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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스피, 4900선 돌파
증권 국내증시 2026.01.19 13:54:23코스피 지수가 1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중 4900포인트 돌파에 성공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0.03포인트(1.24%) 오른 4900.77을 기록 중이다. -
삼성운용, KODEX 200미국채혼합 1년 수익률 채권혼합형 전체 1위
증권 정책 2026.01.19 11:28:01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미국채혼합의 1년 수익률이 국내 채권혼합형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KODEX 200미국채혼합의 1년 수익률은 42.2%를 기록했다. 해당 상품은 국내 주식시장의 대표지수인 코스피200 지수에 40%, 미국채 10년물에 60%에 투자한다. 코스피 지수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6개월 수익률 28.8%, 3개월 수익률 14.7%를 기록하며 이 구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상장 주식 단일 종목과 채권을 혼합한 유일한 ETF인 KODEX 삼성전자채권혼합도 1년 수익률 39.0%를 기록하며 전체 채권혼합형 ETF 가운데 2위에 올랐다. 반도체 대장주로 최근 주가가 급등한 삼성전자를 30%까지 편입하며 국고채 3년에 70% 비중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3개월 수익률 13.2%, 6개월 27.7%로 KODEX 200미국채혼합 뒤를 이었다. 두 상품은 채권혼합형 ETF의 가장 큰 목적인 '자산배분을 통한 변동성 제어'를 목적으로 설계됐다. 국내 주식에 단독으로 투자했을 때보다 채권을 혼합해 운용했을 때 포트폴리오 변동성이 큰 폭으로 감소하기 때문에안정적인 운용이 필요한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 계좌에서 투자하기 적합한 상품이란 평가다. 아울러 국내 증시의 상승세를 추종하면서 채권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익을 함께 수취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장점이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국내주식 혼합형 ETF 2종은 국내 주식시장이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안정적으로 장기 투자하기에 적합한 상품”이라며 “안정적인 노후 자금 운용을 위해 변동성을 낮춘 상품을 출시하고, 매월 중순 분배금을 지급하여 현금 흐름 시기를 다양화하는 등 투자자들에게 더 나은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코스피, 장중 4858선 터치…신고가 재차 경신
증권 국내증시 2026.01.19 09:49:1319일 '5000피' 도달을 노리는 코스피 지수가 등락을 거듭하며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는 가운데, 장중 사상 최고치인 4858.79에 도달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1포인트(0.04%) 하락한 4838.6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4포인트(0.23%) 내린 4829.40에 개장해 강세 전환했지만, 이내 다시 방향을 틀면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40억 원, 829억 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 홀로 1483억 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갈리고 있다. SK하이닉스(0.13%), 한화에어로스페이스(2.85%)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간 급등하며 '15만 전자'를 눈앞에 뒀던 삼성전자가 -1.21% 하락 중이다. 이 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0.90%), 삼성전자우(-1.89%), 삼성바이오로직스(-2.05%) 등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로봇 사업의 전략에 힘입은 급등세를 보이며 주요 대형주 중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 주가는 새해 들어서만 40% 가까이 급등했으며, 이날도 개장 직후부터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가 빠르게 상승 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아울러 시가총액도 장중 91조 3220억 원을 돌파하며 LG에너지솔루션(91조 260억 원)을 제치고 코스피 시총 3위에 올랐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7.08포인트(0.74%) 오른 961.67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1.66포인트(0.17%) 하락한 952.93에 개장한 뒤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0억 원, 396억 원 83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411억 원 '팔자'에 나서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3.28%), HLB(-3.04%)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37%), 에코프로(0.11%), 에이비엘바이오(0.56%), 레인보우로보틱스(2.43%), 삼천당제약(1.61%) 등은 모두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펩트론은 7.30% 오르며 큰 상승폭을 그리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말 중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에 파병한 유럽 8개국에 1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엄포를 높은 점이 부담 요인”이라며 “트럼프발 불확실성이 연초 이후 주가 강세에 대한 차익 실현 빌미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
KB운용, 'KB액티브배당 펀드' 1년 수익률 109%…동종 유형 중 1위
증권 정책 2026.01.19 08:44:17KB자산운용은 ‘KB액티브배당 펀드’가 국내 주식형 액티브 배당펀드 중 1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KB액티브배당 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은 109.22%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벤치마크(BM)인 코스피 지수 수익률 92.15%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국내 주식형 액티브 배당펀드 60종 중 1위에 해당한다. 3년 수익률도 132%를 넘겼으며, 2010년 8월 설정 이후 연평균 수익률은 약 28%로 같은 기간 시장 평균 수익률(약 11%)를 두 배 이상 웃돈다. ‘KB액티브배당 펀드’는 고배당 핵심 우량주를 중심으로 선별 투자하는 전략을 택한다. 단순히 배당수익률이나 배당성향이 높은 기업에 한정하지 않고 실적 성장에 기반해 배당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한다. 아울러 시장 트렌드에 맞게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국내 증시를 주도하는 산업의 핵심 종목을 선별적으로 담는다. 이를 통해 배당과 자본차익을 동시에 추구한다. 범광진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배당 투자에 대한 제도·환경적 여건이 개선되는 가운데 ‘KB액티브배당 펀드’는 검증된 성과로 상품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배당과 자본차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액티브 전략을 통해 투자자에게 차별화된 투자 대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번주 '오천피' 갈까…변수는 주요국GDP·트럼프 연설 [이번주 증시전망]
증권 증권일반 2026.01.19 06:00:00지난주(1월 12~16일) 코스피 지수는 연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며 4800선을 돌파, 11거래일 연속 상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증시 상승을 가로막을 뚜렷한 악재는 없지만 증시가 가파르게 오른 만큼 이번주에는 변동성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한국과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다보스포럼 연설이 변수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코스피는 전주(4586.32) 대비 254.42포인트(5.55%) 상승한 4840.74에 장을 마쳤다. 새해들어 11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이달 들어 16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은 무려 117개로 집계됐다. 이는 현재 거래 중인 코스피 전체 상장 종목(929개)의 13%에 달한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주가 ‘리스크와 기회가 공존하는 주’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반도체 호실적 릴레이가 증시를 뒷받침하고 있지만 주가 지수가 단기간에 급등한 만큼 기술적 조정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종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투톱(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의 견조한 상승세에 더해 조선·방산·원전·자동차·지주사 등 대형주 내 순환매가 활발히 전개되며 지수의 레벨업을 정당화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이 질주를 막을 악재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오히려 가장 큰 리스크다. 단기 과열에 따른 기술적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둔 속도 조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짚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여당이 이번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3차 상법 개정안(자사주 소각 의무화)을 상정할 것이라는 소식이 있다”며 “자사주 비중이 높은 종목과 업종(금융지주·증권)의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주간 코스피 등락 예상 범위로는 4400~4800를 제시했다. 정해창 대신증권 연구원은 “실적 시즌 기대와 함께 당분간 순환매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IT하드웨어, 비철·목재, 화장품, 호텔·레저, 소매·유통, 에너지 업종은 최근 실적 대비 저평가된 업종이자 기술주 랠리에서 소외된 내수 업종에 주목하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코스피 이익 기여도가 높은 반도체·방산·조선·지주 등 주도주는 중장기 실적 방향성은 견고하나 추격매수보다 순환매 과정에서 조정 시 비중 확대를 권고한다”고 부연했다. 변수는 주요국 국내총생산(GDP)을 비롯한 경제 지표 발표 이벤트다. 이번 주에는 한국의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와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미국의 지난해 3분기 GDP 성장률(확정치), 미국의 지난해 10~1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등이 발표된다. 미국 연방 대법원이 오는 20일(현지시간) 심리해온 사안에 대한 선고가 있을 수 있다고 예고함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 부과한 이른바 ‘상호관세(국가별 관세)’의 위법 여부에 대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다보스포럼 연설도 최대 관심사다. 트럼프 대통령의 특별 연설은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21일 오전 8시 30분에 시작한다. 한국 시간으로는 밤 10시 30분이다. 연설 시간은 45분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란 반정부 시위 사태, 베네수엘라 사태, 미국 국민의 생활비 경감 대책 등 여러 사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모두 증시를 뒤흔들 만한 큰 요소로 꼽힌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 및 이벤트 일정 △19일(월) = 미국 증시 휴장(마틴 루터 킹 데이), 중국 4분기 GDP, 한국-이탈리아 정상회담, 다보스포럼(~23일) △20일(화) = 중국 1월 대출우대금리(LPR) △21일(수) = 한국 1월 1~20일 수출입 △22일(목) = 한국 4분기 GDP, 미국 10~11월 PCE 물가 지수(한국 시간 오후 10시 30분) △23일(금) = 일본은행 기준 금리 결정, 미국 1월 S&P글로벌 제조업 PMI·비제조업 PMI, 유럽 1월 S&P글로벌 제조업 PMI, 일본 1월 S&P글로벌 비제조업 PMI -
대책도 무용지물…"코스닥 1월효과 사라졌다"
증권 국내증시 2026.01.18 17:56:23연초 코스피가 대형주 강세에 힘입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 중이지만 코스닥 시장은 뚜렷한 소외 국면에 놓였다.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과 제약·바이오 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 등 연초 글로벌 이벤트는 물론 통상 기대되던 ‘1월 효과’ 역시 나타나지 않으며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특히 지난달 정부가 코스닥 시장 활성화 대책인 ‘코스닥 신뢰 및 혁신 제고 방안’을 내놨음에도 ‘천스닥’은 아직 멀어 보이는 상황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16일 전장보다 3.43포인트(0.36%) 오른 954.59에 장을 마감했다. 새해 첫 거래일(945.57포인트)와 거의 유사한 수준이다. 올해 들어 코스피 지수는 14.9% 상승한 반면 코스닥 지수는 3.2% 오르는 데 그쳤다. 게다가 올해 수익률 최하위 상장지수펀드(ETF)는 ‘KODEX 코스닥150롱코스피200숏선물’ ETF로 -10.85%를 기록했다. 국내 ETF 가운데 유일하게 두 자릿수 하락률이다. 이 ETF는 코스닥150 지수를 매수하고 코스피200 지수를 매도하는 구조로 두 지수의 상대 수익률 차이에 베팅하는 상품인 만큼 코스피가 코스닥을 크게 앞서는 국면에서는 양 지수가 동반 상승하더라도 손실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올해 국내 증시에서는 대형주 중심 장세가 더욱 강화되며 코스닥 소외가 심화했다. 당초 증권가 분석과 달리 투자자 자금 재집행에 따른 1월 효과도 나타나지 않았다. 과거와 달리 글로벌 이벤트에 따른 수혜도 제한적이었다. JPMHC의 경우 과거에는 콘퍼런스 기간 중 굵직한 인수합병이나 파이프라인 관련 발표가 이어지며 헬스케어 업종 전반에 강한 모멘텀을 제공했지만 올해는 개별 기업 단위의 발표나 기대감에 그치며 시장 전체를 움직일 만한 재료는 부족했다는 분석이다. CES에서도 올해 피지컬 AI가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며 로봇 업종 전반의 주가 강세가 예상됐지만 실제 수급은 현대차와 기아 등 대형주에 집중됐다. 완성차 업체를 중심으로 한 로봇 기술 내재화와 양산 경쟁력에 시장 관심이 쏠리면서 로봇 부품·소프트웨어를 담당하는 중소형 종목들로는 온기가 확산하지 못했다.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 시장에서는 증시 전반을 견인할 종목도 부재했다. 올해 코스닥 시총 상위 10종목 중 두 자릿수 수익률 기록한 기업은 알테오젠(15.2%)과 삼천당제약(20.0%)이 유일했으며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로 2차전지 대장주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나란히 코스닥 지수 상승률을 밑돌았다. 나머지 상위 종목들도 레인보우로보틱스와 HLB를 제외하고 모두 지수 대비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으며 상위 10종목 중 절반은 올해 수익률이 마이너스였다. 다만 개인 투자자 수급은 코스닥에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모습이다. 올해 개미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4조 2628억 원어치의 개별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1조 3123억 원어치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대형주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만 지수가 숨 고르기에 들어갈 경우 코스닥에서 기회를 모색할 여지도 있다”고 분석했다. -
"결국 지수 박스권 회귀한다"…대형주·ETF도 손바뀜 잦아
증권 국내증시 2026.01.18 17:55:03올해 코스피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으나 개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 대한 불신으로 장기 투자가 필요한 상장지수펀드(ETF)나 대형주마저도 ‘샀다 팔았다’하는 단타 위주로 접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정책 효과로 코스피 지수가 5000포인트를 달성하더라도 결국 과거처럼 박스권으로 돌아올 것이란 인식이 강한 영향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2~16일 코스피 지수를 두 배로 추종하는 ‘KODEX 레버리지’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1조 3463억 원으로 지난해 12월 월 평균 거래대금(8098억 원) 대비 66.3% 증가했다. 반대로 코스피 지수 하락에 두 배로 베팅하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도 6284억 원으로 전월(4677억 원) 대비 34.4% 늘었다. 코스피 지수가 단기간 급등하면서 변동성에 베팅하는 단기 투자 성향이 강해진 것이다. 전체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 대비 ETF 거래대금 규모도 지난해 5월 37.3%에서 12월 45.6%로 점차 커지는 추세다. 지난해 말 코스피 대비 ETF 자산 비중이 8%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ETF 거래가 개별 주식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것이다. 거래량 대부분이 단기 투자에 적합한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인 만큼 장기·분산 투자를 위해 도입된 ETF가 증시 변동성에 베팅하는 수단으로 활용되는 상황이다. 대형주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시가총액 상위인 반도체·조선·철강·화학 등 국내 주력 산업 대부분은 시클리컬(경기 순환적) 특성으로 경기 호황일 땐 주가가 올랐다가 불황에 다시 꺾이기 때문에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지 못한다. 대표 사례인 POSCO홀딩스는 최근 10년 동안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20만~35만 원 박스권에 갇혀 있다. 16일 종가(33만 1500원) 기준으로 10년간 주가 상승률이 105.9%에 불과하다. 이같은 이유로 코스피가 5000포인트에 도달하더라도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것이다. 과거 SK하이닉스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0배보다 낮으면 사고 1.6배를 넘으면 파는 매매 방식이 활용됐다. 다만 최근 인공지능(AI)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로 밸류에이션이 재평가를 받으며 PBR 7배까지 확대된 상태다. 대형 코스피 상장사의 한 직원은 “회사 주식이지만 일정 수준이 넘으면 무조건 팔고, 일정 수준 아래로 떨어지면 무조건 사는 식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레벨 자체가 오르더라도 박스권에선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고 했다. -
李 공약 '오천피'까지 3.29%…'천스닥'도 기대해볼까요
증권 국내증시 2026.01.18 08:00:00그야말로 ‘격세지감(隔世之感)’입니다.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3000선을 밑돌던 코스피 지수가 이제는 5000선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정부의 증시 활성화 정책과 인공지능(AI) 산업 확산에 따른 반도체 초호황, 조선·방산·원전 등 국내 대표 수출 산업의 실적 개선이 맞물리면서 시장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파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증권사들은 물론 글로벌 투자은행(IB)들도 코스피가 오천피를 넘어 추가 상승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대형주를 중심으로 실적 가시성이 높아졌고 글로벌 자금 유입 환경도 나쁘지 않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시장에서는 자연스럽게 “이제 코스피의 바통이 코스닥으로 넘어가는 것 아니냐”는 기대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선데이 머니카페에서는 연초 가파르게 달리고 있는 코스피 장세를 다시 한 번 짚어보려 합니다. 이 흐름이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살펴보는 동시에 상대적으로 뒤처진 코스닥 시장 전망은 어떤지도 함께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올해 11거래일 연속 상승한 코스피…오천피까지 160포인트 남아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19포인트 오른 4840.7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올 들어 11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에 성공하며 지난해 말 대비 상승률은 14.9%까지 올라왔습니다.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은 물론 일본과 중국 등 주요국 증시를 크게 웃도는 상승 폭입니다. 이제 코스피는 꿈의 5000까지 불과 159.74포인트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비율로 따지면 3.29%입니다. 국내 대형 수출 기업들의 주가가 번갈아 오르며 코스피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이어지며 가격이 급등하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로 글로벌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는 올 들어 24% 상승하며 15만 전자를 눈앞에 두고 있고 SK하이닉스 역시 16% 오르며 70만 닉스를 넘어 80만 닉스 달성 기대를 키웠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국내 증시를 이끌었던 조선·방산·원전 이른바 ‘조방원’ 업종 역시 다시 힘을 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장기화하면서 방산 수요가 구조적으로 확대될 것이란 기대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국내 대표 방산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주가는 올 들어서만 36% 급등하며 130만 원을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조선 업종도 한미 협력 기대와 글로벌 발주 회복 전망이 맞물리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HD현대중공업(329180)과 한화오션(042660) 주가는 각각 22.57%와 29.46% 오르며 코스피 지수를 웃도는 성과를 기록 중입니다. 여기에 전력 수요 증가와 맞물린 원자력 산업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두산에너빌리티 역시 올 들어 24.72% 상승했습니다. 여기에 올해는 지난해 코스피 고공 행진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도 다시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피지컬 AI 사업 계획을 발표한 이후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주가는 올해 40% 상승했으며 기아 주가도 25% 넘게 올랐습니다. 골드만삭스도 오천피 전망…슈퍼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 계속 연초 가파른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입니다. 무엇보다 반도체 초호황이 좀처럼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TSMC는 15일 실적 발표에서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적표였습니다. 수익성 지표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매출총이익률(GPM)은 역대 최고 수준인 62.3%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였던 60.6%를 넘어섰습니다. AI 수요 확대 속에서 가격 결정력과 공정 경쟁력이 동시에 강화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킨 결과입니다. 실적보다 더 눈길을 끈 건 TSMC가 제시한 향후 가이던스였습니다. TSMC는 올해 매출 가이던스로 전년 대비 30% 증가한 1591억 달러를 제시했습니다. 견조한 AI 수요와 압도적인 제조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반도체 산업 성장률(14%)을 크게 웃돌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친 셈입니다. 설비투자(CAPEX) 역시 창사 이래 최대 수준인 520~560억 달러를 제시하며 반도체 초호황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를 키웠습니다. 이 같은 흐름이 확인되자 국내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실적 기대도 한층 높아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업황을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한 단계 올라갔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유안타증권은 TSMC 실적 발표 이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18만 7000원과 106만 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현재 주가와 비교하면 삼성전자는 약 30%, SK하이닉스는 40%를 웃도는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분석입니다. 글로벌 투자은행들의 시각도 비슷합니다. 지난해 JP모건에 이어 최근에는 골드만삭스도 국내 증시가 5000선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골드만삭스는 15일(현지시각) ‘다양한 업종의 눈부신 성과 이후에도 강세’라는 제목의 2026년 한국 전망 보고서를 통해 한국 시장에 대한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유지하며 향후 12개월 코스피 목표치로 5000을 제시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코스피 상승 배경으로 AI 설비투자 붐뿐 아니라 범용 메모리 반도체에서도 강한 수요가 확인되고 있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여기에 모간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제도 개선 노력과 해외로 유출됐던 개인 투자자 자금을 다시 국내로 유도하기 위한 세제 혜택 등 정부 정책 역시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제 시선은 코스닥으로…증권가도 낙관 전망 코스피가 고공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시장의 시선은 코스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대형주 랠리가 이어진 만큼 이제는 중소형주로 온기가 확산될 수 있느냐가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연초 성적표는 부진합니다. 올해 코스닥 상승률은 3%에 그치며 같은 기간 14.9% 오른 코스피의 5분의 1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증가율 역시 코스닥은 3.1%에 그친 반면 코스피는 15.1% 늘어나며 격차가 크게 벌어진 모습입니다. 부진한 성적에도 증권가는 여전히 코스닥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코스닥이 벤처·혁신 기업 육성 기조에 따른 정부 정책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시장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당분간 반도체 대형주 중심의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만 코스피가 숨 고르기에 들어가는 구간에서는 코스닥에서 기회를 모색할 여지가 있다는 분석도 덧붙였습니다. 특히 지수 전반보다는 종목별 장세에 대비할 필요가 있으며 로봇·바이오 등 정책 방향성과 맞닿아 있는 업종을 중심으로 선별적인 접근이 유효하다는 설명입니다. 개인들도 코스닥에 관한 낙관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올해 개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조 2628억 원어치의 개별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1조 312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코스피 대비 코스닥 상대 강도가 역대급으로 악화된 상황”이라며 “정책 기대와 함께 코스닥의 가격 매력도가 주목을 받는다면 반등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삼전·하닉 안 늦었죠?” 돈 싸들고 모이는 개미…예탁금 사상 최대치
증권 국내증시 2026.01.17 13:42:13코스피 지수가 ‘꿈의 숫자’인 5000포인트 달성을 불과 3% 남짓 남겨두자 개인 투자자 유입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증시가 조정을 받을 때마다 투자자 예탁금을 바탕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증시 하방을 단단하게 받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15일 투자자 예탁금은 92조 6030억 원으로 사상 최고치에 다시 근접했다. 이달 8일 92조 8537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한 이후 잠시 줄었다가 다시 늘어나는 양상이다. 지난해 말 87조 8291억 원 수준에서 보름 만에 5조 원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투자자 예탁금은 증권사가 투자자로부터 예탁 받은 현금 중 결제대금을 제외하고 남은 금액이다. 언제든지 주식을 살 수 있기 때문에 증시 대기자금으로 볼 수 있는 만큼 시장에 유입될 수 있는 유동성이 풍부한 상태다. 투자자 예탁금과 함께 빚을 내서 주식에 투자하는 금액도 늘어나는 추세다. 국내 신용거래 융자 잔액은 15일 기준 28조 7456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 15일(16조 4215억 원) 대비 75% 급증한 규모다.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자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한 이후 상환하지 않은 규모로 ‘빚투’ 지표로 활용된다. 주식 시장으로 자금이 쏠리는 건 지난해 증시 호황이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코스피 지수는 올해 11거래일 동안 단 한 차례도 하락하지 않고 연속 상승해 583.38포인트(13.84%)나 급등했다. 16일 종가 4840.74포인트로 3.29%만 오르면 5000포인트를 달성할 수 있다. -
"빚내서라도 올라 타자"…신용융자잔액 29조로 역대 최대
증권 국내증시 2026.01.16 17:45:36코스피지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5000 선 돌파마저 눈앞에 두자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가 끊임없이 불어나고 있다. 레버리지 투자는 주가 하락 시 반대매매로 이어져 증시 변동성을 키울 수 있지만 최근 빚투는 대형주에 집중돼 있고 시가총액 대비 비중이 낮아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국내 신용거래 융자 잔액은 28조 7456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년 전인 지난해 1월 15일(16조 4215억 원)과 비교했을 때는 75.0% 늘어날 정도로 가파른 증가 추세를 보였다. 신용거래 융자 잔액은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자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한 후 상환하지 않은 규모로 빚투를 가늠하는 지표로 볼 수 있다. 최근 신용융자는 삼성전자(2조 8785억 원)와 SK하이닉스(1조 8445억 원) 등 대형 종목에 집중돼 있어 반대매매 리스크는 덜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가파른 증시 상승으로 코스피 시가총액이 4000조 원을 웃돌면서 전체 시총 대비 비중은 낮아졌다. 유가증권·코스닥시장 등 국내 증시 전체 시가총액(4529조 2308억 원) 대비 신용융자 잔액 비중은 0.63%로 2024~2025년 평균인 0.71%보다 낮은 수준이다. -
코스피, 사상 첫 시총 4000조 돌파
증권 증권일반 2026.01.16 17:44:08코스피가 11거래일 연속 최고가를 찍으면서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이 사상 최초로 4000조 원을 돌파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4004조 8798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 1월 5일 처음으로 2000조 원을 넘어선 뒤 3000조 원에(2025년 10월 15일) 도달하기까지는 약 4년 9개월이 걸렸지만 3000조 원에서 4000조 원으로 불어나는 데 소요된 시간은 불과 3개월이었다.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0.9%(43.19포인트) 오른 4840.74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가 4800대에서 마감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지수는 올 들어 단 한 번도 하락하지 않고 11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관이 3368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6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지속했다. ‘오천피’까지는 불과 159.26포인트(3.29%)만을 남겨뒀다. 코스피가 이날도 상승세를 보인 것은 전날 대만 TSMC가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경신하면서 반도체, 인공지능(AI)에 대한 글로벌 투자심리가 더욱 견고해졌기 때문이다. 삼성전자(005930)가 3.47% 오른 14만 8900원에 거래를 마치며 ‘15만 전자’를 눈앞에 뒀고 SK하이닉스(000660)도 0.93% 상승한 75만 6000원으로 다시 ‘75만 닉스’에 안착했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373220)·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 나머지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약세를 보이며 시장 내 주도주 쏠림 현상이 심화하는 모습이다. -
코스피 합산 시가총액 사상 최초 4000조 원 돌파 [마켓시그널]
증권 국내증시 2026.01.16 11:29:33코스피에 상장한 기업들의 합산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4000조 원을 돌파했다. 코스피 지수는 올해 들어 14% 가까이 오르는 등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14분 현재 코스피 상장 기업의 합산 시가총액은 4004조 5668억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합산 시총이 4000조 원을 돌파한 것은 증시 개장 이래 최초다. 보통주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시총 약 881조 원)·SK하이닉스(550조 원)·LG에너지솔루션(92조 원)·삼성바이오로직스(89조 원)·현대차(87조 원)·한화에어로스페이스(67조 원)·HD현대중공업(65조 원)·기아(61조 원)·두산에너빌리티(60조 원)·SK스퀘어(57조 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01% 오른 4846.09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4800선을 돌파했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30일 4214.17에 거래를 마감한 코스피는 새해 11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수가 5000을 돌파하는 ‘오천피’ 진입을 목전에 뒀다. 전날까지 코스피는 13.8% 상승해 세계 주요국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게 올랐다. 지난해 코스피 상승률은 75.6%로 주요 20개국(G20),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증시 중 1위였다. 코스피가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코스닥은 이날 소폭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37% 하락한 947.64로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9개 주가가 빠지는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기업은 대부분 바이오·2차전지 산업에 속해 있는데 이들 산업은 장기간 정체가 지속되거나 당국의 제품 인허가에 따른 업황·주가 등락이 크다. 금융 당국은 코스피 시장을 중심으로 한 국내 증시 열기를 코스닥 시장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제도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 -
삼성전자 또 오른다…1% 추가 상승하면 '15만 전자' [줍줍리포트]
증권 국내증시 2026.01.16 10:38:25삼성전자 주가가 최근 1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하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주가는 14만 원 후반대로 약 1% 추가 상승한다면 1주당 가치가 15만 원을 넘는 ‘15만 전자’ 고지에 오르게 된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7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14만 9000원으로 전날 종가(14만 3900원) 대비 3.54% 상승했다. 장중 한때는 52주 최고가인 14만 9400원을 기록해 15만 원 돌파를 목전에 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30일 11만 9900원에서 최근 14만 원 후반대로 오르며 올해 들어 가파르게 상승했다. 2024년 마지막 거래일 종가가 5만 3200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불과 약 1년 사이 3배 가까이 뛰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 강세는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 심리가 불 붙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TSMC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31.6% 증가한 3조 8090억 대만달러(약 177조 5000억 원)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 달러화로 환산한 매출은 1200억 달러를 넘었고 순이익은 1조 7178억 대만달러(약 80조 원)를 기록했다. 이에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반도체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TSMC는 4.44% 급등했고 엔비디아와 ASML도 각각 2.14%, 5.37%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코스피 지수도 11거래일 연속 오르고 있다. 코스피는 현재 전날보다 0.93% 오른 4842.40으로 사상 처음으로 4800선을 돌파했다. 새해 들어 코스피는 13.8% 올라 세계 주요 증시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우리나라 증시는 지난해에도 세계에서 가장 가파르게 올랐는데 올 들어서도 거침없는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
"코스닥에도 구조대는 오나요?"…개미들 코스피 1.5조 팔더니 '폭풍 매수'
증권 증권일반 2026.01.16 09:29:53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의 시선은 점차 코스닥으로 옮겨가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코스피 랠리 속에서 개인은 차익 실현에 나선 반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코스닥 시장에서는 공격적인 매수에 나서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수급·실적·정책이 맞물릴 경우 코스닥의 반등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14일까지 개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1조5010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하루도 빠짐없이 상승하며 10거래일 연속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개인들은 이를 추가 상승보다는 차익 실현 기회로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 사상 최고치 코스피 떠난 개미들, 코스닥 베팅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정반대의 흐름이 나타났다. 개인 투자자는 같은 기간 코스닥에서 1조5120억원을 순매수하며 매수 강도를 높였다. 1월 첫 거래일을 제외하면 8거래일 연속 ‘사자’ 기조가 이어졌다.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 지수가 상대적으로 덜 오른 만큼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판단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올해 들어 코스피 지수는 13% 넘게 오른 반면, 코스닥 지수 상승률은 2% 안팎에 그쳤다. 대형 반도체주 중심의 코스피 랠리와 달리, 중·소형주가 밀집한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압력 속에 상대적 부진을 겪고 있다. 같은 기간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닥에서 각각 8137억원, 2895억원을 순매도했다. ◇ 실적·정책·수급 맞물리나…코스닥 반등 기대와 신중론 개인 투자자들은 바이오·엔터·로봇 등 성장 테마 중심으로 코스닥 종목을 담았다. 이달 들어 개인 순매수 상위 종목에는 에이비엘바이오, 파마리서치, JYP엔터테인먼트, 에코프로 등이 이름을 올렸고, 로보티즈·레인보우로보틱스 등 로봇 관련 종목도 매수 상위권에 포함됐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개최에 따른 바이오 모멘텀과, 대기업 로보틱스 투자 기대감이 코스닥으로 확산된 영향이다. 다만 주가 성과는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해 말 대비 주가가 소폭 하락했고, 파마리서치 역시 상승하긴 했지만 개인 평균 매수가를 크게 웃돌지는 못한 상황이다. 2023년 상반기 이차전지 테마처럼 뚜렷한 ‘폭발적 테마 장세’가 아직 재현되지 않았다는 점은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그럼에도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을 둘러싼 환경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정부가 코스닥 시장을 혁신·벤처기업 중심의 성장 플랫폼으로 재정비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으며 모험자본 활성화, 기관투자가 참여 확대, 상장·상장폐지 제도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책적 지원이 가시화될 경우 시장 체질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실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포착된다. 최근 코스닥 상장사들의 이익 전망치는 점진적으로 상향 조정되고 있다. 코스피는 반도체 중심의 대형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지만, 코스닥 역시 전반적인 이익 개선 흐름은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과거에도 코스닥은 상대 강도가 장기간 하단에 머문 뒤 실적 개선과 맞물리며 반등하는 패턴을 반복해 왔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코스닥 투자에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대형 반도체주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는 만큼 코스피의 상대적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고, 코스닥에서는 무차별적 테마 추종보다는 코스피 주도 업종의 밸류체인에 속한 종목이나 실적 가시성이 높은 기업을 중심으로 선별적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코스피, 4800선 돌파…4% 더 오르면 꿈의 '오천피'
증권 국내증시 2026.01.16 09:01:31코스피 지수가 올 들어 11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역대 최초로 48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 지수가 4800을 넘긴 것은 증시 개장 이래 처음이며 앞으로 지수가 약 4% 추가 상승하면 5000선 고지를 밟게 된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개장 직후 전 거래일 대비 23.11포인트(0.48%) 오른 4820.66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11거래일 연속 오르며 2019년 9월 4~24일(13거래일), 2006년 3월 23일~4월 7일(12거래일) 다음으로 가장 긴 연속 상승일을 나타내고 있다. 오전 9시 15분 현재 삼성전자(0.35% 상승)·LG에너지솔루션(1.02%)·한화에어로스페이스(1.24%)·기아(2.49%)·두산에너빌리티(2.91%)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다수가 상승하며 장을 이끄는 중이다. 이들 대부분은 지난해 증시 급등을 이끌었던 반도체·방산·원전 관련 기업이다. 새해 들어 코스피는 13.8% 올라 세계 주요 증시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우리나라 증시는 지난해에도 세계에서 가장 가파르게 올랐는데 올 들어서도 거침없는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해 불확실성이 일부 완화된 가운데 대만 반도체 기업 TSMC가 역대 최대 4분기 실적을 기록해 글로벌 반도체 산업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다. 전날 밤 뉴욕 증시는 소폭 상승했고 반도체 업황을 반영하는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76% 올랐다.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오천피(코스피 5000)’까지는 불과 200포인트도 남지 않게 됐다. 반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17% 내린 949.58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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