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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코스피 4004.42(▼117.32, -2.85%) 하락 마감
증권 News봇 2025.11.05 15:34:00오전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전 거래일(4121.74)보다 117.32p(-2.85%) 내린 4004.42로 하락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25,180억과 794억을 각각 순매도 해 하락장을 주도했으며,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한 개인은 25,657억을 순매수 했다.업종별로는 기계업(-5.56%), 운수장비업(-4.96%), 건설업(-3.72%)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보험업(+1.49%), 통신업(+0.83%)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4.10% 내린 10만 0600원에 장을 마감한 가운데, 한화솔루션(009830)(-14.94%), HD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12.24%), LG씨엔에스(064400)(-11.48%) 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29.95%), 일동홀딩스(000230)(+29.94%),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45014K)(+29.86%) 등은 상승 마감했다.금일 하락종목은 734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173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이러니 잘될 수밖에…"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고요?" 깐부치킨 '반전 행보'
산업 생활 2025.11.05 15:20:33젠슨 황 엔비디아 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치맥(치킨+맥주) 회동'을 열었던 치킨 프랜차이즈 깐부치킨이 신규 가맹 사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깐부치킨은 "최근 큰 관심과 문의 폭주로 인해 당분간 신규 가맹 상담을 잠시 중단한다"며 "많은 분들께서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한다'고 말하지만, 저희가 생각하는 노젓기는 무리한 확장이 아닌 본질에 충실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존 가맹점의 권익 보호 및 안정적 물류 운영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조급함 없이 준비된 모습으로 흔들림 없는 기반 위에서 다시 한 걸음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30일 황 CEO와 이재용·정의선 회장이 깐부치킨 삼성점에서 1시간 10분 정도의 '치맥 회동'을 가져 화제가 됐다. 이후 손님이 몰리자 깐부치킨 삼성점은 세 사람이 앉았던 테이블에 1시간 시간 제한을 두기도 했다. 강남구 선릉역 근처의 한 깐부치킨 점주는 “재고가 모자라 못 팔기도 했다”면서 평소보다 매출이 30~50% 늘었다고 전했다. 깐부치킨은 전날 세 수장이 먹은 메뉴 조합 'AI 깐부' 세트 메뉴를 공식 출시했다. '바삭한 식스팩'과 '크리스피 순살치킨'에 '치즈스틱'까지 세 가지다. 깐부치킨은 “AI깐부 판매 수익의 10%를 기부하겠다"고도 밝혔다. -
프로티나, 삼성에피스-서울대와 AI 항체신약 개발한다
산업 기업 2025.11.05 15:19:37프로티나(468530)·삼성바이오에피스·서울대가 공동으로 인공지능(AI) 항체 신약개발에 나선다. 프로티나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총 470억 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한 항체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실증’ 국책과제 연구개발 기관으로 3곳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프로티나가 주관하며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항체 설계 AI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백민경 서울대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컨소시엄은 2027년 말까지 27개월(2년 3개월) 내에 AI로 설계한 10개 항체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해야 한다. 그 중 3개 후보물질은 비임상 단계까지, 1개 후보물질은 1상 임상시험계획(IND) 신청까지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프로티나와 서울대가 공동 개발한 항체 설계 AI ‘AbGPT-3D’와 이를 뒷받침하는 프로티나의 초고속 대량 항체 개량 및 성능 측정 플랫폼 ‘SPID(Single-Protein Interaction Detection)’가 활용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발굴한 항체 후보물질을 실제 임상시험이 가능한 바이오의약품으로 완성하는 과정을 맡는다. 세포주 개발과 배양 및 정제 공정 최적화를 거쳐 비임상 독성시험부터 최종 IND 신청까지 절차를 총괄한다. 개발에 성공한 항체후보물질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임상 및 사업화를 주도하고 프로티나는 이에 따른 마일스톤과 로열티를 지급받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삼성전자에서 미래 과학기술 육성을 위해 운영하는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의 지원 성과이기도 하다. 윤태영 프로티나 대표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재단의 지원을 받아 고속 항체 스크리닝 플랫폼 기술의 기초를 다졌다. -
외국인과 싸우는 동학개미…코스피 4000선 회복
증권 증권일반 2025.11.05 14:11:47국내 증시가 5일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에 3800선 아래로 곤두박질쳤다가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다시 4000선을 회복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대형주들의 밸류에이션(가치 평가) 부담으로 외국인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데 대해 개인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의 기회로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오전 한 때 8%대까지 떨어졌다가 오후 들어 마이너스 1%대까지 회복하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5% 떨어진 4004.3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66.27포인트(1.61%) 내린 4055.47로 출발해 4000선을 내준 뒤, 오전 내내 낙폭을 키워 3900선 아래로 미끄러졌다. 장중 한때 3867.81까지도 추락, 6%대 하락률을 기록하며 지난해 8월 5일 ‘블랙먼데이’ 사태(-8.77%) 이후 최대 낙폭을 보인 바 있다. 코스피200선물 지수도 급락하면서 거래소는 이날 9시 46분 15초께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을 정지시키는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하기도 했다. 외국인이 같은 시각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 원 이상 순매도하며 하방 압력을 가중시킨 여파였다. 하지만 개인 투자자들이 2조 2102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는 오후 들어 단숨에 4000선대를 회복했다. 반도체·원전·방산·조선 등 최근 활황장을 주도했던 대형주들의 이익 모멘텀(상승 여력)에 대한 기대감에는 변함이 없는 만큼, 이날의 급락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오전 한때 7%대까지 추락했다가 이 시각 기준 3.96% 하락 중이고, SK하이닉스는 8%대 급락에서 -1.71%까지 회복했다. 이밖에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마이너스 11%대에서 –7.1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마이너스 8%대에서 –5.15%, HD현대중공업(329180)이 –8%대에서 –5.64%,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4%대에서 –1.69%까지 낙폭을 만회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 역시 장중 5% 넘게 하락해 870선까지 밀렸다가 900선을 간신히 회복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은 “팰런티어, AMD 등 미국 인공지능(AI) 관련 주들의 오버 밸류에이션 우려와 12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불확실성으로 국내외 증시가 크게 떨어졌다”며 “아직 기업 실적과 같은 펀더멘털(기초 체력), 정부의 정책 기대감 모멘텀 등은 훼손되지 않았기에, 패닉 셀링(공포 매도)으로 대응하는 것은 지양하는 게 적절해보인다”고 분석했다. -
"제가 대기업 '1순위' 스카우트 대상자라고요?"…전화 불난 '여기' 출신 퇴직공직자들
사회 사회일반 2025.11.05 12:35:39국방부·경찰청 등 사정기관 출신 인사들이 대기업 ‘1순위’ 스카우트 대상이 되고 있다. 방산·보안·금융 등 분야별 대기업들이 이들 퇴직 공직자를 ‘자문’이나 ‘고문’으로 적극 영입하면서, 퇴직 후에도 몸값이 치솟는 것으로 밝혀졌다. 4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인사혁신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2년 1월부터 2025년 9월까지 취업심사를 신청한 퇴직공직자 3634명 중 3297명(90.7%)이 영리사기업·협회·공공기관 등에 취업 승인을 받았다. 그중 대기업집단(65개 그룹)으로 간 인원은 632명으로, 한화그룹이 73명(11.6%)으로 1위, 이어 삼성(9.3%), 현대차(7.6%) 순이었다. 퇴직공직자 중에서는 국방부(12.9%)와 경찰청(11.6%) 출신이 가장 많았다. 한화그룹의 경우 국방부 출신 28명이 방산 계열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한화시스템)로 자리를 옮겼다. 삼성그룹은 경찰청 출신이 12명으로, 삼성전자서비스·삼성전자·에스원 등 보안·법무 관련 직군에 포진했다. 현대차그룹은 국방부(11명)와 경찰청(5명) 출신이 두드러졌으며, 현대로템·현대건설 등 주요 계열사에서 고문·전문위원 형태로 활동 중이다. 퇴직공직자 313명은 같은 기간 법무법인에 새 둥지를 틀었다. 법무법인 YK가 79명(25.2%)으로 가장 많았고, 김앤장(50명), 세종(31명), 광장(24명), 대륙아주(23명), 율촌(22명), 태평양(21명) 등이 뒤를 이었다. 법조계에서는 “공직 경력자 네트워크를 통한 자문 수요가 꾸준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퇴직공직자는 공직자윤리법상 퇴직 전 5년간 근무한 부서와 관련 있는 기관에는 퇴직 후 3년간 취업할 수 없다. 그러나 자문·고문직 등 간접 형태로 재취업하는 사례가 늘면서 ‘관피아’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전문성 활용과 규제 사각지대 사이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만큼, 심사제도 강화 필요성이 제기된다. -
[정오 시황] 코스피 3979.02, 하락세(▼142.72, -3.46%) 지속
증권 News봇 2025.11.05 12:00:16코스피이 외국인의 '팔자' 기조에 장 중반에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5일 오후 1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2.72p(-3.46%) 내린 3979.02로, 44(매도):56(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의 '팔자' 기조에 밀리고 있다. 개인은 16,584억, 기관은 1,084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17,505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업종별로는 기계업(-6.50%), 의료정밀업(-4.47%), 운수장비업(-4.36%)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통신업(+0.46%), 보험업(+0.32%) 등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4.48% 내린 10만 02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코아스(071950)(-15.12%), 이수페타시스(007660)(-11.88%), LG씨엔에스(064400)(-11.48%)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29.95%),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45014K)(+29.86%), 일정실업(008500)(+18.48%) 등은 상승 출발했다.현재 하락종목은 813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101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대형주 폭락, 저가 매수 기회"…삼전·하닉·두빌 '줍줍'
증권 증권일반 2025.11.05 11:56:37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5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셀트리온(06827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다. 초고수들은 삼성전자가 6% 가까이 하락하는 와중에도 순매수 1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1시 20분 현재 5.72% 떨어진 9만 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초고수들은 급락세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SK하이닉스, 두산(000150)에너빌리티, HD현대중공업(-6.35%), 한화에어로스페이스(-6.83%) 등 올 하반기 활황을 주도했던 대형주들은 줄줄이 급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코스피 지수도 종가 기준 처음으로 4000선을 넘어섰던 지난달 24일 이후 8거래일 만에 4000선 아래로 미끄러졌다. 지수는 오전 한때 낙폭을 키워 3800대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날 급락의 원인이 실적 등 펀더멘털(기초 체력) 악화보다는 고평가 부담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출회, ‘인공지능(AI) 거품론’으로 인한 미국 기술주들의 추락 등에서 기인하고 있는 만큼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된다는 제언이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수급 향방은 코스피 이익 전망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사실을 상기해볼 때, 최근 외국인 순매도는 10월 이후 반도체 등 대형주 폭등에 따른 차익 실현의 성격으로 이해되며 본격적인 ‘셀 코리아’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순매수 2위는 SK하이닉스다. SK하이닉스 역시 같은 시각 5.63% 떨어진 55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밸류에이션(가치 평가) 부담에 따라 외국인의 차익 실현 욕구가 강화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의 호황 사이클이 예상보다 더욱 강해지고 있다며 전날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100만 원으로 상향했다. 한 연구원은 “AI 산업 발전 훈풍으로 장기적인 수요 강세와 공급 부족이 맞물려 D램과 낸드 등 반도체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며 “SK하이닉스의 경우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경쟁 우위 지속에 따른 차별화된 수익성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이와 함께 삼성전자의 목표가도 17만 원으로 상향했다. 순매수 3위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차지했다. 이날 같은 시각 두산에너빌리티도 9.61% 크게 추락하고 있다. 올 들어 주가가 340% 이상 급등한 만큼 단기 조정이 불가피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내년부터 본격적인 원전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실적 전망에는 변함이 없다는 게 증권업계 중론이다. 특히 지난달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자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가 추진하는 신규 원자로 건설 사업에 800억 달러(약 115조 원) 규모의 직접 투자를 결정하면서 국내 업계에도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은 1979년 스리마일섬 원전 사고 이후 신규 원전 건설을 30년 넘게 중단한 상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40년 만의 원전 슈퍼사이클 부활하는 만큼 밸류체인에 속한 한국 원전 기업들의 수주가 내년부터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날 순매도 상위 종목은 일동제약(249420), 두산, 알테오젠(196170) 등이었다. 전일 순매수는 두산에너빌리티, 에코프로비엠(247540), 알테오젠 순으로 많았으며, 순매도 상위는 SK하이닉스, 휴젤(145020), 대한광통신(010170)이 차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신한운용, '글로벌탄소중립솔루션 펀드' 1년 수익률 92.52%
증권 정책 2025.11.05 11:32:30신한자산운용은 ‘신한글로벌탄소중립솔루션펀드’가 1년 수익률 92.52%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신한글로벌탄소중립솔루션펀드’는 해외주식형 글로벌주식 유형 펀드 174개 중 1년 수익률 전체 1위를 기록했다. 해당 펀드는 인공지능(AI) 인프라, 재생에너지 및 수소경제, 피지컬 AI, 순환경제 등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기여하는 글로벌 핵심 산업 군에 선별 투자한다. △테슬라 △엔비디아 △컨스텔레이션 에너지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삼성전자 △GE 버노바 등 약 40~50개 글로벌 대표 기업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AI 생태계에 포함된 국내 대표 기업에도 투자함으로써 국가 간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운용하고 있다. 또한 외화 자산의 약 80% 수준을 환 헤지해 환율 변동성을 관리하고, 안정성과 수익성의 균형을 추구하는 운용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미국 시장은 빅테크 기업들의 3분기 호실적과 함께 AI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며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AI 반도체 하드웨어, 전력망, 원전 등 구조적 성장 테마 중심으로 선제적인 투자 비중을 확대하며 장기적인 성과 창출을 지속하고 있다. 김주영 신한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이사는 “국내 주식시장은 AI 산업 주도 성장과 신 정부 정책 기대감, 외국인 매수세 유입 등으로 당분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신한 글로벌탄소중립솔루션 펀드는 기술혁신과 ESG 가치를 결합한 지속성장형 투자상품으로, 앞으로도 안정적 초과 성과를 이어갈 것” 이라고 말했다. -
코스피 -6% '블랙먼데이' 이후 최대 하락…SK하닉 8% 곤두박질
증권 증권일반 2025.11.05 10:47:57코스피가 장중 5일 6% 가까이 추락하며 낙폭을 키워 3900선마저 내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충격으로 5.57% 급락했던 올 4월 7일보다 낙폭이 큰 수준으로, 지난해 8월 5일 ‘블랙먼데이’ 사태(-8.77%) 이후 최대 규모 하락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245.51포인트(5.96%) 떨어진 3876.2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66.27포인트(1.61%) 내린 4055.47로 출발해 4000선을 내준 뒤에도 낙폭을 키우고 있다. 지수는 장중 한때 3867.81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조 1479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전날에도 2조 2000억 원가량 순매도한 바 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가 7.44% 추락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도 8.36% 곤두박질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무려 11.28%, 8.12% 추락 중이다. 이밖에 HD현대중공업(-8.11%), LG에너지솔루션(-4.44%)도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
"27개월 내 10개 약물 개발" 프로티나, AI 신약 개발 주도
산업 기업 2025.11.05 10:46:15프로티나(468530)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한 항체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실증’ 국책과제 연구개발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프로티나가 주관하며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항체 설계 AI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백민경 서울대 교수 연구팀이 공동 연구개발 기관으로 참여한다. 컨소시엄은 2027년 말까지 27개월(2년 3개월) 내에 AI로 설계한 10개 항체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해야 한다. 그 중 3개 후보물질은 비임상 단계까지, 1개 후보물질은 1상 임상시험계획(IND) 신청까지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전통적인 항체 신약 개발에는 평균 3조 원에 달하는 막대한 비용과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초기 개발 단계의 성공률이 매우 낮은 것도 특징이다. 최근 AI 기술이 도입되고 있지만 설계 성공 확률은 1% 미만에 그치고, 대규모 실험 검증 과정에서 발생하는 병목 현상으로 인해 개발 기간 단축에 한계가 있었다. 프로티나, 삼성바이오에피스, 서울대 컨소시엄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신약 개발로 이어지는 단절 없는(seamless) 개발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항체 신약 개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프로티나에 따르면 이번 과제의 핵심 동력은 프로티나와 서울대가 공동 개발한 세계 최고 수준의 항체 설계 AI ‘AbGPT-3D’와 이를 뒷받침하는 프로티나의 초고속 대량 항체 개량 및 성능 측정 플랫폼 ‘SPID(Single-Protein Interaction Detection)’다. AbGPT-3D는 △주어진 항원에 정밀하게 결합하는 항체 구조 설계 △설계된 구조에 최적화된 서열 생성 △설계된 항체의 개발 가능성 종합 평가 등 세 가지 AI 모듈로 구성된다. SPID 플랫폼은 AI 설계 이후 수개월이 소요되던 검증 과정을 2주로 단축하고 매주 5000개 이상의 항체 서열을 동시에 분석할 수 있게 해준다. 또 정제되지 않은 극소량의 시료만으로도 △결합력 △생산성 △열 안정성 △응집성 등 7가지 핵심 개발 가능성 지표를 한 번에 정량 측정할 수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컨소시엄이 발굴한 항체 후보물질을 실제 임상시험이 가능한 바이오의약품으로 완성하는 과정을 책임지게 된다. 최신 자동화 장비를 활용해 높은 생산성과 안정성을 갖춘 세포주를 신속히 개발하고, 배양 및 정제 공정을 최적화하며, 임상 시료 생산을 위한 대규모 생산(CMC) 공정까지 확립한다. 이후에는 비임상 독성시험부터 최종 IND 신청까지 절차를 총괄한다. 프로티나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년간 긴밀한 협력으로 다각적인 공동 연구 체계를 구축했다. 프로티나 관계자는 “공동 연구 체계를 기반으로 기존 기술로는 불가능했던 도전적인 목표를 27개월 내 달성할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로 항체 바이오의약품 개발 과정에 AI 설계 기술을 본격 도입하고 글로벌 AI 기반 항체신약 개발의 실증 사례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목표는 △바이오베터 및 이중항체를 포함한 항체 후보물질 10종 확보 △물질특허 10건 출원 △3종 후보물질의 비임상시험 완료 △1종 후보물질의 임상 1상 IND 신청 또는 기술이전 달성 등이다. 컨소시엄이 개발에 성공한 항체후보물질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임상 및 사업화를 주도하고 프로티나는 이에 따른 마일스톤과 로열티를 지급받는다. 특히 컨소시엄은 단순한 신약 후보 발굴을 넘어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성능을 능가하는 계열 내 최고신약(Best-in-Class) 바이오베터 개발을 지향한다. 검증된 시장에 진입해 개발 리스크를 낮추는 동시에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해 높은 시장 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이다. 이는 삼성전자에서 미래 과학기술 육성을 위해 운영하는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의 지원 성과이기도 하다. 윤태영 프로티나 대표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재단의 지원을 받아 고속 항체 스크리닝 플랫폼 기술의 기초를 다졌다. 윤 대표는 “이번 국책과제 선정은 프로티나의 SPID 플랫폼, 서울대의 AI 기술,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글로벌 개발 역량이 결합해 국내를 넘어 세계적 AI 신약 개발의 새 역사를 쓰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27개월이라는 도전적 기간 내 10개의 항체 신약 후보를 개발하고 IND 신청까지 달성해 플랫폼 기술의 혁신성을 입증하고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철 삼성바이오에피스 상무는 “이번 국책과제 선정은 바이오시밀러 개발로 축적해온 ‘공정 최적화 프로세스’를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항체 설계 AI 및 분석 플랫폼으로 후보물질을 발굴해 미충족 수요를 해결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
코스피 '블랙먼데이' 이후 최대 낙폭… 3900선도 단숨에 붕괴
증권 증권일반 2025.11.05 10:33:05코스피가 장중 5일 6% 가까이 추락하며 낙폭을 키워 3900선마저 내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충격으로 5.57% 급락했던 올 4월 7일보다 하락폭이 큰 수준으로, 지난해 8월 5일 ‘블랙먼데이’ 사태(-8.77%) 이후 최대 하락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245.51포인트(5.96%) 떨어진 3876.2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66.27포인트(1.61%) 내린 4055.47로 출발해 4000선을 내준 뒤에도 낙폭을 키우고 있다. 지수는 장중 한때 3867.81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조 1479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전날에도 2조 2000억 원가량 순매도한 바 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가 7.44% 추락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도 8.36% 곤두박질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무려 11.28%, 8.12% 추락 중이다. 이밖에 HD현대중공업(-8.11%), LG에너지솔루션(-4.44%)도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
네이버 "로봇 OS·제어 플랫폼 글로벌 최고 수준…신성장 동력될 것"
산업 IT 2025.11.05 10:15:58네이버가 로봇 운영체제(OS)·제어 플랫폼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5일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네이버는 피지컬 AI라는 개념이 나오기 전인 2017년 네이버랩스를 설립해 피지컬 AI를 위한 기술의 선행 연구를 진행해 왔다”며 “이러한 기술이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랩스는 AI 기반의 실내외 인식 기술인 ‘아크 아이’(ARC eye)와 다양한 공간을 3D로 구현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인 ‘어라이크’(ALIKE)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최 대표는 “핵심 경쟁력은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라고 판단해 핵심 역량을 '아크'와 ‘어라이크'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데 집중했다”며 “아크는 다양한 제조사의 로봇을 통합 관리하는 운영체제(OS) 플랫폼”이라며 “어라이크는 위치정보시스템(GPS)가 닿지 않는 곳에서도 로봇이 정확한 위치를 인식하도록 하는 기술로 해당 기술들은 글로벌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한다"고 전했다. 최 대표는 “(제2사옥) 1784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면서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로봇이 자유롭게 다니고 이를 클라우드에서 조작하는 경험을 쌓았고 글로벌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로봇 OS·제어 플랫폼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최 대표는 “향후 로봇 OS·제어 플랫폼 시장이 전 세계 로보틱스 시장의 39% 이상 차지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다. 네이버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및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와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도 이달 공개한다. 한편 네이버는 최근 최고경영자(CEO) 직속 ‘R-TF’를 신설했다. R-TF는 네이버랩스 등이 연구해 온 AI, 디지털 트윈, 스마트 시티 등 첨단 기술을 본격적으로 사업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개발을 넘어 사업화 가능한 솔루션으로 구체화하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R-TF 출범으로 네이버 피지컬 AI 사업화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가 TF장을 맡는다. 네이버는 장성욱 전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부사장)도 리더로 영입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를 거친 장 리더는 카카오모빌리티에서 자율주행과 로봇 연구와 사업 개발을 총괄한 바 있다. -
LH, 삼성전자와 손 잡고 AI 가전기술 접목한 '표준 모듈러주택' 개발
부동산 건설업계 2025.11.05 10:11:57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가전 기술이 접목된 ‘표준 모듈러주택’을 선보인다. LH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건설엑스포’에 참여해 미래 스마트 주거공간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LH는 ‘모듈러주택 설계 표준화 연구’ 결과를 반영해 표준평면으로 제작한 모듈러주택을 최초 공개할 계획이다. 표준평면은 모듈러주택 설계 표준화와 제품화를 통한 대량생산 체계 기반의 핵심으로, 동일한 구조 모듈로 최대 30층까지 쌓아 올릴 수 있어 규모의 경제를 구현할 수 있다. LH는 삼성전자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모듈러공법과 AI 가전 기술이 융합된 미래 주거환경도 제시한다. 모듈러주택 설계 단계부터 삼성전자의 ‘AI 홈 솔루션’을 도입하여 모듈러주택 내 냉장고, 인덕션, 일체형 세탁건조기, 로봇청소기 등 다양한 AI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이 반영된 환경을 구현해 소개한다. LH는 또 국내 최대 규모(세종 6-3 생활권), 국내 최고층(의왕 초평 A4 블록) PC·모듈러 주택 건설을 통해 고품질 OSC 기술 혁신 체계도 공개한다. 이 같은 기술은 올 9월 의왕 초평 A4블록의 목업(Mock-Up) 주택 테스트에서 경량 충격음 1등급, 중량 충격음 1등급 등 층간소음 저감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LH가 만들어갈 미래 스마트 주거 공간과 건설 산업의 변화를 보여 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듈러주택 설계 표준화 등 기술개발뿐 아니라 주거 기술의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5 스마트건설엑스포’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LH 등 관련 공공기관들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스마트 건설기술의 발굴·교류 및 건설 산업의 혁신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
SK하닉 7%, 삼전 5% '곤두박질'…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발동
증권 증권일반 2025.11.05 09:53:37고공행진하던 국내 증시가 5일 외국인의 매도세에 힘없이 고꾸라졌다. 이날 코스피는 4%대 급락, 4000선 아래를 내주며 한국거래소는 코스피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충격으로 인해 증시가 크게 요동쳤던 4월 7일 이후 올해 두 번째 사이드카 발동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4.29% 하락한 3994.80에 거래 중이다. 이로써 지수는 종가 기준 처음으로 4000을 넘어섰던 지난달 24일 이후 8거래일 만에 다시 4000대 아래로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이 각각 2714억 원, 5011억 원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이 7390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전날도 코스피서 2조 2282억 원을 순매도해 이틀 간 3조 원 가까이 팔아치우고 있다. 주가가 추락하자 이날 오전 9시 46분 15초께 코스피200선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30.35포인트(5.20%) 하락한 552.80이었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올 4월 7일 이후 7개월만이다.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특히 그간 상승장을 이끌었던 반도체 관련 종목들을 중심으로 낙폭을 키우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가 5.43% 하락해 10만 원 선이 깨졌고, SK하이닉스도 7.00% 급락하며 54만 5000원까지 떨어졌다. 두산에너빌리티(-8.94%) 등 원전 관련주뿐만 아니라 한화오션(-7.69%), HD현대중공업(-6.00%), 한화에어로스페이스(-6.44%) 등 올 하반기 활황장을 주도해왔던 조선과 방산업종까지 줄줄이 곤두박질치고 있다. 주가 고평가 부담에 따른 외국인의 차익 실현 욕구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뉴욕 증시에서도 인공지능(AI)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고평가 논란이 커진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 여파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약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1.44포인트(0.53%) 내린 4만 7085.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0.42포인트(1.17%) 떨어진 6771.5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86.09포인트(2.04%) 물러난 2만 3348.64에 각각 마감했다. 최근 일부 전문가들이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관련 주식의 버블이 ‘닷컴 버블’ 때보다 심각하다는 경고를 내놓은 것이 영향을 미쳤다. AI 기반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팰런티어는 전날 월가 전망을 웃도는 호실적을 내고 실적 전망까지 올렸는데도 7.94% 급락했다. 팰런티어의 급락은 다른 AI 관련 종목에 대한 투자심리 냉각으로 이어졌다. AI 칩 대장주 엔비디아는 3.96%, AI 칩 제조사인 AMD는 3.70% 하락했다. 테슬라(-5.15%), 알파벳(-2.16%), 브로드컴(-2.81%), 아마존(-1.83%), 메타(-1.59%), 오라클(-3.75%) 등 AI 관련 다른 대형 기술주들도 약세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외국인의 약 2조 2000억 원대의 코스피 순매도 규모는 올 4월 7일 트럼프 상호 관세발 증시 급락 당시(약 2조 1000억 원 순매도) 이후 최대 금액”이라며 “2000년 이후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단행했던 역대 5위의 순매도에 해당되는 만큼, 외국인의 한국 증시에 대한 하방 베팅이 시작됐다는 의미로 해석될 여지를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다만 외국인의 수급 향방은 코스피 이익 전망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사실을 상기해볼 때, 최근 외국인 순매도는 10월 이후 반도체 등 대형주 폭등에 따른 차익 실현의 성격으로 이해되며 본격적인 ‘셀 코리아’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
[속보] 코스피 3.52%급락…4000선 붕괴
증권 IB&Deal 2025.11.05 09:07:59코스피 지수가 5일 오전 장 출발과 함께 3.52% 급락하며 4000선 아래로 미끄러졌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으로 크게 하락한 여파로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의 매도세가 확대되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45.19포인트(3.52%) 하락한 3976.55에 거래 중이다. 이로써 지수는 종가 기준 처음으로 4000을 넘어섰던 지난달 24일 이후 8거래일만에 다시 4000대 아래로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이 각각 2769억 원, 1708억 원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이 4121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특히 그간 상승장을 이끌었던 반도체 관련 종목들을 중심으로 낙폭을 키우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3.62%, 3.58% 떨어지고 있으며 삼성전자우도 4.39% 급락하고 있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1.06%), 두산에너빌리티(-3.69%), HD현대중공업(-2.47%) 등 2차전지, 원전, 조선 테마도 하락 중이다. 밸류에이션(가치 평가) 부담에 따른 외국인의 차익실현 욕구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뉴욕 증시에서도 인공지능(AI)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고평가 논란이 커진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약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1.44포인트(0.53%) 내린 4만 7085.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0.42포인트(1.17%) 떨어진 6771.5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86.09포인트(2.04%) 물러난 2만 3348.64에 각각 마감했다. 최근 일부 전문가들이 뉴욕증시에서 AI 관련 주식의 버블이 ‘닷컴 버블’ 때보다 심각하다는 경고를 내놓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AI 기반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팰런티어는 전날 월가 전망을 웃도는 호실적을 내고 실적 전망까지 올렸는데도 7.94% 급락했다. 팰런티어의 급락은 다른 AI 관련 종목에 대한 투자심리 냉각으로 이어졌다. AI 칩 대장주 엔비디아는 3.96%, AI 칩 제조사인 AMD는 3.70% 하락했다. 테슬라(-5.15%), 알파벳(-2.16%), 브로드컴(-2.81%), 아마존(-1.83%), 메타(-1.59%), 오라클(-3.75%) 등 AI 관련 다른 대형 기술주들도 약세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외국인의 약 2조 2000억 원대의 코스피 순매도는 올 4월 7일 트럼프 상호 관세발 증시 급락 당시 이후 최대 순매도 금액(당시 약 2조 1000억 원 순매도)”이라며 “2000년 이후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단행했던 역대 5위의 순매도에 해당되는 만큼, 외국인의 한국 증시에 대한 하방 베팅이 시작됐다는 의미로 해석될 여지를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외국인의 수급 향방은 코스피 이익 전망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사실을 상기해볼 때, 최근 외국인 순매도는 10월 이후 반도체 등 대형주 폭등에 따른 차익 실현의 성격으로 이해되며 본격적인 ‘셀 코리아’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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