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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명랑운동회 진행자' 변웅전 전 의원 별세…향년 85세
사회 사회일반 2025.11.24 16:48:501970∼1980년대 인기 아나운서 출신으로 3선 국회의원과 당 대표까지 역임한 변웅전(邊雄田) 전 의원이 지난 23일 밤 세상을 떠났다. 향년 85세. 충남 서산 출신인 고인은 서산농고를 졸업한 뒤 중앙대 심리학과에 재학 중이던 1963년 중앙방송국(KBS)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최평웅 전 아나운서의 회고록 『마이크 뒤에 숨겨둔 이야기들』(2023)에 따르면, 변 전 의원은 KBS 입사 후 ‘자정 대공뉴스’를 마친 뒤 술을 마셨고, 새벽 2시 뉴스에서 방송 사고를 냈다. 이 일로 장기범(1927∼1988) 방송과장의 지시로 지역 방송국으로 발령났지만, 서울에서 기회를 잡기 어려웠던 그는 지방에서 공개방송·좌담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경험을 쌓았다. 1년 뒤 다시 서울로 복귀했고, 곧바로 1969년 MBC에 스카웃됐다. 그는 훗날 장 과장을 “전화위복의 기회를 만들어 준 선배”라고 회고했다. MBC에서는 당시 최고의 예능 PD였던 김경태(1935∼1995)의 발탁을 받았다. ‘유쾌한 청백전’, ‘묘기대행진’, ‘명랑운동회’ 등에서 특유의 너털웃음과 안정적인 진행으로 큰 사랑을 받았고, 최근 별세한 ‘뽀빠이’ 이상용(1944∼2025)은 1973년 ‘유쾌한 청백전’의 보조 MC로 발탁되며 데뷔한 바 있다. 그는 1995년 자유민주연합(자민련) 창당준비위원회 대변인을 맡으며 정계로 진출했다. 1996년 15대 총선을 시작으로 16·18대 국회에서 서산·태안 지역구 3선 의원을 지냈고, 18대 국회에서는 보건복지가족위원장을 맡았다. 2011년 자유선진당 대표를 맡은 것이 마지막 공식 활동이었다. 유족으로는 부인 최명숙 씨와 2남(변지명·변지석)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이며(조문은 25일 낮 12시부터 가능), 발인은 27일 오전 8시, 장지는 판교 자하연이다. -
외환당국-국민연금, '환율 안정' 위한 4자 협의체 구성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11.24 16:04:20정부가 국민연금의 해외투자 확대가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했다.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기재부·보건복지부·한국은행·국민연금은 외환시장 영향을 점검하기 위한 4자 협의체를 구성하고 이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앞으로 4자 협의체에서는 국민연금의 수익성과 외환시장의 안정을 조화롭게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이번주 삼성전자 임원·LG 사장단 인사…조직 안정·미래 기술 투자 '방점'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11.24 15:05:00내주 삼성전자(005930)와 LG그룹이 각각 임원 인사와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다. 이번 인사는 환율 급등과 공급망 리스크 증가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증대된 상황에서 경영 안정과 미래 기술 투자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이날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한다. 삼성은 신임 사장단이 꾸려진 이후 2~3일 내 후속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시행해왔다.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총 4명의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작년(9명)의 절반 수준으로 재계에선 삼성이 조직 안정화를 택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에 임원 인사 규모도 예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 정기 임원 인사 규모는 2021년 214명, 2022년 198명, 2023년 187명, 2024년 143명, 2025년 137명으로 꾸준한 감소 추세다. 다만 그간 이어져온 미래 기술인재 발굴과 30대 상무와 40대 부사장을 대거 발탁하는 세대교체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사장단 인사에서 SAIT 원장에 하버드대학교 석좌교수를 역임한 박홍근 사장을 신규 위촉했고, DX부문 CTO 겸 삼성 리서치장에는 인공지능(AI)과 로봇, 바이오, 반도체 등 유망기술 투자를 주도한 윤장현 사장을 승진 선임한 바 있다. 정기 임원 인사에서도 AI와 6G, 차세대 반도체, 양자컴퓨터 등 신기술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인재 육성 기조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새 리더십이 자리잡은 뒤 다음 달 초 열리는 글로벌전략회의에서 내년도 사업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LG그룹은 오는 27일께 정기 사장단 인사가 예정돼 있다. 이번 인사는 LG그룹이 추진 중인 선택과 집중을 통한 구조적 경쟁력 강화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LG전자(066570)와 LG디스플레이(034220) 등 주요 계열사 CEO는 유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2023년 권영수 전 부회장이 퇴진하면서 권봉석·신학철 2인 체제가 된 부회장단 인사도 관심사다. 조주완 LG전자 사장과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이 후보로 거론된다. -
AI 거품 우려에 질식한 코스피…美경제지표·한은 금통위에 쏠리는 눈[주간 증시 전망]
증권 국내증시 2025.11.24 15:00:00이번 주 국내 증시는 인공지능(AI) 거품 논란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불확실성이 더해지며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증권업계는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밴드를 3800~4200으로 제시했다. 24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11월 17~21일) 코스피는 전주보다 3.95% 하락한 3853.26으로 마감하며 3800선으로 밀렸다. 코스닥도 3.78% 떨어진 863.95를 기록했다. 엔비디아의 예상 밖 호실적과 금리 인하 전망 변화가 뒤섞이며 코스피는 주중 내내 4% 안팎의 넓은 변동폭을 보였다. 글로벌 증시 가운데 가장 큰 변동성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 이상준 연구원은 “미국의 유명 벤처 투자자인 피터 틸의 헤지펀드와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가 엔비디아 지분을 전량 매각하면서 AI 고평가 우려가 심화됐다”며 “미 연준 고위 인사들의 계속되는 금리 인하 신중론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수급도 불안했다. 지난주 외국인은 3조 1630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조 710억 원, 1조 1720억 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 물량을 받아냈다. 이번주 시장의 분수령은 미국 주요 경제지표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이다. 12월 FOMC를 앞두고 셧다운 여파로 고용지표가 부재한 상황에서, 이번 주 발표되는 생산자물가지수(PPI), 경기 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 연준 인사 발언 등이 주요 변수로 꼽힌다. 오는 25일 발표되는 PPI는 연준의 핵심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이며, 27일 새벽 공개되는 베이지북은 지표 공백기로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셧다운으로 경제지표가 누락·지연되면서 오는 27일 연준 베이지북의 중요도가 상승했다”며 “금리 동결 또는 인하 시나리오가 기정사실화될 때 통화정책의 불안이 정점을 통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움증권 김유미 연구원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금리 인하 확률은 아직 50%를 밑돌고 있지만 이번 주 발표되는 주요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할 경우 인하 기대가 다시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업 실적도 단기 방향성을 좌우할 요인으로 꼽힌다. 박석중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에 이어 12월 브로드컴의 실적이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이번주 알리바바(24일)과 마벨(28일)의 실적도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증시 향방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관측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27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있다. 고환율과 부동산 경기 불안 등을 고려할 때 현 수준인 2.5% 동결 전망이 우세하지만, 성장률 전망이 상향될 경우 통화정책 기조가 중립적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있다. 코스피가 이번주 다양한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만큼 증권가에선 폭넓은 전망치를 내놨다. NH투자증권은 코스피 주간 전망 밴드를 3800~4200으로 제시하며 상승 요인으로 글로벌 유동성 확대와 국내 정책, 하락 요인으로 금리 인하 기대 약화와 AI 버블 우려를 지목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AI 버블 논란과 해소가 반복되며 오히려 붕괴를 억제하는 흐름을 형성한다고 판단한다”며 “AI 인프라 산업에 대한 매수 관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관심 종목으로는 반도체(SK하이닉스), 원전(두산에너빌리티), 증권(미래에셋증권), 지주(SK), AI 소프트웨어(네이버), 자동차(현대차) 등이 제시됐다. -
산업연 "내년 수출 역성장…이차전지·철강 감소하고 반도체 둔화"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11.24 15:00:00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1%로 전망했다. 한미 관세 협상 타결 결과 연간 최대 200억 달러 규모 대미 직접 투자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내년 성장률은 1.9%로 예상됐다. 산업연은 대규모 대미 투자가 국내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보면서도 내년 상품 수출은 역성장을 기록하겠다고 내다봤다. 특히 이차전지, 정유 등 산업은 수출이 두 자릿수 이상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연은 2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산업 전망’을 발표했다. 산업연이 전망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1%로 올해 5월 2025년 하반기 전망 때와 동일한 시각을 유지했다. 내년 GDP는 상반기에 2.2%, 하반기에 1.5% 성장해 연간 1.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권남훈 원장은 “올해는 예상보다 내수 부문에서 소비 진작 효과가 조금 더 컸고 수출도 선방한 반면 건설 부문은 부진의 골이 깊고 회복 속도가 느렸던 것이 특징”이라며 “내년에는 올해 하반기에 나타난 회복 추세가 이어지기는 하겠지만 조금씩 안정적으로 하향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내년 수출(통관 기준) 실적은 올해보다 0.5% 감소한 6971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수출이 7000억 달러를 넘길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한 데다 대미 수출 감소분을 상쇄시켰던 유럽·아세안 수출 호조세도 내년에는 올해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산업별로는 이차전지·정유 수출은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발 50% 품목관세, 중국발 공급 과잉이 지속되고 있는 철강은 5~10% 가량 수출이 역성장할 전망이다. 산업연은 자동차·조선·일반기계·석유화학 등의 수출 실적도 0~5% 뒷걸음질하겠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수출은 성장세를 이어가겠지만 올해와 같은 두 자릿수 성장세는 이어가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됐다. 산업연은 “반도체 수출은 인공지능(AI) 투자가 지속돼 HBM, DDR5 등 고부가 제품의 수출 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다만 기저효과 및 수요 안정화로 수출 증가폭이 올해 16.6%에서 내년 4.7%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권 원장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의존성이 강화돼 있고 다른 주력 산업은 많은 도전을 받고 있다”며 “이같은 현상은 내년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봐도 우려 요인이기 때문에 2026년에는 산업 경쟁력을 회복하는 한 해로 삼아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산업연의 이번 경제 전망은 대미 관세 협상 타결에 따른 미국의 대한국 관세가 유지되고 미중 갈등을 비롯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현 수준으로 유지된다는 점을 가정해 이뤄졌다. 내년부터 연간 200억 달러 한도의 대미 직접 투자가 진행될 수 있다는 데 대해서는 “해당 투자가 실질적으로 국내 거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며 “그보다 재계가 최근 발표한 국내 투자 활성화 계획이 설비 투자 증가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전문가들은 내년도 한국 경제의 3대 핵심 대외 리스크를 △글로벌 통상 패러다임 변화 △환율 변동성 △글로벌 실물경기 부진으로 꼽았다. 이는 산업연이 국내 경제·산업 전문가 143명을 대상으로 7월 말부터 8월 말까지 약 한 달간 2026년 대외 리스크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로 특히 글로벌 통상 패러다임 변화의 발생 가능성은 4.1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5점에 가까울수록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환율 변동성에 따른 리스크 발생 가능성도 3.95점에 달했다. -
김보라 "파격 '끈 비키니' 입었던 이유? 절친이 2년 준비한 브랜드"
서경스타 TV·방송 2025.11.24 14:47:01배우 김보라가 파격 '끈 비키니' 사진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23일 김보라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근 화제를 모았던 비키니 사진과 관련해 "이번에 올린 비키니는 제 하나뿐인 친구가 1~2년 동안 야심하게 준비한 브랜드"라고 소개했다. 이어 "전부 끈으로 되어 있어서 체형 상관없이 누구나 입을 수 있다"라며 "홍보하겠다고 말만 하고 미뤘는데 인제야 돌리게 됐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김보라는 "저처럼 피부 톤이 밝지 않아도 스카이 색이 예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보라는 지난달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잘록한 허리라인이 돋보이는 비키니 사진을 게시한 바 있다. 사진 속에는 하늘색 비키니를 입은 김보라의 모습이 담겼고, 파격적인 노출 의상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져 나가며 화제를 모았다. 한편 김보라는 올해 5월 조바른 감독과 이혼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영화에 함께 출연한 이후 연인으로 발전, 지난해 6월 8일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 하지만 결혼 11개월 만인 올 5월 파경을 맞았음을 알렸다. 이후 김보라는 지난 9월 종영한 SBS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을 통해 배우로 복귀했으며, SNS를 통해 근황을 전하고 있다. 뉴스1 -
장동혁, 원화실질가치 16년만 최저에 "이재명 무능 탓"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5.11.24 09:22:27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고환율·고물가로 국민이 겪는 고통은 결국 이재명 정부의 무능에서 나오는 무능세”라고 비판했다. 지난달 원화 실질 가치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로 추락한 점을 직격한 것이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 대통령이 자신의 재판을 막는 데 골몰하느라 경제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환율 1500원대가 눈앞이다. 매년 200억달러 대미 투자가 시작되면 외환 위기는 더 커질 것”이라며 "물가도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서민 장바구니에 한숨만 담긴다"고 꼬집었다. 장 대표는 또 “물가 상승 요인 중에는 이재명 정부의 무분별한 확장재정 정책이 한몫하고 있다”며 “국민을 입틀막하듯 틀어막는다고 물가가 잡히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퍼주기 예산은 경제를 더욱 위기로 몰아 넣을 것이다. 빚 권하는 건 복지가 아닌 미래 세대를 약탈하는 것”이라며 “이제라도 확장재정 기조를 건전재정 기조로 바꿔야 한다. 약탈적 포퓰리즘이 아닌 청년의 미래를 챙기는 정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제는 구호가 아닌 과학이다. 이제 호텔경제학에서 벗어날 때"라고 덧붙였다. -
李대통령 지지율 55.9%…지난주보다 1.4%P 상승 [리얼미터]
정치 정치일반 2025.11.24 08:34:58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한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7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3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55.9%는 ‘긍정’ 40.5%는 ‘부정’으로 답했다. 지난주와 비교해 긍정 평가는 1.4%P 상승하고, 부정 평가는 0.7%P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대통령의 중동·아프리카 순방 중 150조 원 규모 양해각서(MOU) 체결 등 경제·외교 성과가 부각되며 주 중반까지 상승세를 이끌었다”며 “하지만 주 후반 코스피 3900선 붕괴와 원·달러 환율 급등 등 국내 경제 불안 요인으로 지지율이 다소 하락하며 조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에서 7.5%P, 광주·전라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1.3%P 상승했다. 하지만 부동산 이슈의 영향을 받는 서울에서는 전주보다 소폭 1.1%P (49.9%→48.8%) 떨어졌다. 20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47.5%, 국민의힘이 34.8%를 기록하며 나란히 지지율이 상승했다. 지난주에 비해 민주당은 0.8%P, 국민의힘은 0.6%P 상승했다. 개혁신당은 3.8%, 조국혁신당 2.9%, 진보당은 1.1%를 각각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이 대통령의 중동 순방 외교성과와 경제회복 기대감이 이익으로 작용해 전반적인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국민의힘은 대장동 항소포기 규탄, 예산 포퓰리즘 비판 등 정부에 대한 견제 공세가 60세 이상 고령층과 보수층에서 결집 효과를 내며 반등의 기반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가 95% 신뢰수준에 ±2.0%P, 정당 지지도 조사가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각각 4.8%, 3.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기업 3분기 누적 영업익 15% ↑…내년 세수 3조 이상 더 걷힐 듯[Pick코노미]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11.24 07:21:30국회가 내년도 예산안을 놓고 막바지 심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내놓을 세수 재추계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반도체 호황에 따른 기업 실적 개선과 소비 회복에 국내외 기관들이 한국에 대한 경제 전망을 잇따라 상향 조정하면서 내년 국세수입도 정부의 당초 전망치를 넘어설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야의 증액 요구가 거센 상황에서 세입 전망을 올리면 정부가 예산 증액의 명분을 제공하는 셈이어서 세정 당국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23일 국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세제실은 기업들의 3분기 누적 실적과 연간 실적 전망, 경제성장률 조정치, 소비 지표 등 최신 거시경제 데이터를 인공지능(AI) 기반 모델에 넣어 막바지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핵심 세법개정안 논의가 조세소위원회에서 마무리되는 대로 이르면 이번 주 예산소소위나 예산결산위 전체회의에서 재추계 결과가 최종 보고될 것으로 알려졌다. 관가 안팎에서는 내년 세입(국세)이 당초 정부 전망치인 390조 2000억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세입은 세법 개정에 따른 세수 효과 외에도 성장률과 기업 실적, 민간소비 흐름 등에 크게 좌우된다. 정부는 올 8월 내놓은 2026년 예산안에서 내년 성장률은 1.7%, 민간소비 증가율은 1.6%, 환율은 1380원대로 각각 가정했다. 하지만 지금은 거시 지표 데이터가 모두 달라졌다. 먼저 소득세 등 전체 세수에 영향을 미치는 성장률 전망부터 크게 바뀌었다. 반도체 수출 호조와 AI 대전환 등에 힘입어 씨티·JP모건 등 국내외 주요 기관들은 한국의 내년 성장률을 최대 2.2%까지 올려 잡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2.2%를 제시했다. 한국은행 역시 이달 말 수정전망에서 성장률을 1.6%에서 상향할 가능성이 높다. 모두 정부가 세수 전망 때 가정한 성장률을 0.3~0.5%포인트 웃돈다. 내년 법인 세수와 직결된 올 기업 실적은 개선세가 더욱 뚜렷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 639곳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1% 늘어난 179조 5678억 원으로 역대 최대다. 코스닥 상장사 영업이익(8조 8358억 원)도 9.7% 늘었다. 에프앤가이드가 증권사 3곳 이상이 전망치를 낸 코스피 202개사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 또한 276조 6854억 원으로 석 달 새 10조 5442억 원(3.9%) 상향됐다. 내년 전망치는 무려 22.9%나 올랐다. 부가가치 세수와 연결된 내년 민간소비 증가율의 경우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3%에서 1.6%로 0.3%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내년 세입이 최소 3조 원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회예산정책처도 내년 국세수입을 정부 전망치보다 5조 9000억 원(1.5%) 많은 396조 1000억 원으로 계산했다. 세제 당국의 머릿속은 복잡해졌다. 세입을 올리면 세출도 조정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내년 총지출을 올해보다 8.1% 늘린 728조 원으로 편성해 국회에 제출한 상태다. 상임위마다 증액 요구가 분출한 상황에서 세수 재추계마저 늘어나면 정부가 증액의 명분을 스스로 제공하는 결과가 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세수 전망치 상향 폭이 크지 않을 경우 재추계 공개를 피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정부 관계자는 “핵심 세법개정안 논의가 조세소위 마지막 날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재추계 결과가 나오는 시점도 단정하기 어렵다”며 “내년 세수 추계를 정부가 보고하더라도 예산안에 반영할지는 결국 국회의 소관”이라고 말했다. -
"엔화 올라도 여행 갈래"…일본 찾는 한국 관광객 '역대 최고' 이유는
문화·스포츠 라이프 2025.11.24 05:32:20일본을 찾는 한국인 여행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국내 여행업계가 동계 성수기를 앞두고 모객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름 성수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친 상황에서 해외 치안 불안과 높아진 환율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일본이 다시 수요를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 업계 전반에 퍼지고 있다. 23일 여행업계와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882만 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엔화가 오르며 일본 여행 수요가 둔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지만 올해도 열기는 식지 않았다. 올해 1~10월 한국인 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6.4% 증가한 766만 명을 기록했고 업계는 연말이면 지난해의 역대 최고치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일본 주요 관광지에서는 ‘한국어만 들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지난달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를 방문한 20대 직장인 박모 씨는 “현지인보다 한국인이 더 많은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전에는 일본을 여러 번 방문하는 ‘N차 여행’ 트렌드가 새로운 도시 탐방으로 이어졌다면 최근에는 여행객 증가에 따른 피로감으로 오히려 한적한 소도시로 이동하는 흐름도 뚜렷하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클룩의 데이터에서는 일본 소도시 예약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후지노미야(시즈오카)는 예약 건수가 전년 대비 38배 이상 증가했고 오키나와의 나하는 60% 이상 성장했다. 후지노미야는 웅장한 후지산을 배경으로 지역 특유의 미식과 쇼핑, 온천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다. 나하는 ‘일본의 하와이’로 불릴 만큼 아름다운 자연과 해양 액티비티, 휴양, 미식, 쇼핑을 모두 갖춘 도시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여행객이 대도시뿐 아니라 소도시로 폭넓게 이동하면서 인천국제공항의 일본행 직항 노선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일본 오비히로, 이바라키행 정기 노선을 새롭게 유치했다. 이달 초 추가된 두 개 노선을 포함해 현재 인천공항발 일본행 노선은 총 32개(31개 도시)로 일본 내 주요 공항을 앞지를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 노선 수만 놓고 보면 도쿄 하네다공항(49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으며 오키나와 나하공항(31개), 삿포로 신치토세공항·후쿠오카공항(27개) 등도 앞선다. 한편, 지난 3분기 여행업계 실적은 전년 대비 다소 부진했다. 추석 연휴가 올해는 4분기로 늦춰졌고 지역별 여행심리 위축까지 겹쳤다는 분석이다. -
강남 50억 아파트서 "3명이 1인분만"…갑질에 '1인1식' 안내한 직원, 결국
사회 사회일반 2025.11.23 19:32:37강남 개포동의 한 고급 아파트 단지에서 커뮤니티 다이닝 직원이 ‘1인 1식’ 규정을 안내했다가 입주민의 반복된 항의와 민원에 결국 퇴사하는 일이 벌어졌다. 단지 내 게시판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제보 글이 퍼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23일 뉴스1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주말 발생했다. 약 3000세대 규모의 이 아파트는 단지 내 다이닝을 운영하며 48개월부터 초등학교 4학년까지는 키즈식을 제공하고 그 이상은 ‘1인 1식’ 원칙을 적용한다. 그런데 40대 여성 입주민 A씨가 1인분만 주문한 뒤 두 자녀와 반찬과 밥을 함께 나눠 먹었다. 이를 본 직원이 규정에 따라 안내하자 A씨는 즉시 고성을 지르며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주변에는 주민들이 많아 목격담도 줄을 이었다. 이후 A씨는 다이닝뿐 아니라 관리사무소, 구청, 운영사 등에 잇달아 민원을 넣으며 문제를 확대했다. “위생점검을 다시 나오라”, “커뮤니티 게시글을 삭제하라”, “책임자를 교체하라”는 요구가 이어졌고 운영사 측에 금전적 보상을 요구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제보자들은 “정작 본인의 행동은 언급하지 않으면서 직원에게 책임을 돌렸다”고 전했다. 지속된 민원과 압박 끝에 다이닝 책임자는 결국 퇴사를 선택했다. 이와 관련해 A씨는 오히려 “한 사람의 행동이 공동시설 전체 운영을 흔들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알려지자 주민들 사이에서는 책임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규정 안내가 어떻게 갑질이냐”, “직원에게 욕설하고 민원으로 압박한 것이 오히려 갑질”이라는 비판이 적지 않다. 일부 주민은 보복성 민원을 폭행에 비유하며 강하게 비난했다. 반면 “사실관계가 더 확인돼야 한다”, “한쪽 주장만 듣고 판단하면 안 된다”는 의견도 나온다. 입주민 중 일부는 이번 사안을 단지 차원의 공식 안건으로 다뤄야 한다고 주장하며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분위기다. 제보 글은 게시 하루 만에 조회 수 수만 건을 넘기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현재까지 관리사무소와 다이닝 운영사는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
'코믹 감초 연기' 원로배우 남포동 별세…향년 81세
사회 사회일반 2025.11.23 19:01:18원로 배우 남포동(본명 김광일)이 23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1세. 1965년 코미디 영화 ‘나도 연애할 수 있다’로 데뷔한 그는 1970~1990년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특유의 익살스러운 감초 연기로 대중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왔다. 영화 ‘고래사냥’(1984), ‘겨울 나그네’(1986), ‘투캅스 2’(1996), ‘투캅스 3’(1998) 등 다수 작품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를 소화했고 드라마 ‘인간 시장’(1988), ‘머나먼 쏭바강’(1993~1994), ‘인생은 아름다워’(2001)에서도 존재감을 남기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2022년 영화 ‘감동주의보’에서는 전종구 역을 맡아 여전한 감초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고인은 2009년 간암 말기 판정을 받은 뒤 간이식 수술을 받았고 이후에도 상태가 반복적으로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 장례식장 5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5일이다. -
치솟는 환율에…금융지주 자본 건전성 비상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11.23 18:51:17원·달러 환율이 고공 행진을 벌이면서 국내 주요 금융그룹의 자본 건전성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가 생산적 금융 확대를 요구하는 가운데 환율 상승에 위험가중자산(RWA)이 늘고 있어 금융사들의 자본 비율 관리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의 올 9월 말 현재 RWA는 348조 원으로 3개월 전보다 8조 원 증가했다. 이 중 1조 5000억 원이 환율 상승에 따른 것이다. 이를 고려하면 신한금융의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0.06%포인트가량 떨어진 것으로 추산된다. 신한금융그룹의 CET1 비율은 6월 말 기준 13.62%에서 9월 말에는 13.56%로 0.06%포인트 하락했다. 환율 영향이 아니었다면 2분기 말 수준의 CET1 비율을 유지할 수 있었던 셈이다. 우리금융그룹도 환율의 영향을 받았다. 우리금융의 경우 고환율에 따른 CET1 비율 하락 효과가 0.07%포인트에 달했다. 하나금융그룹은 환율 상승과 대출 증가에 따른 CET1 비율 감소 효과가 0.37%포인트나 됐다. 하나금융그룹은 다른 주요 금융사에 비해 외화를 많이 취급해 환율이 RWA 산출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올 3분기 들어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탓이다. 올 6월 말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350원에 거래를 마친 원·달러 환율은 9월 말 기준 1402.9원까지 치솟았다. 보통 금융권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0원 오르면 은행의 CET1 비율이 0.01~0.03%포인트가량 하락한다고 추산한다. 문제는 4분기 들어 환율이 더 상승했다는 점이다. 21일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75.6원으로 3분기 말과 비교해 70원 이상 올랐다. 한국은행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한국의 실질실효환율 지수는 89.09로 글로벌 금융 위기 당시인 2009년 8월 말(88.88) 이후 16년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해석도 제기된다. NH선물은 내년도 환율 전망치를 달러당 1410~1540원으로 제시했다. 이를 고려하면 연말 주요 금융그룹의 자본 관리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계의 한 관계자는 “정부의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로 중소기업 대출을 필두로 위험 가중 자산이 늘어날 공산이 크다”며 “여기에 환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건전성 관리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자녀들에게 부담 안 줘 감사"…1·2등 연금복권 동시 당첨 '19억 벼락부자' 된 직장인
사회 사회일반 2025.11.23 18:35:16직장 동료들과 산책을 하다 우연히 구매한 연금복권이 1등과 2등에 동시에 당첨된 직장인의 사연이 공개됐다. 경기 안성시 금광면 외개산길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연금복권 720+’ 289회차(추첨일 11월 13일)를 구매한 A씨가 1등 1매(월 700만 원·20년), 2등 2매(월 100만 원·각 10년)에 모두 당첨되면서 향후 20년 동안 총 19억 2000만 원을 수령하게 됐다. A씨는 19일 동행복권 인터뷰에서 당첨 사실을 확인한 순간 가족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고 밝혔다. 그는 자녀들에게 노후 부담을 주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감이 컸다며 “정말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평소 한 달에 한두 번 로또를 사오던 그는 동료들과 산책하던 날 평소처럼 로또를 구매하려다 연금복권이 눈에 띄어 함께 사게 됐다고 설명했다. 며칠 뒤 직장에서 동료들과 번호를 확인하던 그는 1등과 2등이 동시에 맞아 믿기 어려운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당첨 사실을 알고 난 뒤 긴장감에 깊게 잠들지 못했다고도 전했다. 자신에게 이런 행운이 찾아온 이유에 대해 그는 주변 사람들과 동물들에게 선행을 베풀며 살아온 덕분이라고 말했다. A씨는 당첨금 사용 계획도 전했다. 그는 앞으로 받을 금액을 주택을 마련하는 데 보탤 예정이라며 자녀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삶을 살 수 있게 돼 가장 감사하다고 밝혔다. 연금복권 720+는 조 번호와 숫자 6자리를 모두 맞춰야 하는 7자리 구조로 1세트가 5장으로 판매된다. 모든 조를 같은 번호로 구매하면 1등과 2등이 동시에 당첨될 수 있는 방식이다. 1등 당첨자는 20년간 매월 700만 원을, 2등 당첨자는 10년간 매월 100만 원을 받는다. -
[만화경] 두 개의 ‘칩플레이션’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5.11.23 18:21:57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최근 델과 휴렛팩커드(HP), 레노버 등 글로벌 PC 업체와 대만의 기가바이트·페가트론 등 서버 기업의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하고 목표 주가를 낮췄다. 모건스탠리가 이들 기업의 주가 하락을 경고한 배경은 메모리 가격 급등에 있다. 모건스탠리는 “메모리 칩 가격 상승이 PC는 물론 서버와 저장장치 기업에 원가 쇼크를 야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메모리 가격 급등이 노트북·스마트폰 등 정보기술(IT) 제품 가격의 전반적 상승을 불러오는 ‘칩플레이션(Chipflation)’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메모리 칩(Memory Chip)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인 칩플레이션은 반도체 가격 급등으로 인해 IT 완제품 값까지 상승하는 현상을 일컫는 신조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 반도체 생산이 일시 중단되면서 발생했던 칩플레이션이 4년 만에 다시 고개를 들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해 9월 7만 원 수준이던 16GB D램 가격은 최근 20만 원을 넘어서며 세 배가량 올랐다. 장바구니 물가에 예민한 서민들에게는 또 다른 ‘칩플레이션’이 걱정거리다. 저가 상품의 가격 상승률이 고가 상품보다 높아지는 칩플레이션(Cheapflation)이다. 저렴하다는 의미의 칩(Cheap)과 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의 합성어다. 코로나19 팬데믹 직후 저가 가공식품의 가격 상승률이 고가 상품보다 훨씬 높은 칩플레이션이 발생하기도 했다. 저가 상품들은 수입 원자재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지금처럼 환율이 가파르게 오르면 칩플레이션 가능성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한국은행은 과거 보고서에서 “저가 상품이 고가보다 빠르게 오르는 칩플레이션 현상은 취약 계층의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국가 경제는 물론 서민 생활에 직격탄이 될 수 있는 인플레이션은 어떤 형태이든 달갑지 않다. 서민 경제와 관련 산업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두 개의 칩플레이션 확대 가능성에 당국은 경계심을 가지고 대응력을 키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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