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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해돋이 보러 가지 말까?"…새해 첫날 -16도 '뚝', 강추위 찾아온다
문화·스포츠 라이프 2025.12.31 18:34:47새해 첫날인 1일 전국이 대체로 맑아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매우 낮아질 것으로 보여 야외 활동 시 한랭질환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1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전라권은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이에 따라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해돋이 시각은 △서울 오전 7시 47분 △강릉 오전 7시 40분 △대전 오전 7시 42분 △전주 오전 7시 41분 △광주 오전 7시 41분 △대구 오전 7시 36분 △부산 오전 7시 32분 △제주 오전 7시 38분이다. 다만 전라서해안과 제주도는 해상에서 유입되는 낮은 구름의 영향으로 해돋이를 보기 어려울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1일 오전부터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해 밤에는 전라서해안과 전북 남부 내륙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전북·전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곳은 10㎝ 이상, 제주도 산지는 많은 곳이 30㎝ 이상 쌓일 것으로 전망됐다. 예상 강수량은 충남 서해안 1㎜ 안팎, 전남 서해안 5~10㎜, 제주도 5~30㎜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6도에서 영하 4도 사이로 떨어지겠고, 낮 최고기온도 영하 7도에서 영상 3도에 머물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1도 △인천 영하 11도 △수원 영하 12도 △춘천 영하 14도 △강릉 영하 7도 △청주 영하 12도 △대전 영하 12도 △전주 영하 8도 △광주 영하 6도 △대구 영하 8도 △부산 영하 4도 △제주 1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4도 △인천 영하 4도 △수원 영하 3도 △춘천 영하 3도 △강릉 1도 △청주 영하 2도 △대전 영하 1도 △전주 영하 1도 △광주 0도 △대구 0도 △부산 2도 △제주 3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
中 제조업 업황 9개월 만에 '확장' 전환…"일시적 반등 가능성"
국제 기업 2025.12.31 18:21:54중국 제조업 업황이 예상 밖의 성장세로 8개월 연속 위축 국면을 끊어내고 '확장'으로 돌아섰다. 중국 춘절(음력설) 연휴를 앞두고 재고를 비축해두려는 수요에 힘입어 장기적인 침체기를 벗어나게 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49.2)보다 0.9포인트 상승해 50.1로 집계됐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전망치 중간값 49.2를 상회하는 수치다. 기업 구매 담당자 대상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PMI는 관련 분야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다.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위축 국면을 의미한다. 중국 제조업 PMI는 지난 4월 이후 11월까지 8개월 연속 기준치 50을 밑돌았다. 제조업 PMI를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은 50.8로 전월 대비 1.5 상승했다. 중형기업은 49.8(0.9 상승), 소기업은 48.6(0.5 하락)으로 나타났다. 또 제조업 PMI를 구성하는 5대 지수 가운데 생산지수(51.7·전월 대비 1.7 상승)와 신규주문지수(50.8·전월 대비 1.6 상승), 공급자배송시간지수(50.2·전월 대비 0.1 상승)만 50을 넘겼고, 원자재 재고 지수(47.8·0.5 상승), 종업원 지수(48.2·전월 대비 0.1 상승)는 위축 상태를 유지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줄리언 에번스-프리처드 애널리스트는 로이터에 "PMI 개선이 실물 지표에서 확인된다고 가정하더라도 이는 지속적인 회복에 들어갔다기보다는 재정 지출의 월별 변동에 따른 단기적인 활동 반등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큰 틀에서 보면 부동산 침체와 과잉 생산에서 비롯된 구조적 역풍은 2026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건설업과 서비스업으로 구성되는 12월 비제조업 PMI도 50.2로 전월(49.5)보다 0.7포인트 상승하며 확장 국면으로 전환했다. 건설업 기업활동지수는 52.8로 전월 대비 3.2 상승했고 서비스업 기업활동지수는 49.7로 0.2 올랐다. 제조업과 비제조업을 합산한 종합 PMI는 11월 49.7에서 12월에 50.7로 1.0 상승했다. 이날 별도로 발표된 민간(루이팅거우) 조사에서도 12월 제조업 PMI가 50.1로 전월(49.9)보다 0.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공식 통계의 추세와 궤를 같이했다. 루이팅거우 지수는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차이신이 S&P글로벌과 발표해 '차이신 PMI'로 불리던 것으로, 국가통계국이 발표하는 PMI보다 민간·수출지향 기업과 중소기업의 경기 동향을 비교적 더 잘 반영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5% 안팎) 달성을 위해 중국 당국이 막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어느 정도 자신감을 주는 신호로 풀이된다고 로이터는 짚었다. -
[단독]김성주 부산은행장 “생산적 금융 앞장…해외사업도 확대”
경제·금융 은행 2025.12.31 17:32:22김성주 신임 부산은행장이 “키르기스스탄을 포함한 해외 현지법인의 은행업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며 해외사업 확대 의지를 밝혔다. 김 행장은 31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도 중앙아시아를 거점으로 한 해외사업 확대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현재 BNK금융은 캐피탈을 중심으로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등 6개국에 해외법인을 두고 있다. 이중 카자흐스탄 법인은 올 6월 현지 당국으로부터 은행업 전환 인가를 받았다. 해외 소액금융시장에 진출한 국내 금융사가 현지 금융 당국의 은행업 전환 인가를 받은 첫 사례다. 김 행장은 “카자흐스탄에 이어 키르기스스탄 법인도 저축은행 단계를 거쳐 은행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해외진출 선봉에 나선 캐피탈의 현지화 전략을 은행이 넘겨받아 해외사업을 더욱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정부의 생산적 금융 대전환 기조에 발맞춰 지방금융사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 행장은 “해양수산부 이전을 계기로 해양수도 부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만큼 부산은행의 역할도 중요해졌다”며 “선박금융을 포함한 해양 물류인프라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생산적 금융 기조에 대해서도 “아무래도 지역 경제가 어렵다 보니 지방은행들도 생산적 금융 부문에 좀 더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며 본인이 대표로 있던 BNK캐피탈과의 협업을 통해 관련 투자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김 행장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에 대해 “그동안 부동산 PF에 발목이 잡혀 어려움을 많이 겪었지만 상당수 정리된 상태”라며 “아직 잔불이 남아있긴 하지만 더 이상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고 답했다. 금융감독원이 검사에 나선 지배구조 논란에 대해선 “모범규준에 어긋났다면 이미 당국의 제재가 있었을 것”이라며 “별 탈 없이 선임 절차가 마무리된 건 BNK금융이 모범규준을 충실히 잘 따랐다는 것 아니겠냐”고 반문했다. BNK금융은 전날 자회사 최고경영자(CEO)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김 행장을 부산은행장 최종후보로 낙점했다. 김 행장은 이날 이사회와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신임 부산은행장에 내년 1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취임했다. 그동안 은행 내부 출신이 행장으로 직행하던 관행을 깨고 비은행 계열사 대표가 부산은행장에 선임된 것은 그가 처음이다. -
[인사] 한국투자금융지주 그룹
증권 국내증시 2025.12.31 17:26:21◇한국투자금융지주 <상무보 승진> ▲경영관리실 박지웅 ▲윤리경영지원실 이상걸 ▲경영지원실 김동현 <부장 승진> ▲경영관리실 최현석 ▲RM실 이재환 ▲RM실 양성원 ▲윤리경영지원실 고승연 ◇한국투자증권 <상무보 승진> ▲영업부 김우식 ▲기획실 김진욱 ▲인사부 김태훈 ▲인수금융1부 박준영 ▲IMA투자전략부 박춘성 ▲서면PB센터 이상현 ▲기업금융3부 이영주 ▲압구정PB센터 이혜정 ▲감사실 조성구 ▲기관영업부 최영호 ▲부동산금융2부 홍승호 <부장 승진> ▲펀드상품부 강규안 ▲기업금융2부 김다운 ▲글로벌사업부 김창섭 ▲IPO&성장금융1부 김헌조 ▲디지털자산전략부 박성진 ▲광양 배민철 ▲안산PB센터 서일석 ▲일산 심주태 ▲글로벌대체상품부 유준태 ▲대체투자운용부 이건창 ▲랩상품부 이문주 ▲영남금융센터 이상희 ▲리스크관리부 이윤미 ▲글로벌심사부 이재흥 ▲압구정PB센터 이정란 ▲프론트개발부 이호석 ▲법무지원부 임창준 ▲기업금융운용부 장명수 ▲송도 장종숙 ▲평촌PB센터 전윤경 ▲IT인프라부 정민 ▲법인WM2센터 정세호 ▲디지털거버넌스부 정얼 ▲Prime Services부 조종우 ▲삼성동PB센터 최영민 <담당 신임> ▲Macro Trading담당 김재형 ▲부동산금융담당 신주용 ▲GWM전략담당 안병원 <부서장 신임> ▲ 인수금융2부 강한승 ▲글로벌대체투자부 김규하 ▲구조화금융부 김상민 ▲국제영업부 김여래 ▲eBiz전략부 김은총 ▲본사업무혁신부 김진영 ▲아시아사업부 박영재 ▲연금업무지원부 백명화 ▲크레딧채권운용부 서동휘 ▲마케팅부 신정수 ▲상품전략부 양지혜 ▲채널서비스부 윤세희 ▲자산관리전략부 이동연 ▲AI/데이터혁신부 이명진 ▲국내채권트레이딩부 이영민 ▲홍보실 이은경 ▲사모펀드운용부 이진오 ▲카본솔루션부 이철희 ▲부동산금융3부 이탁기 ▲투자관리부 임세희 ▲경영전략실 정양균 ▲부동산금융4부 정준영 ▲종합금융기획부 최돈영 ▲IT전략부 황정훈 <지점장 신임> ▲서광주PB센터 강유진 ▲강남금융센터 김남백 ▲반포PB센터 송주희 ▲마포PB센터 염미연 ▲사하PB센터 유대근 ▲광주PB센터 윤태경 ▲방배PB센터 이승희 ▲광명 한상우 ▲PB Lounge 판교 김동은 <담당 전보> ▲디지털혁신담당 이재성 <부서장 전보> ▲S&T전략부 권정호 ▲정보보호부 박종철 ▲브랜드전략실 오석진 ▲소비자보호부 이민홍 ▲eBiz고객부 이주호 ▲심사부 이형천 ▲법인WM지원부 임경빈 ▲ECM1부 임재홍 ▲해외법무지원부 전성우 ▲글로벌인수금융부 최경수 <지점장 전보> ▲잠실PB센터 공현아 ▲창원PB센터 노현성 ▲전주PB센터 두미선 ▲인천PB센터 류상수 ▲동래PB센터 서상훈 ▲법인WM1센터 장용혁 ▲익산 조성준 ▲서초PB센터 홍은희 ◇한국투자저축은행 <상무보 승진> ▲여의도금융센터 김병욱 ▲금융1팀 장윤호 <부장 승진> ▲지원2팀 이규현 ▲여신관리팀 전현수 ▲금융2팀 최정은 <CCO 신임> ▲소비자보호책임자 김규석 <CRO 신임> ▲위험관리책임자 정용혁 <부서장 신임> ▲IT개발팀 나형주 ▲금융4팀 황정호 ◇한국투자파트너스 <상무보 승진> ▲투자1그룹 정화목 ▲PE본부 남태우 ▲컴플라이언스실 이상화 <투자이사 승진> ▲투자2그룹 김희진 <이사 승진> ▲경영지원실 유우람 ▲투자지원실 송 희 <부장 승진> ▲리스크관리실 백승빈 ◇한국투자신탁운용 <상무보 승진> ▲FI운용1부 김동주 ▲주식운용2부 은치관 ▲전략기획실 이경규 <부장 승진> ▲WM마케팅부 이주성 ▲글로벌주식운용본부 최민규 ▲주식운용1부 한준일 <부서장 신임> ▲주식운용2부 채장진 ▲FI운용1부 조익환 ▲솔루션운용부 이태경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 <상무보 승진> ▲투자실 김인규 ◇한국투자캐피탈 <상무보 승진> ▲영업2부 박승일 <부장 승진> ▲금융기술부 정기남 ▲경영관리부 방상필 ◇한국투자부동산신탁 <부장 승진> ▲정비사업1부 유대진 ▲개발2부 이정규 ▲재무관리부 임광섭 <실장 신임> ▲경영기획실 유근영 <부서장 신임> ▲감사부 민병훈 ▲사업1부 박현종 ▲정비사업2부 장순서 <부서장 전보> ▲전략1부 김용태 ▲신탁4부 전응수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본부장 신임> ▲개발투자본부 남기문 ▲투자금융본부 김현도 <실장 신임> ▲투자전략실 최원용 -
[인사]한국투자금융지주 그룹 임원 인사
증권 국내증시 2025.12.31 17:17:29◇한국투자금융지주 <승진> △상무 정영태(위험관리책임자 및 RM실장) △상무 조신규(준법감시인 및 준법지원실장) <전보> △부사장 양태원(신사업추진실장) <신임> △전무 양해만(투자관리실장) △상무 김영우(경영관리실장) △상무 손해원(경영지원실장) ◇한국투자증권 <승진> △전무 김도현(개인고객그룹장) △전무 김동은(홀세일본부장) △전무 이노정(PB1본부장) △상무 문춘근(Communication본부장) △상무 박재률(PF1본부장) △상무 양원택(투자상품본부장) △상무 이인석(FICC본부장) △상무 전응석(경영기획본부장) △상무 심동규(PB전략본부장) <전보> △상무 조건형(PortfolioManagement그룹장) △상무 신기영(PB3본부장) <신임> △부사장 김광옥(IB그룹장) △전무 강창주(글로벌사업본부장) △상무 최종진(연금혁신본부장) △상무 이행정(감사본부장) △상무보 장기태(Compliance본부장) △상무보 이종수(종합금융본부장) △상무보 박상현(PB2본부장) △상무보 곽진(eBiz본부장) ◇한국투자저축은행 <승진> △전무 유재권(심사관리본부장) <전보> △상무 김상필(영업지원본부장) △상무보 오광석(영업1본부장) △상무보 이기엽(영업2본부장) <신임> △상무보 박성수(경영관리본부장) ◇한국투자파트너스 <승진> △상무 허 진(투자1그룹장) ◇한국투자신탁운용 <승진> △전무 이미연(CIO) △상무 남용수(ETF운용본부장) <신임> △상무보 은치관(주식운용본부장) △상무보 김동주(FI운용본부장) △상무보 강성수(솔루션본부장)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신임> △상무 정상진(CIO) ◇한국투자캐피탈 <승진> △전무 정원식(심사본부장) ◇한국투자부동산신탁 <승진> △상무보 김종민(리츠사업본부)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승진> △부사장 설광호(준법감시인) <신임> △상무 김영후(운용부문장) -
[단독]박춘원 전북은행장 “포트폴리오 다각화…VC 투자 늘릴 것”
경제·금융 은행 2025.12.31 17:16:29박춘원 신임 전북은행장이 “은행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선 리테일(소매금융)에 쏠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야 한다”며 “벤처캐피탈(VC)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박 행장은 31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은행 실적이 악화되는 어려운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VC 투자 확대를 포함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박 행장은 “그동안 전북은행의 사업구조가 리테일에 치우쳐있다 보니 수익성 떨어지는 상품을 계속 들고 가는 부분이 적지 않았다”며 “자동차담보대출을 업계 1위로 키워낸 경험을 토대로 기존 상품 구조의 수익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행장은 JB우리캐피탈 대표 당시 중고차 금융 등 수익성 중심의 자산 전략과 함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비중을 줄이는 대신 기업대출과 인수금융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며 전북은행의 순이익을 제치기도 했다. 박 행장은 “앞으로 인수금융이나 유가증권 자산비중도 적극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캐피탈과 함께 협업해 사업성 높은 VC에 공동 투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박 행장은 조직문화 혁신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소수 경영진의 아이디어보다는 구성원들의 집단지성이 더 좋은 전략과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인사·조직문화 개편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박 행장은 캐피탈 대표 시절 중고차 금융에 과장급 직원을 전진 배치하고 딜러와 직접 거래하는 다이렉트 영업을 도입하는 등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 도입에 나선 바 있다. 정통 뱅커 출신이 아닌 이례적 인사라는 평가에 대해 그는 “과거 근무했던 종합금융사와 저축은행, 캐피탈의 업무와 은행 업무가 본질적으로 큰 차이가 있진 않다고 본다”며 “특히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기업과 산업에 투입돼 빠르게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컨설팅사에서의 근무경험은 오히려 강점이 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박 행장은 금융업에 뛰어들기 전 세계 3대 컨설팅사인 베인앤드컴퍼니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김건희 여사의 ‘집사 게이트’로 불리는 IMS모빌리티 투자와 연관돼있다는 의혹에 대해선 “지극히 정상적인 딜(거래)로 사외이사진에도 충분히 설명된 내용”이라며 “이사회가 자신 없었으면 선임절차를 진행했겠냐”고 일축했다. JB금융지주(175330)는 전날 이사회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박춘원 JB우리캐피탈 대표를 신임 전북은행장으로 선임했다. -
한국투자금융그룹 정기인사·조직개편 단행…IMA·퇴직연금 강화
증권 국내증시 2025.12.31 17:09:17한국투자금융지주가 계열사 전반에 걸쳐 조직개편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금융시장 내 선도적 역할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전문성을 갖춘 인재 재배치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지주사에서는 위험관리책임자(CRO) 정영태 상무보를 상무로 승진 발령하고 RM실장을 겸직하도록 했다. 준법감시인 조신규 상무보 역시 상무로 승진해 준법지원실장을 함께 맡는다. 양해만 전무는 신임 투자관리실장으로 선임됐으며, 김영우 상무는 경영관리실장, 손해원 상무는 경영지원실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신설 조직인 신사업추진실은 양태원 부사장이 이끈다. 한국투자증권에서는 김도현 개인고객그룹장, 김동은 홀세일본부장, 이노정 PB1본부장이 전무로 승진했다. 문춘근 커뮤니케이션본부장, 박재률 PF1본부장, 양원택 투자상품본부장, 이인석 FICC본부장, 전응석 경영기획본부장, 심동규 PB전략본부장은 상무로 승진 발령됐다. 이와 함께 IB그룹장 김광옥 부사장과 글로벌사업본부장 강창주 전무 등 총 10명이 신규 임원으로 배치됐다. 조직개편도 병행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초격차 시장 지위 확보와 지속 성장 기반 구축을 목표로 전략적 조직 재편에 나섰다. 개인고객그룹은 퇴직연금 사업 혁신과 법인 자산관리 강화를 위해 조직을 전면 재정비한다. 퇴직연금운영본부는 ‘연금혁신본부’로 명칭을 바꾸고 업계 1위 도약을 추진하며, 금융센터본부는 ‘법인WM본부’로 개편해 개인자산 관리에서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법인자산 확대 전략을 강화한다. 기업금융(IB)그룹은 IB4본부 산하에 국내외 인수금융 활성화를 위한 전담 조직인 ‘글로벌인수금융부’를 신설한다. PF그룹은 대형사 중심으로 재편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부동산금융담당’을 새로 두고 전문성을 높이기로 했다. 신설된 ‘PortfolioManagement그룹’에는 종합금융본부와 종합투자계좌(IMA)담당을 통합 배치해 중장기 포트폴리오 투자 기능을 집중화한다. 이와 함께 투자금융본부, FICC본부, Macro Trading본부는 대표이사 직속 체제로 전환해 의사결정 효율성을 제고한다. -
"쿠팡 5만원 보상 쿠폰, 절대 쓰지 마세요"…변호사 경고 나왔다, 이유 보니
사회 사회일반 2025.12.31 16:39:17쿠팡이 역대급 개인정보 유출 사태의 보상책으로 내놓은 5만원 구매이용권을 두고 법조계 일각에서 우려가 제기됐다. 법적 책임을 회피하고 소송을 지연시키려는 쿠팡의 전략적 행보라는 분석이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일로는 지난 29일 온라인 카페를 통해 쿠팡의 보상안 이용 시 각별히 주의할 것을 공지했다. 해당 카페는 약 300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번 사태의 집단 소송을 위해 개설됐다. 31일 기준 회원 수만 15만5000명을 넘어선 상태다. 쿠팡이 내놓은 보상안은 고객 1인당 총 5만원 상당의 구매 이용권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세부적으로는 △쿠팡 전 상품(5000원) △쿠팡이츠(5000원) △쿠팡트래블(2만원) △알럭스(2만원) 등 4가지다. 이와 관련, 일로는 실질적인 피해 복구가 아닌 책임 회피성 조치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현금이나 포인트 지급이 아닌 ‘할인 쿠폰’ 방식이라 전체 혜택을 받으려면 최소 4회 이상의 추가 결제가 필요하며, 이는 결국 소비자에게 원치 않는 소비를 유도하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특히 법적으로 이 쿠폰을 사용할 경우 '부제소 합의'로 볼 수 있다는 해석이 제기됐다. 쿠폰 사용 시 약관에 '해당 보상으로 모든 배상이 완료된 것으로 간주하고, 향후 민·형사상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조항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부제소 합의는 분쟁 당사자가 추후 소송을 제기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내용으로 향후 손해배상 청구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단 설명이다. 특히 쿠팡의 ‘쿠폰 자동 적용’ 시스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용자가 명확한 의사를 밝히지 않았음에도 결제 시 쿠폰이 자동으로 사용될 경우, 쿠팡 측이 이를 ‘보상 수령’으로 간주해 배상액 감액을 주장하는 등 소송 지연 전략으로 악용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다만 일로는 "부제소 합의는 법적으로 엄격하게 해석되기 때문에 약관에 관련 조항이 있더라도 무효로 판단될 가능성이 크다"며 "패소 비용 문제가 곧바로 발생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쿠팡 측은 이 같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는 이날 열린 국회 연석 청문회에 출석해 “5만원 이용권에는 면소 조건이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용권을 사용하더라도 추후 손해배상 청구 시 권리가 제한되거나 감경 요인이 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로저스 대표는 부제소 합의 조항이 약관에 포함될 것이라는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이용권에는 어떤 조건도 없다”고 답했다. 이어 “추후 손해배상 소송에서 청구액을 깎는 용도로 활용할 것인가”라는 질의에도 “소송을 한다면 이것(이용권 사용)은 감경 요인이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
[단독]김성주 “해양 인프라 지원”…박춘원 “VC 투자 확대”
경제·금융 보험 2025.12.31 16:00:52새해 첫날인 1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부산은행과 전북은행장 내정자가 각각 해양 물류 인프라 지원과 벤처캐피털(VC) 투자 확대 의지를 밝혔다. 이재명 정부의 생산적 금융 대전환 기조에 발맞춰 지방금융사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김성주 부산은행장 내정자는 31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해양수산부 이전을 계기로 해양수도 부산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부산은행의 역할도 중요해졌다”며 “선박금융을 포함한 해양 물류 인프라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생산적 금융 기조에 대해서도 “아무래도 지역경제가 어렵다 보니 지방은행들도 생산적 금융 부문에 좀 더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며 본인이 대표로 있던 BNK캐피탈과의 협업을 통해 관련 투자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김 내정자는 중앙아시아를 거점으로 한 해외 사업 확대 의지도 내비쳤다. 현재 BNK금융은 캐피탈을 중심으로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미얀마·캄보디아·라오스 등 6개국에 해외 법인을 두고 있다. 이 중 카자흐스탄 법인은 올 6월 은행업 전환 인가를 받았다. 해외 소액 금융시장에 진출한 국내 금융사가 현지 당국으로부터 은행업 전환 인가를 받은 첫 사례다. 그는 “카자흐스탄에 이어 키르기스스탄 법인도 저축은행을 거쳐 은행으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선봉에 나선 캐피탈의 현지화 전략을 은행이 넘겨받아 해외 사업을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내정자는 또한 “별 탈 없이 선임 절차가 마무리된 것은 BNK금융이 모범 규준을 충실히 잘 따랐다는 것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박춘원 전북은행장 내정자도 이날 전화 인터뷰에서 “은행 실적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VC 투자 확대를 포함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그동안 은행이 리테일(소매금융)에 치우쳐 있다 보니 수익성 떨어지는 상품을 계속 들고 가는 부분이 적지 않았다”며 “자동차담보대출을 업계 1위로 키워낸 경험을 토대로 기존 상품 구조의 수익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내정자는 JB우리캐피탈 대표 당시 중고차 금융 등 수익성 중심의 자산 전략과 함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비중을 줄이는 대신 기업대출과 인수 금융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며 전북은행의 순이익을 제치기도 했다. 그는 “앞으로 인수 금융이나 유가증권 자산 비중을 적극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캐피탈과도 협업해 유망한 VC에 공동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미다. 김건희 여사의 ‘집사 게이트’로 불리는 IMS모빌리티 투자와의 연관 의혹에 대해서는 “지극히 정상적인 딜(거래)로 JB금융 사외이사진에도 충분히 설명된 내용”이라며 “이사회가 자신 없었으면 선임 절차를 진행했겠냐”고 일축했다. -
부영 임대아파트 입주민 평균 거주기간 6.72년…전국 평균의 2배
부동산 분양 2025.12.31 15:44:31부영그룹의 임대아파트 입주민 평균 거주기간이 6.72년으로 전국 전월세 가구 평균의 두 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부영그룹은 현재 공급 중인 임대아파트 7만 5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입주민 거주 기간을 전수 조사한 결과, 평균 6.72년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주거실태조사’에 나타난 임차가구 평균 거주기간인 3.6년(전국 기준)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특히 부영 임대아파트는 입주민들의 장기 거주 비중이 많았다. 조사에 따르면 20년 이상 거주한 가구는 4000여 가구가 넘는다. 이는 부영 아파트가 입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정주 공간’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이 같은 장기 거주의 배경으로는 ‘가격 경쟁력’과 ‘주거 안정성’이 꼽힌다. 부영그룹은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 책정은 물론, 부동산 시장이 과열됐던 2018년에는 전국 51개 단지의 임대료를 3~4년간 동결하기도 했다. 2년마다 재계약과 이사 걱정에 시달려야 하는 일반 임대차 시장과 달리, 입주민들이 안정적인 주거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도운 셈이다. 최근 사회적 이슈인 ‘전세 사기’ 우려가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부영그룹은 공급 중인 민간임대 아파트에 대해 직접 유지보수와 임대차 계약을 관리하기 때문에 보증금 미반환 리스크가 없다. 최근 전세 사기 여파로 안전한 주거지를 찾는 수요가 늘면서 부영 아파트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집은 투기 수단이 아닌 거주 목적이어야 한다’는 이중근 회장의 평소 지론에 따라 안정적인 임대주택 공급에 힘쓰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전세 사기 등으로 주거 불안이 커진 시기에 민간임대 사업자로서 서민 주거 안정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영그룹은 창립 이래 지금까지 약 30만호를 공급했고 이 중 23만호가 민간임대 아파트다. 부영그룹은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밑거름 역할을 하는 동시에 소셜믹스(social mix)를 위해 임대주택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데 앞장서 왔다. 화려하진 않지만 살기 좋은 집, 살만한 집을 공급하며 대한민국의 주거문화 발전에 힘써 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
서울 오피스텔 기준시가 1.1% 상승… 지방은 0.63% 내렸다
부동산 오피스·상가·토지 2025.12.31 15:03:55경기 침체 여파 속에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지역별 양극화를 나타냈다. 전국 오피스텔과 상업용 건물의 기준 시가가 동반 하락했지만, 서울은 아파트 규제 반사이익 속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두 유형 모두 기준시가가 올랐다. 국세청은 31일 이같은 내용의 '2026년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를 고시했다. 기준시가는 오피스텔과 상업용 건물의 상속·증여세 등을 과세할 때 시가를 알 수 없는 경우 활용된다. 종합부동산세·재산세 등 보유세와 건강보험료 등 사회보험료 부과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1월1일부터 적용되는 오피스텔 기준 시가는 전년 대비 평균 0.63%, 상업용 건물은 0.68% 하락했다. 오피스텔은 전남(-5.75%), 대구(-3.62%), 충남(-3.48%), 울산(-3.43%), 제주(-3.06%), 세종(-2.96%)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떨어졌다.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 둔화가 맞물리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결과로 풀이된다. 2024년부터 3년 연속 내림세다. 상업용 건물도 공급 과잉을 견디지 못하고 1년 만에 하락 전환했다. 특히 세종(-4.14%), 울산(-2.97%), 대구(-2.39%) 등에서 상권침체로 인한 공실률 증가로 기준시가가 크게 떨어졌다. 하지만 서울은 달랐다. 오피스텔(1.10%)과 상업용 건물(0.30%) 기준시가가 모두 상승했다. 2년 연속 오름세로, 오피스텔과 상업용 건물이 동시에 오른 지역은 전국에서 서울이 유일하다. 아파트 뿐 아니라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도 서울과 지방 간 양극화가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서울 오피스텔은 아파트 대체효과로 역세권·중대형 위주로 올랐다"며 "상업용 건물은 강남 오피스 수요 증가, 재개발·재건축 기대감,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고시 대상은 2025년 9월 1일 기준 전국 오피스텔과 수도권·5대 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에 있는 3000㎡ 또는 100호 이상의 구분 소유된 상업용 건물이다. 총 249만호(오피스텔 133만호·상업용 건물 116만호)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고시 기준시가는 국세청 홈택스와 모바일 홈택스에서 1일부터 열람할 수 있다. 이의가 있다면 1월 2일∼2월 2일까지 재산정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재조사 결과는 2월 27일 통지한다. 국세청은 이날 개별고시되지 않는 일반건물의 기준시가 계산방법도 고시했다.건물 기준시가는 신축가격기준액에 구조지수·용도지수·위치지수 등을 곱해 산출한다. 국세청은 이 신축가격기준액을 ㎡당 86만원으로 전년보다 1만원 올려 고시했다. 각 지수도 조정했다. 건물 기준시가는 홈택스·손택스 자동계산 서비스를 통해 파악할 수 있다. -
자격증 하나 땄더니 월급 '375만원→508만원' 껑충…5060 줄 선다는데
사회 사회일반 2025.12.31 14:52:0250·60대 중장년이 산업안전·소방·건설·전기 분야의 핵심 기술 자격을 단계적으로 취득할 경우 임금이 구조적으로 상승하는 흐름이 확인됐다. 학력이나 과거 이력 대신 자격증 조합으로 소득을 재설계하는 경로가 수치로 입증됐다는 평가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31일 ‘중장년 자격 취득 로드맵’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2015~2024년 10년간 50~65세 중장년 8만 5000명의 국가기술자격 취득과 재취업 데이터를 추적한 결과다. 임금 상승 폭이 가장 컸던 분야는 산업안전이다. 산업안전산업기사 취득자의 월 평균 임금은 346만 원이었다. 산업안전기사로 올라서면 375만 원으로 상승했다. 여기에 위험물기능장을 추가 취득할 경우 월 평균 임금은 508만 원으로 뛰었다. 기사 단독 대비 133만 원이 늘었고 상승률은 35%에 달했다. 중장년층에서 자격 조합 하나로 연봉 6000만 원대 진입이 가능해진 셈이다. 소방설비 분야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소방설비(전기) 분야는 소방설비산업기사 299만 원에서 소방설비기사 313만 원으로 상승했고 공조냉동기계기사를 추가하면 372만 원까지 올랐다. 소방설비(기계) 분야는 소방설비기사 단독 305만 원에서 건설안전기사를 함께 취득할 경우 378만 원으로 인상됐다. 건설안전 분야는 안정적인 상승 곡선을 보였다. 건설안전산업기사 383만 원에서 건설안전기사 413만 원으로 올랐고, 건설안전기술사까지 취득하면 451만 원을 기록했다. 건설안전기사에 콘크리트기사를 추가한 경우에도 월 평균 451만 원으로, 기술사 없이도 월 450만 원 선이 가능했다. 전기 분야는 진입 장벽 대비 상승 효과가 뚜렷했다. 전기기능사 261만 원, 전기산업기사 280만 원, 전기기사 292만 원으로 단계적 상승이 이어졌고 공조냉동기계기사를 추가 취득하면 357만 원으로 급등했다. 기사 단독 대비 65만 원, 상승률은 22%였다. 정부는 이런 중장년 경력 상승 구조를 뒷받침하기 위해 폴리텍 중장년 특화훈련 규모를 대폭 늘린다. 2025년 2800명에서 2026년 7700명으로 약 3배 확대된다. 훈련이나 일경험을 마친 50세 이상 중장년이 제조업·운수·창고업 등 인력 부족 업종에 취업해 일정 기간 근속할 경우 연 최대 360만 원을 지원하는 ‘일손부족일자리 동행 인센티브’ 사업도 2026년부터 시범 도입된다. 권진호 고용노동부 통합고용정책국장은 “높은 수준의 자격을 취득할수록 임금이 상승하고 단순직 비중이 줄어드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
임영웅 팬들이 함께 만든 기적…하나금융. 'HERO 카드' 2500만원 기부
서경스타 TV·방송 2025.12.31 14:45:54하나금융그룹이 소아암과 희귀암 환아 지원을 위해 25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HERO 체크카드' 이용 실적을 바탕으로 적립된 금액으로,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모금됐다. 카드 이용자가 월 5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하나카드가 월 1000원씩 자동으로 적립하는 방식이다. 기부금은 하나금융그룹과 카드 광고모델인 가수 임영웅, 그의 팬클럽 '영웅시대' 명의로 전달됐다. 금융사와 고객, 모델, 팬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로 ESG 경영과 포용금융 전략을 실천한 사례로 평가된다. HERO 체크카드는 전국 하나은행 영업점과 하나원큐·하나카드 앱을 통해 발급 가능하다. 주요 혜택은 멜론·유튜브·넷플릭스 등 구독 서비스 결제 시 10%, 대형마트·백화점 쇼핑 시 5%, 통신비·관리비 등 생활 요금 결제 시 5%가 적립되며, 월 최대 2만 하나머니를 받을 수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일상 속 금융 이용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설계한 상품"이라며 "치료 중인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향후 소상공인, 시니어, 장애인, 청년, 아동·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한 포용금융과 ESG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
AI로 중저신용 금융 혁신…어니스트AI, 144억 실탄 확보
산업 IT 2025.12.31 14:26:00국내 인공지능(AI) 기반 온라인투자연계 플랫폼 기업 '어니스트AI'가 100억 원을 웃도는 대규모 성장 자금 확보에 성공했다. 어니스트AI는 해당 자금을 바탕으로 AI 기술 고도화와 금융기관을 위한 솔루션 확장에 더욱 속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30일 벤처 업계에 따르면 어니스트AI는 패밀리오피스인 '아시아어드바이저스코리아(AAK)'와 코스닥 상장사 '아톤(158430)' 등으로부터 144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패밀리오피스란 초고액 자산가들의 자금을 전문적으로 관리해 주는 투자회사를 말한다. 이번 투자자들은 어니스트AI가 보유한 '서비스형 뱅킹(BaaS) AI 플랫폼의 확장성과 실제 데이터로 증명된 수익성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어니스트AI는 금융기관을 위한 AI 연계대출 플랫폼 '어니스트펀드'를 통한 누적 연계대출금액이 1조 4451억 원을 돌파하며 '규모의 경제'를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효립 AAK 대표는 "어니스트AI는 고도화된 AI 기술로 금융사의 리스크 관리와 운영 효율을 혁신하는 독보적인 AI 플랫폼을 완성했다"며 "특히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도 폭발적인 성장과 건전성을 동시에 증명해 낸 경영진의 실행력을 높이 평가했으며, 향후 금융 AX(AI 전환) 시장을 주도할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AAK는 2014년 설립 이후 내부 인력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부동산 분야에 주로 투자해 왔다. 이후 핀테크, 인공지능(AI), 문화콘텐츠 등 유망 신산업으로 투자 영역을 넓히며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회생 절차에 들어간 명품 플랫폼 ‘발란’의 경영권 인수에 뛰어들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아톤은 핀테크 관련 보안 솔루션과 플랫폼 등을 제공하는 코스닥 상장사다.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과 협력해 선보인 전자서명 플랫폼 'PASS' 앱 운영사로 널리 알려졌다. 또 국민은행, OK저축은행, 비씨카드 등 금융사들과도 핀테크 및 보안 분야에서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어니스트AI가 투자를 유치한 것은 2023년 말 진원그룹으로부터 50억 원을 조달한 이후 2년 만이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어니스트AI의 기업가치는 1000억 원대를 달성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어니스트AI의 기존 투자자로는 신한은행, KB인베스트먼트, 한화인베스트먼트, 한국산업은행, 미래에셋증권(006800), 두나무앤파트너스, 더시드그룹 등이 있다. 어니스트AI는 AI 기술을 활용한 금융 평가 플랫폼을 통해 중저신용자의 대출 금리 부담을 낮추는 데 주력해 왔다. 그 결과 자사의 저축은행 연계 대출 상품인 '어니스트펀드'의 경우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평균 금리 13%대를 달성했다. 이는 저축은행 업권의 민간중금리대출 상한인 16%대와 카드론 평균 금리 14%대보다 낮은 수치다. 앞으로도 어니스트AI는 서민과 중신용자의 금융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AI 기술 고도화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서상훈 어니스트AI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어니스트AI의 '성장 속도'와 '기술의 내실'을 시장이 신뢰해 준 결과"라며 "확보된 자금을 통해 AI 금융 플랫폼의 격차를 더욱 벌리고, AI 기술로 금융 시장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
기념일에 갔다가 계산서 보고 '멈칫'…'1인당 20만원' 우습다는 호텔 뷔페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12.31 14:19:15서울 시내 주요 특급호텔들이 새해를 맞아 뷔페 가격을 줄줄이 인상하고 있다. 고환율과 식재료 가격 상승, 인건비 부담이 겹치면서 호텔 뷔페 가격이 1인 20만 원대를 넘어서는 곳이 속출하고 있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서울 신라호텔 뷔페 ‘더 파크뷰’는 내년 3월 1일부터 주말 만찬 기준 성인 가격을 기존 19만 8000원에서 20만 8000원으로 5% 인상한다.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롯데호텔 서울 ‘라세느’도 새해 첫날부터 가격을 올린다. 주말 저녁 가격은 19만 8000원에서 20만 3000원으로 2.5% 인상되며, 주말 점심 가격 역시 20만 3000원으로 조정된다.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웨스틴 조선 서울의 뷔페 ‘아리아’도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주말 저녁은 17만 5000원에서 18만 2000원으로 4% 오르고, 주중 점심은 15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6.6% 인상된다. 포시즌스호텔 서울 ‘더 마켓 키친’ 역시 주말 저녁 가격을 기존 19만 5000원에서 19만 9000원으로 2% 인상한다. 이처럼 주요 특급호텔 뷔페 가격이 일제히 오르면서 성인 5인 가족이 주말 저녁 식사를 할 경우 식사 비용만으로 100만 원을 훌쩍 넘기는 사례도 현실화되고 있다. 호텔업계는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뷔페에 사용되는 고급 육류와 해산물, 밀가루·버터 등 베이커리 재료 대부분이 수입산이라 환율 상승 영향을 크게 받았다”며 “물가 상승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까지 겹치면서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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