 사업자의 보증보험 가입 의무화 등을 제시했다. 장 회장은 또 지방 미분양 주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의 다주택자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2만 6716가구에 달했다. 이는 11년 만의 최대 수준이다. 미분양 주택 해소가 지연되면서 고용 등 지방 경제에도 심각한 악영향이 나타나는 상황이다. 장 회장은 “지방 미분양 주택 구매 시 주택 수 제외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며 “현재는 85㎡ 이하, 6억 원 이하의 준공 후 미분양만 해당하는데 면적과 금액 기준을 삭제하고 준공 전후를 불문하고 모든 미분양 주택을 대상으로 포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미분양 아파트 직접 매입은 효과가 제한적”이라며 “LH가 싼 가격으로 사들인다고 한들 지방 부동산업계는 살아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장 회장은 올해 4대 부동산마케팅협회 회장에 취임하며 연임에 성공했다. 부동산분양대행업을 통계청 한국표준산업분류 별도 업종으로 구분할 수 있도록 해 부동산마케팅업의 제도적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서울시 매력 일자리 사업수행기관에 선정돼 청년 마케팅기획자 양성 인턴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고용 창출에도 기여한 바 있다. -
"인천 용현학익지구 중심 입지"…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 분양 [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5.08.04 15:54:25BS한양이 다음 달 인천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를 분양한다. BS한양은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604-7번지 일대에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를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3층, 전용 84~101㎡, 6개 동 총 119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 분양 물량은 959가구이며 타입별로는 전용 △84㎡A 208가구 △84㎡B 513가구 △84㎡G 43가구 △84㎡H 25가구 △101㎡ 170가구이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와 함께 인천에서 희소성이 높은 전용101㎡ 대형타입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단지명은 프랑스어로 왕을 뜻하는 ‘로이(ROI)’와 중심을 뜻하는 영어 단어 ‘센터(CENTER)’를 결합한 ‘로이센트(ROICENT)’로 정했다. 이 단지는 수인분당선 인하대역과 약 300m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우수한 교통망을 갖췄다. 인근에 자리한 송도역은 인천발 KTX가 2026년 개통할 예정이며, 월곶-판교선도 2029년 운행할 예정이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청학역까지 개통되면 서울까지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생활인프라도 우수하다. 이 단지는 1만 3000여 가구의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조성되는 용현학익지구 중심에 자리해 있다. 인하대역 주변에 형성된 대규모 상권과 대형마트, CGV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도담공원과 다솜어린이공원, 용정근린공원, 용현도시농업공원 등 공원시설도 가깝다. 단지 바로 앞에 인천 용학초와 용현중, 용현여중, 인항고 등 초·중·고를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우수한 교육환경까지 갖췄다. 수자인의 프리미엄 설계도 적용된다. BS한양의 주택 브랜드 ‘수자인(SUJAIN)’ 20주년 기념작으로, 랜드마크동 커튼월룩과 전 가구에 선호도 높은 판상형 4베이(Bay) 구조가 적용된다.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동 604-7번지 일대에 마련할 예정이다. BS한양 관계자는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는 역세권 입지에 완성된 생활인프라, 우수한 교육환경, 높은 상품성 등 실거주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들을 모두 갖춘 만큼 용현학익지구의 새로운 대장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서울 잠실 르엘 등 전국서 2.6만 가구 분양 [집슐랭]
부동산 주택 2025.08.04 10:33:238월 전국에서 총 2만 5699가구 규모의 아파트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다. 서울 송파구 ‘잠실 르엘’ 일반분양을 비롯해 광명·안양·양주 등에서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의 분양이 계획돼 있다. 4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8월 전국 29개 단지에서 총 2만 569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이 중 일반분양은 1만 8925가구다. 지난해 같은 기간인 2024년 8월의 총 1만 6266가구, 일반분양 1만 962가구와 비교해 총가구 수는 58%, 일반분양은 73% 각각 증가한 규모다. 권역별로 예정된 공급 물량은 수도권 1만 7544가구, 지방 8155가구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1만 3245가구, 인천 2434가구, 서울은 1865가구다. 지방에서는 부산 2776가구, 충남 1222가구, 강원 1145가구, 울산 1132가구, 경남 994가구, 경북 643가구, 충북 243가구의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올 하반기 분양 시장의 주요 단지로 꼽히는 송파구 신천동 ‘잠실르엘’이 있다. 총 1865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216가구다. 미성·크로바아파트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가 책정될 예정으로, 일명 ‘로또 분양’ 단지로 주목받는다. 다만 내년 1월 입주를 앞두고 일반분양을 진행하는 후분양 단지이기 때문에 수분양자 입장에서는 다른 선분양 단지보다 자금 조달이 어려운 여건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경기도에서는 광명시 ‘철산역자이’(2045가구), 안양시 ‘안양자이헤리티온’(1716가구), 양주시 ‘지웰엘리움양주덕계역’(1595가구), 오산시 ‘오산세교우미린레이크시티’(1424가구), 의정부시 ‘탑석푸르지오파크7’ 935가구 등이 있다. 인천에서는 서구 ‘엘리프검단포레듀’ 669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방 주요 단지로는 부산 ‘서면써밋더뉴’(919가구), 강원 ‘원주역우미린더스텔라’(927가구), 울산 ‘한화포레나울산무거’(816가구), 충남 천안시 ‘천안아이파크시티2단지’(1222가구), 경남 김해시 ‘더샵신문그리니티2차’(695가구) 등이 있다. 직방은 8월 분양시장에 대해 6·27 대출 규제의 여파 속에 대출 여건과 자금 조달 구조에 따라 단지별 청약 성과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했다. 직방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나 대출 한도 내 수요 대응이 가능한 단지는 실수요자의 유입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반면 고분양가이거나 자금 부담이 큰 단지는 청약 관망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
李 "벌떼 입찰·로또분양 횡행" 지적에…LH, 택지공급 시스템 바꾼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8.03 17:43:01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주택 직접시행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택지공급 시스템 개선을 주문하면서 정부가 LH의 사업구조 개편에 시동을 걸었다. LH는 앞으로 택지 조성과 개발·시행을 모두 책임지고 민간 건설사에 단순 도급만 맡기는 방식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3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LH의 사업방식 개편 등에 대한 검토에 돌입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국무회의에서 국토교통부 등에 택지공급 시스템 개선을 주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대통령은 당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공공택지 가격에 일정한 이익을 붙여서 민간에 파는 것을 너무 당연하게 여긴다”며 “가격 차이가 크다 보니 엉터리 가짜 건설사를 잔뜩 만들어 입찰이 몇백 대 일이 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장관은 이에 “민간 건설회사들이 직접 택지를 확보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며 “그래서 LH 같은 공공기관에서 공공택지를 조성한 다음 일부는 직접 공공주택을 짓고 일부는 민간에 땅을 팔아서 민영주택을 공급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와 관련 “그 시스템을 (대통령실) 정책실하고 근본적으로 고민해 봤으면 좋겠다”고 개혁 의지를 드러냈다. 이 대통령의 주문에 따란 LH의 공공택지 조성 이후 민간 매각 방식은 전면 재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LH는 현재 택지조성을 통해 얻은 수익을 적자사업인 공공주택 조성에 사용하는 ‘교차보전’ 형태의 사업구조를 취하고 있다. 정부의 예산이 추가로 투입되지 않는다면 공공주택 사업을 확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LH의 부채가 160조 원을 넘는 만큼 공공주택 조성 규모를 축소하거나 분양가격 등을 시장가격에 맞춰야만 지속 가능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는 셈이다. 이 같은 한계로 인해 과거 정부에서도 번번이 LH 개혁이 물거품이 됐다. 하지만 이 대통령이 드라이브를 걸면서 LH의 적자 규모가 커지더라도 택지매각 사업은 중단될 가능성이 크다. 이 대통령은 LH가 택지를 매각하는 방식을 취하면서 ‘벌떼 입찰’과 ‘로또 분양’ 등 각종 문제가 야기된다고 인식하고 있다. ‘벌떼 입찰’은 택지 입찰과 관련 건설업체가 계열사와 페이퍼컴퍼니를 총동원해 토지를 확보한 뒤 사업권을 주력 건설사에 넘기는 행위를 말한다. LH는 이에 조성한 택지에 직접 주택을 건설하는 공공분양과 민간에 도급만 제공하는 공공분양 민간 참여사업 등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아직 어떠한 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하긴 어렵다”며 “공공의 목적으로 조성한 토지가 공공의 이익으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
[분양캘린더] 동대문 '제기동역아이파크' 등 5383가구 공급[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08.03 14:46:598월 첫째 주에는 전국 8개 단지, 총 5383 가구(일반 분양 3683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892-68번지 일원에서 제기1구역을 재건축한 ‘제기동역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2개 동, 총 35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44~59㎡ 8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 역세권 아파트로 2027년까지 동북선 제기동역 환승 노선이 추가될 예정이다. 인근 청량리역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C 노선 개통과 2034년 면목선 신설 등이 계획돼 있다. 공공주택으로는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에 공급되는 남양주 왕숙 A1블록(공공분양)과 A2블록(신혼희망타운)이 공급된다. 대우건설은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668-1번지 일대에서 주상복합아파트 ‘서면써밋더뉴’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지하 8층~지상 최고 47층, 4개 동, 전용면적 84~147㎡, 총 919가구 규모다. 옛 NC백화점 서면점 부지에 들어서는 단지로 서면역과 전포역 역세권 중심 상권과 병원, 학원가, 전포 카페거리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부산 지하철 1·2호선 서면역을 비롯해 1호선 부전역, 2호선 전포역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동서고가도로 진입 시 부산시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
李 대통령 "벌떼입찰·로또분양 문제…공공개발 이익 환수"
정치 대통령실 2025.08.03 12:27:02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직후 국무회의에서 공공 개발이익을 환수하는 방법을 포함한 택지공급 시스템 개선책을 주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행정안전부의 제26회 국무회의 회의록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대통령실 정책실과 국토교통부가 함께 택지공급 시스템 개선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지난 6월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당시 국무회의에서는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과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개정을 놓고 이 대통령과 당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간 토론이 벌어졌다. 박 장관은 "공공주택과 민영주택이 있는데, 민간 건설회사들이 직접 택지를 확보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며 "그래서 LH공사 같은 공공기관에서 공공택지를 조성한 다음 일부는 직접 공공주택을 짓고 일부는 민간에 땅을 팔아서 민영주택을 공급하는 시스템"이라고 현행 제도를 설명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그 시스템을 (대통령실) 정책실하고 근본적으로 고민해 봤으면 좋겠다"며 "왜냐하면 공공사업인데 택지 공급 가격과 실제 가격에 차이가 생겨, 소위 말하는 '벌떼 입찰'을 시키고 '로또 분양'을 하는 등 문제가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로또 분양은 분양가 상한 제한이 있다 보니, 실제 시세와 크게 차이가 발생해 주변 집값을 폭등시키는 원인"이라며 "그래서 공공 영역에서 개발 이익의 상당 부분을 환수하는 방법을 찾으면 시장이 이렇게 난리 나는 것은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정책실과 부처 간 택지 공급시스템 개선을 주문했다. -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 족쇄 풀렸다… 토지주에 현금 청산 대신에 분양권 지급
부동산 정책·제도 2025.08.01 07:40:00국토교통부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대상지의 토지 수용 과정에서 현물 보상을 확대한다. 토지 소유주에게 현금 보상 대신 아파트를 지급하도록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재산권 침해 문제로 공회전을 거듭하고 있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활성화 하고 서울 내 부족한 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의도다. 31일 국토부는 “그간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추진과정에서 제기된 재산권 제약사항에 대해 제도 개선이 이뤄진다”고 밝혔다. 먼저 현물보상을 확대한다. 우선공급기준일을 기존 법의결일(2021년 6월 29일)에서 각 후보지 선정일 등으로 합리적으로 조정한다. 이를 통해 개발정보를 알지 못한 채 후보지 발표 전까지 토지 등을 취득한 경우에도 현금 청산이 아닌 현물 보상을 제공한다. 기존 현물보상 대상자가 현금 보상되는 경우가 없도록 2021년 6월 29일 이전 발표 사업지는 종전대로 법의결일을 우선공급기준일로 유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도심 공공주택 후보지 선정 등을 공고하기로 했다. 지존에는 보도자료를 통해 후보지를 선정하고 철회해왔으나 후보지 단계를 법정화하고 후보지 선정과 철회 시 사업의 주요내용 등을 공고해 주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기로 했다. 또 우선공급기준일 이후에도 복합사업계획승인 이후 6개월까지 무주택자의 소유권 이전 시 현물보상을 제공해 토지등소유자의 재산권 행사를 보장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기존 사업지 중 아직 예정지구와 복합지구가 되지 않은 사업지가 안정적으로 법정 후보지로 전환될 수 있도록 8월 1일 정식 후보지로 선정 공고할 예정이다. 참여의향률이 50% 이하로 집계된 가산디지털단지역 및 중랑역 인근 기존 사업지는 후보지 선정 공고 대상에서 제외해 사업을 추진하지 않기로했다. 김배성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개정된 공공주택특별법 시행예정에 따라 우선공급기준일 합리화, 현물보상 확대 등 재산권 제약 논란을 해소했다"며 "앞으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이날 서울 강북구 수유12구역 일대를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11만 124㎡에 공공주택 296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지정된 수유12구역은 지난해 10월 10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된 바 있다. 향후 통합심의를 거쳐 2027년 복합사업계획을 승인받고 2029년 착공될 예정이다. -
도심복합사업 아파트 분양권 대상 확대…수유12구역엔 2962가구 공급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08.01 07:00:00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토지 소유주에 대한 아파트 분양 등 현물 보상이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1일부터 도심복합사업 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재산권 제약 문제를 개선하는 내용의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토지주가 아파트를 우선 공급받을 수 있는 취득 시점 기준인 우선 공급일이 ‘개별 후보지 선정일’로 바뀐다. 기존에는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일인 2021년 6월 29일 이후 도심복합사업 후보지에서 주택·토지를 매수한 사람에게 감정가에 현금 청산받도록 했다. 이에 토지주들이 정비사업을 반대하며 사업이 지지부진한 경우가 태반이었다. 정부는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자 관련법을 개정해 현물 보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법 개정으로 인해 복합사업계획승인 이후 6개월까지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토지주들은 아파트 분양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해당 주택·토지에 대한 최초 거래이면서 무주택자가 매수한 경우에는 분양권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또 도심 공공주택 후보지 선정 등을 공고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보도자료를 통해 후보지를 선정하고 철회해왔으나 후보지 단계를 법정화하고 사업의 주요 내용을 공고해 주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로 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날 서울 강북구 수유12구역 일대를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11만 124㎡에 공공주택 296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지정된 수유12구역은 지난해 10월 10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된 바 있다. 향후 통합심의를 거쳐 2027년 복합사업계획을 승인받고 2029년 착공될 예정이다. -
상반기 주택 착공 19%, 분양 40% 감소…주택 공급 '빨간불' [집슐랭]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5.08.01 07:00:00서울 등 수도권 주요 지역에 대한 ‘공급가뭄’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 상반기 전국 주택 착공 물량이 19%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주택 인허가 물량도 감소해 향후 공급 위축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다만, 2만 6000여 가구까지 늘어난 전국 ‘악성 미분양’ 주택은 2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6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주택 착공은 10만 3147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9% 감소했다. 수도권이 6만 5631가구로 전년보다 8.1% 줄었고 지방이 3만 7516가구로 32.8% 감소했다. 다만 6월 한 달 간 수도권 착공은 지난해보다 152.1% 급증했다. 상반기 인허가 물량도 7.6% 감소했다. 올 들어 6월까지 전국 주택 인허가는 13만 8456가구로 지난해(14만 9860가구)보다 1만 가구 이상 줄었다. 수도권이 지난해보다 22.7% 늘었지만, 지방이 28% 감소하며 전체 물량이 감소했다. 착공은 향후 2~3년 뒤 주택 시장에 영향을 주고, 인허가는 3~5년 뒤 영향을 주는 만큼 ‘주택 공급’ 우려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상반기 주택 분양도 6만 7965가구에 그치며 지난해보다 39.6% 감소했다. 수도권 분양이 18.4%, 지방이 56.7% 줄었다. 특히 상반기 서울에서 분양된 주택은 6558가구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0.3% 감소한 수치다. 상반기 준공 역시 20만 5611가구로 전년보다 6.4% 감소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주택 공급지표인 인허가와 착공·분양·준공 수치가 일제히 감소세를 보인 점이 우려 요인”이라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아 주택 공급 등에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악성 미분양’은 23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지난달 말 기준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 6716가구로 전월보다 1.1%(297가구) 감소했다. 전남(-13.2%), 경북(-4.5%) 등에서 미분양 물량이 새 주인을 찾으면서 감소세로 돌아서게 됐다. 전체 미분양 주택 수도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전국 미분양 물량은 지난달 6만 3734가구로 전월보다 4.4%(2944가구) 줄었다. 수도권(1만 3939가구)이 8.9%, 지방(4만 9795가구)이 3.1% 감소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기업구조조정리츠(CR리츠)가 본격적으로 매입을 시작한 데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 매입 등이 시장에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부산·대구 등에서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여전히 수천 가구 가량 남아 있어 지방 건설경기 등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
도심복합사업 활성화하나…아파트 분양권 대상자 확대
부동산 정책·제도 2025.07.31 17:45:04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토지 소유주에 대한 아파트 분양 등 현물 보상이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1일부터 도심복합사업 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재산권 제약 문제를 개선하는 내용의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토지주가 아파트를 우선 공급받을 수 있는 취득 시점 기준인 우선 공급일이 ‘개별 후보지 선정일’로 바뀐다. 기존에는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일인 2021년 6월 29일 이후 도심복합사업 후보지에서 주택·토지를 매수한 사람에게 감정가에 현금 청산받도록 했다. 이에 토지주들이 정비사업을 반대하며 사업이 지지부진한 경우가 태반이었다. 정부는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자 관련법을 개정해 현물 보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법 개정으로 인해 복합사업계획승인 이후 6개월까지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토지주들은 아파트 분양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해당 주택·토지에 대한 최초 거래이면서 무주택자가 매수한 경우에는 분양권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또 도심 공공주택 후보지 선정 등을 공고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보도자료를 통해 후보지를 선정하고 철회해왔으나 후보지 단계를 법정화하고 사업의 주요 내용을 공고해 주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로 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날 서울 강북구 수유12구역 일대를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11만 124㎡에 공공주택 296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지정된 수유12구역은 지난해 10월 10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된 바 있다. 향후 통합심의를 거쳐 2027년 복합사업계획을 승인받고 2029년 착공될 예정이다. -
"서울, 8월 아파트 분양 351가구에 그쳐" [집슐랭]
부동산 주택 2025.07.31 10:48:53다음 달 서울 아파트 분양 물량이 351가구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 정부 출범 후 첫 3기 신도시 본청약이 경기 남양주 왕숙지구에서 이뤄지며 주목된다. 3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8월 전국에서 37개 단지, 총 2만 8765가구(임대 포함)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다. 7월(2만 7534가구)과 분양 물량은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1만 6974가구)과 비교하면 1만 가구 이상 많은 규모다. 수도권 8월 분양 예정 물량은 총 1만 7229가구로 경기 1만 4884가구, 인천 1994가구, 서울 351가구 순이다.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는 경기 광명시 철산동 ‘철산역자이‘(2045가구),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안양자이헤리티온’(1716가구), 인천시 강화군 선원면 ‘강화2지역주택조합‘(1325가구)이 분양 예정이다. 경기 남양주 왕숙지구의 ‘남양주왕숙A1, A2’(1030가구)는 새 정부 출범 후 첫 3기 신도시 본청약으로 주목받는다. 서울에서는 동대문구 제기동 ‘제기동역아이파크’(351가구) 1개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지방에서는 건설사들이 분양 성과를 위해 사업성이 우수한 단지를 중심으로 선별 분양에 나서고 있다. 지방의 분양 물량 1만 1536가구 중 부산 3277가구, 충북 2351가구, 강원 1714가구, 경남 1428가구 순으로 물량이 많다. 주요 분양 단지는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푸르지오트레파크’(1370가구), 충북 청주시 사직동 ‘청주센텀푸르지오자이’(2271가구), 경남 김해시 신문동 ‘김해신문1지구공동주택2차’(695가구), 강원 원주시 무실동 ‘원주역우미린더스텔라’(927가구) 등이 있다. 부동산R114는 분양 물량이 특정 지역에 집중됐고 서울 등 수도권은 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분양 일정이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수도권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일부 핵심지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며 “8월 분양시장은 휴가철과 여름 비수기가 맞물려 수요층의 청약 집중도가 낮아질 우려로 분양 시기를 조율하는 단지가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악성 미분양, 23개월 만에 감소했지만…여전히 '역대급 규모'
부동산 정책·제도 2025.07.31 10:22:00지난달 집을 다 짓고도 팔리지 않은 준공 후 미분양 규모가 23개월 만에 감소했다. 하지만 여전히 약 11년 만에 최대 수준이어서 건설사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주택 공급의 대표 지표인 인허가, 착공, 분양, 준공 물량은 반등했지만 1~6월 전체로 봤을 때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은 상태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31일 ‘6월 주택 통계’를 발표하고 지난달 말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2만 6716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5월(2만 7013가구)보다 1.1% 적은 수치다. 이로써 2023년 8월 이후 22개월 연속 증가했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3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지역별로 보면 지방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2만 2320가구로 83.5%를 차지했다. 수도권은 4396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3824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경남(3413가구), 경북(2307가구), 부산(2663가구)이 뒤를 이었다. 지방은 전월 대비 감소한 준공 후 미분양 물량도 77가구에 그쳤다. 수도권은 220가구가 줄어들어 감소세를 주도했다. 23개월 만에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감소했지만 절대적인 수치로 보면 여전히 매우 많은 수준이다. 11년 11개월 만에 최대 규모였던 5월 말과 비교해도 불과 297가구 적은 수준이다. 전년 동기(1만 4856가구) 대비로는 79.8% 증가했다. 준공 후 미분양은 건설업체에 직접적인 부담이 돼 ‘악성 미분양’이라고도 불린다. 아울러 일반 미분양 주택은 5개월 연속 감소했다. 지난달 6만 3734가구로 전월 대비 4.4%가구(2944가구) 줄었다. 수도권 미분양은 1만 3939가구, 지방 미분양은 4만 9795가구로 각각 전월 대비 8.9%, 3.1% 감소했다. 6월 주택 공급 실적을 보면, 대표적인 선행 지표인 인허가는 2만 8018가구로 전월(2만 424가구) 대비 37.2% 늘었다. 수도권(8630→1만 3792가구)이 59.8%, 지방(1만 1794→1만 4226가구)이 20.6% 증가했다. 하지만 1~6월 누계로 보면 전국에서 인허가된 물량이 13만 8456가구로 전년 동기(14만 9860가구) 대비 7.6% 감소했다. 6월 주택 착공은 2만 8871가구로 전월(1만 5211가구) 대비 89.8%나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 착공 물량이 2만 416가구로 전월 대비 123%, 지방은 8455가구로 39.7% 늘었다. 다만 착공 물량도 1~6월 누계로 보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적은 수준이었다. 1~6월 착공 물량은 10만 3147가구로 전년 동기(12만 7249가구) 대비 18.9% 감소했다. 분양 건수는 1만 4983가구로 5월(1만 1297가구)보다 32.6% 증가했으나 1~6월 건수는 6만 7965가구로 전년 동기(11만 2495가구) 대비 39.6% 감소했다. 준공 건수도 4만 115가구로 5월(2만 6357가구)보다 52.2% 늘었지만 1~6월 누계 기준으로는 20만 5611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21만 9560가구)보다 6.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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