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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지방 미분양 감정가 83% 이하로 매입[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5.03.21 07:00:00정부가 다음 달부터 지방 전 지역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 3000가구를 감정평가액의 83% 아래로 매입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21일부터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 3000가구에 대한 매입공고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약 한 달간이다. 이는 지난달 국토부가 준공 후 미분양 주택 재고 증가에 따른 건설경기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대책의 일환이다. 매입 대상 주택은 입주자 모집공고 절차를 거친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전 지역의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다. 신청 주택의 매입 여부는 임대 활용 가능성 및 향후 분양전환 가능성을 중점으로 평가 및 선별해 결정한다. 매입 상한가 대비 매도 희망가가 낮은 주택부터 순차적으로 매입한다. 매입 상한가는 별도 감정평가를 거친 감정평가액의 83% 수준으로 정했다. 단 단지별 매도 희망 비율과 미분양 기간 등을 고려해 차등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매입한 주택은 시세 대비 90% 수준 전세로 6년간 거주 후 저렴하게 분양 전환 받을 수 있는 ‘분양전환형 든든전세’로 공급한다. 앞서 정부는 2008~2010년에도 민간 미분양 아파트 7058가구를 사들인 바 있다. 이중 전용면적 60㎡ 이하 1117가구는 국민임대로, 60㎡ 초과 5941가구는 분양전환 임대로 공급했다. 다만 건설업계에서는 가격 등을 고려했을 때 이번 미분양 매입 신청접수가 예상보다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방 건설사의 한 관계자는 “현재도 대도시권은 20% 할인 시 미분양 물량이 시장에서 소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매입 상한가가 생각보다 낮아 무리하게 신청을 접수하려는 수요가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디딤돌 대출, 수도권 신규분양 금리 0.1%P 오른다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5.03.20 17:41:44정부가 이달 24일부터 수도권 신규 분양 주택을 담보로 디딤돌대출을 받을 때 적용하는 금리를 0.1%포인트 올린다. 미성년 자녀가 있으면 받을 수 있던 우대금리의 적용 기한도 짧게는 4년으로 대폭 줄인다. 정부가 내놓은 주택 시장 안정화 방안의 후속 조치인데 사후 약방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최근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주택도시기금 대출 업무 시행 세칙 개정안을 전달했다. 개정안에는 신규 분양 주택을 담보로 디딤돌대출을 받을 때 지역에 관계없이 일괄 적용하던 0.1%포인트 우대금리를 폐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대신 지방 미분양 주택담보대출에만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뒤집어보면 수도권 신규 분양 대출은 금리가 0.1%포인트 오르는 셈이다. 미성년 자녀가 있는 가구에 대한 금리 혜택도 줄인다. 기존에는 미성년 자녀가 한 명만 있어도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대출 만기(디딤돌대출 기준 최장 30년)까지 적용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는 디딤돌·버팀목대출 관련 우대금리 적용 기한을 각각 5년, 4년으로 제한한다. 소비자가 미성년 자녀에 대한 우대금리를 선택하면 생애최초 주택 구매 등 다른 우대금리 항목을 추가 신청할 수 없도록 하는 규정도 신설했다. 개정안은 24일 신규 대출 심사 때부터 적용한다. 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 아파트에 대한 토지거래허가제 시행일과 같다. 금융계에서는 대출 문턱이 높아지기 전 막차 수요가 늘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날 서울경제신문이 강남권 일대 지점을 돌아본 결과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에 따라 사전에 대출을 받기 위해 영업점을 방문하는 이들은 찾기 어려웠다. 하지만 대출 관련 문의는 크게 늘었다. 한 시중은행의 대출모집법인 관계자는 “정부의 토허제 발표 이후 갭투자자들의 상담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24일 이전에 계약을 마무리하면 대출을 받을 수 있냐’는 식의 문의가 가장 많다”고 전했다. 일부 비대면 대출 상품의 판매 중단도 벌어지고 있다. 한동안 ‘오픈런’이 발생했던 하나은행의 모바일 주택담보대출은 이날도 오전 9시 20분에 대출이 중단됐다. KB국민과 신한·NH농협은행의 경우 일시 중단까지는 없었다. 금융계의 한 관계자는 “시중은행에 금리 인하를 요구하다가 강남을 중심으로 집값이 급등하자 정책 대출 금리를 급하게 올리는 꼴”이라며 “가계부채 정책이 완전히 꼬인 상태”라고 지적했다. -
LH 지방 '악성 미분양' 매입 시작…감정평가액 83% 상한[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5.03.20 11:00:00정부가 다음 달부터 지방 전 지역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 3000가구를 감정평가액의 83% 아래로 매입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21일부터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 3000가구에 대한 매입공고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약 한 달 간이다. 이는 지난 달 국토부가 준공 후 미분양 주택 재고 증가에 따른 건설경기 악화를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대책의 일환이다. 매입 대상 주택은 입주자 모집공고 절차를 거친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전 지역의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다. 신청 주택의 매입 여부는 임대 활용 가능성 및 향후 분양전환 가능성을 중점으로 평가 및 선별해 결정한다. 매입 상한가 대비 매도 희망가가 낮은 주택부터 순차적으로 매입한다. 매입 상한가는 별도 감정평가를 거친 감정평가액의 83% 수준으로 정했다. 단 단지별 매도 희망 비율과 미분양 기간 등을 고려해 차등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매입한 주택은 시세 대비 90% 수준 전세로 6년간 거주(분양전환 미희망시 추가 2년) 후 저렴하게 분양전환 받을 수 있는 ‘분양전환형 든든전세’로 공급하며, 단지별 매입이 완료되는 대로 입주자를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지방의 위축된 건설경기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미분양 주택 해소를 위한 공공의 역할이 중요한 상황”이라며 “충분한 가격할인 등 업계 자구노력과 분양전환형 든든전세로 활용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 우수 입지에 양질의 주택을 선별 매입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강남 집값 상승률 못지 않네"…아파트 매매가격 껑충 뛴 '문경·상주' 왜?
부동산 정책·제도 2025.03.19 16:46:45지방 미분양 문제가 심각하지만 경북 내륙 소도시는 아파트값이 서울 주요 지역보다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경북 상주시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해 12% 이상 올라 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올해 들어 경북 문경시가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비슷한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할 정도다. 지방 건설업계 침체 및 인구 감소로 아파트가 새로 지어지지 않는 반면 신축 수요는 계속돼 나타난 ‘불황형 가격 상승’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문경시는 올해 1월 첫째 주(6일 기준)부터 3월 둘째 주(10일 기준)까지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109.51에서 112.00으로 올라 2.27% 상승했다. 전국 시군구 가운데 서울 송파구(2.78%) 다음으로 상승률이 높은 셈이다. 서울 강남(1.99%)과 경기 과천(1.82%)·서울 서초(1.78%) 등 수도권 주요 지역이 상승률 3~5위를 차지한 가운데 6~7위에는 문경시와 가까운 경북 상주시(1.5%), 경북 영주시(1.22%)가 이름을 올렸다. 경북 소도시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는 올해만의 일이 아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지난해 12월 상주시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15.22로 2023년 12월의 102.03보다 12.9% 올랐다. 서울 성동구(9.59%), 서초구(9.34%)를 제치고 전국 시군구 중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다섯 번째로 상승률이 높았던 지역은 경북 영천시로 같은 기간 7.84% 올랐다. 영주시와 문경시도 각각 4.56%, 3.78% 상승해 서울 평균인 4.66%에 육박하는 오름폭을 보였다. 이 같은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경북 소도시의 현재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히려 지방 건설 업계 침체로 수년간 공급 가뭄이 이어지면서 집값이 지나치게 뛰었다는 게 지역의 반응이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상주시는 2021년 570가구, 문경시는 2022년 282가구, 영천시는 2021년 1210가구를 마지막으로 신규 아파트 입주가 끊겼다. 공급이 끊긴 데 대해 상주시의 한 관계자는 “상주시에서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2종 일반주거지역 토지는 대부분 아파트가 이미 들어서 있다”며 “인구가 감소하고 있어 무리하게 용도지역을 올리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요즘 같은 업황에 사업을 하려는 건설사도 없다”고 설명했다. 문경시는 2021~2023년 총 160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 개발 사업 12건에 대해 인허가를 내줬지만 시행사들이 자금 조달에 난항을 겪고 있어 현재까지 착공한 사업장이 한 곳에 불과하다. 고령 인구가 많은 지방 소도시 특성상 재건축·재개발을 하는 것은 더 어렵다. 이밖에 상주시가 2030년까지 ‘상주 2차전지 클러스터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지난해 문경에 중부내륙선이 개통되는 등 지역 개발이 추진되는 것도 시가지 거주 수요를 높인 요인으로 꼽힌다. 아파트 개발 난항은 준 신축 수요 집중과 신고가 랠리로 이어졌다. 2021~2022년 준공된 문경시 문경모전코아루노블36, 상주시 미소지움더퍼스트 등 준 신축 아파트들은 최근 전용 84㎡가 4억 원 넘는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문경시의 한 공인중개사는 “인프라가 갖춰진 시내에 거주하려는 사람들이 많은데 새 아파트 매물이 워낙 없다 보니 물건이 하나 나오면 손님이 3명 달라붙기도 한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지방 소도시에서도 주거의 질은 중요한 만큼 적정한 입지에 공급이 꾸준히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마강래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는 “지방 소도시는 노후주택이 특히 많다 보니 새 아파트가 생기면 수요가 쏠리는 현상이 더 뚜렷하다”며 “요즘처럼 민간이 위축된 시기에는 정부가 도심 개발을 지원해 좋은 입지에 공급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연말 상주시와 영주시를 뉴빌리지 선도사업지로 선정해 민간이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하면 최대 150억 원의 국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
“일 끝나고 5분 컴백홈” …부산 장안지구 우미린 4월 분양한다[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03.18 07:00:00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부산 장안지구 우미 린 프리미어'가 4월 공급된다. 산업단지 밀집 지역에 위치해 직주근접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17일 우미건설에 따르면 '부산 장안지구 우미 린 프리미어'는 부산 장안택지개발지구 B-1블록에 지하 2층~지상 25층, 총 4개 동, 41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전용면적별로는 △59㎡ A타입 118가구·B타입 48가구 △84㎡ A타입 253가구다. 약 2100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택지개발지구인 부산 장안지구는 체계적인 도시계획을 통해 주거와 교육, 생활 인프라가 조성되며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동해선 좌천역을 이용하면 센텀역, 오시리아역 등 부산 주요 거점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더욱 기대되는 것은 부산 도시철도 노포-정관선(1단계)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되면서 향후 더블 역세권으로 발전할 가능성이다. 장안IC를 통한 동해고속도로(부산-울산 고속도로) 진입도 용이해 부산 도심뿐 아니라 울산 등 인접 지역과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이 지역의 가장 큰 장점은 산업단지가 밀집해 직주근접을 원하는 수요층에게 유리하다는 점이다. 인근에 동남권 방사선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장안 일반산업단지, 반룡 일반산업단지, 정관 일반산업단지 등이 조성돼 있어 주거와 일터의 거리가 가깝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 인근에는 부산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이 있어 쇼핑과 여가를 쉽게 즐길 수 있다. 지난해 9월 2단계 리뉴얼을 완료한 이 아울렛은 기존 3만3100㎡에서 5만1480㎡로 확장됐고 입점 브랜드도 170곳에서 270곳으로 대폭 늘었다. 다이소, 올리브영, 쉐이크쉑 등 생활밀착형 브랜드도 들어서 일상 편의성이 한층 높아졌다.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반가운 소식은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 신설이 예정되어 있다는 점이다. 장안중, 부산장안고, 장안제일고가 가까워 우수한 교육 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인접해 신속한 의료 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주거 품질도 뛰어나다. 전 가구 남서향·남동향 배치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4베이(거실과 방 3개가 전면 발코니 쪽으로 나란히 배치)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실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단지 내에는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클럽, 카페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돼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부산 장안지구 우미 린 프리미어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실수요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견본주택은 부산 기장군 정관읍 매학리 일대에 마련될 예정이다. -
교통·생활 인프라 풍부…'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3월 분양[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5.03.18 07:00:00롯데건설이 이달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일원에서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한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주택형으로 구성된 데다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18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지하 4층~지상 28층, 9개 동, 전용면적 65·75·84㎡, 총 72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김포 골드라인 풍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으로 우수한 교통 환경을 갖췄다. 여기에 향후 지하철 5호선이 연장되면 풍무지구에서 서울로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은 2031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또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김포대로, 김포한강로, 올림픽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를 이용해 수도권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에서 대형마트와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가깝고 풍무역 중심 상권도 발달해 있다. 김포시청과 인천지방법원(김포시법원) 등 관공서를 비롯해 김포시민회관과 김포시종합운동장, 풍무국민체육센터 등도 가깝다. 신풍초를 걸어서 다닐 수 있고, 풍무고·사우고를 포함해 학원가도 인접해있다. 롯데건설은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에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전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했으며, 4베이·판상형(일부 세대 제외) 위주로 구성해 채광과 통풍이 잘 되도록 했다. 팬트리와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조성했고, 모든 가구에 세대 창고도 별도로 제공한다.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시설로는 독서실과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클럽, 사우나, 다이닝 카페, 코인세탁실, 게스트 하우스, 시니어클럽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민들이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단지 조경에도 신경을 썼다. 롯데건설의 조경 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가 적용된 중앙 광장과 포레가든, 헬시 테라스 라운지 등이 조성된다. 주차장은 가구당 1.48대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36-8번지에 위치하며, 이달 중 오픈할 계획이다.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28년 7월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주거 선호도가 높은 풍무지구에 위치해 있고 교통과 교육, 편의 등 원스톱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며 “롯데건설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해 고객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
DSR 풀면 지방 미분양 해소될까 [S머니-플러스]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5.03.18 05:00:00부산과 인천·대구 등 6대 광역시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30%를 밑도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당이 가계대출 확대를 통한 지방 미분양을 해소하기 위해 7월로 예정돼 있는 3단계 DSR 적용 범위의 완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지방의 경우 지금도 대출 한도에 여유가 있는 것이다. 빚내서 집을 살 수요 자체가 크지 않은데도 규제를 풀면 가계대출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던 금융 당국의 정책 신뢰성을 떨어뜨려 시장 혼란을 부추길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18일 서울경제신문이 입수한 금융감독원의 ‘지역별 주담대 평균 DSR’ 현황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에서 지난해 6대 지방 광역시 소재 주택을 담보로 신규 대출을 받은 이들의 평균 DSR은 28.83%로 집계됐다. DSR은 연간 원리금 상환액을 연 소득으로 나눈 비율이다. 현재 당국은 DSR이 40%를 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지방은 규제 비율보다 11.17%포인트나 낮다. DSR이 40% 근처라면 DSR 완화가 대출 여력 증가로 이어져 미분양 해소에 기여할 수 있지만 현재는 지방에 집을 사려는 수요 자체가 미미하다. 울산의 경우 평균 DSR이 27.65%에 그쳤고 비율이 가장 높은 광주도 29.88%에 불과했다. 금융계에서는 지역 DSR 완화는 극도로 제한된 지역의 투기 수요를 부추기고 국민들에게 3단계 DSR도 후퇴할 수 있다는 생각을 심어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금융 당국 내부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토지거래허가제에 이은 또 한번의 가계대출 정책 엇박자라는 지적 또한 제기된다. 금융 당국의 한 고위 관계자는 “대출 자금이 말라 지방 미분양이 발생한 게 아니다”라며 “공사비가 늘면서 분양가가 과도하게 올라 생긴 문제인데 대출을 풀자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앞서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지난달 4일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마친 뒤 “DSR 한시적 완화를 관계 부처에 촉구했다”면서 “금융위가 면밀히 검토할 것을 약속했다”고 발언했다. 비수도권 지역의 미분양 사태가 심각한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대출 규제 완화가 불가피하다는 취지에서다. 반면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을 포함해 이날 회의에 참석한 금융 당국 인사들은 “규제 완화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사실상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고 한다. 가계대출 관리를 총괄하는 당국의 입장을 배재한 채 정책 엇박자가 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당국 내에서는 여당의 주장이 현실과 맞지 않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정책상품처럼 DSR 규제를 받지 않는 대출을 활용하면 지금도 주택 구매자금을 충분히 구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보금자리론과 디딤돌 대출의 경우 각각 6억 원, 4억 원 이하 주택 구입자를 대상으로 2% 수준의 저리 대출을 제공한다. 차주 입장에서 보면 DSR 규제를 받는 은행 상품이 아니더라도 정책상품을 통해 충분한 수준의 자금을 융통할 수 있는 것이다. KB부동산에 따르면 미분양 주택이 가장 많은 대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14일 기준 3억 4160만 원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정치권이 대출 규제를 풀라고 요구하는 것은 지방 건설사의 표심을 의식한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시중은행 여신담당 임원은 “지방에 매매 수요 자체가 없는데 대출을 풀라고 하는 것을 보면 다른 의도가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면서 “지방 건설사를 중심으로 앓는 소리가 끊이지 않으니 정치권이 이에 보조를 맞춘 것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우려스러운 대목은 실효성이 없는데도 대출 규제를 느슨하게 했다가 자칫 시장에 혼선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이다. DSR 규제를 흔들지 않겠다고 수차례 밝혀온 당국이 말을 바꾸면 ‘정부가 부동산 상승세를 방조하는 것 아니냐’는 시그널로 시장에 받아들여질 수 있다. 실제 당국이 지난해 7월로 예정된 2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을 돌연 두 달이나 연기하면서 대출 막차를 타려는 수요가 쏟아지기도 했다. 염명배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시장에 한번 돈이 풀리면 지역별로 자금 유출입을 관리하기 쉽지 않다”면서 “지방에 돈을 풀면 수도권으로 돈이 흐르면서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
풍무역 걸어서 이용…특화설계도 적용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Hot 분양단지]
부동산 분양 2025.03.17 15:02:50롯데건설이 이달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일원에서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한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주택형으로 구성된 데다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지하 4층~지상 28층, 9개 동, 전용면적 65·75·84㎡에 걸쳐 총 72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김포 골드라인 풍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으로 우수한 교통 환경을 갖췄다. 여기에 향후 지하철 5호선이 연장되면 풍무지구에서 서울로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은 2031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예비 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또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김포대로, 김포한강로, 올림픽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를 이용해 수도권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롯데건설은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에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전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한 데 이어 4베이·판상형(일부 세대 제외) 위주로 구성해 채광과 통풍면에서 우수하다. 팬트리와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조성했고, 모든 가구에 창고도 별도로 제공한다.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시설로는 독서실과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클럽, 사우나, 다이닝 카페, 코인세탁실, 게스트 하우스, 시니어클럽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롯데건설의 조경 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가 적용된 중앙 광장과 포레가든, 헬시 테라스 라운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주차장은 가구당 1.48대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36-8번지에 이달 중 오픈할 계획이다.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28년 7월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주거 선호도가 높은 풍무지구에 위치해 있고 교통과 교육, 편의 등 원스톱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우미건설, 린 프리미어 첫 공급…부산 장안지구서 4월 분양[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03.17 11:12:38우미건설이 부산 장안택지개발지구 B-1블록에 '부산 장안지구 우미 린 프리미어'를 4월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총 4개 동에 전용면적 59~84㎡, 총 41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 A타입 118가구·B타입 48가구 △84㎡ A타입 253가구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설계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부산 장안지구는 약 2100가구 규모 미니 신도시급 택지개발지구로, 체계적인 도시 계획을 통해 주거와 교육, 생활 인프라가 조성되며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동해선 좌천역을 이용하면 센텀역, 오시리아역 등 부산 주요 거점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부산 도시철도 노포-정관선(1단계)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포함되면서 향후 더블 역세권으로 발전 가능성도 기대된다. 장안IC를 통해 동해고속도로(부산-울산 고속도로) 진입도 쉬워 부산 도심뿐만 아니라 울산 등 인접 지역과 접근성도 좋다. 이 지역은 산업단지가 밀집해 직주근접을 원하는 수요층에 유리하다. 인근에는 동남권 방사선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장안 일반산업단지, 반룡 일반산업단지, 정관 일반산업단지 등이 조성돼 있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는 부산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과 가까워 쇼핑과 여가를 쉽게 즐길 수 있다. 지난해 9월 2단계 리뉴얼을 완료한 이 아울렛은 기존 3만 3100㎡에서 5만 1480㎡로 확장됐고 입점 브랜드도 170곳에서 270곳으로 늘었다. 다이소, 올리브영, 쉐이크쉑 등 생활밀착형 브랜드도 들어서 실생활 편의성이 더욱 높아졌다. 교육 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 신설이 예정돼 있고 장안중, 부산장안고, 장안제일고가 가까워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가까워 신속한 의료 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주거 환경도 쾌적하게 조성된다. 전 가구 남서향·남동향 배치로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며, 4베이(거실과 방 3개가 전면 발코니 쪽으로 나란히 배치)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실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단지 내에는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클럽, 카페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돼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우미건설은 "'부산 장안지구 우미 린 프리미어'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실수요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견본주택은 부산 기장군 정관읍 매학리 일대에 마련된다. -
'공급절벽' 우려 커진다… 작년 민간분양 착공 23만 가구 그쳐 [집슐랭]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3.17 07:30:00지난해 민간 분양 주택의 착공 물량이 역대 두 번째로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민간 아파트 분양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급절벽’ 우려가 커질 전망이다. 17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해 민간 분양 주택 착공 물량은 23만 5171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평균 착공 물량(39만 7044가구)과 비교하면 16만 가구나 적은 규모다. 민간 분양 주택의 착공 물량은 2015년 62만 4977가구에서 2019년 34만 7479가구까지 줄었다. 이후 2021년 46만 8952가구로 반등했지만 2022년 31만 8680가구로 다시 감소했다. 2023년에는 20만 4794가구로 국토부 통계 집계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지난해에는 이보다 3만 가구 늘었지만 역대 두 번째로 적은 물량이다. 민간 분양 물량의 감소는 주택시장의 불안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착공하는 물량은 3~4년 뒤 준공으로 이어지는데 지난해 대폭 줄어든 착공 물량이 2027년과 2028년 주택시장에 영향을 주게 된다. 부동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공급 절벽이 가시화하면 주택 가격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금리 인하와 주택시장의 규제 축소 등과 맞물려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토교통부는 이와 관련 올해와 내년 서울 등 아파트 입주 물량이 충분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국토부는 최근 보도설명자료에서 “올해 입주 예정 물량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5년 이래 4번째로 많은 수준”이라며 “2025∼2026년 입주 예정 물량 7만 1000가구는 지난 2년(2023∼2024년)치 물량을 넘어선다”고 밝혔다. 올해와 내년 서울 입주 예정 단지는 이문아이파크자이(4443가구), 잠원메이플자이(3307가구), 디에이치방배(3064가구), 잠실래미안아이파크(2678가구), 반포래미안트리니원(2091가구) 등이다. 국토부는 또 상한 용적률 완화와 정비사업 외 주택 공급 물량을 고려하면 2027년 서울 입주 물량도 예년보다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
[분양캘린더] 서울 염창동 민간임대 156가구 공급
부동산 분양 2025.03.16 13:20:113월 셋째 주에는 전국에서 서울 1개 단지 총 156가구만 분양에 나선다. 탄핵 정국과 미분양 증가 등으로 건설사가 일정을 미루며 ‘분양 가뭄’이 발생한 것이다. 1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염창동 ‘아르체움등촌(청년안심주택) 민간임대’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청약을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1개 동, 총 156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20~40㎡, 총 10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청년안심주택은 대중교통 이용이 용이한 역세권에 공급하는 임대주택으로 19∼39세 청년이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공급한다. 단지는 등촌역 초역세권 입지로 지하철 9호선을 통해 여의도·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 출퇴근 환경이 우수하다. 공항대로·올림픽대로가 가까워 차량 이동이 편리하다. 인근에 보건소, 홈플러스, CGV, 한강공원 등 생활 편의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 월 임대료는 일반공급 20A 타입 기준 54만~62만 원(보증금 7700만~9900만 원) 수준이다. 견본주택은 경남 창원시 여좌동 ‘창원메가시티자이&위브’ 등 5곳이 문을 연다. 두산건설·GS건설·금호건설이 시공한 창원메가시티자이&위브‘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7층, 17개 동, 총 2638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4~102㎡, 총 203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불확실한 탄핵 정국 지속과 미분양 증가에 건설사들의 분양성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일반 분양은 잠시 쉬어가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
6000가구 ‘신림뉴타운’ 퍼즐 완성… 내년 분양 나선다[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03.16 10:21:59서울 관악구 신림뉴타운 재개발(재정비촉진지구)의 ‘마지막 퍼즐’인 신림 1구역이 사업시행인가를 획득하고 내년께 일반 분양에 나선다. 2구역은 올 8월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며 가장 속도가 빠른 3구역은 올 5월 입주 예정이다. 3개 구역의 재개발이 완료되면 6000가구가 넘는 미니 신도시급 단지로 탈바꿈한다. 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림 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이달 11일 관악구청으로부터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2006년 신림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후 약 20년 만이다. 그동안 신림 1구역은 사업성 부족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됐는데,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분양 가구 수를 늘린 것이 해법이 됐다. 정비사업의 ‘7부 능선’으로 불리는 사업시행인가를 획득하면서 정비사업에 속도가 붙게 됐다. 신림 1구역은 신림동 808번지 일대 22만 3168㎡ 부지에 지하 5층~지상 29층, 39개 동, 4185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용적률은 259%이고 건폐율은 22%다. 일반 분양은 약 1300여 가구 가량 된다. 신림뉴타운에서 가장 큰 규모인 이 사업 시공은 GS건설·현대엔지니어링·DL이앤씨 컨소시엄이 맡을 예정이다. 조합 측은 종전자산에 대한 감정평가와 추정 분담금 산출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상반기 일반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신림 1구역에는 무허가 건물이 많은데 강남권 부모들이 자식 증여 목적으로 보유할 정도로 일찌감치 투자가치가 높은 곳으로 알려졌다”며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1호 재개발 현장으로도 지정됐기 때문에 앞으로 빠른 속도로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신림 2~3구역도 예정된 시간표에 맞춰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2구역은 지난달 조합원 총회에서 조합원 평형 배정 방법 안건 등을 의결한 후 사업시행변경 인가를 관악구청에 접수했다. 사업시행변경 인가가 나면 분양 신청 및 관리처분변경 인가를 거쳐 올 8월 일반분양 및 착공에 돌입하게 된다. 시공사는 롯데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이며 지하 4층~지상 28층, 143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신림 3구역은 ‘서울대벤처타운역푸르지오(571가구)’란 이름으로 준공되며 2023년 7월 일반분양을 마치고 올해 5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전용면적 84㎡ 일반 분양가가 10억 원이었는데, 현재 동일 주택형의 분양권은 최고 11억 원 대에 매물이 나와 있다. 신림뉴타운은 서울의 대표적인 노후 저층 주거지인데 미니 신도시급 대규모 주거지로 변모하게 되면서 교통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2022년 5월 경전철 신림선이 개통하면서 서원역, 서울대벤처타운역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보라매공원~관악구 난향동을 잇는 난곡선과 남부순환로의 상습 정체를 해결할 신림~봉천 터널도 개통할 예정이어서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한편, 신림동 재개발 후발 주자인 신림 5구역과 7구역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사업지로 선정돼 정비사업 초기 단계를 밟고 있다. 7구역(신림동 675번지 일대)은 지난해 9월 정비구역 지정을 완료했으며 지상 25층, 1402가구를 계획하고 있다. 신림 5구역(신림동 412번지 일대)은 지난달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주민 공람을 마쳤다. 최고 34층, 3947가구의 대단지 조성을 계획 중이다. -
HMG그룹 “청주 신분평 도시개발사업, ‘더웨이시티’로 확정”
부동산 정책·제도 2025.03.14 10:58:00디벨로퍼 HMG그룹이 충북 청주시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의 브랜드를 ‘더웨이시티’ (THE WAY CITY) 로 확정하고 4월 첫 분양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더웨이시티’ 는 ‘청주의 모든 길과 통하는 대규모 중심 주거 도시’ 라는 뜻을 담고 있다. 정관사 ‘The’ 와, 교통길·문화길 ·힐링길 등 청주의 모든 길과 통하는 중심 주거문화를 의미하는 ‘Way (길)’, 그리고 3개 블록 총 3949가구의 대규모 주거도시 완성을 뜻하는 ‘City (도시)’의 합성어다. HMG그룹 관계자는 “청주의 핵심 지역들을 순환하는 2순환로 등 가장 빠른 교통을 누리고 쾌적한 자연환경·중심 생활과 한걸음에 통하는 복대–가경-테크노폴리스를 잇는 청주를 새롭게 대표할 3949가구의 신분평 프리미엄 첫 도시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HMG그룹은 ‘더웨이시티’ 를 공동주택용지와 준주거시설용지 외 각종 기반시설까지 함께 조성할 계획이며, 쾌적한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설계로 주거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공동주택은 3개 블록 , 총 394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구역별로는 1블록 1448가구 (전용면적 59 ~ 112㎡) ∙ 2블록 993가구 (전용면적 59 ~ 112㎡) ∙ 3블록 1508가구 (전용면적 59 ~ 84㎡)다. 단지 내에 교육특화·의료특화·생활편의 등 특화 서비스도 추진중이다. 구역 내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으며, 수변공원과 중앙공원 등 공원 3개소의 풍부한 녹지공간과 산책로도 조성될 예정이다. ‘더웨이시티’ 는 기존 도심과 택지지구 ·산업단지 등과 연계한 자족 생활권으로 개발된다. 이미 진행된 동남지구· 방서지구·지북지구 ·가마지구 등은 물론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된 청주 분평2지구를 비롯 분평미평지구와 인접해 있어 향후 약 3만 7000여 가구의 대규모 신흥주거벨트를 형성할 전망이다. 김한모 HMG 회장은 “ ’더웨이시티’ 는 청주 도시 균형 발전의 대표적인 사업으로 의미가 크다”며 “그동안 쌓아온 임직원들의 모든 역량과 노하우를 결집해, 향후 충청권을 대표할 기념비적인 미래형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
정치 불확실성에…2월 전국 민간 분양 82% 감소[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03.13 07:00:002월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 물량이 1년 전보다 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는 청약홈 자료를 집계한 결과 지난달 전국 민간 아파트가 총 3704가구 공급돼 지난해 같은 기간(2만 660건)보다 82.1% 줄었다고 12일 밝혔다. 2월 물량 기준으로는 2023년 2월(6324가구) 이후 2년 만에 가장 적다. 1월(3497가구) 대비로는 5.9% 증가했지만 여전히 3000가구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2월 합산으로는 전국 22개 단지에서 7201가구가 공급됐다. 지난해 11월 1만 7148가구, 12월 1만 4114가구가 공급된 후 올해 들어 공급 물량이 급격히 줄어든 것이다. 올해 1~2월 합산 물량은 리얼하우스가 집계를 시작한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월평균 공급 물량(1만 5345가구)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46.9%)이다. 공급 부진은 이번 달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적으로 3월은 새 학기 시작과 봄 이사철 수요가 겹쳐 분양 성수기로 알려져 있지만 이달 첫째 주 전국에서 모집 공고를 낸 단지는 한 곳도 없다. 리얼하우스의 한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나서 불확실성이 해소된 이후로 분양을 미룰 가능성이 높다”며 "아파트 공급 일정은 예년과 달리 3월 말 이후 본격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대건설은 경기 의정부에서 2월 공급 예정이던 '힐스테이트 회룡역 파크뷰' 분양을 4월로 연기했다. 한화 건설부문과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의 '고양 더샵포레나 원와이든'과 두산건설의 '두산위브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도 4월에 공급될 예정이다. 공급 확대의 관건은 경기도에서 민간 공급 물량이 얼마나 나올 지에 달려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020년 이후 5년간 경기도에서 공급된 민간 아파트는 27만 8627가구로 전국에서 공급된 민간 아파트(92만 673가구)의 약 30%를 차지한다. -
'원페를라' 탓?…전국 아파트 분양가 '평당 3000만원' 첫 돌파 [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5.03.12 10:51:43지난달 전국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3000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3120만 원을 기록했다. 전국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3000만 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이는 이전 최고치인 지난해 8월의 2474만 원과 비교해도 600만 원 이상 오른 수준이다. 지난달 평균 분양가가 상승한 것은 전국적으로 분양 물량이 대폭 감소한 가운데 분양가가 높은 서울 강남권에서 신규 분양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달 전국 분양물량은 1631가구(일반분양 기준)에 그쳤으며 이 가운데 서초구 방배동의 '래미안 원페를라'가 포함됐다. 원페를라의 분양가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도 전용 84㎡ 기준 22억~24억 원대였다. 지난달 시도별 평균 분양가를 보면 서울이 3.3㎡당 6941만 원으로 작년 1월(9608만 원)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이어 부산(2409만 원), 대구(2399만 원) 순이었으며 대전(1664만 원)과 울산(1551만 원)은 각각 3개월 만에 새 아파트를 분양하며 5위 안에 포함됐다. 부천과 양주에 각각 1단지를 공급한 경기도는 1511만 원으로 전월(2496만 원)보다 약 1000만 원 가까이 하락했다. 강원과 경남·경북·세종·인천·전남·전북·제주·충남·충북 등 10개 지역에서는 분양이 없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서울의 분양 유무 등에 따라 전국 평균 분양가가 오르내리고 있으나 길게 보면 아파트 분양가는 올해에도 우상향할 것"이라며 "실제로 국토부에서 최근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기본형 건축비를 인상 고시하는 등 간접공사비, 노무비 상승에 따른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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