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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권 급매' 계약금 보냈는데…명의 도용한 사기꾼이었다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11.18 14:43:00대출 규제로 부동산 거래가 뜸해진 가운데 경기·충남 등에서 아파트 분양권 전매 매수·매도자 행세를 하며 계약금을 편취하는 사기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피의자들은 분양권 보유자의 본인 확인이 어려운 주말이나 저녁 시간을 이용해 범행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분양권은 일반 부동산과 달리 등기가 이뤄지지 않는 만큼 매도인이 실제 분양권자가 맞는지 철저히 확인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중개 업계에 따르면 경기 의왕경찰서는 최근 A씨를 사기 및 명의도용 혐의로 입건하고 수사하고 있다. 고소인 측에 따르면 A씨는 이달 초 경기 의왕시의 한 아파트 분양권을 매수하겠다며 공인중개사에게 접근해 매도인의 개인 정보와 분양 서류를 받아냈다. 이후 A씨는 이 정보로 매도인 행세를 하면서 다른 공인중개사들에게 연락해 가계약을 진행했고 계약금 약 3000만 원을 가로챘다. A씨와 실제 매도인 간 가계약을 중개한 공인중개사 B씨는 “분양권 거래는 약정(가계약) 단계에서는 비대면으로 이뤄지기도 해 매도자의 신분증과 분양 계약서를 문자 메시지로 A씨에게 보냈다”며 “해당 물건은 우리 사무실에서만 갖고 있는 물건이었는데, 며칠 후 다른 중개인들로부터 ‘물건이 이 가격에 나온 게 맞냐’고 전화가 와 명의 도용을 당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A씨는 다른 중개사들에게 매도인 행세를 하는 과정에서 범행을 들키지 않기 위해 “프리미엄(웃돈)을 낮출 테니 급매로 빠르게 중개해 달라”, “온라인에는 광고하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피해자들은 A씨가 일부러 주말에 범행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 분양권 전매를 할 때는 매도인이 실제 당첨자가 맞는지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지만, 주말에는 시행사와 분양업체의 휴무로 본인 확인이 어렵기 때문이다. 비슷한 사건은 최근 충남 천안시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천안에서 영업하는 한 공인중개사는 “요즘 A씨와 동일한 수법으로 분양권을 전매한다고 한 뒤 계약금을 1000만 원씩 받고 잠적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들은 피해 사례만 3~4건에 달한다”고 전했다. 경찰은 조만간 용의자를 조사하고 공범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분양권 거래의 경우 매도자가 실제 분양권자인지 확인하는 절차가 특히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의 한 관계자는 “분양권은 등기가 되지 않다 보니 가짜 명의로 계약서를 위조하거나, 실제 분양권자의 명의를 도용해 계약금을 받고 잠적하는 사례가 일반적”이라며 “건설사와 시행사에 직접 문의해 계약자와 납입증명서를 확인하고, 공인중개사 입회하에 대면으로 실물 신분증을 대조하면서 계약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회천중앙역 파라곤 분양…1호선 역세권에 서울 도심까지 40분[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11.18 14:16:04경기도 양주시 회천 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회천중앙역 파라곤’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호선 역세권으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데다 10·15 대책의 비규제지역인 만큼 대출 제한이 없어 전세값으로 바로 잔금을 치를 수 있기 때문이다. 18일 라인그룹에 따르면 회천중앙역 파라곤은 양주시 회정동 785(회천지구 A10-1블록)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 전용면적 72㎡~84㎡에 걸쳐 총 84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분양가도 갖췄다. 입주는 2028년 2월 예정이다. 이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서울 접근성이다. 인근에 수도권 전철 1호선 덕정역과 덕계역이 있고 향후 도보 5분 거리에 1호선 신설역인 회천중앙역도 들어설 예정이다. 회천중앙역 개통 시 청량리역까지 약 40분대, 서울역까지는 1시간 내 이동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인근 덕정역을 기점으로 추진되고 있어 삼성역까지 약 20분대 이동도 가능할 전망이다. 도로망을 통한 서울 접근성도 우수하다. 세종~포천고속도로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면 회천신도시에서 서울 상봉·태릉 입구 일대까지 30분 이내, 강남권까지는 4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2030년 개통 예정인 서울~양주고속도로까지 더해지면 서울과의 연결성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연구원에 따르면 경기 · 인천 거주자의 서울 통근 시 승용차 이용 비중은 각각 66.9%, 68.3%로, 10명 중 약 7명이 승용차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철역 인접 여부뿐 아니라 고속도로 진입 접근성과 주요 간선도로 여건 등도 주거 가치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회천중앙역 파라곤이 서울~양주고속도로까지 개통될 경우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는 이유다. 양주시의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최근 다양한 교통수단을 활용해 서울까지 출퇴근 시간이 짧게 소요되는 수도권 지역이 ‘시간 효율형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며 “전철 접근성뿐 아니라 승용차 출퇴근 여건과 도로 이용 편의성까지 함께 고려한다면 회천중앙역 파라곤의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
서울 착공, 작년보다 13% 감소…내년 분양도 '가뭄' 불가피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11.18 09:11:00내년에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공급절벽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분양 물량의 가늠자인 착공 물량이 최근 2~3년간 역대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3기 신도시가 꽁꽁 얼어붙은 분양 시장을 녹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7일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주택건설실적(착공)’에 따르면 올 들어 9월까지 서울 아파트 착공 실적은 1만 2447가구로, 전년 동기(1만 4396가구)와 비교해 13% 넘게 줄어들었다. 범위를 수도권으로 넓혀도 마찬가지다. 이 기간 착공 건수는 9만 1342가구로, 2024년 1~9월 9만 9462가구와 비교해 10% 가까이 감소했다. 아파트 신규 착공 물량은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원자재값과 인건비 상승에 더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경색, 고금리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202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한 해에 서울에서 4만 가구, 수도권에서 20만 가구가 넘는 아파트를 착공했지만 지금은 절반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문제는 착공 물량이 공급 물량과 직결된다는 점이다. 착공 전 분양에 나서는 도시정비사업과 같은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아파트 분양은 착공과 맞물려 진행된다. 도시정비사업 역시 이주 및 철거, 분양이 시작되는 관리처분인가 이후 1년 내 착공에 돌입하는 만큼 그 시차가 크지 않다. 올해 수도권 아파트 착공이 감소한 만큼 내년도 분양에도 먹구름이 꼈다는 지적이 나온다. 10·15 대책 이후 건설사와 재건축·재개발 조합이 눈치 보기에 나섰다는 점도 공급 감소를 부채질한다. 주요 도시정비 구역에서는 각종 대출규제와 전매 제한이 부담되는 만큼 사업 속도를 늦추자는 조합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수도권 일부 규제지역에서도 대책 이후 청약 일정을 미루는 단지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3기 신도시가 꽉 막힌 분양 시장에 숨통을 틔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양주 왕숙·하남 교산·인천 계양·고양 창릉·부천 대장 등에 총 32만 800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3기 신도시는 올해 8000가구가 분양된 데 이어 내년에는 3만 가구 가까이 시장에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
10·15 대책 풍선효과 지역…구리·남양주 2400가구 분양 [AI 프리즘*부동산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11.18 07:35:21▲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공급 계획 차질: 올해 건설형 공공주택 인허가가 목표 14만 가구의 70% 수준인 9만~10만 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7월 기준 인허가는 1만 2000가구로 목표치의 8.5%에 불과하고 착공도 1만 7600가구로 목표 7만 가구에 크게 못 미치면서, 정부가 2023년 대비 2배 수준으로 제시한 공급 목표와 실제 이행 실적 간 격차가 벌어지며 주택 공급 정책 신뢰도 하락으로 시장 불안이 커지는 모습이다. ■ 비규제 특수: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구리·남양주·화성 등 비규제지역에서 12월 5개 단지 2400여 가구가 분양된다. 구리는 1.8%, 남양주는 1.2% 가격이 올라 풍선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구리갈매역세권A4와 동탄역어반원 등 초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청약 수요가 집중되면서 규제지역 추가 지정 전 투자 기회로 주목받는 상황이다. ■ 거래 질서 확립: 정부가 외국인 부동산 위법거래 210건을 적발하고 세무조사와 수사 및 검찰 송치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 거래금액 거짓 신고 162건, 해외자금 불법반입 39건 등이 적발됐고 분양권 명의도용 사기도 주말과 저녁시간을 중심으로 증가하면서, 고가 주택 거래 단속 강화와 함께 분양권 거래 시 본인 확인 절차가 더욱 중요해지는 모습이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올해 건설형 공공주택 인허가가 목표 14만 가구의 6070% 수준인 9만10만 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7월 기준 인허가는 1만 2000가구로 목표치의 8.5%에 불과했으며, 착공도 1만 7600가구로 목표 7만 가구에 크게 못 미친다. 정부는 2023년 7만 8000가구의 2배 수준인 14만 가구를 목표로 제시했지만 농지법·대기환경보전법 등 각종 법률 승인과 신고 절차로 처리 물량 확대가 어려웠다. 신축매입임대도 목표 11만 2000가구 대비 7월 기준 4만 2000가구만 매입됐다. 3기 신도시 경기 부천 대장지구도 사업 기간이 10개월 늘어나는 등 공급 지연으로 수요자 불안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부동산 감독 추진단이 외국인 부동산 위법거래 210건을 적발하고 강력 대응에 나섰다. 거래금액과 계약일 거짓 신고가 162건으로 가장 많았고 편법증여 57건, 해외자금 불법반입 39건, 대출용도 외 유용 13건 등이 적발됐다. 한 외국인은 서울 아파트를 68억 원에 매수하면서 법인으로부터 46억 원을 차입했고, 다른 외국인은 17억 3500만 원 중 5억 7000만 원을 외화 밀반입과 환치기로 조달했다. 125억 원 주택 매수자는 해외 사업소득을 제3국 은행으로 송금했지만 국내 근로소득은 9000만 원으로 기입했다. 정부는 과태료 부과와 대출금 회수 및 본국 통보와 함께 처벌 수위 상향을 추진하는 모습이다. 10·15 대책의 규제지역에서 제외된 구리·남양주·화성 등에서 12월 5개 단지 2400여 가구가 분양된다. 구리시 구리갈매역세권A4는 공공분양 561가구로 경춘선 갈매역 도보 5분, GTX-B노선 별내역까지 한 정거장 거리다. 남양주에서는 진접 2B1과 진접2A3신혼희망타운에서 468가구가 나온다. 화성시 e편한세상동탄역어반원 610가구, 용인시 처인구 용인푸르지오클루센트 787가구도 분양된다. 10·15 대책 이후 구리는 1.8%, 남양주는 1.2%, 화성과 용인 처인구는 각각 1.7%, 1.5% 상승했다. 반면 서울은 12월 분양 물량이 ‘제로’로 기존 예정 단지들이 내년으로 일정을 미루는 모습이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내년에도 수도권 아파트 공급절벽이 이어질 전망이다. 올 9월까지 서울 아파트 착공은 1만 2447가구로 전년 동기 1만 4396가구 대비 13% 넘게 감소했다. 수도권도 9만 1342가구로 2024년 같은 기간 9만 9462가구보다 10% 가까이 줄었다. 2020년대 초반 서울 4만 가구, 수도권 20만 가구가 넘던 착공이 절반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10·15 대책 이후 재건축·재개발 조합이 사업 속도를 늦추고 건설사들이 청약 일정을 미루면서 공급 감소가 가속화되고 있다. 3기 신도시는 올해 8000가구에 이어 내년 3만 가구 가까이 분양될 전망이다. 경기·충남 등에서 분양권 명의도용 사기가 증가하고 있다. 경기 의왕경찰서는 A씨를 사기 및 명의도용 혐의로 입건했으며, A씨는 매수자로 접근해 매도인 개인정보와 분양 서류를 받아낸 뒤 다른 중개사들에게 매도인 행세를 하며 계약금 약 3000만 원을 편취했다. A씨는 “급매로 빠르게 중개해 달라”, “온라인 광고 금지”라는 요구를 했고 주말에 범행을 벌였다. 주말에는 시행사와 분양업체 휴무로 본인 확인이 어렵기 때문이다. 천안에서도 동일 수법으로 계약금 1000만 원씩 받고 잠적하는 사례가 3~4건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건설사에 직접 문의해 확인하고 대면 계약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모습이다. 대전 도룡동 도룡자이 라피크가 최고 경쟁률 59.2대 1을 기록하며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서울 전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대전 전통 부촌에 투자 수요가 몰렸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4개 동, 총 299가구로 전용 84175㎡ 중대형 설계다. 도보권 내 대덕초·대덕고·대덕중 등 우수 학군과 KAIST, 국립중앙과학관 등 교육·문화 시설이 밀집했다. 신세계백화점 Art&Science와 화봉산·매봉산·갑천 등 녹지 인프라도 우수하다. 정당계약은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이며 입주는 2028년 12월, 전매제한은 6개월이다. 대전에서 자이 브랜드의 힘을 증명한 둔산자이아이파크 사례처럼 높은 기대를 받는 모습이다. ▶ 기사 바로가기: ▶ 기사 바로가기: ▶ 기사 바로가기: -
'비규제지역' 구리·동탄은 분양 서두르는데…서울 외곽은 연기 속출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11.18 07:20:0010·15 대책의 규제지역에서 제외돼 풍선효과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경기도 구리시와 동탄시 등에서 12월에 5개 단지 총 2400여 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정부의 규제지역 추가 지정 움직임도 포착되는 만큼 규제지역 지정 전 구리와 동탄시 등으로 청약 수요가 몰릴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구리와 동탄시 등 서울과 인접한 비규제지역에서는 신고가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전역이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서울에선 12월 분양 물량이 ‘제로’로 집계되는 등 12월부터 공급 절벽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부동산 R114에 따르면 12월 수도권 내 비(非)규제지역에서 총 7727 가구가 분양한다. 지역별로 경기도 8개 단지 4181가구, 인천광역시 4개 단지 3546 가구다. 이 중 주목되는 곳은 10·15대책의 풍선효과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경기도 구리와 남양주시, 동탄신도시가 있는 화성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호재에도 불구하고 이번 규제지역에서 제외된 용인시 처인구 등이다. 이들 지역에서 총 5개 단지 2423 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지역별로 보면 구리시에서 ‘구리갈매역세권A4’가 분양한다. 공공분양으로 총 561가구다. 구리갈매역세권A4는 경춘선 갈매역에서 도보 5분 내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이 들어서는 별내역까지 한 정거장이다. 지난 7월 청약을 진행한 구리갈매역세권A1의 평균 경쟁률이 12.9대 1을 기록한 것과 견주어보면 초역세권인 ‘구리갈매역세권A4’의 청약 경쟁률은 더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남양주에서도 ‘남양주진접 2B1’, ‘남양주진접2A3신혼희망타운’ 단지에서 각각 260가구와 208가구를 분양한다. 구리와 남양주시는 지하철 8호선 연장으로 인해 강남 접근성이 개선 돼 10·15 대책으로 인한 풍선효과 특수를 누리고 있다. 집토스에 따르면 10·15 대책 이후 구리와 남양주는 각각 1.8%, 1.2% 가격이 상승했다. 경기 남부에서는 화성과 용인시 분양 물량이 주목된다. 화성시에는 'e편한세상동탄역어반원'이, 용인시 처인구에서는 ‘용인푸르지오클루센트(A1)’가 각각 610 가구, 787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화성과 용인시 처인구도 비규제지역으로 10·15 대책 이후 각각 1.7%, 1.5% 상승했다. 구(舊)용인세브란스 병원에 들어서는 용인푸르지오클루센트는 명지대역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784 가구 모두 전용 84㎡ 단일 주택형으로 구성돼 실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용인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용인세브란스 병원 부지에 들어서는 상징적인 단지로 1군 건설사인 대우건설의 푸르지오라는 브랜드로 인해 신뢰도도 확보한 단지”라며 “실거주와 투자자 모두 관심을 두는 단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탄에서 분양되는 e편한세상동탄역어반원은 임대 후 분양전환형 단지다. 총 610 가구가 분양된다. 이미 개통을 마친 GTX-A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꼽힌다. 연말까지 바쁘게 분양 일정이 돌아가는 비규제지역과 달리 서울의 경우 기존 분양 예정 단지가 시기를 내년으로 미루며 분양 물량은 ‘제로’다. 기존 △아크로리버스카이(노량진8구역) △더샵르프리베(서울문래진주재건축) △강북 3재정비촉진 △오티에르반포(신반포21차) 등이 12월 분양 예정이었지만 시공사들은 분양 일정을 기약 없이 내년으로 미뤘다. 한 시공사 관계자는 “10·15 대책으로 서울 부동산 시장의 관망세가 깊어지고 있어 성급히 분양에 나서면 안 되겠다는 판단을 했다”며 “내년 초까지 부동산 시장을 지켜본 후 분양 일정을 다시 잡겠다”고 말했다. -
내년에도 '공급절벽'…3기 신도시 분양으로 숨통 트일까 [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11.17 18:01:32내년에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공급절벽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분양 물량의 가늠자인 착공 물량이 최근 2~3년간 역대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3기 신도시가 꽁꽁 얼어붙은 분양 시장을 녹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7일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주택건설실적(착공)’에 따르면 올 들어 9월까지 서울 아파트 착공 실적은 1만 2447가구로, 전년 동기(1만 4396가구)와 비교해 13% 넘게 줄어들었다. 범위를 수도권으로 넓혀도 마찬가지다. 이 기간 착공 건수는 9만 1342가구로, 2024년 1~9월 9만 9462가구와 비교해 10% 가까이 감소했다. 아파트 신규 착공 물량은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원자재값과 인건비 상승에 더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경색, 고금리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202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한 해에 서울에서 4만 가구, 수도권에서 20만 가구가 넘는 아파트를 착공했지만 지금은 절반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문제는 착공 물량이 공급 물량과 직결된다는 점이다. 착공 전 분양에 나서는 도시정비사업과 같은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아파트 분양은 착공과 맞물려 진행된다. 도시정비사업 역시 이주 및 철거, 분양이 시작되는 관리처분인가 이후 1년 내 착공에 돌입하는 만큼 그 시차가 크지 않다. 올해 수도권 아파트 착공이 감소한 만큼 내년도 분양에도 먹구름이 꼈다는 지적이 나온다. 10·15 대책 이후 건설사와 재건축·재개발 조합이 눈치 보기에 나섰다는 점도 공급 감소를 부채질한다. 주요 도시정비 구역에서는 각종 대출규제와 전매 제한이 부담되는 만큼 사업 속도를 늦추자는 조합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수도권 일부 규제지역에서도 대책 이후 청약 일정을 미루는 단지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3기 신도시가 꽉 막힌 분양 시장에 숨통을 틔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양주 왕숙·하남 교산·인천 계양·고양 창릉·부천 대장 등에 총 32만 8000 규모로 조성되는 3기 신도시는 올해 8000 가구가 분양된 데 이어 내년에는 3만 가구 가까이 시장에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
미분양 우려에 서울 외곽 연기…남양주 구리는 러시
부동산 정책·제도 2025.11.17 18:01:0610·15 대책의 규제지역에서 제외돼 풍선효과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경기도 구리시와 동탄시 등에서 12월에 5개 단지 총 2400여 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정부의 규제지역 추가 지정 움직임도 포착되는 만큼 규제지역 지정 전 구리와 동탄시 등으로 청약 수요가 몰릴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구리와 동탄시 등 서울과 인접한 비규제지역에서는 신고가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전역이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서울에선 12월 분양 물량이 ‘제로’로 집계되는 등 12월부터 공급 절벽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부동산 R114에 따르면 12월 수도권 내 비(非)규제지역에서 총 7727 가구가 분양한다. 지역별로 경기도 8개 단지 4181가구, 인천광역시 4개 단지 3546 가구다. 이 중 주목되는 곳은 10·15대책의 풍선효과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경기도 구리와 남양주시, 동탄신도시가 있는 화성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호재에도 불구하고 이번 규제지역에서 제외된 용인시 처인구 등이다. 이들 지역에서 총 5개 단지 2423 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지역별로 보면 구리시에서 ‘구리갈매역세권A4’가 분양한다. 공공분양으로 총 561가구다. 구리갈매역세권A4는 경춘선 갈매역에서 도보 5분 내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이 들어서는 별내역까지 한 정거장이다. 지난 7월 청약을 진행한 구리갈매역세권A1의 평균 경쟁률이 12.9대 1을 기록한 것과 견주어보면 초역세권인 ‘구리갈매역세권A4’의 청약 경쟁률은 더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남양주에서도 ‘남양주진접 2B1’, ‘남양주진접2A3신혼희망타운’ 단지에서 각각 260가구와 208가구를 분양한다. 구리와 남양주시는 지하철 8호선 연장으로 인해 강남 접근성이 개선 돼 10·15 대책으로 인한 풍선효과 특수를 누리고 있다. 집토스에 따르면 10·15 대책 이후 구리와 남양주는 각각 1.8%, 1.2% 가격이 상승했다. 경기 남부에서는 화성과 용인시 분양 물량이 주목된다. 화성시에는 'e편한세상동탄역어반원'이, 용인시 처인구에서는 ‘용인푸르지오클루센트(A1)’가 각각 610 가구, 787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화성과 용인시 처인구도 비규제지역으로 10·15 대책 이후 각각 1.7%, 1.5% 상승했다. 구(舊)용인세브란스 병원에 들어서는 용인푸르지오클루센트는 명지대역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784 가구 모두 전용 84㎡ 단일 주택형으로 구성돼 실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용인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용인세브란스 병원 부지에 들어서는 상징적인 단지로 1군 건설사인 대우건설의 푸르지오라는 브랜드로 인해 신뢰도도 확보한 단지”라며 “실거주와 투자자 모두 관심을 두는 단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탄에서 분양되는 e편한세상동탄역어반원은 임대 후 분양전환형 단지다. 총 610 가구가 분양된다. 이미 개통을 마친 GTX-A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꼽힌다. 연말까지 바쁘게 분양 일정이 돌아가는 비규제지역과 달리 서울의 경우 기존 분양 예정 단지가 시기를 내년으로 미루며 분양 물량은 ‘제로’다. 기존 △아크로리버스카이(노량진8구역) △더샵르프리베(서울문래진주재건축) △강북 3재정비촉진 △오티에르반포(신반포21차) 등이 12월 분양 예정이었지만 시공사들은 분양 일정을 기약 없이 내년으로 미뤘다. 한 시공사 관계자는 “10·15 대책으로 서울 부동산 시장의 관망세가 깊어지고 있어 성급히 분양에 나서면 안 되겠다는 판단을 했다”며 “내년 초까지 부동산 시장을 지켜본 후 분양 일정을 다시 잡겠다”고 말했다. -
매도인 개인정보 빼낸 뒤 "분양권 급하게 처분"…명의도용 사기 기승[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11.17 17:05:44대출 규제로 부동산 거래가 뜸해진 가운데 경기·충남 등에서 아파트 분양권 전매 매수·매도자 행세를 하며 계약금을 편취하는 사기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피의자들은 분양권 보유자의 본인 확인이 어려운 주말이나 저녁 시간을 이용해 범행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분양권은 일반 부동산과 달리 등기가 이뤄지지 않는 만큼 매도인이 실제 분양권자가 맞는지 철저히 확인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중개 업계에 따르면 경기 의왕경찰서는 최근 A씨를 사기 및 명의도용 혐의로 입건하고 수사하고 있다. 고소인 측에 따르면 A씨는 이달 초 경기 의왕시의 한 아파트 분양권을 매수하겠다며 공인중개사에게 접근해 매도인의 개인 정보와 분양 서류를 받아냈다. 이후 A씨는 이 정보로 매도인 행세를 하면서 다른 공인중개사들에게 연락해 가계약을 진행했고 계약금 약 3000만 원을 가로챘다. A씨와 실제 매도인 간 가계약을 중개한 공인중개사 B씨는 “분양권 거래는 약정(가계약) 단계에서는 비대면으로 이뤄지기도 해 매도자의 신분증과 분양 계약서를 문자 메시지로 A씨에게 보냈다”며 “해당 물건은 우리 사무실에서만 갖고 있는 물건이었는데, 며칠 후 다른 중개인들로부터 ‘물건이 이 가격에 나온 게 맞냐’고 전화가 와 명의 도용을 당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A씨는 다른 중개사들에게 매도인 행세를 하는 과정에서 범행을 들키지 않기 위해 “프리미엄(웃돈)을 낮출 테니 급매로 빠르게 중개해 달라”, “온라인에는 광고하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피해자들은 A씨가 일부러 주말에 범행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 분양권 전매를 할 때는 매도인이 실제 당첨자가 맞는지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지만, 주말에는 시행사와 분양업체의 휴무로 본인 확인이 어렵기 때문이다. 비슷한 사건은 최근 충남 천안시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천안에서 영업하는 한 공인중개사는 “요즘 A씨와 동일한 수법으로 분양권을 전매한다고 한 뒤 계약금을 1000만 원씩 받고 잠적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들은 피해 사례만 3~4건에 달한다”고 전했다. 경찰은 조만간 용의자를 조사하고 공범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분양권 거래의 경우 매도자가 실제 분양권자인지 확인하는 절차가 특히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의 한 관계자는 “분양권은 등기가 되지 않다 보니 가짜 명의로 계약서를 위조하거나, 실제 분양권자의 명의를 도용해 계약금을 받고 잠적하는 사례가 일반적”이라며 “건설사와 시행사에 직접 문의해 계약자와 납입증명서를 확인하고, 공인중개사 입회하에 대면으로 실물 신분증을 대조하면서 계약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분양캘린더]힐스테이트광명11 등 9개 단지서 3490가구 일반분양 [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5.11.16 15:36:1811월 셋째 주에는 전국 9개 단지 8082가구(일반분양 3490가구)가 공급된다. 1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경기 광명시‘힐스테이트광명11'(가칭)과 김포시 ‘풍무역세권수자인그라센트1차’, 경남 김해시 ‘김해안동에피트’ 등이 이번 주 청약 신청을 받는다. 힐스테이트광명11은 광명시 광명동 158-403번지와 철산 4동 467-83번지 일대 재개발 사업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2층, 25개 동, 전용면적 39~84㎡ 규모이다.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았고 4291가구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652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 역세권 단지이며 철산대교와 안양천로, 서부간선도로 등이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단지 앞에 광명남초가 있고 철산동 학원가가 가깝다. 견본주택은 경기 의왕시 고천동 ‘의왕시청역SK뷰아이파크’와 경기 시흥시 거모동 ‘시흥거모지구대방엘리움더루체Ⅰ·Ⅱ’’, 세종 세종시 합강동 ‘엘리프세종스마트시티’ 등 5곳이 개관한다. 의왕시청역SK뷰아이파크는 SK에코플랜트와 HDC현대산업개발이 경기 의왕시 고천동 265번지 일대 재개발을 통해 분양한다. 규모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0층 11개 동 1912가구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958가구이다. -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마곡지구 지원·편익시설용지 선착순 분양
부동산 분양 2025.11.14 11:28:50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마곡지구의 지원·편익시설용지 선착순 분양에 나선다. 14일 SH는 마곡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지원시설용지 1필지와 편익시설용지 5필지 등 6필지를 선착순으로 분양한다고 밝혔다. 해당 필지들은 교통 접근성과 직주 근접 입지를 갖춘 마곡지구 내에 위치해,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곡지구는 지하철 5·9호선과 공항철도가 통과하며, 올림픽대로·공항대로·내부순환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인접해 서울 도심 및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LG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한 다수의 대기업 및 연구 기관이 입주해 있고, 대규모 주거 단지와 서울식물원 등 풍부한 녹지 공간이 조성돼 생활 인프라와 배후 수요 모두 우수한 지역이다. 특히 이번 마곡지구 공급대상 용지는 모두 ‘알선장려금’ 지급 대상으로, 올해 안에 계약이 체결될 경우 해당 토지 매매를 알선한 공인중개사에게 일정 금액의 장려금을 지급한다. 토지 공급 조건 및 ‘알선장려금’ 지급 관련 세부 사항은 SH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SH, 은평·위례지구 공동주택건설·주상복합용지 등 분양
부동산 분양 2025.11.14 11:28:43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공동주택건설용지와 주상복합용지, 단독주택용지 등을 분양하며 서울 내 주택 공급 활성화에 나선다. 14일 SH는 서울 서북쪽 은평지구 공동주택건설용지와 단독주택용지(한옥), 서울 동남쪽 아래 위례지구 주상복합용지와 단독주택용지(주거전용·점포겸용)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번 분양에는 은평 공동주택건설용지(3-13블록)와 위례 주상복합용지(E1-1)가 포함돼, 서울시 내 희소한 주택건설용지를 찾는 개발사의 수요에 부응하고 입찰 경쟁률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은평도시개발지구 공동주택건설용지 3-13블록은 북한산국립공원과 인접하고, 인근에 근린공원이 넓게 조성돼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반경 1㎞ 내 은평구민체육센터, 반경 1.5㎞ 내 은평성모병원·롯데몰 등이 위치해 생활 편의성도 높다. 또 국립한국문학관, 은평 예술마을 조성 사업이 추진되는 등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으로 고품격 정주 여건이 기대된다. 단독주택용지(한옥)는 은평한옥마을 내 남은 소수 필지로 희소성이 높고, 한옥마을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누릴 수 있다. 11월 19일 오전 10시부터 11월 21일 오후 4시까지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로 접수받으며, 추첨은 11월 24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위례지구에 분양하는 복합용지 E1-1은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주거부 용적률 상향·전용면적 조정 등 사업성을 개선해 재분양하는 토지로, 연초부터 문의가 지속된 인기 필지다. 인근 위례솔초·중(500m 내), 덕수고(1㎞ 내) 등 교육 인프라가 우수하며, 위례선(트램)이 2026년 하반기 개통 예정으로 5호선 마천역·8호선 남위례역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청량산과 장지천·공원 등이 가까워 자연환경도 쾌적하다. 이 같은 입지적 장점은 복합용지 E1-1 맞은편에 조성된 단독주택용지도 동일하며, 단독주택만의 이점을 더해 주거 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복합용지 E1-1 입찰은 12월 11일 오전 10시부터 12월 15일 오후 5시까지 ‘온비드’로 진행하며, 단독주택용지는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공급 중이다. -
올해 수도권 분양 5만3646가구…2023년 이후 최저 [AI 프리즘*부동산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11.13 08:21:14▲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분양 급감: 올해 1~9월 수도권 분양 실적이 5만 3646가구로 2023년 3만 9615가구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10·15 부동산 대책으로 건설사들이 분양 일정 조율에 나서면서 신축의 희소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권역별 핵심 지역의 신축 단지로 청약 수요가 집중되는 모습이다. ■ 청약 과열: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1순위 청약에 5만 4631개 청약통장이 몰리며 평균 237.5대1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로 20억 원 이상 현금 보유자만 청약이 가능한 상황에서도 30억 원 시세차익 기대감에 현금 부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인기 지역 청약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 금리 상승: 5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한 달 사이 0.338%포인트 급등해 3.015%를 기록하며 시장금리 상승세가 뚜렷하다. 이에 따라 은행채 금리도 동반 상승하면서 주택담보대출·전세대출·신용대출 금리가 일제히 올라 투자자들의 대출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올해 1~9월 기준 수도권 분양 실적이 5만 3646가구로 집계되며 2023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권역별로 인천은 7064가구로 2020년 이후 가장 낮았고, 서울은 3216가구로 202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경기는 공공분양 물량이 나오면서 4만 3366가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7.34% 증가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10·15 부동산 대책으로 건설사들마저 분양 일정 조율에 나선 만큼 분양 물량의 점진적 감소가 이어질 것”이라며 “수요와 공급 불균형에 따른 신축의 희소성은 높아질 수밖에 없는 만큼 권역별 핵심 지역의 신축 단지로 청약통장 쏠림도 일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1순위 청약의 평균 경쟁률이 237.5대1을 기록하며 5만 4631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84㎡B타입이 14가구 모집에 7440개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531.43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가는 59㎡형 18억 4900만~21억 3100만 원, 84㎡형 26억 3700만~27억 4900만 원이다. 인근 래미안 원베일리의 실거래가 50억~70억 원 수준을 고려할 때 30억 원 가까운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현금 여력이 충분한 청약자들이 5만 명 이상 되는 만큼 인기 지역 내 청약 경쟁률은 높아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부가 노후청사 및 유휴 국·공유지를 개발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관계 부처는 이번 주 출범을 목표로 주택 공급 관계장관회의 일정을 조율하고 있으며, 첫 회의에서 ‘노후 공공청사 등 복합개발 특별법 제정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2030년까지 약 2만 800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때 2020년 발표한 국·공유지 활용 계획이 부처 간 협조 부족과 지역 주민 반대로 무산된 만큼, 이번에는 특별법을 통해 범부처 심의 기구를 출범시키고 국토부가 건설사업승인 권한을 직접 갖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연내 구체적인 개발 대상지와 공급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5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12일 오전 연 3.015%를 기록하며 한 달 전 대비 0.338%포인트 상승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도 같은 기간 0.32%포인트 뛰었으며,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460원 안팎에서 고공 비행 중이다. 정부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시장이 이를 선반영하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은행채 5년물 금리는 3.244%로 지난달 13일 대비 0.296%포인트 올랐으며,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각각 0.26%포인트, 0.25%포인트 상승했다. 내년 국고채 발행량이 232조 원으로 올해보다 12% 늘어나고 만기 도래 회사채도 78조 2000억 원에 달해 시장금리 상승 압력이 지속될 전망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완화적 통화 사이클을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금리 인하 폭이나 시기, 방향 전환 등은 새로운 데이터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올해 성장률이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며 내년 상반기로 예상되는 금리 인하 종료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달 23일 통화정책 방향 회의 의사록에서도 다수의 금융통화위원이 추가 인하 시 주택시장 과열과 외환시장 불안 등 부작용 가능성을 지적했다. 이 총재는 최근 원화 약세 관련 복합적 요인을 언급하며 “환율이 과도하게 움직일 경우 개입할 의향이 있다”고 말해 구두 개입성 메시지도 내놓았다. 여야 국회의원 20여 명이 이달 19일 ‘경기 북부 에너지 고속도로’ 구상을 위해 판문점과 비무장지대(DMZ) 부근 접경 지역을 방문한다. 국방부가 민간인출입통제선을 북쪽으로 5㎞가량 이동시키는 것을 추진하는 가운데, 해당 공간에 대규모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입지를 조성하자는 계획이다. 안호영 기후노동위원장을 비롯해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형동 국민의힘 간사 등 22명의 해당 상임위 의원 대부분이 참여하기로 했다. 박정 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핵심 공약 이행과 수도권 재생에너지 전력 확보 통로가 될 ‘평화·기후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 가능성을 확인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 기사 바로가기: ▶ 기사 바로가기: ▶ 기사 바로가기: -
분양 물량 '뚝'…신축 희소성 높아진 수도권 청약시장
부동산 정책·제도 2025.11.13 07:40:00올해 수도권 분양 실적이 2023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12일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 통계누리 '주택건설 분양실적(공동주택)'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9월 기준 수도권 분양 실적은 5만 3646가구(임대 및 조합 제외)로 집계됐다. 최근 최저 수준이었던 2023년 3만 9615가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인천은 올해 1~9월 기준 분양실적이 7064가구로 2020년 이후 가장 낮았다. 서울은 같은 기간 3216가구로, 2022년(2933가구) 이후 가장 낮았다. 다만 경기는 이 기간 4만 3366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4% 늘었다. 공공분양 물량이 나왔기 때문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10·15 부동산 대책으로 건설사들마저 분양 일정 조율에 나선 만큼 분양 물량의 점진적 감소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수요와 공급 불균형에 따른 신축의 희소성은 높아질 수밖에 없는 만큼 권역별 핵심 지역의 신축 단지로 수요자들의 선점 움직임이 집중되면서 청약통장 쏠림도 일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올해 수도권 분양 실적 2023년 이후 최저[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11.12 14:46:56올해 수도권 분양 실적이 2023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12일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 통계누리 '주택건설 분양실적(공동주택)'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9월 기준 수도권 분양 실적은 5만 3646가구(임대 및 조합 제외)로 집계됐다. 최근 최저 수준이었던 2023년 3만 9615가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인천은 올해 1~9월 기준 분양실적이 7064가구로 2020년 이후 가장 낮았다. 서울은 같은 기간 3216가구로, 2022년(2933가구) 이후 가장 낮았다. 다만 경기는 이 기간 4만 3366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4% 늘었다. 공공분양 물량이 나왔기 때문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10·15 부동산 대책으로 건설사들마저 분양 일정 조율에 나선 만큼 분양 물량의 점진적 감소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수요와 공급 불균형에 따른 신축의 희소성은 높아질 수밖에 없는 만큼 권역별 핵심 지역의 신축 단지로 수요자들의 선점 움직임이 집중되면서 청약통장 쏠림도 일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
10·15 대책 후 첫 규제 지역 분양 '래미안트리니원' 특공에 2만 4000명 몰려[ 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5.11.11 09:40:47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아파트 단지 반포래미안트리니원의 특별공급 평균 경쟁률이 87대 1에 달하는 흥행을 기록했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반포래미안트리니원 특별공급은 276가구 모집에 2만 3861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86.5대 1로 집계됐다. 생애 최초 주택자 45가구 모집에 가장 많은 9825명이 지원했다. 신혼부부 116가구 모집에도 8694명이 몰렸다. 이곳은 지난달 15일 발표된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이후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에서 진행되는 첫 분양 단지로 청약 결과가 주목 받는다. 반포래미안트리니원은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총 17개 동, 2091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와 84㎡ 총 50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특별공급 물량의 30%, 일반공급 물량 중 전용 59㎡와 84㎡의 각각 60%, 30%가 추첨제로 공급된다. 분양가는 전용 59㎡가 18억 4900만~21억 3100만 원, 전용 84㎡가 26억 3700만~27억 4900만 원 수준이다. 근처 아파트 단지인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84.98㎡의 실거래 가격이 올해 6월 72억 원(12층)을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당첨 시 향후 수십억 원의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 10·15 대책에 따라 이번 청약은 현금 동원 여력이 있는 수요자들만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시가 15억 원 이하 주택은 6억 원, 15억 원 초과∼25억 원 이하 주택은 4억 원, 25억 원 초과 주택은 2억 원으로 축소됐기 때문이다. 반포동 전용 59㎡ 아파트의 시세가 이미 25억 원을 넘어섰기 때문에 이번 일반분양 물량에서 대출이 가능한 금액은 전용 59·84㎡ 모두 2억 원 수준에 머물 것으로 관측된다. 또 무주택자(처분조건부 1주택 포함)라도 중도금 집단 대출은 전체 분양가의 60% 중 40%까지만 가능하다. 나머지 중도금 20%는 개인이 자금을 직접 조달해야 한다. 예를 들어 전용 59㎡(분양가 20억 원 기준)의 경우 계약금(분양가의 20%) 4억 원, 전용 84㎡(분양가 27억 원 기준)는 계약금 5억 4000만 원을 납부해야 한다. 이후 중도금 중 20%는 본인 자금으로 마련해야 하고, 잔금 납부 시에는 대출 2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상환해야 한다. 전용 59㎡는 약 18억 원, 전용 84㎡ 약 25억 원이 이상의 현금이 필요한 셈이다.반포래미안트리니원은 후분양 단지로 입주 예정일이 내년 8월인 점을 고려하면 10개월 안에 모든 대금을 납부해야 한다. 단지의 청약 일정은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 해당지역, 12일 1순위 기타지역, 13일 2순위 해당·기타지역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이달 19일, 계약은 다음 달 1~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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