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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강남' 과천에 1만가구…2029년 첫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4.08.14 07:00:00서울 강남권과 초인접한 경기도 과천 과천지구 공공택지에서 1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이 본격화된다. 정부는 내년 택지조성에 돌입해 2028년 주택착공, 2029년 첫 분양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입지가 좋고 교통 여건이 좋은 곳에서 공급이 예정돼 서울 내 공급 부족 우려를 해소할지 주목된다. 국토교통부는 과천시 원도심과 서울 서초구 사이 총 169만㎡ 면적에 조성되는 과천 공공주택지구의 지구계획을 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8일 정부가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다. 과천지구는 2018년 12월 정부가 3기 신도시 계획을 발표하면서 지정한 공공주택지구다. 과천시 과천동과 주암동, 막계동 일대로 정부는 당시 그린벨트 해제를 통해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했다. 당초 2026년 최초 입주가 목표였으나 하수처리장 위치 문제 등을 두고 지자체간 협의가 길어져 후보지로 발표된 지 5년 8개월 만에 지구계획 승인을 받았다. 과천지구는 토지 보상을 마무리 했으며 현재 지장물 조사 등을 진행 중이다. 국토부는 후속 절차를 차질없이 이행해 올해부터 주택 설계를 시작하고 내년에 택지 조성, 2028년 주택 착공에 들어가 2029년에는 분양을 시작할 방침이다. 공급 물량은 약 1만 여 가구다. 6487가구(공공분양 4407가구, 공공임대 2080가구)는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는 공공주택이다. 민간분양은 2879가구, 민간임대주택은 458가구다. 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기존에는 7000가구 정도를 계획했는데 용적률 상향, 토지 효율화 등을 통해 공급 물량을 3000가구 정도 추가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8일 ‘8·8 주택공급’ 대책 발표 이후 서울 인근 수도권 택지 개발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현재 급등하고 있는 서울 집값 급등세를 잠재우려면 서울과 매우 인접한 택지 개발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올 11월에는 서울 그린벨트를 일부 해제해 택지로 공급할 계획이다. 과천지구는 서울 강남과 가까운데다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김규철 실장은 “당초 (2026년 최초 입주) 계획 보다는 늦어졌지만 지금부터는 절차를 당겨 최대한 주택이 조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1순위 청약 자격 등) 분양 조건은 향후 추가로 밝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천지구는 교통 여건도 좋다. 4호선 선바위역 등을 통해 강남역까지 20분 내 이동이 가능하다. 또 과천과 강남·위례를 연결하는 위례과천선의 지구 내 정차가 유력하다. 지구 주변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정부과천청사역’ 신설도 예정돼 있다. 국토부는 과천지구를 자연친화적인 생태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교육 시설로는 유치원 1개소, 초등학교 2개소, 중·고등학교 각각 1개소를 배치한다. 자족용지로는 4호선 역세권(선바위역~경마공원역~대공원역)을 중심으로 판교 테크노밸리와 유사한 규모(28만㎡)를 공급한다. 선바위역과 경마공원역 사이 자족용지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미래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대공원역 옆 자족 용지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바이오·의료산업 클러스터 육성 기반을 마련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국민이 원하는 우수한 입지에 양질의 주택이 넉넉히 공급될 때까지 주택공급 확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GS건설 컨소시엄, '부천아테라자이' 9월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4.08.13 16:45:18GS건설(006360) 컨소시엄(GS건설·금호건설)은 오는 9월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부천괴안 공공주택지구 B2블록에서 ‘부천아테라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2개동, 전용면적 50 · 59㎡ 총 2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0㎡A 111가구 △50㎡B 19가구 △59㎡A 70가구다. 부천괴안 공공주택지구는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일원 약 14만㎡ 규모로 이곳에는 주택 1008가구(아파트 998가구, 단독주택 10가구), 근린생활시설, 주차장, 공공청사, 근린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양지초등학교가 위치해 있다. 특히 서울 항동지구와 마주하고 있고 부천의 신흥부촌으로 꼽히는 옥길지구와 가깝다. 부천아테라자이는 서울과 부천을 모두 누리는 더블 생활권 입지를 갖췄다. 단지가 서울 항동지구와 마주하고 있어 항동지구와 부천 원도심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 항동지구 및 옥길지구 학원가도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교통여건도 좋다. 단지 인근으로 1호선 역곡역이 있어 이를 통해 종로,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 여의도 등 서울 주요 업무지역까지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청약은 부천 및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지역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년 이상 경과하고, 면적·지역별 예치 기준금액을 충족한 무주택자 및 1주택자의 세대주, 세대원이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에서 선보이는 만큼 합리적인 수준의 분양가로 책정될 예정이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부천과 서울 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라며 “여기에 자이와 아테라의 브랜드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고, 분양가상한제에 따른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역곡동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견본주택은 경기도 부천시 상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
서울 초인접 지역에 1만 가구…과천 공공택지, 2029년 분양 시작
부동산 정책·제도 2024.08.13 14:00:00서울 강남에 초인접한 경기도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에서 1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이 본격화된다. 서울 내 공급 부족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입지가 좋은 과천과천 지구에서 내년 택지조성, 2028년 주택 착공에 들어가 2029년 첫 분양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과천시 원도심과 서울 서초구 사이 총 169만㎡ 면적에 조성되는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의 지구계획을 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지난 8일 정부가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다. 과천과천 지구는 2018년 12월 정부가 3기 신도시 계획을 발표하면서 지정한 공공주택지구다. 과천시 과천동과 주암동, 막계동 일대로 정부는 당시 그린벨트 해제를 통해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했다. 당초 2026년 최초 입주가 목표였으나 하수처리장 위치 문제 등을 두고 국토부, 지자체 간 논의가 길어져 이번에 지구계획이 승인됐다. 토지 보상을 마무리 했으며 현재 지장물 조사 등을 진행 중이다. 국토부는 보상·문화재조사 등 사업 절차를 차질없이 이행해 금년부터 주택 설계를 시작하고 내년에 택지 조성, 2028년 주택 착공에 들어가 2029년에는 분양을 시작할 방침이다. 공급 물량은 약 1만 여 가구다. 공공분양 4400가구(뉴:홈 선택형 포함), 민간분양 2900가구, 공공임대 2100가구, 민간임대 500가구다. 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기존에는 7000가구 정도를 계획했는데 용적률 상향, 토지 효율화 등을 통해 공급 물량을 3000가구 정도 추가했다”고 말했다. 과천과천은 서울 강남과 매우 인접한 곳에 위치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 공공주택지구에서 공급되는 물량이라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돼 청년층·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들의 주택 수요를 일부 분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김규철 실장은 “청약을 할 때 1순위 청약 대상을 과천시 거주자로 할지, 전국 거주자로 할지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며 “분양 조건은 향후 추가로 밝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천과천 지구는 교통 여건도 좋다. 4호선(선바위역 등)을 통해 강남역까지 20분 내 이동할 수 있으며,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경부고속도로(양재IC) 등 주요 간선도로가 인접해 도로교통 인프라도 우수하다. 이 밖에 과천과 강남·위례를 연결하는 위례과천선이 민자적격성 조사를 거쳐 지구 내 정차를 추진할 계획이며, 지구 주변에는 GTX-C ‘정부과천청사역’ 신설(2028년 예정)도 예정돼 있다. 이 밖에 과천∼우면산 도시고속화도로 지하화(상아벌지하차도∼선암IC), 과천대로∼헌릉로 연결도로 신설, 인근 이수∼과천간 복합터널 건설 등으로 광역도로망도 확충된다. 국토부는 과천∼우면산 고속화도로 지하화 사업 등 주요 인프라 사업과 주택 사업을 병렬적으로 추진해 2028년에는 주택 착공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구 내 중앙공원인 ‘문화공원’에 체육·물놀이시설·탄소상쇄숲을 조성하고, 양재천 등을 따라 수변공원·오픈스페이스를 만들어 시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생태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교육 시설로는 유치원 1개소, 초등학교 2개소, 중·고등학교 각각 1개소를 배치한다. 또 4호선 역세권(선바위역~경마공원역∼대공원역)을 중심으로 도시의 미래성장을 돕는 총 28만㎡ 규모의 자족 용지도 공급한다.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선바위역과 경마공원역 사이의 자족용지는 ‘역세권 복합개발존’으로 설정, AI·반도체 등 미래 첨단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한다. ‘양재R&D 혁신지구~과천과천 지구~과천지식정보타운’으로 이어지는 첨단 산업 자족벨트 연결축이 형성되도록 할 계획이다. 대공원역 옆 자족 용지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바이오·의료산업 클러스터 육성 기반을 마련하고, 경마공원역 인근에는 공연·전시·쇼핑 등 다양한 상업 기능이 집적될 수 있는 중심복합용지를 배치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국민이 원하는 우수한 입지에 양질의 주택이 넉넉히 공급될 때까지 주택공급 확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며 "이번에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즉각적인 후속조치 이행으로 주택공급 부족 우려를 하루 빨리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오피스텔 분양
부동산 정책·제도 2024.08.12 09:23:16한양은 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주거형 오피스텔을 이달 분양한다고 12일 밝혔다.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아파트는 지난해 분양 당시 특별공급을 포함해 1만 명 이상이 청약에 지원해 에코시티 역대 최고 경쟁률(일반공급 기준 85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한양은 당시의 청약 열기를 주거형 오피스텔까지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오피스텔은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 주상3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8층, 2개 동, 전용면적 84㎡OA·OB·OC타입 126실 규모로 조성된다. 모든 타입이 거실에 방 3개, 화장실 2개의 구조로 구성돼 주거용으로 적합하며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장, 작은도서관 등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에코시티는 전주에서도 최고 수준의 정주여건을 자랑하는 택지지구로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향후 추가로 예정된 민간분양 주거상품이 없어 에코시티에 마지막으로 오피스텔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한양 관계자는 “이 단지는 전주 최고층이라는 상징성을 갖춘 데다 지난해 아파트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친 만큼 주거형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도 뜨거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분양캘린더] 전국 5개 단지서 3077가구 분양
부동산 주택 2024.08.12 07:20:001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8월 둘째 주에는 서울과 경기 등 전국 5개 단지 총 3077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일성건설은 서울 강서구 공항동 11-10번지 일원에서 ‘더트루엘마곡HQ’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4층, 3개 동, 전용면적 36~48㎡로 구성되며 총 148가구를 분양한다. 후분양으로 공급돼 올 10월 입주 예정인 점이 특징이다. 지하철 5호선 송정역 및 9호선 공항시장역이 도보 10분 내 거리에 위치한다. 인근에 김포국제공항과 롯데몰, 강서농수산물도매시장 등도 자리해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는 평가다. 마곡업무지구 직주근접 여건이 우수하고, 송정초·공항중이 도보 통학권이다. 금강주택이 충남 아산시 배방읍 세교리 1562번지 일원에 분양하는 '아산배방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의 모델하우스도 열릴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5개 동, 전용면적 74~99㎡, 총 438가구 규모다. 반경 1.5㎞ 내에 탕정역 및 아산역·천안아산역이 위치해 지하철 1호선과 KTX, SRT, GTX-C(연장 예정)를 통한 광역 이동이 용이하다. 인근에 이마트트레이더스와 갤러리아백화점 등 대형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한다. 근교에 아산디스플레이시티1·2(예정)일반산업단지 및 탕정일반산업단지 등이 위치해 직주근접 여건이 양호하다는 평가다. 단지와 인접한 위치에 애현초(2026년 3월)와 아산세교중(2025년 3월)이 개교 예정이다. -
'워크아웃' 태영단지도 털었다…수도권 미분양 속속 완판행렬
부동산 정책·제도 2024.08.10 07:20:00입지 대비 고분양가 논란으로 미분양을 기록했던 수도권 단지들이 최근 들어 완판되고 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공사비 급등으로 인한 분양가 상승이 예상되면서 기분양 단지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졌기 때문이다. 9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서울 내 악성 미분양으로 꼽혔던 상도푸르지오클라베뉴가 완판됐다. 전용면적 84㎡가 약 14억 원으로 책정되며 고분양가 논란이 일자 771가구 분양 중 200여 가구가 미분양 상태로 남아왔다. 이뿐만 아니라 고분양가 논란이 있던 광명 트리우스도 지난달 미분양으로 남아 있던 100가구가 전부 판매됐다. 서울이 아닌 광명임에도 전용 84㎡의 분양가가 약 11억 원대로 책정되며 외면받아왔지만 수차례 무순위 청약을 거쳐 미분양 물량을 소진했다. 김포시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는 청약 후 잔여 세대 선착순 분양에서 완판을 앞두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저층 등을 제외하면 모두 완판됐다”며 “남은 물량이 10개도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워크아웃을 진행 중인 태영건설이 시공을 맡은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 역시 최근 미분양을 모두 털어냈다. 지난해 10월 분양을 시작한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은 주택 시장 침체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여파에 분양을 중단했지만 분양 재개 한 달여 만에 계약률 100%를 기록했다. 분양 시장에서는 공사비 급등으로 분양가가 상승하고 주택 공급 부족으로 신규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아지면서 미분양 아파트로 눈을 돌리는 수요가 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서울 민간 아파트의 최근 1년간 3.3㎡당 평균 분양가는 4190만 4000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31.02%, 전월 대비 8.28% 상승한 수치다. 하지만 여전히 경기도 외곽 지역은 미분양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등 분양 시장의 양극화는 심화하는 상황이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6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경기도의 미분양 주택 물량은 9956가구로 전월(8876가구) 대비 1080가구, 12.2% 증가했다. 이는 2017년 6월(1만 1229가구)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평택과 이천시 등의 미분양 물량은 증가했지만 서울과 인접한 광명과 과천·구리시 등은 미분양 물량이 없는 상황이다. 건설 업계의 한 관계자는 “3기 신도시가 공급된다면 경기도 외곽 지역의 미분양 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정부, 다음달 수도권 공공택지 미분양 매입약정 체결
경제·금융 경제분석 2024.08.09 17:46:27정부는 8·8부동산 공급대책 후속 조치로 수도권 공공택지 미분양 매입약정을 9월 중 체결하기로 했다. 8월 말부터 비아파트 신축매입임대의 매입 약정 실적도 매달 점검하기로 했다. 이처럼 정부는 주택공급 확대 효과가 발휘될 수 있도록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과제별 이행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며 주택 공급 전 과정에 대한 밀착 관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과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 공동 주재로 9일 제3차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TF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확정했다. TF에서는 수도권 중심으로 2025년까지 11만 호 이상 공급 예정인 비아파트 신축매입임대가 7월 말까지 7만 7000호가 접수됐다고 확인하고 8월 말부터 매월 매입약정 실적을 점검해 비아파트 공급이 정상화될 때까지 무제한 매입하기로 했다. 수도권 공공택지 대상 22조 원 규모의 미분양 매입확약도 오는 19일부터 희망업체 신청을 받고, 9월 중 매입약정을 체결하는 등 단기간 내 성과를 가시화할 예정이다. PF대출 보증의 경우 30조 원에서 35조 원으로 확대한 만큼 주택 사업장에 필요자금이 즉시 공급돼 건설 공정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게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정비사업 속도 제고를 위한 ‘재건축·재개발 촉진법(가칭)’은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앞으로 입법 과정에서 국회와 적극 소통하기로 했다. 정부는 주택 공급물량 확충·조기화를 위해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의 자세로 지자체 등 주택공급 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하고 긴밀히 협력하는 등 민생 현장에서의 문제해결에 집중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공사비 갈등 사업장에 분쟁 조정을 위해 지자체가 전문가를 파견하는 경우, 전문가 모집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 지자체에 대해 부동산원에서 전문가 인력 풀을 제공하는 식이다. 또 이번 대책 마련 시 중앙부처와 서울특별시가 협력한 사례처럼 관계부처·지자체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원팀이라는 인식 하에 긴밀한 공조체계를 지속하기로 했다. TF 참석자들은 우려가 높은 서울·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뿐만 아니라,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한 노력도 적극 병행하기로 했다. 9월 중 미분양 기업구조조정(CR) 리츠를 출시하고, 신속한 등록을 지원하여 심사 소요기간을 총 2주 이내로 단축한다. 지방 미분양 관련 건설사업자의 애로 해소를 위해 HUG 미분양 PF 대출 보증한도도 전용면적에 관계 없이 분양가의 70%까지 한시(2025년 12월) 확대한다. -
10년만에 'CR리츠' 재도입…지방 '악성 미분양' 5000가구 사들인다
부동산 분양 2024.08.08 15:17:26‘악성 미분양’ 아파트를 사들이는 기업구조조정(CR)리츠가 다음 달 10년 만에 재출시된다. 정부는 전국 악성 미분양 주택 1만 5000가구 가운데 5000가구가량이 CR리츠를 통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9월 중 CR리츠를 출시하고 연내 미분양 주택 매입을 개시할 수 있도록 심사 소요 기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CR리츠는 건설 경기 혹한기였던 2009년·2014년에 이어 올해 10년 만에 부활한 제도다. 미분양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시공사·신탁사가 금융기관 등 재무적투자자(FI) 손을 잡고 CR리츠를 구성해 자산을 리츠에 넘기는 구조다. 미분양 아파트는 리츠 운용 기간 임대로 운영되며 투자금과 임대보증금으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상환하고 부동산 경기가 회복된 시점에 자산을 매각해 리츠를 청산하고 수익을 배분한다. 정부 입장에서는 민간 자본을 활용해 미분양을 해소하고 지방의 신규 주택 공급 여력을 확보하는 한편 기업은 팔리지 않아 떠안고 있는 아파트를 유동화해 현금을 마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정부는 CR리츠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 미분양 주택에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모기지 보증을 발급하기로 했다. 채무자(리츠)가 모기지 대출을 갚지 않을 경우 보증 기관인 HUG가 자금을 대신 상환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리츠는 조달금리를 연간 5%포인트가량 낮춰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진현환 국토부 1차관은 “리츠의 취득세와 종부세를 지원하는 내용의 세법 시행령을 상반기 개정했고 지난달 26일 HUG의 모기지 보증 관련 내규 개정을 완료했다”며 “다음 달 첫 CR리츠를 설립해 지방 미분양 해소를 적극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리츠의 신속 등록을 지원하고 모기지 보증 심사 전이라도 리츠의 신용평가와 미분양 주택 감정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단축하기로 했다. 리츠가 주택 소유권을 확보하는 즉시 담보 신탁 등 절차를 진행해 길게는 한 달 이상 걸리던 총 심사 소요 기간을 2주 이내로 줄이는 것이 목표다. 아울러 팔리지 않은 지방 미분양 아파트를 떠안고 있는 주택건설사업자에 대한 보증 지원도 강화한다. 정부는 HUG의 미분양 PF 보증 한도를 전용면적 구분 없이 최대 70%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PF 대출을 일으켜 공사를 시작했으나 주택이 미분양돼 사업 자금이 부족해진 건설사업자가 추가 자금을 저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HUG가 보증서를 발급해주는 사업이다. 최대 대출 보증 한도도 신용등급 CC 이상인 경우 2000억 원에서 3000억 원으로, BBB- 이상이면 3000억 원에서 5000억 원으로 한시 확대한다. 이 같은 보증 지원은 내년 12월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다만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서 건설사들의 신용도와 사업성이 크게 떨어져 있는 만큼 사실상 실효성이 적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HUG로부터 보증을 받으려면 까다로운 사업성 평가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이다. 건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요건을 낮춰줘도 기본적으로 HUG의 심사 허들을 넘기가 어렵다”며 “대출 보증 한도를 높여줘도 이미 1~2등급씩 신용도가 떨어진 상태라 큰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
우미건설, 9월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 분양…리뉴얼 '린' 첫 적용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4.08.08 10:53:06우미건설이 9월 강원도 원주시 남원주역세권 택지개발지구에서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를 분양한다.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는 남원주 역세권 AC-4블록에 최고 42층, 5개 동, 총 9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전용 면적 84㎡로 구성된다. 단지가 위치한 남원주역세권 택지개발지구는 원주시 유일의 역세권 택지지구다.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 등의 주거시설과 함께 상업시설, 업무시설, 학교 및 공공청사 등이 총 46만 9830㎡ 부지에 체계적으로 개발될 계획이다. 남원주역세권 택지개발지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투자 선도지구로 지정되기도 했다.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는 특히 교통 편의성이 우수하다. KTX가 정차하는 원주역 외에도 19번 국도, 중앙고속도로 남원주IC, 영동고속도로 만종JC 등이 인접해 광역도로교통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앞에는 상업 및 업무시설이 계획돼 있고 원주 주거 선호지로 꼽히는 무실동 생활권에 속해 이마트 및 학원가, 관공서 등 무실동의 다양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교육 여건을 보면 도보권 내에 초·중교 부지가 계획돼 있다. 또 육민관중·고교 및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한라대학교, 강릉원주대학교 원주캠퍼스 등이 인접해 있다.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는 리뉴얼된 ‘린’ 브랜드를 적용하는 첫 단지다. 42층 고층 단지로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하고 동 간 간격이 넉넉해 채광 및 통풍, 개방감이 우수하다. 가구당 1.55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고 청정공기 급배기 시스템 등 최첨단 시스템을 적용해 주거 편의성을 높였다. 분양 관계자는 “원주의 신도심으로 거듭날 남원주역세권은 물론 원주 전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선보일 것”이라며 “이에 걸맞은 특화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의 견본주택은 강원도 원주시 단계동 878-1번지(종합버스터미널 옆)에 마련되며 9월 중 오픈 예정이다. -
서초·송파 강남권 분양 릴레이…하반기 서울 3000여가구 공급
부동산 분양 2024.08.08 10:30:37올해 하반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강남권을 비롯해 서울에서 총 3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하반기 서울 8개 단지에서 총 9473가구가 분양된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3043가구다. 특히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등 규제지역에서 분양이 잇따를 예정이다. 서울 서초구 방배5구역을 재건축한 ‘디에이치 방배(1244가구)’를 비롯해 방배6구역을 재건축한 ‘래미안 원페를라(465가구)’, 방배삼익을 재건축한 ‘아크로 리츠카운티(140가구)’ 등이 대표적이다. 송파구에서는 잠실진주를 재건축한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589가구)’ 분양이 예정돼있다. 이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되기 때문에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분양한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평균 527.33대 1)’과 ‘메이플 자이(442.32대 1)’ 등은 1순위 청약에서 수백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비규제지역에서는 서울 성동구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138가구)’과 서울 동작구 수방사(39가구) 등이 주요 분양 예정 단지로 꼽힌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입지에 따라 편차가 있지만, 주택 수요가 탄탄한 만큼 신규 공급 단지도 꾸준하게 우수한 청약 성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서울 '과열', 경기 외곽은 '침체'…이천 4년 8개월만 '미분양 관리지역' 재지정
부동산 분양 2024.08.07 10:18:57수도권 미분양 관리지역이 경기 안성과 이천 두 곳으로 늘었다. 수도권에서 2곳 이상의 미분양 관리지역이 지정된 것은 부동산 경기 침체가 본격화하던 2022년 9월(안성·양주) 이후 처음이다. 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경기 안성·이천, 대구 남구, 울산 울주, 강원 강릉, 충북 음성, 전남 광양, 경북 포항·경주 9곳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적용 기간은 이달 1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다. 서울을 중심으로 입지가 좋은 지역의 아파트는 회복을 넘어 과열이 우려될 정도지만 경기 외곽 지역에는 미분양 물량이 계속 쌓이는 등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HUG는 미분양 가구 수가 1000가구 이상이면서 '공동주택 재고 수 대비 미분양 가구 수'가 2% 이상인 시군구 중 미분양 관리지역을 지정한다. 미분양 증가 속도가 빠르거나 미분양 물량이 계속해서 해소되지 않는 지역, 신규 미분양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곳이 대상이다. HUG의 미분양 관리지역에 포함되면 분양보증 발급 전 사전 심사 절차를 밟아야 하는 등 신규 분양 문턱이 높아진다. 이천은 2019년 12월 이후 4년 8개월 만에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다시 지정됐다. 이천 지역의 미분양은 지난 3월까지만 해도 67가구 수준이었으나 4월부터 1000가구대로 급격하게 늘었다. 6월 기준 미분양은 1405가구로 경기도 전체 미분양(9956가구)의 14%를 차지한다. 올해 청약을 진행한 단지에서 줄줄이 미분양이 발생한 탓이다. 지난 2월 청약을 진행한 안흥동 서희스타힐스는 343가구 모집에 23가구 접수를 받는데 그쳤다. 비슷한 시기 안흥동 롯데캐슬 센트럴 페라즈 스카이도 792가구를 모집했는데 165가구만 신청했다. 5월 분양한 송정동 이천자이 더 레브(603가구)에서도 절반이 넘는 317가구 미분양이 발생했다. 한편 이달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선정된 전국 9개 지역 가운데 미분양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여전히 △포항(3414가구)이다. 포항과 △경주(1403가구) △대구 남구(2183가구) △울주(1518가구) △음성(1325가구) △광양(1566가구) 등 6곳은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 요건이 강화된 작년 2월부터 19개월 연속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상태다. -
8월, 전국 2만 가구 분양…방배·도곡 ‘강남권 로또 분양’도 1300여가구
부동산 분양 2024.08.06 07:20:00여름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이달 전국에서 총 2만여 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약 50% 증가한 규모다.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보이며 미분양 공포가 사그라지자 조합과 시행사가 분양을 서두른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주변 시세 대비 분양가 수준에 따라 지역별 흥행 희비는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5일 프롭테크 기업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26개 단지, 총 2만 286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전년 동월(1만 5313가구)보다 약 49% 증가한 규모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1만 6692가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 6351가구로 전체의 72%를 차지한다. 경기가 1만 1679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 3450가구, 인천 1222가구 규모다. 지방에서는 △충남 1854가구 △부산 1233가구 △경남 877가구 △충북 847가구 △울산 803가구 △전남 560가구 △대전 336가구 등의 순으로 분양 물량이 많다. 서울의 경우 강남구와 서초구 등 강남권에서 대거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로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에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구 도곡동 삼호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레벤투스’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7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3층~지상 최고 18층, 4개 동, 308가구 규모로 이 중 조합원과 임대분을 제외한 전용 면적 45~84㎡ 13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분양가는 3.3㎡당 6480만 원으로, 전용 84㎡ 기준 약 22억 원대다. 주변 단지와 비교하면 8억 원 안팎의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 전매 제한 기간은 3년이다. 서초구 방배5구역을 재건축한 ‘디에이치방배’도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하 4층~최고 33층, 29개 동, 3064가구 규모이며 이중 124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경기 지역은 김포와 용인, 이천, 광주 등 순으로 분양물량이 많다. 김포시 북변동 ‘한강수자인오브센트’는 3058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중 전용면적 50~103㎡ 2116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용인에서는 처인구 ‘용인둔전역에피트’와 ‘용인푸르지오원클러스터1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인천 연수구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5차’도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부산 수영구 ‘드파인광안’, 경남 ‘남문동일스위트더오션1·2단지’ 등이 있다. 김민영 직방 빅데이터랩실 매니저는 “7~8월은 일반적으로 분양 비수기로 불리지만, 분양가 상승과 공급 부족에 대한 불안 심리가 커지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분양가상한제 적용 등 주변 단지 대비 얼마나 분양가 경쟁력을 갖췄느냐가 흥행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전국에서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총 1만 3015가구로 계획 대비 공급 실적률은 46%에 그쳤다. 상당수의 단지들이 분양 일정을 8~9월로 미룬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직방 측은 분석했다. 지난달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42대 1로 2020년 10월(58.7대 1)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서울 서초구 ‘래미안원펜타스’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52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
8월 '디에이치방배' 등 2만여가구 분양…전년비 49%↑
부동산 분양 2024.08.05 10:33:25이달 전국에서 총 2만여 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5일 프롭테크 기업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총 2만 286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전년 동월(1만 5313가구)보다 약 49% 증가한 규모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102% 늘어난 1만 6692가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 6351가구로 전체의 72%를 차지한다. 경기가 1만 1679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 3450가구, 인천 1222가구 규모다. 지방에서는 충남 1854가구, 부산 1233가구, 경남 877가구, 충북 847가구, 울산 803가구, 전남 560가구, 대전 336가구 등의 순이다. 대표 분양 단지로는 서울 서초구 방배5구역을 재건축한 ‘디에이치방배’가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로 지하 4층~최고 33층, 29개 동, 3064가구 규모다. 이중 1244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경기 지역은 김포와 용인, 이천, 광주 등 순으로 분양물량이 많다. 김포시 북변동 ‘한강수자인오브센트’는 3058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중 전용면적 50~103㎡ 2116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용인에서는 처인구 ‘용인둔전역에피트’와 ‘용인푸르지오원클러스터1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인천 연수구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5차’도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부산 수영구 ‘드파인광안’, 경남 ‘남문동일스위트더오션1·2단지’ 등이 있다. 김민영 직방 빅데이터랩실 매니저는 “7~8월은 일반적으로 분양 비수기로 불리지만, 분양가 상승과 공급 부족에 대한 불안 심리가 커지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등 주변 단지 대비 얼마나 분양가 경쟁력을 갖췄느냐가 흥행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전국에서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총 1만 3015가구로 계획 대비 공급 실적률이 46%에 그쳤다. 상당수의 단지들이 분양 일정을 8~9월로 미룬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직방 측은 분석했다. 지난달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42대 1로 2020년 10월(58.7대 1)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서울 서초구 신반포15차를 재건축한 ‘래미안원펜타스’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52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경기 파주 ‘제일풍경채운정(45BL)’도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이 126.6대 1을 기록했다. -
[분양캘린더] 분상제 '래미안 레벤투스' 등 전국서 6096가구 공급
부동산 분양 2024.08.04 17:43:568월 첫째 주에는 전국 8개 단지 총 6096가구(일반분양 5302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8월은 방학과 폭염, 장마 등 영향으로 전통적인 '분양 비수기'지만 최근 서울·수도권 청약시장이 뜨거워지면서 그간 미뤄지던 분양 일정이 재개되는 분위기다. 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대전 유성구 용계동 대전도안 2-5지구 29·31블록에 '도안푸르지오디아델'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13개동, 총 1514가구 중 전용면적 59~215㎡ 1134가구(29블록 578가구, 31블록 55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는 서울 강남권에서도 신규 분양이 나온다. 삼성물산은 6일 도곡 삼호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레벤투스'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18층, 4개동, 전용면적 45~84㎡ 총 308가구 중 13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주변으로 도곡중, 역삼중, 단대부중·고, 숙명여중·고 등 강남 8학군 학교와 대치동 학원가가 밀집해 있다. 당첨되면 수억 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돼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견본주택 문을 여는 곳은 5곳이다. HL디앤아이한라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646번지 일원에서 '용인둔전역에피트' 모델하우스를 연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3개동, 전용면적 68~101㎡ 총 1275가구 규모로 영동고속도로 용인IC,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포곡IC와 가깝다. -
'로또 단지' 줄줄이 분양에…지난달 청약 경쟁률 44개월만 최고치
부동산 정책·제도 2024.08.04 10:07:26지난달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이 50대 1에 육박하며 4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세 보다 분양가가 싸게 책정되는 분양가 상한제 단지가 수도권에서 다수 분양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의 청약 경쟁률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전국 아파트 1순위 평균 경쟁률은 48.67대 1로 나타났다. 2020년 11월(55.96대 1) 이래 월간 기준으로 44개월 만에 가장 높다. 총 31개 단지, 1만320가구 모집에 50만2294명이 신청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 전체 청약자 수(43만3409명)보다 많은 수치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도에서 3346가구 모집에 32만568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95.81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739가구 모집에 14만7682명이 신청한 서울이 뒤를 이었다. 단지별로 보면 지난달 9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 경기 화성시 '동탄역 대방엘리움 더 시그니처'가 186가구 모집에 11만6621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626.99대 1에 달했다. 경기 과천시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453가구 모집에 10만3513명이 접수해 228.5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달 30일 1순위 청약을 받은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는 178가구 모집에 9만3864명이 지원해 경쟁률 527.32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들의 공통점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분양가가 시세 보다 낮다. 당첨만 되면 적게는 수억 원, 많게는 수십억 원의 차익이 예상돼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하반기에도 서울 강남 등 주요 지역에서 분양가 상한제 단지가 분양에 나서 청약 열기는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남구 ‘래미안 레벤투스’, 서울 서초구 ‘디에이치방배’가 하반기 분양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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