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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삼성전자 말고 '버섯주' 사야하나"…전기 흐르는 '버섯 반도체' 성능 최초 확인
국제 인물·화제 2025.10.28 16:34:38버섯이 전통적인 반도체를 대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무료로 쉽게 기를 수 있는 식재료이면서도 '기억'과 '연산'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특성이 확인되면서 기존 실리콘 기반 칩의 한계를 뛰어넘을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버섯 속 실처럼 뻗은 ‘균사체’, 반도체가 될까 27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연구진은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을 통해 표고버섯을 이용해 디지털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음을 수치화해 입증했다고 발표했다. 버섯이 반도체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가설은 약 5년 전부터 과학계에서 제기돼 왔으나, 이번에 실험을 통해 실질적 성능 수치까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버섯이 반도체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은 '균사체' 때문이다. 연구팀이 사용한 표고버섯은 성장한 뒤 건조 처리돼 장기 보존이 가능하도록 준비됐으며, 이를 메모리(RAM) 용도로 가정해 실험했다. 버섯 내부의 균사체(mycelium) 구조에 전선을 연결해 다양한 전압과 주파수를 가했더니, 최대 5850 Hz 환경에서 약 90% 정확도로 정보 처리가 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멤리스터’ 구조로 구현된 기억·연산 동시 처리 이 실험은 표고버섯을 비롯한 식용버섯이 ‘유기 멤리스터(organic memristor)’ 로 작동할 수 있음을 입증한 첫 사례다. 멤리스터(memristor)는 ‘memory(기억)’와 ‘resistor(저항)’의 합성어로, 전류가 흘렀던 흔적을 기억해 다음 연산에 반영하는 장치다. 쉽게 말해 기존 반도체가 “매번 새로 계산하는 컴퓨터”라면, 멤리스터는 “이전 경험을 기억하고 학습하는 뇌”에 가깝다. 실험 결과, 표고버섯으로 만든 장치는 기존 반도체 칩과 유사한 효과를 보였으며, 인공 신경망(뉴로모픽) 등 두뇌형 컴퓨팅 구성요소로도 활용 가능성이 확인됐다. 기존 실리콘 기반 RAM은 초당 수십억 회의 연산이 가능해 여전히 성능 면에서는 압도적이다. 하지만 버섯이 “초당 5850번까지 정보 전환이 가능하고, 저장된 데이터를 89~91 % 수준의 정확도로 판별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기술적으로는 기존 반도체가 기억(memory)과 연산(processing)을 별도 유닛에서 수행하는 ‘폰 노이만 병목(Von Neumann bottleneck)’을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준다. 다만 연구진은 “주파수가 높아질수록 효율은 다소 떨어지지만, 인간의 뇌처럼 여러 버섯을 병렬로 연결하면 성능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전력·친환경…‘AI·우주 시대’의 대안 될까 버섯 반도체가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저전력성과 친환경성이다. 연구진은 최대 5V 미만의 전력만 사용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 기술이 자율주행차·로봇·엣지 컴퓨팅 등에서 전력 부담을 낮추는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희토류나 금속 광물질이 필요하지 않아 생산비가 낮고, 사용 후 생분해되어 전자 폐기물을 최소화할 수 있다. 연구를 주도한 라로코(John LaRocco) 연구원은 “신경망을 모방하는 회로를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은 장치가 대기 상태일 때 소비전력이 크게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공동저자인 타흐미나(Qudsia Tahmina) 부교수도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기술이 기술 발전의 새로운 길을 제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험은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상업적 적용까지는 갈 길이 남아 있다. 연구진은 “버섯을 기르는 방식과 장치의 소형화·집적화가 다음 과제”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버섯이 반도체 부품이 될 수 있다”는 개념을 현실로 한 걸음 끌어내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연구팀은 이 기술이 엣지 컴퓨팅, 항공우주, 내장형 펌웨어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라로코 박사는 “균류 바이오일렉트로닉스는 완전히 새로운 개념은 아니지만, 생분해성과 저비용이라는 장점 덕분에 지속 가능한 컴퓨팅 시스템의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
"이건 절대 먹으면 안돼"…흔히 먹는 계란초밥서 푸른 빛, 무슨 일?
국제 인물·화제 2025.10.28 16:25:17태국에서 구매한 달걀 초밥이 어둠 속에서 푸른 빛을 발산하는 사진이 온라인에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생물 오염에 의한 생물발광 현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태국 소비자 마일드 부루스콘은 지난 25일 자신이 구매한 달걀 초밥에서 푸른 빛이 나는 것을 목격하고 이를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그는 "차에서 내려 불을 끄는 순간 빛이 보여 놀랐다"며 "쟁반의 다른 초밥은 이미 팔렸고, 직원에게 따로 주문했던 초밥 주변에서만 푸른 빛이 발산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의 상표는 공개되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매우 무섭다. 절대 먹지 말라", "왜 푸른빛이 나는지 궁금하다" 등 놀라움과 우려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이 현상을 생물발광으로 추정했다. 생물발광은 생물이 화학 반응을 통해 빛을 내는 자연 현상이다. 제사다 덴두앙보리판트 쭐랄롱콘대 생물학과 교수는 "빛을 내는 초밥은 미생물 오염 가능성이 있다"며 △광발광 박테리아 오염 △생선이 광발광 플랑크톤이나 박테리아를 섭취했을 가능성 △수분 유지용 인산염이나 표백제인 과산화수소 등 화학물질 오염 등 세 가지 원인을 제시했다. 그는 "미생물 오염이 화학 첨가제보다 가능성이 높지만, 달걀 초밥의 경우 날 해산물에 의한 오염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제사다 교수는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서는 검사가 필요하다"며 "원인이 박테리아든 화학물질이든 설사나 식중독 등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빛이 나는 초밥은 절대 섭취하지 말고 폐기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
한화, 건설·세미텍 등 계열사 3곳 대표 내정
산업 기업 2025.10.28 16:22:51한화(000880)그룹이 ㈜한화 건설부문, 한화임팩트 사업부문, 한화세미텍 등 3개 계열사 신임 대표이사 3명을 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한화 건설부문 새 대표에는 김우석 ㈜한화 전략부문 재무실장이 내정됐다. 김 실장은 30년 이상 한화그룹에 재직하며 경영 기획 및 재무 전문가로 건설 부문의 수주 확대 및 재무 건전성 제고, 안전경영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승모 건설 부문 대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방산전략담당으로 자리를 옮긴다. 한화임팩트 사업부문에는 양기원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그는 한화케미칼 사업개발실장과 한화솔루션 전략기획실장,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사업개발과 전략기획 경험 및 글로벌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한화임팩트의 내수 시장 지배력 강화와 수출 시장 확대를 견인해 나갈 계획이다. 한화세미텍 신임 대표이사로는 김재현 한화푸드테크 기술총괄이 내정됐다. 그는 삼성전자와 어플라이드머트리얼즈 등 국내외 반도체장비 업계에서 30여 년간 근무하면서 풍부한 경험과 기술 전문성을 갖췄다. 한화세미텍이 하이브리드 본더 개발 등 차세대 기술개발로 반도체장비 시장을 선점해 나가는 데 적임자로 평가 받는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전문성과 경험, 글로벌 사업 역량이 검증된 경영진을 배치해 회사의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
"치매 아빠 돌봤다고 송파 집 몰래 받은 오빠…제 몫 청구할 수 있을까요?"
사회 사회일반 2025.10.28 16:01:16치매를 앓는 아버지를 돌보던 오빠가 동생들 몰래 집을 상속받은 사실을 알게 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8일 전파를 탄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 따르면 삼 남매 중 둘째 딸인 A씨의 아버지는 중학교 교사였고, 취미로 밭을 가꿨다. 그러던 중 밭이 신도시 개발 지역에 포함되면서 큰 수익을 얻었고, 그 돈으로 서울 송파구의 단독주택을 매입했다. 당시 A씨와 여동생은 결혼해 가정을 꾸린 상태였지만, 미혼에 직장에서도 오래 버티지 못한 오빠는 부모와 함께 살았다. 그러다 아버지가 치매를 앓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집에 있던 오빠가 아버지를 돌보기 시작했다. 일과 육아로 자주 아버지를 찾지 못했던 A씨와 여동생은 오빠가 아버지를 돌봐드릴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2023년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뒤, 장례를 마치고 재산을 정리하던 A씨와 어머니, 여동생은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했다. 아버지가 보유했던 예금 2억원과 단독주택 중 집의 등기부등본을 확인해 보니, 이미 2년 전 오빠에게 명의가 이전돼 있었던 것이다. 오빠는 "아버지가 자신을 돌봐 준 것에 대한 보답으로 주신 것"이라며 "그 집은 상속 재산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A씨는 "저희는 납득할 수 없다. (주택 명의가 변경됐을 때는) 아버지가 치매로 판단력을 잃어가던 시기였다"며 "온전한 정신이 아니었던 아버지 결정이었다는 걸 어떻게 믿냐. 우애 좋던 삼 남매가 아버지 유산을 두고 이렇게 얼굴을 붉힐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호소했다. 임수미 변호사(법무법인 신세계로)는 "아버지가 장남에게 미리 집을 증여했을 때 치매로 판단 능력이 없었다는 사실을 입증하면 그 증여는 무효가 돼 상속 재산에 포함시킬 수 있다"며 "아버지 진료 기록이나 증인 진술 등을 통해 당시 인지 능력을 입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아버지가 온전한 정신으로 증여했더라도 '유류분 반환 청구' 소송을 통해 법적으로 보장된 최소한의 몫을 주장할 수 있다"며 "이를 다투기 위해서는 상속재산 분할심판 청구와 별도로 민사소송을 제기해 상속재산 해당 여부를 판단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남이 아버지로부터 미리 받은 재산이 생활비나 간병비가 아니라 상속분 선급 또는 사실상 증여로 인정되면 '특별수익'으로 간주해 상속분 계산 시 그만큼 공제된다"며 "장남이 혼자 집을 차지하고 있다면 다른 형제들 권리를 침해한 것이므로 증여가 무효일 경우 집 분할을 요구하고, 그동안의 부당한 이익에 대한 보상도 청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지리산 올랐다가 "심봤다!" 천종산삼 24뿌리 무더기 발견…감정가 보니 '깜짝'
사회 전국 2025.10.28 15:49:43전북 남원 지리산 자락에서 천종산삼 24뿌리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27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최근 남원시 운봉읍에서 약초꾼 정모(66)씨가 채취한 이 산삼은 50년 이상, 4대 이상 세대를 이어 자생한 천종산삼으로 확인됐다. 천종산삼은 사람 손이 닿지 않은 순수한 야생에서 자라며, 동물이 씨앗을 먹고 이동하면서 배설된 종자가 자연 발아해 자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발견된 산삼 역시 같은 지역에서 자연 번식된 개체로, 총 중량은 152g(4.05냥)으로 성인 네 명이 복용 가능한 양이다. 협회는 이 산삼의 감정가를 1억2800만원으로 책정했다. 정형범 한국전통심마니협회 회장은 “색상, 향, 형태 모두 매우 뛰어난 진품 산삼”이라며 “최근 중국산을 국산으로 속이는 사례가 많아 반드시 전문 감정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
"이번 임기는 99세까지"…대통령만 '8번' 당선된 92세 국가 원수, 누구길래
국제 정치·사회 2025.10.28 15:48:30세계 최고령 국가 원수인 폴 비야(92) 카메룬 대통령이 다시 한 번 대선에서 승리하며 8번째 임기에 들어간다. 비야 대통령은 1982년 집권 이후 43년째 권좌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당선으로 99세까지 카메룬을 통치할 전망이다. 카메룬 헌법위원회는 27일(현지시간) “비야 대통령이 지난 12일 실시된 대선에서 53.66%의 득표율로 당선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그는 올해 말 새로 시작되는 7년 임기를 확보했다. 비야 대통령은 선거 기간 동안 거의 유세를 하지 않았다. "위대함과 희망"을 슬로건으로 내걸었지만 북부 도시 마루아에서 단 한 차례 유세를 진행한 것이 전부였다. 대신 국영 매체와 정부 통제 하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선거운동을 대신했다. 심지어 선거 기간 중인 지난달 21일에는 유럽으로 장기간 외유를 떠난 사실이 확인됐다. 대통령실은 이를 “개인 여행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5일 열린 유엔 총회에도 외무장관을 대신 파견했다. 이번 대선에는 총 12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나 야권의 대표 인물인 모리스 카모의 출마가 무산되면서 야권이 분열됐다. 카메룬 선거제도상 과반 득표자가 아니더라도 최다 득표자에게 승리를 부여하는 구조 탓에 야당의 정권 교체 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했다. 비야 대통령은 2008년 헌법 개정을 통해 대통령 임기 제한을 폐지하며 장기집권 기반을 굳혔다. 또한 지역과 세력을 분할 통치하는 방식으로 권력 구조를 세밀히 관리해온 것으로 평가된다. 그는 1984년 군사 쿠데타를 진압한 뒤 사실상 철권 통치를 이어왔으며 이번 8선 성공으로 카메룬 현대사와 자신의 정치사가 겹쳐지고 있다. -
[마감 시황] 외국인의 '팔자' 기조.. 코스피 4010.41(▼32.42, -0.80%) 하락 마감
증권 News봇 2025.10.28 15:34:01오전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전 거래일(4042.83)보다 32.42p(-0.80%) 내린 4010.41로 하락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5,736억, 기관은 926억을 각각 순매수 했으나, 외국인은 16,381억을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주도했다.업종별로는 운수장비업(-2.28%), 유통업(-1.66%), 전기전자업(-1.25%)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전기가스업(+1.97%), 기계업(+1.47%), 의약품업(+1.11%)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2.45% 내린 9만 9500원에 장을 마감한 가운데, 한화(000880)(-8.40%), 에스엠벡셀(010580)(-8.32%), SK오션플랜트(100090)(-7.16%) 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두산퓨얼셀(336260)(+29.94%), 한진칼우(18064K)(+29.90%), 메타랩스(090370)(+29.77%) 등은 상승 마감했다.금일 하락종목은 503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379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트럼프·시진핑 등 해외 정상들 입국하는데…'무기한 총파업' 예고한 공항 노동자들
사회 사회일반 2025.10.28 15:26:00전국 공항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둔 29일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와 전국공항노조로 구성된 전국공항노동자연대는 28일 오전 부산 강서구 김해공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9일 0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예고했다. 파업 대상인 공항은 김해를 포함한 전국 14개 공항이다. 이에 따라 전국 공항의 활주로·청사 유지보수, 소방, 전기설비 관리 업무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노조가 파업을 예고한 29일은 APEC 정상회의 본회의 개막(31일)을 앞두고 주요 정상들이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날이다. 노조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지역 거점 공항이 주목받는 시기에 안전한 공항을 만들기 위한 노동자의 요구를 알리고자 한다"며 "대한민국 주요 공항이 비정규직, 자회사 노동자를 쥐어짜는 식으로 운영되면서 노동자 사망의 온상이 되고 있어 교대근무제를 개선하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노조는 사측과 협상의 여지는 여전히 열려있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자회사와는 현재 타협이 이뤄진 상태인데 모회사인 한국공항공사가 이를 받아들이고 있지 않다"며 "공항공사에서 대화를 요청해올 경우 테이블에 앉을 의사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APEC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라도 공항공사와 관계기관은 공항 노동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들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노동환경 개선 등을 촉구하며 파업한 바 있다. 이들은 3조 2교대 근무 체계의 4조 2교대 전환과 자회사 직원 불이익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
트라이폴드 첫선에 “와”…경주 물들인 K테크 열기 [르포]
사회 사회일반 2025.10.28 15:21:00“와, 생각보다 주름이 없네!” 28일 경북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에어돔 전시장. 홀로그램 영상 속 삼성전자의 차세대 휴대전화 ‘갤럭시 트라이폴드(가칭)’가 두 번 접히는 장면이 나오자 관람객들 사이에서 탄성이 터졌다. 유리 전시관 안에 놓인 기기를 향해 연신 카메라 셔터 소리가 이어졌다. 행사장을 찾은 40대 성 모 씨는 “기기가 두껍거나 지나치게 커 보이지 않는다”면서 “실제 제품이 기대된다”고 했다. 500평 규모의 하얀 돔 내부가 미래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첨단 박람회장으로 변했다. 이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의 공식 부대행사인 ‘K-테크 쇼케이스’가 개막하면서다. 점심시간을 넘긴 오후 들어 일반 시민들도 속속 입장하며 전시장은 뜨거운 열기로 채워졌다. 관람객들의 발길은 일단 삼성전자 부스에 놓인 트라이폴드폰이 잡아끌었다. 현장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여러 이름으로 부르지만 공식 명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전원을 연결하지 않았어도 실물 기기”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경주 K-테크 쇼케이스에서 첫선을 보였다. 같은 부스에 전시된 114인치 초대형 마이크로 LED 예술 영상도 압권이었다. 디스플레이가 전시된 4면뿐 아니라 바닥과 천장 거울에도 영상이 반사돼 화려한 몰입감을 냈다. 2017년형 QLED부터 최신 마이크로 LED까지 삼성의 TV 디스플레이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영상 작품은 경주 APEC의 취지에 맞춰 동양화와 서양화가 어우러진 주제로 준비됐다. 그 앞에서 한동안 발걸음을 멈추며 감탄하는 관람객들이 많았다. 현대자동차 부스에서는 이동수단의 미래가 엿보였다.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에 적용 가능한 ‘이지스왑(Easy-Swap)’ 모형이 대표적이다. 이는 차량 후방 모듈을 용도에 따라 교체하는 방식이다. 기존 차량의 볼트 조립 방식은 전자식 마그네틱과 기계식 장치로 바꿨다. 부스를 찾은 경주 주민 김 모 씨는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주중에는 밴을 타다 주말이 되면 캠핑카로 바꿀 수 있다고 하니 활용성이 한결 올라갈 듯하다“며 “조립 과정도 그리 복잡해 보이지 않아 보인다“고 했다. 이 밖에 보행자가 들어가기 어려운 좁은 공간에 차량을 안전하게 밀어넣을 수 있는 주차 로봇 역시 주목받았다. 대기업 부스마다 각자의 방식으로 ‘기술 외교전’이 펼쳐졌다. LG전자는 ‘시그니처 OLED T’ 28대를 이용한 초대형 샹들리에를 설치했다. 투명·무선 OLED TV를 링 형태로 배치해 360도 어느 방향에서도 영상 감상이 가능했다. SK그룹 부스에서는 AI·반도체·데이터센터 기술이 한 눈에 담겼다. 특히 HBM4 고대역폭메모리와 액침냉각(immersion cooling) 기술 등 첨단 반도체 솔루션의 역량이 강조됐다. 메타는 레이밴과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글래스를 내걸었다. AI 기반 영상 촬영과 실시간 스트리밍 기능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CEO는 이날 오후 1시께 행사가 열리는 에어돔을 찾아 SK그룹 부스를 포함한 내부 공간을 꼼꼼히 둘러봤다. 대한상의와 딜로이트가 추산한 이번 APEC 2025의 경제적 효과는 약 7조4000억 원 규모에 이른다. 이 중 브랜드 가치 상승과 투자 유치, 수출 확대 등 중장기 간접효과만 해도 4조 100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 부녀 피고인, 재심서 무죄…"검찰 강압 수사"
사회 사회일반 2025.10.28 15:11:41검찰 강압 수사의 피해자라고 주장해온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 사건 피고인들이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광주고법 형사2부(이의영 고법판사)는 28일 살인 및 존속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75)씨와 딸(41)의 항소심 재심에서 피고인들에게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20년을 선고했던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주요 증거였던 범행 자백이 검찰 강압수사에 의한 허위 진술이었다는 피고인들의 주장을 인정했다. A씨 등은 2009년 7월 6일 전남 순천시 황전면 한 마을에서 청산가리가 섞인 막걸리를 주민들이 나눠 마시게 해 2명을 살해하고 2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피고인들은 사망자 중 1명의 남편과 딸인데, 한글을 읽고 쓰지 못하거나 경계성 지능인이다. 당시 검찰은 부녀가 오랜 기간 맺어온 부적절한 관계가 범행 동기인 것으로 결론 내렸다. 1심은 '진술 신빙성' 문제 등으로 무죄를 판결했지만, 2심은 이를 뒤집어 중형을 선고했다. 대법원이 검사의 직권남용 등을 이유로 지난해 9월 재심 개시를 확정하면서 재판은 2심으로 돌아가 재개됐다. 검찰은 재심의 무죄 판결에 대해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대법원 상고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드디어 카톡 되돌리기 성공"…유저들의 '비공식 롤백' 정말 괜찮을까
산업 IT 2025.10.28 15:06:20카카오가 카카오톡 업데이트와 관련해 “이전 버전으로의 롤백은 기술적으로 어렵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지만 온라인에서는 ‘친구탭’을 예전 형태로 되돌리려는 비공식 복구 시도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 28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톡 25.9.0’ 버전을 공개해 AI 요약, 오픈채팅 키워드 검색, 이모티콘 검색 개선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챗GPT 기반 기능도 이날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다만 지난 9월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논란이 됐던 사회관계망서비스(SNS)형 ‘피드형 친구탭’ 개편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제외됐다. 카카오는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4분기 중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완전한 롤백은 기술적으로 어렵다”는 카카오의 발표 이후 이용자 불만은 오히려 커졌다. 우영규 카카오 부사장은 이달 14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전체 시스템이 개편된 상태라 이전 버전으로 완전히 되돌리기는 불가능하다”고 직접 밝혔다. 이후 일부 이용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블로그 등을 통해 ‘리밴스드(ReVanced)’ 패치 프로그램을 활용한 비공식 복구 방법을 공유하고 있다. 리밴스드는 안드로이드 앱을 수정해 UI 일부를 과거 버전처럼 변경할 수 있는 비공식 사용자 수정 버전이다. 리밴스드 파일은 한때 텔레그램을 통해 공유됐고, 초대 기한이 만료된 뒤에는 "다시 올려 달라"는 요청이 이어지는 등 복구 시도가 계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복구 방식은 전체를 롤백하는 것이 아니라 숨겨진 ‘친구 목록형 탭’을 임의로 활성화하거나 특정 버전 이하로 다운그레이드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일부 이용자들은 “피드형 친구탭이 불편하다”며 구버전 APK 파일을 웹사이트 등 비공식 경로를 통해 설치하고 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보안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카카오는 “비공식 경로로 설치한 카카오톡은 악성코드 감염, 데이터 소실, 계정 정지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고객센터 대응도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안 전문가들 또한 출처가 불분명한 APK 파일 설치는 악성코드 감염이나 계정 탈취, 구글 계정 차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일부 이용자들은 비공식 설치 후 구글 계정이 일시 제한되는 사례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리밴스드 측 역시 “위조된 설치 파일이 유포되고 있다”며 “보안 침해가 의심될 경우 즉시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점검을 진행하라”고 공지했다. 한편, 사용자 불만이 이어지면서 이를 풍자한 웹게임까지 등장했다. ‘까까오똑–카카오톡 되돌리기 게임’은 제한 시간 내 문제를 해결해 카카오톡을 예전 버전으로 되돌리는 방탈출형 게임으로, 공개 직후 2만6000여 명이 참여해 약 1600명만이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
"'팔로워 37만명' SNS 여신의 섬뜩한 두 얼굴"…알고 보니 마약 조직 두목이었다
국제 인물·화제 2025.10.28 14:57:11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아름다운 외모와 몸매로 큰 인기를 얻던 20대 인플루언서가 사실은 거대한 마약 밀매 조직의 총책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26일(현지시간) 피플, 뉴욕포스트, 더 선 등 복수의 해외 언론에 따르면, 팔로워 37만명을 보유한 브라질 인플루언서 멜리사 사이드(23)가 현지 경찰의 대규모 마약 단속 작전 중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멜리사는 수사망을 피해 바이아주 살바도르의 친구 집에 숨어 있었으며, 최소 다섯 채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경찰은 마약, 현금, 전자기기, 차량 2대 등을 증거물로 확보했다. 그녀는 바이아주와 상파울루를 잇는 대규모 마약 밀매 조직의 핵심 인물로 지목됐다. 경찰은 “그녀는 SNS에서 외모를 과시하며 대마초 흡연을 미화하고, 팔로워들에게 대마를 판매하거나 거래 방법을 안내했다”고 밝혔다. 멜리사는 팔로워 37만명이 넘는 SNS 인플루언서로, 비키니 차림으로 대마를 피우거나 대마 제품을 홍보하는 영상·사진을 꾸준히 올려왔다. 지난해에도 마약 소지 혐의로 공항에서 체포된 전력이 있다. 그는 “나는 대마에 관해 얘기하는 사람”이라는 문구로 계정을 운영하며 ‘대마 애호가’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체포 직후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이 세상 누구도 대마초를 피웠다고 체포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은 압수수색에서 1.4㎏의 대마초와 250g의 대마 농축물을 발견했다. 수사 관계자는 “그녀가 불법 유통망을 통해 팔로워들에게 대마를 판매한 것으로 보인다”며 “관련 조직원 4명도 추가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멜리사의 금융 거래 내역과 광고 수익을 추적하며, 국제 마약 조직과의 연계 여부를 조사 중이다. 유죄로 확정될 경우 그녀는 최대 25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
"하루 만보 힘들게 채웠는데 이럴 수가"…'이렇게' 걸으면 효과 뚝
국제 국제일반 2025.10.28 14:49:04하루 동안 같은 수의 걸음을 걷더라도 짧게 여러 번 거는 것보다 한 번에 10~15분 이상 길게 걷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시드니대와 스페인 유럽대 공동 연구팀은 28일 미국 내과학회 저널 내과학 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참가자 3만3000여명의 걷기 패턴과 심혈관질환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9.5년간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 참가자 가운데 시작 시점에 심혈관질환이나 암 진단을 받은 적이 없고 손목밴드로 24시간 걸음 등 신체활동을 측정한 40~79세 3만3560명을 대상으로 9.5년간 심혈관질환과 사망 위험을 추적했다. 참가자들의 하루 걸음 수는 8000보 미만이었고, 대부분 5000보 미만을 걷는 사람들이었다. 분석 결과 15분 이상 연속해서 걷는 사람들이 5분 이하의 짧은 걷기로 걸음수를 채운 사람들에 비해 10년 동안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80% 낮았다.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은 거의 70% 낮았다. 특히 5000보 미만을 걷는 좌식생활자들에게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다. 연구책임자인 시드니대 이매뉴얼 스타마타키스 교수는 "사람들은 보통 걷기 총량이나 걸음 수에 초점을 맞추고 즉 걷기 패턴의 중요성을 무시한다"며 "이 연구는 하루 한 번 이상 10~15분 이상 연속으로 걷는 방식으로 패턴을 바꾸면 심혈관 건강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
동부건설, 1571억 원 규모 삼성전자 물류센터 공사 수주
부동산 정책·제도 2025.10.28 14:38:38동부건설이 삼성전자 고창 CDC(Central Distribution Center) 물류센터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28일 동부건설에 따르면 공사금액은 1571억 원으로 동부건설이 단독 시공사로 참여한다. 공사 기간은 약 25개월이다. 이번 사업은 연면적 5만 795평 규모의 창고시설(창고동 2층, 지원동 4층)을 신축하는 공사로 상온 물류와 자동화 시스템을 결합한 첨단 창고형 물류센터로 조성된다. 동부건설은 그동안 공공공사 부문에서 안정적인 시공능력과 원가·품질 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최근에는 산업·플랜트·물류 등 민간 비주택 부문 수주를 확대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를 시도해왔다. 실제로 동부건설은 SK하이닉스 부속시설, 오뚜기 백암 물류센터, 삼성메디슨 홍천 공장 등 민간 대형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한 바 있다. 이번 삼성전자 고창 CDC 단독 수주는 기존의 공공 중심 사업구조에서 민간 첨단 인프라 시장으로 외연을 확장해 나가는 흐름을 가속화하는 성과로 평가된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삼성전자와 같은 초대형 글로벌 민간 발주처로부터 동부건설의 시공 신뢰도와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특히 민간 물류센터 시장에서 대규모 단독 수주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향후 스마트물류 분야 수주 확대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국감이 미술 시간?"…정성스럽게 '고릴라 그림' 그리다 딱 걸린 국회의원
정치 정치일반 2025.10.28 14:33:45국정감사 도중 ‘고릴라 그림’을 그린 국회의원이 포착됐다. 27일 독립언론 ‘미디어몽구’가 공개한 영상에는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이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중 동료 의원의 질의가 진행되는 동안, 자신의 컴퓨터로 ‘고릴라’를 검색하는 장면이 담겼다. 그는 여러 사진 중 캐리커처 이미지를 골라 A4용지에 연필로 정성스레 스케치를 시작했고, 이후 색연필로 색칠까지 마쳤다. 영상 속 유 의원은 꽤 오랜 시간 그림에 몰두한 모습이었다. 국회의원이 회의 중 휴대전화를 보거나 서류 외 업무를 하다 도마에 오른 적은 있지만, 국감장에서 공개적으로 ‘그림’을 그린 사례는 이례적이다. 국감이 진행되는 상임위 회의장은 기자단과 보좌진이 함께 배석하는 공개 공간이기 때문이다. 논란이 확산되자 유영하 의원은 28일 한겨레의 “어떤 맥락에서 그림을 그린 것이냐”는 질문에 “아무 뜻 없습니다”라는 짧은 문자로 답했다. MBC 취재진에는 “미안합니다”라고 전했지만, 답변을 하지 못한 데 대한 사과인지, 행동 자체에 대한 사과인지는 불분명했다. 비판 여론은 즉각 들끓었다. “국민 세금으로 월급 받는 사람이 국감장에서 그림을 그린다니 어이가 없다”, “미대를 가시지 그랬냐, 국회의원 된 게 국가적 손실이다”, “이렇게 하고 월급 1000만원 받는다” 등 분노 섞인 댓글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은 “그래도 그림 실력은 의외로 괜찮다”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유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으며, 탄핵심판 당시 변호인단으로 활동한 바 있다. 지난해 22대 총선에서 대구 달서갑에 출마해 당선됐다. 한편, 국회의원들의 ‘딴짓’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한 의원은 본회의 중 체스 게임을 하다 “국회가 오락실이냐”는 비판을 받았고, 다른 의원은 국감 중 주말 골프 약속 문자를 주고받는 장면이 포착됐다. 회의 도중 오피스텔 매물을 검색하거나 인사청문회에서 잠을 자는 모습도 여러 차례 카메라에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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