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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건설사도 줄 섰다… 12년 만에 부활한 '미분양 해결사'
부동산 정책·제도 2025.07.25 09:16:00건설경기 악화로 지방 미분양 물량이 급증하자 12년 만에 재개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미분양 안심환매 사업 설명회가 북새통을 이뤘다. 분양가의 50%의 수준으로 HUG가 미분양 물량을 매입하는 탓에 지원 금액이 충분하지 않지만 마른 자금줄에 숨통을 트이려는 건설 관계자들이 앞다퉈 설명회를 찾은 까닭이다. 현대엔지니어링과 대우건설·롯데건설 등 지방에 미분양 사업장을 보유한 1군 건설사 관계자들도 설명회를 찾았다. 24일 HUG는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미분양 안심환매 사업 및 PF 특별보증’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는 대구 등에 미분양 사업장을 보유한 현대엔지니어링과 대우건설, 의정부와 김해에서 분양 실적이 좋지 못한 롯데건설 등 1군 건설사를 포함해 미분양 물량을 보유 중인 100여 개의 시행사와 건설사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HUG 관계자는 “대형 시공사까지 참여하는 등 생각보다 많은 참석자가 설명회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HUG의 미분양 안심환매 사업은 2013년 이후 12년 만에 재개되는 사업이다. 설명회를 찾은 정수호 국토교통부 주택기금과장은 “미분양으로 고생하고 있는 건설사들을 위해 미분양 안심환매 사업을 2013년 이후 재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분양 안심 환매 사업에는 총 2조 4000억 원이 투입된다. 매입 물량은 1만 가구다. 최근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안에 3000억 원을 반영했다. 2조 1000억 원은 HUG 자체 재원이나 채권발행 등으로 충당할 방침이다. 2025년부터 2026년까지 4000가구, 2027~2028년 6000가구 등 3년에 걸쳐 1만 가구가 순차적으로 매입한다. HUG 관계자는 “신청수요 등을 고려해 사업 초기규모를 확대해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HUG는 미분양 주택의 매입 대상으로 분양보증을 가입한 공정률 50% 이상의 미분양 주택으로 못 박았다. 매입 가격은 분양가격의 50% 이내다. 환매기간은 건물 소유권보존등기(준공) 후 1년 이내이며 건설사는 HUG의 매입 가격에 더해 이자 등 자금 조달비용을 더해 환매해야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매입 가격에 더해 이자 등 자금 조달 비용이 추가되는 만큼 HUG가 저리로 자금을 대출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HUG의 미분양 물량 매입 대상이 되기 위해서는 심사도 거쳐야 한다. 평가항목은 △매입 가격의 적정성 △완공 가능성 △시공사 신용도 △사업수익 △재무건전성 기여효과 등이다. 분양 가격이 너무 높아 환매 가능성이 낮은 사업장, HUG가 자금을 지원해도 공사비, PF대출 상환금 등 잔여 지출금이 분양 미수금 등 잔여수입금보다 많은 사업장은 대상이 되지 않는다. 사업장을 찾은 건설 관계자들은 HUG 미분양 안심환매 사업의 지원 규모와 범위가 작다는 불만을 제기했다. 실제 전국의 준공 전 미분양 물량은 총 3만 9965가구로 HUG의 미분양 환매 매입 규모보다 4배 가까이 많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중소 시공사 관계자는 “소규모 시공사의 경우 신용도 등 HUG의 기준을 맞추기 쉽지 않다”며 “지원 규모 확대가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HUG 관계자는 “미분양 안심환매 사업은 사업주체에게 신속히 유동성을 공급해 주택을 원활하게 준공시키는 것이 목적”이라며 “완공 가능성이 작은 사업장은 미분양 해소라는 당초 목표를 달성할 수 없어 심사를 거쳐 적절한 사업장에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매 가격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HUG는 환매 가격이 매입 가격의 103~114%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국토부는 환매 가격을 낮추기 위해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을 약속했다. 환매가격에 HUG에 재세금이 그대로 반영되는데, 재세금을 줄이기 위해서는 법 개정이 필수적이다. 재세금이란 HUG가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고 보유함에 따라 발생하는 취득세와 재산세다. 정수호 국토부 주택기금과장은 이와 관련 “과거에도 HUG의 재세금 면제가 시행된 바 있다”며 “재세금에 따른 사업주체의 부담 완화를 위해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을 건의하겠다”고 설명했다. -
서울시 재개발 속도전 "정비사업기간 5.5년 단축”… 남양주 왕숙지구 59㎡ 4억 원대로 분양가 상승 [AI 프리즘*부동산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25 08:19:32▲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신도시 공급 속도전 본격화: 정부가 100만㎡ 이상 택지의 지구 지정과 지구계획 수립 심의를 통합해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서울 서리풀, 고양 대곡역세권, 의왕 오전왕곡, 의정부 용현 등 신규 택지가 절차 간소화 혜택을 받게 되면서, 투자자들은 이들 지역의 개발 일정 앞당겨짐에 따른 주변 부동산 가치 상승 효과를 선제적으로 분석하되 향후 대량 공급에 따른 가격 조정 리스크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 정비사업 기간 획기적 단축: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사업 기간을 기존 18.5년에서 13년으로 5.5년 단축하는 파격적 개선안을 발표했다.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선정 즉시 추진위원회 구성과 행정절차 사전·병행제도 도입으로 착공까지 기간이 대폭 줄어든다. 이에 따라 정비사업 투자 시 사업 진행 속도 가속화로 인한 수익 실현 시기 단축과 투자 회전율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급속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갈등과 품질 관리 리스크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 미분양 정책과 대출 규제 딜레마: HUG가 12년 만에 재개한 미분양 안심환매 사업에 2조 4000억원을 투입하지만 분양가 50% 수준 매입으로 건설사들의 실질적 도움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한편 6·27 대출규제로 신용대출이 연소득 이내로 제한되면서 자동차담보대출 신청이 58% 폭증하는 등 서민 금융 경색이 심화되고 있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정부가 신규 택지의 지구 지정과 지구계획 수립 심의 통합을 검토하며 신도시 사업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경기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이 이전 3년 대비 37.4%, 17.6%씩 감소한 상황 속 3기 신도시 입주도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통합 심의 기준을 100만㎡ 이상으로 확대하면 작년 11월 후보지로 발표된 수도권 신규 택지가 절차 간소화 혜택을 받게 된다. 선제적으로 LH는 서울 서리풀, 고양 대곡역세권, 의왕 오전왕곡지구에 한해 계획 심의 때 필요한 교통영향평가를 올 초 발주하기도 했다. 동시에 정부는 착공에 돌입한 3기 신도시 속도를 내기 위해 지구 내 군부대와 공장을 조속히 옮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 핵심 요약: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지구에서 본청약이 시작됐다. 올해 3기 신도시 네 번째 청약으로 전용 59㎡ 분양가는 추정분양가 대비 최대 21.1%(7959만원) 올랐다. 이 지역은 트리플 역세권 구축과 주요 기업과 MOU를 맺어 카카오 데이터센터와 우리금융 금융연구개발 센터 설립으로 ‘자족형 신도시’로 나아갈 예정이다. 접수 시작은 8월 4일이고 입주는 28년 8월 예정이며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전매제한은 있으나 실거주 의무는 없다. - 핵심 요약: 서울시가 정비사업 기간을 평균 18.5년에서 13년으로 5.5년 단축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선정 직후 정비계획 수립비를 지원하고 별도 정비 구역 지정 동의서를 생략하여 정비구역 지정을 6개월 단축한다. 공공보조금 역시 기존 과정을 생략하며 즉시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다. 시는 이번 방식을 통해 구역 지정 후 조합 설립까지 소요됐던 평균 3.5년을 1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첫 적용지로는 20년 넘게 재개발이 지연 중인 신당 9구역을 선정하며 종상향시 공공기여율 2%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정부가 공공택지지구 지정과 계획 수립 심의를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재 100만㎡ 이하 중소 규모만 가능한 통합심의를 정부가 100만㎡ 이상도 적용할 수 있도록하면 지난해 11월 발표한 수도권 신규 택지 네 곳에 우선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1~2년 걸리던 지구계획 신청부터 승인이 절차 간소화 되면 택지 조성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 핵심 요약: HUG가 12년 만에 재개한 미분양 안심환매 사업 설명회에 건설 관계자들이 앞다투며 참여했다. 분양가의 50%의 수준으로 HUG가 미분양 물량을 매입하며 지원 금액이 충분하지 않지만 건설업 마른 자금줄에 숨통을 트이기 위해서다. 총 2조 4000억 원을 투입해 3년간 1만 가구를 순차적으로 매입하고 환매기간은 건물 소유권보존등기 후 1년 이내다. 건설사는 HUG의 매입 가격에 더해 이자 등 자금조달 비용을 더해 환매해야 한다. 한편 설명회를 찾은 한 관계자는 신용도를 HUG 기준에 맞추지 쉽지 않은 소규모 시공사의 현실을 이야기하며 “지원 규모 확대가 더 필요하다”고 했다. - 핵심 요약: 6·27 대책으로 신용대출 한도가 연소득 이내로 제한된 후 저축은행의 자동차담보대출 신청 건수가 올해 1~5월 하루 평균 대비 58% 급증했다. 저축은행 신용대출 승인율은 24.7%에서 19.9%로, 일평균 승인액은 38.8% 급감했다. 상호금융권도 신용대출 승인율이 43.6%에서 37.1%로 하락하며 서민 대출 경색이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서민들은 6.27 규제 제외 대상인 자동자담보대출로 우회하는 것을 택했다. 한 대형 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달 자동차담보대출 상품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규모는 크지 않으나 일종의 풍선 효과가 이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금융 당국이 규제 이후 어려워진 서민 금융 현실을 점검할 때가 됐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신도시 개발 속도 빨라지면 주변 지역 투자 기회는? A. 인허가 기간이 1~2년 단축되면 입주가 앞당겨져 주변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서리풀, 대곡역세권, 오전왕곡 등 신규 택지는 지구지정과 계획수립 심의가 통합되면서 사업 속도가 대폭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이들 지역 주변 기존 주택 가격 상승과 임대 수요 증가를 기대할 수 있으나, 향후 대량 공급으로 인한 가격 조정 가능성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Q. 서울 정비사업 기간 단축이 투자 수익률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A.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선정 즉시 추진위원회 구성이 가능해지고 행정절차 병행처리로 착공까지 기간이 8.5년에서 6년으로 대폭 줄어듭니다. 규제철폐안 적용으로 용적률과 높이 제한 완화까지 더해져 사업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조합원 입장에서는 더 빠른 수익 실현과 높은 분담금 회수율을 기대할 수 있으나, 사업 기간 단축으로 조합원 갈등이나 공사 품질 관리 문제 등의 리스크도 증가할 수 있어 사업 추진 과정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Q. 대출 규제 강화 상황에서 부동산 투자 자금 어떻게 조달하나요? A. 6·27 대책 이후 저축은행 신용대출 승인율이 24.7%에서 19.9%로 하락하고 승인액도 38.8% 급감해 기존 레버리지 전략 수정이 불가피합니다. 자동차담보대출 등 규제 적용 제외 상품 활용과 같은 안정적 투자 구조 구축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신규 택지 주변 투자: 서리풀·대곡역세권·오전왕곡 인허가 단축 혜택 지역 반경 3km 이내 기존 주택 선제 매수 검토 ✓ 정비사업 단계별 전략: 서울시 사업 기간 5.5년 단축 효과로 추진위 구성~착공 단계별 최적 투자 시점 재산정 ✓ 3기 신도시 분양가 모니터링: 왕숙 8천만원 상승 사례 분석해 창릉·교산·대장 등 후속 분양가 상승률 예측 ✓ 레버리지 전략 재검토: 신용대출 38.8% 승인액 감소 대응해 자기자본 비율 70% 이상 확보 및 대출 한도 사전 점검 [키워드 TOP 5] 신도시 인허가 단축, 정비사업 기간 단축, 3기 신도시 분양가 상승, 대출 규제 강화, 미분양 안심환매, AI PRISM, AI 프리즘 -
'트리플 역세권' 3기 신도시 왕숙지구 본청약 시작…분양가, 예상 뛰어 넘어 [집슐랭]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25 07:20:00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지구에서 본청약이 이뤄진다. 분양가는 전용 59㎡ 기준 4억 원대로 책정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남양주 왕숙 지구에서 본청약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2월 고양 창릉, 5월 하남 교산·부천 대장에 이어 올해 네 번째 3기 신도시 본청약이다. 공급 물량은 전용 46㎡, 55㎡, 59㎡ 등 총 1030가구이다. 이 지역은 왕숙천 수변공원과 선형공원 등과 인접해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거실·주방 대형화, 현관창고 등 수납공간 강화 설계도 적용했다 GTX-B 노선과 지하철 9호선 연장(강동·하남·남양주선), 경춘선 등 3개 철도노선이 연결되는 ‘트리플 역세권’의 장점도 기대된다. 수도권 제1 순환고속도로와 세종포천 고속도로 진입 나들목과 접근이 쉬워 수도권 주요지역까지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또 카카오 데이터센터, 우리금융 금융연구개발센터 등 주요 기업과 투자협약(MOU)을 맺어 ‘자족형 신도시’로 구축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사전청약 당시 공개한 추정 분양가보다 8000만 원가량 높아졌다. A-1 블록 59㎡ 분양가는 4억 2911만~4억 5674만 원으로, 추정 분양가(3억 7715만 원)보다 최대 21.1%(7959만 원) 높다. A-2 블록 55㎡ 분양가는 3억 9393만~4억 2363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 역시 추정분양가(3억 4583만 원)보다 최대 22.5%(7780만 원) 상승했다. 청약접수는 8월 4일 시작한다. 당첨자 발표와 계약체결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입주는 2028년 8월 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전매 제한이 있으나 실거주 의무는 없다. LH는 남양주 별내동 일대에 3기 신도시 가운데 최대 규모의 주택전시관도 개관할 예정이다. -
'남양주 왕숙' 본청약 개시… 59㎡ 분양가 4억원대 [집슐랭]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24 17:41:56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지구에서 본청약이 이뤄진다. 분양가는 전용 59㎡ 기준 4억 원대로 책정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남양주 왕숙 지구에서 본청약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2월 고양 창릉, 5월 하남 교산·부천 대장에 이어 올해 네 번째 3기 신도시 본청약이다. 공급 물량은 전용 46㎡, 55㎡, 59㎡ 등 총 1030가구이다. 이 지역은 왕숙천 수변공원과 선형공원 등과 인접해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거실·주방 대형화, 현관창고 등 수납공간 강화 설계도 적용했다. GTX-B 노선과 지하철 9호선 연장(강동·하남·남양주선), 경춘선 등 3개 철도노선이 연결되는 ‘트리플 역세권’의 장점도 기대된다. 수도권 제1 순환고속도로와 세종포천 고속도로 진입 나들목과 접근이 쉬워 수도권 주요지역까지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또 카카오 데이터센터, 우리금융 금융연구개발센터 등 주요 기업과 투자협약(MOU)을 맺어 ‘자족형 신도시’로 구축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사전청약 당시 공개한 추정 분양가보다 8000만 원가량 높아졌다. A-1 블록 59㎡ 분양가는 4억 2911만~4억 5674만 원으로, 추정 분양가(3억 7715만 원)보다 최대 21.1%(7959만 원) 높다. A-2 블록 55㎡ 분양가는 3억 9393만~4억 2363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 역시 추정분양가(3억 4583만 원)보다 최대 22.5%(7780만 원) 상승했다. 청약접수는 8월 4일 시작한다. 당첨자 발표와 계약체결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입주는 2028년 8월 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전매 제한이 있으나 실거주 의무는 없다. LH는 남양주 별내동 일대에 3기 신도시 가운데 최대 규모의 주택전시관도 개관할 예정이다. -
"분양가 반이라도 건져야죠"…'HUG 안심환매 설명회' 1군 건설사까지 출동
부동산 정책·제도 2025.07.24 17:39:34건설경기 악화로 지방 미분양 물량이 급증하자 12년 만에 재개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미분양 안심환매 사업 설명회가 북새통을 이뤘다. 분양가의 50%의 수준으로 HUG가 미분양 물량을 매입하는 탓에 지원 금액이 충분하지 않지만 마른 자금줄에 숨통을 트이려는 건설 관계자들이 앞다퉈 설명회를 찾은 까닭이다. 현대엔지니어링과 대우건설·롯데건설 등 지방에 미분양 사업장을 보유한 1군 건설사 관계자들도 설명회를 찾았다. 24일 HUG는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미분양 안심환매 사업 및 PF 특별보증’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는 대구 등에 미분양 사업장을 보유한 현대엔지니어링과 대우건설, 의정부와 김해에서 분양 실적이 좋지 못한 롯데건설 등 1군 건설사를 포함해 미분양 물량을 보유 중인 100여 개의 시행사와 건설사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HUG 관계자는 “대형 시공사까지 참여하는 등 생각보다 많은 참석자가 설명회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HUG의 미분양 안심환매 사업은 2013년 이후 12년 만에 재개되는 사업이다. 설명회를 찾은 정수호 국토교통부 주택기금과장은 “미분양으로 고생하고 있는 건설사들을 위해 미분양 안심환매 사업을 2013년 이후 재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분양 안심 환매 사업에는 총 2조 4000억 원이 투입된다. 매입 물량은 1만 가구다. 최근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안에 3000억 원을 반영했다. 2조 1000억 원은 HUG 자체 재원이나 채권발행 등으로 충당할 방침이다. 2025년부터 2026년까지 4000가구, 2027~2028년 6000가구 등 3년에 걸쳐 1만 가구가 순차적으로 매입한다. HUG 관계자는 “신청수요 등을 고려해 사업 초기규모를 확대해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HUG는 미분양 주택의 매입 대상으로 분양보증을 가입한 공정률 50% 이상의 미분양 주택으로 못 박았다. 매입 가격은 분양가격의 50% 이내다. 환매기간은 건물 소유권보존등기(준공) 후 1년 이내이며 건설사는 HUG의 매입 가격에 더해 이자 등 자금 조달비용을 더해 환매해야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매입 가격에 더해 이자 등 자금 조달 비용이 추가되는 만큼 HUG가 저리로 자금을 대출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HUG의 미분양 물량 매입 대상이 되기 위해서는 심사도 거쳐야 한다. 평가항목은 △매입 가격의 적정성 △완공 가능성 △시공사 신용도 △사업수익 △재무건전성 기여효과 등이다. 분양 가격이 너무 높아 환매 가능성이 낮은 사업장, HUG가 자금을 지원해도 공사비, PF대출 상환금 등 잔여 지출금이 분양 미수금 등 잔여수입금보다 많은 사업장은 대상이 되지 않는다. 사업장을 찾은 건설 관계자들은 HUG 미분양 안심환매 사업의 지원 규모와 범위가 작다는 불만을 제기했다. 실제 전국의 준공 전 미분양 물량은 총 3만 9965가구로 HUG의 미분양 환매 매입 규모보다 4배 가까이 많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중소 시공사 관계자는 “소규모 시공사의 경우 신용도 등 HUG의 기준을 맞추기 쉽지 않다”며 “지원 규모 확대가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HUG 관계자는 “미분양 안심환매 사업은 사업주체에게 신속히 유동성을 공급해 주택을 원활하게 준공시키는 것이 목적”이라며 “완공 가능성이 작은 사업장은 미분양 해소라는 당초 목표를 달성할 수 없어 심사를 거쳐 적절한 사업장에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매 가격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HUG는 환매 가격이 매입 가격의 103~114%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국토부는 환매 가격을 낮추기 위해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을 약속했다. 환매가격에 HUG에 재세금이 그대로 반영되는데, 재세금을 줄이기 위해서는 법 개정이 필수적이다. 재세금이란 HUG가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고 보유함에 따라 발생하는 취득세와 재산세다. 정수호 국토부 주택기금과장은 이와 관련 “과거에도 HUG의 재세금 면제가 시행된 바 있다”며 “재세금에 따른 사업주체의 부담 완화를 위해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을 건의하겠다”고 설명했다. -
롯데건설, 부산 '가야역 롯데캐슬 스카이엘' 분양…견본주택 열어[집슐랭]
부동산 분양 2025.07.24 15:19:44롯데건설은 오는 25일 ‘가야역 롯데캐슬 스카이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가야역 롯데캐슬 스카이엘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가야동 3-11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43층, 4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25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80가구 △59㎡B 40가구 △77㎡A 120가구 △84㎡A 323가구 △84㎡B 162가구다. 부산지하철 2호선 가야역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인근에는 롯데백화점·롯데호텔·전포카페거리 등이 위치해 있다. 대형 의료시설이 많은 서면메디컬스트리트가 가깝고, 체험형 학습시설인 부산글로벌빌리지를 걸어서 갈 수 있다. 단지 내부에는 수요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판상형 및 타워형 구조를 적용했다. 판상형 3베이(bay) 구조인 전용 59㎡A타입은 안방 드레스룸과 침실 붙박이장을 조성해 수납공간을 강화했다. 전용 84㎡B타입은 거실과 주방 맞통풍 및 3면 개방형 구조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단지 내에는 롯데건설의 조경 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가 적용된 어린이 놀이터와 포켓정원 등 휴게공간이 조성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GX룸)과 실내골프클럽, L-라운지, 작은 도서관, 1인 독서실 등이 들어선다. 청약 일정은 이달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30일 2순위를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5일이며, 정당계약은 같은 달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뛰어난 입지 조건뿐 아니라 완성도 높은 설계와 차별화된 주거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공원 품은 '공세권' 아파트 단지 위파크 제주 분양[집슐랭]
부동산 주택 2025.07.24 11:18:35호반건설이 제주 오등봉공원 내에 들어서는 ‘공세권’ 아파트 단지 ‘위파크 제주’를 분양 중이다. 24일 호반건설에 따르면 위파크 제주는 지하 3층~지상 15층, 28개 동, 총 140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면적은 84~197㎡의 중대형 위주로 구성된다. 단지별 가구 수는 △1단지 686가구 △2단지 715가구다. 지난해 실시한 청약 접수에서는 1260가구 모집에 5,703명이 신청해 평균 4.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민간공원 특례 사업으로 조성되는 위파크 제주는 약 76만㎡ 부지에 생태 휴식 공간과 공원을 품은 아파트로 설계됐다. 1단지와 2단지 사이에는 아트센터, 음악당, 도서관 등 문화 시설이 들어선다. 위파크 제주는 동제주와 서제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더블 생활권 입지로 주목받는다. 단지 인근에는 제주도청, 제주정부청사 등 주요 공공기관이 있고 주요 대형마트 등 다양한 생활 편의 시설이 있다. 교통 여건으로는 연북로와 오남로 등을 통해 제주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며 제주국제공항 접근성도 우수하다. 위파크 제주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맞통풍 구조의 4베이 판상형 평면 설계(타입별 상이)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 효율을 높였다. 유리 난간과 오픈발코니(일부 타입) 적용으로 탁 트인 개방감을 제공하며 오등봉공원, 한라산, 바닷가 등의 조망도 가능하다. 공간 활용성도 돋보인다. 가변형 벽체를 활용하거나 취향에 따라 ‘=’자형, ‘ㄷ’자형 주방을 유상 옵션으로 선택해 공간 맞춤 설계가 가능하다. 대형 드레스룸, 현관 팬트리 등의 넉넉한 수납공간과 타입에 따라 오픈발코니, 알파룸 등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가구당 주차 대수는 1.8대다. 입주민의 여가와 일상에 활력을 더할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어린이 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카페라운지와 함께 최신 기술을 접목한 스크린 수영장도 도입 예정이다. 최근 제주도 부동산 시장은 주택 매매와 전·월세 거래 증가, 외지인 매입 확대 등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이에 따라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위파크 제주의 일부 타입은 분양이 마감됐고 잔여 가구도 소진되고 있다. 위파크 제주 분양 관계자는 “최근 제주시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며 잔여 가구 분양 문의는 물론 분양권 전매 거래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파크 제주의 견본주택은 제주시 오라이동 한라도서관 인근(제주시 오라이동 1585-1)에 마련돼 있다. -
"트리플 역세권"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서 본청약 개시 [집슐랭]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24 10:18:00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에서 본청약이 시작된다. 분양가는 사전청약 당시 공개한 추정가보다 8000만 원 가량 올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4일부터 남양주 왕숙 지구에서 본청약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 3기 신도시 본청약 공급이며 이를 시작으로 하반기 수도권 공공택지에 1만 2000가구의 공공주택이 순차 공급될 예정이다. 남양주 왕숙 2개 블록 공급 물량은 총 1030가구이다. 전용면적은 46㎡, 55㎡, 59㎡로 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됐다. 해당 블록은 왕숙천 수변공원과 선형공원 등과 인접해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다함께 돌봄센터 등 다양한 아이돌봄시설이 배치돼 ‘아이키우기 좋은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세대 평면은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거실·주방 대형화 및 다양한 옵션 제공, 현관창고·드레스룸 등 수납공간 강화 설계가 적용했다 교통여건도 뛰어난 편이다. 남양주 왕숙 지구는 GTX-B노선, 지하철 9호선 연장(강동하남남양주선), 경춘선의 3개 철도노선이 연결되는 ‘트리플 역세권’이 형성될 예정이다. 수도권 제1 순환고속도로와 세종포천 고속도로 진입 나들목과 접근이 쉬워 서울 및 수도권 주요지역까지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아울러, 신도시 내 120만㎡ 규모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우리금융 금융연구개발센터 등 주요 기업이 투자협약(MOU)을 체결해 ‘자족형 신도시’로 조성이 기대된다. 전매제한은 있으나 실거주 의무는 없다. 분양가는 사전청약 당시 공개한 추정 분양가보다 8000만 원가량 높아졌다. A-1 블록 59㎡ 분양가는 4억 2911만∼4억 5674만 원으로, 추정 분양가(3억 7715만 원)보다 최대 21.1%(7959만 원) 높다. A-2 블록 55㎡ 분양가는 3억 9393만∼4억 2363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 역시 추정분양가(3억 4583만 원)보다 최대 22.5%(7780만 원) 상승했다. 이번 본청약은 사전청약 당시 공고한 본청약 예정 시기(2024년 11월)보다 8개월가량 늦어졌다. 청약접수는 다음 달 4일 시작한다. 당첨자 발표와 계약체결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입주는 2028년 8월 예정이다. LH는 경기 남양주 별내동에 3기 신도시 가운데 최대 규모의 주택전시관을 개관한다. -
대우건설,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 8월 분양[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07.23 09:51:19오는 8월 부산시 강서구 강동동 4434번지 일원(에코델타시티 11블록)에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을 분양한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 3237-9번지 일원에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 견본주택을 마련하고 다음달 분양 준비 작업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1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370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타입별로 △59㎡A 133가구 △59㎡B 95가구 △59㎡C 272가구 △59㎡D 234가구 △59㎡E 112가구 △84㎡A 41가구 △84㎡B 302가구 △84㎡C 181가구로 구성된다.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는 공공택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급등하는 공사비로 분양가 상승세가 가파른 상황에서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부담을 덜 수 있다. 단지는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조성된다.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부산 강서구 강동동·명지동·대저2동 일원 대지면적 1만 1770㎢ 규모에 주거·상업·업무·산업·생태·문화 등 자족기능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건설된다. 단지 인근에는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서부산IC·명지IC 등이 가까워 부산 도심은 물론 김해·창원 등 인근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2028년 개통 예정인 부전~마산 복선전철 노선에는 ‘에코델타시티역’ 신설이 계획돼 있어 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도시철도 강서선(트램)도 대표적인 교통 호재로 꼽힌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 노선은 명지오션시티에서 에코델타시티, 대저역(3호선)을 잇는 노선으로 제2차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선정돼 사업 시행이 가시화되고 있다. 서부산권의 숙원 사업인 대저대교와 엄궁대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월 착공된 대저대교는 강서구 식만동에서 사상구 삼락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8.24km, 왕복 4차로 교량이다. 엄궁대교는 에코델타시티와 사상구 엄궁동(승학터널)을 잇는 3km 길이의 6차로 교량으로 두 사업 모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낙대교 역시 올 10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하단~녹산선(계획), 강서선(추진 중) 등도 예정돼 있다. 단지 앞에 중학교 예정 부지가 있으며 도보권 내 유치원과 초·고교 예정 부지도 위치한다. 인근에는 중심상업지구와 대형 수변공원, 의료시설, 다양한 문화·편의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2027년에는 ‘더 현대 부산’도 개점할 예정이다. 인접한 명지국제신도시, 녹산국가산업단지, 부산신항배후 국제산업물류도시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위치한다. 단지와 가까워 직주근접 생활이 가능하다. 단지는 전용면적 59㎡ 소형 평형 비중이 높아 신혼부부나 1·2인 가구에게 높은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전 세대는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이 우수하다. 주택형 별로 팬트리·알파룸·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해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게스트하우스·독서실·골프클럽·초등학생들의 방과 후 돌봄을 지원하는 다함께돌봄센터·시니어클럽·멀티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
GS건설, ‘철산역자이’ 8월 분양 예정…철산역 도보로 이용[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07.23 09:51:05GS건설이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에서 철산역자이를 8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광명시에 들어서는 9번째 자이다.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최고 29층, 19개 동, 총 2045가구다. 이 중 전용면적 39~84㎡ 65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39㎡ 8가구 △49㎡ 118가구 △59㎡ 466가구 △74㎡ 46가구 △84㎡ 12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철산역자이는 우수한 입지환경이 강점이다. 광명시 내에서도 최고의 중심입지로 손꼽힌다. 도보 거리에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이 있고 단지 앞에는 오리로, 철산로가 있다. 안양천로, 서부간선도로 등 도로교통도 잘 발달돼 있어 대중교통이나 차량을 이용한 타 지역 이동이 수월하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광덕초등학교가 단지에 인접해 있고 광명중· 광명고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철산역 주변으로 형성된 학원가 이용도 쉽다. 또 단지 앞쪽으로 도덕산 야생화단지와 출렁다리, 인공폭포 등으로 유명한 도덕산공원이 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고 광덕산근린공원, 광덕어린이공원, 안양천 산책로 등도 가깝다. 생활인프라 역시 잘 갖춰져 있다. 도보거리에 광명시청, 광명시민회관, 광명세무서, 광명경찰서, 수원지방법원 등 관공서가 밀집해 있다. 은행, 병원, 음식점 등이 즐비한 철산로데오거리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성애병원, 광명시민운동장, 광명전통시장, 세이브존 등도 가까이 있어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독서실, 공유오피스, 문화강좌실 등 다양한 교육·문화·체육시설을 갖춘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또 107동 24층에 조성되는 클럽클라우드에는 교보문고 북큐레이션, 북카페, OCS(Open Coffee Station) 등 차별화된 휴게문화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GS건설은 광명시에서만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3,804가구)’, ‘철산자이브리에르(1,490가구)’ 등을 비롯해 1만7000여 가구를 공급해 왔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단기간에 완판을 기록하며 광명시 아파트시장을 이끄는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2만 5000여 가구의 미니신도시 급으로 조성되는 광명뉴타운은 아파트 분양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어서 철산역자이가 입주할 때 즈음에는 광명뉴타운이 완성 단계에 이를 것”이라며 “철산역자이는 광명에서도 중심 입지인 데다 수영장, 스카이라운지 등 우수한 상품까지 갖춰 향후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광명시 철산3동 474-1 일대에 들어서며 입주는 2029년 상반기 예정이다. -
분양가 치솟자 청약 포기?…청약통장 5년 미만 가입자 3년 새 20% 감소[집슐랭]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5.07.21 07:35:00아파트 분양가가 갈수록 오르는 등 청약 당첨이 '하늘의 별따기'가 되면서 청약 통장에 가입한 지 5년이 안 되는 단기 가입자의 수가 3년 새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주택 청약 종합 저축에 가입한 지 4년 이상 5년 미만인 사람은 모두 200만 950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7.6%(약 16만 5000명) 감소했다. 4년 이상 5년 미만 가입자 수는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감소했는데, 2022년 6월과 비교하면 20.2%(50만 9000명) 줄었다. 6개월 이상∼1년 미만 가입자는 지난달 말 총 112만 2222명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9.2%(11만 4000명) 줄었다. 이 구간 가입자가 줄기 시작한 2021년과 비교하면 4년만에 43.8% 감소했다. 지난해와 올해 잇따라 '로또 청약' 물량이 나오며 청약 시장 분위기를 주도했던 서울은 가입자 감소 속도가 더 빨랐다. 서울의 가입 4년 이상∼5년 미만(35만 9576명)은 전년 대비 14.3%, 6개월 이상∼1년 미만(22만 8751명)은 11.0% 각각 줄었다. 반면 상대적 가입 기간이 길어 청약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장기 가입자들은 크게 늘어났다. 전국의 10년 이상∼11년 미만 가입자는 지난달 말 기준 121만 5036명으로 39.1%(34만 2000명) 늘었다. 15년 이상 통장을 보유한 사람은 40.4%(75만 7000명) 확대했다. 이를 아우르는 전체 통장 보유자는 2511만 172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550만 6389명)과 비교해 1.5%(39만 4660명) 감소했다. 단기 가입자가 빠르게 감소하는 데에는 정부가 주택 관련 대출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서울 인기 단지를 중심으로 아파트 분양가가 빠르게 오르는 현상때문으로 분석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는 1393만 9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9.97% 상승했다. 국민주택형 공급면적(112㎡)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15억 6000만 원이 평균인 셈이다. 분양가도 높지만 인기 단지일수록 경쟁률이 치솟아 장기가 아닌 웬만한 가입 기간으로는 청약 시장에 '명함도 못 내미는' 수준이다. 이달 초 성동구에 공급된 '오티에르 포레'만 해도 1순위 공급 경쟁률이 평균 688.1대 1에 달했다. 이런 가운데 주택 담보 대출과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을 금지한 6·27규제 영향으로 단기 가입자 이탈이 더 늘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최근 분양가는 계속 오르는데 공급은 안 나온다고 하고, 이런 상황에서 3∼5년짜리 통장을 쥐고 있어봐야 15년, 20년 이상 된 가입자한테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6·27규제 등으로 분양 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으면 청약 통장에 대한 관심도 사라져 신규 가입이 줄거나 기존 가입자 이탈도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
[분양캘린더]부산 ‘르엘리버파크센텀’ 등 7956가구 분양[집슐랭]
부동산 정책·제도 2025.07.20 17:50:097월 넷째 주에는 전국 9개 단지 총 7956가구(일반분양 4951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2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22일 부산시 해운대구 재송동 856-6번지 일원에서 ‘르엘리버파크센텀’에 대한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6층, 지상 최고 67층, 6개 동, 전용면적 84~244㎡, 총 2070가구 규모다. 부산 동해선 재송역 초역세권 단지로, 송수초가 도보권에 위치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접근성이 좋고, 수영강과 접해 조망권을 갖췄다. 인근에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과 벡스코 등 생활·여가 인프라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우건설도 22일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에 대한 1순위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이 단지는 청라국제업무단지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주거복합단지로, 지하 5층~지상 49층, 총 4개 동으로 지어지며 전용 84㎡·119㎡에 걸쳐 1056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시행은 ㈜청라스마트시티,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 일부 고층 세대에서는 오션뷰와 시티뷰 조망이 가능하다. 이 단지는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지에서 도보 5분 거리에는 서울 7호선 연장 국제업무단지역(2027년 예정)이 예정된 가운데 제3연륙교(2025년 개통), 공항철도-9호선 직결, GTX-D·E 노선,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 광역교통망도 추진 중이다. 디벨로퍼 HMG그룹은 청주 서원구 일대에서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 1블록 분양을 22일 시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12㎡, 총 144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75~112㎡ 655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은 3개 블록, 총 3949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 동대문구 제기동 892-68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제기동역아이파크’ 견본주택을 연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2개 동, 총 351가구 중 전용면적 44~59㎡, 82가구를 일반 분양하는 단지다.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이 도보 2분 거리의 초역세권 입지이며 GTX-B·C노선이 예정된 청량리역 이용이 편리하다. 홍파초·성일중 등이 주변에 있다. 롯데백화점·이마트·홈플러스 등이 생활권 내에 있고, 고대병원·경희의료원 등 의료 인프라가 인접하는 등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
분양가 상승에…청약통장 5년 미만 가입자 3년 새 20% 줄었다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5.07.20 10:13:51아파트 분양가가 갈수록 오르는 등 청약 당첨이 '하늘의 별따기'가 되면서 청약 통장에 가입한 지 5년이 안 되는 단기 가입자의 수가 3년 새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주택 청약 종합 저축에 가입한 지 4년 이상 5년 미만인 사람은 모두 200만 950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7.6%(약 16만 5000명) 감소했다. 4년 이상 5년 미만 가입자 수는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감소했는데, 2022년 6월과 비교하면 20.2%(50만 9000명) 줄었다. 6개월 이상∼1년 미만 가입자는 지난달 말 총 112만 2222명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9.2%(11만 4000명) 줄었다. 이 구간 가입자가 줄기 시작한 2021년과 비교하면 4년만에 43.8% 감소했다. 지난해와 올해 잇따라 '로또 청약' 물량이 나오며 청약 시장 분위기를 주도했던 서울은 가입자 감소 속도가 더 빨랐다. 서울의 가입 4년 이상∼5년 미만(35만 9576명)은 전년 대비 14.3%, 6개월 이상∼1년 미만(22만 8751명)은 11.0% 각각 줄었다. 반면 상대적 가입 기간이 길어 청약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장기 가입자들은 크게 늘어났다. 전국의 10년 이상∼11년 미만 가입자는 지난달 말 기준 121만 5036명으로 39.1%(34만 2000명) 늘었다. 15년 이상 통장을 보유한 사람은 40.4%(75만 7000명) 확대했다. 이를 아우르는 전체 통장 보유자는 2511만 172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550만 6389명)과 비교해 1.5%(39만 4660명) 감소했다. 단기 가입자가 빠르게 감소하는 데에는 정부가 주택 관련 대출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서울 인기 단지를 중심으로 아파트 분양가가 빠르게 오르는 현상때문으로 분석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는 1393만 9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9.97% 상승했다. 국민주택형 공급면적(112㎡)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15억 6000만 원이 평균인 셈이다. 분양가도 높지만 인기 단지일수록 경쟁률이 치솟아 장기가 아닌 웬만한 가입 기간으로는 청약 시장에 '명함도 못 내미는' 수준이다. 이달 초 성동구에 공급된 '오티에르 포레'만 해도 1순위 공급 경쟁률이 평균 688.1대 1에 달했다. 이런 가운데 주택 담보 대출과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을 금지한 6·27규제 영향으로 단기 가입자 이탈이 더 늘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최근 분양가는 계속 오르는데 공급은 안 나온다고 하고, 이런 상황에서 3∼5년짜리 통장을 쥐고 있어봐야 15년, 20년 이상 된 가입자한테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6·27규제 등으로 분양 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으면 청약 통장에 대한 관심도 사라져 신규 가입이 줄거나 기존 가입자 이탈도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
'조합 내부 갈등' 잠실르엘 공사 중지 위기 넘겨…이르면 이달 말 일반 분양[집슐랭]
부동산 주택 2025.07.18 20:06:34올 하반기 서울 송파구의 주요 분양 단지로 주목 받는 잠실르엘이 공사 중지·일반 분양 지연 위기를 넘기게 됐다. 잠실르엘은 신천동 미성·크로바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통해 총 1865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다. 올해 12월 준공과 함께 이르면 이달 말 216가구 일반 분양을 앞두고 있다. 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미성·크로바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최근 법원에 제기한 조합장 등 집행부 해임을 위한 임시총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이 이날 인용됐다. 이에 따라 19일 예정됐던 해당 총회가 열리지 못하게 돼 현 조합 집행부는 일단 해임 위기에서 벗어났다. 조합에서는 일부 가구에 계약된 설계 도면과 다른 주방 구조 시공, 다른 자재 사용 의혹과 함께 조합장의 특혜 분양 논란으로 갈등이 불거지면서 일부 조합원들이 총회 개최에 나섰다. 조합 집행부 해임 안건 통과 기준은 전체 조합원 과반수 총회 참석, 참석 조합원 과반수 이상 찬성이다. 이에 조합 집행부는 해당 의혹들을 반박하면서 법원에 총회 개최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조합 집행부 해임이 이뤄질 경우 일반 분양 및 남은 공사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이에 잠실르엘 시공사인 롯데건설은 지난 15일 조합에 공문을 통해 “임시 총회 결과에 따라 당초 예정한 일반분양 일정이 지연돼 HUG 보증 사업비 대출 상환 및 당사 도급공사비 지급 재원 확보 시기가 지연되거나 불확실해질 경우 당사는 법에 의거해 공사 중지를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합 집행부 해임을 주도했던 일부 조합원들의 후속 대응이 남아 있지만 이번 법원 결정으로 일반분양은 예정대로 이달 말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조합은 최근 송파구청에 일반분양가 심의를 신청했다. 이달 말 입주자 모집 공고에 이어 일반분양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
양주시, 은남산단 1차 분양률 70% 달성…기업유치 본격화
사회 전국 2025.07.18 14:56:18경기 양주시가 은남일반산업단지(은남산단)를 중심으로 기업유치와 산업기반 강화에 속도를 낸다. 18일 양주시에 따르면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지난 달 26일 공고한 은남산단 산업시설용지 1차 분양에서 9개 필지 중 6개 필지에 6개 기업이 신청해 약 70%의 분양률을 기록했다. 이번 분양은 은남산단 산업시설용지의 첫 공급으로, 생활용품 기업 다이소의 물류용지 입주 확정에 이어 산업시설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수요가 확인된 성과다. 공급일정에 따라 이달 중 입주심사가 진행되고, 중복 신청된 필지는 25일 추첨을 통해 입주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8월 초 양주시 및 GH와 계약을 체결한다. 양주시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서양주 나들목과 인접한 은남산단이 단순 조성 단계를 넘어 기업유치가 가시화되는 전환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현재 다수의 기업이 산단 입주를 문의하고 있어 10월 중 제2차 분양공고를 통해 추가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분양 성과가 양주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추가 분양과 기업유치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양주시 관계자는 “국내 제조업 경기 악화 속에서도 은남산단에 대한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오는 2027년 10월 준공 전까지 분양을 조기 완료하고 우수 기업유치를 통해 경기북부 산업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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