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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경주, 국제행사 치르기에는 인프라 부족"
국제 정치·사회 2025.10.30 07:56:05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 경주의 준비 미비를 지적하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해 글로벌 주요 인사 2만 명이 경주로 몰려오지만 도시 인프라가 국제행사를 치르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전했다. 경주는 지난해 6월 문화유산 도시로서의 상징성을 인정받아 개최지로 선정됐다. 정부는 스위스 다보스포럼이나 미국 잭슨홀 심포지엄처럼 '소도시형 글로벌 이벤트' 성공 모델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하지만 NYT는 "경주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이 밀집한 도시로 개발 제한이 엄격하고 국제공항조차 없다"며 "수십 명 규모로 움직이는 각국 대표단을 수용할 대형 호텔도 충분치 않다"고 꼬집었다. 외신은 또 "K팝의 나라로 알려진 한국이 이번 회의를 문화 홍보의 장으로 삼으려 했지만 방문객들의 첫 질문은 '어디서 자고 어떻게 이동하느냐'였다"고 비꼬았다. 오현주 국가안보실 안보3차장은 "인프라를 제때 확충하지 못한 점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고 인정했다. 경주 APEC 행사장 반경 10㎞ 내에는 약 1만 3000여 객실이 존재하지만 가을 관광철과 겹치며 이미 대부분이 예약 마감됐다. 주최 측은 800만 달러(한화 약 115억 원)을 투입해 지역 호텔과 콘도, 연수시설 등을 정상급 인사 숙소로 개보수했다. 또 대한상공회의소는 크루즈선 2척(1100실)을 임차해 임시 숙박시설로 운영하고 있다. 그럼에도 숙소난은 여전해 일부 기업 관계자들은 인근 도시에서 경주로 출퇴근하는 실정이다. 정치적 혼란도 준비에 악영향을 미쳤다. NYT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와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공백이 이어지며 이재명 대통령 취임 전까지 APEC 준비가 사실상 중단됐다"고 전했다. 숙박뿐 아니라 행사장 시설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정부는 80억 원을 들여 국립경주박물관 부지 내에 새 목조 홀을 신축했지만 규모와 편의시설 부족으로 결국 만찬 장소가 다른 호텔로 변경됐다. NYT는 "불과 2년 전에도 한국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준비 미숙으로 국제적 망신을 당했다"며 "당시 폭염·위생 문제로 참가자들이 탈이 나고 화장실·쓰레기 처리까지 엉망이었다"고 지적했다. -
엔비디아 시총, 독일 GDP도 넘어섰다…사상 첫 5조弗 돌파
국제 정치·사회 2025.10.30 06:10:11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전날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 데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5조 달러(약 7100조 원)를 돌파했다. 시총이 석달여 만에 1조 달러 더 늘어나며 세계 3위 경제대국인 독일의 국내총생산(GDP)보다 많은 수준이 됐다. 29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보다 2.99% 상승한 207.04달러에 마감했다.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재경신하며 시총은 5조 311억 달러까지 불어났다. 전 세계 증시에서 시총 5조 달러를 넘은 기업은 엔비디아가 역사상 처음이다. 엔비디아는 지난 7월 10일 시총 4조 달러 벽을 최초로 넘어선지 불과 3개월여 만에 1조 달러를 더 불렸다. 이는 시총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4조 254억 달러)보다 1조 달러 이상 많은 수준이다. 특히 엔비디아의 시총은 세계 3위 경제대국인 독일의 명목 GDP보다 많은 규모가 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독일의 명목 GDP가 5조 1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기업 가치는 네덜란드, 스페인, 아랍에미리트(UAE), 이탈리아, 폴란드 증시 전체 시총을 합친 것보다 더 크다. 엔비디아가 이날 강세를 보인 것은 전날 워싱턴DC에서 개최한 개발자 행사(GTC)에서 AI 관련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 개발자 행사가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개최된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 자리에서 “미국 에너지부가 엔비디아와 협력해 새로운 AI 슈퍼컴퓨터 7대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슈퍼컴퓨터는 양자컴퓨터 기반으로 구성되며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들인 아르곤 국립연구소와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에 설치된다. 이들 연구소가 핵무기와 핵에너지 관련 연구도 수행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엔비디아의 슈퍼컴퓨터가 미국 국방·에너지 분야의 핵심 연구에 적용되는 셈이다. 황 CEO는 “국가 역량을 에너지 성장 지원에 투입한 것은 완전한 게임체인저(상황 전개를 바꾸는 지점)였다”며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또 핀란드의 통신장비 회사 노키아의 6세대(6G) 기지국에 자사 칩을 탑재해 전력 효율성을 개선할 계획이라고도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이와 관련해 노키아에 10억 달러를 투자해 지분 2.9%를 확보할 방침이다. 황 CEO는 “통신망은 모든 산업의 척추”라며 “미국이 6G 통신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CEO는 최고 사양 AI 반도체인 ‘블랙웰’과 ‘루빈’의 매출액이 올해에만 50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도 소개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나아가 엔비디아가 곧 이어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그룹 등에 칩을 공급하는 계약을 잇달아 체결할 예정인 점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30일 부산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엔비디아의 블랙웰 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언급한 점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일본에서 한국으로 이동하는 전용기 안에서 취재진과 만나 엔비디아의 블랙웰과 관련해 “아마 시 주석과 이 얘기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뉴욕증시, 파월 '신중론'에 상승폭 반납…엔비디아, 첫 시총 5조弗 돌파 [데일리국제금융시장]
국제 정치·사회 2025.10.30 06:01:07미국 뉴욕 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에도 제롬 파월 의장의 12월 통화정책 신중론에 장중 상승폭을 반납했다.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전날 민관과 함께 하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 덕분에 사상 처음으로 5조 달러(약 7100조 원)를 돌파했다. 29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4.37포인트(0.16%) 내린 4만 7632.0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30포인트(0.00%) 내린 6890.59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30.98포인트(0.55%) 오른 2만 3958.47에 가각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기술주 가운데서는 엔비디아가 2.99% 급등한 것을 비롯해 애플(0.26%), 아마존(0.46%), 메타(0.03%), 구글 모회사 알파벳(2.65%), 브로드컴(3.49%), 테슬라(0.21%) 등이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0.10%), 넷플릭스(-0.19%)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와 양적완화 기대에 장초반 일제히 상승세로 출발했다. 실제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시장 예상대로 기존 4.00∼4.25%에서 3.75∼4.00%로 내리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회의에서 0.25%포인트를 내린 데 이어 연속 두 차례 인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한 뒤로는 두 번째 금리 인하다. 연준은 FOMC 발표문에서 금리 인하 배경에 대해 “올 들어 고용 증가세는 둔화됐고 실업률은 다소 상승했지만 8월까지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며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은 올해 초보다 높아졌고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몇 달간 고용 측면의 하방 위험이 커졌다고 판단한다”며 지난달과 비슷한 경기 진단을 내놓았다. 연준은 또 보유자산을 줄이는 양적긴축(대차대조표 축소) 종료 시점을 오는 12월 1일로 제시했다. 양적긴축은 연준이 보유한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매각하거나 만기 후 재투자하지 않는 방식으로 시중은행 시스템의 예치금(준비금)을 흡수하는 통화정책이다. 중앙은행이 채권을 사들이면서 시중에 통화를 공급하는 양적완화는 그 반대 개념이다. 문제는 그 직후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발언에서 불거졌다. 파월 의장은 FOMC 회의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늘 회의에서 위원 간 강한 견해차가 있었다”며 “12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하는 것은 기정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금융시장이 12월 연준의 금리 인하를 예상한 데 대해서도 다시 한 번 “12월 추가 인하는 기정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면서 “그것이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12월에 금리 동결 가능성을 열어둔 셈이다. 이날 결정에는 위원 2명이 반대 의견을 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임명으로 지난달 취임한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가 직전 회의 때와 마찬가지로 ‘빅컷(0.5%포인트 인하)’ 의견을 냈고,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금리 동결 의견을 냈다. 올해 FOMC 회의는 12월 9∼10일 한 차례 더 남아 있다. 미국 국채 금리도 파월 의장 발언의 여파로 급등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4%대로 올라갔다. 채권 가격은 올라간 금리 만큼 떨어졌다. 이날 증시에서는 엔비디아의 시총이 5조 달러를 돌파한 부분도 눈에 띄었다. 엔비디아는 이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시총을 5조 311억 달러까지 불렸다. 지난 7월 10일 4조 달러 벽을 최초로 넘어선지 불과 3개월여 만에 1조 달러를 더 불렸다. 뉴욕 증시에서 시총 5조 달러를 넘은 기업은 역사상 엔비디아가 처음이다. 시총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4조 254억 달러)보다 1조 달러 이상 많은 수준이다. 시총 5조 달러는 세계 3위 경제대국인 독일의 명목 국내총생산(GDP)보다 많은 규모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독일의 명목 GDP가 5조 1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기업 가치는 네덜란드, 스페인, 아랍에미리트(UAE), 이탈리아, 폴란드 증시 전체 시총을 합친 것보다 더 크다. 엔비디아가 이날 강세를 보인 것은 전날 워싱턴DC에서 개최한 개발자 행사(GTC)에서 AI 관련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 개발자 행사가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개최된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 자리에서 “미국 에너지부가 엔비디아와 협력해 새로운 AI 슈퍼컴퓨터 7대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슈퍼컴퓨터는 양자컴퓨터 기반으로 구성되며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들인 아르곤 국립연구소와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에 설치된다. 이들 연구소가 핵무기와 핵에너지 관련 연구도 수행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엔비디아의 슈퍼컴퓨터가 미국 국방·에너지 분야의 핵심 연구에 적용되는 셈이다. 황 CEO는 “국가 역량을 에너지 성장 지원에 투입한 것은 완전한 게임체인저(상황 전개를 바꾸는 지점)였다”며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또 핀란드의 통신장비 회사 노키아의 6세대(6G) 기지국에 자사 칩을 탑재해 전력 효율성을 개선할 계획이라고도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이와 관련해 노키아에 10억 달러를 투자해 지분 2.9%를 확보할 방침이다. 황 CEO는 “통신망은 모든 산업의 척추”라며 “미국이 6G 통신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CEO는 최고 사양 AI 반도체인 ‘블랙웰’과 ‘루빈’의 매출액이 올해에만 50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도 소개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나아가 엔비디아가 곧 이어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그룹 등에 칩을 공급하는 계약을 잇달아 체결할 예정인 점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30일 부산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엔비디아의 블랙웰 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언급한 점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국제 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더 크게 감소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33달러(0.55%) 오른 배럴당 60.48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상업용 원유 재고가 686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0만 배럴 감소’를 크게 웃돈 수치다. -
3분기 실적 발표 앞두고…임원들 자기회사 주식 “사자”[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 증권일반 2025.10.30 06:00:00올 3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기업 임원들의 자사주 매수 흐름이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증시가 가파르게 올라 밸류에이션(가치 평가) 부담이 높아진 상황에서 임원들의 자사주 매수는 향후 주가 흐름을 가늠할 힌트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상적으로 기업의 내부 사정을 잘 아는 기업 임원들의 자사주 매수는 호재로 읽히기 때문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김상헌 동서(026960) 고문은 이달 20~21일 이틀간 총 10만 주를 장내에서 매수했다. 취득 금액만 약 27억 2448만 원으로, 올해 상장사 임원 개인 매수 중 최대 규모다. 김도형 현대모비스(012330) 전무도 14일 자사주 100주를 약 3000만 원에 사들였으며, 한화생명(088350) 김동욱 전무는 15일 6084주를 매입했다. 양동빈 유안타증권(003470) 상무 또한 10일 2700주(약 983만 원)를 장내 매수했다. 최근 주가 상승세를 활용해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하는 임원들도 늘고 있다. 엘앤에프(066970)에서는 이민균 상무(836주), 김진명 전무(599주), 김충건 상무(446주)가 잇달아 매수 선택권을 행사했으며, 양지운 상무는 222주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했다. 네이버(NAVER(035420))에서도 목경태 리더(500주), 장준영 리더(700주), 이종주 리더(500주) 등이 잇따라 스톡옵션을 행사했고, 대한전선(001440) 김현주 전무 역시 7456주의 매수 선택권을 실행했다. 시장에서는 “스톡옵션은 보수 성격이지만 행사 시점은 임원들의 주가와 실적 전망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최근 주가가 단기간 급등한 일부 종목들에서는 임원들의 매도 사례도 확인된다. 삼성전자(005930) 최철환 상무는 이달 16일 자사주 401주를 매도해 약 3918만 원을 현금화했다. 안재범 삼성물산(028260) 상무도 13일 644주를 매도해 약 1억 2880만 원 규모의 차익을 실현했다. 이희범 두산에너빌리티(034020) 상무는 1만 2949주를 처분하며 9억 3988만 원에 달하는 거래를 기록했고, 전진건설로봇(079900)의 이창근 전무는 2000주(9265만 원 상당)를 매도했다. 다만 삼성전자·삼성물산·두산에너빌리티 등 대형사의 경우 임원 수와 지분 규모가 워낙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매도 사례는 극히 일부라는 평가가 나온다. 투자 전문가들은 최근 한 달 간 코스피 지수가 18%가량 오른 가운데에서도 3분기 실적이 향후 추가 상승을 이끌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 코스피 기업들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는 전년 동기 대비 19.81% 증가한 77조 9831억 원으로 집계됐다. 최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초까지만 해도 기업들의 실적 전망 상향 흐름이 제한됐으나 9월 이후 탄력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관세 갈등 불확실성에 3분기 실적 전망보다는 4분기 전망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고, 더 나아가 2026년 실적 전망이 더 큰 폭으로 상향되고 있어 밸류에이션 부담을 완화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반도체 등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실적 전망 개선이 업종별로 차별화돼 나타나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그는 당부했다. -
[사설] CEO 서밋 ‘韓 AI 잠재력’ 부각, ‘기업 중심’ 정책 뒷받침을
오피니언 사설 2025.10.30 00:05:00글로벌 기업인 1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9일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한국의 인공지능(AI) 잠재력이 집중 조명됐다. 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행사에는 이재명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정상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이 참석해 AI 기술 혁신이 가져올 대전환 시대의 해법 찾기를 모색했다. CEO 서밋 의장인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은 “AI·반도체·디지털금융·에너지 전환 등 혁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길을 열고 신뢰로 함께 걸어가자”고 말했다. 이번 CEO 서밋에 참석한 글로벌 기업인들은 우리나라의 AI 잠재력에 대해 높은 관심을 기울였다. 특히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7개 글로벌 기업이 한국에 향후 5년간 90억 달러(약 12조 8000억 원)를 투자한다는 이날 발표가 눈길을 끌었다. 맷 가먼 AWS 대표는 이 대통령과의 면담 자리에서 “한국이 가진 큰 잠재력을 잘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한국을 위해 투자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삼성전자·SK·현대차그룹·네이버 등 국내 주요 기업에 AI 반도체를 공급하는 신규 계약을 체결하고 31일 공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의 이번 계약이 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AI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인 한국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원하는 황 CEO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의 AI 잠재력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반도체 공급망으로 이미 확인됐다. 한국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AI 리더 국가로 발돋움하려면 국가 차원의 전폭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하지만 정부와 국회의 지원은 열악하기 짝이 없다. 노란봉투법 등 기업 옥죄기 입법이 남발되고 반도체특별법·K스틸법 등은 정쟁에 발목이 잡혀 낮잠을 자고 있다. 이 대통령은 CEO 서밋 개막 연설에서 “APEC 35년, 눈부신 성장의 역사의 중심에 기업인들이 있다”고 말했다. 정부와 국회는 한국 기업이 AI 시대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반도체·AI 등 첨단산업 발전을 위한 법안 처리와 기업 옥죄기법 보완을 서둘러야 한다. -
한숨 돌린 반도체…구체적 세율 발표 안돼 우려도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10.29 22:06:02한미 관세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100% 품목관세’ 리스크를 떠안았던 반도체 업계도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특히 현재 관세 협상을 진행 중인 대만과 견주었을 때 불리하지 않은 관세를 약속받은 만큼 타국 대비 경쟁력도 챙겼다는 평가다. 다만 일각에서는 대만이 협상에서 반도체 관세율을 낮추지 못할 경우 우리도 함께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29일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반도체 수출 산업의 주된 경쟁국인 대만 대비 불리하지 않은 관세를 적용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한국이 반도체 품목관세율을 대만의 조건과 연동했다는 점이다. 유럽연합(EU)은 반도체에 15%를 초과하지 않는 관세를 적용받고 일본도 최혜국 대우(15%)를 약속받은 것과는 차이가 있다. 이는 중국을 제외하면 메모리반도체와 비메모리반도체 모두 사실상 한국과 대만·미국에서 만들어진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주도권 다툼을 벌이는 대만과 최소한 같은 수준을 보장받음으로써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들이 직접적으로 타격을 받는 사태는 피할 수 있는 셈이다. 반도체 업계 역시 “일단 다행”이라는 반응을 내놨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관세 협상 타결로 미국과 여러 가지로 협력 가능성이 높아진 듯하다”며 “국내 반도체 업계에도 좋은 시그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도체 제조 부문에서 대만이나 한국을 대체할 만한 국가가 없는 만큼 고율의 품목관세 부과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이 같은 관측에 힘을 싣고 있다. 실제로 올 1~9월 대미 반도체 수출은 미국의 관세 폭탄에도 88억 62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했다. 다만 구체적인 관세율이 나오지 않은 데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반도체에 100%에 달하는 품목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밝혔기 때문이다. 7월 말 합의 당시 ‘최혜국 대우’를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EU나 일본 수준의 관세율을 약속받지 못한 것을 두고 이번 결과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정해진 것은 ‘대만보다 불리하지 않은 수준’이라는 점인데 대만도 아직 확정된 것이 없는 상황”이라며 “여전히 구체적인 내용을 더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4대 그룹 총수, 시진핑 만난다
산업 기업 2025.10.29 19:00:11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중 4대 그룹 총수 등 한국 기업인들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예정이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한 국내 주요 기업인들이 다음 달 1일 시 주석과 만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시 주석은 30일 한국에 도착한 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31일 APEC 정상회의 연설에 나선 뒤 1일 출국할 예정인데 그 전에 한국 기업인들을 만날 계획이다. 한 그룹사 관계자는 “중국 측 요청이 있었으며 참석한다고 알렸다”고 말했다. 한국 측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역시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 재계 관계자는 “중국 측에서 그룹 총수를 비롯해 한국 기업인들의 참석을 요청하고 조율하는 단계로 알고 있다”며 “시 주석과의 만찬 자리인 만큼 대부분 참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중국 측에서는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 위원인 중국 최대 배터리 회사 CATL의 쩡위췬 회장과 국영 에너지·화학 기업 시노켐의 리판룽 회장이 참석하고 징둥닷컴의 류창둥 창업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 주석과 양국 기업인들의 만남을 계기로 한동안 경색됐던 한중 경제협력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 주석의 방한이 11년 만에 국빈 방문 형식으로 이뤄지는 만큼 실질적인 관계 개선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반도체와 배터리·전기차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공급망을 복원하기 위한 협력이 속도를 낼 가능성이 있다. 또 양국이 추진 중인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신재생에너지 확산 등에서도 기술 개발과 공동투자 등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30일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이 이전의 악화된 관계를 개선하는 방향에서 마무리된다면 좀 더 다양한 협력을 이야기해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차·우리금융 잡아라…외부감사 수주전 '불꽃'
증권 국내증시 2025.10.29 17:48:01현대자동차·우리금융지주 등 국내 주요 기업의 외부감사인 선임을 앞두고 삼일·삼정·한영·안진 등 국내 4대 회계법인이 다시 맞붙었다. 최근 회계 업계 성장이 둔화되면서 감사 기업을 늘려두려는 수요가 커진 데다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지속 시행 여부 등이 맞물리면서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9일 회계 업계에 따르면 올해 외부감사 최대어로 꼽히는 현대차는 이달 말 외부감사인 선임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하고 다음 달 초 외부감사인을 선임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감사 보수가 44억 8000만 원으로 삼성전자 등 일부를 제외하고 단일 기업으로 가장 많은 곳으로 꼽힌다. 지정 감사인이었던 한영을 제외한 삼일·삼정·안진 모두 수주전에 뛰어든 상태다. 상장사들은 2019년부터 시행된 지정감사제에 따라 3년 동안 당국이 지정한 감사인으로부터 감사를 받아야 이후 6년 동안 자유롭게 선임할 수 있다. 감사인 지정이 끝나고 자유 선임을 할 때마다 일감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발생하는 구조다. 자유 선임 기간은 6년이지만 감사인 독립성 제고 등을 이유로 3년마다 외부감사인을 교체하는 사례도 생겨나면서 매번 수주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 이외에도 삼성중공업·금호석유화학·롯데케미칼·GS건설 등 자산 규모가 큰 대기업들이 외부감사인 선임 절차를 진행 중이다. SK㈜·SK이노베이션·SK네트웍스 등 SK그룹도 경쟁 대상이다. 2023년 감사인 지정이 끝나면서 삼정을 자유 선임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외부감사인 교체 여부를 내부 검토 중이다. 다만 현재 감사를 맡고 있는 삼정에 문제가 없는 한 바뀔 가능성은 크지 않다. 현대차만큼 경쟁이 치열한 곳이 우리금융지주다. 금융그룹은 여러 자회사를 포함하는 만큼 연간 보수가 100억~150억 원 수준으로 많아 회계법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감사 대상으로 꼽힌다. 자유수임 최장 기간 6년을 모두 채울 경우 매출 1000억 원을 확보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현재 삼정이 맡고 있는 우리금융지주는 삼정·안진의 2파전이라는 분석이다. KB·신한 등 대형 금융지주사 두 곳을 확보한 삼일이 한 곳 더 맡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금융그룹 감사는 통상 100명에 가까운 감사 인력이 필요하다. 삼정 입장에서는 신한금융지주를 삼일에 뺏긴 데다 우리금융지주마저 잡지 못할 경우 유일하게 금융그룹 일감을 갖지 못해 수주에 가장 적극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나금융지주는 한영이 지난해 말 수임해 올해부터 외부감사를 진행 중이고, 농협금융지주는 안진에서 바꿀 시기가 아니다. 회계법인마다 결산 시기가 달라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수주 경쟁이 심화하면서 감사 보수는 수년째 제자리걸음이다. 삼정은 2024 회계연도 기준 회계감사 보수가 259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 줄었다. 안진(1237억 원)도 회계감사 보수가 전년보다 5.7% 감소했고 한영(1620억 원) 역시 0.7% 증가에 그쳤다. 삼일만 올해 4008억 원으로 전년보다 6.2% 늘었다. 회계감사 담당 인력도 회계법인마다 격차가 벌어지는 추세다. 삼일은 지난해 2353명에서 올해 2454명, 삼정은 2091명에서 2180명으로 증가한 반면 한영은 1311명에서 1243명, 안진은 1183명에서 1142명 등으로 줄었다. 회계 업계의 한 관계자는 “회계 업계 성장세가 멈추면서 감사 고객을 확보해두려는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이라며 “당국이 2027년 이후 주기적 지정제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하면서 회계법인들의 셈도 복잡해졌다”고 했다. -
비자 문제 해결 약속한 러트닉 "마스가 투자 늘려달라" 촉구 [한미 정상회담]
산업 기업 2025.10.29 17:42:38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국내 10대 그룹 총수와 대미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초청해 대규모 회동을 가졌다. 한미 정상회담 직후 열린 회동이어서 정상 간 논의 사항을 한국 기업인들에게 설명하며 알래스카 가스전 개발과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더 위대하게) 프로젝트 참여를 적극 독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대미 투자 기업 근로자들의 비자 문제 해결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러트닉 장관은 한국 주요 기업인들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가진 데 이어 만찬을 함께했다. 러트닉 장관과의 만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과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000880) 부회장, 정기선 HD현대(267250) 회장 등 10대 그룹 총수들이 대부분 참석했다. 아울러 미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에너지, 조선, 방위산업, 소재 관련 기업 대표 1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러트닉 장관이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과 만찬을 주재하는 가운데 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도 동석했으며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CEO 등 미국 기업 대표들도 참석했다. 한미 관세 협상을 이끌었던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도 함께하며 신뢰 및 정서적 유대를 쌓은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진행된 APEC CEO 서밋에서 김 장관과 러트닉 장관을 각각 ‘터프한 협상가’와 ‘훌륭한 협상가’로 평가하면서 추켜세운 바 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미국 대사관이 10대 그룹 총수와 주요 계열사 CEO들에게 초청장을 보내 만남이 성사됐다”며 “사실상 미국 정부가 참석자를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은 8월 말 미국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열린 데 이어 2개월여 만이다. 당시 한국 기업들은 1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했다. 하지만 이후 벌어진 미국 조지아주의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 합작 배터리 공장에 대한 근로자 구금 사태로 국내 기업이 대미 투자를 주저하는 분위기가 확산됐다. 전반적으로 행사 분위기는 우호적이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은 “(러트닉 장관이) 국내 기업인들에게 관세 협상 타결이 (합의에) 거의 다 왔다고 전했다”며 “(대미 투자와 관련해) 다 잘 진행되고 있고 전반적으로 좋은 얘기들이 오갔다”고 말했다. 만찬 도중 관세 협상 합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분위기는 한층 밝아졌다. 러트닉 장관은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에 감사를 표하고 미국 정부의 지원 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리고 한미 정상회담의 결과를 국내 기업인들에게 설명하고 추가적인 대미 투자도 당부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본격화된 알래스카 가스전 사업에 한국 기업들이 적극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행사에 알래스카 가스전 사업을 진행하는 글렌파른의 CEO가 참여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국내 기업 중 알래스카 가스전 개발 사업 참여를 밝힌 곳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현재 유일하다. 한 에너지 기업 관계자는 “사업성 여부가 중요하지만 미국의 요청이 있으면 사업 참여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스가 프로젝트에 대한 참여도 독려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기업이 인수한 필리조선소는 앞으로 최고의 조선소가 될 것”이라며 미국 조선업 부활에 한국 기업의 중요성을 인정한 만큼 러트닉 장관 역시 국내 조선 업체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미국의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한화오션과 헌팅턴잉걸스인더스트리(HII)와 군수지원함을 공동 건조하기로 한 HD현대 등에 추가 투자를 촉구하면서 다른 조선 업체들의 동참도 역설했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중국이 독점하고 있는 희토류 등 희귀 소재의 탈중국 공급망 구축에 한국 기업들이 협조해줄 것을 요청하고 저개발 국가에 대한 백신 지원 사업 참여도 기대했다. 아울러 러트닉 장관은 국내 기업들이 곤란을 겪고 있는 비자 문제의 조속한 해결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국내 기업들은 대미 투자를 재확인하면서도 미국과의 협력에 따른 중국의 제재 문제, 비자 문제 등 우려되는 애로 사항들을 전달했다. 한편 러트닉 장관에 이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도 30일 한국 기업인들과 만남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 관계자는 “베선트 장관 역시 한국에 있는 만큼 총수 및 주요 금융인들과 만남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만 개별 만남 등의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李 "APEC 36년 성장 역사 중심에 기업인들 있다"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10.29 17:41:32“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가 지난 36년간 걸어온 여정은 ‘눈부신 성장’의 역사였고, 그 중심에는 기업인들이 계십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특별연설을 시작으로 경주 APEC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최고경영자(CEO) 서밋이 개막했다. APEC 정상회의의 결과물인 ‘경주 선언’을 도출하기 위한 최종 논의도 본격적으로 개시됐다. 이 대통령은 29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개회식의 특별연설에서 “1996년 문을 연 CEO 서밋은 정부와 기업, 시장과 정책을 하나로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톡톡하게 해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CEO 서밋을 주관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기도 한 최태원 SK그룹 회장 외에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의장국으로서 ‘자유무역 수호’라는 APEC의 기치에도 방점을 찍었다. 이 대통령은 “위기 상황일수록 역설적으로 연대의 플랫폼인 APEC의 역할이 더 빛을 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 때와 달리 보호무역주의와 자국 우선주의가 고개를 든 상황에서 APEC 회원국 간 연대가 더욱 절실하다는 의미다. 이 대통령은 “20년 전 APEC의 단결된 의지를 모아냈던 대한민국이 다시 APEC 의장국으로서 위기에 맞설 ‘다자주의적 협력’의 길을 선도하려고 한다”며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역내 신뢰와 협력의 연결 고리를 회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이날 연설에는 경주의 상징이 풍성하게 담겼다. 이 대통령은 “처마 끝에서 기와들을 단단히 이어줌으로써 지붕을 완성하는 ‘수막새’처럼 인적·물적·제도적 연결이야말로 APEC의 성장과 번영을 위한 든든한 지붕이 돼줄 것”이라고 비유했다. 또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인 경주 첨성대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별의 움직임을 읽는 역할을 수행했듯 인공지능(AI) 또한 데이터에 기초해 인류에 새로운 통찰과 방향을 제시할 지성의 엔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역대 APEC 정상회의 최초로 AI와 인구문제를 의제로 제시한 바 있다. “날마다 새로워지며 사방을 아우른 신라의 정신이야말로 이번 APEC 정상회의의 주제인 ‘연결·혁신·번영’의 가치와 맞닿아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K팝 아이돌과 팬들이 연대해 어둠을 물리치는 혼문을 완성했듯 위기와 불확실성의 시대일수록 하나 되는 연대와 협력이 우리 모두를 더 밝은 미래로 이끄는 비결”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전일 환영 만찬에 이어 이날 본격 개막한 CEO 서밋에서는 지역경제 통합, AI, 디지털 전환, 지속 가능성, 금융·투자, 바이오·헬스 등을 주제로 사흘간 총 20개 세션이 진행된다. 마지막 특별 세션에서는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가 연설을 맡는다. APEC 회원국 정상들의 연설도 이어질 예정이다. 총 21개 회원국 중 정상급 인사만 16명, 글로벌 기업 CEO 1700여 명이 참석해 역대 APEC CEO 서밋 중에서도 최대 규모다. 최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이번 행사 주제는 거대한 전환의 물결 위에 있는 세계경제의 과제와 해법을 찾는 것”이라며 “APEC CEO 서밋은 단순히 경제를 다루는 장소가 아니라 실천하고 협력을 도모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CEO 서밋 개막과 함께 경주에서는 APEC 경주 선언을 위한 최종 논의도 시작된다. 이날 APEC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AMM)가 본격 개막했다. 각국 외교·통상 장관들이 참석하는 AMM은 APEC 정상회의의 최종 준비 단계라고 할 수 있다. AMM에서 합의된 문서는 정상회의 결과물인 공동선언, 즉 ‘경주 선언’에도 반영된다. 29일 AMM 리셉션 및 만찬이 열린 데 이어 30일에는 조현 외교부 장관과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각각 주관하는 세션을 통해 디지털 협력을 통한 공동 번영 방안, 역내 공급망 강화 및 무역 증진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AMM의 논의 결과를 담은 성과 문서와 경주 선언을 통해 이번 APEC 참가국들의 지향점과 공감대 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호무역주의로 돌아선 미국이 이 과정에서 얼마나 이견을 표명할지 등도 관건이다. 지금까지 총 35차례의 APEC 정상회의에서 공동선언이 불발된 경우는 2018년 파푸아뉴기니 APEC 단 한 차례였다. -
젠슨 황 ‘韓·트럼프 희소식’…삼성 HBM4 공급·美 추가 투자 등 거론
산업 기업 2025.10.29 17:36:12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5년 만의 방한을 앞두고 ‘한국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모두를 기쁘게 할 발표’를 예고해 그 내용에 이목이 쏠린다. 28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DC GTC 2025에서 나온 발언으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참석차 방한해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과 연쇄 회동이 예정된 만큼 ‘깜짝 협업’이 잇따라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황 CEO의 선물은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계약일 가능성이 높다.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황 CEO가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주요 기업에 인공지능(AI) 칩을 공급하는 새 계약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실제 황 CEO는 이날 GTC에서 ‘삼성·현대차와 협력이 독자적 형태인가’라는 질문에 “그 두 회사는 AI 팩토리 건설에 본격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황 CEO는 “앞으로 모든 제조기업이 단순히 제품만 만드는 게 아니라 그 제품을 움직이는 ‘지능’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의 설명대로 삼성과 현대차가 AI 팩토리나 자체 AI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엔비디아의 GPU가 필수적이다. 아울러 삼성그룹과 SK그룹은 각각 영남과 호남에 AI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도 내놓은 바 있다. 자율주행과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개발에 사활을 건 현대차그룹까지 모두 엔비디아의 GPU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AI 수요 폭증으로 엔비디아 GPU는 수개월을 대기해야 하는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안정적인 GPU 공급망 확보는 이들 기업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된다. 미중 무역 갈등으로 중국 시장 진출이 어려운 엔비디아로서도 한국은 놓칠 수 없는 시장이어서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측면이 있다.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발표가 이뤄질지도 관심사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 ‘루빈’에 탑재될 HBM4 관련 힌트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다. 특히 시장의 눈은 삼성전자에 쏠린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HBM을 공급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만약 이번 방한을 계기로 삼성전자가 HBM4 공급계약을 공식 발표한다면 오랜 난관을 단번에 해결하는 셈이다. 삼성의 기대감은 SK하이닉스(000660)가 “내년도 HBM4가 완판됐다”고 밝힌 것과 맞물려 증폭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주요 고객사들과 내년 HBM 공급 협의를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도 HBM4 공급망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황 CEO의 ‘기쁜 발표’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일각에서는 황 CEO가 ‘트럼프 대통령도 기쁘게 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에 주목하기도 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와 ‘제조업 본국 회귀(리쇼어링)’에 부합하는 발표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즉 ‘한국이 기뻐할 일(HBM·GPU 계약)’과 ‘트럼프가 기뻐할 일(미국 내 투자)’이 합쳐진 ‘패키지 딜’이라는 해석이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미국 내 추가 반도체 공장(팹) 투자 소식이 전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엔비디아 GPU 공급을 약속받고, 미국은 삼성과 SK의 첨단 반도체 공장을 추가로 유치하고 일자리 창출까지 이뤄내는 딜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
15년만에 한국 찾은 젠슨 황 "韓 국민들 기뻐할 발표 있다"
국제 정치·사회 2025.10.29 17:36:10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행사에 참석할 예정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국민들을 정말 기쁘게 할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엔비디아가 삼성전자·현대자동차 등에 대규모 인공지능(AI) 칩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에 대한 대규모 칩 발주 계약이 나올지 이목이 집중된다. 황 CEO는 28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DC에서 열린 엔비디아 개발자행사(GTC)에서 ‘한국을 방문하는데 한국 기업들과 어떤 협력 관계를 기대하느냐’는 질문에 “한국 생태계 전체를 보면 모든 기업은 나의 깊은 친구이자 아주 좋은 파트너”라며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정말 기뻐할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발표까지는) 며칠 더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황 CEO의 한국 방문 중 삼성전자·현대차 등 한국의 주요 기업에 AI 칩을 공급하는 새 계약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시장 진출길이 좁아진 엔비디아로서는 시장을 확대한다는 이점이 있고 우리 기업들로서도 엔비디아로부터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 15년 만에 한국을 찾는 황 CEO는 한국의 정보기술(IT) 기업 생태계와 관련해 “한국은 엔비디아와 비디오게임·PC방·인터넷카페·e스포츠를 최초로 도입한 국가”라며 “이 모든 것이 한국에서 탄생했다. 그래서 나는 정말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사상 처음으로 워싱턴DC에서 개발자회의를 연 황 CEO는 미국 에너지부에 슈퍼컴퓨터 7개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슈퍼컴퓨터는 미국의 국방·에너지 분야 핵심 연구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의 AI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엔비디아와 미 정부가 손을 맞잡은 셈이다. -
HBM 질주 SK하이닉스…영업익 11.4조 '최대'
산업 기업 2025.10.29 17:35:24SK하이닉스(000660)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0조 원을 돌파했다. 전 세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 붐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범용 D램 매출이 급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29일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1조 3834억 원(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1.9%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24조 4489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9.1% 늘었다. 순이익은 12조 5975억 원으로 이익률이 52%에 달했다. 이는 전 분기 최대 매출(22조 2320억 원)과 영업이익(9조 2129억 원) 기록을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에 이어 한국 기업 중 분기 영업이익 10조 원을 넘어선 두 번째 기업에 등극했다. SK하이닉스의 최대 실적은 AI용 고성능 제품이 견인했다. 회사 측은 AI 인프라 확산으로 고부가 제품인 HBM의 완판 행진이 이어지고 있고 범용 제품인 D램과 낸드 가격 상승도 가팔라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김우현 SK하이닉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빅테크들의 공격적인 AI 인프라 투자로 서버용 메모리(반도체) 전반의 수요가 급증하며 우호적 시장 환경이 조성됐다”며 “D램과 낸드 모두 가격 상승이 본격화하고 출하량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시장이 ‘초호황기(슈퍼사이클)’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하면서 “HBM의 수요 대비 공급이 2027년에도 타이트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고객들과 내년 HBM 공급 협의를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SK하이닉스는 청주 M15X 팹(반도체 생산 공장)과 용인 1기 팹의 준공을 앞당길 계획이다. -
"지금 안 사면 20년 후회"…1년 내 6000피 간다는 '코스피 대폭등' 전망 보니
증권 증권일반 2025.10.29 16:53:36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쓰며 4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여의도 증권가에서 내년 '5000피(코스피지수 5000)' 달성 가능성이 본격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일부 글로벌 투자은행(IB)은 한발 더 나아가 "6000선 돌파도 가능하다"는 파격 전망을 내놨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 리서치센터는 최근 발표한 'KB 2026 주식전략 연간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코스피 목표치를 5000피로 상향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공약으로 내세웠던 '5000피 시대'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평가다. KB증권은 "이번 강세장은 단순한 경기 반등이 아니라 1985년 '3저(저달러·저유가·저금리' 호황 이후 40년 만에 등장한 대세 상승장의 초입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 "과거 경험상 상승장은 대개 4년 내외로 이어졌으며 타이밍을 놓치면 다음 기회를 15~20년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달러 약세와 유가 하락이 한국 증시에 불을 붙일 요인으로 꼽혔다. KB증권은 "달러 약세 국면에서도 유가가 낮게 유지되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비(非)달러 국가이자 원자재 수입 비중이 높은 한국은 기업 수익성이 개선되고 글로벌 자금이 빠르게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대책과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재평가 흐름, 업종별 실적 모멘텀을 고려하면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며 "반도체·원전·전력·조선·방산·증권 업종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반도체에 대해선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2028년 1조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HBM 중심 투자로 단기간 D램 공급이 제한될 전망"이라며 "내년부터 공급 부족으로 인한 가격 상승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글로벌 IB JP모건은 '코스피 5000 가시권, 조정 시 매수 기회' 보고서를 내고 "한국 증시는 여전히 저평가 상태이며, 정부의 자본시장 개혁과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맞물리면 코스피 6000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JP모건은 "올해 달러 기준으로 70% 이상 오른 한국 증시는 아시아 최고 비중확대(OverWeight) 시장"이라며 "단기 조정은 오히려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JP모건이 꼽은 최선호 종목 13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차 △네이버 △신한지주 △삼성물산 △삼성생명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일렉트릭 △삼성화재 △LG화학 △SK 등이다. 반면 비선호 종목으로는 △셀트리온 △카카오 △포스코퓨처엠 △SK바이오 △엔씨소프트 등이 거론됐다. -
기업공시 [10월 29일]
증권 국내증시 2025.10.29 16:49:42<코스피 공시> ▲휴비스(079980)=자회사 휴비스글로벌 주식 133억 원에 추가 취득 ▲HDC현대EP(089470)=정기보수로 11월 6일~28일 울산공장 가동 중단 ▲KG모빌리티(003620)=3분기 매출액은 1조1889억 원(전년동기 대비 36.7%), 영업이익 30억 원(흑자전환) <코스닥 공시> ▲대창솔루션(096350)=SOFEC과 81억 원 규모의 해양플랜트 구조부품 공급계약 체결 ▲예스24(053280)=최소배당금 200원 설정 ▲티에스아이(277880)=284억 원 규모 2차전지 믹싱시스템 공급계약 체결 ▲에스앤에스텍(101490)=11만6588주 소각 결정 ▲디앤디파마텍(347850)=1주당 3주 배정 무상증자 결정 ▲KCC건설=1440억 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 ▲씨씨에스(066790)=최모씨외 2명으로부터 장부 등 열람허용 가처분 신청 제기 ▲모비릭스(348030)=모비릭스파트너스 흡수 합병 ▲신성에스티(416180)=88억 원 규모 교환사채 발행 ▲가온칩스(399720)=319억 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 ▲엑시콘(092870)=삼성전자와 204억 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 ▲인바디(041830)=114만 5875주 처분 결정 ▲안랩(053800)=3분기 매출 645억 원(전년동기 대비 -5.8%), 영업이익 79억 원(-7.6%) ▲HK이노엔(195940)=3분기 매출액 2608억 원(13.7%), 영업이익 259억 원(16.4%) ▲에스티팜(237690)=3분기 매출 819억 원(32.7%), 영업이익 147억 원(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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