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아파트 분양가 ㎡당 2000만원…'국평'은 17억 근접
부동산 오피스·상가·토지 2025.09.06 07:05:00서울 민간 아파트 ㎡당 월평균 분양가가 처음으로 2000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5일 분양평가 전문업체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서울 아파트의 전용 면적 기준 ㎡당 분양가는 2007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2.87% 오른 금액이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8.34% 상승한 수치다. ㎡당 분양가는 2021년 8월 1258만 원이었다가 코로나 여파로 분양 시장이 침체되면서 2022년 8월 1250만 원으로 하락했다. 이후 2023년 8월에는 1430만 원, 작년 8월에는 1852만 원으로 오른 뒤 1년 만에 2000만 원을 넘어섰다. 국민주택형 84㎡로 환산한 서울 아파트 분양가는 16억 8588만 원으로 추정됐다. 최근 12개월 간 서울에 공급된 84㎡ 아파트 평균 가격은 19억 9934만 원으로 단순 환산치를 웃돌았다. 특히 송파구 잠실 르엘이 ㎡당 2635만 원으로 서울 분양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영등포구 대방역 여의도 더 로드캐슬은 1888만 원, 마포구 홍대입구역 센트럴 아르떼 해모로는 1875만 원이다. 지역별 ㎡당 분양가는 전국 평균이 775만 원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1253만 원,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817만 원, 기타 지방은 563만 원이었다. 지난달 민간 아파트 공급 물량은 20개 단지 1만 520가구로 6월 이후 3개월 연속 1만 가구를 넘었다. 서울 314가구, 인천 1452가구, 경기 4160가구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 5926가구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분석팀장은 “대선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수도권 위주로 공급이 살아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리얼하우스 "서울 민간아파트 ㎡당 분양가 2000만 원 첫 돌파"[집슐랭]
부동산 오피스·상가·토지 2025.09.05 17:13:00서울 민간 아파트 ㎡당 월평균 분양가가 처음으로 2000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5일 분양평가 전문업체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서울 아파트의 전용 면적 기준 ㎡당 분양가는 2007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2.87% 오른 금액이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8.34% 상승한 수치다. ㎡당 분양가는 2021년 8월 1258만 원이었다가 코로나 여파로 분양 시장이 침체되면서 2022년 8월 1250만 원으로 하락했다. 이후 2023년 8월에는 1430만 원, 작년 8월에는 1852만 원으로 오른 뒤 1년 만에 2000만 원을 넘어섰다. 국민주택형 84㎡로 환산한 서울 아파트 분양가는 16억 8588만 원으로 추정됐다. 최근 12개월간 서울에 공급된 84㎡ 아파트 평균 가격은 19억 9934만 원으로 단순 환산치를 웃돌았다. 특히 송파구 잠실 르엘이 ㎡당 2635만 원으로 서울 분양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영등포구 대방역 여의도 더 로드캐슬은 1888만 원, 마포구 홍대입구역 센트럴 아르떼 해모로는 1875만 원이다. 지역별 ㎡당 분양가는 전국 평균이 775만 원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1253만 원,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817만 원, 기타 지방은 563만 원이었다. 지난달 민간 아파트 공급 물량은 20개 단지 1만 520가구로 6월 이후 3개월 연속 1만 가구를 넘었다. 서울 314가구, 인천 1452가구, 경기 4160가구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 5926가구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분석팀장은 “대선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수도권 위주로 공급이 살아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양주은남일반산단 2차 분양 접수…부지매입비 10% 등 지원 혜택
사회 전국 2025.09.05 16:34:08경기 양주시는 은남일반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에 대한 2차 분양 접수를 16~18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은남일반산업단지는 생활용품 전문기업 ㈜아성다이소가 물류용지에 가장 먼저 입주를 확정한 데 이어, 지난 7월 마감된 1차 산업시설용지 공급에서는 전체 9개 필지 중 7개 필지가 계약돼 약 80%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2차 공급은 은남일반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11필지(3598㎡~7723㎡)로, 공급단가는 추정 조성원가인 3.3㎡당 199만 7000원이다. 시는 ‘양주시 투자유치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은남일반산업단지 분양에 참여하는 입주기업에 부지매입비 10%를 지원해 기업 초기 투자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 정착을 도울 계획이다. 입주 가능 업종은 △식료품 제조업 △섬유제품 제조업(의복 제외) △고무·플라스틱 제조업 △금속가공제품제조업(기계·가구 제외)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등이다. 양주시는 “은남산단 1차 분양에 이어, 이번 2차 공급에서도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지매입비 지원 제도 등 맞춤형 기업 정책을 통해 입주기업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올해 꼭 하세요…'지방 미분양' 해소 위해 안심환매 시작
부동산 정책·제도 2025.09.05 06:55:00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방의 미분양 주택을 사들였다가 준공 후 건설사에 되파는 ‘미분양 안심환매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특히 정부는 올해 신청분에 한해 환매 가격을 더 낮게 해 건설사의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1500가구에 대한 지방 미분양 안심환매 공고를 5일 내는 것을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지방중심 건설투자 보강방안’ 등을 통해 HUG의 미분양 안심환매 사업을 12년 만에 재개한다고 알린 바 있다. 정부는 9월 1500가구, 11월 1500가구, 2026년 3000가구, 2027년 2000가구, 2028년 2000가구 등 3년간 총 1만 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분양 보증에 가입돼 있고 공정률이 50% 이상인 지방의 미분양 주택이다. HUG가 분양 가격의 절반 이내에서 미분양 주택을 매입해 건설사에 유동성을 공급하면, 건설사는 준공(건물소유권보존등기)을 마치고 1년 안에 HUG로부터 주택을 다시 되사가는 방식이다. 이 때 환매 가격은 HUG의 최초 매입 가격에 세금과 HUG의 자금조달비용을 포함한 최소 실비를 더해 책정된다. 이 같은 환매 방식으로 건설사의 준공을 돕고, 분양가 할인 같은 자구 노력을 유도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의도다. 특히 국토부는 올해 미분양 안심환매 사업에 대해 2500억 원의 출자와 융자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자금은 HUG의 자금조달비 경감에 쓰이는 만큼 환매 가격이 낮아지는 효과를 낼 수 있다. 국토부는 약 3~4%의 저리 대출 효과가 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아울러 국토부는 HUG가 미분양 주택을 취득할 때 취득세·재산세·종부세 면제와 건설사가 해당 주택을 환매할 때 취득세 면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할 방침이다. 모집 공고문은 5일 HUG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이번 안심환매 사업은 고금리 PF 대출과 미분양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건설사에 공공기관이 보증하는 저리(약 3~4%대) 대출로 대환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것으로, 건설사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고 자구노력을 유도하여 안정적인 사업추진 및 주택공급 확대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서울 사당동서 6년 만에 신축 단지"…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이수역센트럴' 분양 [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5.09.04 15:27:04현대건설이 이달 서울 ‘힐스테이트 이수역센트럴’을 분양한다. 현대건설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일대에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이수역센트럴’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5층, 11개 동, 총 93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44~84㎡ 170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일반분양은 전용 △44㎡A 27가구 △44㎡B 8가구 △49㎡A 53가구 △49㎡B 22가구 △49㎡C 6가구 △59㎡A 4가구 △59㎡B 5가구 △74㎡ 5가구 △84㎡A 29가구 △84㎡B 4가구 △84㎡C 1가구 △84㎡D 6가구이다. 힐스테이트 이수역센트럴은 사당동 일대에 6년 만에 선보이는 새 아파트로 주목받는다. 동작구는 노후 주택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동작구 내 15년 이상 된 아파트는 총 4만 7370가구로 전체 6만 4977가구의 약 72.9%에 달한다. 특히 최근 5년간 동작구에서 분양된 신규 아파트는 4곳에 불과하며 일반분양 물량도 1693가구에 그쳤다. 현대건설은 이 단지에 다양한 특화 설계를 적용할 방침이다. 전가구를 남측향으로 배치하고 세대별 동간 거리도 최대한 확보해 조망과 개방감, 채광을 높였다. 가구 내부는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판상형 설계 위주로 설계해 공간활용도가 높다. 타입별로는 전용 84㎡A 타입은 ‘ㄷ’자형 주방가구 배치로 주방 동선의 편리함을 더 했으며 파우더룸,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전용 49㎡A 타입은 평형 대비 넓은 주방과 거실을 갖추고, ‘ㄷ자형 주방가구’ 배치로 수납 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44㎡와 49㎡ 타입에는 힐스테이트 최초로 무빙퍼니처 ‘H 파노라마 아일랜드’를 유상 옵션으로 제공한다. 이동식 아일랜드 테이블인 ‘H 파노라마 아일랜드’를 활용하면 소형 평형에서도 다기능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손님 숙소나 파티 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게스트하우스가 마련돼 있다. 여기에 ‘클럽 힐스(CLUB HILLS)’에는 자녀들을 위한 작은도서관과 현대건설의 특화 커뮤니티시설인 ‘H아이숲’ ‘H 위드펫’이 마련된다. 힐스테이트 입주민 전용 통합 플랫폼 ‘마이 힐스(my HILLS)’도 이용할 수 있다. ‘마이 힐스’는 지난해 말 론칭한 이후 힐스테이트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입주 전 단계부터 입주 후까지 고객 여정 전반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스마트폰 앱 하나로 계약정보 확인, 입주자 사전방문 예약, 입주 예약 등의 입주 전 서비스부터 입주 후 애프터서비스 신청, Hi-oT(가전제어), 방문차량 등록, 관리비 조회, 공지사항 열람 등이 가능하다. 입지도 뛰어나다. 사당동 중심에 자리해 지하철 7호선 이수역, 4호선 총신대입구역을 도보 5분대로 이용 가능하다. 지하철 1정거장 거리에 2호선 사당역, 9호선 동작역이 위치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또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등의 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사당IC, 서초IC 등이 가까워 광역 이동도 쉽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남성초, 삼일초가 단지와 맞닿아 있는 ‘초품아 입지’를 갖췄으며 단지 반경 1km 이내에 남성중, 사당중, 경문고, 서문여고 등 다수의 학교가 밀집해 있다. 여기에 국립중앙도서관, 방배동 학원가 등이 가까워 학습 여건이 뛰어나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롯데마트 서초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홈플러스 남현점 등 쇼핑시설이 가까이 위치해 있으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중앙대병원과 예술의전당, 국립국악원 등 의료 및 문화시설이 위치해 주거 만족도가 높다. 여기에 단지 맞은편에 위치한 삼일공원을 비롯해 국립현충원, 한강시민공원, 서리풀공원 등 풍부한 녹지가 가까워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 단지 주변의 개발 호재도 기대할 수 있다. 서울시는 ‘내방역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내방역 사거리 일대를 업무·상업·문화가 결합된 복합 기능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향후 영화관과 소규모 공연장 등 문화시설을 비롯해 쇼핑몰, 대형마트, 주차장, 어린이집 등 생활편의 및 공공 기반시설이 조성된다. 또 서초동 일대에서는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서리풀 복합시설 개발’이 진행 중이다.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사업’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사업은 2028년 7월 착공해 상업·업무·문화·주거 기능을 갖춘 복합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225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이달 개관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사당동에서 6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강남 생활권 입지와 우수한 상품성을 모두 갖춘 것이 강점”이라며 “더블 역세권, 다양한 생활 인프라, 굵직한 미래가치까지 갖춰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 수요까지 폭넓게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목동 최대 일반분양' 목동5단지, 정비구역 지정 고시…신탁사 선정 박차[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09.04 12:41:52목동5단지가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공식 지정되며 4000가구에 육박하는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목동5단지는 특히 목동에서 가장 많은 일반분양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4일 서울시는 목동5단지에 대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최종 고시했다. 고시에 따르면 기존 1848가구 규모의 단지가 재건축을 통해 최고 49층, 393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변모한다. 목동5단지는 특히 목동에서 가장 많은 일반분양 1604가구를 획득했다. 이승원 목동5단지 재건축추진준비위원장은 “이번 고시는 5단지 재건축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그간 소유주들의 염원과 단합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성과”라고 강조했다. 목동5단지는 조만간 신탁 방식 재건축의 핵심 절차인 ‘신탁 시행자 지정 동의서’ 징구에 나설 계획이다. 예비 신탁사는 하나자산신탁이다.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이달 중순부터 동의서 징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신탁방식 사업시행자를 지정하고, 향후 시공사 선정 절차를 밟는다. 목동5단지는 입지와 단지 규모, 학군, 교통 등 뛰어난 입지 여건을 갖춘 만큼 재건축 이후에도 강력한 주거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는 평을 받는다.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전용 면적 84㎡ 이상의 중대형 주택형으로 계획했는데도 일반 분양 물량이 많기 때문에 향후 목동 재건축 사업의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목동 7단지에 대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도 고시했다. 목동 재건축 단지 중 최대 규모인 7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최고 49층, 4335가구로 탈바꿈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1329가구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중 목동 14개 단지 모두 정비계획을 결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정부, '지방 미분양 해소 카드' 안심환매 시작…올해 신청분엔 파격 지원
부동산 정책·제도 2025.09.04 11:19:51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방의 미분양 주택을 사들였다가 준공 후 건설사에 되파는 ‘미분양 안심환매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특히 정부는 올해 신청분에 한해 환매 가격을 더 낮게 해 건설사의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1500가구에 대한 지방 미분양 안심환매 공고를 5일 내는 것을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지방중심 건설투자 보강방안’ 등을 통해 HUG의 미분양 안심환매 사업을 12년 만에 재개한다고 알린 바 있다. 정부는 9월 1500가구, 11월 1500가구, 2026년 3000가구, 2027년 2000가구, 2028년 2000가구 등 3년간 총 1만 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분양 보증에 가입돼 있고 공정률이 50% 이상인 지방의 미분양 주택이다. HUG가 분양 가격의 절반 이내에서 미분양 주택을 매입해 건설사에 유동성을 공급하면, 건설사는 준공(건물소유권보존등기)을 마치고 1년 안에 HUG로부터 주택을 다시 되사가는 방식이다. 이 때 환매 가격은 HUG의 최초 매입 가격에 세금과 HUG의 자금조달비용을 포함한 최소 실비를 더해 책정된다. 이 같은 환매 방식으로 건설사의 준공을 돕고, 분양가 할인 같은 자구 노력을 유도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의도다. 특히 국토부는 올해 미분양 안심환매 사업에 대해 2500억 원의 출자와 융자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자금은 HUG의 자금조달비 경감에 쓰이는 만큼 환매 가격이 낮아지는 효과를 낼 수 있다. 국토부는 약 3~4%의 저리 대출 효과가 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아울러 국토부는 HUG가 미분양 주택을 취득할 때 취득세·재산세·종부세 면제와 건설사가 해당 주택을 환매할 때 취득세 면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할 방침이다. 모집 공고문은 5일 HUG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이번 안심환매 사업은 고금리 PF 대출과 미분양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건설사에 공공기관이 보증하는 저리(약 3~4%대) 대출로 대환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것으로, 건설사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고 자구노력을 유도하여 안정적인 사업추진 및 주택공급 확대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李정부 주택 정책, 공공분양보다 임대에 초점
부동산 정책·제도 2025.09.03 10:41:00정부가 내년 공공주택 공급을 위해 예산을 올해보다 6조 3000억 원 증액한다. 특히 임대주택 관련 예산이 대폭 늘어나면서 이재명 정부의 공공주택 정책 방향이 분양주택보다는 임대주택 위주라는 것이 확실해졌다. 반대로 수요자의 주택 구입 및 전세자금대출 예산은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026년에 19만 4000가구의 ‘공적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총 22조 8000억 원의 예산을 내년 예산안에 편성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편성됐던 16조 5000억 원보다 38.2% 늘어난 액수다. 공적주택에는 공공분양주택, 공공임대주택,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등이 포함된다. 국토교통부의 한 관계자는 “내년 물량은 올해 공급 목표치이자 역대 최대치인 25만 2000가구보다 적지만 앞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목할 부분은 각종 주택 정책의 재원이 되는 주택도시기금의 운용 방향이 바뀌었다는 점이다. 우선 개인 수요자의 주택 구입과 전세를 위한 정책대출 재원이 올해 14조 572억 원에서 내년 10조 3016억 원으로 26.7% 감소한다. 디딤돌(구입용)과 버팀목(전세용) 대출은 이미 6·27 대출 규제를 통해 한도가 줄어든 상태다. 주택도시기금은 그동안 수요자 대출에 과도한 돈을 내줘 가계 부채 문제를 키우고 집값을 끌어올린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대신 정부는 임대주택 지원 예산을 크게 늘렸다. 주택도시기금의 내년 임대주택 융자와 출자액은 각각 14조 4584억 원, 8조 3274억 원으로 편성돼 올해 대비 증가율이 15.9%, 182.4%에 달한다. 특히 다가구주택 매입 임대를 위한 융자액이 6조 3788억 원, 출자액이 5조 6382억 원으로 올해보다 각각 109.5%, 1964.5%나 늘었다. 다가구주택 매입 임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 사업자가 빌라를 사들여 시세보다 싸게 공급하는 임대 유형으로, LH의 미집행 금액이 내년에 반영돼 예산이 급증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이외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지원에 쓰이는 임대주택리츠 출자액도 올해 4500억 원에서 내년 7200억 원으로 60% 늘어날 예정이다. 반면 공공분양주택을 지을 때 사업자가 받는 분양주택 융자 예산은 올해 1조 4716억 원에서 내년 4270억 원으로 71%나 감소한다. 정부 관계자는 “분양주택 융자를 줄여서 신혼부부, 청년, 고령자 등을 위한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임대를 더 늘리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조만간 발표할 공급 대책에서 구체적인 공공분양·공공임대 공급 물량과 계획을 공개할 방침이다. 한편 국토부의 내년 전체 예산은 총 62조 5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정부는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간선 교통망 확충에 8조 5000억 원을 투입하고, 항공·철도·도로 등 안전 투자도 확대한다. 이번 예산안은 3일 국회에 제출된 후 국회의 예산 심사를 거쳐 하반기에 확정될 예정이다. -
고도제한 개정 전에 재건축 속도↑…목동 14단지도 상가와 분양 조건 합의
부동산 정책·제도 2025.09.03 07:00:00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1~14단지가 서울 김포공항 고도 개정 변수를 회피하기 위해 정비 사업에서 속도를 내고 있다. 유엔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고도 제한 국제 기준 개정안에 따라 건물 최고층 규제가 강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자 상가 소유자와 갈등 등을 신속하게 봉합하며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것이다. 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탁 방식 재건축을 추진 중인 목동신시가지아파트 14단지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최근 상가 소유자 측과 협상에서 주요 쟁점이었던 아파트 분양 조건을 6단지와 동일한 기준으로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이상용 14단지 재준위 위원장은 “상가 소유자 모두가 아파트 분양 자격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며 “ICAO의 새 기준 시행 전 최대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점에 공감대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제64조를 근거로 관리처분계획 수립 단계의 상가 감정평가액과 재건축을 통해 새로 짓는 상가 분양가의 차이가 새 아파트 최소 주택형 일반분양가의 10% 이상이면 아파트 분양 자격을 부여하기로 한 것이다. 앞서 6단지는 이같이 상가 소유자가 아파트 분양 자격을 얻기에 유리한 조건으로 상가 문제를 해결해 조합 설립에 성공했다. 14단지 재준위도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상가 소유자 132명으로부터 50% 이상의 동의율을 확보했다. 단지 전체에서 동의율 75% 이상을 확보하는 대로 양천구청에 KB부동산신탁의 사업 시행자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사업 시행자 지정 인가 후에는 신탁회사가 조합을 대신해 시공사 선정 등의 후속 절차를 진행한다. 추진위 설립도 이달부터 이어질 전망이다. 8단지와 12단지는 7월 말 위원장·감사 등 임원을 선출했고 설립 요건인 50% 이상 동의를 확보해 최근 구청에 추진위 설립을 신청했다. 3·4·7단지도 구청 지원을 받아 용역 업체 선정 등 추진위 설립 준비를 진행 중이다. 11단지는 최고 41층 2679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정비구역 지정·정비계획 결정안이 1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 심의에서 통과됐다. 이에 따라 14개 단지 중 1~3단지만 서울시 도시계획위 심의 통과를 앞두게 됐다. 목동 주요단지들이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은 김포공항 고도 제한 규제 변경을 회피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7월 공개된 ICAO의 고도 제한 국제기준 개정안이 시행되면 김포공항 반경 약 11~13㎞ 내 지역 건물 최고 높이가 45·60·90m 등으로 제한된다. 목동신시가지 1~14단지 재건축 계획에 따르면 가장 건물 높이가 높은 1~9단지 등이 180m(49층), 낮은 10단지가 130m(40층)이기 때문에 사업에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서울시는 개정안 시행 전까지 목동신시가지 1~14단지 모두 재건축 사업 계획이 확정되는 사업시행인가를 마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
대출규제·분양가 고공행진에…민간 임대주택 '귀한 몸'[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09.01 17:40:036 ·27 대출규제 이후 일정 기간 임대로 살아본 뒤 주택 구입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민간 임대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세사기 우려 없이 최장 1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한 뒤 저렴한 가격에 분양 전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반 공공임대와 달리 중형 주택형 비중이 높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공급된 주요 민간임대 단지는 대부분 단기간 내 모집을 마쳤다. 지난달 초 충북 청주에서 공급된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10년 임대 후 분양전환)는 793가구 모집에 1만여 건이 접수돼 평균 13.0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3월 입주자를 모집한 ‘부산 래미안 포레스티지’ 민간임대주택 역시 220가구가 사흘 만에 계약이 완료됐다. 이 아파트는 8년 뒤 분양 전환할 수 있다. 전용 39㎡ 전세 보증금이 2억 1000만~2억 3500만 원 선이다. 이 외 4월 서울 용산에서 공급된 ‘용산 남영역 롯데캐슬 헤리티지’ 민간 임대 아파트는 청년안심주택이라 분양 전환이 불가능한데도 217가구 모집에 2만 명이 몰리면서 평균 9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민간임대주택은 최대 8~10년 거주 가능해 4년(2+2) 거주가 보장되는 전세보다 생활기반이 장기간 안정될 수 있다. 임대료 인상률이 연 5% 이내로 제한되고 임차 기간에는 취득세와 재산세 등 부담도 없어 리스크를 피하려는 실수요자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고금리와 전세사기 우려감이 확산하는 것도 민간임대주택의 인기가 높아지는 이유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임대보증금 보증제도가 있는 만큼 비교적 리스크에서 자유롭기 때문이다. 청약 역시 ‘하늘의 별 따기’인 일반분양에 비해 훨씬 당첨 가능성이 높다. 일반공급 기준으로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청약통장 가입 여부나 주택 보유 여부와 무관하다. 재당첨 제한도 적용되지 않아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낮다. 6·27 대책 이후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축소, 전입 의무 강화 등으로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진 실수요자들에게 실거주 중심의 민간임대가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이유다. 하반기에도 전국 주요 지역에서 민간임대주택 공급이 이어질 전망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달 경기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에 ‘힐스테이트 용인포레’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하 5층~지상 38층, 13개 동, 전용 59·84㎡ 구성으로 총 1950가구 규모다. 단지는 삼가초와 인접한 입지에 위치하며 에버라인 시청·용인대역도 가까워 교통 편의성도 갖췄다. 8년 후 분양 전환할 수 있다. 제일건설은 이달 경남 김해시 진례시례지구에서 ‘김해 테크노밸리 제일풍경채’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440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전용 84㎡ 단일면적이며 진례시례지구 내 첫 공급 단지로 지역 내 선점 효과가 예상된다. 10년 후 분양 전환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9월 대전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1·2·3·5단지의 민간임대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며 중흥건설은 11월 양주에서 ‘양주 중흥S클래스 1블록’ 624가구를 선보인다. 이밖에 파주 ‘운정3 A8’(552가구), 시흥 ‘거모지구 B2’(297가구) 등도 하반기 공급이 예정돼 있다. -
11월까지 수도권서 4만가구 분양…'알짜 단지' 쏟아진다[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09.01 17:39:19수도권에서 9월부터 11월까지 약 4만 가구의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이는 상반기 전체 공급 물량과 맞먹는다.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하는 6·27 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지만 공사비 상승으로 분양가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는 데다 장기간 공급 부족이 예고돼 있어 ‘내 집 마련’을 서두르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약 3만 9700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된다. 9월에 1만 5781가구, 10월 6264 가구, 11월 1만 7762가구다. 9~11월 분양 물량은 상반기 전체 분양 물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6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수도권 상반기 분양 물량은 4만 900가구에 이른다.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에 분양이 집중되고 있다. 상반기 분양 물량은 월별 평균 6500가구에 그쳤지만 8월 1만 8000 가구가 분양되며 올해 기준 월별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공급이 이어지는 추세다. 국토부 관계자는 “상반기 기준 수도권 분양 물량은 전년 대비 18.4%, 특히 서울은 20.3% 감소했다”며 “상반기 대선 등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공급이 급감한 이후 하반기 들어 회복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9월 수도권 분양 시장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단지는 잠실 르엘이다. 잠실미성크로바 재건축으로 조성되는 잠실 르엘은 지하 3층~지상 35층, 13개 동 규모의 대단지로 전체 1865가구 중 전용 45~74㎡에 걸쳐 21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날부터 1순위 청약이 진행됐다. 분양가는 3.3㎡당 6104만 원 수준으로 전용 74㎡가 18억 6480만 원에 책정됐다. 청약을 하기 위해 6·27 대책으로 인해 약 12억 원가량의 현금이 필요하다. 다만 10억 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예상돼 '로또 청약'으로 불려 관심이 높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잠실르엘은 대치·반포·청담에 이어 잠실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하이엔드 브랜드”라며 “123층 롯데월드타워 맞은편 입지 특성을 고려하면 잠실의 새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돼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동작구 사당동 사당3동지역주택조합 단지인 '힐스테이트 이수역 센트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총 931가구로 이 중 170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현대건설이 시공한 단지인 데다 4·7호선인 이수역과 사당역을 이용하기 용이하다. 전용 84㎡ 기준 분양가는 약 20억 원으로 예상되는데 인근 이수푸르지오더프레티움의 전용 84㎡가 22억 원에 거래된 바 있어 2~3억 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중랑구에서 상봉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마트 상봉점 부지를 개발해 지하 7층~지상 28층 4개 동 규모로 공급되는 주거복합단지다. 아파트 전용면적 84㎡ 254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189실로 구성되며 전체 물량(상생주택 12가구 제외)이 일반에 분양된다. 상봉역 중랑역을 통해 지하철 7호선과 경춘선 경의중앙선 GTX-B노선, KTX 등 총 5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광명11R구역재개발(4291가구) △검단센트레빌에듀시티(1534가구) 등 경기도와 인천에서도 대단지 분양이 주목을 받고 있다. 10월에도 서울에서 대단지 분양이 이어진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5구역 지역주택조합 단지인 ‘더샵신풍역'은 10월 분양을 진행한다. 2054가구(전용면적 51~84㎡) 가운데 332가구가 일반분양으로 풀린다. 지하 3층~지상 35층, 16개 동 규모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 역세권으로 신안선 신풍역도 개통 예정이어서 교통 인프라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 현장 작업중지 여파로 포스코이앤씨 시공 단지에 대한 분양 지연 우려가 나왔지만 더샵신풍역의 경우 예정대로 분양 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조합과 상의를 거쳐 분양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DL이앤씨도 10월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 드 서초’를 분양한다. 옛 신동아아파트를 16개 동(지하 4층∼지상 39층) 1161가구 규모로 재건축했다. 일반분양은 전용 59㎡ 56가구가 공급된다. 아크로 드 서초는 서울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뱅뱅사거리 사이에 있다. 도보권에 강남 업무지구가 있어 직주근접 단지인 점이 특징이다. 전문가들은 2026년 공급 부족이 예정돼 있어 올해 하반기 청약 시장이 뜨거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하고 “향후 주택공급 부족과 가계대출 규제 약화 등에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흐름은 실제 청약 경쟁률에서도 나타난다. 6·27 대책 이후 진행된 서울 일반공급 청약 경쟁률은 평균 291대 1을 기록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서울은 공급 부족으로 규제 이후에도 가격이 흔들리지 않고 있다”면서 “인기 지역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어 실수요자 중심의 매수세가 여전히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
9월 전국 3만여가구 분양…수도권 1만 8000여 가구[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09.01 10:34:59이달 전국에서 3만 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분양한다. 1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9월 전국에서 총 3만 42가구의 아파트 분양이 예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2만 450가구보다 47% 늘었다. 일반 분양은 1만 9753가구로 지난해 대비 54% 늘었다. 수도권에서 1만 8032가구가 나온다. 경기도 1만 2375가구, 인천 4472가구, 서울은 1185가구가 계획돼 있다. 서울에서는 동작구 힐스테이트이수역센트럴(사당3동 지역주택조합)과 중랑구 상봉센트럴아이파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에선 △광명시 철산역자이 2045가구 등이, 인천에선 △부평구 부개동 두산위브&수자인부평더퍼스트 1299가구 등이 예정됐다. 지방 1만2010가구가 예정됐다. 부산이 4087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충북(2580가구), 충남(1900가구), 경북(1835가구), 울산(1608가구) 순이다. 지방 주요 단지로는 △부산 동래구 힐스테이트사직아시아드 1068가구 △충남 아산시 아산모종서한이다음노블리스 1079가구 등이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9월 분양시장은 가을 성수기의 시작과 함께 물량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지만, 6.27 대책 이후 이어지는 대출 규제와 자금 여건 부담은 여전히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며 "여기에 더해, 9월 초 예정된 공급대책 발표 등 정책 환경의 변화가 추가적인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시장의 반응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LH, 성남 판교 등 즉시 입주 가능한 주택 279가구 분양 [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5.09.01 09:49:15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다음 달까지 즉시 입주할 수 있는 주택 279가구를 분양한다. LH는 현재 공실이거나 우선 분양전환 자격을 갖춘 자가 없어 발생한 잔여 주택에 대한 분양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입주자모집 공고일 기준 해당 주택건설지역에 거주하는 성년자인 무주택가구 구성원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전용 85㎡ 초과 주택 또는 선착순으로 공급하는 주택은 유주택자도 청약 자격이 주어진다. 수도권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성남 판교(산운마을12·판교원마을12), 오산 세교(5·12단지), 화성 동탄(센트럴포레스트), 성남 여수(연꽃마을4단지) 등 25가구 분양이 진행 중이다. 성남 판교원마을12 단지(150㎡), 성남 여수 연꽃마을4단지(101~120㎡)는 대형 주택형으로 유주택자도 신청할 수 있다. 화성동탄 센트럴포레스트(74㎡)는 지하철 1호선 서동탄역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동탄역 접근이 쉬울 뿐 아니라 1호선 연장사업(서동탄~동탄역)이 확정돼 교통 여건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공급가격은 4억 6500만 원이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세종 첫마을(4~6단지), 경남 양산 가촌(휴먼빌라 1·2차), 경북 영천해피포유, 대구 신서화성파크드림, 제주 서귀포혁신도시(LH 1단지) 등 254가구 분양이 진행된다. 가촌 휴먼빌라는 양산 물금신도시와 인접할 뿐 아니라 부산대 양산캠퍼스 근처로 우수한 생활 편의성을 갖췄다. 대구 영천해피포유의 경우 유주택자도 신청할 수 있는 선착순 동·호 지정 방법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별 세부 공급 일정 등은 LH청약플러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트리플 역세권에 분양가 상한제…특별공급 경쟁률 346대 1 잠실르엘 오늘 1순위 청약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09.01 07:30:00서울 송파구 잠실미성크로바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공급되는 롯데건설의 '잠실 르엘' 특별공급에 3만 6000여명이 몰려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3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29일 진행된 잠실 르엘 106가구 특별공급에 3만 6695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346.18대 1을 기록했다. 생애최초 유형 신청자가 1만 559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신혼부부(1만 5046명), 다자녀가구(5495명), 노부모 부양(492명) 등 순이었다. 전용면적 45㎡ 생애최초 유형은 4가구 모집에 4895명이 몰려 1223.7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많은 49가구가 배정된 59㎡B 타입에는 1만 8749명이 신청했다. 잠실 르엘은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3개 동에 총 1865가구로, 단지 인근에 2호선 잠실나루역을 비롯해 잠실역 2·8호선, 9호선 송파나루역 등이 위치한 '트리플 역세권' 입지다. 도보 거리에 잠동초, 방이중, 잠실중, 잠실고 등 학교가 다수 위치했고 강남 학원가와도 멀지 않은 등 교육 인프라가 우수한 데다 롯데백화점, 롯데월드몰 등 쇼핑시설도 인접했다. 분양가상한제 지역이어서 주변 지역 시세 대비 낮은 3.3㎡당 6104만원의 분양가로 큰 차익이 기대돼 '10억 로또' 청약으로도 불렸다. 내달 1일에는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
[분양캘린더] 서울 송파 '잠실르엘' 등 전국 8곳서 9377가구 분양
부동산 주택 2025.09.01 07:00:009월 첫째 주에는 전국 8개 단지 총 9377가구(일반분양 5839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 3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르엘’, 강원 춘천시 삼천동 ‘춘천레이크시티2차아이파크’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잠실르엘은 롯데건설이 송파구 신천동 17-6번지 일대 서울 송파구 잠실미성크로바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다. 지하 3층∼지상 35층, 13개 동, 총 1865가구 규모로 일반 분양은 전용면적 45~74㎡ 216가구다. 후분양 아파트 단지로 2026년 1월 입주 예정이다. 앞서 29일 진행된 106가구 특별공급은 3만 6695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346.18대 1을 기록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강원 춘천시 삼천동 22-1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춘천레이크시티2차아이파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3개 동, 전용 84·144㎡ 218가구 규모다. 주변 교통 인프라는 경춘선 춘천역·남춘천역을 이용할 수 있다. 춘천고속·시외버스터미널이 가깝고 중앙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를 통한 차량 이동이 편리하다. 롯데마트, 이마트, 춘천시 풍물시장, 춘천시립청소년도서관 등의 생활 편의 시설이 근처에 있다. 의암호, 공지천, 하중도생태공원, 의암공원, 공지천유원지가 인접해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견본주택은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53-28번지 일대의 ‘두산위브더센트럴도화’, 충남 천안시 부대동 409-1번지 일대의 ‘천안아이파크시티2단지’가 문을 연다. 두산위브더센트럴도화는 두산건설이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53-28번지 일대의 도화4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다. 지하 2층~지상 39층, 7개 동, 660가구 중 일반 분양은 전용 59~84㎡ 412가구다. 주변 교통 인프라는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도화역과 인천 지하철 2호선 주안국가산단역, 수도권1호선·인천2호선이 지나는 주안역이 있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경인로 등을 통해 서울과 인천 도심·외곽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서화초·대화초·인화여중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생활 편의 시설은 이마트트레이더스, 엘리웨이인천, 인천광역시의료원 등이 있다.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