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PRISM*부동산 투자자 뉴스] 서울 미분양 증가와 용인 플랫폼시티 개발 본격화… 투자 기회와 리스크 공존
부동산 부동산일반 2024.12.30 10:52:10▲ AI PRISM*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전역에서 미분양이 급증하는 가운데, 경기 용인 플랫폼시티 개발이 본격화되며 새로운 투자 기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부동산 투자 비용 부담도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서울 미분양 급증에 따른 투자 기회 10월 말 기준 서울의 준공 후 미분양은 523가구로, 서울 전체 미분양(917가구)의 57%를 차지하며 2021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단지에서도 대거 미계약이 발생하고 있어, 가격 조정에 따른 투자 기회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건설사들의 유동성 위기로 인한 할인 분양도 예상됩니다. ■ 용인 플랫폼시티 개발 본격화 용인 플랫폼시티는 GTX-A 구성역을 중심으로 272만㎡ 규모로 조성되는 경제복합 자족 도시입니다. 총 8조2000억원이 투입되며 2030년까지 부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GTX 구성역 일대는 컨벤션센터, 호텔 등 마이스 시설이 들어서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되어 투자 가치가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 금리 하락 기대감과 투자 환경 변화 기업들이 감내할 수 있는 적정 기준금리 수준으로 2.39%를 제시하고 있어, 현재 3.0%인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시 부동산 투자 비용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리스크도 고려해야 합니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1. 서울까지 미분양 급증…수도권 미계약 속출 - 기사 바로 가기 : - 핵심 요약: 서울 준공 후 미분양 523가구 기록, 2021년 이후 최대치 - 부동산 투자자 인사이트: * 실행시점: 2024년 1~2분기 * 투자목표: 준공 후 미분양 물건 20~30% 할인 매입 추진 * 리스크/대응: 추가 가격 하락 가능성 / 단계적 매입으로 리스크 분산 2. ‘8조2000억 투입’…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뜬다 - 기사 바로 가기 : - 핵심 요약: 272만㎡ 규모 경제복합도시 개발, GTX 구성역 중심 마이스 시설 조성 - 부동산 투자자 인사이트: * 실행시점: 2024년 상반기부터 단계적 진입 * 투자목표: GTX역 인근 상업용 부동산 선제적 확보 * 리스크/대응: 개발 지연 가능성 / 단계별 투자 진행 3. 기업 ‘기준금리 2.3%대로 낮아져야 금융비용 감내’ - 기사 바로 가기 : - 핵심 요약: 기업들이 제시한 적정 기준금리 2.39%, 현 3.0%에서 추가 인하 기대 - 부동산 투자자 인사이트: * 실행시점: 금리 인하 시기 연계 투자 계획 수립 * 투자목표: 금리 인하기 레버리지 전략 수립 * 리스크/대응: 환율 상승 리스크 / 금융비용 변동성 대비 보수적 투자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4. 국정안정 없인 백약이 무효…‘연금 카드’에도 1500원 돌파 우려 - 핵심 요약: 원·달러 환율이 1480원선을 돌파하며 국민연금의 대규모 환헤지 기준이 발동. 연금의 전체 해외투자 자산의 10%인 480억 달러 규모의 달러 공급 예상 - 부동산 투자자 인사이트: * 실행시점: 즉시 * 투자 전략: 환율 변동성에 대비한 원화 자산 비중 확대 검토 * 리스크/대응: 추가 환율 상승 가능성 / 포트폴리오 다각화 5. 서울 마이스시설 확대…기대감 부푼 호텔업계 - 핵심 요약: 코엑스 마곡, 서울역북부역세권에 마이스 시설이 확대되며 인근 호텔들의 투숙객 확보 기회 증가 전망. 호텔업계는 내년 마이스 관련 투숙 비중 20% 이상 목표 - 부동산 투자자 인사이트: * 실행시점: 2024년 상반기 * 투자 전략: 마이스 시설 인근 호텔, 상업시설 투자 검토 * 리스크/대응: 정치 불안정성에 따른 행사 취소 가능성 / 장기계약 확보 6. 산은·기은, 소형조선사에 RG 발급해 지원 - 핵심 요약: 정부가 소형 조선사 금융지원 강화,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이 수출용 선수금 환급보증(RG) 발급 지원 - 부동산 투자자 인사이트: * 실행시점: 2024년 * 투자 전략: 조선업 밀집지역 부동산 시장 모니터링 * 리스크/대응: 업황 변동성 / 산업단지 주변 투자 신중 접근 [오늘의 용어 설명] ▶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수도권 외곽과 도심을 고속으로 연결하는 광역철도 시스템으로, 역세권 개발과 부동산 가치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교통 인프라입니다. GTX-A노선은 파주에서 동탄까지 연결되며, 용인 구성역이 주요 정차역으로 포함됩니다. [주목 포인트] 1. 서울 미분양 투자 전략 - 준공 후 미분양 물건 집중 분석, 건설사 유동성 상황 모니터링, 지역별 가격 조정폭 분석 통한 매입 시점 포착 2. 용인 플랫폼시티 투자 기회 - GTX 구성역 역세권 개발 계획 분석, 마이스 시설 입지 지역 선제적 투자, 단계별 개발 일정에 맞춘 투자 전략 수립 3. 금리·환율 대응 전략 - 금리 인하 시기별 투자 계획 수립, 환율 변동 리스크 대비 포트폴리오 조정, 금융비용 변동성 고려한 투자 규모 설정 [키워드 TOP 10] 미분양, GTX, 용인플랫폼시티, 금리인하, 환율리스크, 마이스시설, 부동산규제, 역세권개발, 투자기회, 리스크관리 -
“집 지었는데 안팔려요” 서울까지 미분양 급증…수도권 미계약 속출
부동산 분양 2024.12.30 07:56:412024년은 전국적으로 분양 시장 침체가 크게 나타난 해였다. 집을 지어도 팔리지 않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지방뿐만 아니라 서울에서도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로 분양 시장 열기가 식으며 이달 들어 상당한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에서도 대거 미계약이 발생해 미분양으로 남는 등의 일도 나타났다. 미분양 주택은 건설사에 재무 부담 및 유동성 위기로 작용하면서 폐업 건설사도 증가했다. 26일 통계청과 국토교통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6월 6만 6388가구였던 전국 미분양 주택 수는 감소하다가 지난해 12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올해 6월 7만 4037 가구로 최고점을 찍었다. 이후 7·8월에 집값 상승과 함께 수요가 반등해 줄어들던 미분양 주택 수는 9월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9월은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가 시작된 달이다. 정부는 집값 상승과 가계부채 증가를 막기 위해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를 시행해 수도권에는 1.2%포인트, 지방에는 0.75%포인트의 가산금리를 적용했다. 여기에 주요 시중은행들은 주택담보대출 만기를 최장 50년에서 30년으로 줄이며 대출 한도를 크게 줄였다. 주택 매수 심리가 위축되면서 지난 10월 말 기준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전월(1만 7262가구) 대비 1045가구(6.1%) 증가한 1만 8307가구로, 2020년 7월(1만 8560가구)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치로 집계됐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전남으로 2480가구에 달했고, 경기도가 1773가구, 부산이 1744가구로 뒤를 이었다. 인천은 1547가구로 전월(555가구)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서울에서도 미분양 주택이 늘었다. 10월 말 기준 서울 준공 후 미분양은 총 523가구다. 이는 서울 전체 미분양(917가구)의 절반을 넘는 57%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408가구)보다 28.2%(115가구) 늘었고 2021년(55가구) 이후로는 최대치다. 미분양 증가뿐 아니라 높은 경쟁률로 청약이 완료된 수도권 지역 단지에서도 미계약이 속출했다. 이달 25일 기준 HDC현대산업개발이 분양한 서울 노원구 ‘서울원 아이파크’는 전날 예비입주자 추첨 일정까지 마쳤지만 상당수 물량이 미계약 돼 무순위 청약으로 나올 예정이다. 이 단지는 1순위 평균 경쟁률이 14.9대 1에 달했던 곳이다. 경기도 안양시에서 분양한 ‘평촌자이 퍼스니티’도 일반분양 총 570가구 중 미계약 물량이 111가구나 돼 지난 24일 무순위 청약이 진행됐다. 같은 날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 포스코이앤씨가 분양한 ‘더샵퍼스트월드’는 특별공급 청약 결과 전용 39㎡A와 98·118㎡ 주택형에서 모두 미달이 발생했다. 서울까지 확산하는 미분양 사태에 국내 건설업계는 부도 위기에 내몰렸다.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폐업한 건설사는 총 2104곳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9% 증가한 수치다. 폐업한 건설사 중 394곳은 종합건설사들이며, 부도로 이어진 건설사는 지난달까지 27곳에 이른다. 특히 올해 부도 건설사의 85%는 지방에 집중됐다. 부산이 6곳, 전남 4곳, 경남 3곳 등이다. 대형건설사의 한 관계자는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며 분양 매수 심리가 더욱 줄었다”며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 구입 시 보유 주택 수에서 제외하는 세제 혜택이나 대출규제 완화 등의 대책이 속히 시행되지 않으면 어려움을 겪는 건설사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
[분양캘린더] 인천 ‘래미안송도역센트리폴’ 등 5911가구 공급
부동산 분양 2024.12.30 07:00:00이번 주에는 전국 12개 단지에서 총 5911가구(일반분양 5014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인천 연수구 옥련동 송도역세권 도시개발구역 A1·2블록 일원에서 래미안송도역센트리폴’을 분양한다. A1 블록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 706가구로 지어진다. A2 블록은 지하 2층~지상 최고 40층, 6개 동, 전용 59~95㎡ 819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옥련IC를 이용한 제2경인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신동아건설은 인천 서구 마전동 검단신도시 AA32블록에서 ‘검단신도시파밀리에엘리프’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15층, 11개 동, 전용 64~110㎡, 66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2025년 개통을 목표하는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검단호수공원역(가칭)을 비롯해 GTX-D노선, 인천 2호선 고양연장선 등이 추진 중으로 향후 대중교통 편의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두진건설은 충북 청주시 송절동 산12-11번지 일원에서 ‘청주테크노폴리스하트리움더메트로’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4개 동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전용 84~220㎡ 아파트 599가구와 전용 84㎡, 오피스텔 162실이 함께 들어선다. 단진 인근에는 천안~청주국제공항 복선전철 북청주역이 2029년 신설될 예정으로 역세권 수혜 효과가 예상된다. -
서울까지 미분양 급증…수도권 미계약 속출
부동산 분양 2024.12.29 17:39:022024년은 전국적으로 분양 시장 침체가 크게 나타난 해였다. 지방뿐만 아니라 서울에서도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로 분양 시장 열기가 식으며 이달 들어 상당한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에서도 대거 미계약이 발생해 미분양으로 남는 등의 일도 나타났다. 미분양 주택은 건설사에 재무 부담 및 유동성 위기로 작용하면서 폐업 건설사도 증가했다. 26일 통계청과 국토교통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6월 6만 6388가구였던 전국 미분양 주택 수는 감소하다가 지난해 12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올해 6월 7만 4037 가구로 최고점을 찍었다. 이후 7·8월에 집값 상승과 함께 수요가 반등해 줄어들던 미분양 주택 수는 9월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9월은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가 시작된 달이다. 정부는 집값 상승과 가계부채 증가를 막기 위해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를 시행해 수도권에는 1.2%포인트, 지방에는 0.75%포인트의 가산금리를 적용했다. 여기에 주요 시중은행들은 주택담보대출 만기를 최장 50년에서 30년으로 줄이며 대출 한도를 크게 줄였다. 주택 매수 심리가 위축되면서 지난 10월 말 기준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전월(1만 7262가구) 대비 1045가구(6.1%) 증가한 1만 8307가구로, 2020년 7월(1만 8560가구)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치로 집계됐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전남으로 2480가구에 달했고, 경기도가 1773가구, 부산이 1744가구로 뒤를 이었다. 인천은 1547가구로 전월(555가구)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서울에서도 미분양 주택이 늘었다. 10월 말 기준 서울 준공 후 미분양은 총 523가구다. 이는 서울 전체 미분양(917가구)의 절반을 넘는 57%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408가구)보다 28.2%(115가구) 늘었고 2021년(55가구) 이후로는 최대치다. 미분양 증가뿐 아니라 높은 경쟁률로 청약이 완료된 수도권 지역 단지에서도 미계약이 속출했다. 이달 25일 기준 HDC현대산업개발이 분양한 서울 노원구 ‘서울원 아이파크’는 전날 예비입주자 추첨 일정까지 마쳤지만 상당수 물량이 미계약 돼 무순위 청약으로 나올 예정이다. 이 단지는 1순위 평균 경쟁률이 14.9대 1에 달했던 곳이다. 경기도 안양시에서 분양한 ‘평촌자이 퍼스니티’도 일반분양 총 570가구 중 미계약 물량이 111가구나 돼 지난 24일 무순위 청약이 진행됐다. 같은 날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 포스코이앤씨가 분양한 ‘더샵퍼스트월드’는 특별공급 청약 결과 전용 39㎡A와 98·118㎡ 주택형에서 모두 미달이 발생했다. 서울까지 확산하는 미분양 사태에 국내 건설업계는 부도 위기에 내몰렸다.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폐업한 건설사는 총 2104곳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9% 증가한 수치다. 폐업한 건설사 중 394곳은 종합건설사들이며, 부도로 이어진 건설사는 지난달까지 27곳에 이른다. 특히 올해 부도 건설사의 85%는 지방에 집중됐다. 부산이 6곳, 전남 4곳, 경남 3곳 등이다. 대형건설사의 한 관계자는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며 분양 매수 심리가 더욱 줄었다”며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 구입 시 보유 주택 수에서 제외하는 세제 혜택이나 대출규제 완화 등의 대책이 속히 시행되지 않으면 어려움을 겪는 건설사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
박상우 국토장관 "내년 1월 고양창릉 분양 차질없이 추진"
부동산 분양 2024.12.27 16:31:54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27일 3기 신도시 사업지인 경기도 고양 창릉지구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내년 1월 분양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창릉지구 첫마을 주택착공 현장과 신규 택지인 고양 대곡 역세권 지식융합단지를 방문해 공급 계획과 광역교통 대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박 장관은 “빈틈없는 공정관리로 내년 1월 고양 창릉 첫 분양을 차질없이 진행해야 한다”며 “GTX-A와 경의중앙선 등 교통인프라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도심 직결 광역버스 신설 등 선제적인 대중교통 지원으로 입주 전 단계에 걸쳐 광역교통 여건을 충분히 확보해 달라”고 강조했다. 고양 창릉지구는 여의도 면적의 2.7배에 달하는 고양시 덕양구 일대(약 789만㎡)에 총 3만 8000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내년 1월 1800가구를 먼저 분양하고, 2027년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
'분상제 적용'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 견본주택 개관 [Hot 분양단지]
부동산 정책·제도 2024.12.27 07:00:00신동아건설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32BL(마전동 398-2 일원)에 지어지는 아파트로 지하 3층~지상 15층, 11개 동, 669가구 규모다. 주택형별로 전용 64㎡ 213가구, 전용 84㎡ 255가구, 전용 98㎡ 193가구, 전용 110㎡(복층·펜트하우스) 8가구다. 특히 총 가구 수의 약 30%(201가구)가 검단신도시에서 희소성이 높은 전용 85㎡ 초과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분양가가 1650만 원이다. 지난달 검단신도시에서 분양한 한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1736만 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 받는다.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의 입주는 2027년 7월 예정이다. 단지는 이날 인천 서구 완정로133번길1(왕길동 674-1번지)에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것을 시작으로 30일 특별공급, 31일 1순위, 내달 2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내달 8일 당첨자 발표 후 19~21일 3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는 단지 바로 앞에 수변공원 및 다수의 근린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조성될 계획이다. 다양한 교통 호재도 예고돼 있다. 단지 주변에는 검단신도시 내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이 내년 5월 개통을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도 계획돼 있어 향후 교통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GTX-D 노선이 개통되면 강남까지 30분대로 도착할 수 있다. 버스 이용 시 인천지하철 2호선 검단사거리역까지 약 15분이면 닿는다. 특별계획구역 지정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특별계획구역은 지구단위계획에서 창의적인 개발 계획이 필요한 곳을 별도 지정해 관리하는 곳을 말한다. 검단신도시에는 커낼콤플렉스, 휴먼에너지타운, 워라밸빌리지 등 5개의 특별계획구역이 있다.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는 에너지 자족 시범단지로 개발 중인 휴먼에너지타운과 수변형 상업특화거리로 조성되는 커낼콤플렉스와 가까워 주거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는 특별설계 공모에 당선되기도 했다. 앞서 2021년 9월 인천도시공사는 검단신도시를 대상으로 특별설계 공모를 개최했다. 그 결과 이 단지는 ‘에버그린’이라는 컨셉으로 미래형 녹색주거공간을 조성하고,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티 플랫폼과 스마트 제로에너지 아파트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으며 당선됐다. -
'분상제 적용'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 견본주택 개관 [Hot 분양단지]
부동산 정책·제도 2024.12.26 14:18:49신동아건설이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32BL(마전동 398-2 일원)에 지어지는 아파트로, 지하 3층~지상 15층, 11개 동, 669가구 규모다. 주택형별로 전용 64㎡(213가구)·84㎡ (255가구)·98㎡(193가구)·110㎡(복층·펜트하우스, 8가구) 등으로 이뤄진다. 특히 총가구 수의 약 30%(201가구)가 검단신도시에서 희소성이 높은 전용 85㎡ 초과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분양가가 1650만 원이다. 지난달 검단신도시에서 분양한 한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1736만 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의 입주는 2027년 7월 예정이다. 이 단지는 아파트 바로 앞에 수변공원과 다수의 근린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조성될 계획이다. 다양한 교통 호재도 예고돼 있다. 단지 주변에 검단신도시 내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선이 내년 5월 개통을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도 계획돼 있어 향후 교통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GTX-D 노선이 개통되면 강남까지 30분대로 도착할 수 있다. 버스 이용 시 인천지하철 2호선 검단사거리역까지 약 15분이면 닿는다. 특별계획구역 지정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특별계획구역은 지구단위계획에서 창의적인 개발 계획이 필요한 곳을 별도 지정해 관리하는 곳을 말한다. 검단신도시에는 커낼콤플렉스, 휴먼에너지타운, 워라밸빌리지 등 5개의 특별계획구역이 있다.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는 에너지 자족 시범단지로 개발 중인 휴먼에너지타운과 수변형 상업특화거리로 조성되는 커낼콤플렉스와 가까워 주거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이날 인천 서구 완정로133번길1에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것을 시작으로 30일 특별공급, 31일 1순위, 내달 2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내달 8일 당첨자 발표 후 19~21일 3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
“무이자로 중도금 대출해드려요”…서울도 '미분양 우려'
부동산 분양 2024.12.26 07:19:06대출 규제와 정치 불확실성으로 식어가는 청약 열기에 미분양 공포가 고개를 들자 수요자들의 금융 부담을 낮추는 단지들이 늘고 있다. 특히 지방뿐만 아니라 입지 조건이 좋은 서울과 인천·경기 등 수도권 단지들도 중도금 무이자 대출이나 계약금·중도금 최소화 등의 조건을 내거는 상황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중랑구 옛 상봉터미널 자리에서 분양 중인 ‘더샵퍼스트월드’는 전용 면적 39·44㎡ 주택형에 중도금 무이자 대출 혜택을 제공한다. 중도금 무이자는 보통 미분양이 우려되는 단지들이 청약자 계약을 유도하기 위해 쓰는 카드로 서울 단지에서는 흔치 않은데 오랜만에 등장한 것이다. 전용 98·118㎡ 등 대형 주택형에 대해서는 청약 당첨 시 초기 납부해야 하는 계약금을 분양가의 10%가 아닌 5%로 책정했으며 이마저도 1차에 5000만 원만 내고 이후 30일 이내에 나머지를 내도록 해 부담을 낮췄다. 다만 이 같은 금융 조건에도 전날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 결과 전용 39㎡A와 98·118㎡ 주택형에서 모두 미달이 발생했다. 포스코이앤씨의 한 관계자는 “높은 분양가와 대출 규제에 탄핵 정국까지 겹치며 청약 심리가 위축됐다”며 “일단은 예정대로 하되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초 DL건설이 인천 중구에 분양을 시작한 ‘e편한세상 동인천 베이프런트’ 단지도 초기 계약금 5%, 중도금 대출 무이자, 발코니 확장 무료 등을 파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계약이 100% 이뤄지지 않았다. 롯데건설이 경기 의정부시에 9월부터 분양 중인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단지도 미분양 물량 소진을 위해 1차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와 계약금 5% 무이자 신용대출 지원 등의 혜택을 지원하고 있으나 여전히 물량이 남아 있다. 서희건설은 올해 2월부터 경기도 이천시 안흥동에 분양 중인 ‘이천 서희스타힐스 스카이’ 단지의 미분양이 계속되자 기존 10%였던 초기 계약금 비율을 절반인 5%로 낮췄다. 나머지 계약금 5%는 4회에 걸쳐 나눠 내도록 했으며 중도금 전액을 무이자로 대출 받을 수 있다. 경기 파주시에 건설한 ‘GTX운정역 서희스타힐스’도 중도금 대출 무이자는 물론 발코니 확장까지 무료다. 일부 단지들은 당첨 후 전매제한 기간을 6개월로 단축하기도 한다. 10월 효성중공업이 대전 서구에 공급한 ‘둔산 해링턴 플레이스 리버파크’는 전매 제한기간을 6개월로 정해 1차 중도금을 납부하기 전 매도가 가능하다. 지역 내 실수요뿐만 아니라 외지 투자 수요를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이다. 당초 현대건설이 이달 분양 예정이었던 경기도 의정부시 ‘힐스테이트 회룡역 파크뷰’는 얼어붙은 시장 상황으로 일정이 미뤄지면서 내년 1월에도 진행될지 미지수다. 이 단지 역시 초기 계약금을 전체 분양가의 5%로 책정해 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사들이 잇따라 중도금 무이자, 계약금 분할 납부 및 최소화 혜택을 내거는 것은 대출 규제와 탄핵 정국으로 최상위 입지를 제외하고는 미분양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전월(1만 7262가구) 대비 1045가구(6.1%) 증가한 1만 8307가구로 2020년 7월(1만 8560가구)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치로 집계됐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방이 1만 4464가구, 수도권이 3843가구다. 지역별로 보면 전국에서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3702가구)다. 서울에서도 미분양 주택은 늘고 있다. 10월 말 기준 서울 준공 이후 미분양은 총 523가구다. 이는 서울 전체 미분양(917가구)의 절반을 넘는 57%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408가구)보다 28.2%(115가구) 늘었고 2021년(55가구) 이후로는 최대치다. 자치구별로는 강동구가 251가구로 가장 많고 강서구(145가구), 광진구(33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한 건설 업계 관계자는 “1차 계약금을 받고도 분양 과정이 끝까지 진행되지 못하고 중간에 이탈하는 비율도 늘고 있다”며 “부동산 규제든 완화든 탄핵 정국이 끝나고 방향성이 잡혀야 시장이 정상 궤도로 돌아갈 텐데 현재는 불확실성이 커 미분양 리스크를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금융 혜택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
신축 귀한 평택 원도심에 대단지…교통 호재에 미래가치↑ [Hot 분양단지]
부동산 정책·제도 2024.12.26 07:00:00현대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합정동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를 분양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교통호재가 풍부하고 새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평택역세권 원도심에 들어서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는 합정동 835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5층, 14개동, 전용면적 45~178㎡, 총 191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45~112㎡, 599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타입별로 보면 △45㎡ 32가구 △59㎡A 279가구 △59㎡B 103가구 △74㎡A 45가구 △74㎡B 27가구 △74㎡C 3가구 △84㎡A 14가구 △84㎡B 12가구 △84㎡C 80가구 △112㎡ 4가구다. 지하철 1호선 평택역과 매우 인접한데다 쇼핑몰, 영화관 등 탄탄한 인프라를 갖춘 원도심에 들어서 지역민들을 중심으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현대건설 측의 설명이다. 특히 교통 여건은 앞으로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평택역에서 지하철 1정거장 거리에 SRT가 다니는 평택지제역이 있어 강남을 비롯한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 동탄까지 계획됐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이 평택지제역까지 연장될 예정이며 GTX-C노선도 평택지제역에 정차할 예정이다. 여기에 평택 서정리역과 평택지제역을 연결하는 수원역 KTX 직결사업이 2025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어 향후 평택지제역은 기존 1호선, SRT와 더불어 GTX-A·C노선, 수원발KTX까지 총 5개의 노선이 지나는 대규모 역사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에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 역시 수혜가 예상된다. 우수한 교육여건도 강점이다. 단지 바로 옆에 합정초가 있으며 평택여중, 한광중·고, 한광여중·고, 신한중·고, 평택고, 평택마이스터고 등 다수의 학교도 인근에 있다. 여기에 합정동 학원가도 인접해 학령기 자녀를 둔 학부모 수요층의 높은 선호가 예상된다. 차별화된 설계도 돋보인다. 남향 위주의 쾌적한 단지 배치를 통해 채광 및 통풍효과를 높였으며 외관에 커튼월룩 디자인 및 경관조명을 적용해 평택 원도심의 이미지를 변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대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커뮤니티 시설도 풍부하다. 피트니스, 스크린골프, 사우나, 독서실,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등 평택역 일대 원도심 아파트 중 손꼽히는 규모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구성될 계획이다. 또 가구당 약 1.5대의 넉넉한 주차공간, 전세대 개별창고가 도입되며 스마트폰으로 조명, 난방을 제어하고 엘리베이터를 호출할 수 있는 ‘하이오티(Hi-oT)’ 시스템도 적용된다. 차량에서 집안 빌트인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카투홈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학군, 교통, 상업, 행정 등 주요 인프라가 밀집한 평택역 일대 원도심을 바꿀 첫 단지이자 우수한 자리를 선점한 브랜드 대단지인 만큼 앞으로 평택 원도심을 대표하는 리딩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합정동 835번지 현장 부지에 마련됐다. -
서울도 '미분양 우려'…중도금 무이자·계약금 분할 납부까지
부동산 분양 2024.12.25 17:50:24대출 규제와 정치 불확실성으로 식어가는 청약 열기에 미분양 공포가 고개를 들자 수요자들의 금융 부담을 낮추는 단지들이 늘고 있다. 특히 지방뿐만 아니라 입지 조건이 좋은 서울과 인천·경기 등 수도권 단지들도 중도금 무이자 대출이나 계약금·중도금 최소화 등의 조건을 내거는 상황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중랑구 옛 상봉터미널 자리에서 분양 중인 ‘더샵퍼스트월드’는 전용 면적 39·44㎡ 주택형에 중도금 무이자 대출 혜택을 제공한다. 중도금 무이자는 보통 미분양이 우려되는 단지들이 청약자 계약을 유도하기 위해 쓰는 카드로 서울 단지에서는 흔치 않은데 오랜만에 등장한 것이다. 전용 98·118㎡ 등 대형 주택형에 대해서는 청약 당첨 시 초기 납부해야 하는 계약금을 분양가의 10%가 아닌 5%로 책정했으며 이마저도 1차에 5000만 원만 내고 이후 30일 이내에 나머지를 내도록 해 부담을 낮췄다. 다만 이 같은 금융 조건에도 전날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 결과 전용 39㎡A와 98·118㎡ 주택형에서 모두 미달이 발생했다. 포스코이앤씨의 한 관계자는 “높은 분양가와 대출 규제에 탄핵 정국까지 겹치며 청약 심리가 위축됐다”며 “일단은 예정대로 하되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초 DL건설이 인천 중구에 분양을 시작한 ‘e편한세상 동인천 베이프런트’ 단지도 초기 계약금 5%, 중도금 대출 무이자, 발코니 확장 무료 등을 파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계약이 100% 이뤄지지 않았다. 롯데건설이 경기 의정부시에 9월부터 분양 중인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단지도 미분양 물량 소진을 위해 1차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와 계약금 5% 무이자 신용대출 지원 등의 혜택을 지원하고 있으나 여전히 물량이 남아 있다. 서희건설은 올해 2월부터 경기도 이천시 안흥동에 분양 중인 ‘이천 서희스타힐스 스카이’ 단지의 미분양이 계속되자 기존 10%였던 초기 계약금 비율을 절반인 5%로 낮췄다. 나머지 계약금 5%는 4회에 걸쳐 나눠 내도록 했으며 중도금 전액을 무이자로 대출 받을 수 있다. 경기 파주시에 건설한 ‘GTX운정역 서희스타힐스’도 중도금 대출 무이자는 물론 발코니 확장까지 무료다. 일부 단지들은 당첨 후 전매제한 기간을 6개월로 단축하기도 한다. 10월 효성중공업이 대전 서구에 공급한 ‘둔산 해링턴 플레이스 리버파크’는 전매 제한기간을 6개월로 정해 1차 중도금을 납부하기 전 매도가 가능하다. 지역 내 실수요뿐만 아니라 외지 투자 수요를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이다. 당초 현대건설이 이달 분양 예정이었던 경기도 의정부시 ‘힐스테이트 회룡역 파크뷰’는 얼어붙은 시장 상황으로 일정이 미뤄지면서 내년 1월에도 진행될지 미지수다. 이 단지 역시 초기 계약금을 전체 분양가의 5%로 책정해 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사들이 잇따라 중도금 무이자, 계약금 분할 납부 및 최소화 혜택을 내거는 것은 대출 규제와 탄핵 정국으로 최상위 입지를 제외하고는 미분양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전월(1만 7262가구) 대비 1045가구(6.1%) 증가한 1만 8307가구로 2020년 7월(1만 8560가구)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치로 집계됐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방이 1만 4464가구, 수도권이 3843가구다. 지역별로 보면 전국에서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3702가구)다. 서울에서도 미분양 주택은 늘고 있다. 10월 말 기준 서울 준공 이후 미분양은 총 523가구다. 이는 서울 전체 미분양(917가구)의 절반을 넘는 57%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408가구)보다 28.2%(115가구) 늘었고 2021년(55가구) 이후로는 최대치다. 자치구별로는 강동구가 251가구로 가장 많고 강서구(145가구), 광진구(33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한 건설 업계 관계자는 “1차 계약금을 받고도 분양 과정이 끝까지 진행되지 못하고 중간에 이탈하는 비율도 늘고 있다”며 “부동산 규제든 완화든 탄핵 정국이 끝나고 방향성이 잡혀야 시장이 정상 궤도로 돌아갈 텐데 현재는 불확실성이 커 미분양 리스크를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금융 혜택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
분양가 치솟아도 '얼죽신'…'로또' 줍줍에 청약홈 마비도
부동산 정책·제도 2024.12.25 17:35:302024년은 청약시장이 다시 달아오른 한 해였다. 일명 ‘얼죽신’으로 불리는 신축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청약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경쟁률은 치솟았다. 다만 청약 수요자들이 서울과 수도권 일부 단지 등을 제외한 단지에는 눈길도 주지 않으면서 양극화는 더욱 심화됐다. 높아진 공사비에 분양가도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3.3㎡당 분양가가 1억 원을 훌쩍 넘기는 단지도 등장했다. 급등한 분양가에 ‘줍줍’으로 일컬어지는 무순위 청약의 매력도 커지면서 1가구 모집에 300만 명 가량이 몰려 청약홈이 마비되는 일도 벌어졌다. 25일 서울경제신문이 리얼투데이에 의뢰해 올 초부터 이달 20일까지 청약 접수가 진행된 단지들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12.74대 1을 기록했다. 이는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2020년 26.75대 1을 기록했던 경쟁률은 2021년과 2022년 각각 19.04대 1, 8.17대 1까지 떨어졌다가 지난해에야 10.32대 1로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눈에 띄는 점은 서울의 청약 경쟁률만 급등했을 뿐 여타 지역은 되레 떨어지거나 소폭 오르는데 그쳤다는 점이다. 지난해 56.93대 1이었던 서울의 청약 경쟁률은 올 들어 119.43대 1로 두 배 이상 높아졌다. 반면 경기(7.89대 1→10.24대 1)와 인천(5.14대 1→6.06대 1)은 소폭 증가에 그쳤고, 수도권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12.09대 1에서 19.20대 1로 약간 올랐다. 이와 달리 지방의 청약 경쟁률은 지난해 8.59대 1에서 올 들어 6.57대 1로 오히려 떨어졌다. 구체적으로 서울에서는 13개 단지가 평균 10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표적으로 서울 강남구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와 ‘청담 르엘'이 각각 1025.57대 1과 667.26대 1을 기록했으며,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와 ‘아크로 리츠카운티’, ‘메이플자이’도 각각 527.33대 1, 482.8대 1, 442.3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하지만 수도권에서는 성남 ‘성남 금토지구 A-3블록 판교테크노밸리 중흥S-클래스’와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동탄역 대방 엘리움 더 시그니처’ 등 4곳에 그쳤으며, 지방에서는 충남 아산 ‘아산 탕정 삼성트라팰리스’ 407.48대 1, 전북 전주 ‘에코시티 더샵4차’ 두 곳이 전부였다. 올해 분양한 단지들의 분양가도 크게 올랐다. 올해 전국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3.3㎡ 당 평균 분양가는 2061만 원으로, 전년(1800만 원) 대비 14.5%나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상승률이 높았던 곳은 역시 서울이었다. 올해 서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4821만 원으로 전년(3508만 원) 대비 37.4% 증가했다. 대표적으로 올 1월 분양한 서울 광진구 ‘포제스 한강’은 무려 3.3㎡당 1억 3770만 원의 분양가를 기록했다. 분양가는 전국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울산(33%)과 부산(20.7%), 경북(15.2%), 인천(13.9%), 대구(11.8%), 충남(11.3%) 등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분양가가 하락한 지역은 광주(-1.6%)와 강원(-1.8%), 전남(-2.2%) 등 3곳 뿐이었다. 높아진 분양가에 부담을 느끼면서 무순위 청약에 대한 관심도도 급증했다. 무순위 청약은 대개 수 년 전 분양 당시의 낮은 분양가로 청약 접수를 받아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1가구를 모집한 경기 화성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에는 294만명이 몰렸고 이에 청약홈 사이트가 마비되면서 청약 접수기한을 연장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전문가들은 분양가 상승이 청약시장의 양극화를 더욱 자극한 것으로 진단했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공사비와 물가가 상승하면서 분양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며 “이런 상황에서 인근 시세 대비 분양가가 저렴했던 서울과 수도권 내 일부 단지는 청약시장에서 성공했지만 물가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인근 시세 대비 높은 가격에 공급된 지역은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고 평가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도 “가격 상승 기대감과 공급 희소성, 비교적 풍부한 청약 대기 수요가 서울 등 특정 지역으로 쏠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때문에 서울에선 100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가 나온 상황에서도 전국 115개 단지는 1순위 청약 마감에 실패하는 등 양극화가 뚜렷했다”고 분석했다. /김연하 기자 yeona@@sedaily.com -
내년 민간 분양 14.6만가구…25년來 최저
부동산 정책·제도 2024.12.25 10:04:01내년 주요 건설사들의 민간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이 15만 가구가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연간 기준 2000년 이후 최저치로 공급 절벽에 따른 시장 쇼크가 우려된다. 정부가 내년 역대 최대 규모인 공공주택 25만 2000가구(인허가 기준)를 공급한다고 발표했지만 시장에서 민간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도 크기 때문이다. 25일 부동산 정보 업체 부동산R114가 25개 주요 시공사의 내년도 분양 물량을 전수 조사한 결과 전국 158개 사업장에서 총 14만 6130가구(민간 아파트 분양 기준, 임대 포함)가 분양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0년 이후 분량이 가장 적었던 2010년(17만 2670가구)보다도 2만 6000가구 적은 수치다. 이번 통계에는 분양 계획이 최종 확정되지 않은 GS건설·롯데건설·HDC현대산업개발의 물량 일부(1만 1000여 가구)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를 더해도 내년도 분양 계획 물량은 총 15만 7000여 가구로 2000년 이후 최저치다. 특히 실제 분양 실적이 당초 분양 계획보다 감소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건설사들의 내년도 실제 분양 물량은 이번 조사보다 더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분양 물량은 2~3년 이후 입주 물량이 되는데 분양 급감에 따라 주택 공급에 충격을 줄 수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8만 5840가구(59%), 지방은 6만 290가구(41%)로 집계됐다. 전체 분양 중 수도권 비중은 2021년 40%를 저점으로 2022년 43%, 2023년 56%, 2024년 57% 등으로 수년째 증가하는 추세다. 분양 시장에서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화되는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경기 5만 550가구 △서울 2만1719가구 △인천 1만 3571가구 등이다. 경기는 올해보다 2만 8075가구 줄어들고 서울과 인천은 각각 4765가구, 8128가구 감소한다. 월별로는 내년 1월(1만 6066가구)이 가장 많다. 이는 올해 분양 계획이 잡혔다가 연기된 물량이 연초에 몰린 영향이다. 이어 분양 성수기로 손꼽히는 4월과 5월 각각 1만 1163가구, 1만 1261가구 공급이 예정됐다. 시공 능력 평가 상위 10대 건설사(올해 기준) 중 6곳의 분양 물량은 올해보다 줄 것으로 전망됐다. 나머지 3곳은 올해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1곳은 늘릴 것으로 각각 예상됐다. 이에 따라 10대 건설사의 전체 물량도 올해의 69% 수준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유형별로는 재건축·리모델링 등 내년도 정비사업의 비중이 47%로 50%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올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관련 사업이 대거 이미 진행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탄핵 정국에 얼어붙은 분양시장…청약 관심 ‘뚝’·가계약 후 이탈 급증
부동산 분양 2024.12.23 07:00:00중도금·잔금 대출 규제로 열기가 식은 분양 시장에 탄핵 정국까지 겹치며 신규 아파트 분양 단지의 청약 관심도와 정당 계약률이 낮아지고 있다. 이에 건설업계는 오는 1·2월 예정됐던 분양 계획의 조정을 검토 중이다. 무주택자의 자가 매수 심리는 물론 다주택자의 투자 수요도 주춤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여부가 결정돼도 부동산 정책이 안정을 찾을 때까지 관망세가 짙어질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심리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분양 시장에서 대출 규제와 탄핵 정국의 불확실성으로 매수 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 대형 건설사의 한 분양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이후 신규 아파트 청약률이 당초 예상보다 감소했다”며 “당첨자들도 계약하지 않겠다는 비율이 상당하고 서류까지 제출한 가구마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어 정당 계약률이 떨어졌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은 내년 1·2월 분양 일정을 조금씩 늦추는 등의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탄핵 정국에서 섣불리 분양을 진행했다가 국민들의 관심에서 밀려 제대로 된 계약이 안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대형 건설사의 또 다른 관계자는 “이미 진행된 분양 일정은 어쩔 수 없지만, 내년 상반기 분양 계획은 올해보다 적다”며 “하반기 물량은 향후 상황을 보며 대응한다고 해도 대선 일정이라도 잡히면 그 이후로 미뤄야 하므로 상반기 물량은 공급 일정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시행사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금융 문제 등으로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진행하려는 건설사도 있다. A 건설사 분양 관계자는 “분양 계획을 며칠 늦춰서 해결될 일이 아니다 보니 초기에 계약률이 떨어져 100% 판매되지 않더라도 수도권 일부 물량은 진행한다”며 “이번 시장의 위축 흐름이 장기전으로 갈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탄핵 정국으로 인해 지방 부동산 시장은 직격탄을 맞은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방 지역 미분양 아파트 매매 문의도 대폭 줄었다. B건설사 분양 관계자는 “매수자들의 문의 자체가 줄었다”며 “통상 수백만 원 정도 가계약금을 내고 이후 정상 계약에 들어가는데, 정치권에서 탄핵 이야기가 나오면서 가계약 후에도 이탈률이 급증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대로 가면 수도권은 버티더라도 지방 부동산 경기는 무너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야당의 윤 대통령 탄핵안 발의 이후인 이달 9일 기준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하락하며 전주(-0.04%)대비 하락 폭을 키웠다. 정부가 올해 1월 지방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해 발표한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전용 85㎡·취득가액 6억 원 이하) 구입 시 주택 수 제외 세제 특례도 여전히 국회에 계류 중이다. 업계는 부동산 시장에 드리운 정치적 불확실성이 걷히려면 내년 1분기는 지나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다면 불확실성이 조금은 해소되겠지만 새로운 정부 정책의 방향성이 결정되고 시장에 적용되려면 시간이 걸리는 만큼, 대선 이후 내년 여름쯤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분양캘린더] 중랑구 '더샵퍼스트월드' 등 전국 6개 단지서 2705가구 공급
부동산 분양 2024.12.22 14:23:47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에는 전국 6개 단지에서 총 2705가구(일반분양 2356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서울시 중랑구 상봉동 83-1번지 일원의 상봉9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주상복합 아파트 '더샵퍼스트월드’를 분양한다. 아파트는 지하 8층~지상 최고 49층, 4개동, 총 999가구 중 전용면적 39~118㎡, 80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경의선, 경춘선, 수도권 7호선 상봉역 역세권 지역이며, GTX-B 노선이 예정되어 있어 교통호재를 갖춘 단지다. 면목초, 혜원여중·고가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코스트코, 홈플러스 등의 생활편의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견본주택(모델하우스) 문을 여는 곳은 4곳이다. 삼성물산은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송도역세권 도시개발구역 A1, A2블록 일원에 ‘래미안송도역센트리폴’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번 분양에서는 △A1블록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7개동, 전용 59~84㎡ 706가구 △A2블록 지하 2층~지상 최고 40층 6개동 전용 59~95㎡ 819가구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옥련IC를 이용한 제2경인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도보권 내에 수인분당선 송도역이 위치하며, 경강선(월곶판교선)이 추가 개통될 예정으로 지하철 및 KTX 등의 교통호재를 갖췄다. 옥련초·중, 옥련여고, 송도고 등의 학교가 인근에 위치한다. -
탄핵 정국에 청약 관심 ‘뚝’·가계약 후 이탈 급증…얼어붙은 분양시장
부동산 분양 2024.12.22 13:38:07중도금·잔금 대출 규제로 열기가 식은 분양 시장에 탄핵 정국까지 겹치며 신규 아파트 분양 단지의 청약 관심도와 정당 계약률이 낮아지고 있다. 이에 건설업계는 오는 1·2월 예정됐던 분양 계획의 조정을 검토 중이다. 무주택자의 자가 매수 심리는 물론 다주택자의 투자 수요도 주춤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여부가 결정돼도 부동산 정책이 안정을 찾을 때까지 관망세가 짙어질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심리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분양 시장에서 대출 규제와 탄핵 정국의 불확실성으로 매수 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 대형 건설사의 한 분양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이후 신규 아파트 청약률이 당초 예상보다 감소했다”며 “당첨자들도 계약하지 않겠다는 비율이 상당하고 서류까지 제출한 가구마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어 정당 계약률이 떨어졌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은 내년 1·2월 분양 일정을 조금씩 늦추는 등의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탄핵 정국에서 섣불리 분양을 진행했다가 국민들의 관심에서 밀려 제대로 된 계약이 안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대형 건설사의 또 다른 관계자는 “이미 진행된 분양 일정은 어쩔 수 없지만, 내년 상반기 분양 계획은 올해보다 적다”며 “하반기 물량은 향후 상황을 보며 대응한다고 해도 대선 일정이라도 잡히면 그 이후로 미뤄야 하므로 상반기 물량은 공급 일정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시행사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금융 문제 등으로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진행하려는 건설사도 있다. A 건설사 분양 관계자는 “분양 계획을 며칠 늦춰서 해결될 일이 아니다 보니 초기에 계약률이 떨어져 100% 판매되지 않더라도 수도권 일부 물량은 진행한다”며 “이번 시장의 위축 흐름이 장기전으로 갈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탄핵 정국으로 인해 지방 부동산 시장은 직격탄을 맞은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방 지역 미분양 아파트 매매 문의도 대폭 줄었다. B건설사 분양 관계자는 “매수자들의 문의 자체가 줄었다”며 “통상 수백만 원 정도 가계약금을 내고 이후 정상 계약에 들어가는데, 정치권에서 탄핵 이야기가 나오면서 가계약 후에도 이탈률이 급증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대로 가면 수도권은 버티더라도 지방 부동산 경기는 무너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야당의 윤 대통령 탄핵안 발의 이후인 이달 9일 기준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하락하며 전주(-0.04%)대비 하락 폭을 키웠다. 정부가 올해 1월 지방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해 발표한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전용 85㎡·취득가액 6억 원 이하) 구입 시 주택 수 제외 세제 특례도 여전히 국회에 계류 중이다. 업계는 부동산 시장에 드리운 정치적 불확실성이 걷히려면 내년 1분기는 지나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다면 불확실성이 조금은 해소되겠지만 새로운 정부 정책의 방향성이 결정되고 시장에 적용되려면 시간이 걸리는 만큼, 대선 이후 내년 여름쯤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