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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효과’ 기대에 12월 경기도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반등[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12.09 11:32:17정부의 ‘10·15 대책’ 여파로 급락했던 경기도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이달 들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뒀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100을 밑돌면 시장을 비관적으로 전망하는 사업자가 더 많다는 것 100을 웃돌면 그 반대 상황을 의미한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2월 경기도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71.4를 기록했다. 10월 97.1에서 10·15 대책 발표 후 집계된 11월 69.7로 급락했다 반등한 것이다. 서울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10월 111.1에서 11월 84.8로 급락했고 이달은 81.8로 하락폭이 줄었다. 주산연의 한 관계자는 "경기도의 아파트분양전망지수 반등은 토지거래허가구역 등 규제의 ‘풍선효과’로 인해 규제지역과 가까운 곳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 기대감이 지속된 결과”라며 “서울은 집값 상승폭 완화, 대출금리 상승에 따라 소폭 하락 전망됐다”고 설명했다. 인천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10월 92.3에서 11월 65.2, 이달 48.0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주산연은 인천의 10월 주택 매매 거래량이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감소하는 등 풍선효과에 따른 매수세가 나타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미분양 아파트 증가와 함께 연말까지 계획된 아파트 분양 등으로 단기 공급 과잉에 따른 분양시장 악화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울산이 자동차, 조선업 등 지역 주력산업의 업황 개선에 따른 실수요 유지의 영향으로 11월 71.4에서 이달 85.7로 14.3포인트 상승했다. 전국 평균은 11월 72.1에서 5.8포인트 하락한 66.3로 2023년 12월의 61.5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산연은 고강도 수요 규제로 수도권 분양시장이 잠잠한 가운데 지역별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된 결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
들썩이는 터미널 인근 집값…고분양가 논란에도 ‘완판’ 행진
부동산 분양 2025.12.09 10:54:00서울 내 노후된 버스터미널들이 속속 개발되기 시작하면서 인근 아파트 매매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 거점에 위치해 예전부터 상권이 발달해 있는데다 편리한 교통도 부각되기 때문이다. 특히 낡은 터미널 건물이 고층 복합시설로 변화하면서 개발을 통해 새로 공급되는 주택도 대기 수요가 몰려 두 자릿수 이상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을 정도다. 8일 업계에 따르면 2029년 5월 완공이 예정된 서울 중랑구 상봉동 상봉터미널 부지에 지난해 12월 주상복합시설로 분양한 ‘더샵 퍼스트월드’는 3개월 만에 100% 계약이 완료됐다. 총 999가구 중 80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왔고, 전용 59㎡ 주택형의 분양가격이 9억 8000만 원에 달해 고분양가 논란도 일었지만 87.6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2026년에 39층 복합건물로 착공 예정인 광진구 동서울종합터미널 인근 구의동 아파트 단지는 한강변 프리미엄이 맞물리며 집값이 고공행진 중이다.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에서 동서울터미널 계획이 확정된 올해 9월 터미널 바로 앞 자양한양아파트 전용 108.35㎡는 24억 3000만 원의 신고가에 거래됐다. 인근 현대프라임 아파트 전용 84㎡도 9월 19억 9000만 원에 매매계약이 체결된 후 10월에는 22억 원에 계약이 이뤄지며 한 달 새 2억 원이 올랐다. 기능을 상실했던 도심 화물·트럭터미널 부지도 개발 사업 확정 이후 인근 주택 시장부터 들썩이고 있다. 올해 2월 서초구 옛 양재화물터미널 부지의 최종 개발 계획이 서울시에서 확정된 이후 서초네이처힐 3단지 전용 84㎡는 직전 거래보다 4억 원이 올라 지난달 19억 2000만 원에 팔렸다. 부지와 인접한 경기 과천 주암동 주암장군마을은 ‘디에이치 아델스타’라는 이름을 새롭게 달고 올해 8월 분양 시장에 나왔다. 이 단지는 3.3㎡당 7000만 원의 높은 분양가로 전용 59㎡의 분양가가 17억 원에 달했으나 평균 경쟁률 52.3대 1을 기록했다. 터미널 개발 사업 중 유일하게 서울 서쪽에 위치한 양천구 서부트럭터미널의 인근 아파트 매매가격도 상승세다. 터미널을 끼고 있는 신정동 동일하이빌 2단지 전용 115㎡는 올해 10월 13억 원의 신고가를 기록했다. 길 건너 ‘신정e편한세상’ 전용 84㎡도 10월 초 9억 2000만 원에 최고가 계약이 이뤄졌다. 서울시 터미널 중 최대 규모이지만 가장 늦게 결정된 서초구 반포 고속버스터미널 개발 사업은 이미 신축으로 탈바꿈해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반포 아파트 단지의 매매가를 더 끌어 올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버스 차로 지하화 등 반포 고속버스터미널 개발의 최대 수혜 단지인 ‘반포자이’ 전용 165㎡는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6일 65억 원에 손바뀜이 이뤄졌다. 3월 실거래가보다 5억 원이나 오른 가격이다. -
'수도권 2.4만 가구' 공급 속도전…'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에 일반분양 허용[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12.09 07:05:00공공이 민간 재개발을 지원하면서 일반분양 물량 전부를 임대로 공급하는 사업에 대한 규제가 완화된다. 정부가 그동안 사업 지체 요인으로 손꼽혀왔던 사업비 재조사에 대한 요건을 완화하고 민간 분양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변경했기 때문이다. 이에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2만 4000가구 공급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8일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에 대한 임대주택 매매가격 산정기준을 합리화한다고 8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은 2015년 미분양 위험을 낮추고 도심 내 노후지역 정비를 촉진하기 위해 시행한 제도이다. 재개발 등을 통해 공급되는 일반분양 물량을 전부 임대사업자(리츠)에 제공해 임대 공급을 늘리고 주택 미분양을 막는 등의 장점이 큰 것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임대사업자에 매도하는 가격이 사업시행인가 시점에 고정된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 때문에 공사비가 상승할 경우 임대사업자와 가격 부담을 공유하지 못하고 조합이 부담금을 책임져야 했다.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세 재조사에 대한 허용 요건을 개선하기로 했다. 현행 규정에는 사업시행 인가 고시 시점부터 시세 재조사 의뢰 시점까지 건설공사비지수가 20% 이상 증가한 경우 최초 관리처분계획인가 시점으로 시세 재조사가 가능했다. 다만 사업시행인가 고시 후 3년이 지나 시세 재조사를 의뢰하는 경우 최근 3년간 건설공사비지수 상승률만 반영하도록 제한한다. 이로 인해 사업시행인가 고시 후 3년이 지나 시세 재조사를 의뢰하려는 사업장이 어려움을 겪었다. 수년간 공사비가 상승했지만, 최근 3년간 공사비 증가율이 20%에 미치지 못하면서 관련 규정 탓에 시세 재조사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번에 규정을 개정해 시업시행인가 고시 시점부터 시세 재조사 의뢰 시점까지로 기간을 확대했다. 이 기간 건설공사비지수가 20% 이상 상승한 경우 최초 관리처분인가 기준으로 시세를 다시 조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일반분양분 전부를 임대 리츠에 매각하지 않고 일부는 일반 분양할 수 있도록 규제도 완화했다. 국토부는 이에 서울과 인천·경기 등 수도권 10개 사업지(2만 4000가구) 공급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은 서울 관악구 관악강남구역 재건축(1143가구)을 비롯해 인천 미추홀구 미추 8구역 재개발(2825가구)과 도화 1구역 재개발(2280가구), 인천 동구 금송지구 재개발(3965가구), 경기 평택시 세교1지구 재개발(1573가구) 등에서 사업이 진행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연계형 정비사업지가 공사비 상승 등으로 사업성이 악화한 사례가 적지 않아 이를 정상 추진할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도심 내 양질의 주택 공급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앞으로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10년 묶인 ‘공공임대 연계형’ 푼다…일반분양 허용이 핵심 [AI 프리즘*부동산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12.09 06:30:02▲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공급 정책: 정부가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에서 일반 분양을 허용하며 사업성을 개선했다. 건설공사비지수 20% 이상 상승 시 시세 재조사 요건을 완화하고 임대 물량 일부를 일반 분양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면서 서울·인천·경기 10개 사업지 2만 4000가구 공급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 시장 양극화: 10·15 대출 규제 후 강남 3구와 한강벨트 거래량이 51.7% 급감한 반면 비한강벨트 12개 지역은 9.81% 감소에 그쳤다. 15억 원 이하 아파트가 많아 대출 규제 영향이 적고 2021년 전고점 미회복으로 실수요 중심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지역별 거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 터미널 개발: 서울 시내 6개 대형 터미널이 일제히 개발에 돌입하며 인근 부동산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동서울터미널 1조 8000억 원과 양재화물터미널 7조 원 등이 내년 하반기 착공 예정이며 반포고속버스터미널까지 개발 대열에 합류해 수조 원 규모의 복합개발이 2030~2031년께 완료될 전망이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국토교통부가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의 규제를 완화했다. 기존에는 사업시행인가 고시 후 3년이 지나면 최근 3년간 건설공사비지수 상승률만 반영하도록 제한했으나, 이번 개정으로 사업시행인가 고시 시점부터 시세 재조사 의뢰 시점까지 기간을 확대해 20% 이상 공사비 상승 시 시세 재조사가 가능해졌다. 또한 일반분양분 전부를 임대 리츠에 매각하지 않고 일부는 일반 분양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이로써 서울 관악구 관악강남구역 재건축 1143가구, 인천 미추홀구 미추 8구역 재개발 2825가구, 인천 동구 금송지구 재개발 3965가구 등 수도권 10개 사업지 2만 4000가구 공급이 정상화될 전망이다. 10·15 대책 시행 이후 강남 3구와 한강벨트 지역 아파트 거래가 이전의 절반 수준으로 급감한 반면 비한강벨트 지역 거래량은 감소 폭이 약 10%에 그쳤다. 서울 외곽 12개 지역의 지난달 토지거래계약 허가 신청서는 총 2738건으로 1~10월 월평균 거래량 3036건 대비 9.81% 줄어드는 데 그친 반면, 강남 3구와 한강벨트 5개구의 11월 계약 허가 신청 건수는 1215건으로 이전 10개월 평균 2515건 대비 51.7%나 줄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최근 토허구역은 임시 조치라며 시장이 차분해지면 종합적으로 해제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십 년 된 서울 시내 대형 터미널들이 일제히 개발에 돌입했다. 현재 광진구 동서울터미널, 동대문구 동부화물터미널,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서초구 양재동 한국화물터미널, 양천구 서부트럭터미널, 중랑구 상봉버스터미널 등 총 6개의 대형 터미널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대부분 하부에 기존 터미널 기능을 상부에 주거·업무·상업 시설을 넣는 대규모 복합 개발을 추진한다. 양천구 서부트럭터미널은 사업비 약 1조 9000억 원 규모로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30년께 준공이 목표다. 양재화물터미널은 7조 원에 달하는 사업비 조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서울 내 노후된 버스터미널들이 개발되면서 인근 아파트 매매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랑구 상봉터미널 부지에 지난해 12월 분양한 ‘더샵 퍼스트월드’는 전용 59㎡ 분양가격이 9억 8000만 원에 달했지만 87.67대 1의 높은 경쟁률로 3개월 만에 100% 계약이 완료됐다. 광진구 동서울터미널 인근 자양한양아파트 전용 108.35㎡는 올해 9월 24억 3000만 원의 신고가에 거래됐다. 서초구 양재화물터미널 인근 서초네이처힐 3단지 전용 84㎡는 직전 거래보다 4억 원이 올라 지난달 19억 2000만 원에 팔렸다. 한국은행이 9일 1조 5000억 원 규모의 국고채를 단순 매입한다고 8일 공고했다. 2022년 9월 이후 3년 2개월 만이다. 표면적으로는 환매조건부증권 매각 대상 증권 확충이 목적이나 시장에서는 장기물 국고채를 사들여 국채 금리 하락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국고채 금리는 한국은행 금리 인하 지연과 내년 확장 재정으로 인한 대규모 국고채 발행 우려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8일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3.034%, 10년물 금리는 연 3.401%로 각각 4.0bp, 4.3bp 상승했다. 보건복지부가 국민연금의 외화채 발행을 위한 법 개정 검토에 나섰다. 원·달러 환율이 1470원 선에서 좀처럼 떨어지지 않자 환율 안정화를 위한 조치다. 9월 말 기준 국민연금의 운용자산 1361조 2000억 원 중 해외 투자 비중은 44.4%에 달한다. 외화채를 직접 발행해 달러 매입 수요를 줄이자는 것이 법 개정의 주요 논리다. 하지만 외화채는 부채 성격으로 원리금 상환 부담이 있어 국민연금 수익률 저하 우려가 크다. 한국개발연구원과 한국은행 분석에 따르면 환율이 1% 오를 때 소비자물가는 0.03~0.04%포인트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기사 바로가기: ▶ 기사 바로가기: ▶ 기사 바로가기: -
“지역 거점 입지에 교통 편리” …고분양가 논란에도 100% 계약[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5.12.08 17:50:34서울 내 노후된 버스터미널들이 속속 개발되기 시작하면서 인근 아파트 매매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 거점에 위치해 예전부터 상권이 발달해 있는데다 편리한 교통도 부각되기 때문이다. 특히 낡은 터미널 건물이 고층 복합시설로 변화하면서 개발을 통해 새로 공급되는 주택도 대기 수요가 몰려 두 자릿수 이상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을 정도다. 8일 업계에 따르면 2029년 5월 완공이 예정된 서울 중랑구 상봉동 상봉터미널 부지에 지난해 12월 주상복합시설로 분양한 ‘더샵 퍼스트월드’는 3개월 만에 100% 계약이 완료됐다. 총 999가구 중 80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왔고, 전용 59㎡ 주택형의 분양가격이 9억 8000만 원에 달해 고분양가 논란도 일었지만 87.6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2026년에 39층 복합건물로 착공 예정인 광진구 동서울종합터미널 인근 구의동 아파트 단지는 한강변 프리미엄이 맞물리며 집값이 고공행진 중이다.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에서 동서울터미널 계획이 확정된 올해 9월 터미널 바로 앞 자양한양아파트 전용 108.35㎡는 24억 3000만 원의 신고가에 거래됐다. 인근 현대프라임 아파트 전용 84㎡도 9월 19억 9000만 원에 매매계약이 체결된 후 10월에는 22억 원에 계약이 이뤄지며 한 달 새 2억 원이 올랐다. 기능을 상실했던 도심 화물·트럭터미널 부지도 개발 사업 확정 이후 인근 주택 시장부터 들썩이고 있다. 올해 2월 서초구 옛 양재화물터미널 부지의 최종 개발 계획이 서울시에서 확정된 이후 서초네이처힐 3단지 전용 84㎡는 직전 거래보다 4억 원이 올라 지난달 19억 2000만 원에 팔렸다. 부지와 인접한 경기 과천 주암동 주암장군마을은 ‘디에이치 아델스타’라는 이름을 새롭게 달고 올해 8월 분양 시장에 나왔다. 이 단지는 3.3㎡당 7000만 원의 높은 분양가로 전용 59㎡의 분양가가 17억 원에 달했으나 평균 경쟁률 52.3대 1을 기록했다. 터미널 개발 사업 중 유일하게 서울 서쪽에 위치한 양천구 서부트럭터미널의 인근 아파트 매매가격도 상승세다. 터미널을 끼고 있는 신정동 동일하이빌 2단지 전용 115㎡는 올해 10월 13억 원의 신고가를 기록했다. 길 건너 ‘신정e편한세상’ 전용 84㎡도 10월 초 9억 2000만 원에 최고가 계약이 이뤄졌다. 서울시 터미널 중 최대 규모이지만 가장 늦게 결정된 서초구 반포 고속버스터미널 개발 사업은 이미 신축으로 탈바꿈해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반포 아파트 단지의 매매가를 더 끌어 올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버스 차로 지하화 등 반포 고속버스터미널 개발의 최대 수혜 단지인 ‘반포자이’ 전용 165㎡는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6일 65억 원에 손바뀜이 이뤄졌다. 3월 실거래가보다 5억 원이나 오른 가격이다. -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에 일반 분양도 허용…수도권 2.4만 가구 공급에 속도
부동산 정책·제도 2025.12.08 15:40:03공공이 민간 재개발을 지원하면서 일반분양 물량 전부를 임대로 공급하는 사업에 대한 규제가 완화된다. 정부가 그동안 사업 지체 요인으로 손꼽혀왔던 사업비 재조사에 대한 요건을 완화하고 민간 분양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변경했기 때문이다. 이에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2만 4000가구 공급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8일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에 대한 임대주택 매매가격 산정기준을 합리화한다고 8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은 2015년 미분양 위험을 낮추고 도심 내 노후지역 정비를 촉진하기 위해 시행한 제도이다. 재개발 등을 통해 공급되는 일반분양 물량을 전부 임대사업자(리츠)에 제공해 임대 공급을 늘리고 주택 미분양을 막는 등의 장점이 큰 것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임대사업자에 매도하는 가격이 사업시행인가 시점에 고정된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 때문에 공사비가 상승할 경우 임대사업자와 가격 부담을 공유하지 못하고 조합이 부담금을 책임져야 했다.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세 재조사에 대한 허용 요건을 개선하기로 했다. 현행 규정에는 사업시행 인가 고시 시점부터 시세 재조사 의뢰 시점까지 건설공사비지수가 20% 이상 증가한 경우 최초 관리처분계획인가 시점으로 시세 재조사가 가능했다. 다만 사업시행인가 고시 후 3년이 지나 시세 재조사를 의뢰하는 경우 최근 3년간 건설공사비지수 상승률만 반영하도록 제한한다. 이로 인해 사업시행인가 고시 후 3년이 지나 시세 재조사를 의뢰하려는 사업장이 어려움을 겪었다. 수년간 공사비가 상승했지만, 최근 3년간 공사비 증가율이 20%에 미치지 못하면서 관련 규정 탓에 시세 재조사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번에 규정을 개정해 시업시행인가 고시 시점부터 시세 재조사 의뢰 시점까지로 기간을 확대했다. 이 기간 건설공사비지수가 20% 이상 상승한 경우 최초 관리처분인가 기준으로 시세를 다시 조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일반분양분 전부를 임대 리츠에 매각하지 않고 일부는 일반 분양할 수 있도록 규제도 완화했다. 국토부는 이에 서울과 인천·경기 등 수도권 10개 사업지(2만 4000가구) 공급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은 서울 관악구 관악강남구역 재건축(1143가구)을 비롯해 인천 미추홀구 미추 8구역 재개발(2825가구)과 도화 1구역 재개발(2280가구), 인천 동구 금송지구 재개발(3965가구), 경기 평택시 세교1지구 재개발(1573가구) 등에서 사업이 진행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연계형 정비사업지가 공사비 상승 등으로 사업성이 악화한 사례가 적지 않아 이를 정상 추진할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도심 내 양질의 주택 공급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앞으로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일반 분양 시작하는 남양주 왕숙, 당첨 예치금 2500만원대까지 치솟나[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12.08 08:51:13올해 연말 공공분양 물량이 대거 나온다. 남양주 왕숙신도시와 군포 대야미에서 잇따라 청약이 이어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물량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에 10·15 부동산 대책 비규제지역인 만큼 대출을 받기도 수월하다. 7일 부동산R114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 신도시의 A-24구역, B-17구역에 대한 본청약이 진행된다. A-24구역은 신혼희망타운, B-17구역은 공공분양이다. 입주는 2028년 12월에 이뤄질 예정이다. 남양주 왕숙 B-17구역은 11일부터 본청약을 접수를 받을 예정인 가운데 사전청약 물량이 408가구(8~9일 본 청약), 일반공급 물량이 22가구다. 통상 사전청약 물량 중 20~30%가 일반공급 물량으로 넘어오는 만큼 총 100~150가구가 이번에 일반공급 물량에 추가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 단지는 전용 74·84㎡로 구성됐으며 대부분의 주택형은 거실과 주방이 전면에 나란히 붙어 있는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알파룸 옵션을 포함해 방을 총 4개로 만들 수 있다. 교통도 편리하다. 9호선 연장선·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 경춘선 등 3개 철도 노선이 모이는 왕숙역(가칭)이 인근에 들어선다. 분양가는 3.3㎡당 1880만 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74㎡ 주택형은 평균 5억 6000만 원대, 84㎡ 주택형은 6억 4000만 원대다. 인근 다산신도시의 ‘e편한세상다산’ 84㎡가 8억 7500만 원, ‘다산아이파크’는 9억 5000만 원 선에 실거래되는 점을 고려하면 최대 3억 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이에 따라 당첨 예치금이 2400만~2500만 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청약 통장에 월 10만 원씩 20년 이상 납입해야 하는 수준이다. 사전청약 당시에도 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왕숙신도시에서 입지가 가장 좋은 데다 규제 지역도 아니고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만큼 당첨 예치금 하한선이 높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10일부터 본청약을 접수받는 남양주 왕숙 A-24구역은 신혼희망타운으로 사전청약 물량이 226가구, 일반공급이 164가구다. 전용면적 55㎡ 단일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왕숙신도시 최고의 입지라는 평가에 분양가 역시 4억 6000만 원대로 시세보다 저렴하다. 게다가 신혼희망타운인 만큼 최장 30년간 4억 원 한도로 연 1.3%대 고정금리 적용이 가능하다. 남양주시뿐 아니라 수도권 거주자도 신청할 수 있다. 사전청약 당시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0일 본청약에 돌입하는 군포대야미 A-2구역에서는 1003가구가 공급된다. 사전청약 물량 564가구고 일반공급이 439가구다. 4호선 대야미역 인근에 위치했다. 3.3㎡당 평균 분양가가 1700만 원대 수준으로 전용 55㎡ 기준 평균 4억 1000만 원대, 전용 59㎡ 기준 4억 5000만 원대다. 2029년 8월 입주 예정으로, 군포 거주자만 신청할 수 있다. -
남양주 왕숙, 당첨 예치금 2500만원대 될 듯[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12.07 13:56:49올해 연말 공공분양 물량이 대거 나온다. 남양주 왕숙신도시와 군포 대야미에서 잇따라 청약이 이어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물량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에 10·15 부동산 대책 비규제지역인 만큼 대출을 받기도 수월하다. 7일 부동산R114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 신도시의 A-24구역, B-17구역에 대한 본청약이 진행된다. A-24구역은 신혼희망타운, B-17구역은 공공분양이다. 입주는 2028년 12월에 이뤄질 예정이다. 남양주 왕숙 B-17구역은 11일부터 본청약을 접수를 받을 예정인 가운데 사전청약 물량이 408가구(8~9일 본 청약), 일반공급 물량이 22가구다. 통상 사전청약 물량 중 20~30%가 일반공급 물량으로 넘어오는 만큼 총 100~150가구가 이번에 일반공급 물량에 추가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 단지는 전용 74·84㎡로 구성됐으며 대부분의 주택형은 거실과 주방이 전면에 나란히 붙어 있는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알파룸 옵션을 포함해 방을 총 4개로 만들 수 있다. 교통도 편리하다. 9호선 연장선·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 경춘선 등 3개 철도 노선이 모이는 왕숙역(가칭)이 인근에 들어선다. 분양가는 3.3㎡당 1880만 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74㎡ 주택형은 평균 5억 6000만 원대, 84㎡ 주택형은 6억 4000만 원대다. 인근 다산신도시의 ‘e편한세상다산’ 84㎡가 8억 7500만 원, ‘다산아이파크’는 9억 5000만 원 선에 실거래되는 점을 고려하면 최대 3억 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이에 따라 당첨 예치금이 2400만~2500만 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청약 통장에 월 10만 원씩 20년 이상 납입해야 하는 수준이다. 사전청약 당시에도 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왕숙신도시에서 입지가 가장 좋은 데다 규제 지역도 아니고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만큼 당첨 예치금 하한선이 높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10일부터 본청약을 접수받는 남양주 왕숙 A-24구역은 신혼희망타운으로 사전청약 물량이 226가구, 일반공급이 164가구다. 전용면적 55㎡ 단일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왕숙신도시 최고의 입지라는 평가에 분양가 역시 4억 6000만 원대로 시세보다 저렴하다. 게다가 신혼희망타운인 만큼 최장 30년간 4억 원 한도로 연 1.3%대 고정금리 적용이 가능하다. 남양주시뿐 아니라 수도권 거주자도 신청할 수 있다. 사전청약 당시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0일 본청약에 돌입하는 군포대야미 A-2구역에서는 1003가구가 공급된다. 사전청약 물량 564가구고 일반공급이 439가구다. 4호선 대야미역 인근에 위치했다. 3.3㎡당 평균 분양가가 1700만 원대 수준으로 전용 55㎡ 기준 평균 4억 1000만 원대, 전용 59㎡ 기준 4억 5000만 원대다. 2029년 8월 입주 예정으로, 군포 거주자만 신청할 수 있다. -
분양가 ㎡당 800만원 시대…공사비 급등에 '쉼없는 상승'[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12.05 07:00:00지난달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처음으로 ㎡당 800만 원을 넘어섰다. 공사비가 가파르게 오르는 만큼 분양가는 앞으로도 높아질 전망이다. 4일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11월 전국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827만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보다 3.61%, 1년 전 대비 6.85% 오르면서 2021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달 대비 상승 폭도 29만 원으로 가장 컸다. 전국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2021년 530만 원대에서 2023년 660만 원, 2024년 750만 원 선으로 올랐다. 올 들어서는 상승 폭이 커지며 9월 778만 원, 10월 798만 원을 기록하더니 결국 800만 원마저 넘어섰다. 이에 소형 아파트 가격도 크게 뛰었다. 11월 전국 59㎡ 평균 분양가격은 5억 843만 원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역별로는 경기(6억 9614만 원), 경남(3억 3909만 원), 세종(4억 5686만 원) 등이 최고가를 새로 썼다. 서울 전용 59㎡ 아파트 분양가는 13억 6297만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초 서울의 84㎡ 평균 분양가가 12~13억 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1년 만에 소형 아파트가 중형 아파트 가격을 따라잡았다. 국민주택형으로 불리는 84㎡의 전국 평균 분양가는 전월 대비 3.44% 오른 6억 9595만 원으로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높았다. 특히 서울은 17억 7724만 원으로, 전국 평균의 2.5배에 달했다. 지난해 10월 18억 1247만 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후 올해 1월 16억 원대로 낮아졌지만, 공사비·택지비 상승과 맞물리며 점차 오르다 지난달 17억 원대로 진입했다. 수도권은 11억 462만 원으로 11억 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앞으로 분양가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비 상승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집계한 10월 건설공사비 지수는 131.74로 집계됐다. 기준점인 2020년보다 31%가량 공사비가 상승했다는 뜻이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분석팀장은 "공사비와 택지비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규제지역 분양은 공급 자체가 줄어 희소성이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
CBRE코리아, 올해 분양형 복합 상업시설 자문 7만㎡ 달성 [시그널]
증권 증권일반 2025.12.04 14:45:50CBRE코리아가 4일 올해 7만㎡ 규모의 분양형 복합 상업시설 자산에 대한 자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CBRE코리아는 ‘분양형 복합 상업시설 전문화’팀을 중심으로 상업시설 상품기획(MD)부터 임대 운영까지 전 주기에 걸쳐 지역별 상권 특성과 자산 유형에 맞춘 리테일 자문 서비스를 제공했다. 대구 동성로 더샵 센트리엘 스퀘어몰에서는 모던하우스 등 체험형 MD와 아쿠아밸리, 고메스퀘어 등 집객형 콘텐츠를 전략적으로 구성했고 부산 IFC몰, 서울 퍼블릭 가산, 마곡 원그로브몰 등에서도 입지별 수요에 맞춘 테넌트(입점 매장) 믹스를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서울 한남3구역, 부산 사직5구역, 인천 구월동 옛 롯데백화점 등 도시정비·복합개발 자산에 대한 마스터플랜과 MD 전략 수립으로 기획자문 영역을 확장했다. 지선명 CBRE코리아 상무는 “복합 상업시설의 리테일은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복합 문화·생활 중심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지역 상권 특성과 상권주기, 소비 흐름을 반영한 정교한 전략이 요구된다”며 “전 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자문을 통해 공실 리스크를 낮추고 분양성과 수익성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 설루션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 12월 분양[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12.04 10:27:03용인 신대지구에 들어서는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가 이달 분양한다. 비규제지역으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70%인데다 실거주 의무도 없어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4일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HM그룹 관계자는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는 옛 용인세브란스병원 부지라는 상징성과, 반도체 클러스터의 핵심 입지라는 강점을 동시에 갖춘 만큼 예비 청약자들의 기대가 크다”며 “용인의 미래 성장축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그간 쌓아온 HM그룹의 모든 역량과 노하우를 쏟아 넣겠다”고 밝혔다.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811 일원 (신대지구 A1블록) 에 지하 3층~지상 29층∙6개동∙전용 84㎡ 단일면적∙총 78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로는 △84㎡A 569가구 △84㎡B 163가구 △84㎡C 52가구다. 시공사는 대우건설이다. 신대지구는 옛 용인세브란스병원 일대를 정비한 도시개발사업지다. 주거∙문화공원∙주차장 등 각종 도시기반시설이 단계적으로 조성되고 있다. 인근 역북∙역삼지구와 함께 용인의 새로운 주거벨트를 형성 중이다.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는 교통환경이 우수하다. 에버라인 명지대역이 도보 2분 거리의 역세권 입지로 수인분당선 기흥역 환승을 통해 강남∙판교 등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이 수월하다. 경강선 연장(추진중) 등으로 향후 광역철도망 수혜도 기대된다. 인근 서용인IC를 통해 영동고속도로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경부고속도로·세종포천고속도로 접근도 수월하다. 최근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은 동용인IC가 오는 2029년 개설되면 세종포천고속도로를 더욱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와함께 반도체 클러스터를 잇는 국도 45·57호선 확장(추진중)과, 동탄신도시를 잇는 국지도 84호선 개설 (예정) 등 교통환경은 더욱 확충될 것으로 보인다. 뛰어난 교통환경을 바탕으로 용인시 처인구에 조성되는 ‘반도체 클러스터’의 직주근접 수혜도 예상된다.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는 삼성전자가 조성하는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차량으로 10분대, SK하이닉스가 추진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는 3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도보 2분 거리에 서룡초가 위치하고 용신중∙용인고∙명지대∙용인대 등도 가깝다. 역북동 학원가와 용인중앙도서관도 인접해 있다. 단지 앞으로 금학천이 흐르는 수변 입지로, 단지 바로 옆 신대문화공원을 비롯해 금학천 산책로∙번암공원 등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용인시청∙용인세무서∙용인우체국∙용인교육지원청∙용인동부경찰서∙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 등이 모여있는 용인 행정타운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마트와 더와이스퀘어 (롯데시네마) 등 쇼핑 · 문화시설 이용 역시 편리하다.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는 상품성도 갖췄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 및 일조권이 우수하고 전 가구 4베이 구조를 적용해 개방감과 실용적인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주차공간도 가구당 1.44대로 넉넉하게 마련된다. 견본주택은 용인 수지구 동천동 856-4에 들어선다. -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당 분양가 800만원 넘어[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12.04 09:22:3911월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처음으로 ㎡당 800만 원을 넘어섰다. 전용 59㎡ 평균 분양가격도 5억 원을 돌파했다. 4일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1월 전국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827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3.61%, 전년 동월 대비 6.85% 오르면서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국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2021년 530만 원대에서 2023년 660만 원대, 2024년 750만 원선으로 치솟았다. 올해 들어서는 반등 폭이 커지며 9월 778만 원, 10월 798만 원을 기록하더니 결국 800만 원마저 넘어섰다. 특히 11월에는 전달 대비 29만 원 오르며 2021년 이후 가장 큰 한 달 상승폭을 썼다. 소형 아파트 가격도 크게 뛰었다. 11월 전국 59㎡ 평균 분양가격은 5억 843만 원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역별로는 경기(6억 9614만 원), 경남(3억 3909만 원), 세종(4억 5686만 원) 등이 최고가를 새로 썼다. 서울은 13억 6297만 원을 기록했는데 작년 초 중형인 84㎡의 서울 평균 분양가가 12억∼13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소형 평형이 1년 만에 당시 중형 가격대와 같은 수준으로 올라선 셈이다. 전국 84㎡ 평균 분양가 역시 6억 9595만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서울(17억 7724만 원)을 포함한 수도권이 평균 11억 462만 원을 기록, 처음으로 11억 원을 넘어섰다. 지역별 상승률은 대전(23.08%), 제주(12.91%), 충남(7.83%), 대구(6.59%) 등이 전달 대비 전국 평균보다(3.44%)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분석팀장은 "공사비와 택지비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규제지역 분양은 공급 자체가 줄어 희소성이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
분양가 오르자 수요 몰린 아파트…상한제 적용 단지 청약 경쟁률, 미적용 단지 3배
부동산 정책·제도 2025.12.03 07:40:00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미적용 아파트보다 3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분양가가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시세차익을 얻기 위한 수요가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쏠리는 것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11월 전국에서 청약한 분양가 상한제 적용 아파트의 경쟁률은 미적용 아파트보다 2.78배 높았다고 2일 밝혔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아파트는 2만 6227가구로, 1순위 청약자는 34만 3257명이었다. 평균 청약 경쟁률은 13.09대 1이다. 반면 분양가 상한제 미적용 아파트는 6만 2373가구 공급에 29만 3325명이 청약을 접수했다.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이 4.7대 1 수준으로 비교적 낮았다. 이중 수도권은 같은 기간 전체 4만 1896가구가 공급됐다. 1순위 청약자 43만 7614명이 몰리며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10.45대 1을 보였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아파트의 경우 1만 8260가구 공급에 29만 998명 청약, 1순위 경쟁률 15.94대 1을 기록했다. 분양가 상한제 미적용 아파트는 2만3636가구 공급, 14만6616명 청약으로 경쟁률이 6.2대 1에 그쳤다. 지방도 비슷하다. 지방은 같은 기간 전체 4만 6704가구 공급에 19만 8968명이 1순위 청약에 몰리며,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이 4.26대 1로 나타났다. 이중 분양가 상한제 적용 아파트는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 6.56대 1이었고 미적용 아파트는 3.79대 1이었다. 리얼투데이의 한 관계자는 “실수요자들이 합리적인 가격과 시세 차익이라는 두 가지 기대를 동시에 충족하려는 심리가 반영된 결과”라며 “공급이 제한적이고 건설 원가 상승으로 아파트 분양가가 오르는 추세를 고려하면 상한제 아파트의 가치는 시간이 갈수록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달 분양 시장에는 ‘아크로 드 서초’와 ‘역삼센트럴자이’ 등 분양가 상한제 적용 아파트 청약이 예정돼 있다. -
반도체 산업단지에 과도한 기대 …청약 미달에도 배짱 분양[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12.03 07:00:00전국 유일 미분양 관리 지역인 경기도 이천시에 12월 연이은 분양이 예고되면서 미분양 물량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천 부동산 시장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산업단지 개발 기대감으로 단기간 과잉 공급이 이어지며 분양가 대비 2억 원 이상 떨어진 ‘마피’ 분양권 거래가 이어지는 등 수요자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금성백조주택은 12월 이천중리택지개발구 B3블록에 건설 예정인 이천 중리 금성백조 예미지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12개 동, 1009가구(전용면적 59~84㎡) 규모다. 이천 중리 금성백조 예미지는 반경 5㎞ 내에 SK하이닉스 이천공장이 있어 배후 주거단지라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지만 시세 대비 고분양 논란에 봉착했다. 이천 중리 금성백조 예미지의 분양가는 3.3㎡당 1600만 원 수준으로 알려져 전용 84㎡ 기준 5억 원 초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단지와 인접한 힐스테이트이천역1단지의 동일 면적 분양권이 분양가 6억 5000만원에서 2억 원 이상 빠진 4억 2000만 원에 거래되고 있어 안전마진은 '마이너스 1억’ 원 수준이다. 특히 이천 중리 금성백조 예미지와 비슷한 분양가로 추정되는 이천 중리지구 A-2블록 신안인스빌 퍼스티지도 청약에서 참패를 기록했다. 신안인스빌 퍼스티지는 지난해 11월 3.3㎡당 1600만 원 수준으로 전용 59㎡ 451가구를 분양했지만 1순위 청약 결과 203명만 지원해 전 타입 미달 사태를 겪었다. 이 외에도 12월 경기도 이천시 증포동 107-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이천 증포5지구 칸타빌 에듀파크(355가구 규모)도 분양을 예고하면서 과잉 공급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월 분양되는 두 단지의 공급 물량은 이천의 미분양 물량과 맞먹는다. 이천시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선정하는 ‘미분양 관리지역’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천시는 지난해 12월 1911 가구의 미분양이 발생해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1600가구 수준의 미분양 물량을 유지하고 있다. 이천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대표는 “이천의 반도체 산업단지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막대한 공급이 이뤄졌다”며 “그에 비해 교통 등 인프라가 부족한 탓에 실수요자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
전국 유일 미분양 관리지역에…또 공급 물량 쏟아지는 이천
부동산 정책·제도 2025.12.02 16:41:24전국 유일 미분양 관리 지역인 경기도 이천시에 12월 연이은 분양이 예고되면서 미분양 물량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천 부동산 시장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산업단지 개발 기대감으로 단기간 과잉 공급이 이어지며 분양가 대비 2억 원 이상 떨어진 ‘마피’ 분양권 거래가 이어지는 등 수요자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금성백조주택은 12월 이천중리택지개발구 B3블록에 건설 예정인 이천 중리 금성백조 예미지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12개 동, 1009가구(전용면적 59~84㎡) 규모다. 이천 중리 금성백조 예미지는 반경 5㎞ 내에 SK하이닉스 이천공장이 있어 배후 주거단지라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지만 시세 대비 고분양 논란에 봉착했다. 이천 중리 금성백조 예미지의 분양가는 3.3㎡당 1600만 원 수준으로 알려져 전용 84㎡ 기준 5억 원 초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단지와 인접한 힐스테이트이천역1단지의 동일 면적 분양권이 분양가 6억 5000만원에서 2억 원 이상 빠진 4억 2000만 원에 거래되고 있어 안전마진은 '마이너스 1억’ 원 수준이다. 특히 이천 중리 금성백조 예미지와 비슷한 분양가로 추정되는 이천 중리지구 A-2블록 신안인스빌 퍼스티지도 청약에서 참패를 기록했다. 신안인스빌 퍼스티지는 지난해 11월 3.3㎡당 1600만 원 수준으로 전용 59㎡ 451가구를 분양했지만 1순위 청약 결과 203명만 지원해 전 타입 미달 사태를 겪었다. 이 외에도 12월 경기도 이천시 증포동 107-2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이천 증포5지구 칸타빌 에듀파크(355가구 규모)도 분양을 예고하면서 과잉 공급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월 분양되는 두 단지의 공급 물량은 이천의 미분양 물량과 맞먹는다. 이천시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선정하는 ‘미분양 관리지역’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천시는 지난해 12월 1911 가구의 미분양이 발생해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1600가구 수준의 미분양 물량을 유지하고 있다. 이천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대표는 “이천의 반도체 산업단지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막대한 공급이 이뤄졌다”며 “그에 비해 교통 등 인프라가 부족한 탓에 실수요자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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