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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 “한국 가서 싹쓸이하자” 했는데…우리나라 쌀값도 심상치 않다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11.22 23:06:27환율 및 반도체 가격 상승 영향으로 생산자물가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0.82(2020년 수준 100)로, 전월보다 0.2% 올랐다. 전년 동월보다는 1.5% 올랐다. 특히 농림수산물 중 쌀값 상승이 눈에 띄었다. 10월 쌀 도매가격은 전년보다 27.8% 올랐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작년 생산량 감소에 더해 10월 잦은 비로 햅쌀 출하가 늦어진 것이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쌀값은 소비자 단계에서도 급격히 오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 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21일 기준 쌀 20kg 소매가격은 6만2402원으로, 지난해(5만4623원)보다 7000원 넘게 올랐다. 한편 옆나라 일본 쌀값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일본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농림수산성이 이달 3~9일 전국 마트 1000곳을 돌아본 결과 쌀 5㎏ 평균 가격은 4316엔(한화 약 4만684원)으로 나타났다. 조사를 시작한 2022년 3월 이후 최고 기록이다. 종전 최고치는 지난 5월 4285엔(한화 약 4만3925원)이었다. 당시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들은 마트를 돌며 한국 쌀을 사가기도 했다. 급등세를 보이던 일본 쌀값은 반값 비축미 방출로 한때 3500엔대까지 내려갔지만, 비축미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
“오천피 간다길래 믿었는데” 널뛰는 증시에 피로감 급증 [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 국내증시 2025.11.22 07:00:00이재명 정부가 코스피 5000포인트 달성을 내걸고 증시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면서 단기간 급등했던 주가가 한 달 가까이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거품 논란과 미국 기준금리 불확실성 등으로 하루가 다르게 시황이 극변하는 만큼 투자자들의 피로감도 날로 커지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151.59포인트(3.79%) 내린 3853.2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달 3일 코스피 지수가 4221.87포인트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으나 AI 거품 논란 등이 불거지면서 한 달 만에 39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11월 1~21일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12조 2990억 원으로 월간 최대치인 2020년 3월(12조 5550억 원) 수준에 육박한 상태다. 문제는 이달 들어 코스피 지수 변동성이 과도하다는 것이다. 하루 100포인트 이상 등락한 것이 이달 15거래일 중 7거래일에 이를 정도로 현기증 나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달 14일 159.06포인트(3.81%) 급락했다가 15일 77.68포인트(1.94%) 오르면서 반등하는 듯 싶더니 17일 135.63포인트(3.32%) 다시 급락해 충격을 줬다. 이달 20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로 코스피 지수가 75.34포인트(1.92%) 오르자 AI 거품 논란이 끝났다는 해석이 나왔다. 그러나 불과 하루 지난 21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b·연준) 인사들이 자산 가격 급등을 경고하고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선을 긋자 증시가 급락해 혼란이 커지고 있다. 최근 국내외 증시 상황은 어느 때보다 변동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글로벌 단기 달러 유동성이 위축된 상황인 만큼 작은 뉴스 하나만으로도 시장이 크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원·달러 환율도 1470원을 넘는 등 원화 약세 흐름도 가파른데 대책도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CNN이 집계하는 공포·탐욕지수는 ‘극단적 공포’ 구간 내에서도 6포인트까지 하락했다. 올해 4월 상호 관세 부과로 증시가 충격을 받았던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정부의 증시 활성화 대책만 바라보고 레버리지 등을 이용해 투자에 나선 투자자들은 극심한 변동성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20일 기준 26조 8471억 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증시 폭락에 반대매매 규모도 18일(332억 원), 19일(106억 원), 20일(128억 원) 등으로 지속 발생 중이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빚투(빚내서 투자)도 레버리지의 일종”이라고 발언했다가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경제학자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겠다는 정부 정책 방향은 맞지만 ’코스피 5000‘처럼 자산 가격의 특정 목표로 정부가 정책을 추진하는 건 다소 위험할 수 있다”고 했다. -
100P씩 널뛰는 증시…"12월 FOMC까지 변동성 불가피"
증권 증권일반 2025.11.21 17:46:19인공지능(AI) 거품론에 미국 금리 불확실성이 맞물리면서 코스피가 이달 들어 이틀에 한 번꼴로 100포인트 이상 급등락을 반복하는 변동성 장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엑소더스(대탈출)’를 기록했고 시장은 악재마다 과민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12월~내년 1월 미국의 기준금리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널뛰기 장세가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1.59포인트(3.79%) 급락한 3853.26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무려 2조 8229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2021년 2월 26일(2조 8300억 원) 이후 4년 9개월 만에 기록한 역대 최대 규모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21일 기준) 12조 2990억 원을 팔아치우며 종전 월간 최대 기록인 2020년 3월(12조 5550억 원) 수준에 육박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달 들어 15거래일 중 7거래일에서 100포인트 이상 오르내릴 정도로 변동성이 극심해진 양상이다. 특히 7일(-1.8%), 14일(-3.8%) 등 매주 ‘검은 금요일’을 반복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929개 종목 가운데 721개(78%)가 하락했다. SK하이닉스가 8.76% 떨어진 52만 1000원, 삼성전자(-5.77%)도 ‘10만 전자’를 탈환한 지 하루 만에 9만 원대로 내려왔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2.40%, 대만 자취엔지수(TAIEX) -3.61%, 상하이종합지수 -2.45% 등 동반 하락한 아시아 증시 중에서도 유독 코스피 낙폭이 컸다.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이날 41.38로 마감했다. 불과 사흘 전인 34.36에서 18일 39.26으로 급등한 뒤 이날까지 상승세가 이어졌다. VKOSPI는 변동성 확대가 예상될 때 특정 가격에 상품을 팔거나 살 수 있는 옵션의 가치가 고평가되면서 상승하게 된다. 올해 VKOSPI가 종가 기준 40선을 넘긴 것은 다섯 번째로, 네 번이 11월에 집중됐다. 나머지 하루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관세 정책을 발표했던 4월 7일(44.23)이었다. 전문가들은 최근 조정이 단순히 ‘AI 거품론’ 때문이라기보다는 시장이 작은 악재에도 과민하게 반응할 만큼 예민해진 상태라고 해석했다. 표면적으로는 엔비디아의 매출채권 비중이 급증하고 매출의 61%가 주요 4대 고객사에 집중돼 있다는 점, 반도체 칩 감가상각 논란 등이 방아쇠가 됐으나 근본 원인은 불확실성과 고평가 논란에 대한 피로감 누적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미 CNN ‘공포와 탐욕 지수’는 이날 6을 기록하며 올 4월 ‘트럼프발 관세 쇼크’ 당시와 같은 ‘극단적 공포’ 구간에 머물렀다. 이달 11일까지만 해도 지수는 34로 ‘공포’ 수준이었는데 최근 낙폭이 급격히 커졌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AI 시장이 막 개화하는 단계에서 시장이 적정 수익 규모에 대한 감을 잡지 못하다 보니 기대감이 앞서나갔다가 기업 실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다”면서 “시기상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와 겹치면서 조정 강도가 커졌다”고 분석했다. 연말 들어 위험회피 성향이 강하게 작동하면서 극단적인 변동성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시장이 예민해진 배경으로 글로벌 단기 유동성 부족도 지목됐다. 미 정부가 돈을 못 쓰는 상황에서 빅테크들이 AI 투자로 대규모 채권을 발행하면서 테크기업들의 회사채 스프레드가 오라클을 필두로 상승했다. 조아인 삼성증권 연구원은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는 근본적인 이유는 단기 달러 유동성이 위축됐기 때문”이라며 “미 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해소로 중단됐던 재정 지출이 재개되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긴축(QT)이 종료되기 때문에 상황은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최근 미국 단기자금 시장에서 익일물 금리인 무위험지표금리(SOFR)가 연방기금금리를 자주 웃돌며 불안 심리가 높아지자 연준은 QT 종료를 선언한 상태다. QT가 종료되는 날은 12월 1일부터다. 시장에서는 12월에서 내년 1월 사이 금리 불확실성 해소가 ‘반등 트리거’가 될 것으로 예측하면서 올해는 ‘산타랠리’를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봤다. 즉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는 변동성이 불가피해 보이며 이마저도 10월 지표 없이 연준이 금리를 결정하기는 무리여서 1월로 미룰 가능성이 높다. 이채원 라이프자산운용 의장은 “4분기 실적에 대한 윤곽이 잡힐 12월 중순께는 현재 국내 증시를 주도하고 있는 반도체 D램 가격 상승이 얼마나 이어질 수 있을지 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적 기대감이 꺾이지 않고 멀티플(배수)이 높지 않은 종목이라면 조정 국면을 매수의 기회로 삼아도 좋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새 정부 출범 이후 한국 증시가 빠르게 상승한 만큼 3800선까지 내려가면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만약 미국이 12월에 금리를 인하한다면 시장이 좋아질 수 있겠지만 이를 제외하고는 변곡점을 유발할 만한 호재들이 딱히 보이지 않는다”면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조선·방산·증권·뷰티 업종으로 분산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것도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
"경상수지에 원화가치 비례" 공식 깨져…1500원도 위협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11.21 17:37:25인공지능(AI) 버블 논란 등 전 세계적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1475원 선을 돌파했다. 이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가용 수단을 적극 활용하겠다”며 구두 개입에 나섰던 14일 장 시작 환율(1471.9원)을 넘어선 수치다. 전문가들은 구조적인 달러 수급 불균형이 해소되지 않으면 환율이 연내 1500원 선도 넘어설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7원 오른 1475.6원에 마감했다. 4월 9일(1484.1원) 이후 7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이날 환율은 1472.4원에 개장한 뒤 3분 만에 1473.9원까지 급등한 뒤 오후 들어 수출 기업의 달러 매도세로 1469.1원까지 하락했다가 장 막판 다시 사자 수요가 몰리며 급등해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 상승은 최근 원화 약세의 요인이 모두 작용한 종합판으로 볼 수 있다. 전날 뉴욕증시 급락으로 외인들이 국내 주식을 대거 매도한 가운데 배당금 유출과 달러 환전 수요까지 맞물려 장 막판 원화 약세를 부추겼다. 앞서 19일 삼성전자 배당금 약 9억 2000만 달러(1조 원 이상)가 지급된 바 있다. 일명 서학개미들의 해외 주식 매수 행렬도 수급 불균형의 주요 원인이다. 3분기 말 기준 국내 거주자의 해외 투자를 의미하는 대외금융자산은 2조 7976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국내 기업들도 미국 투자 확대를 위해 달러를 원화로 환전하지 않고 대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상수지 흑자가 원화 강세(원·달러 환율 하락)로 이어지던 과거의 공식이 깨진 것으로 분석한다. 실제 올해 수출은 반도체와 선박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하면서 10월 기준 일평균 수출액이 30억 달러에 육박할 정도로 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원화 가치는 경상수지 흑자 규모에 비해 유독 약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달러 매수 심리가 진정되지 않으면 환율이 올해 1500원을 넘어 내년에는 1600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최남진 원광대 경제금융학과 교수는 “환율이 1460원을 넘어선 상황에서도 해외 투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투자자들이 현재 환율을 높다고 보지 않는다는 의미”라며 “과거에는 환차손 우려 때문에 투자를 줄였지만 지금은 반대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학개미가 미국 엔비디아 주식이 떨어져 손해를 보더라도 환율이 뛰면 손실분을 만회할 수 있기 때문에 도리어 투자를 늘린다는 의미다. 위재현 NH선물 이코노미스트는 “한미 금리 차나 성장률 등 펀더멘털 요인만으로는 원화 약세를 설명하기 어렵다”며 “수급이 진정되면 환율이 하락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보면 1600원 이상으로 곧장 직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외환 당국은 원칙적으로 환율 수준이 아닌 변동성을 보고 개입하기 때문에 1470원을 넘었다고 해서 곧바로 개입에 나서기는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한편 당국이 1500원 선에서 개입해 추가 인상을 막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국민연금이나 수출 기업들에 우회적 압박을 가할 수 있다는 의미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대내외 수급 여건상 원화 절하가 이어지고 있으나 과도한 수준으로 판단돼 일정 수준 반락은 가능하다”고 했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연말 기업 결산 수요와 미국의 12월 금리 인하 전망을 감안하면 환율 수준은 지금보다 다소 낮은 수준에서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
[펀드줌인] 달러에 안정적으로 투자…올해 4000억 자금 유입
증권 국내증시 2025.11.21 17:31:46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b·연준)의 금리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외화 수급 불균형 등으로 달러화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470원까지 급등하면서 안정적으로 달러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에도 관심이 커졌다. 21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의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USD)’는 올해만 자금 4000억 원이 유입되면서 10월 말 기준 설정액 1조 원을 돌파했다. 20일 기준 연 환산 수익률이 5.54%로 주요 단기 달러 투자 상품인 외화 머니마켓펀드(MMF) 평균 4.25%, 증권사 달러 환매조건부채권(RP) 평균 3.51%를 모두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2023년 9월 출시된 펀드로 외화 MMF나 외화 예금보다 나은 성과를 원하는 투자자 요구를 반영해 설계했다. 환매 수수료 없이 수시 입출이 가능하면서 외화 MMF만큼 편의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단기자금 운용 특성에 맞춰 짧은 만기를 유지하면서 미국 국채, 한국 달러표시채권(KP물), 원화 표시 공사채, 은행채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올해 평균 원·달러 환율은 이달 21일 기준 1416.26원으로 지난해 평균치(1363.44원)보다 3.8% 상승했다. 미국 달러화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도 지난해 말 864억 3000만 달러에서 올해 9월 말 907억 2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원화 약세가 지속되자 안정적인 달러 투자를 원하는 개인과 법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진 상태다. 이 펀드는 올해 10월까지 원화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게 유지되면서 원화 비중을 낮게 유지했다. 11월 이후 미국 금리 대비 원화 금리 상승 폭이 커졌고, 원화 채권의 상대적인 매력이 높아지자 원화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등 한미 양국 시장의 상대 가치를 분석해 대응하고 있다. 강판석 신한자산운용 매니저는 “향후 양국 금리의 상대 가치 분석을 통해 최적의 위험 대비 수익률을 제공할 것”이라며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조 자체는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절대금리 수준과 시장 선반영 여부 등을 고려해 달러 채권 비중을 조절할 계획”이라고 했다. -
[속보] 환율, 7.7원 오른 1475.6원…4월 9일 이후 최고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11.21 15:47:11[속보] 환율, 7.7원 오른 1475.6원…4월 9일 이후 최고 -
1470원 넘어선 원·달러 환율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11.21 15:33:32인공지능(AI) 고평가 우려로 미국 증시 불안이 확산되며 원·달러 환율이 오른 21일 서울 중구 명동 환전소에 외국인들이 환전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5원 오른 1472.4원에 거래를 시작해 147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
AI 버블론에 1470원대 넘어선 원·달러 환율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11.21 15:32:36인공지능(AI) 고평가 우려로 미국 증시 불안이 확산되며 원·달러 환율이 오른 21일 서울 중구 명동 환전소에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5원 오른 1472.4원에 거래를 시작해 147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다중노출 촬영) -
'김우빈과 결혼' 신민아, 아이 가졌다?…난데없는 '혼전임신설' 사실은
서경스타 영화 2025.11.21 14:27:22배우 신민아(41·본명 양민아) 김우빈(36·본명 김현중)의 공개 열애 10년 만에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뜬금없는 혼전 임신설이 불거져 소속사가 이를 부인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신민아, 김우빈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공식 입장을 내고 "신민아와 김우빈이 오랜 만남으로 쌓아온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면서 "인생의 소중한 결정을 내린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과 축복 보내주시길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두 사람 모두 배우로서의 본업도 충실히 하며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결혼식은 오는 12월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된다. 양가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 김우빈 역시 같은 날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저 결혼합니다"라고 소식을 알렸다. 그는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연인인 그분과 가정을 이뤄 이제는 같이 걸어가 보려 한다"며 "저희가 걸어가는 길이 더욱 따뜻해질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이후 많은 축하가 쏟아졌다. 지난 2015년 공개 열애를 시작한 이후 무려 10년 만에 맺은 결실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들은 김우빈의 비인두암이라는 투병이라는 시련을 함께 이겨낸 장수 커플인 점에서도 따뜻한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기쁜 소식이 전해진 직후 일부 누리꾼이 신민아의 혼전 임신설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홍콩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5'(Disney+ Originals Preview 2025)에 참석한 신민아가 입은 의상이 발단이었다. 당시 신민아는 튜닉 실루엣의 반팔 원피스를 착용했다. 일부 누리꾼은 평소 모델 몸매를 자랑하는 신민아가 루즈한 핏의 의상을 선택한 것을 두고 "임신을 해서 그랬던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다. 평소보다 얼굴선과 몸의 라인이 조금 부은 듯한 모습이었던 점도 임신설의 근거인 것처럼 여겨졌다. 이에 소속사 측은 혼전임신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로써 온라인발 혼전 임신설은 해프닝으로 끝났다. 연예인들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뒤에는 종종 혼전임신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소속사에서 해명을 하는 상황이 이어지기도 한다. 신민아의 혼전 임신설 역시 이 같은 흐름과 속에서 발생했다. 한편 신민아와 김우빈은 결혼 앞둔 가운데도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우빈은 지난 10월 넷플릭스 드라마 '다 이루어질지니'에 출연했으며, tvN 예능 프로그램 '콩콩팡팡'에 출연 중이다. 신민아는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재혼황후' 촬영과 홍보 일정에 참여하고 있다. 뉴스1 -
"상승 여력 52% 이상" 삼성바이오 분할 재상장 기대감 [Why 바이오]
증권 국내증시 2025.11.21 08:55:56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분할 후 재상장하며 51.5% 이상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김선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2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후 의약품 관련 주요 리스크는 약가 인하 압박과 의약품 관세 부과였으나 약가 인하 협상과 함께 관세 리스크도 동시에 해결되는 분위기”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요 고객사인 빅파마가 순매출과 이익을 보전할 수 있는 구조가 되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경우 미국향 제네릭(복제약) 및 그 원료의약품에 관한 무관세가 선언됐으나 제네릭에 바이오시밀러가 포함되는지 여부는 확인된 바 없어 리스크가 남아 있다”면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수주하는 물량은 미국 진입도 있지만 빅파마들의 공급 안정화를 위한 분할 기지로서 역할을 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미국향 외 국가 공급 물량 비중을 생각하면 최대 관세율인 15%가 매겨지더라도 고객사 수주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관세 이슈에도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의 수주를 확보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사업 확대 목적으로 일본 시장 진출을 계획했는데 일본 톱 10 제약사 중 4개사와 계약을 체결했고 추가 1개사와 최종 협의 중”이라며 “5공장도 신규 수주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램프업(생산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봤다. 또 “남은 한 달 동안 올해 계획한 바와 같이 6공장 증축 소식을 기다리고 있고(5공장 램프업 속도 추정) 추가 수주도 여전히 기대할 수 있다”며 “내년에는 일본 톱 10 제약사 수를 더욱 늘려나갈 것이기 때문에 신규 수주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김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가총액을 86조 4000억 원으로 추정한다”며 “이 경우 거래정지 전일 종가 기준으로 단순 분할시 57조 원에 비해 약 51.5%의 상승 여력을 갖는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때 추정 시가총액은 환율을 보수적으로 추정(1400원)한 것이기 때문에 최근 환율 분위기상 분할 재상장일(24일)의 상승 여력은 우리 추정치보다 더 높을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신약을 개발함으로써 이익 추정이 더 불안정해질 에피스 사업부가 분할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업가치는 더욱 안정된 우상향을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알테오젠, 두 발 더 남았다… '키트루다SC' 유럽 허가 다음은? [Why 바이오]
증권 국내증시 2025.11.21 07:57:00알테오젠(196170)이 유럽에서 피하주사(SC) 제형 ‘키트루다’의 품목허가를 받은 데 이어 연내 추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다음달에는 코스피 이전 상장을 위한 주주총회도 앞두고 있어 알테오젠에 겹호재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알테오젠은 SC 제형 변경 플랫폼 ‘ALT-B4’를 기반으로 연내 추가 기술이전 계약 성사를 기대하고 있다. 알테오젠은 올 초 6건 이상의 물질이전계약(MTA)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MTA는 상대 제약사가 후보물질을 전달받아 유효성과 개발 가능성을 검증하는 절차로 기술이전 논의의 본격화를 의미한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ALT-B4는 항체 치료제뿐 아니라 항체약물접합체(ADC), 이중항체, 리보핵산(RNA) 치료제 등 다양한 치료법(모달리티)에 적용 가능해 추가 기술이전 가능성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알테오젠의 파트너사인 미국머크(MSD)가 19일 유럽에서 ‘키트루다SC’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한 가운데 조만간 또 다른 성과가 예정돼 있는 셈이다. 키트루다SC는 올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에 이어 세계 주요 시장인 유럽에서 허가를 받으며 본격적인 상업화 단계에 진입했다. 알테오젠은 FDA 허가 당시 2500만 달러(약 350억 원)의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받았고, 이번 유럽 허가로 약 265억 원의 마일스톤을 수령할 것으로 추정된다. 김선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키트루다 SC 판매로 2028년이면 마일스톤 수익만 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알테오젠은 (키트루다SC 상업화로) 현금 유입이 안정화되면 ALT-B4 생산 공장을 구축해 생산 관련 매출도 확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알테오젠이 키트루다SC로 수령할 로열티가 1조 원에 육박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MSD는 키트루다SC 출시 후 2년 내 기존 키트루다의 30~40%가 피하주사 제형으로 전환될 것이라 보고 있다. 이미 존슨앤드존슨(J&J)의 혈액암 치료제 ‘다잘렉스’가 SC 제형 출시 후 2년 만에 전환율 84%, 로슈의 면역항암제 ‘티센트릭’이 출시 9개월 만에 전환율 32%를 기록한 바 있다. 알테오젠의 내년 코스피 이전이 유력하다는 점도 기업 가치를 높이는 요인이다. 알테오젠은 코스피 이전 상장 승인을 위해 다음달 5일 임시주주총회를 연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는 “키트루다 SC 허가로 안정적인 매출 및 수익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며 “코스피 이전 상장으로 기업 신뢰를 더욱 높이고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AI 거품론에 최대 실적으로 답한 젠슨 황 "GPU 완판"[글로벌 모닝 브리핑]
국제 정치·사회 2025.11.21 07:10:00※[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엔비디아 3분기 매출 570억弗… 순환거래·소수 공급처 의존은 과제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가 실제 AI 기술의 성과보다 과열됐다는 AI 거품론이 거센 가운데 엔비디아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19일(현지 시간) 엔비디아는 올 3분기(8~10월) 매출 570억 1000만 달러(약 83조 7500억 원), 주당순이익(EPS) 1.3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장조사 기관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매출 549억 2000만 달러(약 80조 6700억 원), 주당순이익 1.25달러를 넘는 수치인데요. 3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은 1년 전보다 각각 62%, 65% 크게 늘었습니다. 내용을 뜯어보면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66% 늘어나 사상 최대인 512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체 매출의 90%에 육박하는 규모이며 시장 전망치 486억 2000만 달러 역시 웃돌았습니다. 엔비디아는 4분기 매출 예상치도 650억 달러(약 95조 5000억 원)로 잡으며 낙관적인 전망치를 내놨죠. 엔비디아는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이번 분기 중국에서 이렇다 할 매출을 거두지 못했고 향후 실적 전망에도 중국 데이터센터 실적을 제외했는데요. 하지만 중국 매출 없이도 기대 이상의 실적 전망을 내놓은 것입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그는 이날 “AI 산업이 선순환 구조에 접어들며 블랙웰 판매량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클라우드 GPU는 매진됐다”고 강조했는데요. 그러면서 최근 제기된 오픈AI와의 ‘순환 거래’, 그래픽처리장치(GPU) 감가상각 논란 등을 의식한 듯 “오픈AI 초창기부터 협력해 오면서 빠른 성장을 목격했고 우리는 매출을 절대 조작하지 않는다”고도 했습니다. 다만 엔비디아 매출 성장률이 이전보다 약화했고 매출 대부분이 소수의 거대 클라우드 기업의 AI 인프라 투자에서 발생한다는 점에서 AI 거품 논란이 해소된 것은 아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AI 생태계 전체가 막대한 투자에 상응하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지가 AI 거품 논란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강한 일본" 다카이치 취임 한달…지지율 챙겼지만, 과속에 외교·재정 '경고등'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1일로 취임한 지 한 달을 맞았습니다. ‘강한 일본’을 전면에 내세운 속도전은 보수층과 젊은 세대를 끌어모으며 지지율 고공 행진을 가능하게 했지만 외교·경제 전반에서 균열을 보이고 있는데요. 최근 ‘대만 유사’ 발언을 두고 중국과의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21조 엔 규모의 대규모 경제정책으로 재정 악화 우려 역시 겹치고 있습니다. 20일 일본 주요 언론에 따르면 다카이치 내각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60% 이상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민영방송 JNN의 조사에서는 지지율이 82%까지 올라 집권 자민당 내에서 중의원 조기 해산을 통한 의석 수 확대 주장이 나올 정도인데요. 하지만 이달 7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대만 사태는 존립 위기 사태가 될 수 있다”는 다카이치 총리 발언으로 중대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일본의 자위권 발동 가능성 언급에 중국은 즉각 일본 여행·유학 자제 권고, 수산물 수입 재개 중단 등 ‘경제 보복’에 나섰습니다. 일본 정부 내부에서는 ‘대만이라고 하는 호랑이 꼬리를 밟은 꼴’이라며 당분간 냉각기가 불가피하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는데요. 다카이치 총리가 보수층 이탈을 우려해 발언 철회를 거부하면서 중국의 보복이 희토류 수출 제재, 단기 비자 면제 중단 등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고물가 대응을 위한 ‘확장재정 정책’은 금융시장에 불안감을 안기고 있습니다. 다카이치 내각은 당초 예상됐던 17조 엔보다 많은 21조 3000억 엔 규모의 종합 경제 대책을 추진 중인데요. 예산 확보를 위해 채권을 추가 발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이날 일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8%를 넘기며 17년 만에 최고치(채권 가격 급락)를, 30년물은 역대 최고인 3.37%를 기록했습니다. 외환시장에서 엔화 매도도 이어지며 전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57엔대까지 올라 10개월 만의 ‘엔저’를 나타냈고요.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엔저나 금리 상승은 물가를 올려 다카이치 정권의 경제 대책 효과를 갉아먹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1일 경제 대책 발표를 앞두고 일본 주식·국채·엔화가 동시에 빠지는 ‘트리플 하락’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AI 경쟁 뒤처질라’…AI 규제 수위 낮추는 각국 AI 산업 주도권을 쥐기 위해 각국에서 규제 속도 조절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생성형 AI 등장 이후 딥페이크 범죄나 청소년 극단 선택 등이 심각해지면서 규제 도입 필요성이 커졌지만 규제가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유망 기업들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 역시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럽연합(EU)은 19일(현지 시간) 세계 최초의 포괄적 AI 규제인 AI법의 핵심 조항 적용을 연기하고 개인정보 보호 규정을 완화하는 ‘디지털 간소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방안에는 기업이 건강·안전·기본권 등을 심각히 위협할 수 있는 고위험 AI를 사용할 때 EU의 엄격한 규정을 따라야 하는 시기를 2026년 8월에서 2027년 12월로 연기하는 조항이 담겼습니다. 지난해 8월 제정된 AI법의 발효 시점을 16개월 유예해 준 것입니다. 기업이 개인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장벽도 낮췄다. 익명 처리된 개인정보가 재사용되지 않으면 수집된 정보는 사적으로 취급되지 않도록 규정하고 인터넷에서 개인정보 수집 동의 여부를 묻는 ‘쿠키’ 알림 횟수도 줄이도록 한 것이죠. 구글·애플 등 미국 빅테크(대형 기술기업)를 겨냥한 AI 규제가 자국 기업까지 옥죌 수 있다는 우려 속에 EU가 수위 조절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AI 규제 풀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각 주(州)의 AI 관련 법률을 무력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는데요. 캘리포니아처럼 AI 규제가 강한 지역에서 연방 정부가 주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거나 관련 예산 지원을 보류하는 방식으로 대응하는 내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50개 주의 규제 체제라는 누더기 대신 하나의 연방 표준을 가져야만 한다”면서 “중국이 AI 경쟁에서 손쉽게 우리를 따라잡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돈바스 땅 모두 넘겨라”…트럼프, 푸틴 편 든 종전안으로 우크라 압박 종전 중재가 뜻대로 되지 않아 골치를 썩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에는 러시아의 요구 조건을 대부분 수용한 종전 방안을 들고 우크라이나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19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28개 항목으로 이뤄진 종전안을 우크라이나 측에 전달했습니다. 동부 돈바스 지역 전체를 러시아에 넘기고 군 병력을 절반으로 축소하는 등 우크라이나에 큰 폭의 양보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는데요. ‘돈바스 영토 인정’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종전 협상 과정에서 꾸준히 주장해온 조건입니다. 또 우크라이나 영토에 외국 군의 진입을 금지하고 미군 지원 역시 줄여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고요. 러시아어를 공식 언어로 인정하고 러시아 정교회의 우크라이나 지부에 공식 지위를 부여하도록 하는 등 사실상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항복을 종용하는 내용으로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등 미국 측 인사들과 푸틴 대통령 측근인 키릴 드미트리예프 경제특사가 모여 새 종전안을 만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동안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입장을 취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는 푸틴 대통령 편을 드는 모양새입니다. 우크라이나는 새 종전안에 자국 입장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수용을 거부하고 있는데요. 다만 우크라이나 당국자가 새 종전안 작성에 참여했다는 NBC 보도도 나왔습니다. 왔다. 이렇게 종전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격전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
반도체 가격 상승에 생산자물가 2개월 연속 상승 [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11.21 06:29:00반도체 가격 상승에 생산자물가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0.82(2020년 수준 100)로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5% 뛰며 상승 폭이 확대됐다. 생산자물가는 6월(0.1%)과 7월(0.4%) 두 달 연속 오른 뒤 8월(-0.1%) 소폭 하락했으나 9월과 10월 다시 두 달 연속 상승 흐름을 보였다. 생산자물가는 시장에 공급되는 도매물가로 통상 1~3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품목별로는 공산품이 0.5% 오르며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3.9%), 1차 금속제품(1.3%)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서비스 물가도 0.5% 상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금융·보험서비스(2.9%), 음식점·숙박서비스(0.5%) 가격이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 부문은 0.6% 하락했다. 산업용 도시가스(-5.4%)와 폐기물 수집·운반(-1.6%) 가격이 내려 전체 지수를 끌어내렸다.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4.2% 하락해 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농산물(-5.5%)과 축산물(-5.4%)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진 영향이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D램(28.1%), 플래시메모리(41.2%), 물오징어(18.5%), 금괴(13.3%), 호텔(10.7%) 등의 상승 폭이 컸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D램이나 플래시메모리 등 메모리반도체 수요 강세가 이어지면서 반도체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9월보다 0.9% 상승했다. 원재료(1.5%)와 중간재(1.0%), 최종재(0.3%) 모두 오르면서 지난해 4월(1.0%) 이후 1년 6개월 만에 상승 폭이 가장 컸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10월 총산출물가지수는 1.1% 올랐다. 역시 지난해 4월(1.2%) 이후 최대 폭 상승이다. 이 팀장은 "반도체 가격 오름세에 더해, 공급물가지수와 총산출물가지수 산출에 포함되는 수출 물가와 수입 물가가 모두 환율 상승에 영향을 받아 오른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생산자물가 흐름과 관련해서는 “이달 들어 원·달러 환율이 2% 상승했지만 산업용 도시가스 요금 인하, 10월 상승 요인이었던 여행 관련 서비스 수요 둔화 가능성 등이 함께 작용하면서 상·하방 요인이 혼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무리한 확장에 투자 유치도 실패…스케일업 단계서 줄줄이 좌초
사회 사회일반 2025.11.20 19:19:14국내 중소기업과 벤처·스타트업들이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삼중고’ 속에서 스케일업(규모 확대)에 실패하며 연쇄적으로 무너지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자체 경쟁력을 키우지 못한 채 외부 자금에만 의존하거나 내수 중심의 사업 전략에 머무른 스타트업들이 시장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면서 구조적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정부가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각 분야 글로벌 1등 기업을 키우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기업가치 수천억 원을 달성한 성숙기에 접어든 스타트업들이 데스밸리(성장 정체 구간)를 극복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대규모 자금 투입을 통한 무리한 사업 확장 △벤처캐피털(VC)들의 소극적인 투자 기조 △정부의 비효율적인 스타트업 지원 정책을 들 수 있다. 특히 스케일업 단계에서 공격적인 자금 집행을 진행하다 후속 투자 유치가 불발되면서 어려움에 빠지는 경우가 가장 많다. 자금 조달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성급하게 사업 영역을 넓히거나 비용 구조를 키운 기업들이 현금 흐름이 막히는 순간 곧바로 경영 위기에 직면하는 것이다. 또 스타트업들의 자금줄 역할을 하는 VC들이 성숙기에 접어든 스타트업들의 기업가치에 부담을 느끼고 투자를 소극적으로 진행하는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 투자 업계 관계자는 “산업구조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기존 높은 기업가치 내세우는 스타트업에 투자하기보다는 더욱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분야의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에 유니콘(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이 비상장사)으로 도약을 앞두고 있는 스타트업들이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명품 플랫폼 경쟁에서 밀린 ‘발란’, 무리한 사업 확장을 추진한 육류 e커머스 스타트업 ‘정육각’, 글로벌 OTT 등과의 경쟁에서 밀린 ‘왓챠’ 등이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빠지며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회생업계 관계자는 “초기 성장기에는 정부 지원과 시장 확대에 힘입어 기업들이 빠르게 몸집을 키우지만 성장세가 꺾이면 비용 증가와 수요 변동을 감당할 체력이 약한 기업부터 한계가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산업 육성 방향의 변화도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2010년대 후반부터 2020년대 초반까지는 핀테크·블록체인·메타버스 등 신사업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추면서 관련 분야 전용펀드가 쏟아졌지만 지금은 흔적을 찾기 어렵다. 정부의 산업 육성 기조가 AI와 바이오 등으로 이동하면서 정책자금을 기반으로 투자하는 VC들의 관심사 역시 자연스럽게 바뀐 결과다. 이와 함께 해당 분야를 지원하던 각종 정부 사업이 축소된 점도 시장 위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무분별한 ‘뿌려주기 식’ 스타트업 지원 정책도 오히려 독이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는 과거 제조업이나 오프라인 커머스가 성장하던 시기에는 지역 기반의 강소 기업들이 다수 등장할 수 있었지만 온라인 중심의 시장 확산과 첨단기술 경쟁이 심화되면서 이제는 1등 기업만이 살아남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내수 시장에만 의존하고 사업 성장 속도가 더딘 스타트업들은 일정 규모 이상의 스케일업을 달성하지 못한 채 시장에서 사라지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벤처 업계에서는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이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도 더 효과적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내수 중심의 여러 기업을 두루 키우기보다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소수의 강력한 기업이 탄생할 경우 산업 전반의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고용 유발 효과은 물론 국가 경쟁력 강화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네이버(NAVER) 같은 기업이 대표적인 사례다. 네이버는 국내 1등 포털로 성장한 후 핀테크·e커머스·콘텐츠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또 네이버를 중심으로 수많은 협력사·스타트업·프리랜서 생태계가 형성되면서 수천 개의 직간접 일자리가 창출된 점도 집중 육성 전략의 긍정적 효과로 꼽힌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을 지낸 윤건수 DSC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스타트업들이 스케일업 단계에서 데스밸리를 넘지 못하고 사라지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도 드문 일은 아니다”라며 “이에 정부에서는 산업 전체 흐름을 잘 판단해야 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일부 기업에 대해서는 집중적이면서도 지속적으로 지원해줌으로써 글로벌 1등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줘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지수형 ETF '저가매수' 나선 개미…韓美 증시 회복에 好好
증권 정책 2025.11.20 17:56:26최근 금리 인하 기대 약화와 기술주 조정으로 시장이 흔들리는 사이 개인투자자들이 대표지수 상장지수펀드(ETF)를 중심으로 대규모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반의 조정을 되레 매수 기회로 활용하며 지수형 상품을 ‘통째로’ 담는 전략을 택한 셈이다. 20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개인들은 최근 1주일(12~19일)간 코스피 변동성을 2배로 추종하는 KODEX 레버리지를 2510억 원어치 사들여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이어 TIGER 미국S&P500(1973억 원), KODEX 200(1554억 원), KODEX 미국 S&P500(856억 원), TIGER 미국 나스닥100(689억 원) 등 한미 대표지수 ETF가 상위권에 포진했다. 한 주 동안 코스피200과 미국 S&P500·나스닥100은 -3~-4%대 사이 조정을 받았다. 특히 코스피200 레버리지 ETF는 두 자릿수 약세를 보였음에도 개인투자자들은 특정 테마가 아닌 시장 전체를 저가에 담는 전략적 매수에 나섰다.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지수형 커버드콜 ETF로 몰리는 흐름도 뚜렷했다.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전일까지 올 들어 누적 개인순매수 1조 656억 원을 기록했다. 이대환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최근 코스피 4000 돌파 이후 시장이 주춤하자 개인투자자들이 안정적인 월 분배 수익을 누리면서 시장 상승 시에도 참여할 수 있는 전략적인 상품에 투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엔비디아발(發) 훈풍에 증시는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92% 오른 4004.85포인트로 마감하며 2거래일 만에 4000선을 회복했다. 특히 삼성전자(4.25%)와 SK하이닉스(1.60%) 등 AI 대표주가 강세를 보이며 반등 흐름을 주도했다. 19일(현지 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8% 상승한 6642.16, 나스닥지수는 0.59% 오른 2만 2564.23에 각각 마감했다. 그간 인공지능(AI) 버블 논란으로 지지부진하던 기술주 전반이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으로 매수세를 회복했다.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이 실제로 확인되면서 AI 중심의 투자 심리 회복 폭은 더욱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박승진 하나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견조한 실적과 가이던스가 기술주 전반의 투자 심리를 신속하게 회복시킬 강한 모멘텀”이라며 “최근 제기된 비관론과 달리 AI 산업의 초기 투자 사이클이 여전히 강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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