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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연초 이후 커버드콜 개인 순매수 1위
증권 정책 2026.01.15 14:08:05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의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규모가 전체 커버드콜 ETF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의 개인 순매수 금액은 1883억 원으로 집계됐다. 12일에는 하루동안 486억 원의 개인 순매수가 몰리는 등 연초 이후 전체 ETF 가운데 개인 순매수 5위를 기록했다. 해당 상품은 2024년 12월 상장 후 약 13개월 만에 누적 개인 순매수 1조 5000억 원을 돌파했으며 전일 기준 순자산은 2조 2685억 원이다. 수익률 호조세가 개인들의 자금을 끌어당겼단 분석이다.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지난해 연 수익률 70.8%를 기록하며, 국내 커버드콜 ETF 중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올해도 연초 이후 수익률 약 11%를 기록하면서 수익률 상위권을 이어가고 있다.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코스피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아 주 단위 콜옵션 매도를 통해 연간 약 15% 수준의 옵션 프리미엄 수익을 추구한다. 여기에 코스피200 종목 투자를 통해 받을 수 있는 약 2% 수준 배당수익률을 더해 연 17%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한다. 이를 12개월로 나눠 월평균 약 1.42%의 분배금을 지급하고 있다. 특히 탄력적인 옵션 매도 전략을 통해 주가 상승시 높은 비중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이대환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작년에 이어 연초 이후 코스피 지수가 계속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이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과 같이 안정적인 월분배 수익을 누리면서도 상승장에서 소외되지 않고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전략적인 ETF에 투자하고 있다”며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을 통해 시장 상승 참여, 옵션 프리미엄 수익 비과세, 월분배 전략을 하나의 ETF로 운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
다음 주도주 어디로…코스피 강보합 속 시총 순위 엎치락뒤치락
증권 국내증시 2026.01.15 13:54:23간밤 미국 테크 업종 주가 하락 여파로 국내 증시에서는 반도체 업종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뚜렷한 주도주가 부재한 가운데 개별 종목 중심의 장세가 이어지며 시가총액 순위도 수시로 뒤바뀌는 모습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91포인트(0.65%) 오른 4754.01에 거래됐다. 간밤 미국 대표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각각 0.53%와 1.00%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기관 투자자의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강보합 흐름을 유지했다. 이날 기관은 코스피 시장에서 5840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097억 원어치와 1015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연초 가파른 랠리를 주도했던 반도체 업종 주가 흐름은 둔화된 상태다. SK하이닉스(00066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74% 하락했고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05930) 주가는 0.86% 상승했으나 연초 급등 흐름과 비교하면 상승 탄력은 제한적인 모습이었다. 마땅한 주도주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개별 종목 장세가 이어지면서 시가총액 상위권 경쟁도 한층 치열해졌다. 이날 기아(00027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000원(4.90%) 오른 15만 원에 거래됐다. CES에서 발표한 피지컬 인공지능(AI) 사업에 대한 기대가 부각되며 자금 유입이 이어진 영향이다. 주가 상승에 힘입어 기아 시가총액은 전날 55조 원대에서 57조 원대로 늘어나며 SK스퀘어(402340)와 두산에너빌리티(034020)를 제치고 9위로 올라섰다. 같은 시각 SK스퀘어 주가는 3.56% 하락한 42만 원에 거래됐고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도 0.67% 내렸다. 현대차(005380) 역시 이날 지수 상승률을 웃도는 주가 흐름을 보이며 기존 5위였던 삼성전자우(005935)를 제치고 시가총액 4위를 재탈환했다. 국내 대표 조선 기업인 HD현대중공업도 주가가 3%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제치고 시가총액 순위가 8위에서 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통 국장에서의 순환매는 번갈아가면서 얻어터지는 장세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번갈아가면서 지수 레벨업을 견인하는 장세로 전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코스피 4754까지 치솟으며 또 최고가…순환매가 지수 끌어올렸다[마켓시그널]
증권 국내증시 2026.01.15 10:07:34올 들어 9거래일 연속 상승 중인 코스피가 간밤 미국 증시 부진에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반도체 업종 주가가 주춤한 가운데 조선과 전력기기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72포인트 오른 4737.82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27% 내린 4710.28에 출발했지만 장 초반 상승 전환에 성공하며 빠르게 상승 폭을 키웠다. 장 중 한때는 4754.07까지 오르며 4750선 돌파에 성공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테크 기업 주가가 부진한 영향을 받으며 국내 대형주 주가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43% 오른 14만 900원에 거래되며 강보합세를 유지했고 SK하이닉스는 0.13% 하락했다. 시가총액 3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1.40% 상승 중이며 시총 4위 LG에너지솔루션은 1.03%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우(0.29%), 현대차(0.3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55%), 두산에너빌리티(-0.45%), 기아(1.96%) 등 주요 대형주 주가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수급 측면에서는 기관 투자자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기관은 이날 오전 코스피 시장에서 2386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4억 원 2460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조선과 전력기기 업종이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한화오션은 중동 지역 선주와 5722억 원 규모의 초대형 원유운반선 VLCC 3척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장중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7.86% 상승했다. 수주 기대가 확산되며 조선 업종 전반으로 매수세가 번졌고 HJ중공업(7.85%), 삼성중공업(5.64%), HD현대중공업(3.25%), HD한국조선해양(1.99%), 대한조선(2.05%) 등도 동반 상승했다. 전력기기 업종에서는 효성중공업 주가가 지난해 4분기 호실적 기대와 내년 영업이익이 1조 원을 웃돌 것이란 전망이 부각되며 7% 넘게 급등했다. 장중 한때 상승 폭은 10%를 상회하기도 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통 국장에서의 순환매는 ‘번갈아가면서 얻어터지는 장세’라는 자조 섞인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번갈아가면서 지수 레벨업을 견인하는 장세’로 전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속보]코스피 4750 돌파…美 증시 부진에도 상승세
증권 국내증시 2026.01.15 09:55:00코스피 지수가 올 들어 10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초로 4750 돌파에 성공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7% 오른 4750.24에 거래 중이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27% 내린 4710.28에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조선과 전력기기 업종 주가 강세에 힘입어 빠르게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
NH아문디운용, '성장 코리아 목표전환형 펀드' 목표 수익률 7% 조기 달성
증권 정책 2026.01.15 08:53:02NH아문디자산운용은 '성장 코리아 목표전환형 펀드'가 이달 12일 목표 수익률 7%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성장 코리아 목표전환형 펀드는 대한민국 성장을 주도하는 핵심 업종을 선별해 자산의 50% 미만을 주식에 투자하고 나머지 50% 이상을 국내 채권에 분산투자하는 상품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종목들이 랠리를 이어가는 등 코스피 지수가 급등하면서 단기간 목표 수익률에 도달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1월 28일 출시된 해당 펀드는 설정 이후 45일 만에 목표 수익률 7%에 도달한 후 주식 비중을 정리하고 현재 채권 자산 비중을 100%로 확대해 확보한 성과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전환된 펀드는 올해 11월 27일 만기 상환 시까지 우량 채권 투자를 통해 수익을 보존하며 운용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NH아문디운용은 '성장주도 코리아 펀드'도 운용하고 있다. 성장주도 코리아 펀드는 목표전환형과 같은 투자 전략을 공유하지만 지정된 목표 수익률이 없어 시장 수익률을 온전히 얻을 수 있는 상품이다. 이달 13일 기준 해당 펀드의 수익률(A-e클래스 기준)은 33.87%의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신용인 NH아문디운용 마케팅총괄부사장은 "AI 반도체 등 국내 주도주의 강력한 상승세에 힘입어 목표전환형 펀드가 예상보다 빠르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우리나라의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기업의 성장성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성장주도 코리아 펀드'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PBR 1배 미만’에 갇힌 금융주
증권 증권일반 2026.01.14 17:54:11국내 증시가 연초 이후 뚜렷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금융주는 여전히 저평가 구간에 머물러 있는 상태다. 코스피 지수는 9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음에도 금융지주들의 주가는 과거 평균과 비교해도 낮은 밸류에이션(가치 평가)을 벗어나지 못하며 증시 내 ‘디스카운트 업종’으로 남아 있다는 평가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주요 금융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KB금융(105560) 0.83배, 신한지주(055550) 0.71배, 하나금융지주(086790) 0.63배, 우리금융지주(316140) 0.61배로 집계됐다. 같은 날 코스피 지수의 PBR 1.51배와 비교하면 밸류에이션은 절반 정도에 그친다. 특히 코스피200 금융의 경우 PBR 0.75배로 철강·소재 업종에 이어 코스피200 전 업종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은행업종이 대표적인 규제 산업인 만큼 금리·대출·자본 규제 등 정책 변수에 따라 이익 활용에 제약이 많아, 실적 개선이 주가에 그대로 반영되기 어렵다는 점이 저평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금융주는 외국인 투자자 지분 비중이 높은 반면, 증권주는 개인 투자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증시 활황 국면에서 거래가 보다 활발하게 이뤄지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실제 KB금융의 외국인 보유 비중은 70%를 넘는 반면, 미래에셋증권은 10%대 초반에 그친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은행주의 중장기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전배승 LS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주요 은행의 경우 총주주환원율(배당+자사주 소각)과 밸류에이션 간 상관관계가 매우 높다”면서 “총주주환원율을 기준으로 아시아 은행권과 비교할 경우 약 40%의 상승 여력이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총주주환원율이 유사한 일본·중국 은행과 비교하면 KB금융은 일본 미즈호, 기업은행은 중국은행 대비 평균 40%가량의 밸류에이션 재평가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
코스피 4700 돌파에…'빚투' 7거래일 연속 "사상 최대 경신"
증권 증권일반 2026.01.14 16:55:41국내 증시가 사상 처음으로 4700선을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자, 상승 흐름에 올라타려는 ‘빚투(빚내서 투자)’ 규모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전날 기준 28조 6574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이달 5일부터 7거래일 연속 사상 최대 경신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초 처음 27조 원을 넘어선 이후 불과 한 달여 만에 1조 원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투자자가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한 뒤 아직 상환하지 않은 금액을 말한다. 초단기 ‘빚투’로 분류되는 위탁매매 미수금도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위탁매매 미수금은 이달 8일 올해 들어 처음 1조 원을 넘어선 데 이어, 13일에는 1조 301억 원까지 증가했다. 미수금이 1조 원을 웃돈 것은 지난해 12월 18일 이후 약 3주 만이다. 위탁매매 미수금은 주식 결제 대금이 부족할 경우 증권사가 개인 투자자에게 3영업일 동안 자금을 빌려주는 초단기 외상 거래다. 새해 들어 증시가 초강세 흐름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공격적인 매수세가 뚜렷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65% 상승하며 사상 처음으로 4700선을 넘어섰다. 이로써 코스피는 2일부터 이날까지 9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쓰며 12% 이상 급등했다. 지수가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가며 단기 과열 신호도 함께 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코스피 불장인데 "순식간에 8억 날렸다"…겁없이 곱버스 풀베팅했다가 '멘붕'
증권 국내증시 2026.01.14 14:16:59국내 증시 급락에 베팅했던 한 개인투자자가 인버스 레버리지 ETF에 전 재산을 투자했다가 약 8억원의 손실을 봤다고 토로해 투자자들의 주의를 끌고 있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1월 6~12일) 개인투자자의 상장지수펀드(ETF) 매수 상위권에는 이른바 ‘곱버스’로 불리는 인버스 레버리지 상품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인버스 ETF는 코스피 등 기초지수가 하락할 경우 수익이 나는 구조의 상품이고, 곱버스는 지수의 일일 변동률을 역방향으로 2배 추종하는 고위험 상품이다. 즉, 지수가 하루 1% 오르면 곱버스는 2% 하락하게 된다. 하지만 같은 기간 국내 증시는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피 지수는 연초 이후 8거래일 연속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고, 전날에는 4692.64로 마감해 47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대비 상승률은 11.35%에 달했다. 이로 인해 코스피200 선물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반대 방향의 2배로 추종하는 인버스 레버리지 상품의 최근 일주일 수익률은 -7.3%를 기록했다. 지수 상승이 고스란히 큰 손실로 이어진 셈이다. 증시가 단기간 급등하자 일부 투자자들은 숨 고르기 차원의 조정이나 횡보장을 예상하며 인버스 상품에 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이러한 판단이 큰 손실로 이어진 사례도 등장했다. 이달 7일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는 ‘8억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올해 들어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00선물인버스2X ETF’를 총 10억9392만원어치 매수했다고 밝혔다. 연일 이어지는 국내 증시 상승세가 조만간 꺾일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KODEX 200선물인버스2X ETF는 코스피200 선물의 일일 수익률을 반대 방향으로 2배 추종하는 상품으로, 곱버스 ETF 가운데 거래량이 가장 많은 상품 중 하나다. 그러나 A씨의 예상과 달리 국내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도체와 조선 등 주력 수출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7일 코스피 지수는 장중 4600선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종가 기준 처음으로 14만원에 안착했고, SK하이닉스는 장중 76만원까지 치솟았다. 결국 A씨는 약 7억8762만원의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됐다. 그는 글에서 “시황과 추세를 보지 않고 단순히 정치적인 이유로 인버스를 샀다”며 “전 재산에서 8억원을 잃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누구의 탓도 하지 않겠다. 제 그릇된 판단이 이유"라며 "처음 1억원 손실이 났을 때 손절하지 못하고 버티다가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남은 3억원으로 여생을 보내려 한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
코스피, 프리마켓 0.4% 약세…9거래일 상승 랠리 '적신호' [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 증권일반 2026.01.14 08:31:57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이 0.40%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이면서 코스피지수의 상승 랠리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 물가 상승 경계 심리 등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26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프리마켓은 전 거래일 대비 0.31% 하락 중이다. 코스피지수는 전날까지 8거래일 연속 상승했는데, 이날 지수가 하락 마감할 경우 새해 첫 약세를 보이게 되는 상황이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2월 전품목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7% 올랐으며,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 전품목 수치는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고 근원 수치는 전망치를 밑돌았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물가에 대한 경계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여기에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신용카드 이자율 상한 설정 여파에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각각 0.80%, 0.19% 내렸으며 나스닥지수도 0.10% 하락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년간 신용카드의 이자율 상한을 10%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JP모건(-4.19%) 등 은행주가 내리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원·달러 환율이 9거래일째 상승세를 지속하며 1470원대로 올라선 점도 외국인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저녁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매판매 지표 공개를 앞둔 점도 경계감을 키울 수 있어 이날 지수가 약세를 보일 수 있는 요소로 꼽힌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상승했으나 국내 증시와 관련성이 깊은 마이크론(-2.2%)은 하락한 가운데 오늘 국내 증시는 미국 인플레이션 불안 심리 속 1470원대로 재상승한 원·달러 환율 여파 등으로 하락 출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오를 만큼 올랐다"…개미들, 곱버스 '풀베팅' [코주부]
증권 증권일반 2026.01.14 08:12:47개인 투자자들이 지수가 충분히 올랐다고 판단해 지수가 하락할 때 수익을 내는 인버스 레버리지(곱버스)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1월 6일∼12일) 개인의 상장지수펀드(ETF) 매수 상위권에는 곱버스 상품이 대거 올랐다. 인버스 ETF는 코스피 등 기초 지수가 떨어지면 수익이 나는 상품이고, 곱버스는 지수를 역방향으로 2배로 추종하는 상품을 말한다. 특히 이 기간 개인 투자자들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 상품을 1417억 8400만 원 어치로 두 번째로 많이 순매수했다. 코스피200 선물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역방향으로 2배 추종하는 상품으로, 최근 일주일 간 수익률은 -7.3%다. 코스피는 연초부터 전날까지 8거래일 연일 장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전날 4700선 문턱(4692.64 마감)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 기간 상승률은 11.35%다. 새해부터 하루도 쉬지 않고 오르다 보니 숨 고르기 차원에서 단기적인 조정장이나 횡보장으로 전환할 것으로 보는 투자자들이 인버스 상품을 담은 것으로 분석된다. 상승세가 한풀 꺾여도 안정적인 분배금을 받을 수 있는 커버드콜 ETF도 인기 상품으로 등극했다. 개인은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상품을 1400억 4900만 원(3위) 규모로 순매수했다. 증시가 꽤 오른 상황에서 향후 강세 모멘텀이 한층 꺾이거나 박스권에 진입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면서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대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려는 투자 스타일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대로 같은 기간 개인들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것은 국내 증시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상품이었다. 개인은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를 971억 9600만 원 어치를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이어 KODEX 레버리지(439억 1800만 원), KODEX 코스닥150(368억 8200만 원) 등도 각각 순매도 명단 2, 3위에 올랐다. 반면 외국인은 국내 증시 추가 상승 가능성에 좀 더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144억 1700만 원), TIGER 200선물레버리지(94억 1900만 원) 상품을 각각 세 번째, 네 번째로 많이 샀다. 시장에선 코스피 하락장을 논하기엔 시기상조라는 전망이 우세한 분위기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촉발한 베네수엘라 사태와 이란 압박, 그린란드 편입 야욕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포지션 조정을 정당화하는 단기적인 이벤트로 작용할 수 있단 설명이다. 다만 D램 가격 상승세가 계속되는 초과 수요 국면이라는 점에서 상승 모멘텀은 살아 있다는 분석도 있다. -
대형주 독주에 빛바랜 분산투자 ETF
증권 국내증시 2026.01.13 18:04:11올해 들어 국내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분산투자의 대표 전략으로 꼽혀온 동일가중 상장지수펀드(ETF)의 성과는 투자자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지수는 단기간 내에 가파르게 올랐지만 상승 동력이 일부 초대형 종목에 집중되면서 지수형 ETF 시장의 체감온도 역시 엇갈리는 모습이다. 13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코스피200지수의 구성 종목을 동일 비중으로 담은 ‘TIGER 200동일가중’과 ‘KODEX 200동일가중’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각각 1.70%, 2.37%에 그쳤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 가중 방식의 ‘TIGER 200’과 ‘KODEX 200’이 나란히 16%대 수익률을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코스피200 동일가중 상품은 해당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 비중을 0.4~0.6%로 비슷하게 할당하는 반면 시총 가중 상품은 종목 규모에 따라 지수 내 영향력이 달라진다. 다만 동일가중 전략 상품 중에서도 구조적으로 대형주 비중을 높인 상품은 이례적인 고성과를 거뒀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을 각각 10% 수준으로 균등하게 편입한 ‘KODEX TOP10동일가중’은 같은 기간 16.2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시총가중 상품과 유사한 성과를 냈다. 분산 범위가 넓을수록 현재 장세에서 불리하게 작용한 반면 핵심 종목으로 압축된 투자 전략은 오히려 상승장의 수혜를 온전히 누린 셈이다. 지수형 ETF 상품 간 수익률 양극화가 나타난 배경에는 시총 1·2위 종목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랠리가 자리하고 있다. 최근 1개월 동안 코스피 전체 시총이 441조 7728억 원 늘어났는데 두 종목의 시총 증가액이 320조 원을 웃돌면서 전체 증가분의 약 73%를 차지했다. 현재 코스피 전체 시총 대비 두 종목의 비중 역시 34.86%에 달한다. 이 때문에 분산투자를 통한 변동성 완화를 강점으로 삼아온 동일가중 전략이 특정 종목 주도의 상승 국면에서는 제 역할을 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풀이된다. 대형주 독주 현상은 종목별 확산 정도를 보여주는 ADR(최근 20거래일간 상승 종목 수를 하락 종목 수로 나눈 값) 지표에서도 확인됐다. 통상 ADR이 75% 이하로 내려갈 경우 지수 흐름과 별개로 시장 전반의 체감온도는 되레 낮아진 ‘바닥권’으로 해석하는데 코스피가 처음으로 4500 선을 돌파한 이달 6일 이후 코스피 ADR은 빠르게 하락하며 80% 아래로 떨어졌다. 8일에는 71.7%까지 주저앉으면서 지난해 4월 60%대 후반까지 내려선 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중심의 국지적 상승 국면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자동차·조선·방산·원전 등 다른 업종의 투자 매력도도 점차 부각될 것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를 제외한 코스피 기업의 영업이익도 올해 20%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흔들려도 국내 증시가 심한 조정을 겪을 가능성은 낮다”며 “CES 2026의 기대감을 받고 있는 자동차 업종을 비롯해 조선·유틸리티 등에도 관심을 두면서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글로벌 꼴찌는 옛말…코스피 PBR 1년새 2배
증권 증권일반 2026.01.13 17:44:55국내 증시가 연일 ‘불장’을 보이면서 저평가됐던 코스피지수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이 상향됐지만 글로벌 기준으로는 아직 낮은 편 속해 상승 여력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점에서 랠리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기준 코스피지수 PBR은 1.49배를 기록해 1년 전(0.88배)보다 2배 가까이 높아졌다. PBR은 주가를 주당 순자산가치로 나눈 값으로 1배 미만이면 청산가치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뜻이다. 특히 국내 대표 200개 기업으로 구성된 코스피200지수의 PBR은 1.60배로 집계돼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1년 전(2025년 1월 10일) PBR이 1배 미만(0.87배)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저평가됐던 코스피 대표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이 대폭 개선됐다고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에 따라 해외 주요 증시 PBR 순위에서 ‘만년 꼴찌’ 이미지도 벗어나게 됐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PBR은 1.37배로 코스피지수는 물론 코스피200지수보다도 낮다. 업계에서는 단기 급등한 코스피 향방을 두고 조정 가능성에 대한 시각이 나오면서도 글로벌 기준과 비교하면 PBR과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아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점에서 과열을 우려하긴 이르다는 반론도 제기된다. 코스피지수 PBR은 일본 닛케이225지수(2.35배), 대만 자취엔(3.12배),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11일 기준 4.75배), 나스닥(5.49배) PBR과 비교하면 여전히 격차가 있어 아직도 개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코스피지수 PER 역시 19.31배로 일본 닛케이225지수(22.92배) 등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새해 들어 12% 가까이 껑충 뛰어오르며 글로벌 주요 주가 지수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점도 기대감을 높이는 부분이다. 코스피는 올해 11.4% 올라 일본 닛케이225지수(3.18%), 미국 S&P500(1.76%), 미국 나스닥(1.85%)의 오름세를 압도했다. 특히 코스피 상승세를 주도한 반도체주에 이어 자동차 등 다른 종목들이 연이어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 훈풍이 다양한 종목으로 확대되는 순환매 장세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47%(67.85포인트) 오른 4692.64에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0.86%)와 SK하이닉스(-1.47%)가 소폭 하락했음에도 현대차가 10.63%나 급등하며 장을 이끌었다. 연초 개미에 이어 최근에는 기관이 3거래일 연속으로 총 2조 2000억 원을 사들이며 매수 주체도 바뀌는 모습이다. 강대권 라이프자산운용 대표는 “반도체 산업이 이전에 없던 수준의 호황기를 맞은 상황에서 신흥국 주가 지수보다 PBR·PER 모두 낮던 코스피지수의 상승 여력은 남아 있다”며 “코스피에 상장된 200개 기업 외에 PBR 1배 미만인 기업들의 상승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연내 ‘육천피(코스피 6000)’도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
개장과 동시에 천장 깬 코스피…또 최고가 경신
증권 국내증시 2026.01.13 09:27:23코스피가 13일 상승 출발하며 또 다시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4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8% 오른 4656.38포인트를 가리키고 있다. 시초가 4662.44로 장을 출발하며 개장과 동시에 최고가를 갈아치운 코스피는 한때 4669.09까지 오르며 4670선 돌파에 도전하고 있다. 이로써 코스피는 올해 들어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투자가와 기관 투자자가 각각 1086억 원, 876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 투자가들은 1974억 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강세다. 현대차가 전장 대비 7.49% 오른 39만 4500원으로 40만 원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HD현대중공업도 각각 3.01%, 4.30% 상승 중이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0.79%), SK스퀘어(0.82%) 등이 오름세다. 인공지능(AI) 열풍과 메모리 슈퍼 사이클에 힘입어 거침없는 질주를 보였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0.18% 오른 13만 9050원, SK하이닉스는 0.07% 상승한 74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가고 있지만 장중 반도체를 중심으로 주가 등락폭이 확대되는 등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다른 해외 증시 대비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데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 확대에서 기인했다”고 짚었다. -
'14만전자' 고지서 줄다리기…외인 3兆 "팔자", 개미 "사자"[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 증권일반 2026.01.13 07:00:00지난해 연말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온 삼성전자(005930) 주가를 두고 개인과 외국인 등 투자 주체 간 시각 차가 뚜렷해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차익 실현에 나선 사이 개인 투자자들은 3조 원이 넘는 자금을 쏟아부으며 매수에 나섰다. 주가가 이른바 ‘14만 전자’ 고지에 근접한 가운데, 추가 상승 여력을 둘러싼 시장의 판단도 엇갈리는 모습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14%(200원) 하락한 13만 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초 11만 9900원에서 출발한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까지 1만 8900원(15.76%) 급등하며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9.74%)을 크게 웃돌았다. SK하이닉스(000660) 역시 같은 기간 65만 1000원에서 74만 9000원으로 15.05% 상승하며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수급 흐름은 투자 주체별로 뚜렷하게 엇갈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지난달까지만 해도 삼성전자 주식을 적극적으로 사들였으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전후로 이달 들어서는 차익 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다. 지난달 한 달 동안 외국인과 기관의 삼성전자 순매수 규모는 각각 1조 3921억 원, 1조 6339억 원에 달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같은 기간 삼성전자 주식을 3조 880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이 같은 흐름은 이달 들어 완전히 뒤바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달 들어 전날까지 각각 2조 9931억 원, 1조 2335억 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3조 3443억 원어치 사들이며 외국인과 기관이 던진 물량을 상당 부분 소화해냈다. 이는 같은 기간 개인 순매수 2위인 카카오(1881억 원), 3위 삼성에피스홀딩스(1785억 원)와 비교해도 압도적인 규모다. 이달 들어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전체에서는 3508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삼성전자 단일 종목에만 3조 원 이상을 집중 투자하며 쏠림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경계하면서도, 삼성전자에 대한 중장기 투자 시각은 여전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전날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15만 5000원에서 18만 7000원으로 21% 상향 조정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소 2026년까지 메모리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생산 즉시 판매되는 수급 환경에서는 최대 생산능력(CAPA)을 보유한 업체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향후 3년간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환원에 사용하기로 한 만큼, 실적 개선이 곧 배당 확대와 주주가치 제고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iM증권도 최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6만 원에서 18만 원으로 상향했다. 송명섭 iM증권 연구원은 “11나노급 공정(11C)을 적용한 삼성전자의 HBM4는 업계에서 가장 빠른 개발 속도를 보이고 있으며, 최대 고객사를 대상으로 1분기 말부터 출하가 개시될 전망”이라며 “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업체 가운데 가장 빠른 진행으로, 삼성전자의 HBM 경쟁력이 사실상 회복 국면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2026년 연간 영업이익은 137조 9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따른 주당순자산가치(BPS)는 8만1039원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코스피 사상 최고 랠리에…日 거래대금도 24조원 "5년 만"[이런국장 저런주식]
증권 증권일반 2026.01.12 17:17:18새해 들어 코스피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면서, 코스피 하루 평균 거래대금도 5년 만에 20조 원을 넘어섰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이날까지 코스피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24조 1050억 원으로 집계됐다. 월별 기준 코스피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20조 원을 상회한 것은 2021년 1월(26조 4778억 원) 이후 5년 만이다. 지난달 일평균 거래대금(14조 4170억 원)과 비교하면 9조 6880억 원, 약 67% 급증했다. 이는 최근 코스피가 미국발 기술주 강세와 국내 주요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에 힘입어 가파른 상승 흐름을 보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 들어 12일까지 코스피는 7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며, 이 기간 누적 상승률은 9.7%에 달했다. 이날도 장중 한때 4652.54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한 번 경신했다. 업종별로는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따른 반도체주를 비롯해 원전주,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 국면에서 수혜가 기대되는 방산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이에 외국인 투자자들도 코스피에서 매수 우위를 이어오고 있다. 이달 들어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조 3800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 투자자는 3540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증권가에서는 중장기적으로 코스피 상승 여력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전망이 빠르게 상향되면서 코스피 선행 주당순이익(EPS)이 레벨업되고 있다”며 “당초 예상보다 빠른 시점인 1분기 중 코스피 5000선 돌파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과열 부담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함께 나온다. 이번 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미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판결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단기간에 실적 추정치가 빠르게 상향된 만큼, 이번 주에는 상향 강도가 일시적으로 둔화될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며 “CPI 발표 전후로는 관망 심리가 커지며 단기 조정이나 숨 고르기 장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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